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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뵐페 리미티드, ‘러버덕 사케’ 한국 출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노란색 오리 ‘러버덕’ 캐릭터가 그려진 사케가 국내 출시했다.뵐페 리미티드는 웃음과 행운을 상징하는 러버덕을 인쇄한 사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러버덕의 유쾌한 감성과 일본 후쿠오카현의 전통 양조장 다카마사무네의 정통 사케 제조 기술이 결합된 협업 프로젝트다.러버덕 사케는 ‘러버덕 유즈’와 ‘러버덕 사케’ 2종이 출시된다. 러버덕 유즈는 프리미엄 유자 사케로, 에히메현산 100% 유자와 일본산 사케가 만나 완성됐다. 햇볕 아래 정성스럽게 키운 유자의 신선한 과즙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첨가물 없이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은은한 쓴맛이 조화를 이룬다. 가볍고 산뜻하지만 과육의 농밀함이 살아있는 질감이 특징이다. 용량 720ml에 알코올 도수는 10%다.러버덕 사케는 일본 전통 양조 기술로 빚어낸 정통 사케다. 맑고 투명한 빛깔 속에 은은한 쌀 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꽃향기, 과일 아로마가 어우러지고, 청량한 첫인상과 균형 잡힌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부드럽고 산뜻한 피니시가 매력적이다. 용량은 720ml이고 알코올 도수는 15%다.신제품의 또 다른 매력은 러버덕 캐릭터가 평면 라벨이 아닌 입체로 병에 부착되어 유쾌한 비주얼을 강화했다. 러버덕 유즈는 캐릭터의 상징색인 노란색 보틀로, 러버덕 사케는 순백의 화이트 보틀로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뵐페 리미티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러버덕 캐릭터가 국내 소비자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웃음과 행운을 상징하는 러버덕 사케를 즐기며 기분 좋은 연말 맞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러버덕 사케 시리즈는 전국 백화점·대형 할인점·주류 전문 매장·편의점·스마트 오더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3 15:57
e스포츠(게임)

'택진이형 작정했다' 엔씨가 꽁꽁 숨겨온 초대형 프로젝트 세계 최초 공개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가 올해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이유가 밝혀졌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호라이즌' IP 기반의 초대형 신작을 발표하며 글로벌 도약을 전격 선언했다.게임 업계 맏형인 김택진 엔씨 공동대표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 오프닝 스피치에서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엔씨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이번에 엔씨는 단독 300부스 규모로 무대를 준비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한 MMORPG '아이온2',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소개한다.또 김 대표는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려고 한다"며 "세계 최초로 발표하는 신규 프로젝트는 새로운 빛깔의 MMORPG를 향한 우리의 열정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엔씨가 그간 꽁꽁 숨겨왔던 신작의 기반 IP는 전 세계 게이머들을 홀린 '호라이즌'이었다. 오픈월드 액션 RPG인 '호라이즌 제로 던'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 '호라이즌' IP는 글로벌 게임 업계 최고 영예인 GOTY(올해의 게임)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누적 판매량이 4000만장에 달하는 콘솔 대작이다. 엔씨가 모바일·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원작의 상징인 헌팅 액션과 거대 기계 생명체와의 전투,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를 선보인다. 핵심 개발 콘셉트는 '압도적인 기계를 함께 쓰러뜨리는 즐거움'이다. 4년의 초기 구상을 제외하고 개발에 4년을 쏟았다.시리즈 특유의 와이어 액션이 강화되고, 전투 중 주변 지행도 활용할 수 있다. 기계의 특정 부위를 파괴한 뒤 '풀캐스터'로 빠르게 접근하거나 함정을 설치하고, 상태 이상을 유발하며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쓰러진 기계에서 획득한 무기는 수집해 운반하거나 다른 전투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부족별 특성, 외형, 장비 구성을 자유롭게 조합하고, 고유한 캐릭터를 창조해 광활한 오픈월드 속에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는 "코어는 다 만들었고 이제 양산하는 과정"이라며 "혼자 플레이하는 원작과 달리 함께 공략하고 살아가는 형태의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3 12:30
스타

이수지X정이랑, 쿠팡플레이 ‘자매다방’으로 뭉친다…15일 첫 공개 [공식]

