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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부엉이' 넘은 '청송' 임찬규 "폭발적이진 않지만…노송 김용수처럼" [IS 인터뷰]

LG 트윈스 임찬규(33)가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그는 "김용수 선배처럼 야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임찬규는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개인 통산 222번째(현재 224경기) 선발 등판했다. 1985년부터 1996년까지 활약한 '부엉이' 정삼흠(221경기)을 넘고 LG 구단(MBC 청룡 시절 포함) 역대 개인 최다 선발 등판 기록을 세웠다. 임찬규는 "한 시즌에 15~20승(2023년 최다 14승)을 올리거나 폭발적인 시즌을 보낸 적이 없지만 꾸준하게 한 팀에서 던졌다는 방증"이라면서 기뻐했다. 그가 '엘린이(LG 트윈스+어린이 팬)' 출신이어서 더 의미 있는 기록이다. 임찬규는 2011년 LG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했다. 그해 9승 6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2021년 17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87을 올렸지만 고작 1승(8패)에 머물렀고, 염경엽 감독이 처음 부임한 2023년에는 불펜 투수로 시작해 선발진에 재진입했다. 임찬규는 "최근 10년 동안 선발진에 함께 했던 투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그 자리를 항상 지켜온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이처럼 많이 선발 등판한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라고 말했다. 임찬규의 통산 성적은 342경기에서 83승 81패 8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39다. 팬들은 그런 임찬규를 향해 '청송'이라는 별명을 새롭게 붙여줬다. 개인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사실상 '잔류'를 정해놓고 협상에 임하는 등 15년 동안 LG 마운드를 지켜왔기 때문이다. 그는 "LG 선발진에 늘 임찬규가 있었다고 (팬들의 머릿속에) 기억남았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임찬규는 '노송' 김용수를 향해 전진한다. 1985년 MBC 청룡에 입단해 2000년 LG에서 은퇴한 김용수는 구단 개인 역대 최다 126승 기록을 갖고 있다. LG 소속으로는 99승을 올렸다. 임찬규가 지금처럼 활약한다면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는 기록이다. 이에 앞서 김용수가 갖고 있는 구단 역대 개인 최다 탈삼진(1145, 임찬규 1078개) 경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임찬규는 "김용수 선배님 별명이 노송이지 않나. 선배님처럼 (LG에서 오래) 야구를 하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임찬규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노린다. 국내 투수 중에 KT 위즈 소형준(2.72)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자책점(2.90)이 낮다. 개인 첫 150이닝 투구도 유력하다. 다만 5월 27일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8경기째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임찬규는 "지난해 8월 말(27일)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을 거쳐 올해 4월 중순(16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개인 10연승을 거둔 적도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8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개인 통산 225번째 선발 등판한다. 임찬규는 "서울에서 태어나 잠실구장에서 야구를 보던 아이가 LG에 입단했다. 처음부터 FA 계약까지 단지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운명적이지 않나"라면서 "은퇴 후에도 LG와 인연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바랐다. 이형석 기자 2025.08.01 12:25
산업

