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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희선, 진정성으로 그린 ‘경단녀’ 스토리…’다음생은’ 카타르시스 선사 [줌인]

배우 김희선이 ‘다음생은 없으니까’로 ‘클라쓰’를 입증했다. 경력 단절 여성의 고충과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현실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TV조선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41살 20년 지기 세 여자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김희선은 극중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성공한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조나정을 맡았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1.9%로 출발해 가장 최근 방송한 8회는 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매회 상승세를 나타내며 흥행 궤도에 올랐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김희선은 주부의 모습부터, 어디를 가도 내 편 없이 눈치만 봐야 하는 경단녀의 현실까지 잘 소화하고 있다. 아이가 거실 바닥에 늘어뜨려 놓은 색연필을 밟아 구르듯 넘어지고, 운전 중 사탕 껍질을 까달라고 떼쓰는 아이를 달래느라 난처한 상황에 놓이는 장면 등 엄마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상황을 현실적인 연기로 그렸다. 다시 취업을 준비할 땐 남편은 물론 같은 여성들에게조차 환영받지 못하는 서글픔을 표현했다. 직장인 올케가 “어쨌든 6년을 쉬셨으니까 준비 철저히 하시라고요”라며 재취업을 준비하는 조나정에게 은근한 텃세를 부리는 장면에서 김희선은 입술을 꾹 다물며 고개를 떨구는 몸짓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속상한 감정을 잘 구현했다.‘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그동안 김희선의 외적인 비주얼을 앞세웠던 작품들과는 달리 그의 실제 경험을 작품 속에 녹여낸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김희선은 2007년 결혼 후 임신·출산으로 인한 6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진 바 있으며 2012년 드라마 ‘신의’를 통해 복귀했다. 이후 김희선은 ‘품위있는 그녀’, ‘블랙의 신부’, ‘우리, 집’ 등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이들 작품에서 김희선은 주로 재벌 등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김희선의 수수하고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취업에 도전하며 다시 빛나는 스타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까지 보여줘 공감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작품에서 김희선은 주부, 엄마로 설명되는 존재가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절실함을 보여주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며 “이는 실제 김희선이 경험했던 것이기도 해서 더더욱 시청자에게 와닿는 작품으로 다가온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9 06:00
연예일반

