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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백기태호’ U-17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공개…11월 카타르서 결전

2025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할 남자 17세 이하 대표팀의 명단과 일정이 확정됐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는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5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FIFA가 기존 2년 주기, 24개 팀 참가였던 U-17 월드컵을 매년 개최, 48개 팀 참가로 개편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는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의 다구장 형태 그라운드에서 치러진다. 결승전만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48개 참가팀은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11월 4일 멕시코, 7일 스위스, 10일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U-17 대표팀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오르며 상위 8팀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이후 3차례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지난 9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하며 월드컵을 준비해 왔다.21명의 최종 명단에는 구현빈(인천 유나이티드 U18), 김예건(전북 현대 U18), 김은성(서울대동세무고) 등 아시안컵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18명이 2008년생이며, 2009년생 김지우(부산 아이파크 U18), 남이안(울산 HD U18), 최민준(포항 스틸러스 U18)도 발탁됐다. 21명중 20명이 K리그 클럽 산하 유소년 팀 소속 선수이며, 김은성이 유일한 학원팀 선수다.대표팀은 오는 16일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로 소집돼 21일까지 국내 최종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24일 월드컵 사전 캠프가 진행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한다. 국내 훈련 기간에는 K리그 클럽, 두바이 사전캠프 기간에는 볼리비아 U-17팀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월드컵 개최지 도하에는 31일 입성한다.한국은 FIFA U-17 월드컵 본선에 8번째 출전한다. 1987, 2009, 2019년 달성한 8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25 FIFA U-17 월드컵 참가 선수 명단(21명)GK : 박도훈(대구FC U18), 최주호(울산 HD U18), 허재원(제주SK U18)DF : 구현빈, 김정연, 임예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U18), 김도연(대전하나시티즌 U18), 김민찬, 류혜성(이상 울산 HD U18), 정희섭(전북 현대 U18)MF : 김도민, 박현수(이상 울산 HD U18), 김예건(전북 현대 U18), 김지성(수원 삼성 U18), 김지우(부산 아이파크 U18), 김지혁(성남FC U18), 김은성(대동세무고), 정현웅(FC서울 U18), 최민준(포항 스틸러스 U18)FW : 남이안, 이용현(이상 울산 HD U18)김희웅 기자 2025.10.14 17:42
해외축구

‘韓 25분의 1·인구 52만’ 카보베르데,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기적이 일어났다

인구 52만여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꿈의 무대’ 월드컵에 나선다.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보베르데 프라이아의 카보베르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에스와티니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 최종전(10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예선 10경기에서 7승(2무 1패)을 따낸 카보베르데(승점 23)는 카메룬(승점 19)을 제치고 조 1위에 오르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아프리카 예선은 6개국씩 9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플레이오프(PO)를 벌이고 통과한 한 팀이 대륙 간 PO에 나서 본선행에 도전하게 된다.카보베르데는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 가나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여섯 번째로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1986년 FIFA에 가입하고 2002년 한일 대회부터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 카보베르데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이루게 됐다.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는 15개 섬으로 이뤄진 군도 국가다. 15세기 포르투갈에 의해 발견됐고, 500여년간 식민지로 있다가 1975년 독립했다.카보베르데의 국토 면적은 한국의 25분의 1 정도인 4033㎢이며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구는 52만 5000명에 못 미친다. 카보베르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화제된 아이슬란드(당시 인구 33만명)에 이어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인구가 두 번째로 적은 나라다.스포츠계에서도 그동안 카보베르데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복싱 선수 다비드 데 피나가 남자 플라이급 동메달을 목에 걸며 국가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FIFA 랭킹이 70위인 카보베르데는 2013년 아프리카 대륙 국가대항전인 네이션스컵에 처음 출전해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023년 대회에서도 8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현재 카보베르데 대표팀에는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에스와티니와 예선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리브라멘투는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카사 피아에서 뛰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4 08:43
해외축구

