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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바니’ 이채민·‘이강달’ 이신영, 신인상 수상 [MBC 연기대상]

이채민과 이신영이 ‘2025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30일 오후 ‘2025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이날 남자 신인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바니와 오빠들’의 이채민은 “사실 어제도 이런 자리에 오르게 돼서 소감을 말하게 됐었는데 기억도 안난다. 오늘은 떨지 않고 싶다”며 “이 자리에 오르게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현장에서 정말 수고 많으셨던 스태프들 감사하다. 예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 써주신 분들 헤어메이크업코디 스태푸들, 회사 식구들 감사하다”며 “배우로 데뷔하기 전부터 화면으로 뵀던 멋진 분들 앞에서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드라마 시청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이신영은 “처음 사극이 끝나고 나서 불안감 공포심이 컸다. 이 작품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많은 리딩을 통해 부족하지만 잘 녹여 냈던거 같다”며 “이 상의 영광을 감독님께 드린다”고 공을 돌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30 21:14
드라마

‘믿보’ 남지현X‘대군상’ 문상민, 사극 로맨스로 만났다…‘은애하는 도적님아’ KBS 살릴까 [종합]

‘믿고 보는 배우’ 남지현과 ‘확신의 대군상’ 문상민이 사극 로맨스로 만났다. 두 배우의 만남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KBS 드라마에 반등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함영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이 참석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다.지난해 드라마 ‘굿파트너’의 흥행을 이끈 남지현은 극중 양반 아버지와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의녀 홍은조 역을 맡았다. 강자 앞에서는 굽히지 않고 약자와 연대하는 인물로, 극의 서사를 이끄는 중심축이다.남지현의 사극 복귀는 2018년 ‘백일의 낭군님’ 이후 8년 만이다. 그는 “사극은 8년 만이고 KBS 작품은 11년 만이라 더욱 뜻깊다”며 “오랜만에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회차가 거듭될수록 새로운 사건이 펼쳐지고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도 성장한다”며 “홍은조를 통해 로맨스뿐 아니라 성장 서사까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상민은 외모와 기품, 능력을 두루 갖춘 도월대군 이열 역을 맡았다. 이열은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한량 행세를 하는 인물이다. 그는 내년 ‘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 ‘재혼황후’ 주지훈 등 쟁쟁한 배우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왕 또는 왕자 캐릭터를 맡은 것과 관련해 “부담도 있었지만, 이열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리면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보다 피부과를 더 열심히 다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남지현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극중 열이 은조보다 한 살 많아 오빠 같은 마음으로 이끌고자 했다”며 “연상연하 케미도 있지만 여동생처럼 품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는 남지현이 다섯 살 연상이다. 그는 또 “현장에서 늘 좋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라며 “누나의 연기를 보며 많이 배웠고, 영혼 체인지 이후 은조를 연기할 때 그 매력을 닮아가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함영걸 감독은 “기존의 영혼 체인지물이 성별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작품은 대군과 노비 출신 의적이라는 신분의 차이가 핵심”이라며 “서로 다른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던 두 인물이 상대의 시선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KBS 드라마들의 시청률 부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게 쉽지 않다”면서도 “문상민의 생일인 4월 14일의 4.14%로 시작해 남지현 배우 생일인 9월 17일의 9.17%를 거쳐 두 배우 생일을 합친 13.31%의 시청률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웃었다.한편 홍민기는 세도가 집안의 이남 임재이 역을, 한소은은 낭만을 품은 사대부 가문의 규수 신해림 역을 맡았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0 16:22
스타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 “8년 만 사극X11년 만 KBS 복귀, 뜻깊고 뿌듯”

