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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박지원 때문에 두 명이 부상” 쑨룽의 황당 주장 [하얼빈 AG]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쑨룽(25)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개인전을 마친 뒤 “박지원 때문에 중국 선수 두 명이 부상입었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0일(한국시간) “쑨룽은 심판 판정에 격분하며 한국 선수의 충돌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문제 제기했다”라고 조명했다. 쑨룽은 전날(9일) 끝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5위에 올랐고, 5000m 계주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최초 쑨룽이 문제를 제기한 경기는 1000m 결승이었다. 당시 쑨룽은 동료 리우샤오앙과 함께 한국의 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화성시청)와 경쟁했다. 쑨룽은 마지박 한 바퀴를 남겨둔 시점에서 선두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는데, 박지원과 몸싸움을 벌이다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결국 장성우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박지원이 뒤를 이었다. 당시 박지원의 추월 과정에 대한 비디오 리플레이가 있었으나, 심판진은 양측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며 페널티를 선언하지 않았다.매체에 따르면 쑨룽은 심판이 언급한 ‘공동 책임’을 두고 “한국의 의도를 과소평가했다. 특히 심판 판정이 너무 이상하다. 공동 책임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분명 박지원이 코너 진입 시 나를 먼저 밀었다. 이로 인해 내가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나는 전혀 박지원을 건드린 적 없고, 그가 나를 밀었을 뿐이다. 심판 판정의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고 열을 올렸다.동시에 “박지원의 단독 행동으로 인해 우리 중국 선수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런 위험한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면, 명확한 판정 기준이 없다면 경기 결과는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또 전날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쑨룽은 5000m 계주 결승 뒤 믹스트존을 지나며 “더럽다. 정말 더럽다”며 고함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경기 중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 방식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당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함께 몸싸움을 벌인 박지원에게만 페널티를 선언해 실격된 바 있다. 소후는 이를 두고 “쇼트트랙 경기의 판정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논쟁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한국은 이번 하얼빈 AG 쇼트트랙 9개 종목에서만 6개의 금메달(은메달 4개·동메달 3개)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1:48
프로농구

"진짜 수훈 선수" "가장 열심히 한다" 3점슛 39.1% 만든 민기남의 투지 [IS 스타]

