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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데이식스 도운, 드럼 스틱 대신 낚싯대 잡았다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 ‘밴드 붐’을 일으킨 데이식스(DAY6)의 드러머 도운이 출격한다.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대세 밴드 데이식스의 드러머 도운의 ‘바다 사나이’ 일상이 공개된다.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국민 밴드 데이식스의 드러머이자 막내 도운의 반전 넘치는 일상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도운은 “혼자 산 지 5~6년 된 것 같아요. 지금 집에서 산 지는 5개월 정도 됐어요”라며 ‘도운 하우스’를 최초 공개한다.글로벌한 인기로 해외 투어를 자주 다니는 그의 집은 그야말로 깔끔 그 자체.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인테리어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새것처럼 휑한 냉장고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한편 ‘도운 하우스’의 거실에는 숨겨진 비밀의 방이 있는데, 그곳에는 ‘이것’이 가득하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깜깜한 새벽인 2시 40분, 알람과 함께 일어난 도운은 각종 장비를 챙겨 어디론가 향한다. 도운이 도착한 곳은 서해의 한 선착장으로, 그는 “낚시는 자부심 있습니다”라며 낚시 방송과 낚시 대회까지 섭렵한 ‘낚시왕’의 면모를 보여준다. 오랜만에 낚싯대를 잡은 도운은 설레는 마음으로 배에 오른다. 가을을 맞아 전국의 낚시꾼들을 모이게 만든 서해안 주꾸미 대첩에 도운도 출사표를 던진다고. 주꾸미 잡기에 자신감을 보인 ‘도태공’ 도운의 실력이 궁금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거침없이 주꾸미를 낚아올리는 그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도운은 섬세한 손끝 감각에 집중하더니 “와! 히트!”를 외치며 ‘일타 쌍주꾸미’를 낚는 등 ‘낚시 천재 도태공’의 실력을 발휘해 기대를 모은다. 무려 8시간 동안 바다 낚시의 재미에 빠진 도운은 뿌듯한 하루를 보낸다.또한 도운의 털털하고 유쾌한 쾌남의 반전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기안84와 구성환을 잇는 ‘선크림 세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파도 싸대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나이의 모습을 보이는 등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겨줄 예정이다.반전미 넘치는 낚시왕 ‘도태공’ 도운의 모습은 오는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17:19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이시강, ‘비열+뻔뻔’ 야심 가득 양훈 役으로 존재감

배우 이시강이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2일 이시강의 소속사 에이코닉 측은 “배우 이시강이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4회 방송에 첫 등장한다”고 전했다.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이시강은 극중 불법 승계 의혹에 휘말린 에이치그룹 회장 ‘양훈’ 역을 맡았다. 양훈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 가득한 인물로, 차수연(유진)과 현민철(지현우) 사이에서 교묘하게 줄타기를 하며 갈등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극 중 비열하고 뻔뻔한 빌런 양훈을 연기할 이시강이 만들어낼 긴장감과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이시강은 2014년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를 시작으로 ‘우아한 제국’, ‘으라차차 내 인생’, ‘비밀의 남자’, ‘뽕당 빠지다’, ‘해피시스터즈’, ‘엽기적인 그녀’, ‘결혼 이야기’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또한 최근 연극 ‘사의 찬미’에서 홍난파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매번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준 이시강이 ‘퍼스트레이디’에서 선보일 새로운 빌런은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시강의 연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17:03
산업

