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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창섭, 성시경 ‘한번 더 이별’ 리메이크 성공적… ‘제2의 천상연’ 탄생하나[IS포커스]

“내가 이창섭 전 여친 된 느낌임. 참고로 나는 유부남임.”(@handle_sb) 가수 이창섭이 유부남마저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도대체 어떤 이별을 한 거냐”, “여자친구랑 잘 사귀고 있는데 헤어진 것 같다”, “유일한 성시경 커버곡 재방문 맛집” 등 지난달 27일 성시경의 히트곡 ‘한번 더 이별’을 리메이크한 이창섭의 무대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한번 더 이별’은 2007년 성시경이 발표한 곡으로, 가슴 속 깊이 품었던 첫사랑을 떠나보내야 하는 화자의 마음을 담았다. 이별을 겪은 남자라면 한 번쯤 노래방에서 울컥하며 불렀을 법한 ‘울컥송’이다. 이창섭은 이 곡을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강약 조절로 다시 살아 숨 쉬게 했다. 특히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 추억 너머 / 그저 기억으로만 / 지나간 사람으로만 / 이제는 너라고 말하지 않겠어요”라는 절절한 가사에 후반부 웅장한 스트링 편곡이 더해져, 원곡의 서정미는 살리면서도 보다 드라마틱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창섭 표 ‘한번 더 이별’은 영화 ‘첫사랑 엔딩’ OST로도 삽입돼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리메이크는 원곡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원작과 비교되며 ‘원작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쉬운 양날의 검이다. 특히 성시경처럼 히트곡이 많은 가수의 곡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면 식상하다는 반응이나 의도 훼손 논란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면서도 “이창섭은 이번 작업을 통해 리메이크의 한계를 넘어선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보컬이 큰 힘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호평은 곧바로 성적으로 이어졌다. 4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핫 100’에서 16위, ‘톱 100’에서는 26위에 올랐으며 일간 차트 최고 순위는 47위를 기록했다.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도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한 38위다. 특히 유튜브 뮤직 ‘음악 인기 급상승 차트’에서는 5위까지 치솟으며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유어 아이돌’, ‘소다팝’을 제치고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일각에선 ‘제2의 천상연’이 탄생했다는 반응도 있다. ‘천상연’은 지난해 2월 이창섭이 발매한 곡으로, 웹툰 ‘선녀외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이자 그룹 캔의 1집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는 원곡의 웅장함을 살리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과 절제된 감정선으로 한층 세련되게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천상연’은 2024년 멜론 연간 차트 9위에 올랐고, TJ노래방 차트에서는 무려 2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노래방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원곡자도 환하게 웃게 만든 리메이크였다. 캔의 배기성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이창섭이 ‘천상연’을 리메이크해 2024년 노래방 순위 1위를 했다. 덕분에 MR을 꺼내 행사에서 직접 부를 정도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무엇보다 지난해 이창섭의 활약은 성대결절 위기를 극복한 이후라 더욱 값지다. 한때 “목소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며 노래조차 마음껏 부르지 못했던 그는 수술과 재활을 거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 보답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천상연’과 ‘한번 더 이별’에 고스란히 담긴 것이다. 다만, 계속해서 본인의 창작곡이 아닌 리메이크 음원으로 활동하는 점은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하 평론가는 “이창섭에게 남은 과제는 리메이크를 넘어 자신만의 창작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것이다. 동시에 연이은 리메이크 히트가 팬들을 오리지널 곡으로 유입시키는 전략적 효과를 낼 수 있어, 그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05:45
뮤직

