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283건
메이저리그

"그때도 똑같은 느낌이었다" 또 무릎 ACL 파열, 팀은 끝내기 승리인데 웃지 못한 도빈스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헌더 도빈스(26)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도빈스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도빈스는 지난 12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초 수비에서 1루 커버를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스텝이 꼬였다. 다소 불편한 자세로 베이스를 밟은 뒤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 결과 인대 파열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도빈스의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고등학교 시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그는 "이전에도 무릎에서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똑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보스턴은 도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세단 라파엘라가 끝내기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 도빈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중 극적인 승리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수술 후 도빈스는 회복을 위해 몇 주 동안 집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오른손 투수 도빈스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 부상 전까지 13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도빈스를 우선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 뒤 오른손 투수 리처드 피츠를 콜업했다. 도빈스는 "내 머릿속에는 내년 시즌 개막전이 동그라미로 표시돼 있다. 현실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09:31
프로야구

'16년 만의 깜짝 등판' 최정, 5861일 만의 마운드에서 '121km 직구'로 아웃카운트 쾅! [올스타전]

SSG 랜더스의 홈런타자이자, KBO리그 최초 500홈런의 주인공이 최정이 투수로 나섰다.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의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2회 말 투수 우규민과 자리를 맞바꿔 마운드에 올랐다. 올스타전에서의 깜짝 퍼포먼스였다.2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최정은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을 상대했다. 116km/h의 몸쪽 포심패스트볼로 초구를 던진 최정은 이번엔 바깥쪽 117km/h짜리 포심으로 이주형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121km/h 포심이 이주형의 방망이에 맞았지만, 1루수 르윈 디아즈(삼성)가 펄쩍 뛰어 올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최정의 마운드 등판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성근 감독 시절인 2009년, 6월 25일 KIA 타이거즈전에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당시 5-5로 팽팽하던 12회, SK 와이번스(현 SSG)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안타 1개와 볼넷 1개, 포일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약 16년 만이자, 5861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최정은 전날(11일)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햄스트링 불편감을 느껴 불참했다. 12일 만난 최정은 "팬들의 투표로 (홈런더비) 출전 기회가 생긴 만큼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전하게 된다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낼 것이 뻔해서 기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기에는 마치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타격에 임하면서 부진을 이겨낼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12 19:24
프로야구

'몬스터월 쾅쾅쾅쾅' 괴력의 디아즈, 박동원 꺾고 홈런 더비 우승 [올스타전]

'KBO리그 홈런 1위(29개)' 르윈 디아즈가 박동원을 꺾고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다. 르윈 디아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더비 결승에서 8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우승했다. 이날 홈런더비는 이주형(키움 히어로즈)-박동원(LG 트윈스)-김형준(NC 다이노스)-문현빈(한화 이글스)-송성문(키움)-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안현민(KT 위즈) 순으로 열렸다. 출전 예정이었던 최정(SSG 랜더스)은 경기 전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되면서 숨가쁘게 진행됐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없이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홈런을 때리기 위해 쉴새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타격 중간 30초의 타임아웃이 있지만 체력을 회복하기엔 짧은 시간이기도 했다. 제한 시간이 종료된 뒤엔 예선전에선 2아웃, 결승전에선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었다. 예선전에서 송성문과 호흡을 맞춘 이주형은 6개의 아치를 그렸으나, 배정대(KT 위즈)의 공을 받은 박동원이 9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1위로 올라섰다. 김주원(NC)의 공을 받은 김형준은 4홈런에 그쳤고, 이주형과 역할을 맞바꿔 출전한 송성문은 7개를 때려냈다. 이도윤의 공을 받아 방망이를 휘두른 문현빈은 1분 이후 코디 폰세의 안마를 받고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이우일 1군 매니저와 함께 호흡을 맞춘 디아즈는 몬스터월을 세 번 연속으로 넘기는 괴력을 앞세워 제한 시간 2분 안에 11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기대를 모았던 안현민은 1분 30초까지 한 개의 아치도 그려내지 못하다가 30초를 남긴 시점에서 첫 홈런을 때려냈다. 제한시간 2분 안에 2개의 홈런을 때려낸 그는 아웃 카운트 2개를 남긴 상황에서 2개를 추가하는 데 그치며 생애 첫 홈런더비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선 박동원이 제한시간 2분 동안 7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나선 디아즈가 제한시간 2분 안에 5개의 아치를 그렸으나, 이어진 3아웃제에서 3연속으로 몬스터월을 넘기면서 우승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11 22:18
프로야구

SSG 최정,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홈런 레이스 불참 "올스타전은 참가" [올스타전]

