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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10살이 부른 ‘굿 바이 바이’”… 김유하, 레전드 무대의 비밀 [IS인터뷰]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는 꼭 가사의 의미를 찾아보고 공부해요. 보통은 제가 경험하지 못한 어른들의 이야기지만, 가사안에서 느껴지는 감정, 상황과 비슷한 순간을 떠올리며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어요.”지난달 18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조회수 130만 회를 기록한 ‘레전드 커버 무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10살 김유하 양. J팝 가수 토미오카 아이의 ‘굿 바이 바이’를 유창한 일본어로 소화한 것은 물론,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무대 위 공기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유하 양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댓글을 전부 다 보지는 않지만, 이번 ‘굿 바이 바이’ 무대는 부모님께서 ‘반응이 정말 뜨겁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특히 제가 약하다고 생각했던 일본어 발음에 대해 칭찬을 많이 받아서 더 뿌듯했다”고 웃으며 전했다.어디 이뿐인가. 유하 양은 ‘넘버원’으로 보아의 전성기를 소환한 데 이어, 감정 전달력이 관건인 ‘나는 반딧불’을 깊이 있게 풀어냈고, 베테랑 현역 가수 린과 함께한 ‘비밀의 화원’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조심스레 ‘비결’을 물으니 “가사보단, 멜로디와 분위기를 중심으로 음악을 있는 그대로 느낀다”는 성숙한 대답이 돌아왔다. 기막힌 보컬 능력이 무색하게도 유하 양은 “전문적인 보컬 레슨을 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방송을 통해 만난 보컬 트레이너들 역시 “지금은 기술을 더하기보다 자연스러운 발성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건넸다고. 그 말대로 유하 양은 지금도 모든 무대 준비를 집에서 스스로 연습하며 자신만의 호흡과 감각을 다져가고 있다.또래에 비해 말문이 빠르게 트인 유하 양은 3~4살 무렵부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일을 가장 즐겼다고 한다. 특히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나오는 주제곡마다 춤을 따라 추며 “나는 가수가 될 거야”라고 스스로 외치곤 했다. 유하 양은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며 ‘가수’라는 꿈에 누구보다 진심이라고 전했다. 아직 소속사가 없는 유하 양은 ‘내일은 국민가수’, ‘개나리학당’, ‘복면가왕’ 등 여러 음악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무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나이에 따른 제약과 개인적으로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지금은 소속보다 자유가, 성과보다 성장이 우선이라는 부모님의 판단 아래 노래와 학업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저는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아요. 댄스, 피아노, 기타, 드럼, 랩, 작곡 등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무대에서 하나씩 선보기고 싶어요. 목표는 ‘제2의 누군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가수가 되는 것입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05:40
스타

[단독] 이솜, 변요한과 호흡…영화 ‘파문’ 출연

배우 이솜이 변요한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솜은 영화 ‘파문’ 출연을 확정했다. ‘파문’은 한 종갓집에 얽힌 비밀, 그리고 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솜은 극중 그 비밀의 한가운데에 놓인 남매 중 한 명으로 분한다. 앞서 변요한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두 배우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파문’은 김선경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당초 작품명은 ‘안동’이었으나, ‘파문’으로 변경됐다. 이솜은 지난 2008년 모델로 데뷔한 후,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영화 ‘마담 뺑덕’,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길복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유령’, ‘이번 생은 처음이라’, ‘LTNS’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내년 상반기 SBS 새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공개를 앞두고 있다. ‘파문’은 내년 상반기 첫 촬영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5 15:09
스타

[단독] 이민호·문가영, 이응복 감독 사극 로맨스 ‘밤의 향’서 만난다

배우 이민호와 문가영이 이응복 감독의 차기작인 사극 ‘밤의 향’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민호와 문가영은 새 드라마 ‘밤의 향’에 출연할 예정이다. ‘밤의 향’은 웹툰 원작으로 여성이 억압받던 조선시대에 본인의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던 한 여자, 서홍과 그를 사랑하지만 본인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욕망을 숨겨야 했던 한 남자 서재하의 뜨거우면서도 슬프고 발칙한 이야기다. 연출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 홈’ 시리즈, ‘친애하는 X’ 등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응복 감독이 맡는다. 이민호는 ‘밤의 향’에서 서재하를 연기한다. 서재하는 백정의 아들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삶이 무너지고 한양 최고 갑부 서동원의 아들로 새로운 신분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이민호는 극중 누이로 만난 서홍을 향한 복잡한 감정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문가영은 극중 한양 제일 갑부의 외동딸로, 조선시대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에 맞서 스스로 길을 개척해온 서홍 역을 연기한다. 문가영은 시전에 뛰어들어 지략과 실행력으로 상단을 일군 당찬 성격을 지닌 서홍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민호는 지난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신의’, ‘더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문가영은 지난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 ‘그놈은 흑염룡’, ‘서초동’ 등의 흥행을 이끌며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31일 배우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 영화 ‘만약에 우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밤의 향’의 공개 시기와 플랫폼은 미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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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맨♥’ 효민, 시모는 작가였다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의 시모가 이숙진 수필작가로 알려졌다.효민은 지난 23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말 근황을 공유하던 중 여러 권의 책을 찍어 올리며 “(시)어머님이 쓰신 책들”이라고 적었다. 효민이 공개한 서적은 ‘해바라기의 꿈’, ‘비밀의 뜰’, ‘가난한 날의 초상’, ‘수필세계 2022년 가을호’ 등으로 모두 수필작가 이숙진이 저자로 참여한 책이다. 앞서 효민은 지난 4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효민의 남편은 10살 연상의 금융맨으로,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후 현재 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한국 사무소 전무로 일하고 있다.효민은 결혼 당시 남편에 대해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에는 멋진 그런 남자”라면서 “친한 분 생일에서 처음 봤다. 그때는 어떤 직업인지 몰랐고 그냥 외모가 제 스타일이었다.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옆자리에 앉아서 대화가 자연스럽게 됐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13:19
연예일반

