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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폭 3M’ 이재인→‘와이어 탄’ 박진영…노력도 초능력급 ‘하이파이브’ 액션 비하인드

초능력 액션은 만드는 과정도 ‘초능력급’ 노력이 들었다. 17일 배급사 NEW는 흥행 순항 중인 영화 ‘하이파이브’의 짜릿한 액션 명장면의 탄생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 3탄을 공개했다. 작품은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초능력 액션을 시각화하기 위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이재인은 완서의 초능력 중 하나인 빠른 스피드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또 달려야 했다. 완서의 보폭이 3미터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이재인의 동작을 장소별로 약 2,000배속으로 촬영한 후, VFX팀과의 긴밀한 협업이 더해져 짜릿한 언덕길 질주 신과 아찔한 카트 체이싱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태풍급 강풍으로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능력을 지닌 지성 역의 안재홍은 매 장면 사물 또는 목표 지점을 상상하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프로급 면모를 자랑했고, 태권 부녀로 등장하는 이재인과 오정세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1+1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수차례 합을 맞춰 특급 케미를 완성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재인은 태권도를 기반한 초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무려 10개월간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새신교 지하 본당은 극 후반부 ‘하이파이브’ 멤버들과 빌런 영춘이 대결을 펼치는 클라이맥스 공간.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영춘의 끝없는 탐욕을 드러내고자 했던 제작진의 노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영춘 역의 박진영은 캐릭터의 초인적인 힘을 보여주기 위해 고강도 트레이닝으로 몸을 단련했을 뿐만 아니라, 와이어 액션을 비롯한 고난도 동작을 직접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의 빌런을 완성해 냈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담긴 영화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7 10:45
예능

[TVis] ‘5살 연하♥’ 정석용 “이미 결혼+동거 중…나더러 차은우 몸매라고” (동상이몽2)

배우 정석용이 이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고 깜짝 고백했다.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정석용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정석용은 “사실 얼마 전에 ‘미우새’에서 예식장을 보는 게 나와서 많이 물어보더라. 기사도 나고 언제 결혼하냐고 문자도 온다”며 “전 이미 결혼했다. 우리끼리는 결혼한 걸로”라고 고백했다. 앞서 정석용의 여자친구는 5살 연하의 음악 감독으로 알려졌다. 이미 동거도 하고 있다는 정석용은 “그 친구가 ‘누가 물어보면 결혼했다고 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재혼 오해에 대해서 정석용은 초혼이라면서도 “사실 30대부터 결혼했다고 오해를 받았다. 애는 몇살이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여행 한 번에 결혼을 결심한 비하인드도 밝혔다. 아내가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이고, 정석용은 따라다니는 편이라면서 그는 “같이 계속 있어도 되겠구나 싶었다”며 “바로 간 건 아니고 한 1년”이라며 수줍게 웃었다.아내가 정석용의 피부를 이영애라고 빗댄 것에 이어 몸은 차은우라고 칭찬했다는 일화도 눈길을 끌었다. 정석용은 “운동하고 나서 땀흘리고 나서 샤워를 하고나면 좋아하더라”라고 흐뭇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23:19
연예일반

아일릿 민주 “목에 피맛날만큼 연습... 성장하고 싶었다”

그룹 아일릿 멤버 민주가 앨범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아일릿은 신보 ‘밤’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멤버들 모두 보컬 실력을 키우기위해 노력했다고 입을 모았다.메인 보컬 민주는 “지난 활동보다 더 성장하고 싶었다. 목에 피맛이 날만큼 보컬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모카 역시 “앉아서도 녹음해 보고, 춤추면서도 녹음해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해 봤다”고 덧붙였다. 원희는 프랑스어 특훈을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중에 프랑스어 가사가 제 파트다. 프랑스어 선생님께 교육을 제대로 받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이날 최초로 공개된 ‘빌려온 고양이’ 속에는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둠칫냥이’ 등 독특한 가사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윤아는 “‘둠칫냥이’는 제가 낸 아이디어였는데 채택돼서 신기하다. ‘슈퍼 이끌림’에 이어 또 다른 유행어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빌려온 고양이’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를 포함해 ‘리틀 몬스터’, ‘젤리어스’ ‘웁스!’, ‘밤소풍’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6 16:55
e스포츠(게임)

