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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민영, 통 큰 후배 사랑…동국대 장학 5천만원 기부 [공식]

배우 박민영이 모교인 동국대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박민영은 7일 오후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 예술대학 연극학부 및 동국 건학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민영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 연극전공 04학번 출신으로 지난 2016년 개교 110주년 기념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후 꾸준히 학교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드러냈다. 이번 기부 역시 모교인 동국대학교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취지로 참여했다.박민영이 전달한 기부금 5000만 원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 장학금 및 동국 건학 장학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민영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동국대학교 후배들이 등록금 걱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써달라며 부탁했다. 그런가 하면 박민영은 이번 동국대학교 장학금 외에도 2024년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1억 기부, 2022년 산불 피해 재해구호협회 1억원 기부, 2019년 시즌 그리팅 판매 수익금 전액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 유니세프 생일 기부 캠페인 참여 등 꾸준한 기부 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왔다.마지막으로 박민영은 “후배들의 꿈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다면 영광이다”라며 “배우로 활동하며 동국대학교 출신임이 항상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학교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민영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현재 차기작 촬영에 매진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7 17:08
예능

‘미스터트롯3’ 결승 진출 톱7 확정… 제2의 임영웅‧안성훈 누가 될까

‘미스터트롯3’ 새로운 역사를 쓸 영광의 톱7이 탄생했다.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1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일일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1위, 목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1위, 주간 전 채널 예능 1위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수치이다. 운명의 톱7 결정전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대폭발한 것.이날 방송된 ‘미스터트롯3’ 11회에서는 결승전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 2차전이 펼쳐졌다. 준결승 2차전 미션은 역대 시즌을 통틀어 처음 시도된 '정통 트롯 대전'으로, 단 한 곡의 정통 트롯 무대를 통해 트롯맨 10인의 운명이 판가름 났다. 트롯에 대한 이해와 애정은 물론 정통 트롯을 계승해야 한다는 뜻깊은 의미에서 성사된 이번 미션. 이에 10인의 트롯맨은 마스터 10인이 추천한 총 150곡의 정통 트롯 중 한 곡을 선택, 그 어느 때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전장에 나섰다.‘미스터트롯3’ 최종 진(眞)만이 누릴 수 있는 스페셜 특전이 공개돼 트롯맨들의 열정을 더욱 불타게 했다. ‘미스터트롯3’ 마스터이자 최고의 가수, 히트 작곡가 영탁이 우승곡 작곡가로 나선 것. 영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모든 출연자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그만큼 ‘진’에게 잘 맞는 노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준결승 2차전 1위는 총점 1752점을 기록한 손빈아였다. 손빈아는 배호의 유작 ‘마지막 잎새’를 농후한 중저음 보이스로 소화하며 첫 소절부터 단숨에 소름을 유발했다. 참가자들이 인정한 시즌 최고의 실력자답게 무려 2번의 전조로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인 손빈아. 배호 마니아로 유명한 이경규 마스터는 “배호 선생님이 환생한 것 같다. 울 뻔했다”라고 감격에 찬 평가를 전했다. 손빈아는 1489점이라는 경이로운 마스터 점수를 기록, 본인 역시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는 것 같다며 뜨겁게 벅차올랐다.최재명, 김용빈, 천록담이 2, 3, 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최재명은 설운도 ‘너만을 사랑했다’를 선곡해 로맨틱한 목소리와 퍼포먼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국악 창법을 감춘 변신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스터 점수 4위를 기록한 최재명은 국민대표단 점수 277점으로 톱7에 안착했다.이어 22년 차 현역 최고참에 빛나는 김용빈은 정통 박사다운 지식을 자랑하며 1930년대 발매된 고복수 ‘타향살이’로 무대를 꾸몄다. 무려 90여년 전 곡으로 반복되는 리듬이 4절까지 이어졌지만, 김용빈 특유의 강약 조절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순식간에 지나간 무대였다.정통 트롯으로 한차례 고배를 맡봤던 천록담은 혼신의 무대로 높디높은 정통의 산을 완등했다. 천록담은 탄탄한 가창력과 더욱 업그레이드된 구성진 꺾기 창법으로 김용임 ‘부초 같은 인생’을 열창했다. 김용빈과 천록담은 1461점의 동일한 마스터 점수를 획득했지만, 김용빈이 관객 점수에서 1점 차로 앞서며 순위가 나뉘었다.준결승 1차전에서 김용빈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춘길은 아찔한 실수로 순위가 대폭 하락, 추혁진과 공동 6위를 기록하며 톱7에 턱걸이 합격했다. 춘길은 이미자의 '타인'을 가슴 절절한 보이스로 열창했지만, 무대 도중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범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기일전해 무대를 완주한 춘길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정통 트롯을 부르기에 적합한 목소리와 호흡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무대 중에 최고”였다는 주영훈 마스터의 호평을 이끌어냈다.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추혁진, 춘길까지 ‘미스터트롯3’ 최종 톱7이 확정됐다. 이제는 새로운 트롯 황제, 진의 영광을 차지할 한 사람이 가려질 결승 무대만이 남았다. 101개의 팀에서 최종 7위까지 오른 강인한 생명력의 트롯맨들이 과연 결승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미스터트롯3’의 우승은 누가 차지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질 TV조선 ‘미스터트롯3’은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7:53
드라마