‘韓 상대 유력’ 가나, 북중미 WC 본선행 확정…3년 전 벤투호 무너뜨린 쿠두스 결승골

가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가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상대로 거론되는 팀이다.가나는 13일(한국시간) 가나 아크라의 아크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모로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I조 10차전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예선 10경기에서 8승(1무 1패)을 따낸 가나(승점 25)는 2위 마다가스카르(승점 19)를 제치고 조 1위로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아프리카 예선은 9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에 본선 티켓이 돌아간다. 2위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대륙 간 PO에 나설 팀을 정한다.가나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격하게 됐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가나는 내달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전망이다. 앞서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은 “11월 17일 서울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달 브라질, 파라과이와 맞붙는 한국은 11월 A매치 2연전도 안방에서 연다. 볼리비아는 확정됐고, 나머지 상대는 가나가 유력한 분위기다. 아직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가나는 3년 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울렸다. 당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토너먼트에 올랐다.당시 한국에 비수를 꽂은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가 코모로와 아프리카 예선 10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가나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쿠두스는 후반 2분 토마스 파티(비야레알)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코모로 골망을 흔들었다.김희웅 기자 2025.10.13 13:37
축구일반

韓 최초 입상 쾌거→세계 무대까지 진출…조민재, 펄스 아시아 챔피언십 2025 ‘준우승’

국내 프리스타일 축구팀 라이캣크루(LIKAT Crew) 소속의 조민재(22)가 지난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펄스 아시아 챔피언십 2025(Pulse Asia Freestyle Football Championship 2025)’에서 준우승했다.조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십 입상자가 됐으며 오는 12월 폴란드 소폿에서 열리는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WFFA) 월드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 2025(World Freestyle Football Championship 2025)’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시아에서는 월드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에 단 3명만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펄스 아시아 챔피언십 2025는 WFFA가 주최하는 연례행사이며 아시아 15개국 대표 선수가 참가했다.조민재는 1대1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배틀 부문에서 파워풀하면서도 난도 높은 기술, 완벽한 밸런스와 스타일을 뽐내며 결승까지 올랐다.그는 결승에서도 단 1점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저력을 뽐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디어 꿈에 그린 세계 무대를 밟게 된 조민재는 “2년 연속 월드 파이널 문턱에서 아쉽게 멈췄는데, 드디어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며 “꾸준히 훈련하며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을 보상받는 것 같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세계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조민재의 소속팀 라이캣크루는 “2025년에는 한국에서 세우지 못했던 여러 기록을 팀원들이 달성했다”며 “10년 이상 정체된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20년 창단한 라이캣크루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스타일 축구팀이다. 세계 각국 선수들과의 협업, 국제 대회 참가를 통해 꾸준히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조민재 역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이며 한국에서도 각종 기록을 세워나가며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프리스타일러로 떠오르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2 22:49
해외축구

홀란, ‘PK 2회 실축’→해트트릭 괴력…노르웨이 6연승 질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두 차례나 페널티킥(PK)을 실축하고도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7차전에서 이스라엘을 5-0으로 제압했다.유럽 예선에서는 54개국이 12개 조(A~L조)로 나뉘어 경쟁하는데, 각 조 1위를 차지한 1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하는 구조다. 나머지 4장 티켓의 주인공은 각 조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이하 팀 가운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높은 4개 팀을 합친 16개 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노르웨이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I조 6전 전승(승점 18)을 질주했다. 같은 조 2위 이탈리아(승점 12)와 격차를 승점 6차로 벌리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노르웨이의 마지막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98년 대회다.노르웨이 대표 공격수 홀란이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날 첫 두 번의 PK를 모두 놓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첫 번째 PK 실축 뒤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지적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선방에 막혔다.하지만 홀란은 연이은 실축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반 27분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에만 2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홀란은 A매치 46경기서 51골을 신고하며 역대 A매치 최소 경기 5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종전 해리 케인(71경기)의 기록을 25경기나 앞당긴 수치다.이날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PK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홀란의 왼발 슈팅은 이스라엘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의 손끝에 막혔다. 이때 주심은 페레츠가 먼저 움직였다는 점을 지적했고, 홀란이 재차 키커로 나섰다.하지만 홀란의 슈팅은 이번에도 페레츠에게 막히며 불운한 출발을 했다.노르웨이는 전반 18분 상대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토니오 누사가 점프해 헤더를 시도했다. 이때 공은 함께 경합한 아난 칼라일리의 등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앞서 PK를 놓친 홀란은 추가 골로 아쉬움을 털었다. 전반 27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그는 직후 박스 왼쪽 지역으로 침투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이때 골키퍼가 급하게 공을 차냈는데, 홀란을 마크하던 수비수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홀란이 2골에 관여하며 팀의 3-0 리드를 지켰다.이어진 후반전도 홀란의 시간이었다. 그는 후반 18분 헤더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9분 뒤에도 헤더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2 13:10
국가대표

