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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막 내린 탄핵 정국...식음료 가격 인상도 끝나나

식음료 업체들이 너 나 없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식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 단가도 오르며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2·3 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을 틈탄 ‘꼼수 인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식음료 업체들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 대선 정국에 들어가면서 새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해 가격 조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라면에 커피·버거까지… 올해 가격 인상 잇따라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식품·외식 가격이 봇물 터지듯 오르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업체만 40여 개에 이른다. 커피, 빵, 라면, 만두, 햄버거, 아이스크림, 맥주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오뚜기는 이달 1일부터 27개 라면 제품 중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기존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올랐다.농심 역시 지난 17일부터 신라면·새우깡 등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다. 소매점 기준으로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5.3%)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6.7%)으로 올랐다. 또 너구리(4.4%)·안성탕면(5.4%)·짜파게티(8.3%) 등도 인상됐다. ‘가성비 한 끼’의 대명사였던 버거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포함해 65개 품목의 가격을 100~400원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푸드도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부터 버거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에그마요·이탈리안 BMT 등 주요 메뉴 가격을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약 3.7%)씩 올렸다. 우유와 음료 가격도 인상됐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과수원사과·아몬드데이오리지널·아몬드데이언스위트(190mL)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200원 올렸다. 매일유업도 컵 커피, 치즈, 두유 등 제품 51종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맥주 가격도 인상됐다.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는 카스 500mL 캔 제품을 제외한 국산 맥주의 출고가를 평균 2.9%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도 지난 1일부터 ‘수입 맥주 1위’ 아사히의 출고가를 8~20% 인상했다.아이스크림의 가격도 오름세다. 하겐다즈는 지난 1일부터 파인트 제품의 가격을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컵·바류는 5900원에서 6900원으로 인상한다.가격 인상 흐름은 정부 공식 통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커피와 빵이 각각 8.3%, 6.3% 오르며 가공식품 물가 전체를 끌어올렸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3.0%로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2.1%보다 훨씬 높았다. 헌재 탄핵 선고… 인상 추세에 영향 주나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룟값 상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원재료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국제 원료 가격 정보를 보면, 커피 전문점 등이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이달 평균 톤당 8648.8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57%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 달 새 곡물·유지류·유제품·설탕의 국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해 3분기 107.6에서 4분기 109.0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 식품 업체 관계자는 “가공식품은 설탕, 코코아, 팜유, 커피 등 주요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다”며 “올해 가격 인상은 최근 몇 년간의 가격 인상 자제와 환율·원자재·경영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도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최근의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승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 정국이 불안해지고부터 가격 인상이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정부의 물가 관리 기능이 약화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추경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라면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제기할 만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에 압박을 거세게 가한 바 있다. 그랬던 정부의 리더십 공백이 생기자, 업계가 반작용을 보이면서 가격을 연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식품 기업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진행되던 2016년 말과 2017년 초 당시에도 앞다퉈 가격을 올려 눈총을 받았다.그러나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완료되면서 이 같은 가격 인상 행렬에도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 관계자는 “식품 산업은 수익성만큼이나 경기 활성화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탄핵이 선고된 만큼 정국이 안정되면 시장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 행렬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조기 대선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아직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못한 업체들의 뒤늦은 동참도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헌법상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탄핵 선고 이후 실제 대선 때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아직 기존 가격을 유지한 채 눈치 보기 하는 기업 위주로 흐름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구매 저항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 인상률을 최저 수준으로 맞추거나, 일부 업체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가격 동결을 고수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2025.04.07 07:50
산업

버거 '도미노 가격 인상'…롯데리아·노브랜드버거도 오른다

버거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롯데리아는 내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100~4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가격은 단품 기준 50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세트 메뉴로는 7300원으로 인상된다.롯데리아 관계자는 "제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맹본부로서 가맹점의 이익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세계푸드도 다음 달 1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격을 평균 2.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버거 단품 및 세트 19종은 200원,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 각각 오른다.써브웨이도 에그마요·이탈리안BMT 등 메뉴 가격을 다음 달부터 인상한다.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 올려 약 3.7% 상향 조정된다. 배달가격도 차등 적용한다. 배달 메뉴 가격은 15cm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에 900원 추가된다.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버거킹은 지난 1월,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각각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8 10:18
연예일반