육성재‧김지연 ‘귀궁’ 첫 대본리딩… 4월 첫 방송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4월, ‘보물섬’ 후속으로 방송되는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이 드라마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그리고 특별출연 김영광 등 신선한 연기파 조합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이 가운데 6일 ‘귀궁’의 대본리딩 현장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윤성식 감독과 윤수정 작가를 비롯해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성 역), 길해연(넙덕 역), 김인권(김응순 역), 손병호(김봉인 역), 한수연(대비 역), 한소은(중전 역), 신슬기(최인선 역), 이원종(가섭스님 역), 조한결(비비 역)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모여, 첫 만남부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특히 극중 여리(김지연)의 첫사랑이자 악신 이무기 ‘강철이’에 빙의된 검서관 ‘윤갑’ 역의 육성재가 캐릭터를 쥐락펴락하는 1인 2역 연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육성재는 첫 사극 도전이 무색할 만큼 다정한 성정과 뛰어난 꽃 미모를 자랑하는 검서관의 매력부터 천년의 세월을 지낸 이무기의 신적 오만함과 능청스러움, 넘사벽 능력치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몸에 빙의한 이무기라는 독특한 설정을 능수능란하게 해내며, 육성재 표 판타지 로코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와 함께 악신 이무기의 선택을 받은 무녀 ‘여리’ 역의 김지연이 섬세한 눈빛과 대사 표현으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지연은 첫사랑 윤갑과 그에 빙의 된 이무기에 대한 복잡 미묘한 감정선은 물론,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캐릭터성을 완벽히 표현했다. 또 이무기도 탐낸 맑은 영혼의 소유자로서 원귀들을 달래는 치유사 역할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김지연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됐다.무엇보다 육성재와 김지연은 코믹 티키타카부터 인간계를 흔드는 달달 오묘한 신과의 로맨스 케미까지 빈틈없이 담아내며, 전무후무한 관계성에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가슴을 아릿하게 하는 첫사랑의 인연과 악연으로 묶인 티격태격 혐관 사이에서 밀당을 선사, 이무기와 무녀의 색다른 로코의 매력은 어떨지 호기심을 상승시켰다.그런가 하면 개혁군주로 새롭게 돌아온 가상의 왕 ‘이성’ 역의 김지훈이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지훈은 극중 나라와 백성을 위해 정치 암투에 맞서는 강인한 리더십과 왕가의 오랜 비밀로부터 가족을 지켜내려는 부성애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나아가 믿음직한 충신에서 하극상으로 돌아온 이무기 윤갑과의 하극상 군신 케미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팔척귀에 맞설 이무기와 무녀, 왕의 기묘한 퇴마 공조에 궁금증을 높였다.이 밖에도 길해연, 김인권, 손병호, 한수연, 한소은, 신슬기, 이원종, 조한결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전 무장한 배우들이 내공 있는 연기와 맛깔난 대사 합을 선보여 순식간에 서사에 푹 빠져들게 했다. 현장에 참석한 모든 배우들은 익살스러운 판타지 로코와 오싹한 궁중 암투를 넘나드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했다.이에 ‘귀궁’ 제작진은 “쫀쫀한 대본과 빈틈없는 배우들의 팀워크가 빛나는 대본리딩 현장이었다”라며 “설명이 필요 없는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길해연, 김인권, 손병호, 한수연, 한소은, 신슬기, 이원종, 조한결 등 탄탄한 배우들이 만들어낼 특급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올봄, 이무기 육성재와 ‘이무기 픽’ 무녀 김지연이 만들 전대미문 K-판타지 로코 ‘귀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6 08:45
뮤직