"우리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다."고양 소노 민기남(23·1m74㎝)은 올 시즌 프로 2년 차를 맞은 가드다. '대형 루키'와는 거리가 멀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가 아닌 2라운드 3순위로 입단했다. 발은 빠르지만 키가 작다. 데뷔 시즌 성적도 인상적이지 못했다. 21경기 평균 4분 42초 0.9득점, 야투 성공률 22.6%와 3점 성공률 25%를 기록했다.올해 민기남은 조금 달라졌다. 그는 10일 기준 22경기 평균 9분 16초 3.4득점을 기록 중이다. 야투 성공률이 40%, 3점 성공률이 39.1%로 크게 높아졌다. 지난 9일 잠실 서울 삼성전에서는 3점슛 3개로 9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쿼터 경기 흐름을 내주려 할 때 그가 연속해 꽂은 3점 2개가 소노의 승기를 굳혔다. 행운이 아닌 노력의 결과다. 김태술 감독은 경기 후 "기남이는 우리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외부에서는 그가 슛이 약하다고들 생각하는데,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는 선수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올랐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못 뛰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는데,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를 많이 뛰게 됐다"며 "감독과 코치의 주문이 많은데 선수 본인의 의지가 굳세 그걸 버틴다. 오늘 활약은 그동안 연습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고 치켜세웠다.이날 14득점을 올렸고, 이정현의 부상 빈자리를 채우는 가드 이재도도 민기남을 "진짜 수훈 선수"라고 짚었다. 그는 "난 오늘 특별히 한 게 없다. 민기남 선수가 사실 오늘 정말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에너지 넘치게 뛰었다.또 3점슛도 세 방이나 넣었다. 그의 3점슛에서 경기가 완전히 우리 페이스로 넘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재도는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다. 아직은 플레이에 여유가 많이 없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프로농구에서 분명 한 자리를 할 수 있는 그런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민기남 본인은 활약의 비결로 승부욕을 꼽았다. 민기남은 경기 후 본지와 통화에서 "삼성과 2연전이었고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었는데, 7일 경기를 너무 무기력하게 진 것 같았다. 아직 내가 주전은 아니었지만 분해서 잠이 안 오더라"며 "오늘 경기는 어떻게든 다른 모습을 보여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형들, 다른 팀원들 모두 그랬기에 이긴 것 같다"고 기뻐했다.민기남은 "원래도 지는 게 정말 싫다. 게다가 치열하게 해서 져도 기분이 나쁜데, 7일 경기는 무기력하게 진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자가 많아) 형들이 힘든 상황인데, 내가 형들께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아직 연차가 어려 할 수 있는 한계는 있다. 그 한계를 인정하고 파이팅있게 팀에 에너지를 불면 형들의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뛰는 중"이라고 전했다.민기남 스스로 약점으로 슛이 꼽혔던 걸 알았다. 그리고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슛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상대도 나를 상대로 슬라이스(스크린 뒤로 도는 수비)를 많이 했다"며 "그래서 그런 찬스에서 슛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시즌 동안 슛이 안 들어가면 억울할 정도로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습도 많이 했는데 새 감독님, 코치님이 오시면서 기회를 받다 보니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했다.민기남은 "비시즌 목표가 3점슛 성공률 30%였다. 시즌 전에는 슬라이스 상황에서의 슛만 연습했는데, 최근에는 다른 상황에서 슈팅 연습, 스텝에 따른 슈팅 연습도 늘렸다. 이걸 꾸준히 해온 게 최근 슛감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3점 성공률을 보면) 연습한다면 안 되는 게 없고, 연습량을 늘리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걸 느꼈다"고 기뻐했다. 끝이 아니다. 민기남은 "지금 난 (이)재도 형 다음 백업 가드다. 수비에서 에너지를 높이고, 득점력보다 미스 없이 안정감을 추구하는 게 우선"이라며 "경기가 잘 풀리려면 수비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베테랑 형들의 텐션이 떨어질 때 올려줄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민기남은 "고마운 분들이 많아 꼭 감사 인사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독님,코치님들께서 정말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알려주셨다. 형들께서는 모두 내게 조언을 주시고, '할 수 있다'고 응원을 전해 주셨다.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팀에 작은 것이라도 도움이되는 모습으로 형들과 감독님, 코치님들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는 "남은 시즌 팀에서 더 부상이 나오지 않고 마무리됐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팀에 더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재도 형이 쉬는 때, 또 돌아올 (이)정현이 형이 쉴 때 팀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가 되는 게 내 목표"라며 "난 농구가 너무 좋다. 그래서 더 오래 하고 싶다. 베테랑이 되는 시기 때는 공격이든 수비든 약점이 없는 공수겸장으로 자리잡는 게 내 최종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0 07:01
배구

투트쿠 복귀→'통곡의 벽' 재구축...흥국생명, 통합 우승 향해 질주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가 복귀전에서 건재를 보여준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7연승을 거두며 2위와의 승점 차를 더 벌렸다. 흥국생명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12, 27-25)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17일 정관장전에서 왼쪽 무릎 힘줄 파열 부상으로 이탈했던 투트쿠가 복귀해 팀 내 가장 많은 16점(공격 성공률 51.61%)를 기록했다. 실전 감각 회복 차원에서 나선 경기였지만, 위력은 여전했다. 1위 흥국생명은 7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22승(5패)째를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하며 64를 쌓아, 2위 현대건설(승점 53)와의 차이를 11까지 벌렸다. 정규리그 조기 1위 확정, 통합 우승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다. 창단 처음으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노린 페퍼저축은행은 리그 1위의 저력을 넘지 못했다. 시즌 18패(9승)째를 당했고 승점은 27에 머물렀다. 스코어가 말해주는 것처럼 일방적인 경기였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제공권이었다. 투트쿠는 부상 전까지 흥국생명의 업그레이드된 블로킹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했다. 큰 키에 비해 좋은 순발력으로 김연경·김수지·아날리스 피치와 함께 흥국생명 '통곡의 벽'을 구축했다. 이날 투트쿠는 직접 블로킹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흥국생명이 팀 블로킹 8개를 기록하며 3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하는 데 기여했다. 투트쿠는 듀스 승부로 펼쳐진 3세트 24-24에서 퀵오픈 득점을 해내는 등 '본래 임무'인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흥국생명은 피치가 14점, 김연경과 정윤주가 각각 13점과 10점을 올리는 등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와 이한비, 국내 공격수 듀오가 각각 7점, 20%대 공격 성공률에 그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9 18:16
프로농구

