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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반려견 독살 위협부터 가족 욕까지' 163명 중 104명이 피해 호소, KBO리그 향한 도 넘은 SNS 공격 [IS 이슈]

프로야구 선수들을 향한 일부 삐뚤어진 팬의 소셜미디어(SNS) 공격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0일부터 닷새 동안 실태 조사를 진행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실제 SNS에서 발생하는 피해 사례의 수위가 준 형사 범죄 수준까지 이르는 등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피해 선수를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대리 진행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선수협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163명의 선수 중 104명(63.8%)이 피해를 호소했다. 이 중 댓글이나 다이렉트 메시지(DM) 61%, 가족 및 지인 계정 12% 등 대표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지는 피해 사례가 전체의 73%에 이르렀다.피해 발생 시기는 응원 구단이 경기에서 지거나 선수가 실책을 저지른 뒤 가장 많이 발생(56%)했으며 특정 상황을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이어진다는 응답도 15%로 높았다. 피해 대상은 선수 본인(49%)은 물론이고 부모님(31%)이나 배우자 및 여자친구(13%)까지 다양했다. 가해 유형은 경기력 비난(39%)이 가장 높았고 살해 협박, 성희롱, 고인(가족) 모독, 스토킹·주거 침입 등 형사 범죄에 해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임계치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고 선수협은 판단하고 있다. 선수들은 정신적 스트레스(36%)를 호소하고 있으며 경기력 저하(14%) 수면·식욕 저하(11%)로 이어지기도 하고 특히 은퇴나 이적까지 고려하는 사례(4%)도 확인됐다. 피해 선수 중 과반이 넘는 55%가 협회 차원의 대응이나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달 20일 선수협은 악성 댓글 등의 자제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으나 이후에도 SNS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협은 피해 선수들을 대리해 법적 절차(형사고소·법적소송 등)를 진행하는 형태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SNS 피해 발생 상황에 대한 프로토콜 및 지침을 제작해 선수단에 교육하는 방안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개인 SNS를 통해 '내 가족에게 해를 끼치려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아내는 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고, 반려견들을 독살하겠다는 위협까지 받았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동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SNS 등에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비상식적인 언어폭력이 발생하고 있지만 문제의 발언이나 상대의 프로필을 캡처하는 등 증거 수집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50%를 넘는 상황"이라며 "SNS 상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무엇보다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내용들을 아우르는 자료를 제작하고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4 17:19
프로야구

살해협박에 고인 모독까지 선 넘은 SNS 비판, 선수협 "피해 사례 설문조사, 법적 절차 진행 등 강경 대응 예정"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을 향한 소셜미디어(SNS) 도 넘는 악플 세례에 프로야구선수협이 나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은 4일, "실제 SNS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피해 사례의 수위가 준 형사범죄 수준에까지 이르는 등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단법인 선수협회는 향후 피해 선수들을 대신해 법적 절차를 대리 진행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선수협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SNS 피해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SNS 피해에 대한 현재 상황을 정확히 가늠하고 이에 대한 선수협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총 16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피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생하고 있었다. 댓글이나 다이렉트메시지(DM)의 경우가 61%를 차지했으며, 가족 및 지인 계정 피해 사례도 12%로, 인스타그램 피해가 전체 중 73%에 육박했다.피해 발생 시기는 응원 구단이 경기에서 지거나 선수가 실책을 범한 직후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56%) 특정 상황을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이어진다는 응답도 15%에 달했다.피해 대상은 선수 본인(49%)은 물론 부모(31%)나 배우자 및 여자친구(13%)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해 유형은 경기력 비난(39%) 외에도 가족이나 지인을 대상으로 비방하는 경우(29%)도 많았다. 특히 이 중 살해 협박, 성희롱, 고인(가족) 모독, 스토킹·주거 침입 등 형사범죄에 해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임계치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고 선수협회는 판단하고 있다. 선수협회는 "SNS의 피해 사례는 선수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36%)하고 있었으며, 이는 경기력 저하(14%), 수면·식욕 저하(11%)로 이어지기도 하고 특히 이 중 은퇴나 이적까지 고려하는 사례도 4%에 달해 SNS 피해는 프로야구선수 커리어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이런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무시·감수(39%), 차단·댓글 신고(28%), 댓글·DM 제한 등 대부분 소극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 선수 중 과반이 넘는 선수(55%)들이 선수협회 차원의 대응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선수협은 파악했다. 선수협회는 지난달 20일, 선수를 향한 악성 댓글을 자제하고 건강한 응원문화를 조성해 달라고 읍소 드리는 형태의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선수협은 "이후에도 프로야구선수들의 SNS에서는 여전히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안으로 곪고 있는 악성 사례들은 상식선마저 뛰어넘고 있다"라며 "선수협회는 이에 대해 강경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선수협은 "현재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SNS 악용 사례는 더욱 고도화되고 광범위하게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며, 이런 행위를 벌이는 이들은 더 이상 프로야구 팬이 아닌, 프로야구 팬을 사칭한 준 범죄자로 판단, 오히려 진정한 프로야구 팬들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향후 발생하는 비상식적인 악성 사례들은 ‘SNS 상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테러’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천명, 협회 차원에서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수협회가 피해 선수들을 대리해 법적 절차(형사고소·법적소송 등)를 진행하는 형태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SNS 피해 발생 상황에 대한 프로토콜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선수단에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은 “SNS 등에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비상식적인 언어폭력이 발생하고 있지만 문제의 발언이나 상대의 프로필을 캡처하는 등 증거 수집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50%를 넘는 상황”이라며, “SNS 상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무엇보다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내용들을 아우르는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5.09.04 15:42
뮤직

