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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빽가 “황정민=생명의 은인→ BMW 선물 받고 스토킹 피해” (컬투쇼)

코요태 빽가가 스토킹 및 추락사고 피해를 고백했다.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하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팬에게 말도 안 되는 선물을 받아본 적 있다고 밝혔다.빽가는 “저랑 종민이 형이랑 숙소 생활을 할 때였다. 신지와 종민 형은 외제 차를 타고 국산 차였다. 숙소 앞으로 어떤 분이 와서 ‘빽가 씨’하고 부르는 거다. 나갔더니 여성분께서 BMW를 선물로 들고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심지어 5시리즈 타고 다니라며 주셨다. ‘이게 뭐예요’라고 하니까 ‘빽가 씨만 국산차를 다고 다녀 마음에 걸린다’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빽가는 차 선물 이후 팬이 안 찾아왔냐는 질문에는 “그분 말고 그분 친구가 찾아왔다”라며 “그분은 조금 무서웠다. 저희 집을 어떻게 알고 집 앞에 왔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싸이월드 시절 쪽지를 보내잖나. 겨울이었는데 집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쪽지를 보냈더라. ‘가시라’고 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열 몇개를 보내놨더라 매시간. 너무 불편해서 ‘이러지 마시라’고 보냈는데. 얼마 있다간 제 이름을 발등에 타투해서 사진 찍어 보냈더라”고 토로했다.제주도에서 아찔한 추락사고를 겪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빽가는 “다 같이 술을 먹다가 쿨 이재훈 형네 제주도 집에서 떨어졌다. ‘어딘가’하고 보다가 담벼락에서 떨어졌는데 거기가 2층 높이였다”면서 “눈을 뜨니 제주도 대학병원 응급실이었다. 뮤지도 저를 구하겠다고 슬리퍼 신고 뛰어내렸다가 두 발이 다 부러졌다”라고 말했다.배우 황정민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빽가는 “결국 황정민 형이 저를 구해줬다. 다른 분은 다 슬리퍼인데 형만 운동화였다. 형만 운동하시고 ‘히말라야’ 촬영 중일 때라 구해주셔서 제가 살았다. 생명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16:39
예능

빽가, ‘11살 연하♥’ 공개 연애 김종민 언급… “코요태 중 가장 먼저 결혼할 듯” (‘4인용식탁’)

그룹 코요태 빽가가 김종민의 공개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빽가는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해 문세윤, 황치열과 함께 개그맨 김태균의 별장을 찾았다.​이날 김태균의 절친으로 등장한 빽가는 4500평 규모의 별장에 “형, 이런 사람이었어요?”라고 감탄을 연발하는가 하면, “동업하는 곳 아니죠?”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빽가는 해신탕을 비롯해 다채로운 보양식을 먹으며 즐거운 토크를 이어갔다.“"문세윤,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받을 때 내 이름 언급 안 했어”라며 현실 찐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김태균의 말에 빽가는 “종민이 형도 내 이름 말 안 했어. 신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다 말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활약 중인 빽가는 “나는 말도 잘 못하는데 (스페셜 DJ가 된 게) 이해가 안 간다. 형이 나를 옆에 앉혀준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김태균을 향한 애정 역시 드러냈다. 이어 그는 “3주간 미국 투어를 다녀왔다. 신지가 ‘라디오 3주 동안 비는데도 기다려주는 건 복받은 일’이라고 하더라. 김태균 형님 믿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김종민의 연애가 언급되자 빽가는 “코요태가 눈치 게임하고 있다. 여자친구 있는 걸 공개적으로 오픈했으니, 종민이 형이 먼저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빽가는 “먼저 헤어지고 싶은 일은 없었다. 다 먼저 차였다. 환승이별, 잠수, 전화 등 다양하게 차였다. 질척거린다고 뺨을 맞은 적도 있다. 맞고 ‘미안해’라고 했다”고 예상 밖의 연애 에피소드를 전했다.​그러면서 빽가는 “아버지가 부탁한 건 하나였다. 결혼은 일찍 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결혼을 일찍 해서 유치원 때부터 당부하셨다”며 “어머니도 일찍 하지 말라고 한다. 며느리를 데려오는 순간, 내 카드를 못 쓴다고 하시더라”고 가족 일화까지 공개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16:41
연예일반