SSG 랜더스의 '홈런 타자' 최정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홈런더비 출전이 불발됐다. 최정은 당초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 레이스 예선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KBO 관계자는 "최정이 햄스트링에 타이트함을 느껴 홈런더비에 참가하지 않는다"라며 "큰 부상은 아니다. 내일 올스타전 본행사엔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은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시즌 합류가 늦었다. 이날 불편함을 호소한 부위도 같은 부위로 알려졌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11 18:38
연예일반

지드래곤 콘서트, 돌연 취소→ 소속사 “안전 이슈 때문” 뒤늦은 해명 [왓IS]

가수 지드래곤 측이 태국 콘서트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연기”라고 해명했다.11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로 예정됐던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이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며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 결정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임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대체 공연장의 장소와 공연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라고 전했다.티켓 예매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환불 절차 등은 따로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마지막으로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순간이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드래곤 공식 비스테이지, 팬플러스원 등에는 방콕 공연 취소 관련 공지문이 게재됐다. 이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8월 2일 예정되어 있던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 인 방콩’이 취소된 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팬들은 소속사가 공연 취소 사유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은 점, 공연 날짜가 임박했음에도 티켓 예매가 진행되지 않는 등 소속사를 향해 원성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번 문제와 별개로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덤은 소속사를 향해 ▲악성 루머에 대한 실질적 법적 대응과 정기 고소 체계 마련 ▲공정한 예매 시스템 구축 및 팬클럽·현지 팬 우선권 보장 ▲아티스트의 체력과 수요를 고려한 합리적 투어 운영 ▲공연 정보의 사전 고지와 리세일 방지 정책 수립 ▲대표의 과도한 노출 자제 및 브랜드 분리를 요구했다.한편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위버맨쉬’는 지난 3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포문을 열었다. 첫 공연 당일에는 기상 상황 등을 이유로 시작이 지연돼 비판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15:57
뮤직

지드래곤, 내달 방콕 공연 취소 “예기치 못한 상황” [공식]

가수 지드래곤의 태국 뱡콕 콘서트가 취소됐다.11일 지드래곤 공식 비스테이지, 팬플러스원 등에는 방콕 공연 취소 관련 공지가 게시됐다.지드래곤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로 예정했던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인 방콕’이 취소된 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얼마나 기대하셨는지 잘 알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지속적인 인내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곧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지드래곤 방콕 콘서트는 아직 티켓 예매가 진행되지 않아 환불 절차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경기 고양에서 8년 만의 단독 콘서트인 월드투어 ‘위버맨쉬’ 포문을 열었다.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 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로 투어를 이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07:09
연예일반

백지영 “갱년기 때문에 자꾸 눈물 난다” (세상에 이런일이)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현실판 동화 속 공주가 강림한다.10일 방송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현실판 특집’으로 ‘현실판 공주’이자 ‘빛의 아이’인 30개월 하은이의 사연이 공개됐다.앞선 녹화에서 백지영은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공주님 이야기”라며 ‘빛의 아이’ 사연을 소개했다. 직후 등장한 하은이는 머리카락은 물론, 속눈썹과 피부가 온통 하얀 상태로 놀라움을 안겼다. 하은이의 모친은 “딸이 몸에서 0.1%도 멜라닌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백색증을 앓고 있다”며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1~2도 화상을 입을 정도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하은이의 24시간이 공개됐는데, 하은이는 일상 속 여러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안 좋은 시선 때문에 상처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은이 모친은 “특별하게 태어났지만 특별하게 키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서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딸과 외출에 나서 뭉클함을 안겼다.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백지영은 결국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백지영은 또 이날 녹화에서 게스트 남도형에게 “혹시 몇 년생이시냐”라고 물으며 “혹시 갱년기가 왔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요즘 갱년기 때문인지 자꾸 눈물이 난다”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8:30
프로야구

'무릎 불편' LG 문보경 선발 제외, 대타 대기...박동원 4번 [IS 잠실]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전반기 최종전에 신민재(2루수)-천성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번 타자 문보경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보경은 전날 경기 팀이 7-1로 앞선 6회 초 무사 1·2루서 키움 어준서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를 향해 슬라이딩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6회 말 타석 때 구본혁으로 교체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경기 전 "문보경은 대타로는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문보경을 대신해 박동원이 4번 타자를 맡는다. 주전 1루수 오스틴 딘이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천성호가 3루에서 1루로 옮기고, 구본혁이 선발 3루수로 투입된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10 16:03
연예일반