‘슈스케4’ 홍대광,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 “고마운 사람” [전문]

가수 홍대광이 결혼을 발표했다.22일 홍대광은 자신의 SNS 계정에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소식을 전하려 한다. 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홍대광은 예비 신부에 대해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저에겐 세상 누구보다 특별한 사람”이라며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만남이 인연이 되어 오랜 시간 제 곁을 지켜주었고 언제나 변함없이 서로를 응원하며 힘이 되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철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는 다르게 그 사람은 야무지고 단단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성숙한 마음과 생각으로 저를 성장하게 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해주는 따뜻하고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고, 이렇게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새로운 시작 앞에서 선 저희의 발걸음을 부디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홍대광은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뒤, 2013년 첫 미니앨범 ‘멀어진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이하 홍대광 SNS 전문.여러분,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어떤 시점에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조금 늦게나마 이렇게 마음을 나누게 되네요.저와 함께할 사람은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저에겐 세상 누구보다 특별한 사람이예요어릴적부터 알고 지낸 만남이 인연이 되어 오랜 시간 제 곁을 지켜주었고 언제나 변함없이 서로를 응원하며 힘이 되어준 고마운 사람입니다.철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는 다르게 그 사람은 야무지고 단단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성숙한 마음과 생각으로 저를 성장하게 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해주는 따뜻하고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에요.그리고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고, 이렇게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새로운 시작앞에서 선 저희의 발걸음을 부디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세요.잘 살겠습니다.늘 그렇듯 사랑하고 고마워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22:07
연예일반

[TVis] 김태희 “극성팬 비, SNS 댓글 생색…평소 호칭은 자기야” (유퀴즈)

배우 김태희가 SNS 운영 고충을 털어놓으며 남편 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예일대 안우경 교수, 국내 최초 FIA 포뮬러3 드라이버 신우현 선수, 배우 김태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태희는 최근 2년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인스타그램이 아직 어렵다. 이번에 앱을 찾는 것도 오래 걸렸다. (셀카) 사진도 나는 만족해서 올리는데 보는 사람들은 남이 찍어주는 게 낫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게시글) 멘트도 구식이라고들 한다. 난 길게 내 생각을 쓰는 편인데 요즘엔 짧게 쓰고 해시태그도 재치 있게 단다고 하더라. 근데 이제 해시태그도 몰라서 못 하겠더라. 그래서 이번에 못 달았다”며 “기사화될 수도 있으니까 말조심도 해야 한다. 생각할 게 많다”고 털어놨다. 본인의 극성팬인 남편 비의 “누나♥” 등 SNS 댓글에 대해서는 “내가 그걸 보지는 못했고 집에 오면 본인이 내 핸드폰으로 가져와서 내가 이렇게 했다고 보여준다. (비가) 생색을 또 잘 내는 편”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럼 난 고맙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평소에도 비가 누나라고 부르느냐. 호칭을 어떻게 하느냐”는 조세호의 질문에는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한편 김태희는 지난 2017년 비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22:03
뮤직

