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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익스 출신 이상미, 사구체종양 수술 “스치기만 해도 아파”

밴드 익스 출신 이상미가 사구체종양 수술을 받았다.이상미는 24일 자신의 SNS에 “5년을 미뤄온 수술을 곧 한다”고 알리며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아팠다. 잘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 나갈 것처럼 아팠는데 그때뿐이라 넘어가고 잊어버렸다”고 적었다.그는 “15년 전부터인데 손톱 뿌리 쪽 밑에 종양이 있는 거였다. 사구체종양인 걸 이제 알았다”며 “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 본다며 너무 종양이 너무 자랐다. 뼈까지 침범했지만 다행히 뼈이식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사구체종은 모세혈관이 털 뭉치처럼 얽혀 있는 혈관 다발이다. 손·발톱, 피부 등 아래에서 체온조절을 돕는 기능을 한다. 이 사구체에 이상 비대가 생기면 사구체종양이 된다. 스치기만 해도 손끝이 아린 사구체종양은 눈에 보이는 증상은 없으나 손·발톱 아래를 누르거나 찬물에 손을 넣었을 때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긴다.이상미는 “어제 입원하고 오늘 수술한다. 어젯밤부터 금식이라 너무 배고픈데 얼른 해치워 버리고 오겠다”는 말로 팬들의 걱정을 덜며 “다들 아프면 미리미리 재빠르게 병원 가라. 특히 손톱 밑 아프신 분들 X-ray 찍으면 바로 나온다”는 조언을 덧붙였다.한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익스의 보컬로 참가,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연예계에 진출한 그는 EBS TV ‘딩동댕 유치원’, KBS 2TV ‘생생 정보통’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으며, 2019년 4세 연하의 비연예인 회사원과 결혼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21:00
뮤직