배우 남지현이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백일의 낭군님’ 이후 8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남지현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에서 “마지막 사극을 한 지 8년이 지난 지 체감을 못했다”며 “사극은 8년 만인데, KBS 작품은 11년 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사극을, 오랜만에 KBS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뜻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작품에는 여러 얘기가 있는데, 한 회씩 진행될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인물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관계성도 변한다”며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통해서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로맨스는 물론 성장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대군 이열(문상민)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다. 남지현은 극중 홍은조 역을 맡았다. 홍은조는 양반 아버지와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의녀로, 낮에는 혜민서에서 병자를 돌보고 밤에는 탐관오리의 재물을 훔쳐 백성을 돕는 의적으로 살아간다. 강자에게는 굽히지 않고 약자와는 연대하는 인물로, 작품의 서사를 이끄는 중심 인물이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0 15:47
스타

‘은애하는 도적님아’ PD “남지현 덕에 자신감 생겨…문상민=확신의 대군상”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함영걸 감독이 배우 남지현, 문상민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함 감독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에서 이들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한 줄로 요약하면 예쁘고 연기 잘하고 잘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이 작품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 고민하고 있던 때, 남지현이 출연하기로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더라”며 “남지현은 기본기가 탄탄하다. 연기 경력이 좋은데다가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야 하는데, 남지현이 이걸 해줄 수 있을 거라 여겼다”고 말했다. 또 문상민에 대해선 “확신의 대군상이다. 누가 봐도 문짝남”이라고 캐릭터 싱크로율을 언급하며 “또 다른 사극인 ‘슈룹’으로 신인상도 받지 않았나. 증명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대군 이열(문상민)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0 15:42
스타

믿고 보는 남지현, ‘굿파트너’ 이어 흥행 도전... 8년 만 사극 ‘은애하는 도적님아’ [RE스타]

‘굿파트너’로 인기와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배우 남지현이 사극 로맨스로 또 한 번 흥행 도전에 나선다.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서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대군 이열(문상민)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다. 오는 1월 3일 첫 방송된다. 남지현은 극중 홍은조 역을 맡았다. 홍은조는 양반 아버지와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의녀로, 낮에는 혜민서에서 병자를 돌보고 밤에는 탐관오리의 재물을 훔쳐 백성을 돕는 의적으로 살아간다. 강자에게는 굽히지 않고 약자와는 연대하는 인물로, 작품의 서사를 이끄는 중심 인물이다.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에서는 의녀와 도적이라는 상반된 얼굴이 대비되며 캐릭터의 이중성이 선명하게 드러난다.이번 작품은 남지현의 사극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그가 주연을 맡아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던 ‘백일의 낭군님’ 이후 8년 만에 선택한 사극이다. 그는 ‘백일의 낭군님’을 비롯해 ‘선덕여왕’ 등에 출연하며 ‘사극 불패’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더 나아가 이번 선택은 과거에 축적한 경험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의 결을 한층 확장하려는 시도로도 읽힌다. 함영걸 ‘은애하는 도적님아’ PD는 일간스포츠에 “사극은 특히 언어와 감정, 시대의 무게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장르다. 그런 점에서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온 남지현이 사극에서 더욱 빛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타이틀롤로서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8년 전보다 훨씬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강인함과 섬세함,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얼굴을 한 작품 안에서 모두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사극 속 남지현과는 또 다른 결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함 PD의 말처럼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남지현의 저력이 다시 한번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아역 데뷔한 그는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 ‘작은 아씨들’, ‘하이쿠키’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특히 맑고 씩씩하면서도 주체적인 캐릭터를 꾸준히 그려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SBS ‘굿파트너’에서는 신입 이혼 전문 변호사 한유리를 연기하며, 미숙한 초보에서 독립적인 법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열연에 힘입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남지현은 흥행 이후에도 안전한 선택보다는 장르와 캐릭터가 분명한 작품을 고르는 배우”라며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사극과 로맨스, 판타지가 결합된 작품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경험이 어떻게 발현될지 지켜볼 만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0 06:05
드라마