[인터뷰①] 윤마치 “신곡 ‘피치’, 무대 제대로 즐겨보려 준비”

싱어송라이터 윤마치가 신곡 ‘피치’로 늦여름을 뜨겁게 달군다.윤마치는 1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피치’를 발매한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마치는 곡에 대해 “여름 시즌에 화끈한 공연이 많으니 제대로 신나는 곡이 하나 필요하다는 생각에 쓴 곡”이라며 “제대로 놀아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썼다. 시원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여름날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복숭아를 오브제로 삼아 전개한 스토리에 ‘여름의 껍질과 속살을 담은 노래’라는 소개글이 인상적인데, 이에 대해 윤마치는 “여름 하면 활기차고 건강한 느낌이 들지만 곡의 내용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라 씁쓸하다. 껍질과 속살의 대비되는 느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윤마치는 “그동안엔 노래 안에 메시지를 꼭 담으려 했는데 이번엔 분위기를 담아보려 했고, 있는 그대로 노래를 즐겨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금은 덜어낸 단순한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후렴 때 뛸 준비 해라’라는 마음으로”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마치는 “이번 곡은 분위기를 담은 곡이다 보니 사물이 있어야 색이 입혀질 것 같아 복숭아로 잡아봤다. 복숭아에 어떤 의미를 담은 건 아니다. 마치 비비의 ‘밤양갱’ 같은 결이랄까. 가사에 대한 해석은 열어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마치는 이날 오후 7시 신촌 명물쉼터에서 싱글 ‘피치’ 발매 기념 버스킹을 진행한다. 이번 버스킹은 윤마치 공식 SNS 계정에서 라이브로도 볼 수 있다.윤마치는 2019 EP 앨범 ‘렛츠 마치!’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다. ‘항복’, ‘러브 이즈 어 매직’, ‘컬러 잇’, ‘초록’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페스티벌 여신이기도 하다. 트와이스 ‘톡 댓 톡’, 엔믹스 ‘무빙 온’, 있지 유나 ‘옛, 벗’ 등 작곡에도 참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12:00
스타

‘하트시그널3’ 서민재, 전 남친 또 저격…“자기 아기 임신한 사람 비방·모욕”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서민재(서은우)가 전 남자친구를 저격하는 글을 또 올렸다.서민재는 2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전 남자친구 사진을 게재하고 “자기 아기 임신한 여자 연락 못 하게 고소·차단하고 카톡 오픈 프로필로 동호회 취미활동 열심히 하고 있네”라고 남겼다.서민재는 이어 전 남자친구의 직장 계정을 태그한 뒤 “자기 아기 임신한 사람을 비방·모욕하고 다니면서 자식 책임 안 지고 모른 척하며 생명 유린하는 직원도 괜찮아요?”라고 썼다.오는 12월 출산 예정인 서민재는 지난 5월 임신 소식을 직접 알리며 전 남자친구의 신상에 대해서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전 남자친구는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서민재는 20일 SNS에 “아이 친부는 여전히 연락 없고 나를 고소한 상태라 먼저 연락을 취할 수도 없다”며 “본인 책임이나 도리는 외면하면서 바이크·자동차 동호회를 비롯한 여러 곳에 나에 관한 비방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있다. 법적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서민재는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3:49
뮤직

JYP, 데이식스 팬미팅 입장 본인확인 과잉 논란에 사과 [전문]

밴드 데이식스(DAY6) 팬미팅 입장 과정에서 본인 확인 과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번 DAY6 팬미팅 공연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당사는 공연에 제기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에 대해 확인했다”며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소속사는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해 관객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다”면서도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금번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공연에 입장하시지 못한 관객분들께 티켓 환불 보상을 약속드리며, 보상 절차에 대한 상세 공지는 후속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난 18~20일 진행된 데이식스 팬미팅에서 일부 스태프가 본인 확인을 과도하게 요구했다는 주장이 여러 건 제기돼 논란이 됐다.<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먼저 이번 DAY6 4TH FANMEETING 공연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립니다.당사는 공연에 제기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에 대해 확인하였습니다.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하여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하였습니다.기존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이행한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하여 관객분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으나,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사안의 책임을 통감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또한 운영 업체와 사실 관계를 확인하여, 금번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공연에 입장하시지 못한 관객분들께 티켓 환불 보상을 약속드리며, 보상 절차에 대한 상세 공지는 후속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관객분들께 큰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쪼록 남은 팬미팅 회차는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22:39
스타

