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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부상 결장’ PSG, 4부 브리오신에 ‘7골 맹폭’…7-0 대승→프랑스컵 4강 진출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브리오신(4부)을 대파하고 이번 시즌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전부터 부상 소식이 전해졌던 이강인은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PSG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전에서 스타드 브리오신에 7-0 대승을 거뒀다. 스타드 브리오신은 프랑스 4부리그 9위 팀이다.이날 승리로 PSG는 컵대회 4강에 올라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4강에 오른 팀들 가운데 1부 팀은 PSG와 스타드 드 랭스 두 팀이다. 그 외엔 덩케르크(2부), AS 칸(4부)이 4강에 올랐다. PSG의 이번 대회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한 요소다.경기 전부터 비티냐와 함께 팀 훈련이 아닌 별도 실내 훈련을 하던 모습이 포착됐던 이강인은 결국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이강인이 빠진 가운데 PSG는 곤살루 하무스를 중심으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가 양 측면에 서는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세니 마율루와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프랑스 리그 최강팀과 4부 팀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일방적인 양상으로 흘렀다. PSG는 전반 16분 네베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36분엔 하무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골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후반 4분 하무스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이어 후반 10분 두에, 3분 뒤 하무스의 연속골이 잇따라 터졌다. PSG는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까지 투입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결국 PSG는 후반 21분 마율루, 후반 40분 뎀벨레의 연속골까지 더해 무려 7-0 대승을 거두고 쿠프 드 프랑스 4강행 막차를 탔다.이날 PSG의 볼 점유율은 무려 74%에 달했고, 슈팅 수에서도 20-4로 크게 앞섰다. 한때 토트넘 등 이적설이 돌았던 하무스는 PSG 이적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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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출전인데…현지 매체 황당 혹평 “LEE는 기대 이하→평범한 수준의 어시스트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한 현지 매체로부터 황당한 혹평을 받았다.프랑스 매체 라이브 풋은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의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PSG는 이미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의 후임을 위한 조직적인 계획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비교적인 합리적 이적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히 적합한 유형,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제적 잠재력이라는 장점을 얻었다”면서도 “많은 기대 속에서도 엔리케 감독의 전술 시스템 안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지 못하고 있다. 핵심 선수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기에서 몇 분 동안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또 “그의 경쟁자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후벵 네베스 등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동안, 이강인은 평범한 수준의 어시스트만 기록하고 있다”라고 혹평했다. 결국 PSG가 다른 선수 영입을 하기 위해 이강인이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고도 주장했다.다소 의아한 지적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전 경기에서 출전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공 소유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도자이면서도, 선수 로테이션을 강하게 활용하는 사령탑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7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PSG 입단 첫해 기록(36경기 5골 5도움)을 넘어선다. 출전 시간 역시 조만간 앞지를 전망이다. 이강인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는 1군 핵심 자원이다. 한편 매체는 PSG가 이강인 대신 호드리구 모라(FC포르투) 라얀 셰르키(리옹) 마그네스 아클리오체(AS 모나코)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를 3000만 유로(약 450억원)라 책정하기도 했다.이강인을 향한 일부 매체의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최근에는 피에르 메네스 전 해설가가 이강인을 향해 “90%의 패스를 뒤로만 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리옹전을 앞두고 “이강인과 같은 선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선 자기 자신을 믿는 게 필수적이다. 그는 매우 사랑받는 선수이며,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 그의 경기력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뛰어나다”라고 감싼 바 있다. 이강인은 리옹전 교체 투입돼 팀의 쐐기 골을 도우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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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윌슨 주연 ‘두 번째 스윙’, 6월 4일 애플 TV+서 공개

