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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민영, 日 팬클럽 창단식·팬미팅 ‘헬로, 마이 빈스’ 성료

배우 박민영이 일본 팬클럽 창단식 기념 팬미팅 ‘헬로, 마이 빈스’(Hello, MY bean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박민영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 일본 팬클럽 오픈 기념 ‘2024 박민영 재팬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후 지난 3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렸던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뤄졌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 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던 박민영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9월 일본 공식 팬클럽 ‘재팬 빈스’(JAPAN BEANS)를 오픈한 이후 첫 팬클럽 창단식을 가진 것이다.박민영은 막이 오르자 사랑스러운 핑크드레스를 입고 등장, “팬클럽이 생기고 처음 만나는 자리라 앞으로 저를 이렇게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골랐다며 니시노 카나의 ‘토리세츠’를 열창했다. 이어 박민영은 “박민영 덕분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힘들 때 박민영의 미소에 구제받았다”를 비롯해 6살 여자아이의 응원 메시지를 받자 감격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포옹을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박민영은 흰색 미니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선 ‘민영 say’ 코너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그녀의 사생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각각 한 장면을 소개하고, 실제 박민영이라면 어떤 답을 할지 드라마와는 다른 통쾌한 대사를 일본어로 선보여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박민영은 아시아 투어에서 호평을 받았던 명장면 포즈 재현 코너를 다시 선보이며 팬들과 각별한 시간도 가졌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과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하는가 하면, 긴장하는 팬들을 다정하게 이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박민영은 마지막으로 일본 팬들의 부탁에 따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일본 팬들을 총칭하는 ‘콩알포즈’로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직접 준비한 머플러를 추첨으로 선택된 팬에게 전달했다. 또 “올해 여러분을 만나 거리가 좁혀진 것 같다. 계속 곁에 있어 달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내남결’에 출연했던 보아의 ‘메리크리’를 엔딩곡으로 선사, 열띤 반응을 일으켰다.그런가 하면 이날 팬미팅에는 박민영이 뮤직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던 일본 가수 겸 배우 니시지마 타카히로가 깜짝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보내 박민영을 놀라게 했다.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일본 가수 겸 배우 니시지마 타카히로의 신곡 뮤직 드라마에 깜짝 출연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박민영은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하고 촬영에 나설 전망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9 10:23
영화

걸스데이 유라, ‘국민 첫사랑’ 넘본다…‘하우치’로 스크린 컴백

그룹 걸스데이 출신 유라가 새 영화 ‘하우치’로 첫사랑 아이콘에 도전한다. 7일 배급사 제이씨엔터웍스는 ‘하우치’ 속 유라의 스틸을 공개했다. ‘하우치’는 사업도 가정도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이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전화 한통으로 인해 18살 시절과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로맨스.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유라는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의 동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2012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그는 2014년 드라마 ‘도도하라’에서 첫 주연으로 나선 이후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알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유라가 맡은 ‘어린 경화’는 ‘어린 재학’이 한눈에 반한 첫사랑으로 그에게 가슴 설레는 만남과 아픈 이별을 모두 안겨준 인물이다. 김명균 감독은 “깨끗하고 맑으면서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배우가 필요했는데, 유라를 처음 본 순간 바로 이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스태프들의 만장일치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유라는 아름다운 외모에 부산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솔직한 성격의 ‘어린 경화’를 통해 ‘어린 재학’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순간의 밝고 환한 모습부터 이별할 때의 애잔한 모습까지 완벽한 첫사랑의 이미지를 영화 속에 고스란히 표현해냈다는 전언이다. 유라와 ‘어린 재학’을 연기한 오재무의 연기 앙상블은 첫사랑에 빠진 청춘의 두근거림을 끌어올리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우치’는 오는 1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15:08
드라마

신현빈♥문상민, 양보 없는 이별 전쟁…‘새벽 2시의 신데렐라’ 메인 포스터 공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가 신현빈과 문상민의 동상이몽 사내연애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재벌남 주원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8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돋보이는 신현빈과 문상민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현실감 200%의 능력녀 윤서(신현빈)와 그녀를 향해 직진하는 주원(문상민) 간의 오피스 로맨스가 포착됐다. 주원은 사내 비밀 연애 중임에도 사랑 가득한 눈빛과 메모를 윤서에게 보내는 반면, 윤서는 주원의 사랑스러운 표정과는 상반된 차가운 표정을 보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너랑 이별”이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주원과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 윤서의 사연이 숨겨져 있다. 본인이 이끄는 팀의 막내 사원이자, 윤서가 1년 6개월이나 사귄 남자 친구 주원이 알고 보니 회사 대주주의 막내 아들이었던 것. 동화 속에나 존재하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생각은 없는 ‘극 T’ 형 윤서의 다짐이다.하지만 윤서의 결심과 상관없이 주원은 그녀를 향한 직진에 브레이크를 걸 생각이 없어 보인다. 과연 윤서는 무한한 사랑을 뽐내는 주원을 밀어낼 수 있을지, 두 남녀의 동상이몽 이별 전쟁에서 오는 긴장감과 설렘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만의 차별화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9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오후 9시 20분 채널A에서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8 09:02
연예일반