코오롱스포츠, ‘Go Wild’ 시리즈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자연에서의 야외 활동을 테마로 한 ‘고 와일드(Go Wild)’ 시리즈 출시와 함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코오롱스포츠의 고 와일드 시리즈는 여름 야외 활동에 적합한 총 20종의 아이템으로 출시됐다. 시리즈 전반에는 수리부엉이와 돌, 나무 등의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활용한 디자인이 담겼다.대표 제품인 ‘원터치 팝업 텐트’는 수리부엉이의 얼굴 프린팅, 초보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구조와 3.5k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이외에도 흡습속건 기능과 데오드란트 테이프가 적용된 반팔 티셔츠 4종, 메시 안감으로 착용감을 높인 기능성 반바지 3종, 수납력과 휴대성이 뛰어난 경량 백팩과 사코슈 백이 함께 출시됐다. 햇빛 차단 기능을 갖춘 우븐 캡과 버킷햇, 야외 활동에 유용한 양말과 반다나, 카라비너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여름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선보인다.코오롱스포츠는 고 와일드 시리즈와 출시와 함께 제주도에 위치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협업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제주도의 자연을 걷고, 쉬고, 체험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제안한다. 텐트 체험을 제공하는 ‘Go Wild Picnic’ , 한라산과 오름을 오르는 하이킹 프로그램, 여름 밤 별 보기 체험,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클래스로 총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첫 번째로 해비치 호텔과 리조트 수영장 사이 잔디광장에는 ‘Go Wild Picnic’ 텐트존이 운영된다. 현장에는 고 와일드 시리즈의 ‘원터치 팝업 텐트’와 캠핑 체어가 마련되어 있으며, 투숙객은 무료로 대여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두 번째로 코오롱스포츠 소속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하이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월 한라산 윗세오름을 시작으로 7, 8월에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인근 오름을 오르는 코스로 구성된다.이외에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주관하는 천문 해설가와 함께하는 별자리 관찰 체험 등이 진행된다.또한 코오롱스포츠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내 글라스 바를 고 와일드 아이템으로 꾸며 ‘Go Wild House’로서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클래스를 운영한다. 해당 클래스는 코오롱스포츠의 지속가능 공간인 ‘솟솟리버스’에서 진행해오던 프로그램으로, 코오롱스포츠의 제품 제작 과정에서 남은 스트링과 부자재를 활용해 키링을 만드는 체험이다. 이 클래스는 격주 토요일마다 하루 3회씩 진행한다.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업 캠페인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온라인몰에서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숙박권, 코오롱스포츠 원터치 팝업텐트 및 고 와일드 (Go Wild) 시리즈 반팔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함께한 고 와일드(Go Wild) 캠페인은 코오롱스포츠가 추구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기회”라며 “고객들이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9 11:26
스타

[왓IS] ‘일베 논란’ 김이나 “맥락 얘기하고 싶지만…중요한 건 재발 방지, 심려 끼쳐 죄송”

작사가 김이나가 여성 혐오 표현 사용과 관련해 사과했다.김이나는 9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김이나는 방송 말미에 “주말, 그리고 오늘까지 안 그래도 힘든데 우리 부엉이들(청취자들)은 더욱 마음이 시끄러웠을 것 같다. 나도 다 보고 있었다”며 “그 논란은 당연히 나는 너무나 아니다. 처음에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고 이런 얘길 처음엔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럽고 그러니까”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생각해 볼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이나는 그러면서 “텍스트로 적으니까 전달이 잘 안 되는 거 같아서 이곳에서 말씀드리고 싶다”며 “오늘 많이 추운데, 밖에 계시다 들어오신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주말 동안 다 보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이나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때려야 한다는 뜻) 등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트스에서 사용하는 비하 단어를 쓴 사실이 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한 누리꾼은 김이나의 SNS에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 하시나요?”라고 댓글을 통해 물었고, 김이나는 “일베(일간베스트)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0 11:50
산업