애플 TV+가 골프 소재의 새 코미디 시리즈를 선보인다.애플TV+는 새 시리즈 ‘두 번째 스윙’을 오는 6월 4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주 세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7월 23일까지 매주 한 편씩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두 번째 스윙’은 한때 잘 나가던 전직 프로 골퍼 프라이스가 커리어 중단과 결혼 실패로 어려움을 겪던 중, 17세 골프 천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시리즈는 프로 골퍼의 세계를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으로 섬세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골프를 매개로 서로의 결함을 채워주는 프라이스와 산티의 관계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키’, ‘미드나잇 인 파리’, ‘원더’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오웬 윌슨이 프라이스 캐힐 역을 맡았다. 오웬 윌슨은 작품의 총괄 제작에도 힘을 보탰다.17세 골프 천재 산티 역은 피터 다저가 맡았으며, 마크 마론, 마리아나 트레비노, 릴리 케이, 주디 그리어, 티모시 올리펀트 등이 가세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골프 선수인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 맥스 호마, 윈덤 클라크가 특별 출연하며, 방송인 짐 낸츠, 트레버 이멜만, 골프 유튜버인 굿굿(Good Good)의 맷 샤프, 브래드 달케, 개럿 클라크, 골프 팬으로 유명한 댄 라파포트가 깜짝 등장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연출은 발레리 페리스와 조나단 데이턴을 필두로 데이빗 돕킨, 자파 마무드, 엠제이 델라니, 존 햄버그가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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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성공률 100%' 이강인, 골 욕심 대신 패스 '신의 한 수'…PSG, 리옹에 3-2 승리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팀의 리그 23경기 연속 무패(18승 5무)를 이끄는 귀중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접 골 욕심을 낼 법한 상황, 슈팅 대신 득점 확률이 더 높은 패스를 택한 게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 팀의 3-2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선발에서 제외된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팀이 만회골을 실점하며 2-1로 쫓기던 후반 40분, 이강인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향한 패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절묘한 힐킥으로 내줬다. 아크 정면에서 이강인에게 사실상 노마크 슈팅 기회가 찾아왔다. 2-1로 앞선 상황인 데다, 상대 수비수와 거리가 있던 터라 직접 과감한 슈팅을 시도해 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의 선택은 패스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슈라프 하키미를 향해 왼발 패스를 건넸다. 하키미는 속도를 살려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와 하키미의 결정력이 두루 빛났다.팀이 리드를 잡고 있던 만큼 이강인도 골 욕심을 낼 만했다. 그러나 주발이 아닌 오른발 슈팅 타이밍이었고, 보다 확실하게 승부에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던 만큼 이강인은 욕심을 버리고 패스를 택했다. 결과적으로 PSG는 추가시간 만회골을 허용한 뒤 3-2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패스를 택하면서 만든 PSG의 3번째 골이 팀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다.이날 어시스트를 더하면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6골 5도움을 쌓았다. 스페인 마요르카 시절이던 2022~23시즌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6골·6도움) 타이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은 정규시간 기준 16분 동안 11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 패스성공률 100%도 달성했다.PSG는 이날 후반 8분과 14분 각각 하키미와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골에 이강인-하키미의 합작 결승골을 앞세워 리옹을 3-2로 꺾었다. 리그 개막 이후 18승 5무(승점 59)로 2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2위 마르세유(승점 46)와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무패 우승까지 남은 리그 경기 수는 11경기다. 김명석 기자 2025.02.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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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승 어시스트·패스 성공률 100%' PSG 리그 23경기 무패…리옹에 3-2 승리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개막 무패 행진을 23경기(18승 5무)로 늘렸다. 교체로 출전한 이강인의 천금 어시스트가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만들어냈다.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PSG는 리그 개막 후 23경기째 무패(승점 59)를 달리며 2위 마르세유(승점 46·14승 4무 5패)와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무패 우승까지 남은 리그 경기 수는 11경기다.