“두려움보단 도전”... 영파씨, 아이스크림 같은 ‘콜드’로 컴백 [종합]

‘국힙 딸래미’ 영파씨가 변했다. 감성 촉촉한 발라드 힙합으로 컴백했다.영파씨는 4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스페셜 앨범 ‘콜드’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아이스크림 같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달지만 차가운 아이스크림처럼 인생의 다양한 단면을 담아냈다는 게 영파씨의 설명이다. 영파씨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EP ‘에이트 댓’ 이후 약 8개월만으로 이번 앨범은 지난 2일 발매됐다. 노래는 “콜드”라는 단어로 시작한 뒤 감미로운 기타 리프 소리가 흘러나온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십센치 권정열의 감미로운 보컬이 도입부부터 녹아있다. 정선혜는 “권정열 선배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힙합 발라드는 첫 도전이었는데 선배 덕분에 완벽해졌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가 특별한 라이브 영상을 찍었는데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셨다. 감사의 의미로 10cm 자는 못 드리고, 무한한 길이의 자를 선물로 드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콜드’는 영파씨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영파씨는 데뷔 이래 ‘에이트 댓’ ‘마카로니 치즈’ ‘XXL’ 등 정통 힙합 사운드를 강조해 왔다. 이번 장르도 ‘힙합’이긴 하지만, 강렬함은 빼고 아련함을 추가했다. 멤버들은 “‘콜드’는 우리의 마음을 어지러이 헤집어 놓는 ‘온도차’에 대한 이야기다. 아련한 기타 리프와 붐뱁 비트가 특징”이라면서 “음식 시리즈 이후로 한 번 더 장르를 깨고 싶었다. 두려움도 있었지만, 영파씨는 도전을 좋아하는 그룹”이라고 강조했다. 뮤직비디오는 대만 인기 배우 증경화가 특별출연했다. 증경화는 대만의 떠오르는 청춘스타로 영화 ‘반교: 디텐션’, ‘디어 마이 고스트’ 등에 출연했으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위연정은 MV 내용에 대해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남매의 온도차 그리고 이를 복수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멤버 위연정과 도은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중심이 되는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데뷔 후 첫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인 만큼 부담감을 느꼈다고 한다. 도은은 “진지한 연기는 처음이었다. 그런데 증경화 배우가 한국말로 말을 자주 걸어주셔서 긴장이 풀렸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연출은 대만 유명 감독 레미 황이 맡았다. 대만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차가운 밤공기 같은 색감이 특징이다. 뮤직비디오 속 뒷이야기는 앨범에 수록된 트랙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주인공 도은의 첫사랑 감정이 담긴 ‘러브스타그램’, 옥상에서 사라진 아버지의 정체를 의미하는 ‘대디 돈 리브 미’ 뮤직비디오에서 끊임없이 등장한 그림에 관한 이야기 ‘오스카스 드로잉’ 등 총 7개 트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영파씨가 ‘국힙 딸래미’라는 수식어를 얻은 데에는 힙합 본고장, 미주에서의 인기 영향이 크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HITC 2024’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미주 12개 도시를 뜨겁게 달군 첫 미주 투어를 마쳤다. 오는 3월 중순에는 텍사스 투어도 앞두고 있다. 멤버들은 “영파씨의 독특한 콘셉트를 다양한 팬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다음에는 코첼라, 롤라팔루자에도 서고 싶다”고 파이팅을 외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4 15:12
예능