홈에서 패한 상대, 원정에서 '낙승'...김태술 감독 "선수들 의지가 달랐다"[IS 승장]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지난 경기와 확실히 달랐다."고양 소노가 서울 삼성을 잡고 최하위 탈출의 불씨를 살렸다.소노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5라운드 삼성과 원정 경기를 76-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삼성과 승차를 지우고 최하위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다.소노는 이틀 전에도 삼성과 만났다. 당시엔 63-77로 졌다. 삼성의 빅맨 코피 코번과 베테랑 이정현을 제어하지 못했다. 반면 9일 경기에선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1쿼터 24-9로 앞선 삼성은 3쿼터 상대가 추격할 때 민기남이 연속 3점을 꽂고 박종하도 쐐기 득점을 만드는 등 선수단의 고른 활약 속에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김태술 소노 감독은 "오늘은 무엇보다도 수비가 정말 잘 된 경기"라며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지난 경기와 확실히 달랐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전술적으로 앞 경기와 크게 바뀐 건 없었다. 다만 내가 그때 디테일하게 잡아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오늘은 그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이 그걸 잘 이행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김태술 감독은 "경기 전 미팅 때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달라 했는 데 득점도 잘 나왔고, 공을 많이 만지게 됐다"며 "그러니 1쿼터부터 자신감도 얻었던 것 같다. 수비가 잘 되어 빠른 트랜지션 공격이 이뤄지니 선수들 스스로 신나게 뛴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날 소노의 최다 득점은 케빈 켐바오(17점)였다. 최근 꾸준한 활약이 이날도 이어졌다. 하지만 김 감독이 주목한 부분은 따로 있다. 우선 3점 3방을 쏜 민기남의 활약을 높이 샀다. 김태술 감독은 "기남이는 우리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밖에서는 그가 슛이 약하다고들 생각하는데,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한다. 또 자신감도 올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기남이가 그동안 경기를 못 뛰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는데, 주전 선수들이 부상일 때 경기를 많이 뛰게 됐다. 또 나나 코치들의 주문이 많은데도 선수 본인의 의지가 굳세 버틴다"며 "오늘 활약은 그동안 연습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고 칭찬했다.켐바오의 슛 컨디션을 묻자 김 감독은 "일단 슛을 많이 쏘는 선수고, 쏘면서 감각을 찾는 선수다. 경기 중 슛이 안 들어갈 때가 있다고 걱정하진 않는다"며 "오늘 켐바오가 활약할 수 있었던 건 최승욱, 함준후가 이정현을 틀어막고 상대 흐름을 빼앗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태술 감독은 "오늘 경기를 뛴 선수들 대부분이 거의 뛰지 못하던 이들"이라며 "난 한쪽 문이 닫히면 항상 다른 한쪽 문이 열린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결국 이정현의 비중을 줄여가는 게 과제다. 연패가 길었지만 선수들에게도 '너희가 성장해야 정현이가 돌아왔을 때도 단단한 팀이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선수들도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한다. 오늘 승리는 훈련량의 결과다. 종하, 기남이, (박)진철이, 준후 등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며 "앞으로 12명이 다 뛸 수 있도록 팀을 만드는 게 큰 과제일 것"이라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9 16:58
해외축구

