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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뉴스’ 설경구가 다시 구겨졌다 [줌인]

“앞면이든 뒷면이든 달은 달”(‘굿뉴스’ 대사)이고, 펴지든 구겨지든 설경구는 설경구다. 배우 설경구가 신작 ‘굿뉴스’를 통해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배우임을 다시 한번 복기시킨다.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는 설경구와 변성현 감독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에 이어 네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970년 요도호 납치 사건에서 출발한 영화는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 설경구는 가상의 인물 아무개를 연기했다. 인칭 대명사를 이름으로 차용한 점에서 알 수 있듯, 모든 것이 불분명한 ‘정체 미상’의 인물이다. 동시에 유난히 비상한 머리와 빠른 임기응변, 유연한 대처 능력으로 암암리에 나라의 대소사를 도맡아온 ‘실력자’이기도 하다.그의 단골 거래처는 중앙정보부장 박상현(류승범). 여느 때처럼 그를 부른 박상현은 평양으로 향하는 납치된 일본 여객기를 대한민국 땅에 착륙시키라고 지시한다. 국제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사안에 아무개는 거절의 뜻을 내비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건 협박에 가까운 회유뿐이다. 결국 아무개는 비상한 머리를 다시 한번 돌리고,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을 앞세운 새 판을 짠다. 아무개는 ‘날 것’의 설경구를 담았다는 점에서 더없이 반가운 캐릭터다. 설경구는 ‘지천명 아이돌’이란 별칭을 얻은 ‘불한당’ 이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반듯한 역할을 도맡아왔다. 직업으로 분류하자면 변호사(‘퍼펙트맨’ ‘보통의 가족’)나 정치인(‘킹메이커’ ‘돌풍’), 혹은 총독부(‘유령’), 청부살인업체(‘길복순’) 등에 몸담은 권력자로, 변 감독의 말마따나 ‘빳빳하게 핀’ 캐릭터들이었다.반면 이번 아무개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변성현이 날 (예전처럼) 다시 구겨버리겠다고 했다”는 설경구는 이 말을 현실화시키겠다는 듯 사정없이 찌그러진다. 눈 아래 모반을 찍고 허름한 외투에 삐뚤어진 볼캡을 쓴 외형은 잡상인과 다름없고, 건들건들한 행동과 방정맞은 말투는 신뢰 대신 반감을 안긴다. 하지만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얼핏 헛소리만 늘어놓는 듯하지만 몇 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고, 얼핏 겁쟁이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배포가 크다.극의 객체이자 주체라는 점도 흥미롭다. 아무개는 제삼자처럼 사건을 면밀히 지켜보는 도구로 쓰이다 순식간에 상황을 전복시키는 플레이어가 된다. 핵심은 서고명처럼 내레이션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는 각 상황을 설명하기보다 만들어낸다. 동시에 블랙코미디 속 주인공의 의무, 예를 들면 대화와 상황의 엇박자, 슬랩스틱 등을 매끄럽게 소화하며 변 감독의 메시지를 챙긴다. 변 감독은 “‘불한당’ 이후 설경구가 다른 작품에서도 슈트만 입고 나오던데 (실제로는)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다른 모습, 매력을 꺼내고 싶었다”며 “테스트 촬영 때 설경구가 몇 발짝 걷는 것만 보고 ‘됐다’ 싶었다”고 귀띔, 작품 속 그의 활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7 06:00
연예일반

주지훈 등 남자 배우들, 레드카펫 장악한 시크&세련 美

배우 주지훈을 비롯해 가수 영탁,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옥택연, 문성현, 다니엘 파달라, 구성환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 앞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클래식한 턱시도를 입은 남자 배우들이 등장해 현장을 세련되게 빛내며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은 특유의 매력으로 트위드 자켓과 부츠컷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영탁은 화이트 자켓과 셔츠, 블랙 팬츠를 매치해 밝은 에너지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레드카펫을 빛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더블버튼 자켓을 착용해 단정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옥택연은 클래식한 턱시도와 보타이를 매치하며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문성현은 보타이를 착용하고 소년미가 느껴지는 귀여운 손인사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다니엘 파달라는 올블랙 슈트에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해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구성환은 그레이 세로 스트라이프 슈트에 라운드 형태 조끼와 도트 무늬 넥타이를 매치하고, 뿔테 안경과 인자한 미소로 레드카펫을 장식했다.남자 배우들의 세련된 스타일과 클래식한 턱시도가 레드카펫 위를 물들이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09/ 2025.10.09 09:00
스타

