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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미국투자이민, ‘변화 속에서 길을 찾다’ 트럼프 시대의 접근법은? 세미나 개최

국민이주㈜ "트럼프 시대, 미국투자이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오는 22일 미국투자이민 전략 세미나 개최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통해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최근 트럼프는 국경 장벽 재건, 관세 부과, 출생지 시민권 제도 폐지 등 급진적인 행정명령을 취임 첫날부터 발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국민이주㈜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책 변화 속에서도 미국투자이민(EB-5) 시장이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초반부터 정책의 속도와 강도를 높이며 빠르게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재선 대통령으로서 임기 초반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의지와 맞닿아 있다. 정책의 급진성이 투자 환경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는 있지만, 이는 반대로 미국 경제의 강력한 기반과 결합되어 투자이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2024년 4분기 미국 경제는 민간 소비 증가와 함께 3.1%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고용 시장 역시 동년 1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25.6만 명 증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은 4.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안정은 투자자들에게 미국을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다.부동산 시장 역시 탄탄한 기반을 유지 중이다. 낮은 주택재고는 기존 주택 가격 상승을 지속시키고 있으며, 신규 주택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자본 유입과 고용 창출을 중시하는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국민이주㈜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오는 22일 서울 역삼동 본사(두꺼비 빌딩 4층)에서 ‘미국투자이민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투자이민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전략적 접근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국 영주권 설계와 프로젝트 선정 요령, 최신 투자이민 동향, 국제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자녀 유학 가이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국민이주㈜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속에서 미국투자이민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이주㈜가 제공하는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이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시대의 투자이민 시장은 혼란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라며, “이번 세미나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전략적인 접근이 투자 성공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2025.01.17 18:00
생활문화

유인카페 넘어선 2세대 무인카페의 새 지평을 여는 킨크커피

프랜차이즈 빌더 플랫폼 기업 '세컨드유레카'의 무인카페 킨크커피(KiNK COFFEE)가 2024년 무인카페 시장에서 혁신적인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I Know His Name is KIM'의 약자인 '킨크'는 목수이자 커피 애호가인 '김씨'라는 가상의 주인장 캐릭터를 통해 기존 무인카페와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해 왔다.킨크커피는 A2 레벨 이상의 압도적인 커피 맛과 독창적인 인테리어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디야, 커피빈 등 F&B 업계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집약한 A2 레벨 이상의 원두 프로세싱과 목수 '김씨'의 감성이 담긴 우드 스타일 인테리어는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핵심 경쟁력은 경쟁사 대비 70% 수준의 창업비용으로 높은 수익성을 실현한다는 점이다.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과 표준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높은 투자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으며, '무인이지만 무인이 아닌 카페' 컨셉으로 기존 무인카페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특히 하루 30분 시간만으로 유인카페 이상 수익을 보장하고, 부동산 입점지 다이렉트 매칭 서비스 등이 창업희망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세컨드유레카는 프랜차이즈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벤앤제리스 샵인샵 배달 창업, 킨크커피 가맹 사업, 무교동 유정낙지 국내외 사업 등 다양한 F&B 프랜차이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현재 킨크커피는 서울, 하남, 용인, 성남, 남양주, 김해, 울산 등 수도권 및 주요 거점 지역에 빠르게 출점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12.27 11:30
생활문화