진짜야 연기야?... 유튜브 사로잡은 ‘하이퍼리얼리즘’ [줌인]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 요즘 유튜브 콘텐츠들은 하나 같이 일상을 훔쳐보기라도 한 듯 지극히 현실적이다. 아니 현실보다 더 현실 같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여기에 숏폼 형식이 유행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하이퍼리얼리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르바이트 생들은 울고 웃는다 ‘사내뷰공업’ 힘들게 아르바이트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 같다. 구독자 72.7만명 (9월 18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은 다양한 아르바이트 별 특징과 고충을 녹여낸 ‘우당탕탕 알바 공감’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놀이공원 매표소 알바’ ‘써브웨이 1+1 행사하는 날’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등 직종별로 묘하게 달라지는 말투가 시청 포인트다. 뒤이어 나온 ‘빌런 시리즈’도 인기다. 학교에 있을 법한 빌런 캐릭터들을 묘사한 콘텐츠인데, 캐릭터마다 세계관이 구축돼 모아놓으면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된다. 분홍색을 좋아하고 귀여운 물건을 수집하는 김민지, 검은색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일본 노래만 듣는 오타쿠 황한솔, 세게 말하지만 누구보다 자존감이 낮은 신지유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시리즈 모두 올렸다 하면 평균 조회수 300만 회를 훌쩍 넘긴다. 그뿐만 아니라 사내뷰공업은 1996년생 중학생 일진 황은정을 초점 해 만든 페이크 다큐 ‘다큐 황은정’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등골 브레이커’라 불리던 유명 브랜드의 잠바부터 이제는 사라진 학교 두발 제한 규정까지 2010년 특유의 분위기를 잘 재현했다는 게 인기를 끄는 이유였다. 현재 ‘다큐 황은정’ 시리즈 4편 모두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길 만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사회의 문제점, 유쾌하게 짚는다 ‘너덜트’ 조금 더 무거운 주제로 공감을 사는 유튜브 채널도 있다. 바로 구독자 172만 명을 보유한 ‘너덜트’다. 지난 3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근로 시간 개편과 관련해 “주 69시간제, 전면 폐기만이 답”이라면서 자신의 SNS에 ‘너덜트’ 영상을 게재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야근, 야근, 야근, 야근, 병원, 기절’ 제목의 이 영상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한 회사원이 주 69시간제가 도입되는 상황에선 일에 찌들어 가다 “주 52시간일 땐 60시간이더니 69시간이 되니까 74시간이 되네요”라고 울분을 터트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조회수 190만회를 달성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넓은 카페에서 음료 한 잔만 시키고 5시간 이상 머무는 ‘전기도둑’ 손님을 풍자하거나, 추석에 모여 잔소리를 하는 집안 어른들의 모습이 담긴 명절날의 모습 그리고 남자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군대 부심 등 사회의 이면을 유쾌하게 꼬집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 진짜 사귀는 거 아니야?... 커플 공감대 형성 ‘숏박스’ 현재 각종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엄지윤, 김원훈, 조진세도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유명세를 떨쳤다. 숏박스가 구독자 268만 명을 보유하기까지 가장 큰 공을 세운 건 단연 ‘장기연애’ 콘텐츠다. 오랜 기간 만난 연인 사이를 짜게 식어가는 과정만 그리는 여타의 유튜버들과 달리, 여전히 서로를 애정하지만 편해진 관계를 담백하게 담았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6년 이상 사귄 장기커플이 모처럼 기념일에 같이 밥을 먹는데 자신의 휴대전화만 들여다본다. 무관심해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서로의 일정을 자세히 꿰뚫고 있다. 대화하다가 싸울만한 내용이 나와도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하고 쿨하게 넘기는 것도 재밌다. 여기에 밥값을 한쪽이 내면 다른 사람이 모텔비를 내는 등 사소한 디테일들이 더해지면서 실제 ‘연인’을 보는 것처럼 몰입하게 만든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하이퍼리얼리즘이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공감대 형성이 잘 된다. ‘맞아 맞아 나도 봤어 저런상황’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 또 시청자 입장에서는 참여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만족감이 클 것”이라면서 “특히 하이퍼리얼리즘의 경우 방송과 달리 유튜브라는 매체와 잘 맞다. 지상파에서 다루지 못하는 금기되는 소재와 사회적 코드를 풍자하기에 용이하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9 06:15
생활문화

