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201건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민기, 돌발 입맞춤…정체 반전 예고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이민기가 입맞춤을 나눴다.지난 2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1%를 기록했다.2회에는 우소정과 죽음을 선택하고 조력 사망을 앞둔 조현우가 연민과 공감을 나누며 미묘한 감정이 싹트는 모습이 담겼다. 조력 사망을 해야 하지만 조현우를 살리고 싶은 우소정과 조력 사망으로 죽음을 앞둔 조현우 간 감정이 폭발하면서 앞으로 불어닥칠 거센 파란을 예고했다.2회는 우소정과 대학 동기인 최대현(강기영), 간호사 최예나(윤가이)가 고통받는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행하기 위해 팀을 결성하는 과거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우소정은 조력 사망을 할 수 있는 세 가지 기준인 “3인 이상 의사 소견으로 치료 불가, 견딜 수 없는 신체적 장애 상태, 통증이 그 어떤 약물로도 통제 불가능”에 대해 되새겼고, 최대현은 “여기에 벤포를 섞어서 의뢰인들한테 제공할 예정입니다”라며 우소정과 최예나에게 샴페인을 따라줬다.현재로 돌아와 우소정과 최대현은 최예나로부터 전해 들은 대장암 4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보름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는 고등학생 조수영(이원정)을 만났다. 조수영은 남은 시간 동안 지금보다 더한 레벨의 고통이 찾아올 거라는 의사의 경고를 들었다며 “빨리 죽고 싶어요. 죽는 것도 억울한데 그런 것까지 겪고 싶진 않아요”라고 절박함을 드러냈다. 우소정은 결국 조현우보다 심각한 상태의 조수영을 먼저 조력 사망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우소정은 양신부(권해효)의 복지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조현우를 만났고, 조현우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생각해 봤는데 제 주변을 정리하고 싶더라고요”라며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우소정 말을 새겨들었음을 전했다. 이어 우소정은 계단에 앉아 있던 조현우와 마주쳤고 “요즘 종종 눈이 흐려져요”라는 조현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어두운 계단을 함께 내려갔고, 조현우는 “왜 이런 일을 해요? 죽어가는 사람을 돕는 일”이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우소정은 “사람들이 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죽음은 범죄가 아니니까요”라며 조력 사망에 대한 단단한 신념을 피력했다.그러던 중 조현우는 가장 행복했던 장소에서 마지막을 보내라고 했던 우소정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어린 시절 살았던 보육원으로 향했다. 보육원 안에서 조현우는 자연스럽게 우소정의 손을 잡았고, 근처 부모님과 같이 살던 동네에서 마지막을 맞고 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그리고 조현우는 조력 사망을 택한 이유를 묻는 우소정에게 “다 해 봤는데 달라진 게 없으니까요. 다 해봐서 포기할 수 있었어요”라고 담담하게 전해 우소정을 먹먹하게 했다.조현우를 포기하지 못한 우소정은 몰래 새로운 임상 실험을 알아본 뒤 조현우를 데리고 갔지만, 조현우는 “당신도 다른 의사랑 똑같아요. 환자가 얼마나 힘든지 아픈지 신경도 안 쓰잖아요”라며 분노를 터트렸고, 붙잡는 우소정을 뿌리치고 가버렸다. 그 뒤 우소정은 연락을 받지 않는 조현우를 찾기 위해 조현우가 다니던 배달업체부터 살던 고시원까지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조현우를 찾지 못했다.하지만 복지 병원으로 돌아온 우소정이 환자를 폭행하는 폭력 남편에게 위협을 받는 순간 조현우가 나타나 우소정을 구해냈다. 우소정은 폭력 남편에게 화분을 내려치다 손을 다친 조현우를 치료했고, 우소정과 조현우는 이전의 일을 서로 사과했다. 동시에 조현우가 우소정에게 흘러내리는 앞머리에 꽂으라며 머리핀을 선물로 건네자, 우소정은 울컥하고 말았다. 우소정은 조현우를 향해 “그렇게 끝내고 싶어요?”라면서도 “난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라는 각별한 마음을 고백했다. 조현우는 자신이 살길 바라는 우소정의 진심에 일렁거렸고, 결국 우소정에게 아련한 입맞춤을 건네며 마음을 확인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우소정이 조현우를 찾으러 간 고시원에 나타난 부형사가 밀린 조현우의 방값을 내는 모습으로 의구심을 높였다. 더욱이 우소정과 조현우가 입맞춤으로 아련함을 일으키던 사이, 부형사가 사람이 많은 길거리에서 조현우를 부르자 전혀 다른 얼굴의 조현우가 등장하면서, 조현우의 진짜 정체가 무엇일지 충격을 안겼다.‘메리 킬즈 피플’ 3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3 08:29
산업