BTS 정국, 5000만 팔로워 삭제 후 재개설… 이틀 만에 760만 돌파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정국은 지난 15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롭게 개설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정국은 뷔, RM 등 멤버들과 함께 합동 라이브를 통해 해당 계정이 본인 것임을 직접 밝혔다.정국의 새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설 이틀 만인 16일 오전 8시 40분 기준, 팔로워 760만 명을 돌파했다. 계정 아이디는 ‘mnijungkook’으로, 정국은 라이브 방송에서 “내 이름은 정국(my name is jungkook)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정국은 팔로워 5천만 명을 보유한 계정을 지난 2023년 군 복무를 앞두고 삭제했다. 당시 정국은 “해킹이 아니다. SNS를 안 하게 돼서 지웠다”고 해킹 의혹을 일축했다. 이후 지난해 4월 반려견 계정을 개설해 일상을 공유해왔다.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08:50
문화

타인 계정에 내 얼굴 등록… ‘양도 근절’ 얼굴패스의 허점 [IS시선]

“얼굴패스로 양도합니다.”웃돈을 얹어 파는 티켓을 막기 위해 개발된 기술인 얼굴패스가 암표 거래의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얼굴패스는 별도의 신분증과 티켓 확인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본인 확인을 대체해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전에 인터파크 계정에 얼굴 등록을 완료하면, 공연장 입장 시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하기만 하면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하이브,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인터파크트리플 3사가 모여 ‘얼굴 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나온 결과물이다. 얼굴패스는 K팝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 아티스트 공연, 팬미팅마다 암표상이 득실거려 팬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터라, 업계에서 고심 끝에 나온 대책이기도 하다.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본인 인증에 필요한 절차와 시간을 간소화화고 불법적으로 티켓이 판매 유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는 점에서 일정 부분 성과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일부 암표상들이 얼굴패스의 허점을 이용, 수백만원 상당의 암표팔이를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실제 유명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이 매주 이어지고 있는 최근, 각종 SNS에는 얼굴패스를 악용해 티켓을 양도한다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얼굴패스는 타인의 계정에 양도를 받는 사람이 얼굴 등록을 쉽게 할 수 있다는 허점을 갖고 있다. 얼굴 정보를 등록할 때, 인터파크 계정 명의와 얼굴을 등록하는 사람이 동일인인지 확인하는 신분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 얼굴로 계정을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이 열려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 20~22일 사흘간 개최된 ‘2025 투어스 투어 ‘24/7:위드:어스’ 인 서울’에서 ‘M&G석’(밋앤그릿석)에 얼굴패스 기술을 악용해 입장했다는 사례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M&G석’을 예매한 관객들은 본 공연 종료 후 별도로 아티스트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기에 인기가 매우 높다. 때문에 해당 티켓의 암표 가격은 수십만 원부터 수백만 원까지 호가한다.당시 ‘M&G석’의 암표를 구매한 일부 관객들이 타인의 계정에 자신의 얼굴 정보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입장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얼굴패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토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현재로서는 얼굴패스가 강제성을 띠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신분 검증 절차가 이용자에게 불필요한 경험을 주게 될 수도 있다”며 “얼굴패스의 취지와 다르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계속해서 그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계정 신분과 얼굴을 등록하는 사람이 동일인인지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는 등의 대안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열어두고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암표는 K팝 산업에서 근절돼야 할 골칫거리다. 이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건 분명 지향할 일이다. 다만 허점이 발견되고 이를 악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게 드러난 이상, 조속한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 암표를 둘러싼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방패가 이기길 바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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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정치극’ 색다른 시도…’러닝메이트’ 뭉클한 성장사

