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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단백질은 많이, 당은 적게… 식품업계, 헬시플레저 제품 더 늘린다

식품업계가 단백질을 강조하는 등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지향한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기존의 NEW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에 하이프로틴 치킨면을 적용한 ‘치즈 볼로네즈(하이프로틴 치킨면)’을 출시했다. 기존 도미노피자의 인기 사이드디시인 NEW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의 면에 닭가슴살로 만든 저염 고단백의 하이프로틴 치킨면을 넣은 제품이다. 하이프로틴 치킨면은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약 13g)이 포함된 고단백 제품이자 치킨 누들 제품이다.도미노피자의 이번 사이드디시는 특히 2030세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 비중에서 2030세대가 54.5%를 차지했으며, 2030세대 내에서도 남성의 구매 비중이 60%를 넘었다. 도미노피자는 2030소비자들의 헬시 플레져·저속 노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 출시한 것을 인기요인으로 분석했다.도미노피자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전 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올리브유에 레몬즙을 섞은 ‘올리브오일 레몬샷’을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지난 5월에는 저속노화 및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해 L 도우 기준 2조각으로 계란 2개 분의 단백질(약 13g)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고식이섬유 도우로 7가지 영양 곡물의 풍미를 더한 하이프로틴 도우를 출시하기도 했다. 동원홈푸드의 저당·저칼로리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저당 브리또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저당 브리또 3종은 출시 1년 만에 월 판매량이 6배 늘면서 후속 제품 요청이 이어졌고 닭가슴살 치폴레·볶음고추장·비프 마라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저당 브리또 3종은 알룰로스의 저당 소스를 적용해 100g당 당류 5g 미만의 저당 기준으로 통밀 토르티야와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사용해 식이섬유와 포만감을 높였다. 단백질도 8g 이상 함유돼 있다. 함께 출시한 저당 닭가슴살 브리또 볶음고추장은 애호박·계란·당근 등 비빔밥 재료와 저당 볶음고추장 소스다. 저당 비프 브리또 마라는 포두부, 청경채, 소고기가 저당 마라소스와 함께 구성해 맛과 건강을 챙겼다.농심은 ‘누들핏’의 신제품 ‘누들핏 새우탕맛’을 새롭게 선보였다. 누들핏 새우탕맛은 농심 스테디셀러 새우탕의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열량은 130㎉에 식이섬유는 1500㎎으로 저칼로 고식이섬유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향을 추가해 라임 특유의 상쾌함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을 선보이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제로 및 헬시플레저 성향의 제품들이 연말을 앞두고는 더욱더 성격을 강화한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이 지향하는 방향과 즐기는 방식을 아우르는 제품들의 출시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24 16:34
산업

오뚜기, ‘고단백 컵누들’ 한 달 만에 판매 100만개 돌파

오뚜기는 지난 7월 선보인 신제품 ‘고단백 컵누들’ 2종이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고단백 컵누들은 최근 확대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높아지는 ‘단백질 강화’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두부피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2g을 담았으며, 기존 컵누들의 강점인 부담 없는 칼로리는 그대로 유지했다.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온라인 상에서는 “두부피 너무 좋아하는데 나를 위한 제품이다”, “컵라면=탄수화물 공식을 깼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오뚜기 컵누들은 고단백, 시그니처 당면, 아시아 쌀국수, 전통 쌀국수 등 4가지 라인업을 기반으로 총 20종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모든 제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되어, 칼로리와 지방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앞서 오뚜기는 2004년 12월, 웰빙 트렌드 확산 속 ‘저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컵누들 브랜드를 처음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밀가루 대신 녹두와 감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해 칼로리 부담 없는 컵라면 시장을 개척했으며, 현재까지도 NIQ(닐슨아이큐) 코리아 조사 기준 최근 3년 연속 비유탕면 컵라면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컵누들이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비결은 다이어트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의 변화에 맞춰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에는 컵누들을 더욱 크게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컵누들 중량을 1.6배 늘린 ‘빅컵누들’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기존 라면맛을 부담없이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컵누들 참깨라면’을, 25년에는 높아지는 ‘단백질 섭취’ 니즈에 맞춰 ‘고단백 컵누들 2종’을 출시했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식단관리에서 ‘칼로리 조절’ 만큼이나 ‘단백질 섭취’에 주목하고 있어 고단백 컵누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만족과 시장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컵누들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3 15:04
산업