“주장 역할 못 해”→혹평 SON, 이제는 이적 가능성 열리나…“퍼포먼스 하락, 판매 고려 가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을 향해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는 그의 부진한 퍼포먼스를 두고 이적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몇십 년 동안 유망한 순간들을 보였지만,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자리 잡는 데는 실패했다”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모리뉴, 그리고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결정적인 벽을 넘지 못했다”라며 최근 부진한 팀을 비판했다.매체는 특히 “토트넘은 결정적인 순간에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스퍼지(Spursy)’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도 이러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카라바오 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라고 꼬집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은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24경기를 치른 현재 14위에 머물러 있다. 팀 전반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 내 유지해야 할 선수와, 방출 대상 등을 꼽았다.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이적 제안을 고려할 선수’로 분류됐다. 타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이를 들어봐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다.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퍼포먼스가 하락했다. 여전히 중요한 선수지만, 가치가 높을 때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같은 그룹에 속했다.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이어진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특히 1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유일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현지로부터 혹평이 이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배인 제이미 래드냅 전문가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에게도 비판의 메시지가 전달될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나는 손흥민이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한 번도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가 하는 일이 무엇이 있나”라고 혹평한 바 있다. 당시 래드냅은 “리버풀은 환상적이었지만,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토트넘만큼 무기력하게 싸워보지 못한 팀이 있는지 기억하기 힘들다”며 “제드 스펜스는 14개의 다른 포지션에서 뛰어야 했다. 내가 어린 선수였다면 자신을 이끌어 줄 경험 많은 선수를 찾았겠지만, 그들은 후배들을 전혀 이끌지 못했다”며 지적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애초 2025년 6월 30일까지였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옵션을 통해 동행을 1년 더 연장했다. 당시 토트넘 구단은 “2023년 8월 클럽의 주장으로 선임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클럽의 역사적인 순간에 수많은 상징적인 골을 넣으며 클럽 역사에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 2015년 9월 화이트 하트 레인 데뷔전에서 카라백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9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최초의 골을 넣은 후, 다음 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홈구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라며 그의 활약상에 주목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이어지자, 이제는 판매 대상으로 분류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래드냅은 7일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를 통해 “과거 몇 년 동안 토트넘을 거쳐 간 감독을 보면, 모두 잘하고 있다. 결국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많은 부상자가 발생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진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현재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온전한 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한다. 나는 포스테코글루를 지지하며, 그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감독을 지지하는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9 10:07
배구

‘연패는 없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3-1 꺾고 승점 70 고지…레오 역대 2번째 6500점 돌파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승점 70 고지에 올랐다. 2위 대한항공(승점 51)과 격차는 19점 차. 정규리그 1위 조기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1, 25-19, 26-28, 25-18)로 제압했다.지난 5일 KB손해보험전 패배로 16연승 기세가 꺾였던 현대캐피탈은 연패 흐름 대신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승점 3을 고스란히 챙긴 현대캐피탈은 24승 3패, 승점 70으로 2위 대한항공(17승 9패)과 격차를 더 벌렸다.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2만 더해도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한다.반면 한국전력은 5연패 늪에 빠진 채 승점 25(9승 18패)에 머무르며 최하위 OK저축은행(승점 23)과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이날 V리그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6500점(6517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철우 KBSN 해설위원이 보유한 최다 득점 기록(6623점)에도 다가섰다.대기록뿐만 아니라 이날 레오는 홀로 2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덩신펑(등록명 신펑)과 허수봉도 12점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고, 미들 블로커 정태준도 블로킹만 5개를 잡아냈다.현대캐피탈은 1세트 22-21 상황에서 레오의 연속 득점에 신펑의 블로킹까지 더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세트에서도 초반 4-0으로 앞선 이후 꾸준히 리드를 지킨 끝에 25-19로 여유 있게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고, 4세트에서도 한때 12-13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등 흔들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동점·역전 퀵오픈에 오픈 공격까지 더해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17-15로 앞선 상황에선 2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갈 길 바쁜 IBK기업은행을 3-0(25-15, 25-21, 26-24)으로 완파하고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세터 안혜진이 어깨 부상 이후 11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25-15로 크게 따내며 기세를 끌어올린 뒤, 2세트와 3세트도 내리 따내며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홀로 29점을 책임졌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도 27점으로 분전했지만 힘에 부쳤다.승점 3을 더한 GS칼텍스는 승점 22(6승 21패)로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6)를 4점 차로 추격했다.반면 승점 37(12승 15패)에 머무른 IBK기업은행은 3위 정관장(승점 50)과 격차를 좁히지 못해 준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더욱 줄었다. 김명석 기자 2025.02.08 18:19
프로야구

