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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투다리, 신메뉴 ‘쭈꾸미볶음’ 판매량 5만개 돌파

대한민국 대표 외식프랜차이즈 투다리가 지난 4월 전국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신메뉴 ‘쭈꾸미볶음’이 출시 수개월 만에 누적 판매 5만 그릇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투다리의 ‘쭈꾸미볶음’은 투다리만의 특제 전용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더했다. 산뜻하게 매운맛과 불향이 어우러져 술안주 또는 식사 메뉴로도 제격이다. 거기에 채소와 쭈꾸미 등을 푸짐하게 구성하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제공한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를 선호하는 고객층에 특히 인기가 높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가성비와 트렌디한 매운 맛을 갖춘 메뉴로 젊은 직장인 고객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주점 메뉴 구성에서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다리 관계자는 “투다리의 쭈꾸미볶음은 처음 구상 단계에서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매콤안주’로 기획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투다리는 계절 메뉴 개발과 고객 맞춤형 메뉴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투다리는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를 광고모델로 발탁하며 젊은 소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인기 있는 다양한 IP 협업뿐 아니라, 아트워크·팝업스토어 기획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2025.09.26 18:00
골프일반

"대한민국 골프 발전에 기여"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 KLPGA 성지은 공식 후원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는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C.C. 클럽하우스에서 KLPGA 프로골퍼 성지은과 공식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성지은은 알펜시아C.C와 700 G.C의 공식 후원 선수로 활동하며 향후 국내외 대회 출전 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2000년생인 성지은은 KLPGA 정회원으로 ▲박카스배 SBS골프 전국대회 2년 연속 우승 ▲2016~2017 국가대표 상비군 ▲2018 준회원 선발전 수석 합격 ▲점프투어 우승 및 상금왕 ▲2019 드림투어 준우승 등의 성과를 거둔 차세대 유망주다.후원 조인식에 참석한 성지은은 "알펜시아 CC와 700 G.C의 공식 후원 선수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가능성을 믿어주고 후원해 주신 KH그룹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알펜시아리조트가 대한민국 골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선수와의 상호 발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평창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골프 명문 코스로서 브랜드 가치와 대외적 위상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7:28
스타

오만석, 두물머리양평해장국과 한솥밥...전속모델 계약 체결

해장국 전문 브랜드 두물머리양평해장국이 드라마, 영화, 뮤지컬에 이어 곧 연극 ‘트루웨스트’의 개막을 앞둔 배우 오만석과 광고 전속모델 계약을 확정했다.26일 두물머리양평해장국 관계자는 “오만석의 대중적 친근함과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브랜드의 특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모델로 적격이라 전속 모델로 손을 잡았다”라고 전하며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개성 강한 연기와 평소 푸근한 성격이 ‘정직한 맛, 믿을 수 있는 해장국’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딱 맞아떨어지고 본격적인 확장에 나서는 가맹 사업에 성장 동력과 시너지 효과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을 이었다.두물머리양평해장국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가마솥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48시간 끓여 낸 진하고 깊은 국물을 베이스로 시그니처 메뉴인 두물머리해장국을 필두로 양선지해장국, 소머리, 차돌, 한우우거지해장국은 물론 전골과 전 등 술안주까지 선보이는 전통 한식 전문점이다. 두물머리양평해장국은 오만석과의 전속모델 계약과 함께 CF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유튜브,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6 15:34
산업