쿠 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이 오는 15일 오후 8시 첫 공개를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무한 변신과 도전으로 거침없는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수지. 그리고 클래스가 다른 연기력으로 확실한 웃음을 선사하는 정이랑. 이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자매다방’은 수지·이랑 자매가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을 더해 최고의 스타 손님들과 함께 즐기는 다방 토크쇼 다. 자매다방을 5대째 운영 중인 사장 이수지와 직원인 언니 정이랑은 매주 전통차부터 커피, MZ세대에 맞춘 음료까지, 한 잔에 손맛과 정성을 담아 특별한 손님들과 함께하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공개된 포스터에는 빛 바랜 추억을 품은 아날로그 감성의 자매다방 안에서, 본격적으로 다방 토크쇼를 시작할 이수지와 정이랑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낡은 목재 테이블 위에 클래식한 찻잔과 주전자가 놓이고, 다양한 다방 메뉴 재료들이 정갈하게 채워진 공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아날로그 감성이 퍼지며, 그 자체로 다방의 매력을 완성한다. 단정하게 뻗은 보브 헤어에 쌍화차 빛깔의 드레스를 입은 이수지, 그리고 장미 벽지를 찢고 나온 듯한 플로럴 블라우스에 볼드한 액세서리, 높게 틀어 올린 똥머리로 스타일링한 정이랑. 두 사람의 강렬한 변신은 새롭게 탄생할 파격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 정적인 분위기를 단숨에 깨는 예고편 속 두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서로의 말을 끊고 장난을 주고받으며 티격태격한다. 처음엔 불협화음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오랜 시간 함께한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찐 자매 특유의 리듬과 케미가 녹아 있다. 빠르게 주고받는 말장난과 눈치 보지 않는 입담은 영상 전반에 걸쳐 이어지며, 이들이 만들어갈 토크쇼의 색깔을 짐작하게 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4 14:48
산업

단풍부터 판타지까지...에버랜드, 가을 낭만 '3색 힐링 코스' 추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단풍, 판타지, 스파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가을 낭만 3색 힐링 코스를 추천한다.가을시즌 에버랜드에서는 파크 전역에서 오색빛깔로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오즈의 마법사' 등 다양한 판타지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또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따뜻한 물이 흐르는 유수풀과 함께 스파, 슬라이드 등 실내외 물놀이를 경험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먼저 이번주 절정을 맞는 오색빛깔 단풍 속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에버랜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풍 산책 코스를 추천한다.약 1km 구간의 단풍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하늘정원길'에서는 매화나무와 화살나무 등 1만여 그루 수목이 붉게 물들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포시즌스가든'은 메리골드, 천일홍, 억새 등 약 1천만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해 화사한 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있으며, 장미원 둘레길을 따라 이어지는 '은행나무길'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만들어낸 황금빛 터널 아래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다.오는 7일부터 나흘간 에버랜드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도 노랗게 물든 황금빛 은행나무 잎이 온 산을 물들이며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어트랙션을 타며 가을 단풍을 경험하는 것도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또 하나의 가을 묘미다.슈퍼 래프팅 어트랙션 '썬더폴스'에서는 급류를 타고 사방이 울창한 나무숲을 통과하며 형형색색 단풍을 만나볼 수 있고, 산 중턱에 위치한 '티익스프레스'에서는 지상 56미터 아찔한 높이에서 아름답게 물든 에버랜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인기 애니메이션 영화와 유명 소설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판타지 코스도 인기다.'케데헌'과 콜라보한 테마존 및 불꽃쇼는 올가을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작품 속 인기 캐릭터와 세계관을 다양한 게임, 포토존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테마존은 매일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출시된 판다 더피 인형 등 40종의 한정판 굿즈도 '케데헌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이달 중순 새롭게 론칭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는 '골든(Golden)',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등 영화 속 히트곡들과 수천 발의 불꽃, 영상,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지며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또한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축제도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더욱 판타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에메랄드시티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은 도로시, 양철나무꾼 등 캐릭터별 테마존과 포토존이 가득해 동화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공포 테마로 조성된 블러드시티에서는 보라빛 마녀 다리 조형물과 8미터 높이의 감시탑, 좀비 퍼포먼스 공연 등 오싹한 호러 콘텐츠가 고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3 16:14
뮤직