첫 라이브배팅 소화, 푸이그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 카디네스 "몸 상태 완벽"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가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첫 라이브 배팅을 했다.푸이그와 카디네스는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라이브 배팅을 마쳤다. 두 외국인 타자는 주승우와 이강준, 손현기 등 키움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타격했다. 키움 관계자는 "두 선수는 최대한 많은 공을 보며 타이밍과 밸런스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며 "푸이그는 특유의 힘 있는 스윙으로 몇 차례 강한 타구를 만들어 냈고, 카디네스도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오윤 타격 코치는 "푸이그와 카디네스 모두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타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캠프 기간 준비를 잘하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푸이그는 "첫 라이브 배팅에서는 공을 많이 보며 감각을 익히려 했다. 파울 타구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대만 2차 캠프에 예정된 연습경기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카디네스는 "오랜만에 투수들의 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진행한 라이브 배팅이었기 때문에 공을 정확히 맞히는 데 집중했다"며 "현재 몸 상태는 완벽하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서 시즌 준비를 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키움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투수 1명, 타자 2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다. 2022년 키움에서 뛴 푸이그는 지난해 11월 말 총액 100만 달러(14억5000만원) 전액 보장 계약 속에 3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카데나스라는 등록명으로 7경기에 출전한 카디네스는 키움과 총액 60만 달러(8억6000만원)에 계약, KBO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이형석 기자 2025.02.07 19:38
스포츠일반

감독이 자격증 없어서 관중석서 지도…女 유도, 국제대회 비정상 운영

유도 여자대표팀 지도자 3명 중 2명이 국제대회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지 못해 관중석에서 선수를 지도했다.지난달 열린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국제유도연맹(IJF) UCJI(지도자 과정·Undergraduate Certificate as Judo Instructor)를 이수하지 않은 유도 여자대표팀 정성숙 감독은 임원으로 등록해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자대표팀 정성숙 감독과 권영우 코치는 UCJI를 이수하지 않아 국제대회에 지도자 등록을 할 수 없었고, 경기 중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코치 박스에 앉을 수 없었다.정성숙 감독은 7월까지 온라인 교육 과정을 거친 뒤 해외 실기 강습을 이수해야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이때까지 지도자가 코치 박스에 앉을 수 없는 비정상적인 운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한 권영우 코치는 해외 실기 강습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코치진 중에는 김정훈 코치가 유일하게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김성연 신임 전력분석관도 지도자 과정을 이수했다. 당분간 여자 유도대표팀은 김정훈 코치와 김성연 전력분석관이 코치 박스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다.문제는 대표팀 지원단 구성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대한유도회는 국제대회에 대개 남녀 대표팀 각각 3~4명의 지도자와 지원 인력을 보낸다. 정성숙 감독과 김정훈 코치, 김성연 전력분석관이 국제대회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이라 선수들의 몸 상태·부상을 관리하는 트레이너까지 동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2.07 11:02
프로야구

"후보 중 넘버원" 포수 육성에 집중하는 SSG와 '세리자와 효과' [IS 포커스①]