신세계백화점으로 오세요~ 황금연휴 맞아 다양한 팝업과 할인 행사

올해 10월은 늦은 추석과 한글날까지 겹치면서 최장 10일까지도 연휴가 지속된다. 가족과도 함께 연휴 보내고, 자신에게도 시간을 내주기 충분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풍성한 혜택과 할인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초’의 향연…비밀의 아이프리 · 아디다스 팝업스토어먼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신세계 센트럴 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아디다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아디다스 팝업은 주로 성수동과 한남동 등에서 열렸는데 백화점에서는 처음이다.‘STADIUM TO STREE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팝업은 아디다스만의 기술력을 담아낸 아디오스 프로4 등 스포츠 장르의 제품들과 삼바OG, 핸드볼 스페지알 등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장르의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다양한 인기상품 속 자신만의 스타일을 ‘득템’할 좋은 기회다.또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선보인다. 타이밍 게임과 가챠를 즐기며 사은품을 받을 수도 있고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황금연휴 기간동안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비밀의 아이프리’ 팝업스토어도 놓쳐선 안 된다. 이번 팝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열리고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팝업이 될 전망이다.비밀의 아이프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제작한 ‘프리티 시리즈’의 최신작 게임·애니메이션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추석을 테마로 새로운 오리지널 일러스트도 선보이고 단독 굿즈는 물론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존도 경험할 수 있다. 전 굿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프리 주인공들이 새겨진 사은품도 제공한다.■ 옥토버 뷰티페어·시코르 K-뷰티페스타에 가을 ‘신백멤버스 페스타’까지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1일부터 19일까지 대거 가을 행사에 참여했다. 띠어리, 메종키츠네, 준지 등 브랜드에서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매장 내 QR코드를 활용한 룰렛 프로모션을 통해 5/10/15% 할인권을 랜덤을 증정한다.신세계백화점도 ‘신백 멤버스 페스타’에 동참해 최대 7%의 신백리워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신세계백화점에서 명품/패션/잡화 60/100/200/300/500/1000만 원 구매 시, 4/7/14/21/35/70만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주말에는 명품/워치/주얼리에서 제휴카드 사은행사가 준비돼 있다.또한 신세계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당일 30만 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2만 원 할인 쿠폰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이커머스 채널 ‘비욘드신세계’도 ‘신백 멤버스 페스타’를 함께한다. 비욘드신세계 단독으로 15% 할인 쿠폰(3만 원 이상 구매시 최대 2만 원)을 ID당 5장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가을 패션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환절기 피부 보습과 메이크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에 맞춰 다양한 뷰티 페어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옥토버 뷰티페어’를 연다.뷰티페어 기간에 사용 가능한 리워드 쿠폰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30만 원 이상 구매시 3만원 할인권, 20만원 이상 구매시 1.5만 원 할인권 쿠폰을 제공한다.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프로모션으로는 딥디크에서 샤워오일 도손 200ml 구매시 샘플 2종을 증정하고 프라다 뷰티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시 센티드 쿠션과 패러독스 EDP 7ml 미니어쳐와 패러다임 7ml 미니어쳐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뷰티 전문 편집샵 ‘시코르’도 온/오프라인 최대 K뷰티 행사인 ‘K-뷰티페스타’를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열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시코르는 ‘K-뷰티페스타’의 시그니처인 ‘메가 샘플 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기존 40여 종에서 50종 이상의 인기 K-뷰티 샘플로 키트 구성을 강화해 고객 공략에 나선다. 메가 샘플 키트는 7만 원 이상 구매시 온/오프라인에서 선착순으로 증정된다.매장에서는 K-뷰티 브랜드 제품을 포함해 5/10만 원 구매시 7천/1.5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고 15만 원 이상 구매시 20% 할인(최대 5만 원) 쿠폰도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시코르닷컴에서는 9일과 15일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30% 할인 쿠폰(최대 1만5천 원)을 받을 수 있고, 온라인 단독으로 향수 카테고리 및 헤어/바디 미스트 상품을 대상으로 40% 포인트 페이백(7만 원 이상 구매시, 최대 3만 포인트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 추석의 황금연휴는 물론 10월 달 내내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다양한 팝업 및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족과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매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한편, 신세계백화점은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11개 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사우스시티,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마산점, 김해점, 광주신세계,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은 추석 전날인 5일과 추석 당일 6일에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추석 당일 6일과 익일 7일, 하남점은 추석 당일인 6일 하루만 휴점한다.서지영 기자 2025.10.01 09:21
스타