이영애·마동석·박보검·이찬원…KBS 경쟁력 강화 2025 신규 라인업 공개

KBS가 창립 52주년을 맞아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2025년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했다. 강호동, 박보검, 이민정 등 굵직한 출연자들을 앞세운 예능은 물론 배우 마동석, 이영애가 각각 주연을 맡는 ‘트웰브’, ‘은수 좋은 날’ 편성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3년 만 KBS 돌아온 강호동, 역지사지 퀴즈 토크쇼 ‘공부와 놀부’국민 MC 강호동이 진행하는 신규 프로그램 ‘공부와 놀부’는 연예인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퀴즈 토크쇼다. 부모 세대의 학창 시절과 현재의 교육을 비교하며 퀴즈를 통해 소통한다. MC 강호동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초등학생 자녀들의 일상과 고민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공부와 놀부’는 3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간판 지식 토크 프로그램의 귀환 ‘옥탑방의 문제아들’2018년부터 7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더 강력한 출연자와 함께 더 탄탄해진 구성으로 돌아온다. 기존 MC인 송은이, 김숙, 김종국과 새롭게 합류한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지식 대결을 펼칠 예정인데, 시즌 1부터 이어진 안정감 있는 MC들과 새로운 MC들의 기싸움 아닌 두뇌싸움 케미가 어떨지 기대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4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영표X이찬원, 축구 레전드들의 포복절도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Ball + Volunteer)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유튜브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설 특집 파일럿으로 2049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내며 당당히 KBS의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을 중심으로 한 평균 연령 40세 레전드 축구선수들의 풋살 플레이를 이찬원의 해설과 함께 만나본다. 4월 5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 첫 방송.#힐링 깡촌 리얼리티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기부와 선행의 아이콘, 특급 배우 이민정이 호스트가 되어 가슴 따뜻한 ‘깡촌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가득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5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그 밖에 기존 프로그램도 편성 시간 변경과 MC 교체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더 시즌즈’는 최초로 가수 출신이 아닌 배우 박보검을 MC로 등용하며 ‘박보검의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깊이 있는 음악 토크를 예고했다. 대한민국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편성 시간을 바꾼다. 3월 16일부터 황금 시간대인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하며 유튜브에서의 뜨거운 반응과 화제성에 이어 시청률도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편성 요일을 바꿔 3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웃음 장전, 수목 시트콤 ‘빌런의 나라’가장 먼저 방송을 준비 중인 드라마는 시트콤인 ‘빌런의 나라’. K-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고 때론 따뜻한’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낸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오나라, 소유진, 최예나 등 젊은 배우들이 발랄하고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3월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믹 로맨스 ‘24시 헬스클럽’봄을 맞아 웃음과 설렘을 촉진시킬 코믹 로맨스 드라마도 준비됐다. ‘24시 헬스클럽’은 헬스에 미친 헬스장 관장과 관원들 사이에 벌어지는 달달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믿고 보는 코믹 아이콘 정은지와 이준영이 두근두근한 재미를 선사한다.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4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로맨스 판타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단역이 소설의 주인공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이다. 서현과 옥택연이라는 신선한 배우 라인업으로 로맨스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6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트웰브’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이다.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를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답게 주인공은 배우 마동석이다. 마동석뿐 아니라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이전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년 8월 중 첫 화가 방송될 예정이다.#휴먼 스릴러 드라마 ‘은수 좋은날’휴먼 범죄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선생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 이야기다. 26년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이영애의 작품이자 리얼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들과 서사로 주목받고 있는 하반기 기대작이다. 공통점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학부모 이영애와 선생 김영광이 수상한 동업을 시작하고 이들을 집요하게 쫓는 마약팀 팀장 박용우가 엮이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은수 좋은 날’은 10월 편성 예정이다.2025년 KBS 드라마는 기존 수목 드라마라는 고정 편성이 아닌 평일과 주말을 넘나드는 탄력적인 편성으로 전환한다.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 변화에 발맞춰 주말 황금 시간대도 공략할 계획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12:21
영화