‘굿파트너’→‘핸섬가이즈’ 뮤직앤뉴, OST 유통·제작 역량 부각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가 영화, 드라마, 예능, 웹툰 등 영역을 넘나드는 OST를 유통·제작하며 콘텐츠 이용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유통에서 유튜브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며 음악 IP 콘텐츠사로 거듭나고 있는 뮤직앤뉴는 ‘태양의 후예’, ‘뷰티 인사이드’, ‘닥터 차정숙’ 등 인기 드라마는 물론 다양한 IP의 OST를 제작·유통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뮤직앤뉴는 최근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의 OST로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의 ‘킵 홀딩 온’(Keep Holding On), 펀치의 ‘뷰티풀’(Beautiful)을 공개하며 발매를 이어가고 있다.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장기 흥행에 돌입한 ‘핸섬가이즈’의 OST도 뮤직앤뉴가 유통을 맡았다. 뮤직앤뉴는 ‘상구(이희준)가 설거지할 때 듣는 음악’으로 쓰이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OST를 80~90년대 미국 스타일 팝부터 웅장한 오케스트라 곡까지 아우르는 플레이리스트로 공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최근 성황리 종영 후 온라인 컴필레이션 앨범을 유통한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OST 역시 비비, 곽진언, 크러쉬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중 이효리 어머니의 테마곡으로 사용된 비비의 ‘일기장’은 예능 속 어머니의 속마음과 맞아떨어지는 가사로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공개 후 리스너들은 “따뜻하고 다정한 노래”, “밤양갱보다 더한 노래”, “엄마 보고 싶네” 등 호평을 쏟아냈으며, 수록곡 중 최다 스트리밍 횟수와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또한 지난해부터 네이버웹툰과의 음악사업협력을 통해 네이버웹툰 ‘사내연애 사절!’과 ‘킬러 배드로’ 컬래버 OST 기획∙제작에 돌입한 뮤직앤뉴는 영케이(데이식스), 더보이즈, 태민(샤이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타깃 시청층이 선호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품에 듣는 재미를 더했다. 오는 8월에는 토요웹툰 3위를 기록한 ‘대충 캠퍼스로맨스임’의 첫 번째 컬래버 OST를 발매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웹툰 IP 협력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김기태 뮤직앤뉴 이사는 “뮤직앤뉴는 음원 유통 기반의 콘텐츠사로서는 이례적으로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리스너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드라마와 영화, 예능, 웹툰, 애니메이션 등 음악의 폭넓은 확장성을 통해 국내외 팬들이 다양한 포맷의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9 12:08
연예일반

민경훈 예비 신부 공개하나… ‘아는 형님’서 사내연애?

가수 민경훈이 사내 결혼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 민경훈이 결혼 축하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호동은 민경훈의 손을 잡고 등장하며 “신랑 입장”을 외쳤고 이상민은 “가는구나”라고 소리쳤다.‘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의 긴급 결혼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언제부터 만나셨냐”, “고백은 누가 먼저 했냐”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또 강호동은 “이 자리에 있냐”고 물었고 민경훈은 제작진 쪽으로 다가가 “들어와. 괜찮아”라고 말하며 다음 방송에서 예비 신부의 모습이 공개될지 기대를 모았다.민경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1 09:26
연예일반

윤박, 블리츠웨이스튜디오와 재계약 체결 [공식]