연말까지 미국투자이민 전문가 상담 진행∙∙∙국민이주, 올해 최고 실적

국민이주㈜(대표이사 김지영)가 연말까지 미국투자이민을 포함하여 미국영주권과 비자에 관한 전문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올해 미국 유학을 준비하거나 유학 중인 자녀를 위한 영주권 상담이 부쩍 증가함에 따라 세미나를 대신해 맞춤 개별 상담으로 진행한다.개별 상담에서 전문가들이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비자를 못 받아 귀국하는 자녀에게 미국 영주권 혜택과 방법을 알려준다. 학생 비자를 소지한 미국 유학생의 경우 신분 조정을 통해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일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미국에서 미국투자이민을 신청하면 신분조정(I-485)을 동시에 신청하면서 체류 문제를 해결한다.부모가 미국 사업비자(E-2)를 발급 받아 자녀의 미국 신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배우자와 만 21세 미만 자녀를 동반할 수 있는데 자녀는 미국 초중고 공립학교에 진학해 영주권에 준하는 혜택을 받는다. 배우자도 노동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일할 수 있다.미국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빙을 하면 영주권을 받는 고학력독립이민(NIW)도 상담한다. 이공계, 의학, 약학, 간호사, 연구직을 비롯해 문과나 예체능 계열 출신도 특출한 능력을 증빙하면 가능하다. 미국이민 변호사와 상담해 증빙서류와 방법을 모색한다.한편 국민이주㈜는 올해 국내에서 미국 이민국(USCIS)으로부터 가장 많은 미국투자이민 접수 및 승인 실적을 올렸다. 국민이주㈜ 김지영 대표는 “올해 미국투자이민 시장 점유율에서 70% 이상 차지한 것으로 기대하며, 업계 최고 실적을 냈다”며 “상주 미국 변호사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과의 제휴가 큰 힘을 발휘했다”고 밝혔다.국민이주㈜는 고객들에게 세무∙부동산∙교육∙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세무법인, 미국 부동산 업체, 유학업체와 협약을 맺어 왔다. 특히 올해 국민은행과의 업무 협약을 끝으로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4대 시중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완성했다.한편 국민이주는 내년 1월 11일(토) 오후 2시 역삼동 본사에서 신년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 개별 상담과 세미나 신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2024.12.26 17:57
생활문화

국민이주㈜, 26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유학 미국투자이민 포럼 열어...

미국 유학부터 영주권과 미국 부동산, 금융 자산관리를 아우르는 포럼이 분야별 전문가 10명과 함께 한남동에서 열린다.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미국 투자이민 전문기업인 국민이주와 미국 유학 전문 컨설팅 기업 프레스티지 컨설팅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는 이 포럼에서는 유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에 미국 내 합법적인 체류 방법과 영주권 취득 후 증여 상속세 혜택, 구체적인 명문대 입학과 의대 입시, 에세이나 비교과 부분 준비 전략 등 업그레이드 된 정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포럼의 영주권 분야에서는 전문직이나 이공계 분야, 혹은 그 외 분야의 종사자들이 자격 판정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는 NIW 고학력독립이민에 대해서 김민경 미국 변호사가 소개한다.새 미국 투자이민법에 따라 영주권 혜택과 자산관리, 실질적으로 미국 유학생들이 미국 내에서 체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유리 미국 변호사가 연사로 나선다. 이어서 김지영 대표이사가 안전하게 영주권과 원금상환을 모두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투자이민 프로젝트 선정 방법을 소개한다.미국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비자(H-1B)를 못 받아 속속 귀국하는 현실을 감안해 신분 변경 등으로 합법적인 체류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제시할 예정이다.미국 유학 컨설팅 전문 업체인 프레스티지 컨설팅에서 미국의 명문대 입학 전략 및 의대, 치대, 약대 등 진학 방법, 그 외 시대에 맞는 교육 내용을 소개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인턴 프로젝트, 미국 명문 보딩 및 대학 진학 전략, 아이비리그 진학을 위한 대회 및 리서치 방법, 미국 의과 대학교 준비 전략 등 시간 별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포럼 경제부문에서는 마크 강 미국 회계사가 해외 자산반출과 영주권 취득 전후에 필요한 세무 솔루션을 제시한다. 미국 세금보고 및 미국 입국 전 준비해야 할 세무 이슈 등 세법 전반에서 설명한다.이 외에도 미국 신탁법 활용을 통한 절세 방안, 법인과 가족 증여 및 상속 전략에 대해 다니엘 윤 미국 변호사가 소개한다. 또한 이날 포럼에는 미국 부동산과 금리 관계에 따른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 및 매매 전략이 소개된다.국민이주의 김지영 대표는 “이번 포럼에는 미국 유학이나 미국 투자방법에 대해 막연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아주 구체적이고 실속있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미국에 이민 가려는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투자이민법부터 합법적인 체류와 영주권 얻기까지 전문가들의 경험, 노하우가 제시될 예정이어서 자녀의 교육과 영주권, 자산관리 전반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이주는 이날 기존 수속 고객을 위한 설명회도 같은 장소에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진행한다. 포럼 예약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2024.10.24 15:05
금융·보험·재테크