[왓IS] ‘솔로지옥4’ 장태오·정유진, 때아닌 ‘현커설’ 해프닝 “열애 아닌 친한 동료”

‘솔로지옥4’ 출연자 장태오와 정유진의 ‘현커 탄생’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9일 정유진 소속사 무드는 “지난 9월 8일 일부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정유진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이어 “정유진은 장태오와 넷플릭스 ‘솔로지옥4’를 통해 인연을 맺은 친한 관계일 뿐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보도된 내용과 같은 사실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한 매체는 장태오와 정유진이 지난 2월 넷플릭스 ‘솔로지옥4’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최근 각종 패션쇼 및 행사에 동반으로 참석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이번 열애설로 인해 두 사람이 ‘솔로지옥4’ 당시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장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특히 육준서가 “정유진과 장태오를 엮어주려고 일부러 자리를 비켜줬다”고 말하는 클립이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장태오 측은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솔로지옥4’ 방송이 끝난 뒤 중화권에서 홍보 스케줄을 하고 있고, 우리가 정유진의 중화권 스케줄을 도와주고 있다보니 함께 이동하거나 스케줄이 겹치는 일이 많았다. 최근 패션 위크 등에서 같이 있는 모습이 눈에 띄다보니 오해를 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장태오는 KBS joy ‘연애의 참견2’, KBS2 ‘비밀의 남자’ KBS1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정유진은 현재 무용수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08:59
스타

‘솔로지옥4’ 장태오, 열애설 부인 “정유진과 친한 동료일 뿐” [공식]

‘솔로지옥4’에 출연한 배우 겸 모델 장태오가 같은 출연자 정유진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장태오 측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정유진과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이날 장태오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며 “‘솔로지옥4’ 방송이 끝난 뒤 중화권에서 홍보 스케줄을 하고 있고, 우리가 정유진의 중화권 스케줄을 도와주고 있다보니 함께 이동하거나 스케줄이 겹치는 일이 많았다. 최근 패션 위크 등에서 같이 있는 모습이 눈에 띄다보니 오해를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 매체는 장태오와 정유진이 지난 2월 넷플릭스 ‘솔로지옥4’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최근 각종 패션쇼 및 행사에 동반으로 참석하면서 이목이 쏠렸다.한편 장태오는 KBS joy ‘연애의 참견2’, KBS2 ‘비밀의 남자’ KBS1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정유진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뒤 무용수로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8 15:22
스타

“닭요리집 사장도 취직 권유”...한석규, 34년 연기 경력 녹인 ‘신사장’으로 컴백 [종합]