편맥의 계절…분주한 편의점

편의점 업계가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일본 최고 월드챔피언 비어로 유명한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에일 캔'을 선보였다. 패키지에 있는 부엉이 디자인 때문에 '부엉이 맥주'로 알려진 일본 크래프트 맥주다.히타치노 네스트는 신선한 감귤향과 꽃향이 어우러져 산뜻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쌉쌀한 맛의 에일 맥주에서 개성 있는 향을 느낄 수 있다.이마트24는 병맥주로만 생산되던 히타치노 네스트를 편의점 채널에 맞춰 500ml 캔맥주로 준비했다. 히타치노 네스트를 생산하는 일본 '키우치 주조'에서 30년 경력의 브루마스터를 직접 모셔와 국내에서 제조한 것이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6월 한달 간 4캔 1만2000원 행사도 진행한다.이마트24 관계자는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할 정도로 맛과 품질에서 인정받은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를 캔맥주 상품으로 선보인다"며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를 1000원에 판매한 데 이어 6월 한 달간 덴마크 맥주 '프라가 프레시' 4캔을 4000원에 판매한다.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전통 유럽 스타일 맥주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6월 한 달 동안 맥주 번들 행사도 진행한다. 버드와이저(500ml), 하이네켄(500ml) 등 4입 번들 12종과 크러시(355ml), 아사히생맥주캔(355ml) 등 6입 번들 5종, 크러시(470ml) 8입 번들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약 15∼25% 할인한다. CU는 최근 국내에서 가장 낮은 도수인 '1.5도 맥주'(355ml)를 출시했다. 일반 맥주는 도수가 높아 먹기 부담스럽고 무알코올 맥주는 아쉬운 고객들의 갈증을 채워주겠다는 취지다.해당 상품은 도수를 낮추되 최종 제조 단계에서 홉 향을 배가시키는 공법을 활용해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렸다는 설명이다. 도수가 낮은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1.5도 맥주를 사면 술을 많이 마시는 주당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20·30세대를 끌어 모은다는 목표를 세웠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3 13:53
드라마

[정덕현의 요즘 뭐 봐?] ‘구미호뎐1938’, 한국형 판타지 세계관 열리나

흐릿한 초롱불 아래 남편이 별생각 없이 구미호에 대한 금기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때, 우리는 이불을 뒤집어쓰곤(?) 했다. 곧이어 보기만 해도 소름 돋는 특수 분장을 한 구미호가 등장할 걸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77년부터 2000년대까지 방영됐던 KBS ‘전설의 고향’이 구미호라는 레전드 캐릭터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던 순간이었다.거의 매해 여름이 되면 돌아오곤 했던 구미호 이야기는, 2000년대로 넘어오기 전까지도 70~80년대의 가부장적 세계관을 반복했다. 구미호는 하필 여성이고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는 설정 자체가 그렇다. 그건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그 자체로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여성들을 대변하면서도, 그 체계 안에서 여성들이 인내하며 사는 삶을 제시하는 보수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떠나간 구미호를 뒤늦게 그리워하며 후회하는 남편의 모습은, 구미호가 인간이 되기 위해 겪어온 힘겨운 시집살이에 대한 소극적인 위안 정도에 머물렀다.하지만 시대가 바뀌면 설화 속 캐릭터들일지라도 재해석되기 마련이다. ‘구미호뎐(2020)’에서 구미호 이연(이동욱)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고, 굳이 인간이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대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서 인간을 해코지하는 요괴들과 맞서 싸운다.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가 공포물이라면, ‘구미호뎐’은 물론 토속 설화에서 끄집어낸 어둑시니나 이무기 같은 존재들의 서사로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내지만 장르적으로는 그들과 맞서 싸우는 슈퍼히어로 판타지 액션물에 가깝다. 슈트 차림에 우산을 들고 다니고 이를 무기로 활용하는 외형만 봐도 구미호의 확실한 진화가 느껴진다.‘구미호뎐’은 어둑시니나 우렁각시처럼 다양한 토속 전설과 설화 속에 박제돼 있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깨워낸 성과를 보였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안전한 선택으로서 구미호와 인간의 전생까지 연결된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는데 머물렀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다시 돌아온 tvN ‘구미호뎐1938’은 멜로가 존재하긴 하지만 거기 머무르기보다는 보다 본격적인 판타지의 세계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으로 오게 된 이연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산신들인 홍주(김소연) 그리고 무영(류경수)과 함께 때론 서로 돕고 때론 서로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제강점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일제와 대결구도가 세워져 있는데, 흥미로운 건 여기에 일본설화에 등장하는 일본요괴들도 등장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항일운동의 서사가 구미호 이연, 수리부엉이 홍주, 백두산 호랑이 무영 같은 토종 요괴들과, 텐구 가토 류헤이(하도권)와 그의 명령을 따르는 시니가미 용병단 같은 일본 요괴들과의 판타지 액션 대결로 펼쳐진다. 요괴들이 벌이는 항일운동이라는 관점이 참신하고 이를 마치 ‘만주웨스턴’(마카로니 웨스턴 장르를 일제강점기 배경에 우리 식으로 해석한 장르) 장르식으로 풀어낸 점도 흥미롭다. 이 판타지 설정은 우리가 흔히 일제강점기에 호랑이 같은 토착 동물들을 거의 학살하듯 사냥함으로써 민족의 기와 얼을 꺾으려 했던 저들의 만행을 이들을 지켜내려는 산신들의 대결이라는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라 볼 수 있다.‘구미호뎐1938’은 또한 보다 다양한 설화들을 작품 속으로 가져왔고, 또 재해석한 토종 요괴 캐릭터들 역시 다양하게 선보였다. 늑대가 변한 마적단 부두목(조달환)이나 인어 장여희(우현진) 같은 캐릭터들이 그렇고, 삼천갑자 동방삭이나 장산범 같은 설화 속 존재들의 서사들이 그렇다. ‘구미호뎐’에 비교해 훨씬 더 토속 설화를 자신감 있게 펼쳐내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따지고 보면 전 세계적 판타지물인 ‘해리포터’ 시리즈나 ‘반지의 제왕’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건 북유럽의 다양한 설화들이 그 이야기의 원천이 돼줬기 때문이다. 이 관점으로 보면 ‘구미호뎐1938’이 보여주는 구미호의 진화는 어쩌면 한국형 판타지의 세계를 열어가는 과정처럼 보인다. 콘텐츠가 글로벌해질수록 더욱 가치를 발하는 건 로컬 문화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토종 대표 캐릭터인 구미호가 향후 어떤 진화를 보일지 궁금해진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06.12 05:05
연예일반

