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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오데마 피게, 창립 150주년 기념 세계적 음악가 마크 론슨•레이 협업 사운드트랙 공개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는 창립 15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음악가 마크 론슨, 그리고 2024 브릿 어워드 6관왕의 주인공 레이와 함께 협업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쉬잔’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오데마 피게의 창조성과 전통, 정밀성과 감성의 조화를 예술적으로 구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두 아티스트의 개성과 브랜드 철학이 맞닿은 결과물이다.‘쉬잔’은 오데마 피게가 수세기 동안 계승해온 장인정신과 가족 중심의 가치를 음악이라는 언어로 해석한 곡이다. 레이의 풍부한 감성 보컬과 마크 론슨 특유의 절제되고 세련된 프로듀싱이 조화를 이룬다. 전통과 혁신, 즉흥성과 정밀성이라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곡은 런던 180 스튜디오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최초 공개됐다. 레이의 라이브 공연과 마크 론슨의 DJ 세트로 이어진 열정적인 무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날 공개된 ‘싱킹 사운드 150’ 영상은 음악 작업의 창작 과정을 담아내며 두 아티스트가 어떻게 서로의 스타일을 교차시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했는지를 보여줬다. 오데마 피게는 APxMusic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시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지속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연장선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문화적 확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마크 론슨은 “레이의 예술적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깊은 감명을 받아왔다”며 “이번 작업은 서로의 음악적 에너지를 진정성 있게 교류한 결과였다. 우리가 함께 만든 음악은 혼자였다면 도달하지 못했을 지점에 닿게 해줬다”고 밝혔다. 레이 역시 “음악은 제 삶의 핵심이며, 이번 협업은 그 어느 때보다 순수하고 의미 있는 창작 여정이었다”며 “브랜드와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레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오데마 피게의 새로운 브랜드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바탕으로 한 그의 음악은 전통성과 진보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글로벌 음악계에서 독립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브릿 어워드 6관왕과 아이버 노벨로 수상, 그래미 어워드 후보 지명 등 주요 시상식에서의 두각은 그가 단순한 가수가 아닌 시대를 대표하는 창작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다.오데마 피게는 시계 제작을 넘어 다양한 문화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장해왔다. 2010년부터 몽트뢰 재즈 디지털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음악 유산을 보존하고 디지털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되었다. 2019년부터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며 아티스트들의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APxMusic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니시리즈 ‘180’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제작과 패럴렐 콘서트 시리즈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로 확장되어 왔다.이외에도 베를린 DJ 집단 카이네무지크를 포함한 다양한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르, 국경, 형식을 넘는 문화적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시계 제조라는 정체성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차원의 예술 경험을 만들어가려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오데마 피게의 최고경영자 일라리아 레스타는 “APxMusic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재능을 육성하려는 오데마 피게의 헌신을 상징한다”며 “창립 1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레이와 마크 론슨이라는 특별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브랜드 커뮤니티에 깊은 울림을 줄 음악을 완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1875년부터 이어져 온 오데마 피게의 역사는 장인의 손끝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음악과 예술,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협업은 그러한 브랜드 철학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이자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박동의 시작이다. 2025.06.13 15:59
문화

한창, 글로벌 대형 공연 사업 진출… WPQ 콘서트로부터 LOI

한창(대표 이동우)이 글로벌 음악 산업을 선도하는 제작사 WP1 콘서트(WP1 Concerts)로부터 LOI(Letter Of Intent)를 받고 글로벌 대형 공연 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한창 측은 “글로벌 K팝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LOI 수령을 통해 한창이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 공연을 개최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밝혔다.WP1 콘서트의 경영진은 Live Aid, Farm Aid 등 다수의 대형 콘서트를 진두지휘하며 세계적 슈퍼스타들과의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Ultra Music Festival 공동 창립 멤버로 Martin Garrix, Tiesto, Kaskade 등 수많은 글로벌 DJ들과 EDM 콘텐츠를 발굴 및 성공시킨 바 있다. 한창의 김세황 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는 한창에 합류한 이후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다. 그는 LA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창의 사업 영역을 국내 중심에서 해외 중심으로 확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창 측은 “이번 LOI는 단순한 협력 선언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LOI는 최근 한창이 K팝 기획사 비트인터렉티브를 인수한 데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콘텐츠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국내 기반 기획을 넘어 해외 제작자들과의 협업과 아티스트IP 확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2 13:36
예능