부가부, 아이와 부모를 위한 요가·필라테스 클래스 진행

육아솔루션 브랜드 부가부(Bugaboo)가 부모와 아이의 건강한 몸과 마음 성장을 위한 요가&필라테스 클래스를 오는 오는 10일 서울 장충동에서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부가부와 육아 전문 미디어인 맘앤앙팡이 협업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전개하는 '어디에든, 어린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클래스는 ‘Every Move Matters(모든 움직임은 의미가 있어요)’를 주제로 열린다. 아이의 신체 특성 및 발달 단계에 맞는 인체공학적 설계의 부가부 프리미엄 하이체어 '부가부 지라프(Bugaboo Giraffe)'를 요가와 필라테스 운동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클래스 신청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4일까지 맘앤앙팡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래스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클래스당 각 15명, 총 30명을 선정한다. 이벤트에 선정된 참여자들에게는 굿즈 티셔츠와 부가부 비치타월로 구성한 선물 세트도 증정한다. 프로그램은 아이를 위한 ‘바른 자세 요가 클래스’와 엄마 아빠를 위한 ‘회복의 시간 필라테스’로 구성했다. 먼저, 키즈 요가 클래스는 놀이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에 대한 인식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숲 친구들과 떠나는 요가 여행'을 주제로 나비날기, 해처럼 숨쉬기, 나무 자세, 기린 자세, 징검다리 건너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요가 자세를 경험할 수 있다.특히 부가부의 하이체어인 '부가부 지라프'를 활용하여 고양이와 소 자세를 연습하고 익혀보면서 실생활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바르게 앉기’를 배워볼 수 있다. 또, 나만의 자세를 만들어 봄으로써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 역시 키울 수 있다. 시간은 약 6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엄마 아빠를 대상으로 ‘내 몸을 깨우는 필라테스’ 클래스를 운영한다. 요가 체어 대신 '부가부 지라프'를 활용하여 출산 후 무너진 자세와 체형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가부 지라프 플랭크&사이드 플랭크’, ‘부가부 지라프 스쿼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이에게 집중했던 시간을 잠시 뒤로 하고 흐트러진 몸을 다시 바르게 세우고 돌보는 회복의 시간을 통해 몸의 중심의 안정과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간은 80분가량 소요 예정이다.부가부 관계자는 “이번 클래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부가부의 하이체어를 활용한 요가와 필라테스를 경험하는 색다른 즐거움과 실생활에서도 직접 활용해보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부가부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혁신적인 경험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4:12
LPGA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전인지, AIG 여자오픈 1R 공동 4위…윤이나도 어깨 나란히

전인지와 윤이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136억원)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선두 그룹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오카야마 에리(5언더파 67타)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여자 PGA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인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타수를 줄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인지는 경기 뒤 "지난해 멘털과 건강 문제로 US여자오픈 이후 출전을 중단하면서 이 대회에도 나서지 못했는데, 이제 모두 건강해져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골프를 시작했을 때는 훌륭한 골퍼가 돼서 부모님에게 TV로 내 스윙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이런 위치에 있는 것에 감사하다. 이룰 수 있다면 남다른 기분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도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로 전인지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톱10 진입 없이 6월 US여자오픈의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는 못했지만, 끝나고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더 집중하면서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해란과 양희영, 김아림, 안나린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한 KLPGA 투어의 이동은은 김세영·그레이스 김(호주) 등과 공동 30위(1언더파 71타), 김효주·이소미·신지애·홍정민·이일희는 공동 51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방신실 등과 공동 74위(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최혜진은 공동 111위(4오버파 76타), 고진영은 공동 134위(6오버파 78타)로 처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10:56
연예일반