금감원, 금융사고 재발 방지 위한 '리스크 중심 조직문화' 강조

금융감독원이 ‘리스크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을 주문했다.금감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원 대강당에서 '2024년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고 은행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은행지주 8개사와 은행 20개사의 내부통제 담당자 160여명이 참석했다.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은행의 내부통제 절차나 사고 예방 장치가 마련돼 있어도 건전한 조직 문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며 리스크 중심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자체 개선 능력 제고를 위해 최근 주요 지적 및 제재 사례도 공유했다. 최근 실시한 부동산담보대출 점검 결과를 은행권과 공유하며 부동산 담보가액 부풀리기를 통한 부당사고 사고 예방을 강조했다.농협은행에서 지난 3월 직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 관련 배임 혐의가 적발됐다. 이후 내부 감사를 통해 지난 5월에도 비슷한 금융사고 2건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아울러 최근 발표된 금융회사 대표이사 및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 위반 관련 제재 운영 지침'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전문가들도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규복 금감원 금융자문관은 주가연계증권(ELS) 등 비예금상품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소비자보호 강화 방향을, 변혜원 보험연구원 박사는 은행의 법규 준수를 위해 임직원의 행동경제학적 특성을 고려한 조치가 필요함을 각각 제언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16 15:43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연금 고객 무료 재테크·교양 강좌 '시니어W클래스' 선봬

우리은행은 우리은행 계좌로 연금을 받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문 강좌 '시니어W클래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시니어W클래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세무·부동산·투자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등 재테크를 비롯해 인문·여행·레저 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동영상 강좌다.'우리원뱅킹' 앱 내 '생활혜택' 메뉴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우리은행은 이달 말까지 시니어W클래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1970년 이전에 출생한 시니어W클래스 수강 등록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해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100명),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900명) 등을 증정한다.이 외에도 오는 9월 20일까지 4대 연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연금 수급 계좌로 등록한 뒤 우리원뱅킹 생활혜택 메뉴의 이벤트 페이지나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9 15:40
금융·보험·재테크

[IS시선] 또 무엇이 ‘영끌’ 부추기나

또다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이라는 단어가 살아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가계대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통의 직장인 연봉으로 서울의 집을 살 수 없는 시대에 ‘영끌’은 언젠가부터 아파트 매입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붙게 됐다. ‘영끌’ 조짐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첫째 주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오른 100.4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를 시작으로 21주 연속 상승했고, 이제 기준선인 100을 넘어서며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넘어갔다. 집을 사려는 수요자가 많아 팔려는 공급자가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의미다. 2021년 11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100을 넘어선 것이다. 2021년은 ‘영끌’ 붐이 일어난 시기였다. 높은 집값이 ‘저출산’의 중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또다시 영끌의 등장은 가히 반갑지 않다. 그럼 무엇이 영끌을 부추기고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복합적인 요소가 있겠지만 정책 자금(신생아 특례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1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2만3412건, 5조8597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고 공개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에 최저 1.6%의 저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신생아 특례대출은 지난해 8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 중 하나로 제시한 제도인데 되레 부동산 가격 상승에 불을 붙이고 있다. 올해 1월 말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 이후 2월부터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줄곧 상승하기 시작했다. 박상우 현 국토부 장관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 원인으로 신생아 특례대출을 꼽으며 “버팀목 대출 등으로 서민을 위해 저리의 전세자금을 빌려줬는데 전세에 대한 과소비를 불러일으켰다”고 시인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0% 올라 2021년 9월 셋째 주(0.20%)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가계대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7월 들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단 나흘 만에 약 2조2000억원이 불어나는 등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가계대출 급등을 지적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눈 가리고 아웅’ 식 행태를 보여준다. 국토부가 정책 자금으로 가계대출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고 있는데 금감원은 엉뚱하게 은행들을 감시·제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여기에 금감원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실행을 2개월 연기하며 가계대출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분 대부분이 자체 마케팅 상품이 아닌 정책 자금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토부와 금감원의 엇박자가 가계대출 증가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024.07.09 07:00
금융·보험·재테크