‘제2·제3의 서채현도’ 스포츠클라이밍 지원하는 노스페이스

생소했던 ‘스포츠클라이밍’이 올림픽 메달을 넘보는 유망 종목이 되는데 일조하고, 새로운 스포츠 스타를 탄생시키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아온 노스페이스가 '제2의 서채현'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야외 암벽등반에서 출발해 인공벽을 세워 비로서 경기화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1989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첫 국제대회 이래, 2021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야 정식 채택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스포츠 종목이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로 그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부문(스피드, 볼더링 및 리드 부문 합산) 결승에서 한국의 10대 여고생이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스포츠 스타’로 등장했다. 그가 바로 서채현이다. 서채현 선수(21,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2개씩을 획득하여 리드 여자부 세계랭킹 2위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의 첫 메달 획득 기대감까지 한층 높여가고 있다.노스페이스는 1997년 국내 론칭 후 처음으로 업계 매출 1위에 오른 해인 2003년도에 일찌감치 전국단위의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한 이래, 20년 넘게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그 29번째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수 많은 스포츠클라이밍 스타들을 탄생시키는 등용문이 됐고, 최근 몇년간은 동호인을 위한 스포츠클라이밍 축제의 장이자,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 소속 선수이자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인 정지민 및 천종원 선수 등이 참여해 스포츠클라이밍 기술을 동호인들에게 전수하는 시험 등반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더불어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서채현 선수를 비롯한 많은 소속 스포츠클라이머들이 장기적인 지원아래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며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메달 리스트인 천종원, 사솔, 지난 24일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피드 부문에서 4위에 오른 정지민 선수 등이 각자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가는 중이다.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발전을 위한 노스페이스의 노력 또한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20일 개막하여 오는 28일까지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서채현, 정지민 및 신은철 등을 개인 후원하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때 입을 공식 유니폼을 지난 2010년부터 장기 후원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는 '국가 지원'이라는 큰 울타리 속에서 빠르게 성장해온 면도 있지만, 소위 몇몇 메달 인기 종목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개별 종목 단체가 자율성과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기 힘든 상황이다”며 “노스페이스가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지속해온 투자 및 지원은 기업과 브랜드가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발굴하고 스포츠 스타를 키워내는데 일정한 역할을 담당했던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2:00
산업

농심,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 출시

농심이 오는 28일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2024년 출시된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농심은 이번 출시에 앞서 더마콜라겐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이자 국내에서 가장 작은 분자량(173달톤)을 가진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의 인체적용시험을 2020년에 이어 올해 추가 실시했고, 그 결과 국내 콜라겐 건강기능식품 중 최고 수준의 효능을 확인했다.농심이 공인 시험기관인 P&K에 위탁한 인체적용시험에 따르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 섭취 10일 만에 주름, 탄력, 보습, 각질 등 총 30가지 피부 지표에서 최대 500% 이상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국내 출시된 콜라겐 제품 중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피부 지표 개선을 기록한 사례다.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은 농심의 초소형 정제 기술(MiLi)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정제 크기를 20% 줄여 더욱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부원료로 기존 비오틴, 셀린 외 엘라스틴과 최근 기능 소재로 인기 있는 연어이리추출물을 추가해 피부조직 재생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농심 관계자는 “콜라겐 선택의 기준은 ‘분자량 크기’인데, 국내 콜라겐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가진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이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은 피부 지표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라이필 브랜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0:48
산업

맥도날드, 서울역점 리뉴얼 오픈

맥도날드 서울역점이 약 한 달간 진행된 새 단장 작업을 마치고 26일 리뉴얼 오픈했다.국내 최대 교통 허브인 서울역은 여행객과 더불어 직장인과 군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맥도날드를 비롯한 외식 브랜드에 상징적인 위치로 인식되어 왔다. 맥도날드는 이러한 점을 리뉴얼 과정에 반영해 방문 고객 특성에 맞는 서비스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인 ‘M오더’ 이용 고객들을 위한 별도 픽업 공간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피크 타임에도 주문 후 메뉴 수령 대기 시간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편의성 강화 측면에서 캐리어 보관 기능을 포함한 스탠딩 테이블의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주방을 오픈형으로 설계해 고객이 제조 과정을 더욱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서울역점은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이 찾는 상징적인 매장인 만큼,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동 중에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맥도날드를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며, “향상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에게 ‘기분 좋은 순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추석 맞이 감사 이벤트로 26일과 27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서울역점에서 모든 세트 메뉴를 구매한 선착순 각 1000명에게 한국의 맛 프로젝트 ‘춘식이 보냉백’을 증정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0:47
IT