[스타의잇템] '얼굴천재' 차은우 모델 발탁하는 이유는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노스페이스는 그동안 톱스타의 이름값이나 피플파워에 의존한 마케팅보다는 브랜드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모델을 선호해왔다. 업계는 새로운 앰배서더가 된 차은우가 노스페이스의 이런 철학을 이어 받아 성공적인 얼굴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15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최근 차은우를 새 모델로 선정하고 2023 FW 시즌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노스페이스 측은 "차은우의 압도적인 분위기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은 트렌디한 매력은 물론,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멈추지 않는 도전을 이어가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노스페이스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차은우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수려한 용모로 '얼굴천재'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보이그룹 활동과 함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아일랜드'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왔다. 최근 차기작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원더풀 월드'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작품 활동 외에도 지난 2월 약 2주간의 첫 단독 사진전 '아카이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글로벌 안팎에 인지도가 높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가장 큰 매력은 특유의 젠틀하고 건전한 분위기다. 학창 시절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도 바른' 모범생이라고 알려진 차은우는 현재까지 별다른 스캔들이나 불미스러운 일에 엮인 적이 없다. 업계는 모델을 까다롭게 고르는 노스페이스가 이런 면까지 고루 분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앞으로 차은우와 함께 간다.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에 색다른 고프코어룩으로 연출 가능한 '고어텍스 마운틴 비스타 재킷'을 착용한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올 가을과 겨울 시즌의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노스페이스만이 아니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전문 브랜드 '호밍스'도 최근 차은우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샌드위치 전문점인 써브웨이는 브랜드 모델 차은우가 직접 고른 '차은우 메뉴'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차은우의 매력은 다재다능함 속에 있는 바른 이미지"라며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40~50대 사이에도 ‘얼굴천재’라는 이미지가 널리 각인돼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6 07:08
금융·보험·재테크

토스뱅크 체크카드, 구독 서비스 품은 에피소드4 시작

토스뱅크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캐시백 영역을 확장시킨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4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토스뱅크는 체크카드 이용 고객들의 소비 행태와 성향 및 선호도 분석을 통해, 이번 에피소드4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멤버십 등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포함하는 등 혜택을 확대했다.기존 에피소드3에서 제공하던 총 7개 영역(커피전문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영화, 디저트, 택시, 대중교통)은 총 8개의 영역으로 확대됐다. 구독 서비스 영역에는 OTT(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멤버십(쿠팡와우, 네이버플러스)이 포함된다. 이미 가입한 구독 서비스 결제를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납부 변경만 해도 월 1회 각 브랜드별 당월 첫 결제건에 대해 캐시백 받을 수 있다.또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 영역에는 신규 브랜드가 추가된다. 커피전문점에는 공차와 빽다방이, 패스트푸드 영역에는 써브웨이와 파파이스가 포함돼 고객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혔다.토스뱅크 체크카드의 강점이던 전월실적 관계없이 결제만 하면 건당 결제금액에 따라 매일 즉시 캐시백이 제공되는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영역별 건당 1만원 이상 결제건에 대해 500원 혜택이 제공되고, 건당 1만원 미만 결제하면 100원의 캐시백을 해준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8개 영역별 1일 1회로 일 최대 4000원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며, 구독 서비스는 브랜드별 월 1회 캐시백이 주어진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정밀 분석한 결과, 구독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 새로운 혜택 영역에 포함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14 15:16
경제일반