KBS 새 대하드라마 ‘문무’, 이현욱X장혁→조성하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그리고 조성하가 ‘사극 명가’ KBS의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의 서사에 뛰어든다.오는 2026년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통합의 서사를 그린다.‘99억의 여자’를 비롯해 ‘화랑’, ‘장영실’, ‘징비록’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과 2021년 KBS 극본 공모 미니시리즈 부문에 당선된 김리헌 작가가 손잡고 삼국시대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서사시를 담은 드라마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그리고 조성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 소식을 알려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이현욱은 김춘추의 장남이자 김유신의 외조카인 김법민 역을 맡았다. 김법민은 불같은 자존심과 불굴의 배짱을 지녔지만, 백성과 나라를 위해서라면 치욕조차 기꺼이 삼킬 줄 아는 냉철한 승부사다. 피와 눈물, 처절한 절망이 뒤섞인 전선에서 그는 마침내 통합을 이루는 군주로 다시 태어난다. 드라마 ‘블랙의 신부’, ‘마인’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으며 최근 작품인 ‘원경’에서 이방원 역을 맡아 다양한 나이대와 상황을 넘나드는 연기로 호평 받은 이현욱이 ‘문무(文武)’에서 탄생시킬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궁금해진다.장혁은 고구려가 낳은 전쟁의 신이자 냉혹한 독재자인 연개소문으로 분한다. 연개소문은 강력한 리더십과 천재적인 전략으로 고구려를 항상 승리로 이끌었으나, 독재자의 길을 걸어 고구려의 미래에 어둠을 드리운다. ‘패밀리’, ‘배드파파’, ‘기름진 멜로’, ‘보이스’ 등 현대극은 물론이며 ‘나의 나라’, ‘뿌리깊은 나무’, ‘추노’ 등 사극에도 정통한 장혁이 ‘붉은 단심’ 이후 4년 만에 KBS 사극으로 복귀해 이현욱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강우는 신라 최초의 진골 출신 왕이자 김법민의 아버지인 김춘추를 연기한다. 화려한 언변과 매혹적인 미소 뒤에 깊은 야심과 치열한 고뇌를 숨긴 김춘추는 생존과 명분 사이의 위태로운 줄타기 속에서도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실리 외교의 달인이자 지략가다. 드라마 ‘폭군’, ‘공작도시’, ‘원더풀 월드’, 영화 ‘파과’, ‘귀공자’, ‘내일의 기억’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한 김강우는 ‘문무(文武)’에서도 특유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킬 전망이다.박성웅은 신라군 그 자체로 불리는 김유신 역을 맡았다. 김유신은 신라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에 칼끝 하나로 운명을 뒤바꾼 전설의 장군이다. 냉혹한 군율 속에서도 백성의 슬픔에 먼저 눈을 돌린 그는 김춘추와 김법민 부자 곁에서 가장 강력한 방패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돼 끝까지 신라를 지탱한다. 드라마 ‘개소리’, ‘국민사형투표’, ‘맨투맨’과 영화 ‘안시성’, ‘신세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성웅이 본인만의 색깔로 작품에 완성도를 더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정웅인은 신라 조정의 숨겨진 실력자이자 뼛속까지 냉정한 현실주의자 김진주로 분한다. 처세에 능한 그는 비담이 쿠데타에 실패해 죽고 난 후 김춘추와 김법민의 최대 정적이 된다. 김진주의 생존 방식은 비정하고 비겁해 보이며 애국이나 정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그렇기에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인물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보좌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정웅인이 ‘문무(文武)’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조성하는 고구려의 수많은 전투에서 공을 세운 전쟁 영웅 고건무를 연기한다. 고건무는 왕위에 오른 뒤 백성의 고통을 덜기 위해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했던 따뜻한 마음의 군주로, 연개소문의 암살을 이루기 전에 무력 정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세작, 매혹된 자들’, ‘아스달 연대기’, ‘왕가네 식구들’과 영화 ‘용의자’, ‘황해’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아우라를 선보였던 조성하는 ‘문무(文武)’에서도 자신의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9:34
드라마

‘스타’ 아닌 진짜 김희선이 보이네…‘다음생은 없으니까’ [IS신작]

배우 김희선이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40대 여성의 경력 단절과 복귀의 과정을 그린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통해서다.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41살 20년 지기 세 여자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성공한 쇼 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조나정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주인공인 김희선은 극중 무성욕자 남편 때문에 아이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구주영 역의 한혜진,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의 진서연과 함께 40대 여성이 겪는 현실의 문제와 고민을 보여주면서 진한 우정도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조나정은 김희선 개인의 이야기와도 맞물린 캐릭터로 이목을 끈다. 조나정은 젊은 시절엔 소위 ‘잘 나가는’ 직업인이었지만 현재는 집안일과 육아에 파묻혀 ‘그저 그런’ 일상을 살아가는 40대 여성이란 설정이다. 김희선은 지난 1993년 CF로 데뷔 후 아름다운 외모로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드라마 ‘프로포즈’, ‘웨딩드레스’, ‘남자 셋 여자 셋’, ‘해바라기’, ‘요조숙녀’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07년 결혼 후 임신·출산으로 인한 6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졌다.김희선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 당시에 대해 “아이 낳고 키우면서 TV에서 좋은 역을 보면 샘이 나고 하고 싶었다. 가끔 남편도 원망하고, 망가진 내 모습이 남편과 아이 때문인 것 같았다”며 “‘내가 결혼, 출산 안 하고 활동했으면 저 역할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난 더 잘 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고 질투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에는 실제 김희선이 공백기 때 겪었던 이 같은 고충과 고민이 생생히 담겼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티저에서 김희선은 파마머리에 후줄근한 캐릭터 티셔츠, 체크무늬 남방을 입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정신없는 엄마의 모습을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특히 남편 노원빈 역을 맡은 윤박과는 “현실 부부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디테일한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조나정은 재취업을 원하지만, 노원빈은 반대하는 상황에서 “내가 회사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어?”라고 토로하는 김희선의 목소리는 오랜 시간 꿈을 억눌러온 한탄이 느껴진다.2012년 드라마 ‘신의’를 통해 복귀한 뒤 김희선은 극적인 설정의 장르물 속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된 캐릭터를 다수 맡아왔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선 재벌가에 시집간 전직 스튜어디스를, ‘블랙의 신부’에서는 남편에게 이혼 요구를 받는 강남 중산층의 주부를, 가장 최근작인 ‘우리, 집’에서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를 연기하며 도회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철저하고 완벽해보였던 그간의 모습을 한 겹 벗겨낸 새로운 시도란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김희선은 이번 작품의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예쁨’을 내려놓기로 했다. 가장 현실적인 ‘아줌마 비주얼’을 선택했다”며 “그가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는 위로를, 누군가는 용기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18:00
연예일반