[TVis] ‘장구의 신’ 박서진 “성형→모발이식 비용, 스포츠카 한 대 값” (옥문아2)

가수 박서진이 필터 없는 순수 입담으로 데뷔 이래 첫 단독 토크쇼 출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는 신흥 예능 대세로 떠오른 ‘장구의 신’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서진은 “너무 떨리고, 현기증 나려고 한다. 혹시 다른 게스트들이 펑크 나서 단독으로 불러 주셨나 싶다”며 “특히 퀴즈가 걱정이다. 지식조차 없는 습자지”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박서진은 방송 내내 순박하고 진솔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성형 사실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고백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 날 무대에 섰는데 LED 백월에 성형 전 얼굴이 뜨더라. 양심의 가책 때문에 시원하게 고백했다. 성형, 관리, 모발이식을 포함해 대략 럭셔리 스포츠카 한 대 가격 정도 들었다”고 털어놨다.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도 전했다. 박서진은 “스케줄이 많았을 때는 하루에 5~7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승합차를 1~2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며 3~4일 만에 주행거리가 무려 2300km에 달한다고 밝혔다.또 17살 시절 ‘인간극장’ 출연을 시작으로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살림남’에 이르기까지 ‘KBS의 아들’로 살아온 연혁을 돌아보기도 했다. 특히 ‘아침마당’이 배출한 또 다른 스타인 임영웅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친한 형이다. 너무 하늘 높이 올라가셨다. 선뜻 못 건드린다. 전화도 못 하겠더라”고 털어놔 웃음보를 자극했다.박서진의 드라마틱한 인생 격변 스토리도 흥미를 높였다. “무명 때는 출연료 10~20만원을 받았는데 지금은 그때의 100배 정도”라고 밝힌 박서진은 선배 가수로부터 상처를 받은 사연을 꺼냈다. 그는 “못생기고 집안이 가난해서 가수를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어느 날 행사에서 갑자기 잘렸는데 알고 보니 그 선배가 나랑 같이 출연을 못 하겠다고 했다더라”고 말해 공분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서진은 이내 “그 선배는 지금 가요계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여 통쾌함을 안겼다.박서진은 자신을 도와준 선배 가수들의 미담도 전했다. 그중 장윤정에게 남다른 감사를 전하며 “자궁경부암에 걸린 어머니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셨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서 아버지와 배를 탔던 유년 시절을 돌아보기도 했는데, “배 타고 들어오면 몸에서 비린내가 너무 많이 난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또래 아이들이 다가와서 냄새를 맡기도 했다. 중간에 내려서 걸어오기도 했다”는 먹먹한 일화를 전했다. 이후 박서진은 부모님께 직접 지은 단독주택과 건어물가게를 선물한 근황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내는 한편 “건물주를 해서 월세를 받고 싶다”며 꾸밈없이 현실적인 소망을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2025.08.01 07:30
영화

‘여름의 남자’ 조정석, ‘좀비딸’ 자신감…“본업이 제일 즐거워” [IS인터뷰]