배우 윤박이 현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16일 윤박과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윤박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윤박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MBC 에브리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한 윤박은 이듬해 KBS2 ‘굿닥터’에서 우일규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윤박은 JTBC ‘닥터슬럼프’, tvN ‘이로운 사기’,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tvN ‘산후조리원’, KBS2 ‘라디오 로맨스’, JTBC ‘더 패키지’, tvN ‘내성적인 보스’, JTBC ‘청춘시대’, SBS ‘돌아와요 아저씨’, MBC ‘여왕의 꽃’ 등 드라마와 영화 ‘제비’, ‘광대들: 풍문조작단’, 연극 ‘3일간의 비’, ‘망원동 브라더스’, ‘관객 모독’ 등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또한 JTBC ‘웃는 사장’, tvN ‘온앤오프’, SBS ‘정글의 법칙’, tvN ‘선다방’, tvN ‘집밥 백선생’ 등을 통해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블리츠웨이스튜디오에는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천우희, 우도환, 인교진, 소이현, 박하선, 손담비, 윤박, 정인선, 김혜은, 류현경, 안창환, 곽동연, 한보름, 강민아, 윤종석, 김우석, 강덕중, 장희정, 김정환, 이해운, 김보윤, 이서, 정지훈이 소속되어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6 09:30
연예일반

[단독] 박민영 설 연휴 앞두고 암 환자 위해 1억 기부..선한 영향력

배우 박민영이 설 연휴를 앞두고 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서울아산병원 측에 따르면 박민영은 7일 이 병원 암센터에 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박민영이 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생각한 것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주인공 강지원 역을 연기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극중 강지원은 말기 암 투병 중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목격한 비극의 주인공이다. 암 말기 환자이기도 한 강지원은 남편과 몸싸움을 벌이다 죽음을 맞게 된 후 10년 전으로 환생해 인생 2회차를 살며 남편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이다.박민영은 강지원이 드라마 초반 말기 암이라는 설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6kg 감량해 37kg까지 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과정을 겪으며 실제 암 환자들이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게 됐고 환자들이 암과 싸우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드라마 출연료 일부를 기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후문이다.박민영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2019년 3월에는 팬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굿즈 판매 수익금을 팬 애칭인 ‘MY콩알’로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하기도 했다. 반려견 ‘레옹이’를 키우고 있는 박민영은 평소 동물권 문제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재 12회까지 방송된 ‘내남결’은 박민영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고 통쾌한 복수 서사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1회 5.2%로 시작한 ‘내남결’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수직상승해 11회에서는 자체 최고인 11.8%를 기록했다. 이 같은 드라마의 인기가 세밑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박민영의 마음 따뜻해지는 선행과 맞물려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2005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민영은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영광의 재인’,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안정적인 연기력에 더해 맡는 작품마다 흥행가도를 달리며 ‘흥행 보증 수표’, ‘로코퀸’ 수식어를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06:00
연예일반

윤사봉, MBC ‘밤에 피는 꽃’ 출연... 이하늬 호흡

배우 윤사봉이 MBC ‘밤에 피는 꽃’에 출연한다. 윤사봉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배우 윤사봉이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장소운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윤사봉은 극 중 200년 전통 화연상단의 현 단주이자, 운종가의 대행수 장소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전국의 상권 반 이상을 강필직(조재윤)에게 빼앗겨 세력은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상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인물이다.특히 상단을 일으키는데 큰 도움을 받은 조여화(이하늬)의 밤중생활을 물심양면 돕게 된다고. 이에 이하늬와 펼칠 차진 연기 호흡과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윤사봉은 그동안 드라마 ‘마스크걸’, ‘트롤리’,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홍천기’등 많은 작품들에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나아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빨래’, 연극 ‘엘리펀트 송’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통해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남다른 캐릭터 플레이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는 윤사봉이 ‘밤에 피는 꽃’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이게 될지 궁금해진다. ‘밤에 피는 꽃’은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12:43
연예일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체중감량 #헤어 변신... 로코퀸서 복수퀸 되다 [종합]