상속·매각 두고 고민이라면…하나은행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에 답 있다

하나은행은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은행 WM본부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하는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로,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가치 평가·분석해 투자 성향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가족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서도 증여·상속·매각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분석해 주고,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운용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및 절세 전략 등 보유 부동산 전반의 운용·개발·매각에 이르는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안한다.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초대형 빌딩 자산 관리 분야에서 50여 년간 노하우를 쌓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기획 설계 자동화 서비스 '플렉시티'를 운영하는 에디트콜렉티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부동산이 전체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부의 특성을 고려해 개별 부동산이 아닌 고객 중심의 종합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3 15:55
e스포츠(게임)

엔씨 김택진 “공동대표 체제는 생존 위한 것”

“공동대표 체제는 살아남기 위한 변화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창립 27년 만에 처음 도입하는 공동대표 체제에 대해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20일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와 온라인으로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택진 대표는 현 상황을 생존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위기라며 변해야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게임 산업계는 불안한 변화로 그 대책을 마련하느라 초긴장 상태”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엔씨는 살아남기 위한 변화로,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박병무 내정자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저는 CEO와 CCO로서 엔씨의 핵심인 게임 개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박병무 내정자는 전문성을 발휘해 엔씨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한다”고 했다.김택진 대표는 게임 전략에 대해 “최우선으로 주력하는 분야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만들고자 소니와 IP 기반 글로벌 협업을 추진해왔고, 이번 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미팅(회의)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또 "AI 기술을 게임 제작에 적극 도입해 비용과 제작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창의성이 뛰어난 작은 팀들의 역량이 중요한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택진 대표는 신작 부진과 실적 악화 등에 대해서 "'블레이드앤소울2'와 '쓰론 앤 리버티(TL)'의 국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신뢰가 많이 손상됐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두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또 "리니지라이크(리니지류 게임)를 하나의 장르로 부를 만큼 시장 경쟁이 심해졌고 저작권 침해도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건재하고 튼튼한 고객 기반을 가졌다는 증거기도 하다"고 했다. 박병무 내정자는 김택진 대표를 도와 ‘글로벌 엔씨’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 내정자는 “IT 기업이 직면한 급격한 비용 증가와 인원 구조 등 상당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성장과 재도약 자산을 갖고 있는 엔씨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합류했다”고 설명했다.박병무 내정자는 이를 위해 4대 전략을 제시했다. 경영 효율화,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글로벌화 기반 구축, IP 확보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그는 경영 효율화에 대해 "경영 효율화는 재무적 수치에만 기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숫자에만 치중한 효율화는 기업 경쟁력과 뿌리를 없앤다"고 말했다.박병무 내정자는 M&A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투자와 M&A는 게임 파이프라인 확장, 부족한 장르의 IP 확보를 위해 국내외 게임사에 대한 소수 지분투자와 함께 게임 퍼블리싱권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축인 M&A는 큰 자금이 투입되는 작업인 만큼, 개발 역량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엔씨 주주들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도록 재무적 실적과 안정성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내정자는 또 “기회가 왔을 때 적절한 가격으로 신속히 M&A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내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이미 구성해 여러 잠재적 대상을 대상으로 치열한 검토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박병무 내정자는 엔씨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엔씨의 시가총액이 약 4조1000억~4조2000억원 수준"이라며 "작년 말 기준 부동산을 시가로 보수적으로 환산하면 순자산가치가 4조원이다. 