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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기용X안은진, 첫 호흡부터 설렘폭발…‘키스는 괜히 해서!’ 대본리딩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 안은진의 도파민 폭발 로맨스가 시작된다.11월 12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이다. 2025년 핫한 두 배우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SBS 평일 로맨스 드라마 신드롬의 부활을 예고한다.이런 가운데 ‘키스는 괜히 해서!’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김재현 감독, 하윤아-태경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김선우 역), 우다비(유하영 역)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유쾌하고 러블리한 스토리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고,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는 리딩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끌어올렸다.극중 장기용이 맡은 남자주인공 공지혁은 사랑을 믿지 않았지만 천재지변급 키스만 남기고 사라진 여자 고다림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인물. 장기용은 스토리에 맞춰 냉미남과 온미남을 넘나들며 공지혁 캐릭터의 치명적인 매력을 완벽히 표현했다. 장기용의 시선강탈 비주얼, 중저음의 목소리, 깊은 눈빛 등이 공지혁 캐릭터와 찰떡같이 맞아 떨어지며 설렘을 더했다.안은진은 극중 싱글녀지만 생계를 위해 유부녀-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여자주인공 고다림 역을 맡았다. 안은진은 취업준비생의 팍팍한 삶 속에서도 천재지변처럼 다가온 사랑 앞에 망설이지 않는 고다림의 매력을 톡톡 튀는 연기로 그려냈다. 일도, 사랑도 다 잡고 싶은 고다림 캐릭터를 통해 안은진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장기용, 안은진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각자 캐릭터에 몰입한 두 배우가 대사를 주고받으며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남녀주인공의 눈빛을 보여줬다. 첫 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주얼부터 연기 티키타카까지, 눈부시게 어울리는 두 배우가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 안방극장에 어떤 설렘을 안겨줄지 기대된다.극중 장기용, 안은진과 심상치 않은 인연으로 얽힐 김무준과 우다비의 활약도 주목된다. 극중 고다림의 절친이자 싱글대디인 김선우로 분한 김무준은 무심한 듯하면서도 다정하게 챙겨주는 ‘남사친의 정석’을 보여주며 또 다른 설렘을 예고했다. 뻔한 재벌녀 캐릭터 공식 타파를 예고한 우다비의 존재감도 특별했다. 신선함과 열정으로 무장한 우다비가 극중 로맨스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남기애, 차미경, 최광일, 서상원, 서정연, 박진우, 박지아, 정수영, 정가희, 박정연, 신주협 등 개성만점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키스는 괜히 해서!’를 가득 채울 캐릭터 향연을 예고했다. 여기에 아역 채자운의 깜찍한 귀여움이 더해져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서로의 호흡과 시너지를 확인한 대본리딩이었다. 배우들 모두가 적재적소에서 톡톡 튀는 매력과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시청자분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올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키스는 괜히 해서!’는 11월 12일 수요일 오 9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09:38
예능

투어스 신유·앤팀 의주, ‘인기가요’ 새 MC 발탁 [공식]

SBS ‘인기가요’가 새 MC 조합을 확정했다.22일 ‘인기가요’ 제작진에 따르면 투어스의 신유와 앤팀의 의주가 새 MC로 합류, 기존 MC 아이브 이서와 함께 ‘인기가요’를 이끌 예정이다.신유는 지난해 ‘인기가요’ 스페셜 MC로 나섰을 당시 철저한 준비성과 뛰어난 순발력으로 생방송을 매끄럽게 진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인기가요’의 웹 콘텐츠 ‘매점가요’에서 ‘MC 알바신유’로 활약하며 의욕적인 진행과 엉뚱한 매력까지 발산,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의주는 일본에서 이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한 앤팀의 리더다. 한국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인기가요’를 통해 꾸준히 무대에 섰던 의주는 늘 밝은 에너지와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팀을 이끄는 통솔력과 무대 장악력이 돋보이는 의주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선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기존 MC 이서는 신유, 의주와 새로운 3MC 호흡을 예고했다. 지난 1년 5개월간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무대를 이끌어온 이서는 새 파트너들과 만나 더욱 다채로운 3MC 케미스트리를 완성할 예정이다.‘인기가요’ 제작진은 “첫사랑 비주얼을 자랑하는 신유와 의주가 ‘차세대 리더즈’로서 새로운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서와 함께 만들어갈 세 사람의 신선한 매력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아이브 이서, 투어스 신유, 앤팀 의주가 함께하는 새로운 SBS ‘인기가요’는 오는 10월 중 첫 선을 보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2 15:45
영화

