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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024년 흑자 전환 성공…'레전드 오브 이미르' 기대

위메이드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쓰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위메이드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났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7120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다.'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과와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비용을 줄인 것은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한 165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올해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 블록체인 '위믹스' 생태계 강화, 신작 MMORPG '미르5', FPS 게임 '디스민즈워',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 등 다양한 장르 게임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또 위믹스 블록체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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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창립 25주년 신규 슬로건 '위 데어' 발표

위메이드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철학 '위 데어(We Dare)'를 10일 선포했다.'위 데어'는 위메이드의 향후 25년을 이끌어갈 슬로건이다. 기업 브랜딩을 비롯한 게임, 블록체인 사업 분야 등 위메이드가 대중과 소통하는 모든 접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위 데어'는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전한다는 의미다.게임 한류 열풍을 주도한 '미르의 전설2',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흥행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 등으로 쌓아온 도전 정신을 토대로 게임, 블록체인, 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혁신 디지털 문명을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위메이드는 이를 위한 네 가지 핵심 가치인 도전, 공정, 투명, 연대도 수립했다. 위메이드 임직원은 새로운 철학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내부 결속을 다져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년을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도전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한다"며 "'위 데어'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문명의 새 장을 열겠다는 우리 모두의 결단으로, 이제 게임 회사를 넘어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는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때"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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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재단, 블록체인 플랫폼 위퍼블릭에 DRX 팬 커뮤니티 개설

위메이드는 위믹스재단이 e스포츠 게이밍 그룹 DRX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에 DRX 공식 팬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DRX는 2012년 창단한 프로게임단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 등 게임의 e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위퍼블릭 DRX 공식 팬 커뮤니티에서 소속 선수들과 소통하고, 오픈 기념 위퍼블릭 가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DRX 공식 팬 커뮤니티는 팬덤의 개성을 반영해 페이지를 꾸미거나 게시판을 자유롭게 변경하고 구성원의 역할에 따라 권한을 세분화해 커뮤니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순차 업데이트로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이민진 위메이드 위퍼블릭 센터장은 "e스포츠는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가 중요한 산업으로, 위퍼블릭의 기술력과 소셜 기능을 활용해 팬들에게 더욱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퍼블릭은 DRX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 팬덤 비즈니스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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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일단 블록체인 판 깔았다…'이미르'로 P2E 시대 정조준

위메이드가 업계의 패러다임을 확 바꿀 블록체인 게임에 승부수를 던졌다. 규제 일변도인 국내 상황에 맞춰 일단은 큰 틀만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게임 아이템에 '가치'의 개념을 입힌 'NFI(대체불가아이템)'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를 오는 2월 20일 출시한다.'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속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신 언리얼 엔진5로 캐릭터와 풍경을 극사실적으로 연출했으며, 자동·수동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묵직한 한방이 매력인 버서커와 버프와 생존기를 부여하는 스칼드, 룬과 마법을 쓰는 볼바, 양손에 창을 쥐고 휘두르는 워로드 4종의 클래스가 등장한다.신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위메이드가 '게임 완성도', '본질적 재미'와 함께 3대 키워드로 제시한 '경제적 가치'다.위메이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가 이탈하고 아이템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에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한정해 아이템 가치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강수를 뒀다. 4년에 한 번꼴로 공급량을 줄여 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개념이다.주화는 일반 주화와 시즌 주화로 나뉘는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수량을 제한한다.일반 주화는 얼마나 발행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한다. 시즌 주화는 수량 제한은 없지만 특정 기간에만 모을 수 있어 아이템 제작을 위한 수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따로 거래해야 한다.생활 콘텐츠를 완료하면 지급하는 거버넌스 주화도 있는데, 서버 대표자 선정과 이벤트 보상 투표처럼 이용자 참여 시스템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석훈 위메이드XR 총괄 PD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뒤늦게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은 주화가 없더라도 이미 생성된 아이템을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며 "별도로 개입해서 주화 발행 속도를 조절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로 제작하고 고유번호를 부여한다.거래 내역, 생성 날짜 등 정보를 담은 NFI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되며 모든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능력치뿐만 아니라 유명한 플레이어나 인플루언서가 소유했던 이력 등으로 아이템 희소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은 "아이템 희소성이나 서사의 가치를 기존에는 게임 데이터베이스에만 남기다 보니 어떻게 정보가 변동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며 "NFI는 회사가 가공할 수 없고 일반 유저들도 정보를 볼 수 있는 투명성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업계와 유저들은 '이미르'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물 경제시스템과 연동하는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돈 버는 게임인 P2E 생태계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어서다.김정훈 실장은 "주화가 (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 생태계와 연계되는 것은 현재 고려하지 않는다"면서도 "글로벌 시장은 가능한데, 토크노믹스(토큰 경제시스템)를 도입할지 현재 구체적으로 정리하지 않았다. 국내 서비스 성과를 보면서 글로벌 서비스가 준비되면 조금씩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르'의 글로벌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증권가도 위메이드의 도전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과 크립토의 이슈로 잦은 홍역을 치른 바 있다"면서도 "P2E의 콘셉트와 재무적 성과를 보면 블록체인 게임은 분명 차별적 요소"라고 진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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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녹인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2월 20일 전격 출시