‘그 시절’ 진영 “첫눈에 반했던 첫사랑, 메신저로 고백” [IS인터뷰]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는 거 같아요.”배우 진영이 ‘내 안의 그놈’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진영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영화가) 그립긴 했다. 영화만의 힘이 있지 않나. 게다가 오랜만이라 확실히 즐겁고 행복했다”며 웃었다.진영의 새 영화는 지난 21일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이하 ‘그 시절’)다. 동명의 대만 소설·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소녀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소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다.“실제 원작 팬이에요. 원작의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이 좋았죠. 지금까지 (원작을) 다섯 번 봤는데 매번 울었을 정도로 크게 남은 작품이었어요. 처음 출연을 망설인 이유도 그래서죠. 하지만 틀은 벗어나지 않되 그 안에 우리만의 표현법, 추억을 넣는다면 또 다른, 소소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했어요.”극중 진영은 첫사랑에 설렜던 소년 진우를 연기했다. 원작에서 가진동이 연기한 캐릭터다. 진우를 통해 고등학생 연기에 나선 진영은 “나쁘지 않았던 거 같다”고 자평하며 “사실 (교복은) 작품에서 계속 입어서 약간 익숙하다. 계속 입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3년 정도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트와이스 다현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는 연신 칭찬을 쏟아냈다. 다현은 ‘그 시절’에서 모두의 첫사랑이었던 모범생 선아 역을 맡아 진영과 연기 호흡을 주고받았다. “이전에 친분은 없었어요. 근데 다현이 깔끔하고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래서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아에 정말 잘 어울릴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같이 연기를 해보니 순발력이 굉장히 좋았고요. 전 처음 연기할 때 엄청 어려웠는데 다현은 모든 상황을 다 인지해서 준비해 왔더라고요. 대단하다고 생각했죠.” 팬들을 눈물짓게 했던 키스신을 놓고는 “다현이 처음이라 엄청 긴장하더라. 그래서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다현에게) ‘금방 지나갈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며 “찍으면서는 다현의 팬들이 걱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너그럽게 봐줄 거 같았다. 또 잘 (방어)해 줄 제 팬들도 있으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영화의 핵심 소재인 첫사랑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한 진영은 어리숙하고 서툴렀던 모습이 ‘그 시절’ 속 진우와 똑 닮았다고 털어놨다.“그 친구는 전학생이었는데 제가 첫눈에 반했어요. 너무 친해지고 싶었죠. 근데 막상 그 친구 앞에만 가면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가서 메신저를 보냈어요. 그렇게 메신저로는 말을 잘하다가 또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못하고 그랬죠. 사귀자는 말도 메신저로 했어요. 데이트도 다른 친구와 셋이 돈가스 한 번 먹은 게 끝이었고요.(웃음)” 그러면서 진영은 자신이 그랬듯,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줄 거라고 자신했다. 진영은 “그렇게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사실 흥행 부담은 없다. 이 작품을 하면서 모든 부담을 내려놨다. 되면 좋고 안 되면 아쉬운 거다. 원작 팬으로서 리메이크작에 참여했다는 자체가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다현과 함께 ‘그 시절’ OST에도 참여한 진영은 연내 가수 복귀 계획도 귀띔했다. 지난 2011년 그룹 B1A4로 데뷔한 그는 연기자로 무게 중심을 옮긴 후에도 꾸준히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연기와 노래,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요. 너무 사랑하는 거라 하나를 놓치기엔 너무 아깝죠. 물론 제가 욕심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요. 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도 꼭 두 개 다 하고 싶어요. 사실 이번 OST 작업도 그 연장선이었고요. OST 말고 올해는 따로 앨범도 꼭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4 05:50
예능

클라씨 지민, ‘복면가왕’ 깜짝 출연... “걱정됐지만, 영광”