에스쿱스·이무진·윤하, 2025 한음저협 정회원 승격

그룹 세븐틴의 멤버 에스쿱스, 가수 이무진과 윤하가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정회원이 됐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읍저협)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명의 2025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을 발표했다.작사·작곡·편곡가 등 국내 음악 창작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 관리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매년 1월 협회 규정에 의거, 준회원 가운데 가입 기간에 따른 저작권료 분배금 등을 기준으로 대중음악을 비롯해 국악, 동요, 종교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창작자들 중에서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하고 있다.한음저협이 공개한 올해 정회원 승격자 명단에는 세븐틴 에스쿱스(최승철), 윤하(고윤하), 이무진, 에픽하이 투컷(김정식), 더콰이엇(신동갑), 그루비룸 휘민, 메이비(김은지) 등 K팝과 힙합, 인디씬을 대표하는 유명 창작자들이 포함됐다.그룹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최승철)은 세븐틴의 대표곡 ‘손오공’, ‘음악의 신’, ‘울고 싶지 않아’, ‘아주 NICE’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2019년 정회원으로 선정된 우지, 2024년 승격된 버논에 이어 세븐틴 멤버 중 세 번째로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최종 3위를 하며 대중에게 주목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이무진도 이번 정회원 승격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자작곡인 ‘신호등’, ‘횡단보도’, ‘에피소드’ 등을 통해 특유의 감성과 음악성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리무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팬들과의 소통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2022년 발매한 자작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윤하(고윤하) 역시 이번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윤하(고윤하)는 ‘사건의 지평선’을 비롯해 ‘기다리다’, ‘살별’ 등 다수의 히트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가창력뿐만 아니라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한편,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는 그룹 멤버 전원이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된 팀들도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와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은 각각 이번 투컷(김정식), 휘민의 정회원 승격으로 그룹 멤버 전원이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투컷(김정식)은 2003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맵 오브 더 휴먼 소울’부터 현재까지 팀의 모든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작곡과 편곡을 도맡아 에픽하이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투컷의 정회원 합류로 에픽하이 멤버 전원(미쓰라, 타블로, 투컷)이 정회원이 되면서 팀의 음악적 성취에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이번 한음저협이 발표한 정회원 승격 명단에는 이들 외에도 대중음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더 클래식의 멤버 박용준과 슬램덩크 비디오판 주제곡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를 불러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박용진이 30년 이상의 창작 활동을 통해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아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 또한, ‘무조건’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차세대 K팝 음악 산업을 이끌어갈 재능 있는 신예 작곡가 김희수, 노주환, 김준성, 정석환, 김윤호, 황유빈, 전병선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비대중 음악 분야에서는 동요 작가 최신규, 종교 작가 정성실, 국악 작가 황진아가 정회원으로 승격되며 해당 분야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주었다. 한읍저협은 “이번 승격 명단에는 메이비(김은지), 더콰이엇(신동갑) 등 과거 정회원으로 활동했으나, 협회 규정에 따라 재승격된 작가들도 포함됐다”고 밝혔다.한음저협이 매년 초 발표하는 정회원 승격 명단은 음악 산업의 트렌드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이번 승격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팝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음악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09:28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서 ‘희망퇴직자’ 2000명 넘게 나간다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연말 받은 희망퇴직에 2000명이 넘는 직원이 손을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5억원대 퇴직금을 받고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에서는 이달 18일자로 647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 1월에는 674명이 짐을 싼 바 있다.신한은행에서도 연초 541명이 짐을 쌌다. 지난해 초 대비 2배 이상 퇴직인원이 늘어났다. NH농협은행에서는 전년(372명)과 비슷하게 391명이 희망퇴직했다. 우리은행에선 희망퇴직 신청자수가 50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진다. 전년도에는 362명이 은행을 떠났다. 하나은행은 구체적인 희망퇴직자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도에는 325명이 회사를 떴다.은행의 희망퇴직 규모가 커지는 데에는 비대면 업무 확대와 디지털 전환으로 필요 인력이 줄어들었다는 데 이유가 있다. 아울러 인터넷은행의 강력한 부상으로 기존 시중은행들의 조직 슬림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희망퇴직을 신청한 2000여명은 5억원 수준의 퇴직금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희망퇴직자 1인당 평균 총 퇴직금은 지난 2022년 기준 5억4000만원 규모다. 이 금액은 복지 지원을 포함한 희망퇴직금 3억6000만원과 법정 기본퇴직금 1억8000만원을 합산한 수치다.은행별로 경영현황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평균 하나은행 직원은 4억915만원의 희망퇴직금을 받아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은행이 4억26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국민은행 3억8100만원, 3억746만원, 농협은행은 3억813만원 순이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3 11:08
프로축구

비대위까지 꾸린 울산 팬들…“문수경기장 3층 ‘빨간’ 관중석 반대, 매주 응원문화제 진행”