제니, 란제리 무드 화보 공개… 파격 매력에 전세계 시선 집중 [AI 포토컷]

블랙핑크 제니가 과감한 패션 화보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제니는 2일 개인 SNS를 통해 “Very Very happy to share this”라는 글과 함께 화보 이미지를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레오파드 패턴 브라톱에 바디슈트와 타이즈를 매치, 란제리 무드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드러냈다. 특유의 도회적인 눈빛과 내추럴한 포즈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제니의 화보 소식에 팬들은 “역시 제니는 제니”, “화보 장인”, “매거진이 아니라 전시회급”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한편, 제니는 블랙핑크 활동과 더불어 개인 레이블을 통해 솔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10.04 09:43
연예일반

에이티즈 우영,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패션쇼 참석… 시크 비주얼

그룹 에이티즈 우영이 꾸레쥬 쇼에 출격했다.우영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꾸레쥬의 2026 봄/여름 패션쇼에 참석해 패셔너블한 매력을 자랑했다.우영은 이날 패션쇼에 참석한 유일한 국내 남자 셀럽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대형 포켓과 벨트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점프슈트를 착용, 감각적인 올블랙 스타일링과 훤칠한 비주얼로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앞서 우영은 지난해, 그리고 올해 3월에도 꾸레쥬 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패션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남다른 감각으로 패션계에서도 주목받으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한 그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또 한 번 브랜드와의 끈끈한 인연을 과시했다.이날 현장에 우영이 도착하자마자 전 세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인사를 전한 우영은 나오미 왓츠, 조지 파머, 엠마 체임벌린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패션쇼를 즐기며 ‘월드클래스’ 위엄을 뽐냈다.한편, 우영이 속한 에이티즈는 인천, 유럽에 이어 일본 투어 ‘인 유어 판타지’로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사이타마, 20일과 21일 양일간 나고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고베에서 공연을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58
PGA

유럽, 라이더컵 이틀째 미국에 크게 앞서...믿었던 미국 셰플러 4전 전패

유럽과 미국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올해는 유럽이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0·7352야드)에서 열린 제45회 라이더컵 대회 이틀째 경기까지 11.5-4.5로 크게 앞섰다. 유럽이 이번 라이더컵 승자가 될 경우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라이더컵 미국 원정 경기 승리를 거두게 된다. 유럽은 29일 12개의 싱글 매치 플레이 경기에서 2.5점(2승 1무)만 따내면 이번 대회 우승을 확정한다.7점 차는 라이더컵이 지금의 형식으로 열리기 시작한 1979년부터 대회 이틀째까지 최다 점수 차 신기록이다. 종전에는 2004년 유럽, 2021년 미국이 이틀째 경기까지 11-5, 6점 차로 앞선 것이 기록이었다.미국과 유럽의 에이스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전날 포섬(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에서 2패를 당했고, 이날도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에서 모두 졌다.네 경기에서 4전 전패를 당한 셰플러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이 창설된 1986년 이후 라이더컵 첫날부터 3연패 이상을 당한 첫 세계 1위가 됐다.앞서 세계 1위로 라이더컵 2전 전패를 한 선수로는 1991년 이언 우즈넘(웨일스), 1999년과 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있었다.셰플러는 2023년 라이더컵에서도 2무 2패로 부진했다. 반면 세계 랭킹 2위 매킬로이는 전날 1승 1무에 이어 이날은 오전과 오후에 1승씩을 따내 3승 1무를 기록했다.매킬로이는 올해 초 인터뷰에서 "앞으로 마스터스 우승, 올림픽 메달, 라이더컵 원정 경기 승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밝혔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은 이미 달성했고, 라이더컵 원정 승리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매킬로이는 이미 2012년 라이더컵에서 미국 원정 승리를 한 차례 맛봤다.이날 미국은 오전 포섬에서 1승 3패, 오후 포볼에서도 1승 3패로 열세를 보였다.오후 포볼에서는 J.J. 스펀과 잰더 쇼플리가 유럽의 욘 람(스페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미국에 유일한 승점을 안겼다.16번 홀(파4)까지 1홀 차로 끌려가다가 17, 18번 홀을 내리 따내면서 힘겹게 승점 1을 추가했다.이날 마지막 조 경기에서는 티럴 해턴, 맷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조가 미국의 샘 번스, 패트릭 캔틀레이 조와 17번 홀(파3)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마지막 18번 홀(파4)을 따내 승리했다.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는 셰플러와 매킬로이가 네 번째 경기에서 격돌한다.이은경 기자 2025.09.28 11:26
산업