그룹 클라씨 지민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입증했다.지난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깨끗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아파트 아파트’의 정체가 클라씨 지민임이 밝혀졌다.지민은 ‘복면가왕’에서 김동률의 ‘사랑한다 말해도’와 이선희의 ‘인연’을 선보이며 섬세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지민은 이번 출연에 대해 “꿈에 그리던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걱정도 됐지만 준비하는 기간 동안 설레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이어 “무대 위에서 관객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준비한 만큼 잘 보여드린 거 같아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됐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지민은 그룹 클라씨에서 독보적인 음색으로 팀 내 탄탄한 보컬라인을 맡고 있다. 지난해 미니 3집 ‘러브 엑스엑스’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싸이코 앤 뷰티풀’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3 08:45
뮤직

르세라핌, 英 밴드 정글과 협업

그룹 르세라핌이 영국 유명 밴드 정글(Jungle)과 손을 잡는다.영국 밴드 정글의 조쉬 로이드와 리디아 키토가 오는 3월 14일 발매되는 르세라핌 미니 5집 ‘핫’에 참여했다. 정글은 2013년 데뷔한 7인조 밴드로, 리드미컬한 음악과 원테이크 형식으로 찍은 뮤직비디오로 유명하다. 이들은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핫’의 수록곡 작업을 맡은 조쉬 로이드와 리디아 키토는 소속사를 통해 “협업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르세라핌의 목소리는 우리 두 사람의 제작 스타일에 더욱 특별한 매력을 더한다. 이들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일 것이다”라고 극찬했다.르세라핌이 해외 저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에서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나일 로저스, 일본 싱글 2집의 수록곡 ‘쥬얼리’를 프로듀스한 싱어송라이터 이마세, 미니 4집 타이틀곡의 리믹스 버전인 ‘크레이지’를 만든 ‘월드 넘버원 DJ’ 데이비드 게타 등과 호흡했다. 컬래버레이션을 할 때마다 명곡을 탄생시킨 르세라핌이 이번에는 정글과 만나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인다.르세라핌은 오는 3월 14일 오후 1시 신보 ‘핫’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미니 3집 ‘이지’, 미니 4집 ‘크레이지’와 이어지는 3부작의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르세라핌의 태도를 보여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8 09:03
뮤직