빙그레, 과채주스 신제품 ‘캐옴 고농축 토마토’ 출시

빙그레는 신규 과채주스 브랜드 ‘캐옴’의 첫 출시 제품으로 ‘캐옴 고농축 토마토’를 1일 선보였다. ‘캐옴’은 과일과 채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과채주스 전문 브랜드로, 빙그레의 과일 주스 브랜드 ‘따옴’의 오랜 제조 노하우와 품질 기준을 담아낸 패밀리 브랜드이다.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캐옴 고농축 토마토’는 토마토 2.5개 분량을 고농축하여 120mL 한 팩에 담아낸 주스이다.이 제품은 라이코펜 9000µg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오틴이 75µg(1일 기준치 250%) 함유돼 있다. 특히 실온 보관이 가능해 냉장고 없이도 일상 속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캐옴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프리미엄 과채주스 브랜드로,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3:26
산업

오뚜기, 두부피로 만든 ‘고단백 컵누들’ 2종 출시

오뚜기가 두부피로 만든 고단백 컵누들’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고단백 컵누들’은 ‘두부피면’을 사용해 오뚜기 컵누들의 ‘부담없이 맛있게’ 즐기는 핵심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2g을 함유해 한 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제품이다.오뚜기는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녹두·감자 당면을 활용하여 부담 없는 칼로리의 컵라면을 출시한데 이어 두부피를 면으로 즐기는 새로운 유형의 컵라면을 출시하여 고단백 컵라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고단백 컵누들’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매콤로제맛’과 ‘마라샹궈맛’ 2종으로 구성됐다. ‘매콤로제맛’은 매콤달콤한 떡볶이 양념에 고소한 크림과 치즈를 넣어 꾸덕하고 매콤한 로제 맛을 구현했으며, ‘마라샹궈맛’은 얼얼한 마라맛과 고소한 땅콩·참깨 소스가 어우러진 마라 2단계 수준의 중독적인 매운맛으로 완성했다. 매콤로제맛은 170kcal, 마라샹궈맛은 150kcal로 금번 신제품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고단백 컵누들’의 ‘두부피면’은 두부를 압착해 만드는 기존 ‘두부면’과 달리 콩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막으로 만들어 매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 소스에 인공 단백질을 첨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콩 자체의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으로 단백질 제품 특유의 이질감이나 이취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고단백 컵누들’은 칼로리와 탄수화물 부담없이 ‘맛있게’ 단백질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0 13:26
산업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 저당’ 출시

오리온은 당 함량은 낮추고, 맛과 영양을 강화한 ‘닥터유 에너지바 저당’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에너지바 저당은 당 함량을 방울토마토 4알 분량인 2.4g으로 낮추면서도, 에너지바 고유의 맛있는 맛을 잘 살렸다. 전체 중량의 50%를 땅콩, 아몬드, 호박씨 등 견과류로 채워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 반 개 분량의 식이섬유 2.4g, 타우린 500mg 등을 함유해 영양도 한층 강화했다.올해로 출시 16주년을 맞는 닥터유 에너지바는 ‘영양 설계’ 콘셉트를 기반으로, 초코바 일색이던 국내 시장에 견과류 중심의 영양바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이후 꾸준히 높아지는 건강에 대한 관심, 레저 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활력과 영양을 즉시 보충할 수 있는 에너지바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4억 개를 돌파했다.오리온 관계자는 “에너지바, 단백질바, 그래놀라바 등 오랜 기간 다양한 영양바를 개발하면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있는 에너지바 저당을 완성하게 됐다”며 “당 함량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견과류와 식이섬유, 타우린으로 영양을 강화한 만큼 에너지바를 더 건강하게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8 09:52
생활문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직화 냉장햄 ‘그릴리(Grilly)’