‘결혼 전제 열애설’ 김종민, 신지‧빽가와 미국 근황 사진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코요태 멤버 김종민의 미국 근황 사진이 공개됐다.지난 24일 신지는 자신의 SNS에 “코남매. 그리고 우리들의 단체사진”이라는 게시물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코카콜라 구조물 앞에서 김종민, 빽가와 웃으며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코요태는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4일 애틀란타, 27일 시애틀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한편, 최근 김종민은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열애설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로 시작됐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김)종민이랑 같이 아는 형이 있는데 그분한테 들었다. (김종민 여자친구) 이름, 얼굴, 나이, 직업까지 이야기해서 다 알고 있다. 오픈해달라”고 말했다. 방송 후 김종민이 실제로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게 아니냐는 등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5 13:10
연예일반

[TVis] 화사 “싸이, 욕 먹고 있는데 노래 보내줘…‘뭐하는 거지?’ 생각” (라디오스타)

가수 화사가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에 이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코요태 김종민, 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하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화사는 마마무 미주 투어에 갔을 때 이슈가 있었며 무대 외설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이어 “악플이 워낙 많아서 다운이 됐었는데 싸이 오빠가 연락이 왔다. 그동안 계속 피네이션 계속 들어오라고 꼬셨었다. 전 고사를 하고 있었는데 신곡을 보내주셨다. 제목이 ‘아이 러브 마이 바디’였다”며 6일 발매된 신곡 이름을 공개했다.화사는 노래를 받자마자 “안 그래도 몸 이런 걸로 욕먹고 있었는데 오빠가 ‘아이 러브 마이 바디’라는 제목을 보내줘서 ‘뭐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보다가 웃음이 터지더라. 이 곡이 어둡고 다운된 마음을 유쾌하게 끌어줬다. 저에게 필요한 곡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23:06
뮤직

임창정 연루 ‘주가 조작 사태’...연예인 향한 투자 제안 왜?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SG증권발 주가폭락사태에 연일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임창정은 수많은 투자자 중 한명일 뿐이라며 주가폭락사태의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임창정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의 파티에 참석하고 투자를 유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공범으로 몰아가기도 한다.임창정의 주장이 맞다면 임창정은 스타라는 이유로 의도와 관계 없이 이용을 당했다고 볼 수 있다. 투자를 유치하는데 신뢰가 가는 인물의 참여는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각종 투자에 연예인을 향한 제안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오랜 시간 연예인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온 한 관계자는 이번 주가 조작 사태 속 임창정에 대해 “투자의 얼굴 마담이 됐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번 사태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연예인들을 향한 투자 유혹은 줄곧 이어져 왔다. 뉴스에 보도되지 않았을 뿐 투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지만 사기를 당한 사례들도 곳곳에 있다”면서 “연예인들은 일반인보다 빠른 시일 내에 큰 돈을 벌면서 씀씀이도 크기 때문에 한번에 큰 돈을 투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재테크에 관심은 많지만 직접 공부를 하지는 않는 만큼 친분이 쌓인 사람이라면 쉽게 믿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이 희생양이 된 투자 제안 사건은 종종 터져나왔다. 지난 2011년에는 한 증권투자 전문 방송인이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고수익을 약속해 투자금 수억 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또 그룹 코요테 멤버 빽가는 부동산 투자로 큰 이익을 얻었으나 그 이후 친한 형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집 3채를 팔고 연락두절까지 경험했다고 털어놨다.또 다른 엔터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수입구조를 이번 사태에 대입했다. 그는 “연예인 직업 특성상 고정 수입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결국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식당 개업 등 부업을 하곤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변의 투자 제안이 들어오면 솔깃하게 된다. 수입적인 부분에서의 불안함이 결국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 유치를 하는 입장에서 연예인이나 높은 사회적 지위의 인물들이 참여하게 되면 그만큼 홍보효과도 볼 수 있다”며 “투자 실패시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가 큰 타격을 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염용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연에인은 범죄를 당해도 이미지에 대한 걱정으로 고소, 신고를 주저한다”며 “작전 세력들은 이런 부분을 악용한다”고 지적했다.‘1조원대 주가조작 사태’로도 불리는 이번 사건에는 임창정과 가수 박혜경 연예인이 투자를 명목으로 참여했으며 다른 연예인들도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했으며 현재 수사팀은 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와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요 피의자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9 05:54
연예

[인터뷰] 정찬민·조수연·임우일, 삼마이 결성…"코요태 비켜!"