박민영이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그간 로코퀸으로 활약하던 박민영이 체중감량과 헤어 변신 등 복수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만큼 드라마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원국 감독과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인생 2회차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박민영은 고된 시집살이와 회사 생활, 암 투병까지 그야말로 빛 한 점 없어 보이는 인생을 살아온 강지원을 연기한다.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이후 약 2년 만에 복귀한 박민영은 암 투병 중인 강지원의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37kg까지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지원의 극에 다른 고통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체중 감량을 시도했고 실제로 촬영 중 이온 음료를 마시며 버텼다”면서 “아무래도 건강하게 빼지는 못했다. 암에 걸린 환자를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소식하면서 독하게 관리했다”고 말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강지원의 아픔을 마냥 어둡게만 그리지는 않는다. 드라마를 연출한 박원국 감독은 “강지원이라는 캐릭터가 결혼한 남편과 절친에 의해서 배신,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지만 인생 2회차라는 새로운 기회를 통해 다시 본인의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며 “ 그 과정 안에 감동도 있고, 강지원이 본인을 괴롭혔던 악인들을 자비 없이 응징하는 등 사이다 적인 요소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영은 2회차 인생을 맞이하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도 큰 신경을 썼다. 그는 “회귀 후 변화한 강지원을 어떻게 하면 더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고 제작진과 논의 끝에 단발머리로 변신을 하게 됐다”면서 “같은 일을 할 때 과거의 지원과 현재의 지원은 다른 목적과 다른 색깔의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소한 제스처나 목소리 톤 등 디테일함에 신경썼다”고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특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으로 로코퀸 수식어를 얻은 박민영이 복수의 아이콘으로 거듭난다는 사실 만으로 기대가 크다. 박민영은 “그동안 로맨스 작품에 많이 출연했기 때문에 광기 어린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연기 열정을보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예능에서 활약하던 이이경의 ‘밉상 남편’ 연기도 시청요소다. 이이경은 극중에서 강지원 일생의 원수나 마찬가지인 남편 박민환을 연기한다. 한없이 가벼운 성격에 믿을 만한 구석이라곤 눈에 씻고 찾아봐도 없는 게 특징인 인물이다. 이이경은 “지상 최악의 남편이다.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웃음과 분노를 동시에 안겨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려왔습니다’, ‘달이 뜨는 강’, ‘철인왕후’ 등에서 활약한 나인우는 강지원의 직장 상사이자 U&K푸드 마케팅 총괄부장 유지혁을 연기한다. 나인우는 박민영과 호흡에 대해 “백점 만점에 이백만점이다. 그만큼 선배와 함께 연기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몸 좋고 집안까지 좋은 엄친아 지혁이가 유일하게 자기 뜻대로 안되는 게 지원이다. 이 점을 유의하면서 시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1 15:02
연예일반

[IS인터뷰] 송강 “참으로 은혜로운 ‘스위트홈’”

배우 송강에게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은 무척 의미가 큰 작품이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출세작이기 때문이다. 전라 노출이라는 쉽지 않은 연기를 흔쾌히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송강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위트홈2’ 공개에 맞춰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 대해 “내게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준, 참 감사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은 지난 2020년 처음 공개된 이후 K콘텐츠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미국 톱10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크리처물이라는 국내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은 장르적 한계를 극복한 성과였다.‘스위트홈2’는 이러한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후속작. 시즌1이 그린홈이라는 아파트에 갇혀 괴물화된 인간들과 맞서 싸우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시즌2에서는 그린홈 밖으로 이야기가 확장됐다. 송강은 이 작품에서 괴물화가 됐지만, 여전히 인간의 형상과 이성을 간직한 현수를 연기했다. 2020년만 해도 송강은 배우로서 그리 유명하지 않았다. ‘스위트홈’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나빌레라’, 드라마 ‘알고있지만,’, ‘기상청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마이 데몬’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송강은 ‘스위트홈’에 대해 “정말이지 나의 20대를 함께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1 이후 약 3년 만에 시즌3까지 찍게 됐다. 촬영 후에 굉장히 많은 감정이 교차하더라. 마지막 촬영을 부산에서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워낙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송강이지만 이 작품에서만큼은 잘생김을 내려놓으려고 했다. 괴물화가 된 이후 생고생을 이어간 현수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려면 멋진 외모가 부각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공들인 작품은 ‘스위트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면서 “시즌1을 할 때는 ‘내가 현수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일기를 썼다. 시즌2, 시즌3을 촬영할 때는 그 때 썼던 걸 다시 꺼내 읽어 보며 몰입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위트홈’이 송강에게 남다른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이 작품이 송강의 입대 전 마지막 출연작이기 때문. 그는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기에 입대하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발전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입대 전 마지막인 만큼 송강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원래 부끄러움을 좀 타는 성격이었다”는 그는 ‘스위트홈’의 노출 연기 이후 “부끄러움이 사라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옷을 벗는 게 필요한 설정이었고 납득했다는 부연이다. 괴물화가 되며 몸이 좋아진 현수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날은 하루에 두 번씩 운동을 가기도 했다.“저는 ‘스위트홈’을 은혜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스위트홈’ 시즌1에 출연하지 못 했다면 지금의 저는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마 저 같은 상황의 배우가 시즌2, 시즌3에도 있을지 몰라요. 시즌3까지 이어질 ‘스위트홈’을 통해 또 새로운 배우가 발견될 수 있었으면 해요. 저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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