블랙야크, 아이유∙노홍철 바람막이 화보 공개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브랜드 모델 아이유 그리고 앰버서더 노홍철과 함께 바람막이 자켓 스타일링을 담은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바람막이 화보는 아이유, 노홍철의 매력을 각각 담은 두 가지 무드에서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자켓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아웃도어는 물론 여행, 캠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가을 룩을 제안한다.화보 속 아이유는 일출이 시작되는 고요한 아침을 담은 듯한 배경 아래 정제된 포즈와 표정으로 블랙야크 방풍 자켓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실루엣을 표현했다. 블루 계열의 ‘데일리 후디 고어텍스 WSP 자켓’ 티베트 스톤 컬러 제품과 라이트 그레이 색상의 파라슈트 팬츠를 매치해 선명한 가을 아웃도어 룩을 보여주거나, ‘트레블 고어텍스 WSP 자켓’과 와이드팬츠를 활용해 미니멀한 고프코어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다.두 아우터 모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데일리와 아웃도어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고어텍스 윈드스토퍼를 사용해 외부의 찬 바람을 막아주고, 뛰어난 투습 기능을 갖춰 내부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준다. ‘데일리 후디 고어텍스 WSP 자켓’ 은 목 부분에 내장된 후드가 있어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트레블 고어텍스 WSP 자켓’은 탄탄한 하드쉘 원단 사용 및 어깨 부분 심실링 공법 적용 등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고요한 롯지를 배경으로 한 화보에서 노홍철은 레이어드를 십분 활용한 가을 자켓 룩을 완성했다. 하드쉘 3레이어 방수 자켓 ‘DNS 툴라기 라이트 GTX 자켓’의 퍼플 제품과, 옐로우 색상의 하프 집업 상의를 이너로 레이어드해 강렬한 대비감이 느껴지는 아웃도어 룩을 소화했다. 또 다른 화보컷에서는 ‘데일리 후디 고어텍스 WSP 자켓’을 빈티지 무드의 체크 셔츠와 레이어드해 아메카지 스타일을 에너제틱하게 연출했다.‘DNS 툴라기 라이트 GTX 자켓’은 블랙야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담아낸 고기능성 라인 ‘DNS’ 제품으로, 두께감이 있는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외부 물기 차단 및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한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가을 자켓 화보는 아이유의 세련된 감성과 노홍철의 유쾌한 에너지를 통해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자켓을 활용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담아냈다”며 “본격적인 아웃도어의 계절 가을이 시작된 만큼, 도심과 자연을 넘나들 수 있는 블랙야크의 탄탄한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한 아이템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0:38
뮤직

레드벨벳 슬기, 파격 시스루 패션도 OK [AI 포토컷]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다양한 사진을 통해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슬기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재미있었다”는 짧은 글과 함께 화보 촬영장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슬기는 오프숄더 스타일의 블랙 보디슈트 위에 시스루 의상을 매치하고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슬기의 빼어난 콘셉트 소화력이 돋보인다. 누리꾼들은 “슬기 이즈 뭔들” “슬기야 정말 너무 예쁘다” “슬기가 여성들의 워너비인 이유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는 AI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09.16 17:48
뮤직

“무대 위엔 9명, 마음은 13명”… 세븐틴, 10주년 월드투어 힘찬 시작 [종합]