[오!뜨뜨] 전지현 ‘북극성’ VS 김고은 ‘은중과 상연’, 케미 맞짱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역대급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첩보 멜로가 마침내 공개된다. ‘북극성’은 국제적 명성을 쌓은 유엔대사 문주(전지현)와 국적불명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으며 한반도를 위협하는 진실을 함께 마주하는 이야기다.웰메이드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가 집필했고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의 공동 연출로 섬세한 감정선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강인한 여성 정치인을 연기하는 전지현과 그늘에서 움직이며 그를 지키는 역할의 강동원이 첫 연기호흡을 맞췄다. 제작비 500억원이 투입돼 사실적이고 아름답게 구현된 세트와 VFX도 볼거리다.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우정 이상 사랑 미만, 워로맨스가 펼쳐진다. ‘은중과 상연’은 10대부터 40대까지 일생에 걸쳐 동경과 선망, 질투와 원망을 두고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이 마주하는 모든 시간들을 그린다. 김고은이 형편은 어렵지만 구김살 없는 성정의 은중을, 박지현이 유복하지만 사랑에 배고픈 상연을 연기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조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두 여성의 섬세한 애증을 변주하며, 가수 최유리, 폴킴, 소수빈, 권진아 등 ‘감성 장인’들이 참여한 OST도 여운을 더한다. #디즈니플러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5환장의 이웃들이 시즌5로 돌아온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는 아마추어 탐정 3인방 찰스, 올리버, 메이블이 함께 살고 있는 뉴욕 아파트에서 개성 넘치는 이웃들과 함께 그곳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전 시즌은 제77회 에미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시즌5는 이웃들의 사랑을 받던 문지기 레스터의 의문사와 관련한 수사를 이어가며 뉴욕의 어두운 이면에 발을 들이게 된다. 주연 배우 스티브 마틴, 마틴 쇼트, 셀레나 고메즈가 이번 시즌도 3인방으로 뭉쳤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르네 젤위거가 새로 합류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2 05:50
뮤직

유니스 日 첫 싱글 콘셉트 포토 공개 ‘상큼’

그룹 유니스의 신곡 콘셉트 포토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유니스은 지난 4일부터 7일 정오까지 첫 번째 일본 디지털 싱글 ‘모시모시♡(もしもし♡)’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이번 개인 콘셉트 포토의 주인공은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오윤아다. 이들 역시 조금씩 다르게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과 소품을 활용해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배가시킨 모습이다.사진 속 멤버들은 전화기를 들거나, 깜찍함이 돋보이는 포즈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한다. 특히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미소는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환하게 만든다. 멤버 과반수가 귀 옆에 손을 갖다 대는 포즈를 취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해당 포즈는 마치 보는 이들에게 하트를 연상시킨다. 이는 ‘모시모시♡’의 안무에서 차용한 것으로, 음악과 비주얼 콘셉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모시모시♡’는 사랑에 빠진 설레는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곡. ‘마음의 소리를 전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이들은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전 세계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일본 대표 크리에이터 유닛 허니웍스와 첫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유니스 특유의 매력과 허니웍스의 감각적인 프로듀싱이 만나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유니스 첫 번째 일본 디지털 싱글 ‘모시모시♡’는 오는 12일 자정 공개된다. 15일 자정에는 영어 버전 음원도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7 14:15
연예일반