“단골 사장님도 취직하라고 했다.”배우 한석규가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한다. 그는 “웬만한 요리는 흉내를 곧잘 낸다”고 자신하며, 실제 닭 요리 음식점에서 직접 닭을 구웠는데 운영하는 사장에게 칭찬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한 것이다.8일 진행된 ‘신사장 프로젝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한석규를 비롯해 신경수 감독, 배우 배현성, 이레가 참석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직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지닌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분쟁 해결 히어로물이다.극중 한석규는 동네 치킨집 사장이자, 갈등이나 분쟁이 생기면 누구보다 빠르게 소환되는 만능 해결사 신사장 역을 맡는다. 상황을 꿰뚫는 눈과 사람의 마음을 단숨에 파고드는 감각을 지닌 그는 매번 갈등 상황을 매듭짓고 박수를 받는 인물로 그려진다.한석규는 “전작들에서는 국정원, 경찰 등 전문직을 연기했다. 이번에는 가장 소박한 직업인 치킨집 사장”이라며 “그 차이점이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직은 치킨집 사장이지만 그 전의 이력은 화려하다. 그러한 경력을 지닌 인물이 왜 치킨집 사장을 하게 됐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밝은 모습도 있지만 어둡고 침침한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 선배들에게서 받은 영향, 배워온 감정과 경험을 다 비벼 넣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닭 손질을 잘해야 했다”며 “마침 제가 요리를 조금 해서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웬만한 건 흉내를 곧잘 낸다”고 자랑했다. 한석규는 신입 판사에서 하루아침에 치킨집 낙하산 직원이 된 조필립 역의 배현성, 톡 쏘는 매력을 지닌 MZ 배달원 이시온 역의 이레와 함께 치킨집을 운영한다. 치킨집에서 배현성은 판촉과 홍보를, 이레는 배달을 맡는다고 설명한 한석규는 “이들과 다시 만나고 싶을 정도”라며 케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현성이는 칼질하는 걸 봐서는 주방에 들어오면 안 될 것 같다. 양배추를 1~2cm씩 써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농담반 진담반을 건네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레가 오토바이를 타는 걸 보고 놀랐다. 저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오토바이를 탄 적이 있는데 만만치 않은 실력이더라. 배달 쪽에서는 최고”라고 극찬했다.1991년 MBC 제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한석규는 어느덧 데뷔 35년 차를 향하고 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운이 좋았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이 저를 반겨주고 격려해준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우리 드라마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 남을 생각하는 배려, 서로의 감정을 소통하고 공유하며 나보다는 남을 위하는 삶, 조금은 손해 보며 살아도 괜찮다는 여유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흥행 성적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뿐 아니라 다른 세대와도 만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이번 드라마도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고 수치를 넘어선 바람을 전했다.신경수 감독 또한 “소통 불능의 시대, 일종의 ‘시대유감’인 지금에 분노와 증오보다 이해와 위로가 통하는 드라마로 다가가고 싶다”고 강조했다.한석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신경수 감독과 ‘뿌리 깊은 나무’, ‘비밀의 문’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10년 만의 재회 소감을 묻자 신 감독은 “전작에서는 선배 감독들과 함께 연출하다 보니 한석규의 좋은 장면, 핵심 장면들을 선배들이 연출하셨다. 솔직히 샘이 났다”며 “언젠간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드라마가 에피소드형이다 보니 출연하는 배우들이 올 때마다 살뜰히 챙기고, 그들이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아우르는 모습을 봤다”고 감탄했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8 15:06
연예일반

“해리포터 방이야?”... 대성, 양현석 집무실 첫 공개에 감탄 (집대성)

가수 대성이 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비밀의 방’을 최초로 공개했다.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10명의 보석들과 YG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대성은 그룹 트레저 멤버 최현석, 아사히, 하루토, 박정우와 함께 YG 신사옥을 둘러보며 시청자들에게 이색 투어를 선보였다.트레저 멤버들이 지하 1층 메인 녹음실을 소개하던 중, 최현석은 “양총 님 방을 가야 한다. 비밀의 방이 있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루토는 “지문으로만 열 수 있다”고 덧붙였고, 박정우는 “저희도 아직 들어가 본 적 없다”며 긴장감을 높였다.이에 대성은 “비밀의 방이 있어? 해리포터 방이야? 양리포터?”라며 장난스럽게 반응했다. 그러나 막상 양현석의 방 앞에 다다르자 문이 손쉽게 열려 당황했고, “이거 조금만 더 열리면 나 감전되는 거 아니야?”라며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공개된 공간은 양현석의 집무실이자 모니터룸이었다. 대성은 “완전 아늑하게 모니터를 잘할 수 있게 꾸며두셨다. 되게 좋다”고 감탄했고, 트레저 멤버들 역시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성은 방송 말미 양현석을 위해 직접 준비한 ‘집대성’ 굿즈를 선물로 두고 나와 훈훈함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1:47
뮤직