울산시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 3층에 빨간색 관중석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울산 팬들의 반발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공식 서포터스 처용전사 운영진이 아닌 일반 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까지 꾸려 응원 문화제를 통한 반대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19일 울산 팬들로 이뤄진 ‘파란문수 지키기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현대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문수축구장 빨간색 관람석 설치 반대 울산 HD FC 응원문화제’를 진행했다. 비대위는 공식 서포터스 처용전사 운영진이 아닌 일반 팬들로 구성돼 있다는 게 비대위 측 설명이다.비대위 측은 “울산 HD의 팀 색깔(파란색+노란색)이 반영된 파란 문수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문수축구경기장 3층에 빨간색 관람석 설치를 반대하며, 이와 관련된 부당한 지시나 절차, 정치적 개입이 있었는지 밝히는 게 비대위 목적”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대한민국 축구팬과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고, 2월 16일 개막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해산할 것”이라고 알렸다.이어 “지난 16일 시장실을 항의 방문했지만 김두겸 울산시장과 면담은 무산됐다. 결국 민원실에 진정서를 접수했고, 체육지원과 직원에게 청원문을 전달했다. 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상담을 거쳐 의사입법담당관실에도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덧붙였다.비대위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문수축구장 빨간색 관람석 설치 반대’ 응원문화제를 개최했고,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오후 같은 장소(현대백화점 울산점 정문)에서 응원문화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구단과는 이미 설치된 빨간색 좌석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하고, 행정적인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비대위 측은 “푸른 파도로 표현되는 울산 HD에 파란색은 단순한 구단 색상을 넘어 40년의 역사가 담긴 구단의 정체성이자 문화”라며 “울산 HD와 빨간색은 어떠한 역사적, 문화적 관계도 없다. 오히려 빨간색과 맞서 싸워 온 역사와 문화만 있을 뿐이다. 동해안 더비 라이벌인 포항 스틸러스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울산 구단 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 적용하는 건 울산 HD의 푸른 심장을 난도질하는 잔인한 행위이자 푸른 파도에 적조 현상을 퍼뜨려 오염시키는 파괴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이어 “K리그1 12개 팀의 총 관중 수는 25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했고, 울산은 19경기에서 총 35만 3615명의 관중을 기록해 창단 이래 최다 관중 수를 달성했다”며 “울산시는 지난해 7월 빨간색 관람석 설치 소문이 돌았을 때 ‘확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고, 1월까지 이 입장을 고수하며 공식적인 답변을 미뤄왔다. 시의회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파란색과 빨간색 그러데이션 색상을 공개했고, 다음날 빨간색 관람석을 설치했다. 시민들의 물음에 숨기고 무시한 채 진행된 행정이자 울산 HD 팬 이전에 울산 시민 의사를 무시한 부당한 행정”이라고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그러면서 “시설공단은 ‘축구의 역동성을 고려한 난색의 조합’이라고 설명했지만, 축구 경기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반드시 난색의 조합이어야 한다는 근거는 없다”며 “난색을 고려했다면 울산 구단 두 번째 팀 컬러인 노란색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굳이 비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빨간색을 조합하려는 결정은 구단의 색상과 팬들의 의견을 무시한 불합리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비대위 측은 또 “시설공단은 ‘국가대표 평가전 등 A매치 국제경기가 개최되는 국제규격 축구장에서 관람석을 전부 청색으로 교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이 적색 계열임을 예로 들었다”면서 “문수축구경기장은 울산 HD의 홈구장으로 지난 10년간 200여 경기가 진행된 장소다. 국가대표 경기는 단 3경기만 개최됐다”고 덧붙였다.앞서 울산시는 국비 6억원과 시비 14억원 등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문수축구경기장 3층 노후 관중석 1만 5694석을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울산시가 관중석에 빨간색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밝히면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울산 HD 구단 상징색은 파란색과 노란색이고, 빨간색은 라이벌 포항의 상징색이다. 다만 팬들의 거센 비판에도 울산시는 빨간색과 파란색을 혼용한 그러데이션 방식의 관중석을 이미 설치한 상태다.김명석 기자 2025.01.19 15:03
생활문화

휘닉스 스노우파크, 스프링 시즌패스 출시

최근 전 슬로프를 오픈한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오는 20일부터 폐장일까지 스노우파크를 즐길 수 있는 스프링 시즌패스를 출시했다.휘닉스 스노우파크 스프링 시즌패스는 평균기온이 낮고 겨울이 추운 평창의 계절적 특성으로 3월까지 좋은 설질을 유지하며 슬로프를 운영할 수 있는 휘닉스 파크의 특장점을 반영해 출시된 상품이다.휘닉스 파크 스프링 시즌패스는 1인권부터 시즌패스+장비대여, 시즌패스+전용 주차공간 제공 패키지 등이 출시됐다. 금액은 29만원부터며 타 스키장 시즌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스프링 시즌패스 1인권종의 경우 5만원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올 시즌 휘닉스 파크 스프링 시즌패스는 객실, 식사권, 자녀 스키강습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밀리 권종도 출시됐다. 금액은 79만원부터다.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오는 3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폐장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9 14:22
IT