웨이션브이, 서울서 두 번째 콘서트 투어 포문 열었다… 출구없는 매력 뿜뿜

그룹 웨이션브이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두 번째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2025 웨이션브이 콘서트 투어 인 서울’은 지난 2~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으며, 양일 공연 모두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되어 미국, 영국, 호주, 멕시코,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팬들도 같이 즐겼다.이번 공연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상하 이동 및 좌우 개방 형식을 넘어 90도 폴딩이 가능한 LED 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 웨이션브이 음악과 퍼포먼스의 세련되고 콘셉추얼한 매력을 한층 역동적이고 극적인 연출로 무대 위에 담았으며, ’노 웨이 아웃’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처럼 ‘출구 없이’ 서로 영원히 함께할 웨이션브이와 웨이즈니(공식 팬클럽명)의 스토리를 풀어낸 VCR과 다채로운 스테이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특히 웨이션브이는 첫 콘서트 투어의 세트리스트를 대표곡들로 구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 공연은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한 ’배드 얼라이브 (English Ver.)’, 열정적이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트라이 마이 럭’과 ‘바운스 백’, 곡의 몽환적인 무드와 감각적인 안무가 어우러진 ‘세이 잇 (真实谎言)’, 스탠딩 마이크 연출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 ‘梦尽 (All For Love)’(올 포 러브), 무대 곳곳을 누비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인 ‘다이아몬즈 온리’ 등 팬들이 콘서트에서 보고 싶어 하던 기발표곡들 위주로 꽉 채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또한 웨이션브이는 바 형태의 무대로 몰입감을 높인 ‘필시 리치’, 멤버들의 파워풀한 솔로 댄스 브레이크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언브레이커블 (執迷)’, 곡의 관능적인 매력을 배가한 탱고 버전의 ‘月之迷 (Nectar)’(넥타),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만난 ‘인빈시블 (极限)’과 ‘굿 타임’, 발라드 편곡으로 깊은 여운을 자아낸 ‘온 마이 유스 (English Ver.)’ 등 눈을 뗄 수 없는 스테이지의 향연을 펼쳤다. 더불어 웨이션브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빅 밴즈 (Korean ver.)’ 무대에서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여러 개의 스피커가 쌓여 있는 세트를 통해 웨이션브이만의 자신감과 압도적인 에너지로 거대한 울림을 전하겠다는 곡의 메시지를 부각했으며, 이번 앨범의 수록곡 ‘우아 (燃点)’, ‘새드 아이즈 (泪眼)’, ‘유어 송 (你的歌)’ 무대를 처음 선보인 것은 물론, ‘문라이트 (新月)’, ‘드림 론치’ 등 희망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들로 앙코르 섹션을 꾸며 공연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열띤 함성을 이끌어냈다.끝으로 웨이션브이는 “팬분들께 좋은 모습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새 투어의 시작인 만큼 여러분이 우리에게 큰 에너지를 주시면 좋겠다. 올해도 여러분과 자주 만날 예정이고 계속 발전하는 웨이션브이가 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벅찬 소감을 말하며 더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한편, 웨이션브이는 서울을 시작으로 선전, 난징,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후쿠오카, 항저우, 상하이, 청두, 타이베이, 홍콩, 방콕, 베이징 등 아시아 총 14개 지역에서 두 번째 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2:37
드라마

‘진퇴양난’ 손현주, 허남준 무죄 만드나…김명민과 양보 없는 대치(‘유어 아너’)

손현주는 과연 김명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26일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5회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판사 송판호(손현주)의 처절한 사투가 그려진다.앞서 송판호는 드디어 아들 송호영(김도훈)이 죽음에 이르게한 자의 아버지, 김강헌(김명민)을 마주하게 됐다. 송판호는 김강헌을 그토록 두려워하며 어떻게든 피하려 발버둥 쳤으나 김강헌은 송판호가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아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그에게 총을 겨눴다.그러나 송판호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김강헌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넸다. 바로 자신을 살려준다면, 살인을 저지른 뒤 밀항하려다 붙잡힌 김강헌의 장남 김상혁(허남준)을 무죄로 풀려나게 해주겠다는 것. 이 말을 듣고 괴로워하던 김강헌은 결국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송판호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손에 피를 묻혔듯, 김강헌 역시 자신의 또 다른 아이를 위해 복수에 잠시 브레이크를 걸게 됐다.이처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결국 직접 살인까지 저지른 송판호의 앞에 남은 무거운 과제들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채림(박지연)에게 끌려와 비공식적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김상혁을 훔쳐보며 상황을 살피고 있는 송판호의 위태로운 눈빛이 몰입도를 높인다.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우원그룹을 처단하고야 말겠다는 형사 장채림을 뒤로한 채 속내를 읽을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그에게서는 형언할 수 없는 무게와 고뇌가 느껴진다. 흠 하나 없던 판사의 명예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송판호 일생일대의 선택은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진퇴양난에 빠진 위기의 아버지 손현주는 과연 이 고난을 헤치고 생존할 수 있을지 26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되는 ‘유어 아너’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13:41
연예일반