위메이드는 국내 최고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오는 2월 20일 국내 전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위메이드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북유럽 신화 기반 세계관과 차별화 인게임 경제시스템을 공개했다.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준비하면서 게임 완성도와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 등 세 가지 가치에 집중했다.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다.'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최신 언리얼 엔진5로 재탄생시킨 북유럽 신화,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클랙스 4종, 후판정 시스템 등으로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 다채로운 재미의 기본·능동 성장형 콘텐츠 등을 마련했다.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 경제시스템에 공을 들였다.'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게임 내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했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대체불가아이템)로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해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 정보를 모든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도 선보인다.시즌제 콘텐츠로 이용자는 단기적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한 보상을 받는다. 거버넌스 시스템은 이벤트 내용 및 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미 요소로, 생활 콘텐츠로 획득하는 거버넌스 주화가 사용된다.'레전드 오브 이미르' 총괄 디렉터 석훈 PD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고 우상향시키기 위해 모든 방법들을 고민하고 시도했다"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MMORPG의 가장 본질적인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에 위메이드는 게임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플랫폼 'SSS 2.0'도 발표했다. 스트리머 후원금 분배 기준을 확대하고 등급제와 '씨드' 유효기간을 도입해 운영 정책을 강화했다.스트리머는 영상 조회수, 서포터 수, 획득한 씨드 수량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원금을 분배 받는다. 서포트는 결제로 얻는 씨드를 72시간 내 응원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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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K게임 다음 개척지 '블록체인'에 힘을

"요즘 지하철에서 게임하는 사람 본 적 있으세요?"최근 한 게임사 관계자에게 업계 분위기를 물었더니 돌아온 질문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을 보기 힘들다. 대부분 유튜브나 틱톡,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에 빠져있다.이처럼 게임사의 경쟁자는 다른 게임사를 넘어 전체 앱으로 확대됐다. 결국 많이 실행하고 시간도 써야 광고를 보여주든 결제를 유도하든 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게임은 OTT와의 시간 뺏기 싸움에서 사실상 패배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서 한국인 게임 이용률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 70.5%에서 2022년 74.4%까지 치솟았다가 2023년 62.9%로 뚝 떨어졌다.이에 반해 OTT는 이용률이 2023년 86.5%에서 2024년 89.2%로 오르며 곧 국민 10명 중 9명이 시청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OTT에 맞서기도 힘겨운데 그 사이 게임 시장은 확 바뀌었다. 신작만 내놓으면 실적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던 과거와 다르다.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도 12년 만에 적자를 볼 정도로 치열해졌다. 추격자였던 중국은 앱마켓 매출 순위를 장악하며 국내 게임 시장을 주무르고 있다.게임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 게임의 침공으로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게임 업계는 더는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한국 게임사들도 이런 심상치 않은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위기 탈출구로 블록체인을 앞세워 3~4년 전부터 속속 뛰어든 이유다. 실물 경제와 연계해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로블록스'라는 절대 강자가 버티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달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이른바 P2E(돈 버는 게임)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국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주목한 P2E 대표작 '엑시 인피니티'도 최근 이용자가 급감하고 토큰 가치가 하락하는 구조적 문제를 맞닥뜨렸다.콘텐츠 수출 비중에서 게임이 절반 이상으로 압도적인 한국 개발사들이 도전한다면 이런 사례를 학습해 P2E 시장에서 충분히 빛을 볼 수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게임 산업은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 당시 뿌리 깊게 박힌 규제에 묶여있다.게임 산업 진흥을 다루는 게임산업법은 '게임 과몰입이나 사행성, 폭력성, 선정성 조장 등 게임의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 개발 및 시행'으로 역할이 한정돼 있다.지금은 물러난 한 국회의원의 코인 은닉 논란으로 가상화폐는 국회에서 금기어가 됐다.이런 상황에서 게임 업계는 조심스러운 도약의 발걸음을 떼고 있다.위메이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한다. 넥슨도 조만간 첫 블록체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N'을 공개한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는 게임사 액션스퀘어의 수장에 올라 못다 이룬 블록체인 꿈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이처럼 게임사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나섰지만, 진흥책은 전무한 실정이다.연평균 30%의 성장이 예상되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제대로 깃발만 꽂는다면 '오징어 게임' 못지않은 대박 콘텐츠를 노릴 수 있다.국내 게임사들의 도전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우려보다는 생태계 확장을 위한 예외 조항 마련 등 정부 차원의 지원 사격이 절실하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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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렉스, 3주년 리브랜딩 실시…신규 슬로건 '재미가 우선이다'