[아이브 컴백 ①] 이번엔 더 멋있게…성장 도움닫기 발판 될 ‘XOXZ’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이번엔 ‘멋쁜’(멋지고 예쁜) 언니미(美)를 풀 장착하고 돌아왔다. 아이브는 25일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를 비롯해 ‘와일드 버드’, ‘디어, 마이 필링스’, ‘갓챠’, ‘삐빅’, ‘미드나잇 키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직전 히트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로 보여준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의 시도가 돋보이는데, 이는 아이브가 2025년 ‘1년 2컴백’으로 그려내려 계획했던 ‘큰 그림’의 일부다. 특정 이미지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꾸준한 시도로 변신을 꾀한 이들이 보여주고자 한 현재이자, 다음 여정을 염두하고 과감하게 선택한 유의미한 성장점이다. ◇ 화려함 뒤 감정의 흐름 집중타이틀곡 ‘XOXZ’는 영어권 표현 중 하나인 ‘XOXO’를 일부 비틀어 만든 아이브표 신조어로,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뜻을 의미한다. 묵직한 808 베이스와 브라스, 단단한 드럼이 곡 전체의 긴장감을 이끈다. 저음의 랩과 미니멀한 보컬이 몽환적인 매력을 더해 귀를 사로잡는데 저마다 특색이 뚜렷한 음색이 모여 완성한 아이브 음색의 시너지가 유난히 돋보인다. 멤버 장원영은 전작 ‘애티튜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서지음 작사가와 가사 작업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앨범에서 아이브는 화려한 표정 뒤 숨겨진 감정의 흐름에 집중했다. 특유의 당당함은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 감춰뒀던 이면과 반전의 태도를 꺼내 보였다. 때문에 조금은 거칠고, 더 솔직한 감상이 담겼다. 그렇다고 알 수 없는 내면으로의 끝없는 수렴은 아니고 궁극에 확장을 노래한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까지 모두 들어봐야 ‘아이브 시크릿’의 진짜 메시지에 다가갈 수 있다. 비주얼적으로는 ‘아이브 엠파시’부터 본격적으로 멋진 여성으로 진화해가는 여정을 그대로 받아든 모습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이들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낸 비밀의 꿈 속으로 ‘나 자신’을 초대하고 ‘나만의 방식’대로 풀어낸 세계를 입체적이고 다양한 장면으로 그려낸다. 자기애 주자로서 지난 3년 여 여정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이브의 매력이 돋보인다. ◇ ‘레블 하트’와 다른 ‘XOXZ’도 통할까‘XOXZ’는 기존 아이브의 히트곡 디스코그래피 안에서도 음악적으로는 ‘변주’에 속한다.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 엠’, ‘해야’, ‘레블 하트’ 등이 소위 ‘아이브 성공 방정식’에 맞춰 그들의 스탠다드 매력인 예쁨과 당당함을 전면에 내세운 곡들이라면, ‘배디’ 등의 곡에선 보다 힙하고 멋진 매력을 전면에 세우며 변신에 도전했다. 이번 신곡의 음악의 분위기나 ‘결’을 굳이 분류하자면 ‘배디’ 과에 가깝다. ‘배디’에 대한 호불호는 아이브 팬들 사이에도 극명했지만 궁극엔 아이브의 팀 컬러를 보다 다채롭게 하면서 음악적으로도 한 발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이 나왔고, 당시 아이브의 과감하고 힙한 시도는 추후 ‘롤라팔루자’와 같은 해외 페스티벌에서 활약하는 데 주효했다. 이에 ‘XOXZ’가 수록된 ‘아이브 시크릿’ 앨범이 향후 아이브의 음악 여정에서 어떤 효과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아이브는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한 만큼, 무대를 통해 아이브의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컴백 각오를 전했다. 특히 “보컬 부분을 신경 많이 써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브만의 당당한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이브의 기존 히트곡들은 멜로디컬하고 후렴구가 강해 대중에 선명하게 기억되는 반면, 이번 곡은 랩 중심에 감각적이고 키치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는 점에서 ‘배디’와 비슷한 결을 띤다. 메시지적으로는 당당한 태도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시도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아이브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아이브에게 대중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지만 새로운 변신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지평을 넓혀가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앨범의 두 곡의 활동곡으로 음악방송 15관왕(‘레블 하트’ 11관왕, ‘애티튜드’ 4관왕)에 오르며 상반기를 휩쓴 이들은 신곡으로 다시 한 번 음방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유난히 8월말~9월초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인기 그룹이 많아 팬들의 자존심 건 승부의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이미 지난 22일 컴백한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해 9월 첫째 주 몬스타엑스, 트레저, 제로베이스원, NCT 위시(이상 9월 1일), 데이식스, 에스파(이상 9월 5일) 등 쟁쟁한 팀들의 줄컴백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음방 1위를 둔 각축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꽉 끼는’ 음원차트에서 내놓은 성적도 관심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소다팝’, 블랙핑크 ‘뛰어’, 올데이프로젝트 ‘페이머스’, 우즈 ‘드라우닝’, 마크툽 ‘시작의 아이’ 등이 차트 상단에 자리잡은 가운데, 아이브가 신곡으로 늦여름, 초가을 차트에 파란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7 05:45
뮤직