“진짜 다 오른다"...2월 식품값 줄인상

설 연휴가 끝나자,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이 올랐을 뿐 아니라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 인상 등 제반 경비가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잇따른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달 1일부터 제과류 및 빙과류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한다.제과류 주요 제품으로 자일리톨 용기제품 중량을 기존 87g에서 100g으로 늘리면서 가격도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린다. 몽쉘도 기존 192g에서 204g으로 중량을 키우고 가격도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조정한다.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은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해태제과는 오는 16일부터 포키, 자가비, 구운양파 등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3개 제품의 가격을 조정해 평균 14.8% 인상하기로 했다.포키와 구운양파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인상되고, 자가비는 1700원에서 2000원으로 17.6% 오른다. 아이스크림 값도 오른다. 롯데제과는 제과류와 빙과류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상에 나선다. 빙과류 주요 제품으로 스크류, 죠스바가 기존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된다. 월드콘과 찰떡아이스, 설레임도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나뚜루 파인트 제품 10종도 기존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비싸진다.빙그레도 이달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메로나, 비비빅 등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 콘류 아이스크림 소매점 판매가를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상향 조정한다.앞서 지난해 3월 빙그레는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소매점 기준 최대 25% 인상한 바 있어 1년여 만에 다시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이달 1일부터 메뉴 75종의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해 7월 가격 조정 이후 6개월 만이다.샌드위치 제품군의 가격 인상률은 평균 9.1%다. 제품군별 평균 인상액은 15cm 샌드위치가 583원, 30cm 샌드위치가 982원이다. 15cm 샌드위치에서 샐러드로 변경하는 금액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된다.롯데리아도 이달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의 단품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른다.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빵과 시리얼 가격도 인상된다. 파리바게뜨는 2일부터 95개 품목 가격을 평균 6.6%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후레쉬식빵(대)은 32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농심켈로그는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등 시리얼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린다.식품업계는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인건비‧물류비‧전기요금‧가스요금 등 제반 경비 상승이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영효율화로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이다.최근 난방비에 이어 전방위적인 식품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 어렵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31 14:47
경제

외식업계도 '부캐' 열풍... 사이드 메뉴 인기몰이

‘부캐(부캐릭터, 제2의 자아를 뜻하는 신조어)’ 열풍이 외식업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구색용’으로 여겨졌던 사이드 메뉴가 메인 메뉴 못지 존재감을 뽐내며 매력적인 ‘부캐’로 인정 받고 있는 것. 사이드 메뉴가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브랜드의 또 다른 얼굴로 맹활약하자 업계에서도 확실한 캐릭터를 가진 사이드 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케미가 좋은 여러 메뉴를 조합해 한꺼번에 다양하고 푸짐하게 즐기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사이드 메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완성도 높고 개성 있는 사이드 메뉴는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주고, 매출 증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만큼 확실한 캐릭터를 가진 사이드 메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쿠키, 웨지 포테이토 등 메인 메뉴인 샌드위치만큼 경쟁력 있는 다양한 ‘부캐’를 보유한 브랜드다. 지난 10월 1일에는 ‘써브웨이에서 즐기는 피자 한조각’을 강조한 신규 사이드 메뉴 ‘플랫 피자’ 2종을 선보이며 사이드 메뉴 확대에 나섰다. ‘치즈 플랫 피자’는 쫄깃한 식감을 가진 빵 플랫 브래드 위에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생 토마토와 토마토 향미를 높여주는 마리나라 소스,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 토마토 피자 본연의 맛이 강조했다. ‘이탈리안 플랫 피자’는 여기에 페퍼로니 살라미와 신선한 채소들이 더해져 페퍼로니 피자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치즈 플랫 피자 2700원, 이탈리안 플랫 피자 3200원이다. 써브웨이는 새로운 사이드 메뉴 플랫 피자 2종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강화에 나서는 한편, 대표 사이드 메뉴인 쿠키 또한 전년 대비 월 평균 쿠키 출고량이 14% 가량 증가하며 ‘부캐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플랫 피자 2종을 비롯해 쿠키, 웨지 포테이토, 미니 랩 등 20여 종의 사이드 메뉴는 1천원~3천원대의착한 가격으로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bhc치킨은 대표 사이드 메뉴는 2018년 첫 선을 보인 ‘달콤바삭 치즈볼’이다. 달콤바삭 치즈볼은 치킨은 물론 떡볶이 등 여러 메뉴와도 잘 어울리는 꿀조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사이드 메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2019년 출시된 ‘뿌링 치즈볼’은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시즈닝을 접목한 제품으로, bhc치킨의 고유한 맛과 특색을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bhc치킨은 달콤바삭 치즈볼, 뿌링 치즈볼을 비롯해 뿌링감자, 뿌링소떡, 뿌링핫도그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사이드 메뉴 점유율 12%를 달성했다. 맘스터치 ‘케이준 양념감자’와 ‘김떡만’은 메인 메뉴와 견줄 만큼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케이준 양념감자는 케이준 스타일의 바삭한 식감의 양념 감자로 끊임없이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김떡만은 바삭 튀겨낸 김말이 튀김과 쫄깃한 떡강정, 담백한 팝콘만두를 소스에 버무린 메뉴로 ‘매콤 김떡만’과 ‘달콤 김떡만’ 2종이다. 부담 없이 한입에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구성돼 가벼운 간식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굽네치킨이 출시한 ‘굽네 바게트볼 갈릭크림’은 홈디족(집에서 디저트를즐기는 사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굽네 바게트볼 갈릭크림은 버터와 갈릭 소스를 발라낸 바게트볼 안에 부드럽고 진한 리얼 크림치즈를 듬뿍 채운 제품이다. 오븐에 통째로 구워 촉촉한 바게트 빵과 부드럽고 진한 크림치즈의 풍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킨, 피자 메뉴와 함께 주문해 즐기면 메인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소위 '굽네 풀코스'라 언급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08 19:06
경제