컴투스,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 쇼케이스 유튜브서 공개

컴투스는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의 공식 쇼케이스 '더 프롤로그'를 16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원작자 정성환 총괄 디렉터, 정준호 아트 디렉터, 남구민 사운드 디렉터가 출연해 게임의 철학과 제작 과정을 풀어냈다. 성승헌 게임 캐스터와 게임 마니아로 잘 알려진 개그맨 유민상이 진행을 맡았다.쇼케이스에서는 '더 스타라이트'의 기획 배경과 차원 간 연결 구조 등 세계관 전반이 소개됐다.정준호 디렉터는 "장르의 감성을 최신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세대에게 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일런트 테일', '황금의 나르시소스', '색마전설', '홀리나이트' 등 자신이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하나의 멀티버스로 엮은 작품의 배경에 대해 "현대와 미래, 중세를 오가며 '카오스'라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이야기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이리시아', '로버', '실키라', '라이뉴 봄바스', '데커드 롬벨' 등 5종의 캐릭터도 공개됐다. 각 캐릭터는 종족과 직업, 외형에 서로 다른 차원의 배경을 반영했다. 하나의 캐릭터가 두 가지 클래스를 가질 수 있는 듀얼 클래스 시스템으로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OST 제작 비하인드도 전했다. 남구민 디렉터는 "음악에서 배경과 서사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게임의 시작 지점인 '마나마을'의 배경음악과 한·중·일 3국의 악기를 활용해 동양적 색채를 강조한 '무사마을의 테마' 등을 소개했다.이 외에도 주요 콘텐츠 일부가 공개됐다.'더 스타라이트'는 대규모 공성전, PvP 전투, 생존 경쟁을 극대화한 '배틀로얄' 모드 등 유저 간 실시간 전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특히 '배틀로얄' 모드는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점점 좁혀오는 폭풍을 피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고난도 생존 전투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6 15:38
영화

장동윤 연출작 ‘누룩’, 부천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배우 장동윤이 감독으로 부천영화제를 찾는다.장동윤의 장편 연출작 ‘누룩’은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메리 고 라운드’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장동윤은 영화제 기간 관객과의 대화(GV) 등에 참여, 작품 이야기와 연출 비하인드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누룩’은 전통 막걸리 양조장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충돌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 아버지와 양조장을 운영하던 주인공 다슬이 오랜 세월 간직해 온 누룩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겪는 내면의 변화를 정서적으로 그려낸다.특히 ‘누룩’은 단순한 발효 소재를 넘어 ‘과거와의 화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담아내며 관객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이번 초청은 감독 장동윤의 본격적인 도약을 의미하기도 한다. 첫 연출작 ‘내 귀가 되어줘’에서 깊이 있는 시선과 감각적인 연출력을 증명한 장동윤은 이번 작품으로 세밀한 인물 심리 묘사, 정교한 미장센 등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갈 예정이다.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5 14:21
스타

정용화·이준·광희, ‘무한도전’ 웨딩보이즈 다시 뭉쳤다

‘무한도전’ 웨딩보이즈가 뭉쳤다.정용화는 12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 토크쇼 ‘엘피룸’ 9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정용화의 ‘엘피룸’은 아티스트의 인생을 한 편의 영화에 비유해 OST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가는 뮤직 스토리 토크쇼다. LP판이 가득한 바이닐샵 무드의 공간에서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와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고품격 라이브 공연이 더해져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지난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편을 통해 정용화와 함께 웨딩보이즈로 활약한 이준, 광희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웨딩보이즈 막내 윤두준 또한 영상 통화로 인사를 전해 반가움을 더한다.2.5세대 그룹으로 동시대에 활발한 활동을 펼친 세 사람은 과거 활동 당시의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오랜 우정에서 묻어나는 끈끈한 케미스트리와 원조 ‘예능돌’다운 입담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세 사람은 2025년 버전 웨딩보이즈의 신곡 축가로 꼽은 2곡의 라이브도 선보인다. 정용화는 광희와 스티븐 산체스(Stephen Sanchez)의 ‘언틸 아이 파운드 유(Until I Found You)’, 이준과는 자신의 곡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반말송)’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정용화의 ‘엘피룸’ 9번째 에피소드 이준, 광희 편은 12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2 13:57
영화