“제가 사실 겨울 태생인데 희한하게 ‘여름의 남자’가 됐어요. 감개무량하고 힘이 많이 됩니다.”조정석이 가족 코미디 ‘좀비딸’로 여름 흥행 3연타에 도전한다. 주연 배우로 이끈 영화 ‘엑시트’와 ‘파일럿’ 흥행으로 얻은 수식어 ‘여름의 남자’에 대해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끔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저만의 존이 생겼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다”고 고백했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조정석의 새 영화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조정석은 바로 그 아빠, 주인공 정환을 연기했다.필감성 감독이 조정석을 두고 시나리오를 작업했다고 밝혔듯 그와 ‘꼭 맞는 옷’이다. 조정석은 “나 또한 이 작품이 정말 마음에 들고 출연하고 싶었다”며 “시나리오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다. 읽을 때 내가 느낀 간절함을 연기로 잘 승화하면 원작의 싱크로율뿐 아니라 원작을 안 보신 분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그 ‘간절함’이란 딸을 향한 부성애다. 조정석은 “내 얼굴에 가발만 씌운 정도”로 똑 닮은 6살된 딸을 언급하며 여느때보다 깊었던 몰입도를 출연계기로 꼽았다. 그는 지난 2020년 아내인 가수 거미와 첫 딸을 품에 안았다.“‘이 작품이 어떻게 나한테 제안이 왔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부모로서 마음이 성장하고 있던 시기였어요. 소재가 좀비이고 이야기엔 코미디도 있지만 전 부성애, 가족애가 가장 크게 와 닿았어요. 제 스스로 연기하다가 감정이 올라와 잠깐 중단한 적도 있었어요.”조정석은 웹툰 원작과의 고증보단 그 자신의 감정에 집중해 웃음과 감동을 빚었다. 그는 “일부러 원작은 촬영을 다 마치고 읽었다. 내가 구현한 정환과는 말투나 느낌이 달랐으나 그래서 더 나만의 정환을 연기할 수 있었다”며 “시나리오를 읽을 때보다 촬영 현장에서 더 감정조절이 힘들었다. 신에 알맞은 연기를 하기 위해 고민했다. 부성애를 다루면서도 군데군데 녹아있는 코미디도 잘 꺼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회상 속 20대 때 모습도 조정석의 실제 과거 헤어스타일을 고증한 가발을 쓰고 연기했고, 보아의 ‘넘버 원’(No.1)을 비롯한 댄스 장면도 그가 직접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조정석은 “처음으로 수아에게 소리를 지를 정도로 격정적으로 치닫는 장면이 있다. 정환의 과거 관련 이야기도 살짝 나오다 보니 감정을 어느 정도로 표출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수아 역으로 부녀 호흡을 맞춘 최유리를 두곤 “정말 천사 같다. 부모님이 궁금할 정도로 바르게 큰 아이”라며 “제가 조언했다기보단 ‘이렇게 하면 어떨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칭찬했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정은과 동갑내기 친구 조여정, 윤경호와는 여고생 같은 화기애애 분위기였다며 조정석은 “무엇보다 필감성 감독님이 섬세하고 확신이 뚜렷하신 분이라서 지금의 영화가 나올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전 본업이 제일 즐거워요. 연기할 때가 가장 재밌어요. 연기는 일종의 인문학적 탐구라고 생각하거든요.”‘좀비딸’ 미디어 시사 후 호평 분위기에서 지난해 471만 관객을 모은 ‘파일럿’의 기시감을 느꼈다고 조심스러운 흥행 소망도 밝혔다. ‘조정석=코미디’라는 이미지 고착에는 걱정 없다고 자신했다.“나이가 들며 ‘좀비딸’처럼 아빠 역으로 흘러왔는데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전 역할 욕심이 많아서 굳이 코미디를 배척하거나 변신을 도모하진 않을 거예요. 흐름에 맞게 흘러가다가 제가 너무 재밌고 즐거운 작품, 해보고 싶은 역이 나타나면 발 벗고 나설겁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1 05:50
예능

‘Y대+미모’ 김대희 딸, 배우 아들과 핑크빛 포착 (내 새끼의 연애)

코미디언 김대희의 딸과 배우 이종원의 아들의 풋풋한 첫만남이 포착됐다.31일 tvN STORY와 티캐스트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내 새끼의 연애’가 첫 방송을 앞두고, 보는 이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내 새끼의 연애’는 자식들이 연애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부모들의 이야기, 그리고 연애를 통해 성장하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아 기존의 연프와는 완전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연애를 관찰하는 리얼 텐션 과몰입 연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아들과 딸의 데이트를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배우 이종원과 개그맨 김대희의 모습이 등장한다. ‘첫 만남은 어땠는지?’라는 질문에 이종원은 “저는 처음 데이트한 날 결혼하자고 했다”라며 숨길 수 없는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드러냈고, 결혼 이유에 대해서는 “왜긴 왜요. 좋으니까”라며 ‘직진남’의 정석을 보여줬다.이어진 김대희와 딸 김사윤의 인터뷰에서는 티격태격 부녀 케미가 빛을 발한다. ‘연애 시절은 어땠는지?’라는 질문에 김대희가 “아빠도 연애해 본 지가 오래됐잖아”라고 대답하자, 딸 김사윤은 “어제도 데이트했잖아”라며 귀여운 폭로를 한 것. 이에 김대희는 “(와이프) 내가 데리고 살 거야, 평생!”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유쾌하게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성준과 김사윤의 데이트 현장도 공개된다. “굉장히 설레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성준의 떨리는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도 설렘 기류를 전한다. 나란히 앉아 LP를 들으며 가수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따라 부르는 장면은 입꼬리를 절로 올리게 한다. 특히 2017년 방영된 예능 ‘둥지탈출’ 이후 8년 만의 방송 출연인 이성준의 폭풍 성장 근황도 눈길을 끈다. ‘둥지탈출’의 귀여운 막내에서 어느덧 훈남으로 성장한 이성준과 청순 미모 김사윤과의 달달함 한도 초과 청춘 영화 재질의 첫 데이트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 박호산의 아들 박준호, 김대희의 딸 김사윤, 이철민의 딸 이신향, 전희철의 딸 전수완, 안유성의 아들 안선준에 이어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외에 최종 출연진이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자극한다.‘내 새끼의 연애’는 오는 8월 20일 저녁 8시 tvN STORY와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23:31
스타