‘학원물 맛집’ 티빙이 새롭게 선보인 하이틴 명랑 정치극 ‘러닝메이트’는 역시 달랐다.‘러닝메이트’가 지난 19일 뜨거운 기대 속에 전편 공개됐다. 학생회장 선거에 나갔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한 영진 고등학교 학생들, ‘정답 없는’ 경쟁 끝에 찾아온 뼈아픈 각성과 성장은 유쾌한 웃음 가운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등 극단으로 치닫는 선거의 이면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 신예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러닝메이트’는 뜻밖의 사고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되어버린 노세훈(윤현수 분)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학생회장 선거 러닝메이트로 나서면서 시작된다. 영진 고등학교의 대표 얼굴이자 합창부장 양원대(최우성 분)가 선거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것도 모자라, 학생들의 워너비 곽상현(이정식 분)마저 러브콜을 보내자 노세훈은 전교 ‘굴욕남’에서 달라진 위상의 화제남으로 등극했다. 양원대와 곽상현을 두고 기분 좋은 고민에 빠진 노세훈의 마음을 잡은 건 곽상현이다. 자신이 양원대의 열 두번째 후보였다는 사실에 실망한 노세훈이 곽상현의 손을 잡은 것. 여기에 전교 1등 윤정희(홍화연 분)까지 곽상현 캠프에 합류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노세훈의 이탈로 균열이 생긴 양원대는 부회장 후보 하유경(김지우 분)의 제안으로 노세훈의 절친이자 영진고의 ‘인싸’ 박지훈(이봉준 분)을 러닝메이트로 영입, 캠프를 완성했다. 시작부터 엇갈린 관계는 폭풍처럼 몰아칠 학생회장 선거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본격적인 유세가 시작되자 곽상현 캠프는 ‘트렌드’와 ‘혁신’을, 양원대 캠프는 ‘전통’과 ‘단합’을 내세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첫 유세는 박지훈의 인싸력이 발동한 수학여행 공약송과 팀워크를 앞세운 양원대 캠프가 우세했지만, 곽상현 캠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유명 커피 브랜드 입점 공약으로 반격에 나서며 판세를 흔들었다. 그러나 곽상현 캠프는 양원대 캠프 등신대 훼손 사건에 휘말리면서 곧 위기가 찾아왔다. 여세를 몰아 양원대 캠프는 침묵 유세로 곽상현 캠프를 더욱 궁지로 몰았다.선거전이 가열될수록 곽상현, 양원대의 욕망 들끓는 본색도 드러났다. 악의적 프레임 전쟁이 시작된 것. 다정한 얼굴을 지우고 노세훈을 몰아붙이는 곽상현, 뻔뻔함을 넘어선 양원대의 기만까지 더해져 노세훈은 분노가 극에 달했다. 충격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익명의 SNS 계정에 폭로된 곽상현 파티 영상을 뒤엎을 박지훈 성적표 위조 의혹이 제기된 것. 지훈을 저격하는 변조 음성의 주인공이 노세훈 본인이라는 사실, 이는 믿고 따르던 캠프에서 몰래 녹음해 이용했다는 것에 노세훈은 버티기 힘들었다. 선거는 점차 본질을 잃고 인신공격과 가짜뉴스가 난무했고, 감정 싸움으로 치닫았다. 각자의 이유로 선거 전쟁에 뛰어 들었지만, 더 이상 이유 같은 건 중요하지 않게 된 학생들. 무조건 이겨야만 했고, 그러기 위해서 상대가 죽어야 하는 전쟁에 물러설 수도 양보할 수도 없는 선까지 오고 말았다.마지막 합동연설 무대에 선 양원대는 비방전에 쏟아진 비난을 남경태의 개인 일탈로 돌리며 승리를 위한 회심의 한 수를 뒀다. 기울어진 판세를 뒤집은 건 노세훈이었다. 공개적으로 당한 계란 세례로 그 답지 않게 전의를 상실한 곽상현에게 “형이 미치지 않으면 이 선거 절대 못 이겨요”라고 말한 노세훈. 가식과 허세를 내려놓으라는 말에 자극을 받은 곽상현은 무릎까지 꿇고 “선거가 이렇게 된 것은 나 때문이다. 남은 일 년 동안 사죄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라는 역공으로 맞섰다. 치열했던 선거가 끝난 후 노세훈은 뼈아픈 각성을 했다. ‘니드’도 ‘원트’도 아닌 ‘일회용품’에 불가했던 자신을 되돌아본 노세훈. 선거의 승패를 떠나 친구를 잃고, 자신도 잃어버린 그는 결국 스스로를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정답 없는’ 경쟁 끝에 찾아온 성장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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