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해 결승 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이강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 리그 5번째 어시스트를 쌓았다. 지난 2일 브레스트전 이후 3경기 만의 공격 포인트다.이날 PSG는 우스만 뎀벨레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주앙 네베스와 비티냐, 데지레 두레가 중원에 포진했고 누누 멘데스와 베라우두, 마르키뉴스, 하키미가 수비라인에 섰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골문을 지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PSG는 후반 8분 균형을 깼다. 바르콜라가 왼쪽을 파고든 뒤 낮게 패스한 공을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6분 뒤엔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이강인이 바르콜라 대신 교체로 투입됐다. PSG는 후반 38분 라얀 셰르키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2분 만에 다시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전개된 공격이 이강인에게까지 연결됐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받은 이강인은 직접 슈팅 대신 침착하게 쇄도하던 하키미에게 패스를 건넸고, 하키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PSG는 후반 추가시간 코랑탱 톨리소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끝내 1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3-2로 승리했다. 앞서 이강인과 하키미의 합작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강인은 폿몹 평점에서 이날 교체로 나선 선수들 중 유일하게 7점대인 7.2점 평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7.1점이었다. 이강인은 16분 동안 11차례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해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률, 키패스 모두 1회씩 더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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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LEE, 헤아릴 수 없는 가치 지녀”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최근 주위로부터 비판받는 이강인(24)을 감쌌다. 엔리케 감독은 22일 저녁(한국시간) 2024~25 리그1 23라운드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가올 경기에 대해 전망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24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리옹과 2024~25 리그1 23라운드를 벌인다. PSG는 개막 후 전 경기 무패 행진(17승 5무)으로 단독 선두(승점 56), 리옹은 리그 6위(승점 36)다.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경기를 앞둔 엔리케 감독은 “리옹은 프랑스 최고 팀 중 하나”라며 “상대는 유럽에서 뛰어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공 점유율을 가져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리옹은 공을 소유하면 매우 위험한 팀”이라고 경계했다.최근 맹활약 중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윌리안 파초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엔리케 감독은 먼저 올 시즌 6골 7도움을 올린 바르콜라에 대해 “PSG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쉽지 않다. 선수들은 서로 경쟁하며 자극한다. 바르콜라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중요한 선수였다.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시즌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두에에 대해선 “압박 상황에도 공을 잃지 않는 선수”라며 “그의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지만, 공을 다루는 기술이 훌륭하다. 그의 태도와 기술은 매우 성숙하다”고 반겼다. 한편 이날 현지 취재진에서는 이강인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전 경기서 출전하는 등 확고한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다소 떨어졌고, 최근에는 피에르 메네스 전 해설가가 이강인을 향해 “90%의 패스를 뒤로만 한다”라고 지적하는 등 비판이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과 같은 선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선 자기 자신을 믿는 게 필수적이다. 그는 매우 사랑받는 선수이며,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 그의 경기력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뛰어나다”라고 호평했다.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5.02.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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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30분→1기점 활약’ PSG, UCL 16강 진출…합계 10-0 완파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에서 교체 출전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PO 2차전에서 스타드 브레스투아(브레스트)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1차전서 3-0으로 이겼던 PSG는 합계 10-0이라는 대승으로 UCL 16강 무대로 향한다.