[IS 상암] 비니시우스·호드리구·쿠냐 상암서 뜬다…한국전 선발 명단 공개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한국과의 친선전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등 주전을 대거 내세웠다.한국과 브라질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브라질은 6위다. 두 팀이 격돌하는 건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엔 브라질이 4-1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이날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비니시우스·호드리구·마테우스 쿠냐·이스테방·기마랑이스·카세미루·도글라스 산투스·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데르 밀리탕·비티뉴·벤투(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주앙 고메스·뤼스 엔히키·조엘린통·루카스 파케타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브라질은 역대 한국과 8번 만나 7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의 승리는 지난 1999년 친선전(1-0)이 유일하다. 지난 6월 처음으로 브라질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부임 후 공식전 4경기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전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일본(FIFA 랭킹 19위)과 2연전을 앞뒀다. 브라질 역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만큼, 대회에 나서는 강호들과의 소중한 스파링 기회에 최선을 다할 거로 보인다.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전날(9일) 기자회견서 “2승을 따는 건 당연한 목표다. 아시아 국가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큰 경험이며 팀 성장의 중요한 요소다. 한국과 일본은 월드컵에서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팀들이다. 이번 2경기가 브라질에 정말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말했다.한국의 주장 손흥민(LAFC)에 대해선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한 중요한 선수이며 위협적인 선수”라며 “한국 축구 자체가 공을 갖고 축구를 잘하고, 압박 강도도 높고 역습도 잘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한국전이 브라질에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미소 지은 바 있다.같은 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재성·손흥민·이강인·이태석·황인범·백승호·설영우·조유민·김민재·김주성·조현우(GK)로 꾸려진 선발로 맞선다. ‘주장’ 손흥민은 킥오프 기준으로 한국 남자 A매치 137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는 홍명보 감독,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상 A매치 136경기)을 넘어서는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이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0.10 19:05
프로축구

전북 U-11, 한·일 축구 우정 쌓는다…2025 나이키 앤틀러스 컵 참가

전북 현대 11세 이하(U-11) 팀이 한·일 축구 우정을 쌓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전북 현대 U-11로 구성된 이번 참가팀은 ‘2025 나이키 앤틀러스 컵’ 대회 참가를 위해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나이키 앤틀러스 컵은 일본의 전국 유스팀이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32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겨루는 대회로 명성이 깊은 유스 축구대회다.이 대회는 일본 J리그 명문 클럽인 ‘가시마 앤틀러스’가 주최하고 ㈜ 나이키 재팬이 특별협찬하고 있으며 올해도 가시마 앤틀러스를 비롯해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많은 유스팀이 참가한다.전북 현대는 가시마 앤틀러스 측의 초청으로 특별 자격을 부여받아 지난 2016년부터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참여하고 있다. 전북 현대 U-11은 대회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예선전 6경기를 비롯해 순위 결정전 등을 치를 예정이다.대회 방식은 32개 팀 8개 조로 구성되며 경기 방식은 전, 후반 각 15분씩 8인제로 운영된다.전북 현대 U-11은 축구 경기 외에 가시마 앤틀러스 ‘스타디움 투어’를 참여하고 가시마 앤틀러스 유스팀 선수들의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머무르며 한·일 간 축구로 우정을 쌓는다.가시마 앤틀러스 유스팀 선수들이 전주를 방문했던 지난 3월에는 전북 현대 유스팀 선수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한 바 있다.박범휘 전북 U-12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전북 현대와 가시마 앤틀러스 양 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대회는 참가 자체만으로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한 소중한 선물이다. 경쟁보다는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향후 성인이 돼서도 축구로 맺은 이 우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10 17:55
국가대표

브라질전부터 더 생생하게 즐기자…축구협회, A매치 중계 제작에 HBS 모델 도입

대한축구협회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브라질전부터 FIFA 월드컵, IOC 올림픽에서 활용되는 주관방송시스템(Host Broadcast System)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해 직접 중계 제작에 나선다.이번 시도는 국가대표 A매치에서 협회가 국제 대회 수준의 중계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는 첫 사례로, 중계 품질과 통일성을 강화하고 팬들에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브라질전 중계에는 30여 대의 카메라와 국내 최고의 축구 전문 제작진이 투입된다. 월드컵에서 검증된 인프라와 노하우를 결합해 경기 현장을 다각도로 담아내고,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스케일과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계획이다.특히 경기장 상공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역동적인 영상을 구현하는 ‘스파이더캠’을 비롯해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특수 장비들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기존 중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시점과 역동적인 장면을 제공하고, 경기장의 생생한 박진감과 하이라이트 순간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브라질전 중계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스탠다드 방송 경험을 팬들에게 선보이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 및 중계 제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브라질전은 TV조선과 쿠팡플레이, tvN에서 시청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0 17:23
해외축구