SBS, 뉴스 앵커 세대 교체한다… ‘젊은 뉴스’ 승부수

SBS가 오는 21일부터 평일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SBS 8뉴스’와 ‘모닝와이드’의 앵커진을 전면 개편한다. 젊고 역동적인 신임 앵커 4인을 앞세워,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뉴스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새롭게 ‘SBS 8뉴스’를 이끌 앵커는 사공성근 기자와 주시은 아나운서다. 사공 기자는 2016년 대구방송 아나운서와 채널A 베이징특파원 등을 거쳐 2022년 SBS에 입사했다. 사회부 기자로 활약하며 발 빠른 현장 취재를 이어왔고, 지난해 말부터는 ‘모닝와이드’ 앵커로 뉴스 진행 경험을 쌓아왔다. 짧은 연차에도 핵심을 파고드는 간결한 멘트와 안정된 진행으로 주목받아온 그는 “진실은 불편하고, 팩트는 무겁겠지만 ‘챙겨봐야 하는 8뉴스’가 되도록, 실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함께 8뉴스 진행을 맡을 주시은 아나운서는 2016년 입사 후 주말 ‘8뉴스’와 ‘모닝와이드’를 진행하며 뉴스 진행자로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뉴스가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8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청자와 가까운 앵커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닝와이드’의 새 앵커로는 박찬근 기자와 김가현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박 기자는 2016년 입사 이후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등 주요 취재 부서를 두루 거친 베테랑 기자다. 날카로운 분석력과 차분한 전달력이 강점인 그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뉴스, 보고 나면 무엇이든 하나쯤 새롭게 알아가는 뉴스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함께 진행을 맡게 된 김가현 아나운서는 2021년 SBS에 입사해 2023년 4월부터 평일 ‘8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하며, 젊은 감각과 세련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에는 아침 뉴스로 무대를 옮겨 “시청자의 피부에 와닿는 친절한 뉴스를 전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지난 8년간 ‘8뉴스’를 이끌어온 김현우 앵커는 8월부터 미국 연수에 들어간다. SBS는 “이번 앵커 개편은 세대 교체를 넘어, 젊은 감각과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소통과 공감에 강점을 가진 4인의 앵커들과 함께, 보다 참신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앵커 교체에 맞춰 심층 탐사 보도 강화, SBS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새 코너 신설 등 뉴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편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0 15:43
프로야구

그레이드1? 최형우의 이탈, 햄스트링 '부종'은 어느 정도의 ‘부상’일까 [IS 이슈]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베테랑 최형우(42·KIA 타이거즈)의 부상은 어느 정도일까.최형우는 지난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3회 초 공격에서 베이스러닝 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9일 본지와 통화에서 "최형우의 상태는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종으로 확인됐다. (근육이 찢어진 게 아닌) 부은 상황인데 주의를 해야 할 거 같아서 전반기 남은 2경기(9~10일, 대전 한화전)하고 올스타전 참가는 힘들 거 같다"라고 말했다.햄스트링 부상은 경중에 따라 크게 3단계(그레이드)로 나눌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라인'은 '그레이드 1은 가벼운 염좌로 햄스트링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지만 찢어지지 않는 경우'라며 '그레이드 2는 부분적인 근육 파열로 1등급 염좌에 비해 통증이 더 심하다. 다리에 힘이 약해지고 절뚝거릴 가능성이 크다. 그레이드 3은 햄스트링 근육이 완전히 찢어지거나 뼈에서 찢어질 때 발생한다. '펑'하는 소리나 감각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고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부어오른다(swollen)'라고 정의한다. 그레이드 3은 뼈에서 근육이 떨어져 나가는 일종의 박리 현상(Avulsion)으로 최소 4개월 이상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최악의 경우이다. 관심이 쏠리는 건 '부종'은 어느 단계에 속하느냐이다. '햄스트링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구단 발표에 따르면 가장 경미한 부상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부종은 '통증과 함께 부어오른다'는 그레이드 3에도 어느 정도 부합하는 내용이 있다. 이에 대해 트레이너 A는 "단순 부종이라면 표현이 조금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다"며 "부종이라는 거 자체가 근육이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발목을 삐었다고 가정하면 조직에 조금씩 상처가 생기면서 퉁퉁 붓고 그렇게 된다. 아무 손상 없이 부종만 생긴다는 건 조금 앞뒤가 맞지 않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이어 "발목은 퉁퉁 부으면 '부종이 심하다'는 얘길 하는데 햄스트링이나 광배근 같은 근육은 심하게 찢어지면 뭔가 물이 찬 거처럼 보인다. 그걸 부종이라고 한다"며 "만약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혈액이 보였다면 파열이 있는 거다. 그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형우의 복귀 시점은 오는 16일 재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트레이너 A는 "부상 정도가 1단계고 약간 늘어난 정도라면 후반기 시작(17일)할 때 복귀하는 게 문제없을 거"라면서 "이 경우 늦어도 2주 안에 돌아올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최형우의 이탈은 작지 않은 악재다. 그는 올 시즌 83경기에 출전, 타율 0.329(289타수 95안타) 14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32)과 장타율(0.564)을 합한 OPS가 0.996에 이를 정도로 맹활약 중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06: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