조정석♥거미, 5년만 둘째 임신 “아직 초기라 조심스러워” [공식]

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31일 거미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조정석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조정석-거미 부부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이어 양측 소속사는 “다만 아직 임신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축복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거미와 조정석은 2018년에 결혼해 2020년 첫딸을 품에 안았다. 그로부터 5년 만에 전해진 둘째 임신 소식으로 축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거미는 2003년 정규 1집 ‘라이크 댐’으로 데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날 그만 잊어요’, ‘어른아이’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 영화 ‘관상’, ‘엑시트’, ‘파일럿’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조정석 주연 영화 ‘좀비딸’은 개봉 첫날인 지난 30일 관객 43만 명을 동원해 ‘겹경사’를 맞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8:12
산업

모이몰른,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이모키’ 오픈

국내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글로벌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이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이모키’ 1호점을 롯데몰 광명점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모이모키는 핀란드어로 ‘안녕’을 뜻하는 ‘모이(MOI)’와 ‘작은 오두막’을 의미하는 ‘모키(MÖKKI)’의 합성어로,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을 상징한다. 북유럽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낸 편집숍으로, 모이몰른의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이야기를 큐레이션해 새로운 육아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기존 모이몰른 매장과는 차별화된 구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신생아 용품부터 프리미엄 육아 아이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매장 내에는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고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부모가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도서와 교구로 구성된 체험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육아 정보 및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예스 24의 e-book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가 별도 비치되어 부모가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1호점에서는 베이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모이몰른 전 라인업과 함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강화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예스24와의 협업을 통해 육아·교육·체험 관련 국내외 서적과 교구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QR코드 스캔을 통해 예스24 플랫폼과 연동해 도서 구매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하기스의 유아 의류 라인 ‘하기스 베이비웨어’ 신상 의류 및 악세서리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오가닉 소재를 사용한 하기스 베이비 라인을 한국 최초로 단독 구성함은 물론, 해외와 SNS에서 입소문난 유아동 제품들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이오이’의 유아동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시그니처 인형부터 식기류, 인테리어 소품 등 북유럽 감성의 절제된 디자인을 담아낸 제품으로 아이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도록 제안한다.이번 모이모키 1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8월 6일까지 모이몰른 멤버십 가입 시 신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0%, 8만원 이상 구매 시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산 준비물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도 2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성장카드 또는 손수건이 제공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 7만원 이상 구매 시 넥쿨러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또한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50명에게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경품은 ▲1등 예스24 크레마 팔레트 7인치 ▲2등 예스24 5만원 상품권 ▲3등 예스24 3만원 상품권 ▲4등 예스24 1만원 상품권 ▲5등 모이몰른 넥쿨러 ▲6등 모이몰른 니트백 등 풍성하게 마련됐다.모이몰른 관계자는 “모이모키 1호점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매장을 넘어 아이와 가족이 함께 머물며 새로운 육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완성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아이와 가족이 일상 속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7.31 16:44
드라마

이보영→강기영 ‘메리 킬즈 피플’…조력 사망 화두 던진다 [종합]