김세정, 1인 3역 도전기…“‘이강달’으로 새로운 도전, 하길 잘했죠” [IS인터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고, 막상 해보니 ‘하길 잘했다’ 싶었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작품이에요.”배우 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의 삶으로 살아가던 연월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그리고 이강이 빙의된 박달이까지 1인 3역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김세정은 이번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우선 캐릭터들의 삶을 먼저 떠올려봤다”며 “연월이는 부잣집 양반 규수로 자란 인물이라 온화하고 기품은 있지만, 목소리를 크게 낼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곱고 단아한 톤 안에서 무게감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반면 박달이를 표현할 때는 정반대로 접근했다. 김세정은 “보부상으로 살아온 인물이라 나도 모르게 발성이 커졌을 것”이라며 “멀리까지 뻗어나가는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이강이 빙의된 박달이는 강태오와 소통을 통해 만들어갔다. 그는 “강태오와 서로 녹음 파일을 주고받았다. 날을 잡아 각자의 대사를 읽은 파일을 공유했고, ‘이 부분을 한번 읽어봐 달라’며 녹음해 듣기도 했다”며 “보이스 메시지도 많이 주고받으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주변에서 사극은 추울 때는 춥고 더울 때는 더운 옷을 입고 연기해야 해서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 정도는 사극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이번 작품이 퓨전 사극이다 보니까, 다음에는 정통 사극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1인 3역에 가까운 역할인 만큼 부담도 컸다. 그는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부담이 돼서 한 번 도망쳤다. ‘못 하겠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꼭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며 “이 캐릭터가 저랑 찰떡인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원래 해보면 별것 아닌데, 하기 직전까지가 제일 무섭잖아요. 막상 하면 그렇게 무섭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죠. 또 상대 배우가 강태오 선배라는 이야기를 듣고 50%는 해결된 느낌이 들었어요. 도움받을 부분이 많을 것 같았고, 실제로 그랬죠. 한 번 더 호흡해 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2016년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김세정은 가수 활동은 물론 드라마까지 약 1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세정은 그 원동력을 묻는 말에 “진짜로 일을 좋아해서”라고 답했다.“단순히 일로만 생각했으면 못했죠. 아직도 진심으로 일이 좋고, 제가 아는 건 일부에 불과하다고 느껴요. 앞으로 배워야 할 게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면 설레죠. 물론 일을 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지만, 결국 제가 좋아하는 일들이 다시 힘을 내게 해줘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6 05:55
드라마

‘이강달’ 김세정, 성별 체인지 연기 도전… “하지원 만나 조언 받아” [인터뷰①]

배우 김세정이 선배 하지원에게 조언을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김세정)의 기억으로 살아가던 연월이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이강이 빙의한 박달이 등 1인 3역 연기를 소화했다.김세정은 “부담이 굉장히 컸다.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선배님께 조언을 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예능에서 인연이 있었던 하지원 선배에게 연락했는데 흔쾌히 식사 자리를 만들어주셨다”고 떠올렸다.이어 “‘남녀 체인지가 되는 드라마에 들어간다’고 말씀드리자 선배님이 굉장히 신나 하셨다”며 “대본을 서로 바꿔 읽어보는 게 중요하고, 상대 배우와 대화를 많이 나누라고 조언해주셨다. 상대의 말투나 습관을 잘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특히 “두 인물이 결국 하나처럼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라고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사극 연기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받았다고 말한 김세정은 “말을 탈 때 잘 잡으라는 디테일한 팁도 주셨다”며 “남녀 체인지는 생각한 것보다 더 과감하게 해도 된다고, 감독님이 조절해줄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더 표현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앞서 하지원은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재벌 2세 김주원(현빈)과 영혼이 뒤바뀌는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06:00
드라마

‘이강달’ 김세정, ♥강태오와 베드신… “걱정 많아, ‘사내맞선’처럼 갑작스럽지 않길” [인터뷰②]