[TVis] 한가인 “여신? 딸한테 부엉이 닮았다고 무시당해” (‘신들의 사생활’)

배우 한가인이 딸한테 부엉이를 닮았다고 놀림당한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13일 방송된 MBN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이하 ‘신들의 사생활’)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초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우스가 권력을 지킬 수 있었던 1등 공신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한가인은 “그리스 로마 신화로 드라마를 찍는다고 가정해 가상 캐스팅을 해봤다”면서 “요새 가장 잘생긴 배우 차은우가 제우스를 하고 송강은 아폴론, 한소희가 헤라로 딱 일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설민석이 아프로디테는 누가 하냐고 묻자 한가인은 “저라고 하고 싶지만 가상 캐스팅한 배우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못하겠다”면서 손사래를 치더니, 자신은 부엉이를 하겠다면서 엉뚱한 대답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가인은 “저희 딸한테 캐스팅을 물어봤더니 딸이 ‘엄마는 여신은 됐고 부엉이나 해라’고 하더라”면서 “딸한테 부엉이를 닮았다고 계속 놀림당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게스트 김소현이 “한가인 씨가 부엉이면 저는 개구리다”라고 한술 더 뜨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3 23:14
연예일반

“삶의 변화 준비” 은퇴 언급 후 무려 360억대 대저택 내놓은 60대 배우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인생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한국 시간) 뉴욕포스트 등 주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짐 캐리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대저택을 2890만 달러(한화 약 363억 원)에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리는 이 집을 지난 1994년 구입했다. 당시 가격은 한화로 약 48억 원 가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61세가 된 캐리는 뉴욕포스트 등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삶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해 4월 영화 ‘수퍼 소닉2’ 개봉 이후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바 있어 향후 짐 캐리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짐 캐리는 자신이 내놓은 집에 대해 “매일 밤 부엉이들이 내게 자장가를 불러줬고 매일 아침 나는 거대한 할아버지 소나무 아래에서 매, 벌새와 함께 커피를 마셨다”며 “나처럼 다른 누군가가 그곳을 즐기기를 원한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7 19:28
보도자료