“예은 씨가 보낸 줄” 김무진, 본심 들켰나… 한혜진 “이미 마음 기울어” (누내여)

구본희·김무진의 투톱 로맨스 구도에 ‘IT 엔지니어’ 김상현이 본격적으로 끼어들며 삼각관계가 전면화된다.24일 방송되는 ‘누난 내게 여자야’(이하 누내에서는 랜덤으로 짝을 바꿔 데이트하는 ‘왓츠 인 마이 백’ 미션이 이어진다. ‘몰표녀’ 구본희에게 줄곧 호감을 드러냈던 ‘공무원’ 김무진은 이날 ‘발레리나’ 박예은과 데이트를 하게 된다. 박예은은 “기회가 되면 꼭 얘기해 보고 싶었다”며 호감을 표현했고, 김무진은 “첫날 ‘러브 QR’을 예은 씨가 보낸 줄 알았다”고 착각한 이유를 털어놨다. 실제로는 박지원이 보낸 영상이었지만, 이를 박예은으로 오해한 것. 이에 한혜진은 “예은에게 이미 마음이 기운 거다”라고 분석했고, 장우영 역시 “본능적으로 바라는 사람을 떠올린 것”이라며 강하게 공감했다.한편 구본희에게 직진 고백을 했던 ‘IT 엔지니어’ 김상현은 또다시 본희가 아닌 ‘치과의사’ 김영경과 데이트를 진행한다. 성향과 대화 템포가 비슷한 두 사람은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며 서로에게 호감을 보였다.두 번째 데이트에 나선 구본희와 ‘럭비선수’ 양지융은 식성부터 영화 취향까지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무진은 표정이 굳으며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김상현까지 “저는 본희 씨에게 마음이 항상 꽂혀 있었다”고 재차 고백해 세 사람 사이의 긴장감은 절정에 달했다.특히 구본희가 상대방의 나이 힌트가 숨겨진 ‘비밀의 방’에서 김무진이 아닌 또 다른 연하남의 사진을 확인하면서 4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12:15
예능

‘비밀의 방’서 은밀한 취미 즐기는 남편…“미신에 빠져 개명까지” (결혼지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비방 부부가 등장한다.2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22년째 비밀의 방에 갇힌 남편, ‘비방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동네 친구로 함께 자라 부부의 인연까지 맺게 된 78세 동갑내기 ‘비방 부부’. 올해로 결혼 54년 차인 두 사람은 큰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았다는데.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은퇴 후 180도 돌변, 지옥이 시작됐다며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공개된 관찰 영상에서 남편은 24시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이른바 ‘비밀의 방’에 들어가 자신만의 은밀한 취미를 펼친다. 아내는 한밤중에도 불이 켜져 있는 남편의 방 때문에 지칠 대로 지쳤다고 호소한다. 남편이 은퇴 전까지는 성실한 대기업 부장이었으나, 은퇴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돼 비밀의 방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심지어 남편은 “미신에 빠져 개명까지 했다”고 고백해 남편에게 대체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결국 아내는 남편의 방에 찾아가 “한 번만 더 들어가면 끝장이다”라고 최후통첩을 보낸다. 이에 남편은 아들에게 전화해 “당장 와달라”라고 긴급 소환까지 한다는데. 남편의 ‘비밀의 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지, 남편이 미신에까지 빠져 몰두하고 있는 일의 정체는 무엇일지. 은퇴 후 모든 것이 붕괴됐다는 ‘비방 부부’의 사연은 2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47회는 연말 편성 변경으로 인해 정규 편성 시간대인 오후 10시 50분보다 빠른 밤 9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3 11:12
연예일반