중고나라 독립 선언에도 네이버 카페 '16년 내공' 안전결제 공고히

국내 중고거래 원조 격인 중고나라가 발상지인 네이버 카페에서 독립을 선언했다. 네이버 카페는 이런 C2C(개인 간 거래) 시장의 변화에도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안전결제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하겠다는 입장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는 지난 22일부터 공식 앱에만 상품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앱에 등록된 물품이 중고나라 카페 안의 '앱상품 게시판'에 연동되는 구조다.모바일 트렌드에 적기 대응하지 못한 중고나라가 최후의 결단을 내렸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1950만명 이상의 네이버 카페 회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앱 선호도는 당근과 번개장터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올 상반기 조사에서 당근과 번개장터의 이용 경험률은 각각 90%, 23%로 중고나라(22%)를 앞질렀다.중고나라가 네이버 카페의 이용자 저변을 앱으로 일정 수준 이상 가져올 수 있다면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노릴 수 있다. 관리가 힘든 네이버 카페의 결제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결제가 필수인 앱으로 이용자들을 유도해 그간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던 사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이런 방향성을 반영하듯 중고나라는 판매 금액의 1%를 판매자 수수료로 부과하고, 자동 구매 확정 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정책 개편을 안내했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적용된다. 중고나라 측은 "판매자들의 거래 대금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중고나라가 변화를 외친 시기와 네이버 카페의 안전거래 솔루션 정식 출시일이 맞물려 오해를 샀다.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카페에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적용했다.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분쟁조정센터, 안전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결합해 선보였다.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한 이용자만 안전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로 결제 대금을 보호한다.이를 두고 중고나라의 이탈을 인식해 네이버가 서둘러 솔루션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네이버 관계자는 "약 23만개의 네이버 카페에서 관심사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카페 전반에 더 건강한 거래 생태계를 조성하고 카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라며 "중고나라의 이탈로 솔루션을 급하게 선보였다는 일부 분석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네이버 카페는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전한 C2C 거래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2009년에는 결제 대금을 제3자에 잠시 보관하는 에스크로 서비스와 상품등록게시판 등 안전거래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온라인 사기 조회 서비스 '더치트'의 메뉴도 함께 제공했으며 이후 판매자 인증, 안전거래, 안심번호, 구매 문의 채팅, 거래 후기, 이미지 도용 방지(워터마크) 등 기능을 강화해왔다.낮은 수수료와 자유로운 직거래, 대규모 회원을 등에 업은 커뮤니티 문화도 중고나라 이용자들이 전용 앱으로 넘어가지 않고 네이버 카페를 선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아직까지 네이버 카페 의존도가 높아 중고나라 앱이 정착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중고나라의 앱 전환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강제로 수수료를 부과하기 위한 조치 아닌가"라거나 "앱 완성도부터 높이는 게 우선"이라는 반응이 나온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6 08:00
산업

북한산 자락, 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문 열다 [르포]

답답한 빌딩 숲 대신 북한산의 울창한 소나무 숲이 반겨주는 곳에 하이엔드 ‘끝판’ 리조트가 자리해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공들인 리조트 ‘안토’(ANTO)다. 이름부터가 흥미롭다.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가 만나 ‘땅에서의 편안한 삶’을 뜻한다. 말 그대로 호사로움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공간을 꿈꾸는 곳이다.지난 22일 방문한 리조트는 드넓은 잔디와 푸른 숲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총 15개 동, 334개의 객실이 숲과 어우러져 자리 잡고 있다. 객실 대부분에 발코니가 있어 북한산과 도봉산의 사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객실에 들어서자 창 너머로 펼쳐진 능선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 같았다. 안토는 설계 단계부터 ‘자연과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600년 된 나무를 그대로 품은 채 건물을 배치했고, 실내 마감재도 천연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화려함을 앞세우기보다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가 곳곳에서 느껴졌다.안토는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 공연 당시 머물렀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콜드플레이 멤버들도 바쁜 일정 속 자연에서의 여유와 쉼을 만끽하고 갔을 게 분명했다. 안토는 비회원 객실 110실과 회원 224실로 구성돼 있다. 비회원 대상 호텔동 객실은 팀버, 캐빈 등 나무와 연관된 이름을 붙였다. 가장 작은 13평형부터 가장 큰 ‘파인스윗’ 47평까지 다양하다. 안토 멤버스 객실 타입은 6가지로 객실 대부분이 최고 157평의 대형 평수다. 안토 관계자는 “리조트 특성상 창밖으로 나무가 온전히 보이는 객실이 가장 좋은 곳”이라며 “고층보다 저층 객실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안토가 내세우는 핵심 가치는 ‘웰니스’다. 요가와 명상, 숲을 활용한 자연 테라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전문 웰니스 브랜드와 협업도 추진 중이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룸과 생태 체험 공간도 눈에 띄었다. 사계절 내내 온수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라운드풀, 실내외 수영장은 네 곳이나 마련돼 있다. 인피니티풀과 가든풀은 회원 전용으로, 성수기에도 붐비지 않는 도심 속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 뒤로 펼쳐지는 인수봉과 오봉은 시그니처 뷰다. 회원 전용 객실인 파크하우스에서는 액자에 담긴 절경을 조용히 눈에 담을 수 있다. 루프톱에 오르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고, 설치된 망원경으로 보니 정상에 앉아 쉬는 등산객들과 휘날리는 태극기까지 볼 수 있었다.맛 또한 안토가 자랑하는 경험이다. ‘우디플레이트’라는 이름의 올데이 다이닝 뷔페에서는 해산물과 그릴 요리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디저트는 이미 입소문이 나있다. ‘북한산 포시즌_가을’, ‘북한산 솔방울’, ‘통나무’ 등은 북한산을 입으로 즐길 수 있는 메인 디저트가 됐다. 안토는 오는 10월부터 회원권 분양에 본격 나선다. 현재 20%대인 분양률을 2026년까지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더 플라자 호텔의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는 “콜드플레이가 묵으면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미미하긴 하나 외국인도 유치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토로 리브랜딩했지만 본질과 그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내년은 분양 원년으로 2000억원 이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2025.09.26 07:00
산업