‘오징어 게임3’ 박성훈 “늘 자문하고 돌아보는 배우될 것”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로 돌아오는 배우 박성훈이 뜨거운 열기 열정을 드러냈다.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2일 박성훈의 화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박성훈은 이번 화보에서 트렌디함과 클래식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레더 재킷, 블랙 롱 코트, 니트 카디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물론 섬세한 표정과 포즈로 독보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배우로서의 진심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 박성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남들이 비웃지 않으면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발혔따.이어 “늘 자문하고, 의심하고, 다시 돌아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겸손한 자세와 진지한 열정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조현주를 연기한 박성훈은 “현주가 절대 희화화되지 않도록 유의했다”며 “실제 트랜스젠더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감독님과 함께 캐릭터의 과거를 세세하게 설정하며 준비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박성훈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27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12:58
스타

이세돌, 생애 첫 라디오 도전… 윤상 휴가 ‘오늘아침’ 스페셜 DJ 출격

MBC 라디오 ‘오늘아침 윤상입니다’(이하 ‘오늘아침’)에 반가운 얼굴들이 출연한다. 오는 6월 셋째 주부터 바둑기사 이세돌, 배우 김지호,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메인 보컬 이원석이 스페셜 DJ로 마이크를 잡는다.DJ 윤상이 휴가를 떠나는 6월 셋째 주,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세 명의 스페셜 DJ가 차례로 ‘오늘아침’ 진행을 맡는다.먼저 바둑기사 이세돌은 생애 처음으로 라디오 DJ로 도전한다. AI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2’ 출연을 통해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송에서는 AI와의 대결 비하인드, ‘데블스 플랜 2’의 숨은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인생 스토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단 한 번도 라디오를 통해 공개된 적 없는 이세돌의 진솔한 목소리를 이틀간 만나볼 수 있다.배우 김지호는 최근 첫 산문집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를 출간하며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 중이다. 오랜만에 라디오에 나서는 그는, 삶과 일상 속 이야기, 그리고 요가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따뜻한 목소리로 풀어낸다. 김지호는 “라디오는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매체”라며 “‘오늘아침’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메인 보컬이자 ‘윤상의 동네 친구’로 알려진 이원석도 스페셜 DJ로 합류한다. 평소 ‘오늘아침’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윤상 DJ와의 찰떡 호흡을 보여준 그는, 이번엔 메인 마이크를 잡고 프로그램의 음악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오는 7월 데이브레이크 단독 콘서트를 앞둔 가운데, 이원석의 라디오 DJ로서의 색다른 매력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MBC 라디오 ‘오늘아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수도권 FM 91.9MHz와 MBC 스마트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이번 스페셜 DJ 주간에는 보이는 라디오로도 함께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2 09:50
영화

박진영 맞붙은 이재인, 이렇게 찍었다…‘하이파이브’ 금메달급 액션 비하인드

올림픽이 놓친 인재급 액션 연기로 이재인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12일 배급사 NEW는 ‘하이파이브’ 속 이재인의 액션 비하인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작품은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공개된 스틸은 심장이식 후 스피드와 괴력을 얻게 된 태권소녀 ‘완서’ 역으로 맹활약하며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 이재인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생생하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전력을 다해 그린 매트를 배경으로 수차례 달리는 장면부터 와이어에만 의존한 채 공중 돌기를 하고 ‘영춘’(박진영)과의 대결을 위해 합을 맞추는 모습까지, 스틸만으로도 고난도 액션을 소화해낸 이재인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액션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동작 하나하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전한 이재인은 프리 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무려 10개월간 쉬지 않고 액션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태권도 품새를 비롯한 다양한 태권도 동작, 고난도 와이어 액션까지 훈련을 거듭했다. 이재인의 트레이닝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이건문 무술감독은 “대역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트레이닝에 임했다. 고난도 와이어 액션 씬을 처음 해보면서도 몇 번이고 만족할 때까지 해내는 배우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야말로 공중을 날고, 땅을 구르며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는 이재인의 활약은 영화의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올여름 극장가에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연기 천재를 넘어 액션 천재로 거듭난 이재인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영화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2 08:54
드라마