르세라핌 한복 화보 공개…청초·단아한 분위기

그룹 르세라핌이 한복을 입고 패션지 표지를 장식했다.20일 오후 1시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는 공식 SNS에 르세라핌의 한복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엘르 10월 호의 북인북 형태로 제작된 ‘슈퍼 엘르’ 표지에 실렸다. 화보의 콘셉트는 ‘진주’다. 팀이 지금까지 보여준 성장과 미래 그리고 음악적 서사를 진주에 빗대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다섯 멤버는 은은한 빛깔의 한복을 입고 단아한 자태를 뽐낸다. 김채원은 족두리를 쓰고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사쿠라는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고풍스러운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허윤진은 신비로운 푸른빛이 감도는 한복을 입고 우아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카즈하는 단정하게 머리를 틀어 올리고 수려한 옆선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홍은채는 소품으로 활용한 보라색 꽃보다 더 꽃 같은 자태를 자랑한다. 다섯 멤버는 사진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복을 가리켜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아름답다”라며 감탄을 내뱉었다. 또한 콘셉트인 진주를 떠올리면서 “진주는 고통과 시간이 만든 결과다. 우리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조개는 껍질에 파고 들어간 이물로 생긴 고통을 이겨내야 비로소 진주를 탄생시키는데, 인내와 고난을 지혜롭게 버텨내는 진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진행 중인 월드 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에 대한 소감도 잊지 않았다. “우리 힘으로 그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게 가장 의미가 컸다. 모두 K팝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어가 모두 다름에도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인이어를 넘어 들릴 정도로 큰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동했다”라며 뭉클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현재 진행 중인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10월 신곡을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3:08
영화

유재명·문채원→솔라 ‘귀시’, 오늘(17일) 개봉…관람 포인트 셋

베테랑 배우부터 K팝 연기돌까지, 특별한 세계관으로 무장한 ‘귀시’가 관객을 만난다.17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이날 개봉한 ‘귀시’의 관객들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 톱3를 공개했다.‘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K팝 뮤직비디오계 대부인 홍원기 감독이 선보이는 새 영화다. #1. 세대불문 공감하는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의 욕망‘귀시’는 유명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 더 완벽한 얼굴을 원하는 여인, 불안과 호기심에 휩싸인 10대 딸과 그녀의 명문대 진학을 염원하는 엄마,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20대, 실수를 만회하고 남들보다 빠르게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은 경찰들까지 우리 주변에서 매일 마주치는 익숙한 인물들의 마음 속에 있는 욕망에 주목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과 호기심은 필연처럼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면서 뒤틀리기 시작하고, 마침내 공포를 넘어 관객 스스로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공감을 전한다. 연출을 맡은 홍원기 감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은 욕망들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남보다 조금 더 잘 되고 싶은 마음, 예뻐지고 싶은 욕심, 가족을 지키고 싶은 집착, 인정받고 싶은 자존심, 장난처럼 시작된 호기심 같은 것들은 처음에는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결국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소개했다. #2. 유재명·문채원 ‘베테랑’도, 솔라·배수민 ‘연기돌’도 “첫 도전”‘귀시’는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까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공포 대가, 로코퀸, 신예 배우들을 한 작품으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없이 많은 작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신뢰를 전하는 유재명도 첫 공포 장르 도전에 대해 “촬영하는 내내 색다른 경험이었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로코퀸을 넘어 호러퀸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문채원은 “많은 관객분들에게 새롭겠다고 느꼈고,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 연기에 집중했다”라고 전하며 기대를 더한다. 배우로 데뷔한 마마무 솔라와 스테이씨 배수민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넘어 첫 스크린 데뷔로 강렬한 공포영화를 선택해 화제를 모은다.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데 공포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 두 배우의 연기는 ‘귀시’에 신선한 에너지와 새로움을 더한다. #3. 공포영화 팬들을 위한 호러 선물 박스, 5가지 빛깔의 공포 향연5개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구성된 신선하고 새로운 공포영화로 언론과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얻고 있는 ‘귀시’는 이야기마다 독립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서로 간의 관계성과 연결 지점을 통해 하나의 서사로 완성되는 작품이다. 각 에피소드가 선보이는 각기 다른 매력의 공포는 9월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에게 취향대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등 인간 욕망을 대변하며 각 이야기를 이끈 배우들의 강렬한 공포 열연은 ‘귀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포 종합 선물 같은 즐거움을 전한다. “서로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결국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이어지고, 관객은 퍼즐을 맞추듯 그 관계와 흐름을 발견하게 되는 방식”이라고 밝힌 홍원기 감독의 말처럼, 관객들은 ‘귀시’를 보고 나서 각기 다른 이야기의 매력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N차 관람의 색다른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귀시’는 이날부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7 11:32
뮤직