써브웨이, 고기 없는 고기맛 샌드위치 '얼터밋 썹' 출시

2030 대세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식물성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 ‘얼터밋(altermeat) 썹’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얼터밋 썹은 써브웨이가 최근 출시한 코리안 스타일 샌드위치 ‘K-바비큐 샌드위치’의 대체육 버전으로, 써브웨이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체육 메뉴다. ‘얼터밋’(altermeat)은 ‘대체육’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얼터너티브 미트’(alternativemeat)의 줄임말이다. 얼터밋 썹은 실제 고기 대신 프리미엄 대체육 토핑을 사용한다. 실제 고기와 유사한 식감의 식물성 고기에 특제 ‘K-바비큐 소스’를 더해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을 제대로 구현했다. 얼터밋 썹에 사용되는 대체육은 밀 단백과 대두 단백을 최적 배율로 조합한 식물성 단백에 퀴노아, 렌틸콩, 병아리콩 등 슈퍼푸드 곡물을 추가해 영양을 강화한 제품이다. 실제 소고기와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면서도 칼로리는 낮고 포화지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어 가볍고 건강하면서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찾는 MZ세대와 웰니스족에게 제격이다.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고기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비주얼과 식감, 풍미를 자랑한다. 소스는 ‘K-바비큐 샌드위치’와 같은 ‘K-바비큐소스’를 사용한다. 써브웨이가 한국인의 입맛을 정조준해 개발한 특제 마늘 간장 소스다. 대체육 메뉴에 걸맞게 우유나 달걀 등 동물성 재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100% 식물성 소스다. 달짝지근한 간장 맛과 알싸한 마늘의 향미, 은은한 불맛이 어우러져 고기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얼터밋 썹을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화이트, 위트, 하티 3종 중 빵을 고르고 치즈는 제외한 뒤 기본 채소 8종을 취향에 따라 마음껏 넣어서먹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소스는 스위트 칠리, 스위트 어니언, 머스타드, 핫칠리, 올리브 오일, 레드와인식초 또는 소금과 후추 중에서 선택하고, ‘슈퍼푸드’ 아보카도 토핑을 추가해도 좋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얼터밋 샌드위치는 K-바비큐 샌드위치와 더불어 써브웨이가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히 선보이는 코리안 스타일샌드위치”라며,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분들은 물론, 가벼우면서도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얼터밋 썹 가격은 15cm 6500원, 30cm 1만 1100원 이다. 샌드위치 단품가에 1900원을 추가하면 쿠키(칩)와탄산음료 1잔이 포함된 세트 메뉴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또 15cm 샌드위치 가격에 1700원을 추가하면 얼터밋 샐러드로 변경 가능하다. 써브웨이는 1965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출발한 55년 역사의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No.1 외식 브랜드다. 9월 현재 기준 국내 매장수는 총 416개다. ‘웰빙’과 ‘취향’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건강한 음식과 주문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주문이 가능한 독특한 커스터마이징(made-to-order) 시스템이 써브웨이의 차별점이자 인기비결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16 13:26
경제