엔씨의 IP와 영업가치가 몇천억원이라는 건데, 이는 극히 저평가라는 얘기"라고 말했다.박병무 내정자는 엔씨가 자사 IP를 침해한 게임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개발자들이 혼을 넣어서 만든 게임을 카피하는 것은 개발자 의욕을 상실시킬뿐 아니라, 한국 게임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라며 "법적으로나 거래질서 측면에서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고, 게임이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당연히 국가가 지켜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박병무 내정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변호사이면서 다양한 경영 쇄신, M&A(인수·합병), 기업 분쟁 등의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다. 또 김택진 대표의 고교(대일고) 및 대학(서울대) 선배이다. 2007년부터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맡아 엔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박병무 내정자는 이달말 주주총회를 걸쳐 공동대표에 정식으로 취임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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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의 절치부심, 주총 건너 주가 부양·조직 정비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자의 고민을 안고 1분기 최대 이벤트인 주주총회에 돌입한다. 이를 기점으로 지지부진한 주가를 끌어올리고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해 제2의 봄을 맞이하겠다는 포부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오는 26일과 28일에 주총을 열고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네이버는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 창립자 등 2명의 금융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인다우어스는 싱가포르의 디지털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민간 자산과 공적 연금의 전문 컨설팅 기반 투자를 뒷받침한다. 지난 2021년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동맹 관계다.이사무엘 후보자 역시 모건스탠리 아시아 투자 총괄을 지낼 당시 네이버에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6월 미국 증시 상장이 기대되는 네이버웹툰의 현지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IPO(기업공개)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이번 결정은 글로벌 빅테크의 침공으로 입지가 좁아진 네이버가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바닥을 치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네이버의 '국내 최대 포털' 지위는 퇴색된 지 오래다. 작년 초 검색 엔진 점유율 60%가 깨졌다가 최근 가까스로 회복했지만 구글의 추격이 거세다. 모바일 앱 순위도 숏폼(짧은 동영상) 트렌드를 앞세운 유튜브에 2위 자리를 일찌감치 내줬다.그나마 이커머스 시장에서 20% 점유율로 선전하고 있지만 경쟁 관계인 쿠팡이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꾸준한 성장세에도 네이버의 주가가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는 이유다.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9조6706억원, 1조488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연초 20만원 초반대에서 이달 중순 10만원 후반대로 16%가량 빠졌다.새로운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금융 분야는 물론 경영을 계속해왔던 전문가들"이라며 "플랫폼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미래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유의 사법 리스크로 홍역을 치른 카카오는 다가오는 주총에서 정신아 내정자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는다.정 내정자는 작년 말 단독 후보에 오른 뒤부터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만나며 변화를 위한 의견을 취합했다. 사회적 눈높이에 맞게 기존의 '자율'이 아닌 '책임' 경영 기조를 안착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이미 인적 리스크 해소에 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약 1억원어치를 결제해 징계를 받은 전 카카오 재무그룹장은 지난달 모든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진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역시 지난달 사내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이에 정 내정자와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의 권대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 조석영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카카오 사내이사로 추천을 받았다.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와 함춘승 피에치앤컴퍼니 사장이 사외이사를 맡아 균형을 맞출 전망이다.이 밖에도 카카오는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를 흡수할 계획이다.카카오 관계자는 "2022년 이후 그룹 시너지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회사 간 통합 등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커머스도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인데, 이미 내부 조직인 CIC(사내독립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주총 안건으로 올라오지는 않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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