데이식스 오늘(7일) 데뷔 10주년…10년 서사 담아 라이브 진행

밴드 데이식스가 7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2015년 9월 7일 데뷔한 데이식스는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탐구하고 사랑에 대해 노래하며 다채로운 빛깔의 필모그래피를 엮어왔다.지난 5일에는 지난 10년간의 마음을 켜켜이 모아 만든 새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인사이드 아웃’을 포함해 ‘해야 뜨지 말아 줘’, ‘디스코 데이’, ‘마이 웨이’, ‘별들 앞에서’, ‘테이크 올 마이 하트’, ‘날아라! 드림라이더’, ‘드디어 끝나갑니다’, ‘우리의 계절’까지 전곡이 6일 오후 기준 멜론 톱 100에 이름을 올리며 ‘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귀환을 실감케 했다.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 네 멤버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2025년, 마이데이(팬덤명)가 아낌없이 보내준 사랑에 화답하고자 쉼 없이 달렸다. 지난 5월 봄빛을 머금은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를 발표한데 이어 국내 밴드 사상 처음으로 KSPO돔에 입성해 회당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하며 월드투어 ‘포에버 영’의 성대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7월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총 6회 규모의 공식 팬미팅 <피어 텐: 올 마이 데이즈>를 통해 별빛 아래 힘찬 발걸음을 약속했다.또 8월 30~31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 더 데케이드 >’의 포문을 힘차게 연 이들은 약 5년 11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음반 ‘더 데케이드’로 돌아왔다. 10년을 의미하는 영단어에서 차용해 이름 지은 것이자 그룹 첫 더블 타이틀곡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팝업 ‘DAY6.zip’(데이식스.집)을 통해 그간의 발자취를 추억한다. 데이식스가 그려온 풍경 위 지어진 ‘데이식스.집’에서 데이식스와 마이데이는 위로를 나누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충전한다. 특히 데이식스 서사를 멤버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타임 오브 아워 데케이드’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10주년 메들리 라이브로 지난 10년 여정을 기록한 이들은 7일과 14일에는 자체 콘텐츠 ‘DAY6 10th Anniversary <데식은 10살>’을 차례로 선보인다. 특히 데뷔 10주년인 오늘(7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하고 케미스트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8일 두 번째 트랙 라이브 클립, 9일 다큐멘터리 본편, 10일 첫 번째 트랙 라이브 클립, 12일 열 번째 트랙 뮤직비디오, 15일~19일 마이데이와 완성하는 라이브 클립이 준비되어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7 09:25
산업

"그래서, 김건희 여사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가 얼마라구요?"