KBS 공채 개그맨들이 뭉쳤다. 26기 임우일, 27기 정찬민, 28기 조수연이 3인조 혼성그룹 '삼마이'(3my)로 의기투합했다. 예명 피자보이로 다년간의 음악 활동을 펼쳐온 정찬민을 중심으로 모인 멤버들은 "우리가 X세대 마지막 혼성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팀명은 김원효가 추천했다. 여기에 멤버들이 '3-music-young' 의 줄임말로 세 명의 젊은이가 모여 젊은 음악만 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X세대 콘셉트에 몰입하기 위해 각자의 부캐릭터도 정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민(정찬민), 샐러드를 좋아하는 샐리(조수연), 미국에서 자라 한국 가요계의 왕을 노리는 루이 41세(임우일)로 캐릭터를 설정했다. 루이 41세는 "내가 원래 민이었는데 주변에서 정찬민과 헷갈리고, 정찬민 본인도 헷갈려서 바꿨다. 이름 회의만 3일이 걸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팀을 꾸린 민은 "샐리와 피자보이&치킨걸스로 1집 활동을 마치고 좋은 노래가 나왔다. 원래 월드스타 아이돌 멤버와 하려고 하다가 새 멤버를 영입하게 됐다. 루이41세는 나만의 오디션을 거쳐 뽑힌 멤버"라고 말했다. 후보군으론 래퍼 타쿠와, 개그맨 허경환 등이 있었다면서 "본인들은 모르게 철저하게 비밀리에 오디션이 있었다"며 신비주의를 강조했다. 삼마이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여름 헌팅송 (part.1 그 첫 번째 이야기 : 양양)'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놀지도 못하고 바캉스도 못 가는 젊은이들을 위해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도록 만든 곡이다. 샐리는 "피자나라&치킨걸스가 철이와 미애를 모티프한 복고였다. 이번에도 복고로 그때의 가요계 흐름을 따라간다"고 부연했다. '3'이라는 팀명에 혼성그룹 색깔이 겹치는 '싹쓰리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 그쪽도 우리를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몸을 사렸다. 메인댄서는 루이 41세다. 락킹 댄스를 배운 경험도 있어 생각보다 몸이 날렵하다는 전언이다. 그는 "노래는 정말 못한다. '너 말고'라는 소절만 20분 녹음했다. 현대과학으로도 해결이 안 되는 수준이라서 음을 맞추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메인보컬 자리는 사양했다. 샐리는 메인보컬 겸 매니저를 맡고 있다. "내 차로 다 움직인다. 인터뷰 끝나고도 루이 41세를 집에 데려다줄 것"이라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외 모든 부분을 총괄하는 민은 "스케줄을 열심히 잡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라디오, 예능 무엇이든 열심히 할 테니 불러달라"고 홍보했다. 삼마이의 경쟁자는 대한민국의 모든 혼성그룹을 아우른다. 루이 41세는 "코요태가 가장 큰 경쟁자다. 빽가가 9일 앨범을 냈더라. 우리보다 하루 앞섰다. 아무래도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며 쿨, 코요태. 샵, UP, 잼, 영턱스 클럽 등 한국 가요계 혼성그룹을 모두 경쟁자로 삼았다. 민은 "동네마트에서 울려 퍼지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X세대의 마지막 혼성그룹이 되겠다"며 노란 악보, 책받침, 브로마이드, 공책 등 다양한 굿즈로 삼마이를 알리기로 했다. 루이 41세는 "삼마이가 추억을 들려드리겠다.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0 11:11
연예

'비스' 빽가 "김종민, 연예대상 수상 당시 내 이름 언급無" 서운함 토로

코요태 빽가가 리더 김종민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내일(2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방구석 디너쇼! 화요일 화요일은 즐거워' 특집으로 꾸며진다.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현재 진행형 레전드 가수 채리나, 신지, 김종민, 빽가, 천명훈이 출연한다. 21년 차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의 멤버인 빽가는 "김종민에게 서운한 것이 있다"고 깜짝 발언을 해 김종민을 놀라게 만든다. 지난 2016년 KBS 연예대상에서 단독 대상의 영광을 누렸던 김종민이 그날 수상 소감에서 빽가 이름을 호명하지 않았다는 것. 김종민은 2020년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상상하며 "오로지 빽가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는 수상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빽가, 김종민, 천명훈의 댄스 대결도 펼쳐진다. 빽가는 "채리나가 룰라, 디바로 활동하던 시절 안무팀 막내였다"고 털어놓는다. JYP 전속 백업 댄서 출신으로 박진영, 비, 별 등 무대에서 춤을 추기도 했었다고 덧붙인다. '엄정화 V맨' 출신 김종민, '솔리드 백업 댄서' 출신 천명훈과 즉석에서 자존심을 건 댄스 배틀이 펼쳐진다. 특히 빽가는 수줍은 섹시 댄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한편 트로트 가수로 돌아온 천명훈이 트로트 곡 '명훈이 간다' 작업 비하인드를 전한다. "트로트는 4년은 보고 가야 되는 거라 따끈따끈한 신곡"이라고 소개한 천명훈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BTS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를 보고 존경의 의미를 담아 오마주한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17:49
연예

