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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성형+범죄수사, 새롭고 자신있다”…이민기‧한지현‧이이경 ‘페이스미’ [종합]

“성형외과 의사와 범죄수사가 합쳐진 스토리가 분명 새로울 것이다.” 성형 소재의 범죄수사물이 시청자를 만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가 신선한 이야기와 전개를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페이스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 조록환 감독이 참석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의사로 변신하는 이민기는 흠잡을 데 없는 외모에 뛰어난 실력까지 갖춘 차정우를 연기한다. 응급의학과까지 섭렵한 더블보드로 능력을 인정받는 정우는 환자 앞에서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지만 책임감은 강한 인물이다. 이민기는 “의사로서 성형을 다루는 얘기인데 범죄를 쫓는 형사와 공조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이 새롭고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의사 역할 준비를 위해 “이이경 배우와 병원도 같이 가고, 의사 선생님도 만나고, 수술 장면을 늘 영상으로 챙겨 봤다. 수술 봉합도 직접 해봤다”며 “그 과정들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극중 이민기와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이경은 “이민기가 ‘T’(사고형)라면, 저는 ‘F’(감정형) 의사”라며 “우리 드라마는 영화 ‘아이언맨’의 마지막 장면처럼 뭔가가 있다. 스포일러라서 말할 수 없지만, 이걸 염두에 두고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불륜남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이이경은 “촬영은 ‘페이스미’가 ‘내남결’보다 빨리 끝났다”며 “운이 좋게도 같은 세트장이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내남결’이 생각보다 너무 잘돼서 차기작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성형외과와 범죄수사를 버무린 작품은 그동안 많지 않아 신선함이 있고, 그 안의 캐릭터 또한 흥미로울 것”이라고 ‘페이스미’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이경은 극중 성형외과 의사 한우진 역을 맡았다.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은 박애주의자(?) 한우진은 샤프하고 준수한 외모와 운동으로 다진 탄력 있는 몸매를 지녔으며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한우진은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 이이경과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한지현은 ‘페이스미’의 범죄수사물 분위기를 책임진다. 전작 ‘펜트하우스’, ‘치얼업’,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그는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한지현은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3시간씩 수업을 했고 ‘저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다. 날아다닌다’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었다”며 “형사 연기가 처음인데 (직업 관련) 단어가 연상되지 않는 게 가장 힘들었다. 전날 밤까지 대사를 외우면서 연기했는데 몸이 힘든 것보다 뇌가 더 힘들더라”고 웃었다. 조록환 감독은 신선한 이야기와 동시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조록환 감독은 “성형수술로 사람의 모습을 바꾼다는 게 흥미로웠다. 그 지점을 고민하다 보니, 성형을 대하는 사람들의 욕망들이 보이더라. 그 욕망들이 얽힌 이야기를 하면 재밌겠다 싶었고, 자신도 있었다”며 “‘진짜 행복해지는 게 뭔가’라는 얘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15:18
드라마

[RE스타] ’시카고’ 복화술 최재림, ‘정숙한 세일즈’ 불륜남으로 완벽 변신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린 뒤 TV드라마로 활동 반경을 넓힌 배우 최재림이 ‘정숙한 세일즈’에서 쓰레기 남편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톡톡히 사로잡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든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 1회 시청률 3.9%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20일 5.9%를 달성했다. 극중 최재림은 한정숙의 남편 권성수 역을 맡았다. 권성수는 폭력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다니던 회사에서 사장과 싸우고 잘리는 인물이다. 월세로 내야 하는 비상금도 아내 한정숙과 상의 없이 투자로 날리고도 태연하게 술에 취해 나타나는 한심한 남편이다. 2회에서 권성수는 한정숙에게 그의 오랜 절친인 성미화(홍지희)와의 불륜 현장을 들키고 마는데 이는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분노와 충격을 주기도 했다.최재림은 그러면서도 성인용품을 팔고 다니는 아내를 탓하는 뻔뻔한 가장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이 한정숙을 연기한 김소연에게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만들고 있다.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최재림은 꾸준히 뮤지컬계에서 활동하면서 입지를 넓혀가며 ‘킹키부츠’, ‘오페라의 유령’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재림은 뮤지컬 ‘시카고’에서 빌리 플린 역으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록시 하트 역과 함께 하는 넘버인 ‘위 보스 리치드 포더 건’에서 복화술을 하는 장면은, 프레스콜 시연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670만 회, 숏츠에서는 약 900만 회를 달성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최재림은 2022년 방영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드라마에도 진출하며 영역을 넓혔다. 이후 ENA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가정폭력범 김윤범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최재림이 ‘정숙한 세일즈’에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모은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재림 배우가 기존의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남편 캐릭터를 적절한 선을 넘지 않으면서 잘 소화하고 있다”며 “연극 배우들은 드라마를 찍게 되면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뮤지컬 분야에서 활약을 보였던 배우지만 오버하지 않고 절제된 연기를 적재적소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비중있는 캐릭터나 배역을 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3 06:05
문화