배우 김세정이 베드신을 앞두고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김세정)의 기억으로 살아가던 연월이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이강이 빙의한 박달이 등 1인 3역 연기를 소화했다.김세정은 베드신과 관련해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부끄러운 감정이 먼저 앞설 것 같아 쉽게 말을 꺼내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독님이 해당 장면을 전문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작업하자고 제안해주셨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분이 ‘이 장면은 우리의 의지나 생각으로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연기로 승화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해주셨다”며 “선정적인 장면이 아니라 사랑의 감정을 어떻게 쌓아가는지를 하나하나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상처에 뽀뽀를 하고, 그 위에 손을 얹는 식으로 감정을 단계적으로 쌓아가다 보니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장면이 완성됐다”고 덧붙였다.또 김세정은 지난 2022년 방송된 SBS ‘사내맞선’을 회상하며 “당시에도 케미스트리와 별개로 서사상 베드신이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장면이 불쑥 튀어나오면 안 된다고 느꼈다. 그림도 예뻐야 하고, 자칫 잘못 보여지면 안 될 것 같아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06:00
뮤직

‘이강달’ 김세정 “아이오아이, 내년 10주년…정해진 건 없지만” [인터뷰③]

배우 김세정이 가수 활동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김세정)의 기억으로 살아가던 연월이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이강이 빙의한 박달이 등 1인 3역 연기를 소화했다.김세정은 가수 활동에 대해 “가수는 놓을 수 없는 끈”이라며 “연기를 하면 노래가 하고 싶어지고, 노래를 하면 또 연기가 하고 싶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 다시 돌아올 때가 됐다고 느꼈고, 연기에서 발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처럼 노래 역시 한 단계 성장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세정은 지난 17일 오후 6시 싱글 앨범 ‘태양계’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이번 녹음을 통해 얻어가는 게 정말 많았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가수로서의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리메이크 곡으로 성시경의 ‘태양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메인 타이틀곡만큼이나 사랑받았던 노래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다”며 “가사도 너무 예뻤다”고 설명했다.다만 녹음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세정은 “이렇게 어려운 노래인 줄 몰랐다. 녹음을 길게 하기도 했고, 엎어서 다시 녹음하기도 했다”며 “성시경 선배님께 조언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또 그는 ‘성시경의 부를텐데’에 출연해 원곡자인 성시경 앞에서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그 자리에서 제 고민에 대한 답을 들은 느낌이었다”며 “선배님이 ‘이제는 생각을 덜 해도 될 때’라고 하시더라. 노래는 생각을 많이 할수록 감정이 줄어들 수 있으니,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부르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한편 그룹 아이오아이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세정은 “확실하게 준비되거나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저희끼리의 의지는 굉장히 크다. 내년이 10주년이기도 하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최대한 시간을 맞춰 모여서 이야기는 나누고 있다”며 “다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06:00
연예일반

‘이강달’ 김세정, 첫 사극 맞아? 생활 연기부터 판타지까지 다 되네

배우 김세정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생활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첫 사극 도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감정선의 깊이와 판타지 설정까지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가다..김세정은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에서 부보상 박달이를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고 있다. 사극 속 인물이지만 유독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박달이는 김세정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찰진 말맛,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가 더해지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사 하나, 표정 하나마다 살아 있는 감정이 담기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특히 이번 작품에서 김세정은 억척스럽고 따뜻한 부보상 박달이부터 비극적 운명을 지닌 빈궁 연월, 영혼이 뒤바뀐 세자 이강을 품은 달이까지 사실상 1인 3역에 가까운 캐릭터 변주를 소화하고 있다. 충청도 사투리를 쓰던 부보상의 흔적을 지우고 전혀 다른 인물로 분해되는 과정 역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연기의 폭을 입증했다. 여기에 안정적인 사극 발성과 정확한 대사 전달력은 김세정의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다. 사극 특유의 리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더해, 등장만으로 화면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햇살 여주’의 존재감을 발휘한다. 박달이라는 인물을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다.이처럼 김세정은 위트 있는 생활 연기, 1인 다역에 가까운 캐릭터 변주, 안정적인 사극 연기까지 모두 끌어안으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밝음과 깊이를 동시에 요구하는 쉽지 않은 역할을 끝까지 설득력 있게 완주하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또 한 번 증명했다.한편 김세정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종영까지 단 1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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