"주전 포수로 성장하려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줘야 한다."일본인 세리자와 유지(57) 배터리 코치의 '육성 원칙'이다.올겨울 SSG 랜더스에 합류한 세리자와 코치의 어깨가 무겁다. 1군 코치로 구단 숙원 사업인 차세대 안방마님을 키워내야 하기 때문이다. 세리자와 코치는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와 계약이 종료됐다. 일본으로 돌아갈 게 유력했는데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SSG가 빠르게 손을 내밀었다. SSG 구단 관계자는 "배터리 코치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후보 중 넘버원이라고 생각한 게 세리자와 코치였다"라고 말했다.세리자와 코치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하면 SSG 포수들을 4년간(2010~11, 2021~22년) 지도한 경험이 있다. SSG는 그를 재영입하는 과정에서 과거 그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의 호의적인 반응도 고려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 세리자와 코치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조형우(23) 신범수(27) 이율예(19)를 지도 중이다. 베테랑 이지영(39)과 김민식(36)이 자발적으로 2군 캠프(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 중이라 '포수 육성'에 집중하는 환경이 조성됐는데 여러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세리자와 코치와 재회한 조형우는 "코치님과 종종 연락하고 있었는데 복귀가 결정된 뒤 '잘 부탁한다'고 먼저 연락하셨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며 "코치님과 함께 훈련했을 때 야구가 가장 많이 늘었던 것 같다. 신체 조건에 맞는 훈련법을 강조하시는데 아무래도 난 몸(키 1m87㎝·몸무게 95㎏)이 크다 보니 반응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블로킹하는 방법 등을 다르게 가르쳐 주신다"라고 반겼다. 신범수는 "코치님이 되게 무뚝뚝하신 것 같지만 정이 많으시다"며 "개개인의 체형과 어깨(송구) 강도 등 장단점이 다르다고 말씀 주시면서 선수마다 맞춤 피드백을 주신다. 포인트를 잘 잡아주시니 빨리 습득할 수 있다.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인 포수 이율예의 반응도 비슷하다.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부터 세리자와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율예는 "선수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선수마다 다르게 하신다"며 "경험을 쌓는다면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다. 캐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면서 (공을 받을 때)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는 방향으로 피드백을 주신다"라며 흡족해했다. 캠프 시작 전 '포수 육성'을 강조하며 "과감하게 해볼 생각"이라고 말한 이숭용 SSG 감독의 구상을 세리자와 코치가 조금씩 현실화하고 있다.세리자와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 등에서 10년 넘게 선수를 지도했다. KBO리그에선 SK와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등을 거친 대표 지한파 코치. 그는 "주전 포수를 키우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비와 멘털도 중요하지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체력"이라며 "부상을 당하지 않는 강한 몸이 있어야 한다. 팀의 주전 포수는 어느 순간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7 11:00
프로농구

‘친정’ 상대로 복귀전, 승리 이끈 박혜진의 반성 [IS 아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가드 박혜진(35)이 족저근막염을 털고 코트에 복귀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1달 만에 복귀전을 치른 그는 팀의 승리를 이끌고도 반성 메시지를 전했다.박혜진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35분 14초를 뛰며 2점 8리바운드 4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팀은 접전 끝에 54-49로 이기며 우리은행과 공동 1위(18승 8패)가 됐다. 상대 전적은 3승 3패, 득실률에서는 앞서는 만큼 만약 이대로 정규리그가 종료된다면 우승할 수 있다. 박혜진은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복귀전을 소화했다. 애초 박정은 BNK 감독은 그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경기의 중요도가 높았던 만큼 긴 시간을 소화했다. 박혜진의 득점은 적었지만, 그 외 공헌도가 컸다. 특히 수비 상황에선 우리은행 김단비, 이명관 등 주축 선수를 상대로 빼어난 수비를 뽐냈다. 또 어수선한 상황에서 공을 잡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베테랑 가드의 존재는 동료들에게도 큰 힘이었다. 박정은 감독도 “박혜진 시너지가 남다르다”고 했을 정도다.정작 박혜진은 경기 뒤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 오늘도 큰 도움은 못 된 것 같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 6라운드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는데, 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취재진이 몸 상태에 대해 묻자, 박혜진은 “현재는 떨어져 있는 상태가 맞다. 하지만 6라운드 경기가 남았고, 플레이오프(PO)도 있다.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한다. 경기 뛰는 거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NK는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박혜진은 “선수들과 그런 순위 얘기는 하지 않았다. 최근 부상 선수들이 다수 발생해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다. 경기력 자체를 올려야 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또 “팬들이 보시기엔 경기력이 안 좋을수도, 재미 없으실 수도 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선 수비에서 실점을 줄여야 한다. 경기 전에도 ‘못 넣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상대도 못 넣게 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취재진이 개선점에 대해 묻자, 박혜진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약속된 임무가 있다. 잘 될 때는 괜찮은데, 안 될 때는 상대한테 쉬운 득점을 내주기도 한다. 이런 실수를 줄여야 이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한편 박혜진이 친정팀 우리은행의 안방 코트를 밟은 건 이적 후 이번이 두 번째다. 박혜진은 “1라운드 오고, 이제는 마지막 라운드에 왔다. 감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좋은 기운이 나오길 바랐다. 그런 (감정적인) 부분은 내가 이겨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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