박나래, 남사친과 제주도 웨딩화보…“스무살 때 약속 지켰다” (나혼산)

개그우먼 박나래가 ‘나 혼자 웨딩’ 화보 촬영에 나선다.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23년 지기 남사친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로 ‘미장’ 출장을 떠난 모습이 공개된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나래는 시선을 강탈하는 파격적인 웨딩룩으로 제주도 해변에 등장했다. 박나래는 “20살 때 남사친이 웨딩 화보를 찍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꼭 남편이 있어야 찍느냐”며 ‘나 혼자 웨딩’ 화보 촬영에 나섰다. 박나래는 선글라스에 새하얀 중절모, 슈트 스타일로 자신만의 웨딩룩을 완성하며 “예비 신부와 예비 신랑을 합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남사친의 디렉팅을 받아 포즈를 잡던 박나래는 “너무 조폭 마누라 같다”며 어색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남사친은 “웃음기를 싹 빼겠다”며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고, 박나래도 자신의 사진을 확인한 후 집중하기 시작했다.이어 박나래는 블랙의 웨딩드레스부터 노란 시스루 비키니 드레스까지 소화하며 해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물 드레스를 입고는 바다로 성큼성큼 들어가 허우적거려 웃음을 안겼지만, “지중해에서 찍은 웨딩 화보 같다”는 작품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18:42
스타

차지연, 상영이엔티와 전속계약 ··· 이민기X이이경과 한솥밥 [공식]

배우 차지연이 상영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1일 상영이엔티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기반으로 뮤지컬계와 방송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차지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차지연은 “배려와 온기가 가득한 상영이엔티를 만나서 꿈만 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동료 그리고 후배 배우님들과 함께 앞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2006년 데뷔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몬테크리스토’, ‘서편제’, ‘아이다’, ‘광화문연가’ 등 굵직한 뮤지컬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위키드’, ‘더 데빌’, ‘파과’, ‘명성황후’ 등에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선보였다.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이자 누군가의 아내, 그리고 엄마로 살아가는 프란체스카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연극계와 대중 매체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을 맡아 젠더 프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와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도 출연하며 연극부터 매체까지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차지연은 오는 8월 27일 개막하는 연극 ‘프리마 파시’에서 테사 역으로 무대 위 활약을 이어간다.한편, 차지연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상영이엔티는 이민기, 이이경, 정경순, 서영희, 최영우, 한일규, 백승환, 전서진, 이태훈, 송영아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1 10:52
스타

‘스토브리그’‧‘커넥션’ 차엽, 스튜디오빌 전속계약 [공식]