트레저, ‘러브 펄스’로 본격 활동 시작... KSPO돔 투어 예고

그룹 트레저가 강렬한 비주얼과 멤버 간 끈끈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미니 3집 ‘러브 펄스’ 재킷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러블리 데이즈 EP.1 러브 펄스 재킷 비하인드’를 게재했다. 이번 콘텐츠는 미니 3집과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를 담은 시리즈의 첫 편이다. 앞서 트레저는 메탈, 스포티, 스트릿, 록시크 등 네 가지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훈은 애착 기타를 직접 챙겨 촬영에 나섰고, 멤버들은 직전까지 운동을 이어가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준비에 임하며 열정을 불태웠다.이틀간 진행된 촬영에도 트레저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준규는 재치 넘치는 프리스타일 랩 배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다른 멤버들도 틈틈이 직접 콘셉트를 소개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을 마친 멤버들은 “네 가지 콘셉트 모두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 기대된다. 트레저 메이커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트레저는 지난 1일 미니 3집 ‘러브 펄스’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는 펑키한 리듬 위에 청량한 보컬과 탄탄한 래핑이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발매 직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6개 지역 1위를 기록하고 월드와이드 앨범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마친 이들은 6일 MBC ‘쇼! 음악중심’, 7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격한다. 이어 10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KSPO돔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과 아시아로 이어지는 ‘트레저 투어 펄스 온’을 펼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2:41
영화

“타락으로vs꺼져” 김우빈x수지 ‘다 이루어질지니’ 벌써 기상천외

배우 김우빈과 수지, 김은숙 작가의 환상의 조합이 뭉친 ‘다 이루어질지니’가 기상천외 러브스토리를 예고한다.4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지니와 가영의 짜릿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긴다. 연기 없는 불로부터 창조된 램프의 정령이자, 그들 중 우두머리로 불리는 사탄 지니. 두바이 사막에서 깨어난 그는 인간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증명하려는 계획을 품고 가영 앞에 나타난다. 그런 지니의 “흙으로 빚어진 너 따위에게 머리 숙이지 않겠다. 반드시 너를 타락시키고, 죽여버리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에도 가영은 “꺼져, 이발소나 가”라며 단 한 마디로 응수한다. 사탄 지니보다 한 수 위인 사이코패스 주인, 인간 가영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큰 기대감이 모이는 바. 소원으로 인간을 현혹하려는 ‘나쁜 지니’의 속셈을 단박에 알아차린 이상하고 아름다운 사이코패스 가영은 할머니와 함께 쌓아온 ‘룰’과 그만의 ‘루틴’에 따라 살아가는 감정 결여 인물이다. 과연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사탄 지니가 ‘룰’과 ‘루틴’으로 짜여진 가영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을까? 창과 방패처럼 부딪치는 두 인물이 ‘혐관’을 넘어 ‘로맨스’로 나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스틸컷 속 지니와 가영의 모습도 흥미롭다. 두바이의 모래사막이 아닌 대한민국의 배추밭에 나타난 지니. 가영을 따라 두바이에서 한국까지 따라온 지니는 배추 사이에 피어난 훤칠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해맑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지니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한편, 두바이의 거리에서 포착된 가영은 세상 화려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디서든 눈에 띌 만한 대담한 꽃무늬 패턴과 색감은 가영의 비주얼을 더욱더 빛나게 한다. 감정이 없기에 사람들의 시선에도 신경 쓰지 않는 그는 우아하고 꼿꼿한 자세로 유유히 걸음을 옮긴다. 단 한 컷만으로도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지니와 가영.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쌓아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를 자극한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추석을 앞둔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10:54
영화

서울 성지순례 부른 ‘케데헌’ 아트 디렉터 셀린 킴 “가고 싶게끔 만들었죠” [IS인터뷰]