[단독] 최동석 측 “박지윤 상간 소송 취하는 아직..고민 중”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 소송 취하를 취하하고 싶다고 방송에서 밝혔으나 아직 취하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최동석 측은 일간스포츠에 “최동석 씨가 박지윤 씨에 대한 상간 소송 취하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게 최선의 답변일 것 같다. 방송에서는 취하하고 싶다고 했지 취하를 했다고는 말하지는 않았다. 현재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최동석은 자신이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 15일 방송에서 박지윤에 대한 상간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히면서 취하하고 싶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최동석은 방송에서 “(박지윤이)내 지인에 대해 오해해 상대방이 소송을 걸었고, 이렇게 되니 변호사들도 소장 접수하라고 하더라”며 “내가 불륜남이 되는 건 내 입장에서 억울하고, 왜 이런 소송을 굳이 해서 시끄럽게 하는지 울컥하고 화나는 게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박지윤에게 “미안하다”며 “(소송 제기한 것이) 후회된다. 상대가 하든 안 하든 내가 한 소송은 취하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알린 최동석과 박지윤이 최근 쌍방 상간 소송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최동석의 지인인 여성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동석 역시 지난 9월 박지윤과 지인인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과 최동석 양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6 10:34
예능

[TVis] ‘박지윤과 쌍간 상간소’ 최동석 “크게 후회, 갈등 봉합하고파” (‘이제 혼자다’) [종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 중인 가운데 갈등을 봉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동석은 박지윤을 향해서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최동석은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함께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배우 전노민을 만났다.전노민이 “지금 무슨 상황이느냐”고 묻자 최동석은 “기사 내용 그대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노민이 “사실 나도 남의 가정사 참견하는 거 되게 싫어하는데 나도 최동석 때문에 전화와 문자를 받는다. 같이 방송을 하니까. 걱정이 되더라”며 “솔직히 두 사람 걱정보다는 애들 걱정이 되더라”고 했다. 최동석은 “소송은 사실, 소장은 (이혼 당시) 초반 준비를 했는데 (주위에서) 많이 시끄러워지지 않겠냐 해서 안 했다. 그런데 제 지인에 대해 오해하고, 상대 쪽에서 소송을 걸었다. 저는 적당하지 않다고는 생각한다”며 “이렇게 되니까 제 변호사들도 ‘소장을 접수하시죠’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윤과) 얘기할 상황도 아니고 얘기 하고 싶지도 않다”며 “(내가) 불륜남이 되는 거 아니냐. 억울한 것도 있다. 좀 울컥하고 화가 난 것도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그건 아니지 않나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장 접수하면 시끄러워지겠다는 생각은 했다. 그런데 안 하면 그런 사람이 되는 것 같더라. 답답하고 참아왔던 상황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니까. 안 좋게 보는 사람도 많을 거고, 언론도 시끄러워질 거고”라며 “이성적으로 (얻어지는 건) 없다는 거 아니지만, 감정적으로 끓어오르니까 왜 나만 가만히 있어야 하지, 왜 참아야 하지 싶더라”고 전했다. 이에 전노민이 “감정이 앞선 거냐”라고 말하자, 최동석은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전노민이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열에 아홉은 다 후회하더라. 따지고 보면 승자는 없는데”라고 말했고, 최동석은 “너무 많이 피해를 봤다 양쪽이”라고 답했다. 이에 전노민은 “동석이는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싶더라. 애들에게 상처 안 준다는 거 큰 착각”이라고 조언했다. 최동석은 “이혼 소송보다 이게 더 힘들더라. 지금 사실 더 힘들다”라며 “얼마 살지 않았지만 인생이 이렇게 힘든 거야? 싶더라”고 전했다. 최동석은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느냐”라는 전노민의 질문에 “봉합을 하고 싶다. 마음속으로는 빨리 좋게 끝내고 싶은데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던 전노민은 “이걸 왜 걱정해. 내가 어떻게 비춰질까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나는. 해결하는 게 먼저 중요하지”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그러자 최동석은 “끝까지 가고 싶지 않다. 상대가 하든 안 하든 소송을 취하하고 싶다”며 “그렇게 하는 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소송을 한 게 많이 후회된다. 해결됐으면 좋겠다. 좋은 방향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 누구보다. 아이들도 그럴 거고, 그 분도 그럴 거고”라고 덧붙였다. 최동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윤을 향해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미안하다. 미안해”라며 “어쨌든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을 겪고 있을 거니까 미안하다는 그 말이 가장”이라고 했다. 한편 박지윤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그러다가 최근 박지윤과 최동석이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걸었다. ‘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6 00:21
예능