동원F&B가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는 탁구선수 신유빈을 앞세워 프리미엄 냉장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동원F&B는 최근 프리미엄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의 TV CF 모델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 동원F&B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그릴리’가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CF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후랑크’라는 콘셉트로, 직화 후랑크의 불향과 육즙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유빈 선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직화 냉장햄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의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는 직화 오븐에 두번 구워 불향과 육즙을 더한 차별화된 맛과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냉장햄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2022년 직화 냉장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닭꼬치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릴리’의 대표 제품으로는 ‘그릴리 직화 후랑크’, ‘그릴리 직화 닭가슴살’, ‘그릴리 직화 델리햄’, ‘그릴리 직화 베이컨’ 등이 있다. ‘그릴리 직화 후랑크’는 100% 돼지고기를 직화오븐에 구워 진한 불맛과 육즙은 물론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어 반찬이나 술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며, 직화 풍미가 가득하다. 한 팩에 단백질 함량은 23g으로, 이는 계란 약 4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다. 한 입 크기의 큐브 모양과 각종 소스를 첨가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2024.10.30 10:20
보도자료

“근력 개선으로 삶에 활력을!”…한미약품, 건기식 ‘머슬짱’ 주목

오미자추출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 ‘쉬잔드린’, 근력 개선 기능성 인정 비타민B2와 B6, 아연 등도 함유…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정 받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는 ‘근력’을 보충해 주는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근력개선 머슬짱’이 약국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오미자추출물 1, 582mg)과 비타민B2 및 비타민B6 및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아연 등을 함유한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근력개선 머슬짱’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구성하는 오미자추출물에는 기능성 성분인 ‘쉬잔드린’이 함유돼 있는데, 주로 오미자 씨앗에 집중돼 있다. 쉬잔드린은 건오미자 1t에서 단 1.4kg만 추출될 정도로 귀한 원료로 알려져 있다. 성인 남녀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오미자추출물’ 섭취 후 변화 실험에서는 ‘대퇴사두 근력 및 악력 개선’이라는 유의적 결과도 도출된 바 있다. 이 같은 장점들을 토대로 머슬짱은 식약처로부터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정상적 면역기능에 필요 등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근력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골프나 헬스, 필라테스 등 현대인들이 많이 즐기는 운동시에 섭취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머슬짱은 어디서든 간편히 섭취할 수 있도록 액상형 파우치 포장으로 출시됐으며, 1팩당 15일 분량(30P)이므로 하루 한번 2포씩 그대로 짜서 먹거나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이 제품은 한미약품의 약국 전용 제품 브랜드 ‘프로-캄’ 시리즈 중 하나로,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대표이사 우기석)이 전국 약국에 유통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9.30 10:46
경제

