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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커플확률 121%"…'비스' 박나래♥기안84, 이뤄지길 바라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탄생한 데 이어 박나래, 기안84까지 이뤄지길 바라는 반응이 뜨겁다. '나 혼자 산다' 2호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본격 개미지옥 만찢, 神과 함께!' 편으로 꾸며졌다. 웹툰작가 김풍, 주호민, 이말년, 탐이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안84의 절친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끌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썸을 타고 있는 박나래와 기안84에 대한 절친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후 파격적인 이마 뽀뽀로 화제를 모았다. 김풍은 "자본주의 선봉에 선 커플이다. 실제 커플 확률은 제로다. 여러분 속지 말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기안84가 그렇게까지 할 사람이 아닌데 시상식 분위기에 압도당한 것 같다.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자신의 말에 지배를 당해 뽀뽀를 한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의 커플 확률은 20%라고 예측했다. 이말년의 생각은 달랐다. "성격 자체가 몰입을 잘한다. 감정이 동화될 수밖에 없다. 박나래의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이쪽(기안84)은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50% 정도의 가능성을 본다"고 말했다.탐이루는 대뜸 "51%다"라고 소리쳤다. 분량 때문에 오버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기안84와 친하지 않아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남녀의 시작은 스킨십이다. 아예 안 된다고 보진 않는다. 남녀관계는 0% 아니면 반 이상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MC 전효성은 "'비디오스타' 공식집계상 그럼 두 사람이 잘될 확률은 121%다"라고 정리했다. 지금까지 나온 수치를 모두 더한 것.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박나래는 "진짜 커플이 될 가능성에 대해 50% 정도라고 본다. 초반엔 그것보다 셌다. 80% 정도 됐다. 이 오빠가 100% 날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확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황 속 기안84가 영상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이상형과 관련, "예쁘고 착한 사람이 좋다. 시골 아가씨처럼 순수한 사람"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나래 역시 순수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기안84는 박나래에 대해 "박나래는 약간 햇빛 같은 여자다"라면서 광합성 로맨스를 자랑했다. 평소 배의 광합성을 위해 햇빛에 말린다는 기안84의 특성을 살린 답변이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배"라고 말했다. 김풍은 "저거 진심이다"라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화가 될 순 없을까. '나 혼자 산다' 2호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심쿵한 광합성 로맨스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28 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