배우 이보영이 ‘메리 킬즈 피플’을 통해 조력 사망이란 화두를 안방극장에 던진다.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와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이 참석했다.‘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보영은 극중 환자들의 사망을 돕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다.이보영은 “내 캐릭터를 절대적인 선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멈춰준다는 의미에서 선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불법 아니냐’, ‘사람 생명을 어떻게 인위적으로 끊을 수 있느냐’는 말이 나올 수도 있을거 같다”며 “논란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보영은 “어떤 드라마들은 내 상황과 내가 생각하는 문제들이 다가왔을 때 끌리는 게 있다. 요즘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우리도 나이가 들고 노후,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할 때 이 대본을 받았다”며 “지금은 꺼내보고 얘기해봐도 좋겠다는 생각들었다. 재미있다기보다는 이런 주제에 대해 한 번 얘기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윤리적 문제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보영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 없는 일 같다”며 “(조력 사망을 선택했을 때)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마음, 사회적 시선과 남겨진 자식들이 볼 때 어떨지, (이 작품을 하는 것이)솔직히 좀 걱정은 된다. 그래도 이 주제를 던져서 사람들이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작품 성적에 대해서도 “13년 만에 MBC 드라마를 하는 만큼 결과가 좋으면 좋겠다는 부담은 있다”고 털어놨다. 이민기는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뇌종양 환자 조현우 역을 맡았다. 조현우는 사실 조력 사망을 시행하는 의사 우소정(이보영)을 쫓는 형사 반지윤이기도 하다. 이민기는 캐릭터에 대해 “반지윤은 형사고, 조현우라는 인물로 위장해서 우소정의 불법적 일을 잡아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한부로 우소정을 만나고 이후에 불법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우소정을 잡기 위해 다가가는데, 그때 매우 혼란스럽게 된다”며 “분명 살인이지만 조력 사망을 조사하면서 ‘이걸 살인으로만 볼 수 있나’라는 혼란에 빠지는데 그 부분을 고민했던 것 같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강기영은 극중 전직 의사이자 주인공인 우소정(이보영)의 환자 조력 사망을 도와주는 최대현 역을 맡았다. 강기영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소재에서 오는 신선함이 가장 끌렸다. 죽음을 다루는 이야기인 인물들이 밝은 성격을 갖고 있어서 그것도 매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지하게 해보려고 했는데 나까지 그러면 안 될 거 같더라. 케미 위주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 봤다”며 “관계에서 오는 유쾌함을 억지로 끌어내야한다는 사명감 있었다”고 밝혔다.강기영은 “그래서 이보영 선배에게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계속 요구했다. 무례할 수 있지만 무례함을 감내하고 했다. 그랬더니 선배가 ‘뭘 계속 시키네?’ 하더라”며 “그렇게 점점 맞춰지면서 친밀감이 상승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메리 킬즈 피플’은 8월 1일 첫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1 12:19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조력사망, 논란될 수 있는 캐릭터…걱정있지만 얘기하고 싶었다”

‘메리 킬즈 피플’의 배우 이보영이 조력 사망이란 주제를 다룬 작품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와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이 참석했다.‘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보영은 극중 조력 사망을 돕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다.이보영은 “난 내 캐릭터를 절대적인 선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멈춰준다는 의미에서 선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불법 아니냐’, ‘사람 생명을 어떻게 인위적으로 끊을 수 있냐’는 말이 나올 수도 있을거 같다.”며 “논란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보영은 “어떤 드라마들은 내 상황과 내가 생각하는 문제들이 다가왔을 때 끌리는 게 있다. 요즘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우리도 나이가 들고 노후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할 때 이 대본을 받았다”며 “지금은 꺼내보고 얘기해봐도 좋겠다는 생각들었다. 재미있고 그렇다기보다는 이런 주제에 대해 한 번 얘기해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윤리적 문제에 대한 부감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보영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옳다 그르다고 말할 수 없는 일 같다”며 “(조력 사망을 선택했을 때)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마음, 사회적 시선과 남겨진 자식들이 볼 때 어떨지, (이 작품을 하는 것이)솔직히 좀 걱정은 된다. 그래도 이 주제를 던져서 사람들이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작품 성적에 대해서도 “13년 만에 MBC 드라마를 하는 거고 오랜만에 하는만큼 결과가 좋으면 좋겠다는 부담은 있다”고 털어놨다.‘메리 킬즈 피플’은 8월 1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1 11: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