‘귀궁’ 김지연 “한계 뛰어넘어…이젠 돈 많은 역할 하고파” [IS인터뷰]

“이제는 돈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웃음)”배우 김지연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다음 작품에선 기존과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지연은 최근 ‘귀궁’ 종영 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항상 뭔가 가난한 집 출신이라든가 악바리 같은 캐릭터를 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귀궁’에서도 비슷한 인물을 연기했지만 “이번에 한계를 뛰어 넘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꼬여버리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지난 4월 18일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7일 자체 최고인 11.0%로 종영했다.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애체(안경) 장인 여리 역으로 활약했다. 김지연은 ‘귀궁’에서 귀신 쫓는 무녀 연기부터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호평을 받았다. 김지연은 “‘귀궁’은 소재가 무척 재밌었다. 설화 속 귀물들 이야기뿐 아니라 판타지 장르도 원래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방송 전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는데, 첫 회 높은 시청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출연자, 제작진 모두 최종회를 함께 보면서 다같이 즐겁게 끝냈다.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귀궁’은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등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버무려진 작품이다. 김지연은 “감독님이 궁궐에 있을 때는 정통 사극처럼, 판타지는 오롯이 판타지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톤을 잘 맞추려고 했다”며 “캐릭터의 일관성이 자칫 부족할까봐 연기하는 데 어려웠다. CG가 많다보니 연기할 때와 화면으로 볼 때가 달랐다”고 고충을 전했다.무녀 연기도 쉽지 않았다.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으로 몸을 쓰는 데 능숙하지만, ‘귀궁’을 위해 연마한 한국무용은 가수 안무와 많이 달랐다고 토로했다. 김지연은 “촬영 전부터 무속에 대해 배웠는데 특히 독경이 어려웠다”며 “무용도 두 달간 연습했지만 독경은 한 달 넘게 냉장고 앞에 붙여 놓고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를 하면서 가위는 눌리지 않았다. 다만 방울을 들고 촬영하기 전에 선생님이 연습을 해보라고 해서 집에 놓고 잠이 들었는데 방울 소리가 괜히 들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다음날 너무 무서웠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귀신을 쫓는 거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귀궁’은 일찍이 김지연이 16년 지기인 그룹 비투비 출신 배우 육성재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데다가 로맨스 연기를 한다는 소식으로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들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 온 것으로 잘 알려졌다. 김지연은 “이 작품을 위해 육성재의 출연작들을 찾아봤더니 확실히 ‘선배님’이었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육성재보다 2년 후인 2017년 배우로 첫 발을 내디뎠다. “성재와 연기하는 게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찍을 때도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죠. 저는 촬영에 집중하면 얼굴을 신경쓰지 않을 때가 있는데 오히려 성재와 감독님이 더 예쁘게 나오기 위해 각도까지 맞춰주더라고요. 제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니까 ‘너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우리 드라마를 위해서’라고 하더라고요.(웃음)”이어 로맨스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눈을 오랫동안 마주치고 있을 때 느꼈다. 눈을 바라보고 있는 신이 보통 길다 보니까 ‘아 이렇게 생겼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키스 신은 촬영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위에서 ‘둘이 사귀느냐’는 질문들을 하기도 하는데 16년 동안 뭐가 없었으면 그런 일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웃었다. 김지연은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한 후 이듬해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를 시작으로 ‘오! 삼광빌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 변호사’ 등의 작품으로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피라미드 게임’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성수지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기할 때 잘 해내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에요. ‘귀궁’을 하면서 ‘앞으로 뭘 해도 잘할 수 있겠다’, ‘이만큼은 어렵진 않지 않을까’라는 걸 느꼈어요. 배우로서 장르마다 대표작을 하나씩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귀궁’이 제 사극 대표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본이 좋다면 시즌2도 참여하고 싶어요.”김지연의 차기작은 드라마 ‘내부자들’이다. 동명의 웹툰 및 영화 속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 이성민, 구교환, 신승호, 수애 등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김지연은 “워낙 출중하신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며 “그간 직업을 지닌 캐릭터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형사다”라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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