[초점IS] '유랑마켓', 보는 맛에 취하고, 직거래의 맛에 취하고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랑마켓'이 보는 맛과 직거래의 맛을 동시에 전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이라는 기존 JTBC 예능 시간대가 아닌 환경에서 지난 2월부터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청률은 2.5%(지난 2월 16일과 지난 3월 29일,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가 자체 최고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무엇보다 요즘 사람들이 관심 있어할 만한 포맷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유랑마켓'은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다. 집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의 가치를 되새겨보면서 의뢰인이 직접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직거래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방송인 서장훈과 가수 장윤정, 개그맨 유세윤이 MC로 나서 치열하게 직거래 경쟁에 참여한다. 승부욕에 불탄 MC들의 입담과 의뢰인의 집 구경, 다양한 물건들이 매회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며 보는 맛을 톡톡히 챙긴다. 1회 플로리스트이자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나왔을 땐 유아용품과 가정용품이 메인이었다면, 이연복 셰프가 나왔을 땐 다채로운 주방용품이, 소녀시대 효연은 각종 취미생활 용품, 유튜버 도티는 스마트 용품과 촬영용 소품, 개그맨 김수용은 가정용품, 코요태 빽가는 레트로 용품, 가수 김완선은 금손을 인증하는 각종 접시와 그림들로 시선을 압도했다. 집주인의 개성에 따라 각기 다른 물건들이 나오고 필요에 따라 판매할 물품이 다르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도 다양한 물건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고 직접 직거래에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을 심어준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중고 직거래 시장은 현재 핫하다. 과거엔 웹 기반이었지만 스마트폰으로 넘어왔고 주변에서 많이들 경험하고 있는 아이템이었기에 접근하기 용이하다. 기자는 과거 웹 기반의 중고거래 경험만 있어 스마트폰 중고 직거래가 낯설었다. '유랑마켓' 1회를 본 후 직거래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유랑마켓'에서 이용하고 있는 '당근마켓' 어플을 깔아 직접 중고 직거래에 참여했다. 동네에서 직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접촉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 판매자와 1대 1 채팅방을 통해 소통이 가능하고 서로가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조율할 수 있다. 직거래의 맛을 경험해보며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랑마켓' 박범준 PD의 첫 방송 전 목표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자연스럽게 '나도 중고거래해봐야겠네?'라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것. 이것이 현실화가 되고 있다. 박 PD는 "당근마켓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업체에서도 '유랑마켓'을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하고, 유입되는 접속자 수도 방송 이후 더 늘었다고 하더라. SNS에서도 중고거래에 해시태그를 붙일 때 '유랑마켓' '당근마켓'을 같이 붙인다고 하는데, 이것이 자연스럽게 마케팅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의뢰인의 물품이 두 시간 이내에 팔리지 않을 경우 해당 물품은 제작진이 대신해 중고 직거래를 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물품을 올리고 직접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박 PD가 "홈페이지 물품과 관련한 반응이 장난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유랑마켓' 홈페이지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중 접속 1위다. 시청자들의 방문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당근마켓' 내에서도 '유랑마켓'에 등장한 물건들을 따로 다루는 코너를 마련해서 쌍방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2 08:00
연예