이통 3사, '로블록스' 벽 못 넘고 메타버스 손절 행렬…왜

이동통신 3사가 코로나19 시기 몸값이 폭등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졌다가 씁쓸한 뒷맛만 남기고 퇴장하게 됐다. 게임 요소를 앞세워 전 세계를 장악한 '로블록스'에 반해 뚜렷한 정체성이 없는 '아바타 놀이터'를 표방한 것이 패착으로 지목된다.K팝 스타도 안 먹힌 국산 메타버스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찌감치 손을 턴 KT에 이어, SK텔레콤이 오는 3월 '이프랜드'의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이로써 이통 3사 가운데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곳은 LG유플러스뿐이다.이통사 중 메타버스에 가장 진심이었던 곳은 SK텔레콤이다. '로블록스'가 비대면 트렌드를 타고 2021년 3월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할 당시 40조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자 가능성을 보고 지체없이 뛰어들었다.아바타와 액세서리, SNS 성격의 프로필, 온라인 콘서트·행사 공간을 넘어 유료 재화을 도입해 경제시스템까지 안착시켰다.국내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메타버스'를 목표로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도 선보였다. 대표 K팝 아티스트 에스파와 라이즈, 산다라박 등과 손잡고 한류 효과를 노리기도 했다.회사의 전방위 노력에 '이프랜드'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23년 말 361만명을 찍었지만 이후 열기가 빠르게 식어 최근에는 10만명대로 뚝 떨어졌다. KT도 지난해 5월과 8월 각각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소비자 거래) 메타버스 서비스인 '메타라운지'와 '지니버스'의 문을 닫았다.KT는 2022년 12월 출시한 '메타라운지'로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 특정 타깃을 공략했다. 이듬해 3월에는 '이프랜드'와 유사하지만 공간 AI 모델링 기술을 접목한 '지니버스'를 론칭했다.두 서비스는 4년 가까이 버틴 '이프랜드'와 달리 비교적 빨리 철수를 선언했다. '지니버스'의 경우 메타버스 기술 확보를 위해 오픈베타 형식으로 운영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이통사의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 시장의 수요와 이용 행태가 달라지면서 이통사가 관련 사업을 종료하고 AI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창작 생태계 힘 실은 로블록스LG유플러스는 키즈 가상 학습 플랫폼 '키즈토피아'와 디지털 캠퍼스 '유버스' 등 메타버스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이 가운데 가입자 100만명 달성을 목전에 둔 '키즈토피아'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이용자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다만 '키즈토피아'와 '유버스' 모두 수익성이 실적을 견인할 정도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이통사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했던 서비스는 가입자가 많아도 수익성이 받쳐주지 않아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과 달리 '로블록스'는 여전히 막강한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작년 3분기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88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이용 시간 역시 207억 시간으로 29% 증가했다.이용자가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만든 뒤 유료 아이템과 게임 내 혜택을 주는 '게임패스' 등을 설계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글로벌 흥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바탕으로 한 게임도 다수 제작됐는데, 시즌2 공개 전인 지난달 9일 나온 한 파티·캐주얼 게임은 약 한 달 만에 방문 횟수와 즐겨찾기가 각각 7350만회, 9만9000회를 넘어섰다. 활성 이용자는 3800명가량으로 집계됐다.데이비드 바수츠키 로블록스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 세계 게임 콘텐츠의 10%를 로블록스가 뒷받침하고 있다"며 "놀라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의 창의성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6 07:00
스타