테일러 스위프트도 꺾었다...에이티즈는 어떻게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나 [줌인]

“꿈만 같다.”그룹 에이티즈가 일을 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처음으로 정상을 찍었다. K팝 역사상 그룹으로는 일곱 번째이고, 이른바 우리나라 대표 4대 기획사가 아닌 중소기획사 소속 팀으로는 BTS(방탄소년단) 이후 두 번째다. BTS는 지난 2018년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轉) ‘티어’’로 이 차트에서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1위를 기록했는데, 당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중소 규모의 기획사였다. 에이티즈는 11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1위 소식을 접하고 정말 놀랐다”며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에이티즈는 일찍이 월드투어 등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해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K팝 특유의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 여기에 공연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팬덤을 굳건히 쌓은 것이 글로벌 인기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빌보드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은 오는 16일 자 ‘빌보드 200’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테일러스 버전)와 드레이크의 ‘포 올 더 독스’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8집 ‘더 월드 에피소드1 : 무브먼트’는 3위, 올해 6월 발매한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2 : 아웃로우’는 한 단계 오른 2위를 달성해 ‘더 월드’ 시리즈 앨범 3장이 모두 ‘빌보드 200’ 톱3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은 K팝 그룹 중 일곱 번째다. 앞서 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가 해당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에이티즈는 미국과 함께 양대 팝 시장이자 보수적인 영국 음악 시장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도 2위에 오른 것이다. 이 앨범에서 정상을 차지한 K팝 그룹은 BTS와 블랙핑크 뿐으로, 에이티즈는 K팝 그룹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에이티즈는 일찍이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국내보단 해외 팬덤을 공략해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지난 2018년 데뷔한 8인조 그룹인 에이티즈는 데뷔 석 달 만에 북미 5개 도시, 유럽 10개국 투어를 시작으로 해외로 나서는 파격적인 전략을 택했다. 당시 워너원 등 이미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그룹과 우리나라 거대 기획사 소속 그룹들과 국내에서 경쟁하기보단 해외시장 틈새를 공략한 것이다. 자칫 무모할 수 있는 전략에 힘을 불어넣은 것은 BTS로 인한 K팝에 대해 높아진 글로벌 관심이었다. 에이티즈는 점차 공연장의 규모와 개수를 늘리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공연 시장이 얼어붙기도 했으나, 엔데믹 이후인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다시 박차를 가해 팬들을 끌어모았다. 특히 지난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와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등 무려 두 번이나 월드투어를 진행했는데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를 순회하며 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같은 해 세븐틴(74만 명), NCT(54만 명), 블랙핑크(47만 명)에 이어 K팝 공연 모객 순위에서 4위를 기록한 수치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사실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것은 더 이상 K팝신에 새로운 건 아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트레이 키즈, 하이브 레이블 산하 소속 세븐틴과 엔하이픈 등 대형 기획사들의 그룹들도 데뷔 초부터 해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에서 중소기획사 소속인 에이티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공연 등 팬들과 직접적 소통을 통해 글로벌 코어 팬덤을 빠르게 구축한 것이 꼽힌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돌 그룹의 인기 동력은 여전히 팬덤이다. 특히 SNS, 유튜브와 달리 공연은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 면을 넓혀 코어 팬덤을 구축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며 “에이티즈는 그 중에서도 해외 공연에 주력해 ‘공연 맛집’으로 일찍이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팬들을 늘려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이티즈의 전략이 통하면서 K팝 가수들이 해외 공연에 더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1 13:19
연예일반

갓세븐 제이비, 오늘(21일) 솔로 컴백…자유롭게 비상하는 청춘 에너지

그룹 갓세븐 제이비의 신보가 베일을 벗는다. 제이비는 21일 두 번째 EP ‘비 유어셀프’(Be Yourself)를 발매한다. ‘비 유어셀프’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는 진솔한 메시지를 제이비만의 화법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고 업’(go UP)은 남들의 기대를 벗어나 부담감을 훌훌 털어버리고 진정한 자유를 찾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90년대 유행한 뉴잭스윙의 오케스트레이션 히트 사운드를 훵크 장르에 접목한 훵크 팝 넘버로, 제이비의 변화무쌍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제이비가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함께 공개되는 ‘고 업’ 뮤직비디오는 ‘모두 내려놓았을 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청량감 가득한 제이비의 비주얼이 어우러져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브레이크 잇 다운’(Break It Down), 주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 ‘리빙’(Livin’),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노래한 ‘더 웨이 위 아’(The Way We Are), 우정의 소중함을 희망적인 멜로디로 표현한 ‘파운틴오브 유스’(Fountain of Youth), 이번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가스펠 알앤비 장르의 슬로우 잼 넘버 ‘홀리데이’(Holyda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이 담겼다. 제이비는 ‘고 업’ 작사를 비롯해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과 뚜렷해진 음악적 색채를 예고했다. 제이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비 유어셀프’를 발매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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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제이비, 신보 ‘비 유어셀프’ 트랙리스트 공개…유니크한 감성 예고