아이브 컴백 D-1…신드롬 이어갈 ‘시크릿’ 기대 포인트

그룹 아이브가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으로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간다.아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을 발매한다.‘아이브 시크릿’은 아이브가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팀 특유의 당당함은 유지하되 그 안에 감춰진 이면과 반전의 태도를 꺼내 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며, 각각이 독립된 감정의 조각이자 하나의 연결된 서사로 이어진다.# MZ 워너비 행보... 타이틀곡 ‘XOXZ’‘MZ 워너비 아이콘’ 수식어를 얻은 아이브는 신보 타이틀곡 ‘XOXZ’를 통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XOXZ’라는 곡명은 영어권 표현 중 하나인 ‘XOXO’를 일부 비틀어 만든 아이브표 신조어로,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뜻을 의미한다.아이브는 ‘XOXZ’를 통해 단일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복합적인 감정을 하나의 암호처럼 감각적으로 표현, 도도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한다. 최근 비현실적인 무드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뮤직비디오 속 아이브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낸 비밀의 꿈속으로 ‘나 자신’을 초대하고 ‘나만의 방식’대로 풀어낸 세계를 입체적이고 다양한 장면으로 그려내며 ‘MZ 워너비 아이콘’다운 행보를 이어간다. # 짙어진 음악색... 장원영·리즈 작사 참여이번 앨범에는 장원영과 리즈가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아이브만의 음악색을 한층 뚜렷하게 각인시킨다. 지난 2월 ‘애티튜드’를 통해 첫 타이틀곡 작사에 도전했던 장원영은 이번 타이틀곡 ‘XOXZ’에서도 직접 작사에 참여, 아이브만의 서사를 이어간다.전작 수록곡 ‘땡큐’를 통해 데뷔 첫 작사에 도전했던 리즈 역시 신보 수록곡 ‘미드나잇 키스’ 작사에 참여해 다시 한번 음악적 역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장원영이 참여한 ‘XOXZ’와 리즈가 참여한 ‘미드나잇 키스’를 필두로, 아이브는 각기 다른 무드와 정체성이 충돌하지 않고 공존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지금의 아이브가 가장 자신 있게 펼쳐낼 수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완성에서 확장으로, 아이브의 ‘시크릿’아이브는 ‘자기 확신’이라는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앨범마다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하며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해 왔다. 오는 25일 발매되는 ‘아이브 시크릿’은 그 정점에서 또 한 번 확장된 세계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예측 가능한 서사가 아닌 숨겨왔던 태도와 입체적인 정체성을 수면으로 끌어올린다.아이브의 확장된 음악적 세계는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서도 이미 예고됐다. 이들은 앨범명과 맞닿은 ‘시크릿’을 주제로 스트리트 아티스트 더즈니와 협업한 포스터, 트레일러 포토, 콘셉트 포토 등을 선보이며 다층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자기 자신을 위해 화살을 겨누는 ‘이블 큐피드’, 예쁘지만 위험한 ‘커버 걸’ 콘셉트 등 신선한 스토리텔링은 컴백을 기다리는 시간을 한층 즐겁게 채웠다. 아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및 타이틀곡 ‘XOXZ’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3:24
영화