동아제약,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확대

동아제약이 환경 친화 제품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품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실시되기 이전인 2019년부터 제품의 용기를 투명한 용기로 교체했다. 유색 플라스틱병은 색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함유돼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투명 폐플라스틱 병은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2차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 표면에는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쉽게 라벨 제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가그린’ 제품에는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을 표기해 분리배출을 쉽게 도울 수 있도록 했으며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 9종을 패키지에 담아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약국에 제공하는 박카스 비닐봉지를 친환경적인 재생용지 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전국 약국에 한 달간 공급되는 박카스 비닐봉지는 약 550만 장에 달했다. 교체 시 기존 비닐봉지 대비 제작비용이 3배 가량 증가되지만 동아제약은 환경 보호를 위해 비용 부담을 기꺼이 감수했다.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는 패키지에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재활용 펄프를 적용했다. 재활용 펄프는 폐기 시에도 100% 생분해 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용기를 둘러 싸고 있는 띠지는 설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 얼스팩(Earth pack)이 적용됐다. 더마 화장품 ‘파티온 리얼 핏 마스크팩’은 3종 시트 모두 친환경 생분해 테스트를 완료했고,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아 한국 비건 인증을 받았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는 배송 물품의 충격 흡수를 완화하는 비닐 에어캡인 뽁뽁이를 없애고 종이 소재로 된 완충재를 사용한다. 배송 상자의 바깥 면에 붙이는 비닐 테이프도 재활용에 용이한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 개발과 생산은 물론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제품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과 지구 모두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으로 1억 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회수 과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리사이클 100% 정거장’을 구축을 위한 자원으로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폐의약품을 일반쓰레기와 같이 처리할 경우 폐기된 의약품 성분이 토양, 수질 오염을 일으켜 환경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아제약은 물류 전문기업인 용마로지스, 지역 약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폐의약품 수거함 및 관련 용품,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13 08:10
예능

[OTT위크] 어른들의 웹예능 ‘딩대’ 왓챠서 본다

붱철 조교를 OTT에서 만난다. EBS의 인기 유튜브 웹예능 ‘딩대’ 시즌 1~3이 왓챠에서 공개 중이다. 펭수 신드롬을 일으킨 ‘자이언트 펭TV’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딩대’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우지 않았지만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궁금했던 점을 해결해 주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코끼리 교수 ‘낄희'와 부엉이 조교 ‘붱철’이 등장해 최신 유행과 지식을 짚어주는 교양강좌, 현실적인 연애 조언을 담은 연애톡강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MZ 세대가 궁금해하는 소재와 사회적 이슈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황광희, 황치열, 침착맨이 역대 MC를 맡았으며, 어른이들을 위한 매운맛 강의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 3는 매주 수요일에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서비스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17 09:00
연예

'갓파더' 우혜림, 강주은과 훈훈한 모녀 케미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강주은과 훈훈한 모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는 강주은이 우혜림의 신혼집에 방문해 집안 살림을 챙기고 선물을 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우혜림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미니멀리스트 신혼집을 공개했다. 우혜림의 집을 처음 방문한 강주은은 냉장고 속 음식은 물론, 식기까지 많지 않은 모습에 "아예 뭐가 없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주은은 "아기를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우혜림에게 육아용품을 선물했다. 선물을 확인하던 우혜림은 부엉이가 잔뜩 그려져 있는 매트를 보고 기겁하며 뒷걸음질을 쳐 웃음을 유발했다. 우혜림은 "인테리어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유지하는 거였다"라며 귀여운 부엉이 매트가 깔린 거실을 보고 넋을 잃고 '멘붕' 상태에 빠졌다. 이어 카페에 가서 밥을 먹기 전 강주은을 180도 변신시켜줬다. 우혜림은 평소 강주은이 시도하지 않았던 화려한 메이크업은 물론, 강렬한 색깔의 네일 아트까지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물했다. 카페에 도착해 밥을 먹으면서 두 사람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혜림 덕분에 지금껏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한 강주은은 "딸이 생겨서 다 처음 해본 경험이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우혜림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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