[플레이K] 지난 2년 최고는 '쿠팡', 향후 5년은 '네이버'가 가장 위협적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커머스 산업의 ‘초격전지’입니다. 쿠팡·네이버쇼핑·11번가·옥션·SSG닷컴·롯데온까지 규모와 영향력이 큰 이커머스 플랫폼만 10여 개에 이릅니다. 여기에 패션과 식자재 중심 버티컬 플랫폼까지 합친다면 아마 그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매일이 전쟁터입니다. ‘국내 최저가 당일 배송’은 이제 당연한 서비스가 됐습니다. 수많은 플랫폼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뻔한 조건에 구매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땅의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들은 1년 365일, 매 순간이 살얼음판을 걷는 심경일 것입니다. 일간스포츠가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질문 했습니다. 국내 내로라하는 플랫폼들의 홍보 담당 10명이 주 대상이었습니다. 지난 2년은 '쿠팡'과 '무신사'의 시대 국내 이커머스 종사자들은 '지난 2년 간 최고의 활약을 한 이커머스 플랫폼이 어디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압도적인 비율로 쿠팡을 꼽았습니다. 10명 중 7명이 쿠팡이 지난 2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플랫폼은 무신사로, 총 3명이 손을 들며 쿠팡의 독주를 막았습니다. 쿠팡을 선정한 응답자들은 비슷한 듯 다른 이유를 밝혔습니다. 대부분 “누가 봐도 확실한 매출 볼륨을 일으켰고 흑자로 돌아섰다”, “아웃스탠딩한 실적이 대변한다”, “매출 신장세가 상당했다”며 압도적인 실적을 거론했습니다.닮은 듯 다른 답변도 있었습니다. 한 응답자는 쿠팡이 “확실하게 전략을 갖고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다들 우려했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믿으면 밀고 나간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초기에는 식자재와 생활용품에 치중한 버티컬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뷰티와 명품까지 확대했다. 더 이상 다른 플랫폼이 갈 곳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무신사를 꼽은 응답자는 패션계 독보적인 위상을 거론했습니다. 한 응답자는 “패션 플랫폼 중 따라올 수 없는 1위인데다, 글로벌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힘이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신사의 약점이었던 여성 고객층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에 점수를 주는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5년 후 가장 위협적 성장은 '네이버'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 10명은 모두 5년의 뒤에도 쿠팡과 무신사의 우상향 곡선과 영향력은 큰 이변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성장세' 자체로만 본다면 판도가 사뭇 달라질 것이라는 진단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10명 중 4명은 지난해부터 쇼핑 카테고리에 고삐를 쥐기 시작한 네이버가 향후 5년 동안 가장 위협적인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실제로 네이버는 그동안 판매자 중심의 기술, 정책, 교육 등 친판매자 중심 전략에서 더 나아가 빅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단골 고객을 강화 중입니다. 네이버에 표를 던진 한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지위를 이용해 쇼핑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다른 플랫폼이 신규 가입자를 찾을 때, 네이버는 이미 기존 유저들을 확보한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성이 중요한 미래 시대의 요구를 받아줄 수 있는 곳은 네이버"라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질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기타 답변이 아닐까 합니다. 네이버와 무신사, 쿠팡 외에도 다이소와 컬리, 지그재그도 표를 받았습니다. 한 관계자는 "통합 온라인 채널 '다이소몰' 연매출이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다이소몰의 올해(1월~8월) 월평균 MAU는 3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1월~8월)보다 68%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MAU는 437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강남권 고급' 이미지를 갖고 있는 컬리는 최근 네이버와 협업으로 4000만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흡수하며 역량을 확대 중입니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뷰티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큐레이션으로 지난해 연매출 2000억 고지를 넘겼습니다. 차고 넘치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도 각자 나름의 '필살기'를 하나씩 품고 있는 곳들이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것그렇다면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들은 플랫폼이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을 무엇으로 보고 있을까요. 10명 중 총 5명의 응답자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브랜딩을 꼽았습니다. “자기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선택받는다. 플랫폼명만 떠올려도 연상되는 이미지가 확실해야 한다”, “아무리 투자를 많이 해도 자기들만의 색깔이 있는 곳이어야 선택된다”, “가격과 구성을 맞출 수 있어도 브랜딩은 그렇지 않다. 소비자가 들어와서 돈을 쓰고 싶은 브랜드의 색이 있어야 한다”, “이커머스 플랫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브랜딩이 잘된 곳만 살아남는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지금은 질보다 양이라고 본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결국은 투자”, “아직은 공급으로 성장할 시기”라는 것이지요. 부가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찾아와서 지갑을 여는 충성 고객층”, “유통 경기가 좋아야 이커머스도 잘된다. 외부적으로 경기 활성화가 돼야 한다”, “안정적인 자본력”, “셀렉션 능력”이란 답도 나왔습니다. 성장을 막는 걸림돌로는 플랫폼 간 출혈경쟁이 가장 많이 거론됐습니다. 이른바 '티메프' 사태가 그랬듯, 저가 출혈 마케팅과 경쟁으로 모두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브랜딩력도 자본력도 없는 좀비상태의 소규모 이커머스"들이 플랫폼 과다 경쟁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규제를 족쇄로 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규제법과 거래공정화법인 '온플법'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에 이어 추가로 2~3중을 더 규제해 성장 동력을 꺾고 있다" "진짜 강자에게는 강하지 못한 공정하지 않은 공정거래위원회"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갈수록 업황이 어려워지지만 돌파구는 있다는 희망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상장" "해외진출" "다양한 셀러 확보" "확고한 브랜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지영 기자 2025.09.26 06:30
산업