[TVis] 최동석, 박지윤과 쌍방 상간소 언급 “감정 앞섰다” (‘이제 혼자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최동석은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전노민이 “지금 무슨 상황이느냐”고 묻자 “기사 내용 그대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노민이 “사실 나도 남의 가정사 참견하는 거 되게 싫어하는데 나도 최동석 때문에 전화와 문자를 받는다. 같이 방송을 하니까. 걱정이 되더라”며 “솔직히 두 사람 걱정보다는 애들 걱정이 되더라”고 했다. 최동석은 “소송은 사실, 소장은 (이혼 당시) 초반 준비를 했는데 (주위에서) 많이 시끄러워지지 않겠냐 해서 안 했다. 그런데 제 지인에 대해 오해하고, 상대 쪽에서 소송을 걸었다. 저는 적당하지 않다고는 생각한다”며 “이렇게 되니까 제 변호사들도 ‘소장을 접수하시죠’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윤과) 얘기할 상황도 아니고 얘기 하고 싶지도 않다”며 “(내가) 불륜남이 되는 거 아니냐. 억울한 것도 있다. 좀 울컥하고 화가 난 것도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그건 아니지 않나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장 접수하면 시끄러워지겠다는 생각은 했다. 그런데 안 하면 그런 사람이 되는 것 같더라. 답답하고 참아왔던 상황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니까. 안 좋게 보는 사람도 많을 거고, 언론도 시끄러워질 거고”라며 “이성적으로 (얻어지는 건) 없다는 거 아니지만, 감정적으로 끓어오르니까 왜 나만 가만히 있어야 하지, 왜 참아야 하지 싶더라”고 전했다. 이에 전노민이 “감정이 앞선 거냐”라고 말하자, 최동석은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박지윤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그러다가 최근 박지윤과 최동석이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걸었다. ‘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6 00:00
드라마

‘대국민 사과남’ 지승현, ‘고려 거란 전쟁’으로 남자우수상 수상

배우 지승현이 2024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 KDA)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지승현은 12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KBS2 사극 ‘고려 거란 전쟁’으로 남자 우수상의 트로피를 안았다.이날 지승현은 “시청자들에게 숨겨져 있던 양규 장군을 소개해 드리고, 18년 만에 상을 받았던 작품이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뜻깊은 작품이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도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어, “양규 장군을 잘 만들어 주셨던 김한솔 감독님을 비롯한 ‘고려 거란 전쟁’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발전에 일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지승현은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를 구한 양규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매 순간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또한,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으로 활약했던 지승현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의 남편 김지상 역을 맡아 희대의 불륜남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처럼,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며 한계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지승현이 앞으로 펼칠 다채로운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4 11:52
스타

지승현, 불치병 고백 “최근 술‧담배 끊어” (‘짠한형’)

배우 지승현이 불치병에 걸린 사실을 고백했다.지승현은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올라온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 지승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방송인 신동엽이 “얘기 나눠보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하자 “저도 그렇다.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짠한형’이 배우들 홍보할 때 ‘와 이건 무조건 나가야 한다. 최고의 프로그램이다’라고 기대를 했는데 커밍아웃을 하자면 술과 담배를 최근 끊었다”며 “위중한 병은 아니지만 불치병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난해부터 안 해야 했는데 정말 이제는 안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서 그렇다”며 “그런데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짠한형’이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를 함께 하지 못함을 미안해 하고 고마워 했다. 지승현은 “술과 담배를 끊은 지 한 달 정도됐다”고 덧붙였다. 지승현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김지상 역을 맡아 ‘국민 불륜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20:16
드라마

지승현 ‘굿파트너’ 종영소감 “사랑해주신 시청자께 감사”

배우 지승현이 ‘굿파트너’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승현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의 남편 김지상 역을 맡아 희대의 불륜남 캐릭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지승현은 “먼저 굿파트너에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 제목처럼 굿파트너들과 함께 해서 덕분에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드라마 ‘굿파트너’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승현은 전작 KBS2 ‘고려 거란 전쟁’에 이어 ‘굿파트너’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에 향후 행보가 어떨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09:13
드라마