전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뇌물 스캔들로 최근 상위 1% 계층이 즐겨 착용하는 진짜 하이엔드 명품을 온 국민이 알게 됐다. 영화, 드라마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티파니앤코(티파니)나 샤넬, 디올이 수수할 지경이다. 김 여사 덕분에 유럽 왕족의 사치품으로 통하는 ‘반클리프앤아펠’ ‘그라프’, ‘부쉐론’ 등 이름도 어려운 초호화 브랜드들이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다. 국민은 어지럽다. 영부인의 목에서 영롱한 빛깔을 뽐내는 다이아몬드의 자태 때문이 아니다. 아이 손바닥만한 목걸이 하나가 어지간한 수입차보다 더 비쌀 뿐더러, VIP 할인까지 받아가며 주고받는 그들만의 리그가 드러나서다. 김 여사 덕에 홍보 효과?프랑스산 반클리프앤아펠은 김 여사 덕분에 한국에서 단숨에 인지도를 끌어올린 부티크로 통한다.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무렵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6200만원(당시 가격 기준) 상당의 이 브랜드의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를 받았다.이 목걸이는 눈꽃의 결정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다. 눈꽃을 정교하게 형상화한 천연 다이아몬드 스톤 71개가 반짝이는 목걸이다. 반클리프앤아펠은 스노우플레이크가 대중의 입에 오르자 8350만원까지 가격을 인상했다. 워낙 고가라 국내에 몇 점 들여오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주문만 하면 부티크에서 손에 쥘 수 있는 분위기다. 김 여사 탓에 인지도가 높아진 보석 브랜드가 또 있다. 특별검사팀이 밝힌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선물 중 하나인 그라프의 6220만원대의 목걸이다. 업계는 천연 다이아몬드가 촘촘하게 박힌 해당 목걸이가 3년 사이 7000만~8000만원 이상 가격이 뛰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라프는 1960년 로렌스 그라프가 영국 런던에서 설립한 하이엔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다. 주로 중동 부호를 고객으로 둔 보석상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반클리프앤아펠이나 티파니처럼 고유의 세팅 기법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남과 다른 예물을 찾는 MZ세대 예비부부들이 그라프를 알음알음 찾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더해 김 여사의 뇌물 리스트에 올라가며 인지도가 상승했다.업계 관계자는 “그라프는 명품 주얼리가 진행하는 웨딩 마일리지나 사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편인데도, 유명세 덕에 예비 신부들 사이에 ‘잇템’으로 떠올랐다”고 귀띔했다.또 다른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은 ‘VIP 할인’으로 입길에 올랐다. 부쉐론을 구입한 한 소비자는 “상품권을 할인가로 구매한 뒤 백화점 리워드 등을 더해 시계를 100만원 가량 싸게 산 적은 있다”며 “본사가 나서서 영부인에게는 수천만원씩 깎아줬다는 사실을 알고 괴리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K컬처 떠도...K주얼리 찾는 VIP 없다K팝, K드라마 등 K컬처가 글로벌에서 관심을 받는 주류로 떠오르며 한국 연예인이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쇼메 등 사치 끝판왕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약 중이다. 이제는 하이엔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의 본국인 유럽 대중이 K팝 스타가 홍보하는 명품을 흠모하고 사들이는 상황이다.그러나 국내 주얼리 업계에서는 “정작 K주얼리는 없다”며 한숨을 내쉰다. 그라프 한국지사의 초대 대표를 역임한 이승규 마이젬 주얼리 대표는 “한국은 세계 7대 보석 시장으로 그 규모는 물론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며 “엄청난 보석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주얼리 브랜드는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워했다.이 대표는 1세대 국제 보석 감정사이자 롯데면세점에서 그라프·티파니·까르띠에·불가리 등을 국내 최초로 유치한 보석 전문가다. 그는 “과거에는 이런 보석이 정식 수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블랙 마켓’을 통해 들여와 상류층이 즐겨 했다. 그래서 고가의 주얼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며 “이제는 보석을 부가가치가 큰 산업적인 관점에서 정부가 나서 관련 분야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와 한국갤럽이 지난해 공개한 ‘한국 주얼리 시장 규모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주얼리 시장 규모는 5조2569억원으로 전년보다 11.4% 줄었다. 반면 수입 주얼리 시장은 2조4746억원으로 7.7% 확대됐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한국 귀금속의 성지인 종로로 몰리던 웨딩 예물 수요가 최근 몇 년간 백화점 럭셔리 주얼리로 이동하는 추세”라면서 “경기 불황에 투자 가치가 있는 럭셔리 주얼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8 07:01
드라마

임윤아, 이채민 매료시켰다…“천하일미” 극찬 (폭군의 셰프)

임윤아가 부드러운 마법으로 왕 이채민을 매료시켰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2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이 천하일미(天下一味)로 폭군 이헌(이채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가를 받아 궁궐에 압송돼 험난한 나날을 예감케 했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6.6%를 기록했다.관군들에게 붙잡혀 감영에 끌려간 연지영은 여인들을 끌고 간다는 채홍사 임송재(오의식) 부자(父子)의 접대를 위해 본격적인 만찬 준비에 돌입했다. 식재료가 마땅치 않은 데다가 겨우 찾아낸 생고기는 칼날도 들지 않을 만큼 질기고 억센 상황. 이 상태로는 음식을 만찬에 올릴 수 없었기에 연지영은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수비드 기법을 떠올렸다.이어 연지영은 고기를 익히기 가장 좋은 온도를 맞추고자 뜨거운 물 속에 직접 손을 넣어가며 열정을 불태웠다. 연지영의 지시에 따라 찬모들 역시 각지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었고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빛깔 고운 수비드 스테이크가 완성됐다.하지만 임송재는 음식을 먹기도 전부터 온갖 생트집을 잡아대 연지영을 분노하게 했다. 그들의 목적은 접대가 아닌 관찰사의 손녀를 궁에 끌고 가는 데 있었기 때문. 이대로라면 관찰사의 손녀도, 음식을 완성한 연지영도 무사치 못할 터.이런 가운데 감영에 이헌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이헌이 직접 연지영의 음식을 먹어보겠다고 나선 것. 미세한 맛의 차이를 잡아내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이헌이라면 자신의 의도를 알아채리라 확신한 연지영은 자신 있게 수비드 스테이크를 올렸다.연지영의 예상대로 음식 속에 숨겨진 맛들을 전부 느낀 이헌은 “천하일미”라는 극찬과 함께 연지영을 궁에 데려가겠다는 뜻밖의 명령을 내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졸지에 궁에 들어가게 생긴 연지영이 패닉에 빠진 사이 임송재는 무언가 새로운 계략을 짜듯 묘한 미소를 지어 의미심장한 궁금증을 남겼다.왕의 입맛을 저격한 죄로 오랏줄에 칼까지 찬 채 궁궐로 압송된 연지영의 존재는 궁궐 안에 새로운 파란을 불어왔다. 특히 왕의 총애를 받는 후궁 강목주(강한나)는 이헌이 관심을 두고 데려온 연지영에게 살기 가득한 눈빛을 쏘아대 긴장감을 높였다.설상가상 이헌은 귀녀를 곱게 죽이고 싶지 않다며 “그때가 되면 매달리겠지, 제발 살려달라고”라는 불길한 말을 던져 연지영을 벌벌 떨게 했다. 과연 이헌이 연지영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 것인지, 폭군 이헌의 예측불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폭군의 셰프’ 3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5 09:11
드라마