프리미엄 기저귀 ‘카이야’ 국내 출시… 10월 31일까지 이벤트 진행

제나크로스의 초슬림 프리미엄 기저귀 브랜드 ‘카이야’가 국내 출시한다.카이야는 3종의 기저귀 라인업을 선보이며 이와 관련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카이야는 아이와 양육자, 모두에게 편안한 매일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의 성장 단계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편안한 기저귀를 개발했다. 출시 제품은 ▲컴포트 에브리데이 ▲슬림드라이 플러스 ▲슈퍼슬림 라이트로 아이의 컨디션과 환경에 따라 기저귀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컴포트 에브리데이는 활동량이 많은 아이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데일리 기저귀다. 1mm 초슬림 흡수층으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의 허벅지가 조이지 않도록 풀커버 허벅지 밴드를 설계해 움직임이 많은 낮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슬림드라이 플러스는 강력한 흡수력을 자랑하며 취침용 기저귀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촘촘한 흡수체 알갱이가 최대 509ml까지 흡수해 13시간 동안 기저귀를 뽀송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3중 샘방지 시스템으로 아이가 뒤척여도 소변이 새지 않는 강한 흡수력을 자랑한다.슈퍼슬림 라이트는 1mm 미만 초슬림 흡수층을 사용해 가볍고 시원한 착용함을 느낄 수 있어 외출용으로 활용해도 좋다. 통기성이 좋은 식물성 섬유를 사용하고 엉덩이 안감에 소프트 퀄팅 안감을 더해 부드러우면서 시원하다. 롱 흡수패드와 슬림 엠포 패드를 사용하여 소변이 피부에 닿는 시간을 줄여 찝찝함을 덜었다.카이야 기저귀는 유해 성분을 철저히 배제시킨 것이 특징이다. 국제 공인 시험기관 SGS의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특허 받은 카이야만의 그린코어-드라이(GreenCore-Dry™) 기술로 염소 없이 깨끗한 11겹 흡수 코어를 완성시켰다. 특히 슬림드라이 플러스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카렌듈라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자극과 발진 우려를 줄였다.카이야는 신제품 론칭 기념 리뷰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3장 이상의 사진과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한 사용 후기를 네이버스토어와 SNS에 올리고 응모폼을 제출하면 된다.경품은 ▲모이나 M 토트백 Gm(1명) ▲다이슨 슈퍼소닉r 헤어드라이어(3명)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20만원 상품권(7명) ▲글루라이트 500ml 20개입(100명)이다. 이벤트 구매 금액에 따라 경품 응모권이 차등 지급된다. 4만 원 구매 시 응모권 1매, 8만 원 구매 시 2매, 12만 원 구매 시 3매가 자동 부여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카이야 할인쿠폰이 지급된다.카이야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연구 끝에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기저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아이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앞으로도 모든 제품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내겠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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