국보급 미녀 한가인, 3천만원 성형견적에 충격 “자신감 급격히 떨어져”(‘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성형 견적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1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대한민국 대표 미녀 한가인이 성형 견적을 받아본다면? (충격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영상에서 한가인은 “피부과는 많이 다녔는데 성형외과는 오늘 처음”이라며 “어디를 고치면 화면에 (보이는 게) 더 예쁠 것 같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면이 잘 안 받는단 얘기를 하시니까. 난 턱, 광대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망언을 덧붙였다.처음 방문한 성형외과에서는 한가인에게 쌍꺼풀, 눈 위 지방 재배치 등을 권했다. 단, 미모 보정을 위함이 아닌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었으며 견적은 300만 원이 나왔다. 두 번째 방문한 성형외과에서는 얼굴 윤곽을 지적했다. 의사는 “지적할 부분은 딱 한 가지만 들어온다. 눈이랑 코는 수많은 연예인을 봤지만, 이렇게 예쁘신 분은 드물다. 얼굴 윤곽이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너무나 완벽한 코인데, 약간 비대칭”이라며 쌍꺼풀, 눈매 교정, 눈 위 지방 재배치, 코 비대칭 잡기 수술 등을 권유했다. 견적은 2500만원~3500만원이 나왔다.병원을 나선 한가인은 “굉장히 마음이 혹한다”면서도 “자존감과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하면 마지막으로 찾아간 성형외과에서는 “광대가 있는 게 싫을 순 있지만, 그게 좋은 거다. 광대가 있어서 남들보다 얼굴 살이 훨씬 처질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볼살은 꺼질 수 있다”며 현 시점 기준 볼 지방 이식을 추천했다. 한가인은 영상을 마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아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성형하면 훨씬 예쁘게 잘 나오긴 할 것”이라면서도 “이 자연스러움이 훨씬 더 아름다울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 그걸 내가 한번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손대지 않고 늙는 모습이 어떤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20:59
IT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모집

KT는 오는 2월 3일까지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 'Y퓨처리스트'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Y퓨처리스트의 지원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1~6학기 재학, 휴학생이다. 올해는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거쳐 72명을 신규 선발해 지난해 선발된 2년차 Y퓨처리스트들과 함께 총 100명 규모로 운영된다.선발되면 2월 말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며, 1년차 활동이 종료된 후에 추가로 2년차 활동에도 지원할 수 있다.Y퓨처리스트는 2003년 '모바일퓨처리스트' 1기로 시작해 올해 23년차를 맞는 KT그룹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지난 22년간 약 4960명의 대학생이 Y퓨처리스트 활동에 참여했다. 선발되면 다양한 분야의 팀 프로젝트와 Y브랜드 마케팅 참여로 실무를 경험하며 역량을 기를 수 있다. Y퓨처리스트 일부는 KT에 입사하기도 했다.KT는 Y퓨처리스트의 아이디어를 Y마케팅에 반영해 '삽시도 꿈그리미' 캠페인을 진행했고 Y퓨처리스트가 숏폼 제작, 벽화 그리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그동안 Y퓨처리스트들의 열정 어린 활동으로 Y브랜드와 상품, 마케팅이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었다"며 "젊은 대학생들의 재능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3 09:05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모바일 신청 시스템 오픈

신한은행은 모바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한 SOL뱅크’ 앱에 해당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은행권 자율배상을 통해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은행은 피해 고객이 해당 내용을 신청하는 경우 사고예방 시스템 및 제도, 사고예방 노력 수준과 고객 과실 정도를 고려해 배상 여부와 수준을 결정하는데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에 따른 자율배상을 실시해왔다.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존에는 피해 고객들의 신청 접수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인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신한 SOL뱅크’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한 이후에는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 시행으로 고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9 13:26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10일부터 취급 재개

NH농협은행이 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재개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6월 5일부터 중단했던 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취급을 오는 10일부터 재다시 시작하기로 했다.아울러 수도권 소재 2주택 이상 차주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대면 상품의 모기지 보험(MCI·MCG) 취급도 재개한다.농협은행은 지난 2일 실행 건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 판매를 재개하는 등 가계대출 제한을 완화하면서 문턱을 낮춰온 바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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