‘에스콰이어’ 이진욱 “다시는 보지 말자”…전부인과 관계 종지부

이진욱이 전 아내와 이어져 있던 감정의 고리를 끊어냈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7회에서는 윤석훈(이진욱)이 여러 가지 색의 사랑을 인정하며 과거의 미련을 정리했다. 이에 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7%를 기록했다.이날 윤석훈은 치매로 고통받던 아내의 뜻을 존중해 안락사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남편의 변호를 맡았다. 그러나 사건이 진행될수록 부부 관계가 오래전부터 흔들려왔던 정황이 드러났고 특히 남편의 외도, 이혼 요구의 시기와 아내의 치매 발병 기간이 겹쳐 ‘유산 상속을 노린 변덕’이라는 차가운 의심이 제기됐다.불리한 전개 속 남편은 진심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마음을 전했다. 자신과의 약속을 잊는 아내에게 지쳐 외도를 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치매로 인한 오해였음을 깨달은 뒤 아내의 곁을 지키며 다시 사랑을 이어갔다는 사연이었다. 이어 “사랑은 무지갯빛이었다”고 운을 뗀 그는 시간이 흐르며 다른 빛깔로 번져가는 것을 사랑이 사라졌다고 착각했다고 고백했다.이러한 남편의 발언은 윤석훈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더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혼을 요구한 전 부인에게 편안함 또한 사랑이라고 주장했던 순간이 떠올랐기 때문. 이에 윤석훈은 전 부인을 불러내 그 남편의 말을 언급했고 전 부인은 그때의 잘못을 알고 있다며 자신의 미성숙함을 사과했다. 그러나 시간을 되돌릴 수 없을 터. 마음의 짐을 덜게 된 윤석훈은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과 함께 담담히 관계의 종지부를 찍었다.그렇게 씁쓸한 끝을 맺은 윤석훈은 자신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간파한 강효민(정채연)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때 말로 누군가를 상처 입힌 뒤 스스로 말을 아껴왔던 윤석훈은 전 부인 앞에서는 소소한 일상과 감정을 자유롭게 드러내곤 했고 그 때문에 쉽게 놓지 못했으나 오늘에서야 비로소 떠나보냈다는 것.이를 듣고 시간이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희미하게 만들 것이라고 조언한 강효민은 대체 불가능한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는 따뜻한 위로를 덧붙였다. 두 사람의 대화는 공허한 현실 위에 따스한 여운을 드리우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그런가 하면 윤석훈은 사수 권나연(김여진)과 함께 고태섭(박정표)의 눈엣가시로 지목되며 위기에 놓였다. 윤석훈은 고태섭이 붙인 감시로 인해 늦은 밤 집을 찾은 2년 차 어쏘 변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심을 받게 됐다.여기에 윤석훈이 그 후배 변호사가 맡고 있던 사건의 기밀이 담긴 서류를 전달받고도 묵인한 듯한 정황까지 겹치면서 고태섭은 파트너 회의를 소집해 윤석훈을 정면으로 겨냥,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7회의 막이 내려갔다.과연 윤석훈과 2년 차 어쏘 변호사의 관계는 무엇일지,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윤석훈이 출처 확인조차 하지 않은 서류를 받아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이진욱의 입지를 뒤흔들 파트너 회의의 결과는 오늘(24일) 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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