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이날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5분 파비안 루이스를 대신해 투입돼 30분간 활약했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누누 멘데스의 추가 골 과정에서 정확한 침투 패스를 건네 득점에 기여하는 등 제 몫을 했다.16강에 오른 PSG는 리버풀 혹은 바르셀로나와 격돌할 예정이다.이날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비티냐, 후앙 네베스 등을 먼저 내세웠다. 이미 3골이라는 리드를 안은 PSG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탐색전을 마친 전반 20분, 루이스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절묘한 드리블 뒤 슈팅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39분에는 바르콜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내줬는데,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크바라츠헬리아가 밀어 넣으며 PSG의 리드를 더욱 굳건히 했다. 후반에는 PSG의 골 폭죽이 이어졌다. 먼저 후반 14분 비티냐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후 이강인, 데지레 두에,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5분 뒤에는 하무스가 멋진 드리블로 1대1 찬스를 맞이한 뒤, 정확한 패스를 두에에게 건넸다. 두에가 이를 마무리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이후 이강인도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 24분 정확한 침투 패스를 아치라프 하키미에게 건넸다. 하키미가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이를 멘데스가 마무리했다.PSG는 하무스, 세니 마율루의 연속 골에 힘입어 7-0이라는 대승에 성공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3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7%(32/33)·공격 지역 패스 4회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 UCL 첫 공격 포인트는 이번에도 불발됐다.김우중 기자 2025.02.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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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다시 선발 출전→환상 코너킥으로 결승 골 관여…팀은 1-0 승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다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 결승 골에 관여하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PSG는 리그 3연승. 동시에 개막 후 리그 무패 기록을 22경기(17승 5무)로 늘렸다. 순위는 여전히 굳건한 단독 1위(승점 56)다.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이날 먼저 그라운드를 밟아 우측면에서 활약했다. 특히 후반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돕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까지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PSG는 파비안 루이스의 득점을 앞세워 신승을 거뒀다.엔리케 감독은 툴루즈와의 원정 경기를 맞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근 맹활약한 우스만 뎀벨레를 벤치에 앉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중앙 공격수로 택했다. 이강인 역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PSG는 전반에만 무려 슈팅 13개를 시도하는 등 툴루즈를 압박했다. 이강인도 특유의 드리블을 선보이며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유효타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툴루즈가 전반 14분 코너킥 공격으로 PSG의 골문을 위협했다. 11분 뒤 이강인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PSG 루카스 베랄두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히는 등 불안도 겹쳤다. 37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골라인과 거리가 있었다. PSG는 일방적인 우세에도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답답한 흐름을 깬 건 이강인의 코너킥이었다. 후반 7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수비수 윌리안 파초가 헤더로 이어갔다. 공은 골대를 강타했는데, 흘러나온 공을 루이스가 왼발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다.이강인은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날카로운 킥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이후 뎀벨레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PSG는 후반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 등을 앞세워 추가 골을 노렸으나, 마지막 패스 선택이 아쉬웠다. 데지레 두에의 박스 안 슈팅도 골대를 맞는 등 불운했다. 하지만 툴루즈도 후반전 유효슈팅 1개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3분 동안 패스 성공률 95%(38/40)·키 패스 2회·슈팅 3회·드리블 성공 2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PSG의 다음 일정은 오는 20일 안방에서 열리는 브레스트와의 2024~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다. 김우중 기자 2025.02.16 07:55
PGA

