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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한지원 등장, 박진영 대학 동기이자 짝사랑녀
'화양연화' 한지원이 본격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극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6화에서는 대학생 화진으로 한지원이 등장했다. 화진은 극 중 남자 주인공 재현의 대학 동기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인물. 또 과격하고 씩씩한 성격 탓에 '화징가'라고 불리며 장학금을 받을 만큼 모범생이다. 한지원의 등장은 박진영과 붙는 장면에서 이뤄졌다. 한지원(과거 화진)은 수배로 인해 숨어있는 박진영(과거 재현)을 만났다. "지낼만하다"는 진영에게 지원은 "지랄한다. 답답해 죽겠으면서"라며 걸걸한 말투로 말을 툭 건넸다. 이후 답답함을 토로하는 진영에게 지원은 "조금만 버텨라. 네가 무너지면 안 그래도 연약한 애들, 다 도망가"라며 위로했다. 이에 진영은 "지금 나는 자전거에서 언제 내려와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서 필사적으로 페달만 돌리고 있는 것 같아. 넘어지기 싫으니까"라며 그에게 속마음을 내비췄다. 한지원은 자신을 배웅하는 박진영에게 다시 다가와 손에 전화카드를 쥐어줬다. 이어 "산 입구에 공중전화 있더라. 새로 산지 얼마 안 돼서 돈 많아. 지수한테전화해봐"라며 재현을 진심으로 생각했다. 자신이 짝사랑하는 빅진영 앞에서 묵묵히 그를 챙겨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한지원이 앞으로 박진영과 전소니 사이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1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