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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방탄소년단 그래미 ‘불발’됐지만…블랙핑크 ‘브릿어워즈’ 남았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3년간 도전했던 수상은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시상식 도전은 아직 남아 있다. 블랙핑크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어워즈’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랙핑크는 오는 1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브릿어워즈’에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블랙핑크는 해당 부문에서 래퍼 드레이크, 21 새비지, 퍼스트 에이드 키트, 폰테인스 D.C, 가브리엘스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인다.1977년부터 시작돼 올해 43회째를 맞는 ‘브릿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수상 후보는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으로 구성된 1000명 이상의 패널 투표로 선정된다.‘브릿어워즈’ 시상식 후보에 오른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지난 2021 브릿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고 지난해 ‘2022 브릿어워즈’에서도 역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블랙핑크의 이번 노미네이트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이며 수상을 하게 되면 K팝 아티스트 중 처음의 기록을 쓰게 된다.역대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수상자에는 본 조비, 레드핫칠리페퍼스, U2, 그린데이, 테임 임팔라, 다프트 펑크, 카터스, 푸 파이터스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가수들이 수상해왔다.블랙핑크가 이번 수상으로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시상식 고배의 아쉬움을 메꿔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