그룹 갓세븐 제이비가 ‘비 유어셀프’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컴백 열기를 더하고 있다. 소속사 카덴차레코즈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제이비의 두 번째 EP 앨범 ‘비 유어셀프’(Be Yourself)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럭비공과 캠코더, 카메라 등 레트로한 무드를 풍기는 사진을 비롯해 직접 손글씨로 빼곡히 적은 곡 제목이 담겨 있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고 업’(go UP)을 비롯해 ‘브레이크 잇 다운’(Break It Down), ‘리빙’(Livin), ‘더 웨이 위 아’(The Way We Are), ‘파운틴오브 유스’(Fountain of Youth), ‘홀리데이’(Holyda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고 업’은 남들의 기대를 벗어나 부담감을 훌훌 털어버리고 진정한 자유를 찾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90년대 유행한 뉴잭스윙의 오케스트레이션 히트 사운드를 훵크 장르에 접목한훵크 팝 넘버다. 특히 제이비는 ‘고 업’ 작사를 비롯해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제이비만의 유니크한 감성과 한층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비 유어셀프’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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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X위즈 칼리파, 글로벌 만남 '브레이크 유어 하트'

박재범과 위즈 칼리파가 만났다. 11일 오후 7SIX9엔터테인먼트(세븐식스나인)의 공식 채널에서 오픈된 신곡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곡명 ‘Break Your Heart'가 최초 공개됐다.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재범과 위즈 칼리파의 분할된 이미지가 하나의 인물을 그린 것처럼 이어진다. 관계의 아픔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제목과 함께 딥하고 몽환적인 무드가 돋보인 티저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두 아티스트의 강렬한 음악적 색채가 더해져 폭발적인 시너지가 탄생할 것을 예고하며 대중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드림엑스(DREAM-X) 프로젝트’는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Break Your Heart'는 지난 2월 중국 아티스트 왕쑤롱(Silence Wang)과 호주 가수 렌카(Lenka)가 발표한 첫 번째 곡 '시즌 포 러브'(Season For Love)에 이어 발매되는 곡이다. 대한민국 힙합 신을 이끄는 AOMG의 박재범과 ‘See you again’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세계적인 래퍼 위즈 칼리파가 만나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음악에 조화롭게 녹여낼 예정이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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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영화, VOD로 안방서 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영화를 집에서 볼 수 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 코멘터리 패키지'를 다음 달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독점 공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패키지는 지난 9월 개봉한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와 멤버들이 한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나눈 감상평 등을 담은 코멘터리 영상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16일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 VOD도 공개된다. 이 영화는 한국 가수 최초의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포함해 지난해 총 10개 도시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여정과 멤버들의 무대 뒤 진솔한 이야기를 그렸다. 같은 달 19일에는 멤버들의 코멘터리 영상이 실시간 온에어 방송으로 공개된다. 코멘터리는 21일부터 VOD로도 제공된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 코멘터리 패키지'는 30일 오전 11시부터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2020.11.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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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네 번째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9월 10일 개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네 번째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감독 박준수)가 9월 10일 개봉한다. 배급사 CGV ICECON 측은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가 오는 9월10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알리며 1차 포스터를 최근 공개했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부터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까지, 뜨거웠던 스타디움 투어의 대장정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무대 뒤 인간적 면모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감성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총 10개 도시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따라간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상파울루, 런던, 파리, 오사카, 시즈오카, 리야드를 거쳐 서울까지, 무대 위 화려한 아티스트로 팬들과 만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연이 끝난 무대 뒤에서 각자 '페르소나'의 변화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들려준 적 없었던 내면에 담아둔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오랜 시간 사랑해준 팬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자 한다. 