“무대 위에는 9명이 서있지만 13명이 함께 있습니다.”(디노)데뷔 10년을 넘긴 그룹 세븐틴이 또 한 번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군 입대로 인해 4명(정한, 원우, 우지, 호시)의 멤버가 불참했지만, 나머지 9명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투어 첫 무대를 빈틈없이 채웠다. 다채로운 악기 연주와 9인 9색 솔로 무대가 이어지며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무대 위 멤버들은 “13명이 함께 꾸미고 있다”며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을 언급, 여전한 우애와 팀의 결속력을 드러냈다.세븐틴은 13~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세븐틴 월드투어 인 인천’을 열고 약 54000여 명의 캐럿(팬덤명)과 만났다. 군 복무로 무대에 함께 오르지 못한 정한, 원우, 우지, 호시는 관람석에 자리해 동료들의 공연을 지켜봤고, 이들의 모습에 경기장 전체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본 공연은 민규와 준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등장하며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고, 디에잇이 런웨이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압도했다. 이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의 수록곡 ‘HBD’와 ‘썬더’가 연이어 울려 퍼지자 분위기는 단숨에 최고조로 치솟았다.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만큼, 멤버들은 힘찬 포부로 오프닝 멘트를 이어갔다. 오후 6시 30분, 노을이 물드는 하늘 아래 공연이 시작되자 승관은 “어제에 이어 오늘 2일차 마지막 공연이다. 하늘을 보니까 우리 상징색인 로즈쿼츠 세레니티 하늘이 함께해주고 있다. 날도 많이 선선해지고 콘서트 하기 좋은 날씨”라며 소감을 전했다. 디노는 “오랜만에 인천에 와서 공연을 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멋진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며 “거의 5년 만에 머리를 제대로 까봤다. 월드투어 ‘뉴_’이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도겸은 “콘서트 이름이 ‘뉴_’인만큼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세븐틴 콘서트와 다르다. ‘뉴_’이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을 담았다. 무엇이든 다 붙일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마음껏 즐겨달라”고 강조했다.이어 ‘도미노’로 청량한 분위기를 더한 세븐틴은 외국인 멤버 4인 유닛곡 ‘네트워크 러브’를 최초로 완전체 무대로 선보였다. 코로나19 시절에는 디에잇과 준이 실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LED 화면을 통해서만 참여했던 곡으로, 이번이 처음으로 캐럿들 앞에서 펼쳐진 무대였다. 기다려온 순간인 만큼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공연은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9인 9색 솔로 무대로 이어졌다. 세븐틴 멤버들은 각자의 정체성이 담긴 솔로 무대로 팬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물했다. 정규 5집에는 13명의 멤버가 각자 1곡씩 수록했는데, 군 복무 중인 4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이 차례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냈다. 디노는 ‘트리거’를 통해 블랙 슈트를 입고 성숙한 섹시미를 드러내며 막내다운 틀을 벗어던졌다. 곧바로 이어진 준은 ‘쌍둥이자리’에서 보라빛 의상으로 능숙한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퍼포먼스에 진심인 면모를 보여줬다. 버논은 일렉기타 연주로 무대를 시작해 ‘샤이닝 스타’를 선보이며 래퍼임에도 부드러운 보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보컬팀 멤버들도 각자의 개성을 녹여냈다. 조슈아는 도로 모양 세트를 활용해 ‘포츄네이트 체인지’로 달달한 사랑의 설렘을 전했고, 도겸은 ‘해피 바이러스’라는 별명답게 행복한 에너지를 쏟아냈다. 승관은 ‘레인드롭스’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시작해 2절에서는 정통 발라드 감성을 뽐내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퍼포먼스와 카리스마를 앞세운 무대도 이어졌다. 디에잇은 ‘스카이 폴’로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예술적인 색채를 드러냈고, 민규는 ‘쉐이크 잇 오프’를 통해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무대로 잘생긴 외모와 자신감을 뽐냈다. 리더 에스쿱스는 ‘정글’을 통해 무대를 뒤흔드는 힙합 에너지로 장내를 압도했다. 후반부는 에너지 넘치는 곡들이 쏟아졌다. 디노의 댄스 브레이크로 포문을 연 ‘핫’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락’, ‘힛’이 연달아 이어지며 경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어 ‘우새낮뜨’(‘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와 ‘같이가요’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장내를 가득 메우며 멤버들과 하나가 됐다. 특히 ‘락 위드 유’ 무대에서는 각 멤버가 악기 동작을 활용한 안무를 선보였는데, 곡 시작 전 드럼 파트의 센터를 맡은 도겸이 실제로 드럼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캐럿들의 떼창으로 시간을 채우는 ‘캐럿타임’이 끝난 뒤에는 세븐틴의 ‘나이 시리즈’인 ‘에이틴’, ‘나인틴’, ‘20’이 이어지며 경기장이 감성적인 무드로 물들었다. 멤버들은 토롯코(이동차)를 타고 객석을 돌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고, 눈을 마주치며 교감하는 순간마다 현장은 따뜻한 열기로 가득 찼다. 엔딩 멘트에서 멤버들은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13명이 채우던 무대를 9명이서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것. 민규는 “9명이서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뒤숭숭하기도 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솔직히 또 세븐틴 콘서트를 언제 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고 말햇다. 이어 “무대를 하면서 한 명 한 명이 다 다르구나, 개인 무대도 성향도 다르고 하고 싶은 것도 다른 13명이 모여 세븐틴이라는 이름으로 힘든 것을 이겨내며 활동하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팀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승관 역시 “민규 형이 말한 것처럼 저희도 고민과 걱정이 많았지만 연습에 들어가고 나서는 남아 있는 멤버들끼리 의기투합해 열심히 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무대 전에 정한, 원우, 우지, 호시 형을 다 만나 인사하고 파이팅을 하고 들어갔는데 오늘 뭉클하고 더 책임감 있게 무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멤버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잘 다녀오라고, 잘 다니고 있다면 잘 다니고 있으라고 말하고 싶다. 남아 있는 멤버들에게도 파이팅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3명이 함께할 때보다 각자의 파트가 더 많아져 체력적으로는 분명 쉽지 않았을 터. 그럼에도 멤버들은 한순간도 에너지를 아끼지 않고 무대를 채워냈다. 보컬팀 리더 우지와 퍼포먼스팀 리더 호시가 빠진 상황이었지만, 멤버 개개인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메인 보컬 도겸과 승관은 안정적인 가창으로 빈자리를 든든히 메워주며 무대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레이싱 드론 카메라가 적재적소에 배치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캐럿들의 함성과 장관을 담아내며 웅장한 감동을 더했다.한편, 세븐틴은 오는 27~28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멤버들은 10월 미국으로 발걸음을 옮겨 5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팬들과 만난다. 11~12월에는 일본 돔 투어를 돌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4 23:07
연예일반