살라 앞세운 이집트, 네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북중미행 확정

이집트가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이집트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라르비 자울리 경기장에서 지부티와 치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에서 2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이집트는 7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23을 쌓아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시에라리온에 1-0으로 승리한 조 2위 부르키나파소(승점 18·5승 3무 1패)와 간격이 승점 5차로 유지돼 남은 한 경기로는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없다.6개국씩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한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 마지막으로 본선행에 도전하게 된다.아프리카에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모로코, 튀니지에 이어 이집트가 세 번째다. 이집트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통산 최다인 7번이나 정상을 밟았으나 월드컵에서 본선 진출은 세 차례(1934, 1990, 2018년)에 불과했다.이집트의 북중미행 일등 공신은 역시 살라다. 리버풀(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살라는 아프리카 예선 9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렸다. 지부티와 경기에서도 살라는 두 골을 넣어 이집트의 승리를 이끌었다.킥오프 후 8분 만에 터진 이브라힘 아델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반 14분 트레제게의 스루패스를 살라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뽑았다. 살라흐는 후반 39분 마르완 아티아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왼발로 띄워 차 쐐기골을 터트렸다.안희수 기자 2025.10.09 10:00
국가대표

U-17 女 축구대표팀, 월드컵 열리는 모로코 출국…코트디부아르·스페인·콜롬비아와 조별리그

2025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여자 17세 이하 대표팀이 8일 대회 개최지 모로코로 출국했다.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출국에 앞서 천안 대한민국종합축구센터 건립 이후 처음으로 센터에 입소해 5일간 국내 최종 훈련을 마쳤다.2008년생 주장 김한아(전남광양여고)를 비롯해 정유정, 류지해, 백지은(이상 울산현대고), 임예지, 한국희(이상 경북포항여전고) 선수가 지난해 열린 2024 U-17 여자 월드컵에 이어 올해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대회에 2년 연속 출전한다. 또 최종명단에는 유일한 중학생인 2010년생 우서연(경남진주여중) 선수도 포함됐다.FIFA는 2025년부터 U-17급 여자 월드컵을 기존 2년 주기에서 매년 개최로 변경했다. 이번 대회는 변경 첫해로, 아시아의 경우 별도의 예선 없이 최근 연령대 3개 대회(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2019 AFC U-16 여자 챔피언십, 2017 AFC U-16 여자 챔피언십) 성적을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4개 아시아팀이 본선에 진출했다.여자 U-17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목포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총 7차례 국내 훈련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에는 개최지 모로코에서 열린 친선 대회에 참가해 손발을 맞추고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바 있다.대표팀은 모로코 모하메디아에서 약 1주간 적응 훈련을 진행하며 멕시코 여자 U-17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이후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라바트로 이동한다.E조에 속한 대표팀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19일 코트디부아르, 22일 스페인, 25일 콜롬비아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콜롬비아는 한국이 참가했던 2024년과 2018년 U-17 여자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던 팀으로, 이번이 세 번째 조별리그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2위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고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합류한다.▲ 2025 FIFA U-17 여자 월드컵 대한민국 최종명단(21명)GK: 김채빈(전남광양여고), 정유정(울산현대고), 한혜리(대구동부고)DF: 백지은, 추지은(이상 울산현대고), 백하율, 양세빈, 김지은(이상 경북포항여전고), 권예빈(충북예성여고), 김한아(전남광양여고), 우서연(경남진주여중)MF: 임예지(경북포항여전고), 장예윤(울산현고), 최세은(경남로봇고), 한국희(경북포항여전고)FW: 홍서윤(전남광양여고), 류지해(울산현대고), 백서영(경남로봇고), 이순옥(인천디자인고), 김효주(경기오산정보고), 박혜윰(경북포항여전고)김희웅 기자 2025.10.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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