배우 차엽이 엔터테인먼트사 스튜디오빌(Studio Bill)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19일 스튜디오빌 측은 “그간 개성적인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차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배우로서 가진 본인의 역량과 매력을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엽은 2006년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구해줘 2’, ‘스위트홈’, ‘어사와 조이’, ‘인사이더’, ‘블랙의 신부’, ‘도적: 칼의 소리’, 영화 ‘의형제’, ‘더 킹’, ‘프리즌’,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가장 보통의 연애’, ‘샤크: 더 비기닝’, ‘경관의 피’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탁월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실제 야구선수로 오인받을 정도로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찬사와 함께 임팩트 강한 주전 포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대중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또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의리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고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맡아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인 바 있다. 스튜디오빌(대표 최재호)은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를 보는 안목과 프런티어 정신으로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은 물론 ‘목스박’, ‘더 킬러스’, ‘맨홀’ 등 영화 투자제작을 시작으로 최근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공동투자사로서 콘텐츠 사업 전반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차엽이 전속계약을 맺은 스튜디오빌에는 배우 김정훈, 김준호, 이세호 등이 소속돼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10:01
스타

김희선, 명품 꼬까옷 두벌 통큰 선물…‘후배’ 레이디 제인 감격

배우 김희선이 쌍둥이 출산을 앞둔 레이디 제인에게 명품 아기옷을 선물했다.레이디 제인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선배님 이런 근사한 선물을. 아까워서 어떻게 입히죠. 너무 예쁘잖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레이스가 돋보이는 분홍색 명품 아기 옷 두 벌이 놓여있다. 쌍둥이 딸 출산을 앞둔 레이디 제인을 위해 고른 김희선의 센스가 느껴진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한편 레이디 제인은 임현태와 7년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10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쌍둥이 자매를 임신한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14:59
연예일반

[RE스타] 3년 만 예능‧첫 블랙코미디…김희선 온다

배우 김희선이 예능과 드라마로 돌아온다. 예능은 3년 만, 드라마는 2년 만이다. 한동안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김희선이 신작들을 통해 저력을 입증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희선은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를 통해 3년 만에 예능에 복귀한다. tvN ‘우주도막’ 이후 처음이다. ‘밥이나 한잔해’는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토크하고, 이후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한턱 쏘는 프로그램이다. 김희선은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밝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김희선은 ‘밥이나 한잔해’ 제작 초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진보미 PD는 “‘동네 친구들이 번개(사전에 약속하지 않은 채 사람들끼리 즉석에서 만나는 일)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김희선 씨가 기획 의도에 깊이 공감하며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프로그램이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김희선과 함께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이 출연해 색다른 재미와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선과 이수근, 이수근과 이은지 등 원래부터 친분이 있던 이들도 있었지만, 넷의 조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희선과 이수근은 tvN ‘토크몬’ 이후 6년 만에 재회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진 PD는 “극강의 E(외향형)인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와 I(내향형) 성향의 막내 영훈의 조합도 앞으로의 번개 모임에서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이달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 ‘내일’,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이후 2년 만이다. ‘우리, 집’은 휴먼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가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김희선은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이자 셀럽인 노영원 역을 맡았다. 노영원은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여느 집처럼 사소한 문제들이 있는 집안을, 대한민국 최고 심리상담의답게 다독이고 컨트롤하면서 굳건히 지켜내고자 고군분투한다. 김희선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블랙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완성하는 것이다. 김희선이 그려낼 대한민국 최고 가정 심리상담의 노영원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희선은 ‘우리, 집’에서 이혜영과 여여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이혜영은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 역을 맡았다. 김희선은 “처음 대본을 받고 웃느라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드라마에서 고부 공조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너무 다른 두 여자가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뭉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색다르더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 집’은 오는24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05:50
드라마

[IS인터뷰] ‘도적’ 이현욱 “악역, 재밌는 도전,,,재미 잃으면 연기도 놓겠죠”