“시청자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았을 때 모두가 ‘저 공간으로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아트 디렉팅을 했습니다.”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 역대 영화 흥행 1위에 오르며 K컬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국의 K팝과 전통을 조화시켜 서울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빚어내 ‘성지순례’ 관광객 유입까지 일군 이 작품에 배경 아트 디렉터로 활약한 한국인, 셀린 킴(한국명 김다혜)은 주안점을 이같이 꼽았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셀린 킴 아트 디렉터는 “제작 당시에도, 예고편 공개 후에도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얼떨떨하면서도 한국을 소재로 한 해외제작 콘텐츠가 이토록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프로젝트 시작 당시 주 키워드로 생각해 둔 문장은 ‘Romanticized Seoul’(낭만적으로 묘사한 서울), 마치 인스타그램 필터를 씌워 둔 세련되고 감각적인 서울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셀린 킴은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매기 강과 함께 ‘케데헌’에 제작사 소니 측으로부터 리더 직책을 맡은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고증에 심혈을 기울였다. 크게는 서울 경관 전체부터 작게는 컵라면 소품까지, 캐릭터가 살고 있는 세상을 디자인하고 총괄해 검수하는 작업엔 모두 그의 손길이 닿았다. 낙산공원부터 북촌 한옥마을은 물론 남산 서울타워나 잠실 주경기장까지 실제 랜드마크는 환상적인 색감을 담아 퇴마가 펼쳐지는 판타지적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그는 “디자인 영감은 대부분 실제 한국의 전통 패턴이나 한복, 일반 거리나 심지어는 유리창 색에서도 얻었다”며 “건물이나 물건 텍스처에 직·정사각형 모양으로 미세하게 다른 색을 입혀둔 건 전통 조각보의 패턴을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케데헌’은 분식집 그릇이나 주차금지 표시를 무시한 뒷골목 풍경 등 한국인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디테일까지 면밀하게 포착해 호평을 끌어냈다. 비단 타 문화권의 한국을 향한 상상력뿐 아니라 한국인의 시선이 있었기에 나올 수 있던 완성도다. 셀린 킴은 “영어로는 거의 레퍼런스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제 스스로 찾아 번역해서 다른 제작진을 꽤 열심히 설득했다”며 “저를 포함한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최선을 다해 조사하고, 역사 고증을 검수 해주시는 한국인 교수님도 계셨다”고 떠올렸다.그는 경주도 도시 후보에 있었다면서 “서울 밖의 한국도 조명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배경 파트 담당임에도 주인공 루미의 퇴마 무기인 사인검은 물론, 마스코트인 세 눈 까치에는 셀린 킴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특히 까치에 대해 그는 “팀에서는 삼족오로 만드는 것도 고려했으나 이는 고려의 상징이기도 하고 좀더 신적 존재에 가까운 이미지라 약간의 유머로 꼬아서 ‘삼목오’는 어떨까 싶어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비화를 덧붙였다. “무대 전반적으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적극 채택했어요. 현대적인 의상에 전통 문양을 넣는 식으로 K팝 특유의 세련됨을 강조했습니다. 안무까지 더해지니 확실히 ‘그래 이게 K팝이지!’라는 느낌이 들었죠.”극중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도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다. 현실에는 없는 일월오봉도 테마 무대나 갓과 소창의에 슬림핏 바지와 부츠를 매치하는 식의 의상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현재 ‘골든’을 비롯해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이 만든 OST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휩쓸고 있다. 셀린 킴은 “가장 ‘이거다!’ 싶었던 건 역시 음악이었다”면서 “아트웍 제작 당시에는 음악도 작업 중이었던지라 임시로 다른 K팝 곡들을 썼는데 실제로 영화에 나온 OST들이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어서 너무 놀랐다”고 치켜세웠다.이처럼 ‘케데헌’은 글로벌 제작 환경에서도 한국의 감각을 지닌 웰메이드 작품이 나올 수 있단 것을 증명했다. 셀린 킴은 “음악과 의상, 여러 고증이 전부 어우러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고 이중 어느 하나만 빠졌어도 이만큼 매력적인 영화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작품 주인공들 매력도 크다. 전부 강한 여성상이자 다른 성격들로 인해 그 케미스트리만 해도 성공 요소”라고 문화권을 아우르는 캐릭터성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케데헌’의 성공은 해외에서 자리를 잡고 활약 중인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노고가 빛을 발한 덕이기도 하다. 셀린 킴 또한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거쳐 미국 패서디나 아트센터를 졸업 후 드림웍스, 넷플릭스, 소니픽처스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현재 그는 소니 픽처스 아트 디렉터 직책을 내려두고 넷플릭스 소속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영화 제작에 참여 중이다.“한국적인 것이 글로벌에서 시장성이 있을까’하는 걱정이 해소되었으면 해요. 한국에는 너무 재미있고 멋진 설화들이 있으니 꼭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도 가능성을 보고 제작하면 좋겠습니다. 전 앞으로도 캐릭터가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긍정적이고 즐겁게 표현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다른 룩과 아트 디렉션도 보여 드릴 테니 기대 해주세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06:00
연예일반