써브웨이, ‘치킨 마리나라 플랫브레드’ 출시

2030 대세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상큼한 감칠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마리나라 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치킨 마리나라 플랫브레드’를 론칭하고, 단돈 3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7월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치킨 마리나라 플랫브레드는 한국 써브웨이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샌드위치다. 피자 도우처럼 납작한 모양에 쫄깃한 식감을 가진 빵 플랫브레드에 마리나라 소스가 듬뿍 들어가 새콤달콤한 토마토 향미가 어우러져 풍미 있고 담백한 치킨 스트립과 양파, 피망, 아메리칸 치즈 등을 넣은 후 반으로 접어 만드는 것이 특징. 취향에 따라 빵, 치즈, 채소, 소스 등 모든 재료를 일일이 선택해 주문하는 여타 써브웨이 샌드위치와는 다른 간단한 주문 방식도 돋보인다. 치킨 마리나라 플랫브레드는 닭고기, 마리나라 소스, 플랫브레드 등 주재료들의 꿀조합이 돋보이는 특제 레시피에 따라 정해진 대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단, 기호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채소를 제외하는 것은 가능하다. 써브웨이 코리아는 이번 신메뉴를 개발하면서 써브웨이 주문 방식이 낯선 고객들을 위한 단순한 주문 방식은 물론 가장 대중적인 맛과 가성비까지 고려해 누구나 부담 없이 써브웨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치킨 마리나라 플랫브레드의 ‘마리나라 소스’는 토마토, 마늘, 양파, 바질 등의 재료를 이용해 걸쭉하게 만든 이탈리아식 토마토 소스다. 마니아층이 특히 많기로 소문난 써브웨이 미트볼 샌드위치의 맛의 비결이 바로 미트볼을 버무리는 이 소스다. 가격도 특별히 가성비 있게 책정했다. 기본 사이즈인 15cm 샌드위치는 3900원, 30cm 샌드위치는 7400원이다. 샌드위치 단품가에 1900원을 추가하면 쿠키(칩)와 16oz 탄산음료 1잔이 포함된 세트 메뉴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써브웨이는 ‘치킨 마리나라 플랫브레드’ 출시를 기념해 4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크루 ‘티키틱(TIKITIK)’과 협업한 바이럴 영상을 2일 오후 8시 티키틱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이번 바이럴 영상은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던 5명의 친구들이 ‘선택의 요정’을 만나 치킨 마리나라 샌드위치를 주문하기까지의 과정을 뮤지컬 형식으로 빌어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한식·양식·중식·일식 매운 거 안 매운 거 빵이나 밥이나 면이나 떡 뜨거운 거 차가운 거‘, ‘꽂히는 게 나올 때까지’ 등 중독성 있는 가사와 리듬이 반복되는 후크송과 귀여운 안무도 돋보인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0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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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한정판 MD ‘리유저블 텀블러’ 출시

휠라 콜라보 패션 상품을 출시해 인기몰이 중인 써브웨이가 여름 시즌 한정판 굿즈로 다시 한 번 ‘덕심’ 저격에 나선다. 2030 대세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음료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시즌을 맞아 종이컵을 대신할 수 있는 ‘리유저블 텀블러(Reusable Tumbler)’를 한정판 기획상품(MD)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써브웨이 리유저블 텀블러는 530ml 용량의 넉넉한 사이즈의 컵과 리드(뚜껑), 스트로우(빨대)로 구성됐다. 써브웨이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와 그린 컬러를 사용해 신선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써브웨이 매장에서 탄산음료용으로 제공하는 일회용 종이컵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써브웨이 마니아의 덕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도에 따른 변형이 적은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만들어져 찬 음료와 따뜻한 음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무게가 65g으로 가벼워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BPA(비스페놀A)가 없어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중성세제를 사용해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4900원이며,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세트’와 함께 구매하면 할인가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써브웨이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1인당 최대 5개로 구매 수량이 제한된다. 모바일 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음료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어 써브웨이와 함께 환경 보호에 힘쓰자는 메시지는 전달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개인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리유저블 텀블러를 기획했다”라며, “써브웨이 리유저블 텀블러를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도 즐길 수 있는 작은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써브웨이는 리유저블 텀블러 출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을 통한 사용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일상 속에서 리유저블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한 뒤, 해시태그(#써브웨이리유저블텀블러)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올리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30명에게는 써브웨이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6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6월 17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을 통해 발표한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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