“악역이요? 할 때마다 재미있고 제겐 도전이에요. 재미가 없다면 연기도 놓을 것 같습니다.”배우 이현욱에게 악역 연기란 배우로서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자 재미, 그리고 도전이었다. 이현욱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 칼의 소리’(이하 ‘도적’)에 출연, 조선인 출신의 최연소 일본군 소좌 ‘이광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국형 웨스턴 액션 활극의 진수를 보여줄 ‘도적’은 지난 22일 공개됐다. ‘도적’은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이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이현욱은 이번 작품의 스케일에 크게 만족해 하는 눈치였다. 그는 “대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에 참여한 게 처음이다. 작품 스케일이 크다 보니 배우로서 생각하고 연구할 만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 좋았고 이런 경험들을 앞으로도 많이 해보고 싶다. 내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 또 다른 대작 참여에 대한 욕심과 의지를 풍기기도 했다. ‘이광일’은 ‘도적’에서 유일한 악역으로 극을 더욱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 주요 인물이다. 그만큼 이현욱에게 부담도 됐을 터. 그는 “악역 역시 누군가는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내가 갖고 있는 성향 중 불나방 같은 성격이 있다. 주어진 악역에 더 몰입해서 연기를 잘하고 싶었고 더 열심히 뛰어든 것 같다. 이 역할에서도 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부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역량들을 최대한 끌어올려 연기에 접근했다”라며 악역 연기를 대하는 남다른 자세를 언급했다. 극 중 이광일은 조선인들의 방패인 주인공 이윤 역의 김남길과 대립하는 악역이면서도 그 안에 인간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 이광일은 조선인에게 가혹하지만 독립운동가인 남희신(서현)을 향한 연정을 품은 입체적인 얼굴을 보여준다. 이현욱은 이광일에 대해 “인간으로서 딜레마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감독님도 이광일에 대해 냉혈한 사람이라고 했지만 일말의 인간성은 남아있는 인물로 표현되길 바랐다”면서 “그를 두둔하는 건 아니지만 감정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욱은 날카롭고 차가운 일본인 역할을 위해 대사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그는 “일반적인 일본 말투로 하지 않고 한국말 뉘앙스에 일본어를 얹어서 하는 식으로 연습했다. 과한 일본말 연기가 아닌 담백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나라 시청자들이 보는데 편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이현욱은 악역을 연기하면서도 좀 더 치밀하고 세세한 연기를 위해 애썼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줄곧 이현욱은 이전 작품들에도 매력적인 악역들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 2021년 tvN ‘마인’, 2022년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서도 악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현욱은 “악역은 내게 단지 도전이고 매력적인 역할일 뿐이다. 악역을 할 때 마다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모든 작품의 악역은 각기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된 악역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 중이다”라고 악역에 대한 자신감을 어필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욕심이 강한 편이다. 악역을 하면서 도전하고 성취해 나가는 게 내 연기의 모토가 된 것 같다. 그런 모토와 재미가 없다면 연기를 안할 것 같다”면서 “이후에도 연기에 대해 재미를 못느끼면 언제든 미련없이 이 업계를 떠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 연기에 충실하고 있다”라고 연기 철학에 대해 말했다. 실제로 이현욱은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샤크: 더 스톰’에서도 악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30 09:00
연예일반

[단독] ‘사냥개들’ 박훈, 연예 FA 나왔다..에일리언컴퍼니와 계약 종료

배우 박훈이 FA 시장에 나왔다.4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훈이 최근 소속사였던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FA시장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에일리언컴퍼니 역시 “박훈과 최근 계약을 종료했다”고 전했다.박훈은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 ‘안녕, 프란체스카’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12년에는 ‘모범생들’을 통해 연극으로 발을 넓혔고, 2015년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최우근 역으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지난해엔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서 차석진, ‘빅마우스’에서 서재용을 연기하며 시청자들과 가깝게 만났다. 이에 힘입어 올해 드라마 ‘법쩐’,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 연이어 출연, 대세 배우로 한층 도약했다.에일리언컴퍼니와 계약을 마무리한 박훈이 어느 곳에 새둥지를 틀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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