달라진 제나→K팝 삽입…‘웬즈데이2’, 이번에는 韓흥행 가능할까 [종합]

넷플릭스 효자 콘텐츠 ‘웬즈데이’ 주역들이 시즌2 마지막회 공개를 앞두고 한국 시청자 공략에 나섰다.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이하 ‘웬즈데이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팀 버튼 감독과 배우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참석했다.‘웬즈데이’(2022)는 누적 시청 17억 시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영어) 부문 역대 1위 기록을 세운 글로벌 흥행작이다. 3년 만에 돌아온 ‘웬즈데이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이날 팀 버튼 감독은 “한국은 올 때마다 큰 영감이 된다. 창의적인 나라다. 특히 유독 열정을 쏟은, 자부심을 가진 작품으로 찾아와서 영광”이라며 “‘웬즈데이2’는 가장 ‘웬즈데이’다운 시즌이다. 가족, 특히 3대에 걸친 모녀 서사가 깊이 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나의 첫 OTT였는데 작업은 영화처럼 했다. 그만큼의 창의력과 다이나믹함으로 만들었다”며 스톱모션(움직이는 영상을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시간만큼 정지시키는 기법)을 연출 주안점으로 꼽았다. 그는 “‘빈센트’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스톱모션은 아름다운 예술 매개체로, 아이들 동화인 우리 작품과도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시즌2 속 웬즈데이의 변화에 대해서는 타이틀롤 제나가 귀띔했다. 제나는 “웬즈데이는 자신이 누군지 알고,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맞추지 않는다”면서도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 포옹이 두려웠는데 그 지점은 달라졌다. 굉장히 독립적이었지만, 영적 능력을 잃으면서 가족, 친구들에게도 기댈 수 있게 된다”고 짚었다.아울러 “웬즈데이는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며 “할머니 등 새 캐릭터도 등장하면서 새로움을 많이 넣었다”고 부연했다. 시즌2부터는 에마가 연기한 이니드 싱클레어 활약도 늘어난다. 에마는 “이니드는 시즌1과 완전히 다르다. 재밌는 여름 보내고 제대로 늑대 인간이 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늑대 무리와 어울리기 시작한다. 이제는 그 속에서 아주 재밌는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또 웬즈데이와의 관계 변화를 언급하며 “두 사람이 혼란을 겪는다. 웬즈데이만의 벽이 있다. 환영을 보고 이니드를 밀어낸다. 소통이 안 되고 오해가 쌓이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걸 또 자연스럽게 풀어간다”고 밝혔다.제작자 제나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제나는 시즌2에서 배우를 넘어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제나는 “협업 관계의 자연스러운 진화였고, 높은 차원의 논의가 오갔다. 시즌1보다 더 깊게 참여했다”며 “작품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어서 연기에도 도움이 됐다. 비밀의 문이 열린 거 같은,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떠올렸다.유난히 저조했던 한국 반응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글로벌 시장을 휩쓸었던 ‘웬즈데이’는 유독 한국에서만 정상을 꿰차지 못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에 대해 팀 버튼 감독은 “난 성공도 실패도 해본 사람이다. 시즌1이 성공했다는 자체가 즐거웠다. 취향은 다 다르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봐줬다는 것만으로 기뻤다”고 털어놨다.제나 역시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사람들이 만든 TV쇼를 전 세계에서 봐주는 것으로 충분히 기쁘다. 수치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담고 함께 공감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니드를 연기한 에마가 한국 문화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시즌2에는 한국 노래도 들어갔다. 그러니 꼭 봐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웬즈데이2’는 지난 6일 파트1을 공개했으며, 오는 9월 3일 파트2를 선보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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