'라스' 이규성·SF9 다원, 新 까불이들의 활약…날것 매력 장착

'라디오스타'에 까불이들이 등장했다. '진짜 까불이' 이규성과 '연예계 호사가' SF9 다원이 날 것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 1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까불지 마'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서현철, 코요태 김종민, 배우 이규성, SF9 다원이 출연했다.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로 열연을 펼친 이규성이 드라마 비화를 공개했다. 드라마 마지막까지 까불이 정체에 대한 보안이 철저했다며 "스태프까지 속였을 정도였다. 저와 아버지 역할을 했던 배우 둘 외에는 모두에게 비밀이었다. 심지어 20부 대본이 나오기 전까진 주인공 배우들도 까불이의 정체를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규성은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며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연기 시작할 때부터 갖고 있었다. 그래서 친구와 수상소감 시뮬레이션까지 해봤다. 친구가 연기대상 신인상에 제 이름을 부르는데 제가 진짜 우는 거다. 그동안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즉석에서 다시 재연을 요청했고 이규성은 그의 이름이 불리자 진짜 울컥해 눈물을 흘려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능 야망남' SF9 다원 역시 막강한 입담을 뽐냈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멤버마다 주력 분야가 있는데 난 예능을 했다. 당시 대표님을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호칭이 유행했다. 라디오에 나가서 소속사 대표님을 언급하며 '축하드린다. 저희 대표님 회장님으로 자가 승진하셨다'라고 발언했는데 신인치고는 과한 패기였다. 결국 2년간 자중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다원은 연예계의 각종 TMI를 방출하는 호사가 캐릭터를 비롯해 알베르토, 지드래곤 등의 성대모사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여심을 흔드는 초콜릿 복근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섹귀(섹시하고 귀엽다)'라는 별명을 공개하는 등 사차원 매력을 드러냈다. '라디오스타'에 벌써 세 번째 출연인 서현철은 검증받은 입담꾼의 화려한 토크 실력을 뽐냈다. 그는 이번에도 아내의 허당 매력 에피소드를 방출하며 웃음을 전했다. 그는 "요즘 안 좋은 뉴스들이 많더라. 아내가 뉴스를 보다 마침 '기업 탈세 정조준'이라는 자막을 보고 '요즘 왜 이러는 거야~ 정조준은 또 누구야!'라고 하더라"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외삼촌께 인사드렸는데 사주를 봐줬다. 아내의 사주를 보더니 외삼촌이 '가전제품을 예로 들면 냉장고인데 성능도 좋고 디자인도 멋진 냉장고다. 그런데 코드가 빠져있네'라고 말씀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추가해 배꼽을 잡았다. 예능에서 활약 중인 김종민은 사업을 하면서 금전적으로 사건 사고를 많이 겪었다고 토로했다. "또 사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코요태 치킨을 해보고 싶다"라며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은 사업 아이템을 언급했다. 코요태와 치킨이 별로 안 어울린다는 MC의 지적에는 "신지 씨와 빽가 씨가 닭띠다"라는 해맑은 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는 공개 연애의 고충을 토로하며 "다신 공개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힘듦을 느꼈다. 연애 스타일도 있고 연애하는 과정이 다 다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난을 받는다. 그게 나에게만 오면 되는데 상대는 물론 그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더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라디오스타' 처음으로 두 번째 자리에 앉은 아이돌로 이름을 올린 스페셜 MC 승관의 활약도 돋보였다. '와이파이' 개인기로 분위기를 띄운 승관은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뽐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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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DJ.DOC·코요태·자우림, 롱런비결 "초심 잃지 않는 '함께'"

DJ.DOC, 코요태, 자우림이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롱런 비결에 대해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장수 그룹의 절대 비밀에 대해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데뷔 25년 차를 맞은 DJ.DOC. 롱런 비결에 대해 정재용은 "우리의 인기가 아니라 곡이 사랑받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4집 활동 후 큰 위기도 맞았던 터. 김창렬은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했다. 멤버들의 사건 사고가 잦았기 때문. "위약금 물어주기 바빴다"고 회상했다. 김창렬은 "우리 팀은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더 단단해지는 것 같다. 합의금을 벌기 위해 코믹 광고도 서슴없이 촬영했다. 힘들수록 음악 작업에 몰두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5집 '런 투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만하자, 해체하자고 한 적이 있지만 싸우고 화해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지금까지 연인을 유지하고 있는 DJ.DOC였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와 관련, "공식적으로 은퇴만 안 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김종민은 "신지의 보컬 때문이다"라고 했다. 3집 이후 김종민, 빽가가 합류하면서 더욱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예민할 수 있는 수익 구조도 예능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였다.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김종민의 군 대체복무, 빽가 뇌종양, 신지의 무대 공포증까지. 코요태는 "멤버들의 힘이 가장 컸던 것 같다. 힘들 때마다 서로 힘 뻗어주고 끌어주고 그렇게 해서 위기를 넘겼던 것 같다.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데뷔 23년 차 밴드 자우림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윤아는 "아직도 내 이름이 자우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실제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독특하고 마성적인 김윤아가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소위 김윤아 밴드로 기억되곤 했다. 이선규와 김진만은 좀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이 없느냐고 묻자 이선규는 "윤아를 안 만났으면 23년이 아니라 1년도 못 버텼을 것"이라고 했다. 김진만 역시 오히려 김윤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김윤아의 솔로 활동을 응원하고 지원사격했다. 따로 있어도 늘 함께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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