이번 개봉에 앞서 지난해 선보였던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가 28일부터 30일까지 국내외에서 특별 재개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재개봉 상영에서는 특별히 신작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의 선공개 클립이 미리 공개될 예정이다. 재개봉작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해외에서는 오는 18일, 신작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해외에서 13일부터 순차 예매가 시작된다. 국내 예매 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의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무대 위에서 팬들을 바라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실루엣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1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뜨거웠던 스타디움 투어의 대장정 속, 화려한 무대 위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으로서의 모습 너머, 무대 뒤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이 가진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실루엣 속 감춰진 내면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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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어떻게 비대면 시대를 이겨냈나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세계적인 보이밴드로서 두각을 내고 있고 더욱 막강한 파급력으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맵 오브 더 솔: 7'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퍼진 코로나 19 감염증 여파로 무관객 활동을 해야 했다. 월드투어 시작이었던 서울 잠실 주경기장 공연을 비롯한 투어 일정은 전면 취소됐고 일정은 재조정에 들어갔다. 앨범을 내고 공연을 다니는 것이 주 활동인 가수들에겐 큰 위기였지만, 방탄소년단은 돌파구로 초심을 택했다. 그간 잘 해온 '팬과의 소통'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활동 방향을 수정했다. 먼저 투어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언택트 공연'을 주최했다.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콘서트와 팬미팅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속사는 단순한 시청에서 벗어나 전 세계 아미(팬클럽)들에 단합력을 부여했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응원봉(이하 아미밤)을 연결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위버스에서방방콘을 감상 시 블루투스 모드로 아미밤을 연결하면 영상의 오디오 신호에 따라 아미밤의 색깔이 달라지는 기술을 적용해, 팬들이 마치 한곳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SNS를 통해 후기들이 쏟아졌고, 자신들만의 관람 방식 등을 공유하면서 아미밤 연동은 50만 개에 이르렀으며, 조회수는 5059만 건을 기록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훌쩍 넘겼다. '방방콘'의 대성공 이후 각종 음원차트엔 방탄소년단 이전 발매곡들이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아이튠즈에는 멤버들 솔로곡과 유닛곡까지 역주행했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역주행 바람이 일어났다. 최신 차트에 따르면 2018년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전주 순위보다 10계단 상승했다. 5일 오전 멜론 실시간차트에선 10위권까지 방탄소년단 노래로 줄을 세우며, 'ON'이 1위에 올랐다. 유튜브와 트위터에선 연일 트렌딩 순위에 들고 있다. 멤버들은 '#BTS_OF_THE_DAY'라는 해시태그를 더해 자가격리 중인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고 유튜브에선 새 앨범 작업기를 들려주는 새로운 컨텐트도 시작했다. 네이버 V라이브로도 달고나 만들기, 춤 게임 해보기 등 취미 생활을 팬들과 즐기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0 키즈 초이스 어워드(Kids Choice Awards)'에서는 2년만에 '페이보릿 뮤직 그룹(Favorite Music Group)' 부문을 수상했다. 후보로는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마룬 5(Maroon 5),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등과 경쟁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이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 우리는 지금도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하며 잘 지내고 있다. 아미가 정말 보고 싶고, 빨리 만나기를 바란다. 안전하게 지내고, (우리는) 연결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다큐시리즈도 론칭했다. 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다큐 시리즈'(BREAK THE SILENCE: DOCU-SERIES)를 위버스에서 독점 공개한다. 18일부터는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와 손잡고 협업 상품도 출시하는 등 광고계 러브콜도 꾸준하다.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활발하다. 슈가는 아이유가 6일 발표하는 신곡 '에잇'에서 프로듀싱이자 피처링을 맡았다. RM은 "먼저 들어봤는데 듣자마자 드라이브 송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귀띔했다. 슈가는 "작업이 매끈하게 진행됐다. 많이 주고받지도 않았다. 비트를 써가니 멜로디가 훅 나왔다"며 작업 후 자주 듣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거스트 D'의 이름의 믹스테이프도 빠른 시일 내에 나올 것이라는 스포까지 알차게 전했다. 코로나 19의 위기상황이나 공백기가 무색한 활약에 경제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세계 음악시장에서 지속적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영국음반산업협회(BPI)가 발표한 실버(6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아냈다"고 조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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