‘신사장 프로젝트’ OST 스페셜 발표… 최향석·부기몬스터·정홍일 참여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의 OST 스페셜 앨범이 발매됐다.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탄탄한 각본과 뛰어난 연출,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에 더해, 몰입감을 높이는 OST까지 더해지며 호평 속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28일 정오 OST 스페셜이 발매됐다.tvN ‘신사장 프로젝트’는 사회의 부조리함에 맞서 맹활약을 펼치는 신사장의 히어로 모먼트와, 일상 속 대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위로의 메시지를 섬세한 연출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여기에 극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이끌어가는 음악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OST 스페셜 앨범에는 독보적 소울 보컬로 극의 몰입도를 더한 '낙장불입 -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를 시작으로, 신사장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인 마이 웨이 – 정홍일’까지 2곡의 가창곡이 수록됐다.또한 적재적소에 삽입되어 드라마틱하게 몰입도를 높인 61곡의 스코어 트랙이 수록되었고, 스코어 녹음 현장을 담은 스페셜 클립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현장의 생생한 열기와 드라마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특히, 이번 ‘신사장 프로젝트’의 음악은 ‘시그널’, ‘비밀의 숲’, ‘펜트하우스’,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을 맡아온 김준석 음악감독이 진두지휘했다. 한층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고스란히 이어가며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한편, ‘신사장 프로젝트’ OST 스페셜은 오늘 28일 정오에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8 16:12
스타

태인호, 부친상…’사촌’ 박해준은 숙부상

배우 태인호(본명 박상연)가 부친상을 당했다.24일 태인호의 부친인 박종태 씨가 사망했다. 태인호는 슬픔 속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태인호는 배우 박해준과 사촌 관계다. 고인은 박해준에게 작은 아버지로 박해준은 숙부상을 당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7시 40분이다. 태인호는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해 ‘미생’, ‘비밀의 숲’ 시리즈, ‘라이프’, ‘너를 기억해’ 등에서 활약했다. 태인호는 활동 중 본명에서 태인호로 예명을 바꿔 활동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21:25
드라마

‘우영우’ 신스틸러의 귀환… ‘부세미’ 주현영, 긴장감 설계자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의 절친 ‘동그라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주현영이 또 한 번 신스틸러로 돌아왔다. 이번엔 지니TV 오리지널이자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극의 긴장감을 설계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 중이다.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1회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5회 5.9%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현영은 가회장 저택에서 일하는 도우미이자 김영란의 룸메이트 백혜지 역을 맡았다. 백혜지는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인물이다.‘부세미’는 매 회차마다 새로운 긴장 요소를 더하며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회부터 5회에 걸쳐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인물이 바로 주현영이 맡은 백혜지 캐릭터다. 회장 가성호의 ‘비밀의 방’을 알아낸 뒤, 김영란이 ‘부세미’라는 가짜 신분으로 무창에 내려갔다는 사실을 눈치챈 백혜지는 곧장 그를 뒤따라간다. 이후 스스로를 친구라 칭하며 김영란 곁을 맴도는데, 왜 그렇게까지 김영란과 엮이려 하는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백혜지가 김영란의 아군이 될지, 적군이 될지 알 수 없는 미묘한 긴장감이 극의 쫀쫀함을 더하고 있다.김영란을 만나자마자 “내가 말했잖아.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보자고. 그거면 돼. 물론 돈은 너가 다 내고. 그럼 이제부터 우리 친구 맞지?”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우정을 바라는 듯하면서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를 묘한 불신의 기류를 만들어낸다. 주현영은 이 장면에서 특유의 장난스러움 속에 의문스러운 이중심리를 섬세하게 설계하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주현영은 지난 2022년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동그라미’ 역으로 활약하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엔 그때와는 180도 다른 결로, 어딘가 서늘하고 소름 돋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주현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때부터 분량이 적어도 톡톡히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탁월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이 강점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표정 연기로 긴장감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6 05:50
스타

“촬영 안 하고 싶어”…연우진 돌발 거부 사태, 왜 (‘맛총사’)

주부로 변신한 씨엔블루 이정신이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필살기로 '음식에 진심'인 권율과 연우진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다.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와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뚜벅이 맛총사'에서는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직접 요리 미션에 도전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정신이 만든 고추장 수제비, 일명 '정.고.수'였다. 이정신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이라며, "데뷔 후 친형과 독립해 살면서 어머니의 고추장 수제비가 너무 그리워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추억을 회상한다. 본격적인 요리에 착수한 이정신은 '정.고.수'에 대해 "美친 자극적인 맛"이라고 자신 있게 표현하며, 이를 완성시킬 숨은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한다.잠시 후 완성된 '정.고.수'를 맛본 권율과 연우진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리액션을 터뜨린다. 권율은 "베트남에서 먹은 것 중에 이게 일등"이라며, "이거 먹을래? 쌀국수 먹을래? 하면 이걸 고를 것"이라고 극찬을 쏟아낸다. 심지어 연우진은 이정신에게 "우리 종종 보자. 가끔 해줘..."라며 '정.고.수'를 염두에 둔듯한 친분 욕심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율슐랭' 권율과 '미트 연' 연우진의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은 이정신의 '마성의 수제비',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 '비밀의 킥' 재료는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그런데 '정.고.수'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분위기는 급격한 긴장감에 휩싸이게 된다. 다음 날 먹을 메뉴를 정하던 중, 연우진이 돌연 "내일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촬영을 안 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던진 것이다. 그러나 곧 연우진의 숨은 속마음이 드러나며 현장이 초토화된다. 촬영을 거부한 연우진의 반전 속내가 궁금증을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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