지승현→한재이…‘굿파트너’ 디테일 살린 빌런들, 존재감 뿜뿜 ③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는 시원시원한 전개만큼이나 선명한 캐릭터, 특히 악역들의 활약을 보는 재미도 컸다. 단편적인 악인을 그리는 데서 나아가 디테일한 설정으로 현실감을 부여했다. 특히 불륜 커플로 등장한 배우 지승현과 한재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승현은 이른바 ‘국민 불륜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지승현은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의 남편이면서, 차은경의 비서인 최사라(한재이)와 불륜을 저지르는 김지상을 연기했다. 극중 김지상은 늘 일로 바쁜 차은경을 대신해 딸의 육아를 도맡는 등 가정적인 듯 보였지만 사실은 아내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최사라와 외도를 저지르고, 이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캐릭터였다. 그러면서 뻔뻔하게 차은경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딸 김재희(유나)에 대한 양육권까지 주장하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여 분노를 샀다. 그렇다고 내연녀 최사라에게 다정한 것도 아니었다. 최사라의 임신 소식에 당황스러워하더니 “내 아이가 맞냐”, “언제 내가 결혼한다고 했냐” 등의 막말로 결국 가정도, 최사라와의 관계도 파탄이 났다. 지승현은 이 같은 김지상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불륜을 다룬 작품에서 대체로 악역을 앞뒤 맥락 없이 극악무도하게 그리는 것과는 달리 ‘굿파트너’는 김지상이 가정에 소홀한 차은경에게 오랜 시간 서운함을 느꼈다는 설정, 후반부 잘못을 깨닫고 딸 재희에게 사죄하는 장면 등을 넣어 서사를 부여했는데, 지승현은 이 같은 김지상의 감정선을 적절한 수위로 연기했다.지승현은 19일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유부단한 성격과 흔들리는 심정의 복잡함을 표현하려 했다. 이를 위해 밝은 모습이든 행복한 모습이든 항상 ‘슬픔 한 스푼’을 넣어본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장나라 씨, 한재이 씨, 유나 양과 주로 호흡을 맞췄는데 모두 그 캐릭터에 무서울 정도로 몰입하고 있어 저 역시 현장에서 주고받는 에너지에 집중하며 감정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승현은 이번 작품으로 국민적인 질타를 받자, SNS에 직접 대국민 사과 영상을 올리는 센스를 발휘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한재이도 리얼한 불륜녀 연기로 주목받았다. 캐릭터의 열등감을 리얼하게 표현한 한재이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포인트로 작용했다. 최사라는 처음엔 차은경을 존경하는 부하 직원으로 대정 로펌의 수석실장을 꿈꾸는 순수한 인물이었으나, 점차 차은경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을 드러내며 숨겨온 욕망을 표출한다. 남편과의 불륜 사실을 눈치챈 차은경이 “오늘 예쁘게 하고 왔네”라며 떠보자 최사라는 “퇴근하고 남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염치없이 답하는가 하면, 재희에게 자신이 임신한 딸의 언니가 되어달라는 뻔뻔한 요구를 하기도 한다. 한재이는 최사라의 열등감을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얄미운 표정으로 현실감 있게 표현, 시청자들을 뒷목 잡게 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승현은 불륜으로 이혼 사유를 만든 장본인이면서 재희의 아빠로서 보여준 안타까운 부성애가 더해진 복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며 “이전 작품에서도 빌런 역할을 했던 걸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활용해 ‘대국민 사과남’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역발상도 작품 외적으로 재미를 준 부분”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최사라는 극중 재희로 인해 김지상까지 등 돌리게 되면서 무너지는 캐릭터인데, 한재이는 신인임에도 설득력 있게 역할을 소화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0 06:00
드라마

‘불륜남’에서 ‘섬 총각’으로…이이경, ‘결혼해YOU’로 안방 복귀

배우 이이경이 드라마 ‘결혼해YOU’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이이경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결혼해YOU’는 결혼이 인생 목표인 섬 총각 봉철희와 절대 결혼을 원치 않는 7급 공무원 정하나의 결혼과 비혼 사이 커플 매칭 로맨스를 담은 코믹 가족극이다. 이이경은 극중 청정 무해한 섬 총각 봉철희 역으로 분한다. 봉철희는 청도라는 섬마을의 만능 일꾼이자, 두 명의 쌍둥이 조카를 홀로 돌보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 결혼과는 다소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던 그가 7급 공무원 정하나를 만나면서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 목표를 갖게 된다.봉철희는 그간 이이경이 보여준 팔색조 매력과 똑 닮은 안성맞춤 캐릭터다. 특히 올 상반기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독보적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이이경이 ‘결혼해YOU’에서는 또 어떤 열연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진다.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결혼해YOU’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이이경은 파격적 뽀글 머리에 화려한 패션 센스, 익살스러운 개그감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설렘보단 아찔한 분위기의 소개팅 장면이 그려지고, 화면에는 ‘본격 대국민 결혼 사기 진작 프로젝트’라는 카피가 강렬하게 꽂힌다.한편, 이이경의 명품 활약이 예고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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