"봄 라운딩 준비할 시간"…분주한 유통가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골퍼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골프 멤버십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골프 클럽'은 10일부터 6월 8일까지 석 달간 적용되는 단기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10일부터 이마트 앱에서 골프 클럽에 가입하면 골프용품과 골프채 등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준다. 운영 기간 내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이마트 상품권도 제공한다. 또 현재 전국 43개 점에서 시타실을 갖춘 골프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골프 멤버십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기준 이마트의 20∼30대의 골프용품 구매 비중은 전체의 20.1%로 2020년 2월(12.5%)보다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전체 골프용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45.1%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 ‘골프라운딩 친구 나이스바’를 내놓았다.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한입 사이즈의 영양 간식이다. 견과와 땅콩을 함유한 ‘오리지널’, 오리지널에 초콜릿를 더한 ‘초코’ 등으로 구성했다. 미니바 18개로 꾸려 라운딩하며 18개 홀마다 하나씩 간편히 먹을 수 있다. 미니바 4개 기준으로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인 BCAA를 100mg 함유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젊은 층 골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골프장 먹거리 트렌드에 맞춰 재미 요소를 더한 골프장 영양 간식을 기획했다”며 “향후 변화하는 먹거리 트렌드를 파악해 이색적인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도 골퍼 잡기에 분주하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9800만원에 달하는 '까라또' 프리미엄 골프백 세트의 주문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고급 통악어가죽을 사용해 제작한 골프백을 이달 31일까지 매장 입구에 전시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1일 국내 최초로 아페쎄(A.P.C) 골프복 매장을 강남점에 연데 이어 이달 필립플레인 매장도 선보인다. 아페쎄 골프웨어는 20~30세대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 브랜드 아페쎄의 신규 브랜드다. 골프웨어 본연의 기능성에 패션 브랜드 특유의 스타일링을 더했다. 화려한 장식과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잘 알려진 필립플레인은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다. 또 갤러리아백화점은 '말본 골프', 미국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 등 2030 고객을 겨냥한 골프 브랜드 전용 팝업 공간을 마련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10 07:00
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승인…'국산 1호' 청신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할 경우 국산 백신 수억회 분량이 전 세계에 공급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효과를 견주어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물질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식약처는 아직 허가된 코로나19 재조합 백신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선정했다. 중화항체가(특정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는 항체의 양)의 우월성과 혈청반응률(백신 접종 전 대비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하는 시험대상자의 비율)의 비열등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전체 시험 대상자는 18세 이상 3990명이며, 시험백신(GBP510)은 3000명, 대조백신(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90명에게 0.5㎖씩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식약처 전문가 자문 결과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전증이나 면역혈소판감소증 등을 앓는 자가면역질환자는 제외된다. 이번 임상 3상은 국내와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다국가에서 동시에 수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령자까지 포함한 임상 2상 참여자 247명에 대해 올해 6월 말 2차 투약까지 마치고 안전성을 관찰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을 개발한 기술로 연내에 변이주 항원을 활용한 임상도 수행할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분기에 임상 중간 분석 결과를 도출해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상반기 안으로 백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임상 승인은 최초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돌입해 국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GBP510은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과 국제 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 디자인연구소와 공동개발한 물질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두 단체는 총 2억1370만 달러(약 24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왔고, 이 중 약 1억7300만달러가 임상 3상 등의 연구개발비로 활용된다. 워싱턴대는 GBP510의 면역 효과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다국적제약사 GSK는 후보물질에 결합할 면역증강제 기술을 제공했다. 이 기술은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을 폭넓게 자극해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임상 3상 진행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협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공장인 경북 안동 L 하우스를 통해 “GBP510이 개발되는 즉시 연간 수억 회 물량의 대규모 상업 생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내 임상 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다.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0 17:02
연예

[인터뷰③] 지진희 "중년 대표 멜로 배우 유지 위해 매일 자기관리"