블록체인 회사 마브렉스는 3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마브렉스는 이번 리브랜딩으로 새로운 슬로건 '재미가 우선이다'를 내세우고 게임 파트너십 확대, 사용자 보상 시스템 강화, 기술 및 지속 가능성 강화,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 운영 등을 약속했다.또 리브랜딩의 핵심 가치인 '재미'에 기반을 둔 마스코트, 토큰 디자인, 브랜드 로고를 공개했다.마브렉스의 첫 마스코트인 초록색 고블린 '고비'는 판타지 세계관의 고블린 캐릭터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마브렉스 생태계의 유쾌한 재미를 표현했다.새로운 디자인의 '토큰'도 선보였다. 형광색과 마스코트 고비를 활용한 토큰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젊은 감성의 이용자들을 겨냥했다.마브렉스는 리브랜딩을 바탕으로 MMORPG, 캐주얼, 시뮬레이션 등 10여 개 이상의 신규 게임 프로젝트를 2026년까지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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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부진 터널 끝에 '레전드 오브 이미르' 있다

위메이드가 올해를 기점으로 기나긴 적자 터널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실적 개선 특명을 받은 여러 신작 중에서도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6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달 12일 사전예약에 돌입한 '이미르'의 올 1분기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5년 동안 공들인 대작인 만큼 신중한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 통상 신기록을 경신할 때마다 홍보하는 타사와 달리 사전예약 수치를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그런데도 '이미르'의 사전예약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자 게임 팬들은 "정성으로 만든 것이 느껴진다"거나 "세계관과 아트의 퀄리티가 놀랍다"는 등 출시를 손꼽아 기다린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선 굵고 강인한 이미지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화끈한 액션에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라인이 액션 어드밴처 명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떠올리게 한다.신작은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인 '라그나로크'(세상의 종말)가 일어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북유럽의 거친 감성과 신화의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80%의 고증과 20%의 판타지를 적절하게 섞어 신비로운 아트로 연출했다.게임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캐릭터 '그나'의 경우 복장과 무기의 화려함을 최대한 자제했다.대신 180여 대의 카메라로 실제 모델의 얼굴을 캐릭터에 접목하는 페이스 스캔 기술로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영화 '어벤져스'로도 친숙한 캐릭터 토르와 로키도 등장하는데, 대중에 각인된 이미지를 벗어나 '이미르'만의 색깔을 넣는 데 힘을 쏟았다. 차세대 그래픽 언리얼5 엔진으로 구현한 깔끔한 그래픽도 인상적이지만 '이미르'의 독창적인 경제시스템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MMORPG와 달리 한정된 주화를 중심으로 움직인다.게임의 수명과 함께 움직이는 아이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 문법과 기술을 도입했다. 다만 국내 규제에 맞춰 블록체인 개념만 넣고 코인 등 가상자산을 직접 연결하지는 않는다. 향후 국내에서의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해외에 실물 경제시스템을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신년사에서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며 "새로운 장르와 시장을 겨냥한 신작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자신했다.이처럼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장수 IP(지식재산권) '미르'를 잇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간 적자가 유력한 회사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2024년 1분기 40%에서 3분기 22%까지 매출 비중이 떨어진 국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주력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사 매드엔진의 자회사 편입 효과에 따른 비용 개선 효과는 이런 위메이드의 행보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위메이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를 성공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이미르'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이미르'만의 차별화된 시스템과 콘텐츠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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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인텔라 X', 웹3 게임 '에오스 골드'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

네오위즈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가 웹3 게임 '에오스 골드'의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오스 골드는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한 '에오스 레드'의 웹3 게임이다.에오스 골드 베타 테스트 사전 이벤트에는 약 430만명이 몰렸다. 사전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인게임 쿠폰과 게임의 테스트 토큰인 'tEGT'를 지급했다.에오스 골드는 대규모 PvP(유저 간 대결)가 펼쳐지는 MMORPG다. 던전 탐험 및 사냥, 캐릭터 성장을 바탕으로 한 길드 체험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전쟁 후 살아남은 '아르카나'들이 신들이 남긴 땅 '프리가르드 대륙'에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내전을 담았다.베타 테스트는 오는 12월 9일까지 2주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APK를 설치해 참여할 수 있다.인텔라 X는 베타 테스트를 기념해 3만3000달러 상당의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C를 준비했다. 공성전 승리, 높은 전투력 달성 등 게임 내 성과에 따른 보상 지급에 사용된다.이 외에도 웹3 게이밍 길드 '일드길드게임즈' 등과 협업해 블록체인 길드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고성진 인텔라 X CEO는 "웹2·웹3 시장에서 쌓아온 인텔라 X의 노하우와 네오위즈의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웹2 개발사의 체계적인 웹3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며 "에오스 골드 역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등으로 웹3 게임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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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재단, '드래곤볼·원피스 제작' 토에이와 블록체인 게임 만든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재단이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블록체인 게임 '덴덴가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토에이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세일러문', '디지몬'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왔다.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덴덴가든은 '덴데카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 예정인 블록체인 게임이다.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웹3 전문 회사 스트라타가 함께 추진 중인 글로벌 IP 프로젝트다.팬들의 응원을 얻어 신으로 변해가는 캐릭터 7명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NFT(대체불가토큰) 등으로 제작하고 있다. 2022년 가장 먼저 출시한 NFT 756종은 48초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위메이드는 '미르4', '나이트 크로우' 등 히트작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로 축적한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토에이 애니메이션에 전수하기로 했다. 양사는 덴덴가든의 성공적인 론칭과 서비스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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