[IS인터뷰] 규빈 “첫 미니앨범 ‘플라워링’, 뮤지션으로 개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뭔가 거창한 걸 바라진 않았어요. 지금 내 나이에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청량하고 밝은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 혹은 위로를 드리고 싶었어요. 자꾸 듣고 싶어지는 음악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가수 규빈이 26일 첫 미니앨범 ‘플라워링’(개화)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데뷔 싱글 ‘리얼리 라이크 유’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K팝 솔로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더니, 단 1년 만에 앨범 전 곡의 크레딧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 완벽하게 도약했다. 앨범명 그대로 자그맣던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듯 하다. 앨범 발매에 앞서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규빈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는데 오히려 부담이 크진 않았고,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처음으로 송세션에 참여하며 다양한 작가님들을 만나 작업에 푹 빠져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특히 그는 “예전부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전 곡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뻤다. 곡들이 다 내 소중한 자식 같고, 보물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 “‘리얼리 라이크 유’와 ‘새틀라이트’까지는 설렘만큼이나 부담도 컸는데, 이번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치고 올라온 상태”라 밝힌 그는 앨범명 ‘플라워링’에도 진정성을 담았다. “‘플라워링’은 ‘피어나다’는 의미잖아요.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는 과정에 작업한 앨범인데, 이전까지는 자라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꽃피우는 단계에 왔다는 의미에서 앨범명을 ‘플라워링’이라고 짓게 됐어요. 10대의 마지막 순간을 담기 위해 교복 사진을 메인으로 담았죠. 또 다른 의미로는, 누구나 꽃 피우는 시기가 제각각이니 조급해 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시간을 준비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담아봤습니다.” 신인이라 음원 성적에 일희일비할 법도 한데, 오히려 성적에 대해선 담담해진 모습을 보였다. 규빈은 “작업 과정을 통해 스스로 느끼기에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음원 성적이나 반응에 대한 걱정보다는 나에게 딱 맞는 노래를 찾은 것 같아 기뻤다”고 했다. 이어 “기타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저를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규빈이라는 가수가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 줘 말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유 100’은 ‘나도 널 좋아한다’며 고백에 답하는 곡이다. 신나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흐르는 가사에는 사랑에 대한 진심어린, 솔직한 감정을 담아냈다. 규빈은 “‘리얼리 라이크 유’가 마냥 풋풋한, 짝사랑의 당찬 고백이었다면 이번 곡은 약간 새침한 느낌이 들어간다. 썸남에게 좋아한다고 말해주겠다는 이야기라 좀 더 시크한 느낌도 있다”고 전작과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규빈은 컴백에 앞서 영국 음악 매체 NME 디지털 커버의 주인공이 돼 화제를 모았다.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일이었다. 이에 대해선 “이게 실화인가 싶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믿기지 않았는데 오피셜 링크에 들어가보니 메인 커버에 제 얼굴이 들어가 있더라고. 꿈 꾸는 것 같았다”며 “스스로 자부심도 생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강력한 동기부여도 됐다”며 웃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규빈이 꼽은 최애곡 ‘에버그린’을 비롯해 ‘웁스!’, ‘아무튼, 러브!’, ‘보다’와 ‘라이크 유 100’ 영어 버전까지 여섯 트랙이 담겼다. 각 곡마다 벅차오르는 포인트가 귀를 사로잡거나 규빈의 보컬적, 장르적 색다른 도전 등이 돋보인다. 그는 “팬이 아니면 수록곡까지 잘 안 듣지만 곡들이 다 좋아서 다양한 곳에서 수록곡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데뷔 첫 1년간의 성장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특히 지난해 11월 홍콩 프로모션과 12월 일본 ‘카운트다운 재팬’ 등 해외에서 선보인 대형 무대 경험은 햇병아리 신인 규빈이 마주했던 아주 특별한 성장의 기회였다. “홍콩에서 두 번 큰 무대에 섰는데 그 때 살면서 들었던 가장 큰 호응을 받았어요. 직접 체감하니 후유증이 너무 크더라고요. 이래서 가수들이 큰 무대에 서고 싶고 콘서트를 하고 싶어하는구나 느꼈고, 이후 음악 작업 하는데도 좋은 영향이 됐습니다.” 또 규빈은 “‘카운트다운 재팬’ 무대는 K팝 여자 솔로 가수로서 처음 설 수 있는 기회라 영광스러웠다. 현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며 자극도 받았고, 현지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나라 팬들의 호응을 보며 알 수 없는 뭔가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플라워링’ 작업을 통해 가수로서 또 사람으로서 한껏 성숙하고 단단해진 규빈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첫 팬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즐거워한 그는 인터뷰 말미엔 “올해를 꼭 규빈의 해로 만들겠다”는, 초반과는 사뭇 다른 야무진 포부를 덧붙여 올 한 해 활약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12:01
뮤직

오드유스, KM차트 선정 4분기 최고 여자 신인 등극

신인 걸그룹 오드유스(ODD YOUTH)가 지난해 4분기 최고의 여자 신인으로 선정됐다.K팝 차트인 KM차트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드유스가 ‘2024 KM차트 시즌 베스트 윈터’에서 ‘베스트 루키’ 여자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즌 베스트 윈터’의 베스트 루키는 2024년 4분기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K팝의 떠오르는 신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오드유스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드유스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를 통해 “먼저 오디즈(팬덤명) 분들과 K팝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베스트 루키’를 처음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첫 수상인 만큼 더욱 성장하는 오드유스가 되겠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오드유스는 티오피미디어의 첫 걸그룹이다. 써머, 마야, 마이카, 카니, 예음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타이틀곡 ‘댓츠 미’(‘THAT’S ME’)와 수록곡 ‘베스트 프렌즈’(Best Friendz)로 연이은 활동을 펼치며 신인다운 패기와 실력을 겸비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오드유스는 지난달 깜짝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5.02.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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