"토리파인스에서 2주 전 좋은 기억 살려서..." 임성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도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290억원)을 앞두고 "2주 전 좋은 기억을 살려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인근 지역 산불 피해로 장소를 토리파인스로 변경했다.임성재는 2주 전 같은 장소인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022년 6위, 2023년 4위 등 줄곧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는 "2주 전에 4등을 하면서 우승 기회가 있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을 이번 주에 되살려서 잘하고 싶다"라며 "토리파인스 코스에서는 롱 게임이 중요하다. 매 홀 페어웨이가 좁고 길어 드라이버의 정확도가 중요하고, 러프에 들어가면 곤란하다"고 코스 공략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시즌 초반 '톱5(3위·4위 1회씩)' 성적을 두 번이나 내서 다행"이라며 "한국 기업이 스폰서를 맡고 있고,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나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더 뜻깊고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안병훈은 키건 브래들리(미국)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5.02.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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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추락은 어디까지..날개 잃은 ‘캡틴 아메리카4’ [IS리뷰]

“그렇게 쉽지 않을걸.”새롭게 방패를 계승한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은 이렇게 말한다. 만만히 보지 말라는 뜻이었으나 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오랜 부진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그 미래와도 겹쳐 보인다.12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4’)는 MCU의 페이즈5에 해당하는 작품이자, 9년 만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새 영화다. 지난 2019년 전임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토니 스타크 등 대중에게 익숙한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퇴장한 후 6년째 과거의 아성을 뛰어넘는 작품이 등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도전장을 내민다.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선 건 안소니 마키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2014)에서부터 스티브 로저스의 조력 히어로 ‘팔콘’ 샘 윌슨을 연기 해왔다. ‘비백인’ 캡틴 아메리카로 주목받은 만큼 윌슨의 설정도 로저스와는 결이 다르다. 2차 세계대전에 자원입대해 슈퍼 솔져 혈청을 맞고 강화 인간이 된 백인이었기에 작품 밖에서도 ‘보수의 아이콘’으로 통한 전임 캡틴 아메리카와 달리, 윌슨은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한계를 최대한 타개해야 한다.작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미국의 새 리더, 대통령 선거를 치르며 출발한다. 선출된 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비롯한 여러 시리즈에서 원년 어벤져스의 앞길을 막아오며 고심 끝에 해체의 원흉 국무장관 새디어스 로스(해리슨 포드)다. 그는 신물질인 아다만티움을 두고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자원을 공평하게 배분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새 어벤져스를 내세우고자 한다. 윌슨은 그의 행보가 탐탁지는 않지만, 평화에 뜻을 함께하기 위해 정부에 기꺼이 힘을 빌려준다.윌슨과 대조를 이루는 건 스크린에선 처음 등장하는 최초의 흑인 캡틴 아메리카 이사야 브래들리(칼 럼블리)다. 그는 정부에 철저히 이용당하고 버려졌기에 제자 격인 윌슨의 행보가 우려되던 가운데 수상한 배후에 의해 로스 대통령 저격 사건에 조종당한다. 윌슨은 브래들리의 의혹을 벗기고, 혼란스러운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빌런 추격에 발 벗고 나선다. 공군 출신 새 캡틴의 전장은 하늘이다. 날개도 비브라늄으로 무장했으며 시원하게 창공과 적을 가른다. 특이점은 인질은 물론이고 적의 목숨조차 구하려하는 그의 선량함이 반영된 전투 방식이다. 또 업그레이드된 슈트의 화려한 기믹이나 “혈청 맞을걸”이라고 후회하면서도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보여주는 그는 팔콘 시절을 다시 보게 한다.다만 세계 정세 힘겨루기와 배후 추적을 그린 정치 서스펜스 요소와의 밸런스는 아쉽다. 긴장감 없이 분량을 할애한 탓에 몰입을 해친다. 또한 미국이 우방국이었던 일본과 충돌을 빚지만, 윌슨이 대표하는 ‘새로운 미국’이 구해내는 점도 속이 훤해 유치하다. 국가에 충성한다는 대의보단 개인의 선의를 믿는 윌슨의 캐릭터 성은 매력적이지만 그 행동이 결과적으론 세계가 외계 침공으로 망해도 패권은 미국이 쥐겠다고 읽히니 공감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진정한 리더십이 부재한 작품 밖 현실 미국의 욕망이 읽히는 건 흥미롭다. 작고한 배우 윌리엄 허트를 대신해 해리슨 포드가 빚은 로스 대통령은 무능하고 심약하지만 통제욕이 강한 보스다. 종국에는 그 자신이 경계해 온 존재가 되어 ‘붉게’ 변하는 장면은 현실을 겨냥한 블랙 코미디로 읽히기까지 한다. 그런 리더를 품고 초인이 아닌 ‘새 캡틴’이 역설적이게도 멋진 신세계(브레이브 뉴 월드)를 재건한다는 불확실성이 새 어벤져스의 주요한 테마가 될 전망이다. 심지어 17년 만에 MCU에 복귀한 이번 주요 빌런의 이명또한 공교롭게도 ‘리더’다.글로벌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일단 20년 전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을 소환해 벽돌 액션을 오마주 했다는 줄리어스 오나 감독의 팬심 고백은 ‘K국뽕’을 겨냥한 기만 같다. 한국 관객이 글로벌 최초 개봉 시험대로 여겨지는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빛바랜 MCU 영광을 되찾아 보겠다는 궁여지책으로 느껴질 정도로 임팩트 있는 장면도 아니다. 그간 비판을 받아온 어색한 CG도 만연하다. 개봉 하루 전 기자시사회를 열고 소셜 리액션조차 단속해 리뷰 엠바고를 개봉 당일 해제하는 게 자신감 부족의 방증인 듯 하다. 118분. 쿠키 1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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