배우 지진희(49)가 JTBC 금토극 '언더커버'로 액션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그간 "액션물이 하고 싶다"라고 한결같이 외치던 바람이 이뤄진 것.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기본 체력을 다지고 액션 합에도 열을 올렸다. 극 중 95% 이상을 직접 다 소화했다. 액션 연기로 부상을 달고 살고 심지어 손가락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어려움까지 처했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 만큼은 남달랐다. 더구나 그의 곁엔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2004) '애인있어요'(2016)로 차진 호흡을 자랑했던 배우 김현주가 함께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세 번째 만남은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다. 최종회에서 전국 5.2%·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변함없이 중년을 대표하는 멜로 배우로 활약 중이다. "멜로를 하고 싶다고 어디서든 얘기한 것이 통한 것 같다.(웃음) 내가 이미 말로 뱉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나이를 먹지만 누구나 사랑을 꿈꾸고 사랑하지 않나. 내 나이 이후의 사랑도 있을 것이란 얘기다. 앞으로도 꾸준히 멜로를 하고 싶다. 나이를 먹어도 매력적이고 끌림이 있어야 멜로 주인공을 할 수 있으니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김희애·이미숙 선배님이 하루 5시간씩 운동하고 노력한다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 너무 좋다. 운동을 5시간이나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다른 것을 많이 포기해야 하는데 연기를 위해 그렇게 산다는 것에 존경스러웠다. 근데 사실 너무 힘들다. 그래도 해야 한다. 이미지를 떠올리면 사랑하고 싶은 로망이 있어야 하니 말이다." -평소 체력관리 비법은 무엇인가. "종합영양제·루테인·오메가3·비타민D 등 기본으로 알약 4개는 먹는다. 그리고 밥을 제때 먹으려고 노력하고, 단백질 같은 것도 체력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 추가해서 먹는다. 웨이트 운동을 할 때 무게를 많이 해서 근육을 키우는 게 아니라 슬림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약간 운동을 했다는 느낌 정도로 밸런스를 맞추며 운동한다. 하루라도 쉬면 안 되기 때문에 최소한 걷기라도 하려고 노력한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싶은 멜로가 있나. "내 나이에 맞는 멜로를 하고 싶다.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앞으로 그런 얘기들이 다양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미스티' '부부의 세계' 같은 류의 드라마가 많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그 이상의 얘기들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내가 2030 세대의 멜로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내 나이 또래의 멜로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 영화 '뉴욕의 가을' '러브 액츄얼리' 같은 종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자극적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얘기가 많다고 생각한다." -최근 골프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 "어마어마하다.(웃음) 골프가 너무 재밌다. 요즘 가장 빠져있는 것이 골프다. 골프 유튜브 채널에 나가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다. 근데 유튜브는 어떤 형식으로 하는지 궁금했다. 유튜브라는 게 끊임없이 업로드를 해야 하더라. 내가 끊임없이 업로드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아 쉽사리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골프 유튜브 채널은 9월께 또 나갈 것 같다. 특기가 공예라 공예와 골프의 만남으로 내 유튜브 채널 론칭을 고려하고 있다." -SNS를 매일 하는 게 쉽지 않은데 매일 업로드를 하더라.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해서 진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게 출퇴근이더라. 매일 쓰는 게 쉽지 않지만 괴롭지는 않다." -드라마 '대장금'(2003)으로 한류에 성공한 원조 한류스타다. "'대장금'이 그렇게 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한복을 입고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룬 사극이라서 누가 봐도 어색할 수 있는데 이란에서 터졌다. 거의 시청률이 90% 이상 나왔다고 하더라. 이란 국영 방송에서 인터뷰 요청이 오고 그랬다. 가고 싶지만 갈 수 없었다. '대장금이 이란에서? 세계에서?' 그것 자체로도 신기한 일이었다." -작품을 선택할 때 흥행 여부를 고민하고 고르나. "대중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그 사람들을 이해해야 한다. 난 그 정도까지 고민하지 못하고 내가 봤을 때 재밌으면 한다.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도 분량은 적지만 신선하고 재밌어서 한 것이다. '언더커버'도 마찬가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더라. "지나가다가 시민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인연이지 않나.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게 우연이고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무언가를 찾아가는 것 자체가 새롭게 다가와 평소 '유퀴즈'를 좋아했다. 섭외가 왔다고 하길래 너무 좋다고 참여했다. 드라마 홍보용은 전혀 아니었다." -평소 즐겨보는 콘텐츠가 있나. "저 진짜 웃긴 사람인데 멜로를 해야 하니까 자제 중이다. 평소 코미디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 웃긴 걸 자주 본다. 유튜브 콘텐츠도 자주 보는데 요즘 '카페 사장 최준' '매드몬스터'를 재밌게 보고 있다." -하반기 계획은. "tvN 드라마 '더 로드:1의 비극' 첫 방송이 될 것 같다. 아는 사람이 내 사주를 봤는데 올해 하반기만 잘 넘기면 내년 상반기엔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드라마만 빨리 잘 끝내고 골프를 치고 싶다. 유튜브 채널은 어떻게 할까. 그 고민도 계속할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2021.06.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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