임영웅, 정규 2집 타이틀곡은 ‘순간을 영원처럼’

가수 임영웅의 정규 2집 타이틀곡이 정해졌다.27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2’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순간을 영원처럼’이다. 영상 속 임영웅은 올블랙 슈트부터 포근한 니트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눈길을 끄는 가하면,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는 물론, 임영웅의 훈남 비주얼이 돋보이며 팬심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길지 않은 인생 잘 살아보고 싶어. 마음껏 사랑을 해보려 해’라며 가사의 한 부분까지 흘러나와 신곡에 대한 궁금증까지 높이고 있다. ‘순간을 영원처럼’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도 더한 임영웅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함께 다양한 음악을 골라 듣는 즐거움도 선물할 예정이다.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2’는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10월부터는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개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NOL 티켓을 통해 인천 콘서트 티켓 예매가 오픈됐고,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명불허전 티켓 파워 입증과 함께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증명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08:13
연예일반

♥김우빈 질투하겠네…신민아X공유, 눈부신 투샷 [AI 포토컷]

배우 신민아가 공유와 함께한 눈부신 투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신민아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 @louisvuitton #LVHighJewelry”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민아와 공유가 한 명품 브랜드 행사장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두 사람은 세련된 스타일링과 밝은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민아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푸른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뽐냈고, 공유는 클래식한 블랙 슈트를 착용해 댄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서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친분을 드러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누리꾼들은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려요”, “비주얼 미쳤다”, “같은 작품에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편 신민아는 지난 2015년부터 배우 김우빈과 10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5.08.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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