아이브, ‘XOXZ’ 컴백 첫 주 음악방송 활동 성료... 뜨거운 호응

그룹 아이브가 컴백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아이브는 지난달 2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의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 컴백 무대를 펼쳤다.무대 위 아이브는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7월 베를린과 파리에서 ‘롤라팔루자’ 공연을 성공리에 펼치고 돌아온 이들은 독보적인 비주얼은 물론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고, 완벽한 무대 장악력과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아울러 ‘XOXZ’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파워풀한 포인트 안무에 더해진 저음의 랩은 압도적인 강렬함을 선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이 가운데, 레이와 이서는 각각 ‘뮤직뱅크’ 스페셜 MC와 ‘인기가요’ MC로 출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컴백 무대 소개를 위해 인터뷰 석에 등장한 멤버들과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지난달 25일 발매된 ‘XOXZ’는 복합적인 감정을 하나의 암호처럼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XOXZ’는 아이브표 신조어로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를 의미하며, 멤버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최근 아이브는 각종 음악방송은 물론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해 ‘XOXZ’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놀면 뭐하니?’ 등의 방송부터 ‘노포기’, ‘동네친구 강나미’, ‘전과자’, ‘워크맨’ 등 웹 예능까지 따로 또 같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각인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7:20
연예일반

이다희, 남동생 이태희와 다정한 투샷 “사랑해♥” [AI 포토컷]

배우 이다희가 남동생과의 다정한 순간을 공개했다.이다희는 27일 자신의 SNS에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다희는 배우로 활동 중인 친동생 이태희와 함께 영화관에서 찍은 모습이다. 팝콘 통과 티켓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는 남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특히 두 사람의 훈훈한 비주얼과 친남매의 끈끈한 케미스트리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편, 이다희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태희 역시 배우로서 작품 활동을 준비 중이다. 2025.08.27 14:31
스타

50대 맞아?....‘은수 좋은 날’ 긴 생머리 이영애, 압도적 비주얼

‘은수 좋은 날’이 이영애와 김영광의 압도적인 비주얼 스틸을 공개했다.오는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오늘(27일) 공개된 스틸에는 이영애와 김영광의 극과 극 아우라가 담겨 있어 압도적인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학부모와 미술강사로 만난 두 사람이 은밀한 동업자로 변모하는 다채로운 모습을 공개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극 중 강은수로 변신한 이영애는 은행원 유니폼을 입은 채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모습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환한 미소로 고객을 응대하는 이영애의 청순하면서도 독보적인 미모, 당차고 밝은 업무태도로 작은 꿈을 키워가던 과거부터 고된 삶이지만 오롯이 가족을 위해 과감하게 금기의 세계로 뛰어든 현재 모습까지, 강은수의 지난 삶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김영광은 댄디한 스타일의 의상으로 심플하면서도 엣지있는 패션을 선보이며 화보 속 훈남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동시에 부드러운 눈빛과 우수에 찬 표정으로 훈훈한 미술강사의 느낌부터 베일에 싸인 클럽 MD까지, 전혀 다른 두 가지 결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비주얼만으로도 완벽한 합을 자랑하는 이영애와 김영광은 서로 확연히 다른 삶을 살아가는 학부모와 선생으로 만나, 예상치 못한 계기로 은밀한 동업 관계로 얽히게 된다. 두 사람은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미묘하게 변해가는 치열한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다층적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은수 좋은 날’은 로맨스와 스릴러, 액션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한 송현욱 감독과, 밀도 높은 서사와 리얼리티를 모두 갖춘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를 비롯해 배수빈, 조연희, 황재열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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