장도연, 넷플릭스와 새출발…여행 예능 ‘장도바리바리’ 28일 첫 공개

넷플릭스 일일 예능이 인기에 힘입어 2.0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장도연의 여행 예능 ‘장도바리바리’가 새롭게 라인업에 합류했다.넷플릭스는 지난 2월부터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신선하고 유쾌한 일일 예능을 공개하고 있다. 매주 새로운 게스트와 구성으로 매일 편안하게 만나는 밥친구 예능으로 떠오른 가운데 더 무해하고 더 무모한 웃음을 장착해 ‘일일 예능 2.0’으로 재정비했다.먼저 장도연의 ‘장도바리바리’는 최강록, 문상훈의 ‘주관식당’이 떠난 토요일을 채운다. 오는 28일 첫 공개되는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 보따리 바리바리 싸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변요한, 사카구치 켄타로, 가비, 위하준 등 장도연과 마음이 맞는 여행 친구의 추억이 서린 하얼빈부터 고향인 완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웃음 여정을 펼친다.매주 목요일 미식 토크 여행으로 사랑받은 ‘미친맛집’은 ‘​미친맛집: 불붙은 한일 맛 교환’으로 업그레이드된 맛 교환을 시작했다.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의 한일 미식탐험의 탐색전은 성황리에 끝났다. 두 미식가의 한국과 일본의 맛을 찾아다니는 ‘맛 교환’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마츠시게의 ‘찐팬’ 성시경과 ‘맛찌개 형님’이라는 친근한 별명이 생긴 마츠시게 유타카의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맛 교환이 군침을 자극하고 있다.이어 매주 일요일마다 잃어버린 나사를 찾겠다며 웃음 폭격을 안겼던 오남매가 이번에는 핸들을 잃어버렸다.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함께하는 ‘도라이버’는 오는 15일 시즌2인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를 시작한다. 핸들 없이 질주하는 구개념 버라이어티로 막강한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제는 근본이 돼버린 무근본 분장, 게임, 벌칙쇼와 함께 웃음 메이커 오남매가 만들어갈 강력한 웃음 케미스트리가 더욱 기대된다. 추성훈의 ‘추라이 추라이’는 오는 25일부터 시즌2 ‘추라이 추라이: 죽어도 좋아’를 시작한다. 시즌1이 추성훈이 이끌어가는 예측불가 흐름의 대화 속 게스트들의 진솔한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면, 시즌2는 하고 싶은 게 많은 ‘못말리는 아조씨’ 추성훈의 버킷리스트를 본격 실현해나가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스타들도 나서 추성훈의 든든한 동료로 합류할 전망이다. 테이저건 맞아보기부터 바이크 레이싱 대회 출전, 피라미드에서 잠자기, 전투기 탑승 등 기상천외한 도전이 시작된다.한편 매주 월요일을 책임졌던 ‘동미새’는 오는 16일 18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더 유쾌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넷플릭스 측은 “앞으로도 매일을 유쾌하게 채우는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의 일상에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더 가볍고, 더 무모하고, 더 편안한 웃음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든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1 11:23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 이은샘, 흙수저→귀족학교 전학생, 스틸 공개

배우 이은샘이 ‘청담국제고등학교 2’의 핵심 키로 돌아온다. 오는 7월 첫 공개를 앞둔 새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전작에서 압도적인 서스펜스를 선보인 가운데,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치밀하고 예리해진 심리전과 복잡한 인물 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이은샘은 극중 김해인(장성윤)의 추락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그 사건 이후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전학하게 된 ‘흙수저’ 김혜인 역을 맡았다. 김혜인은 겉보기엔 조용하고 단정하지만, 내면에는 날카로운 판단력과 냉철한 결단력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이와 관련 오늘(10일) 공개된 스틸에는 이은샘의 다채로운 표정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새롭게 바뀐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 그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절제된 표정으로 김혜인의 서늘한 분위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다. 누군가를 응시하는 단단한 시선부터 복잡한 감정을 억누르는 듯한 표정까지, 스틸만으로도 캐릭터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이은샘의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그런가 하면 김혜인은 이번 시즌에서 흙수저 최초로 청담국제고등학교 권력 서클 ‘다이아몬드 6’에 합류, 내부 질서를 흔드는 주요 인물로 활약한다.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는 감정선 속에서 중심축으로 떠오를 김혜인은 연대와 갈등, 대립이 복잡하게 얽힌 서사를 이끌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은샘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김혜인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에 ‘청담국제고등학교 2’ 제작진은 “김혜인 캐릭터를 통해 청담국제고 내부의 권력 변화와 인물 간의 심리전을 더욱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라면서 “특히 김혜인이 다이아몬드 6 멤버가 된 이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새롭게 돌아온 이은샘의 만점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오는 7월 첫 주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19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0 16:24
프로축구

클럽월드컵 앞둔 울산, 장신 폴란드 수비수 트로야크 영입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앞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폴란드 국적의 191㎝ 장신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31)를 품었다.울산은 5일 트로야크를 영입해 팀에 높이와 든든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울산이 외국인 수비수를 두는 것은 2021시즌까지 뛴 중앙수비수 데이브 불투이스(네덜란드) 이후 네 시즌 만이다.1994년생인 트로야크는 지난 세 시즌 간 폴란드 최상위리그 코로나 키엘체에서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으로 활약했다. 2024~25시즌 34경기 중 31경기를 포함해 지난 다섯 시즌 동안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장했다.울산은 트로야크의 체력과 자기 관리 능력이 K리그1부터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까지 네 개 대회를 소화해야 하는 팀에 큰 힘이 될 거로 기대한다.아울러 빼어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반대 전환 패스가 장점인 트로야크와 왼발잡이 센터백인 김영권, 이재익의 조합이 울산의 후방 안정성, 공격 지원에 탄탄함을 더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트로야크가 큰 키에도 스피드가 좋고 중앙수비수는 물론 수미형 미드필더 역할을 겸할 수 있는 자원이라 활용도가 높다는 게 울산 구단의 설명이다.지난해 8월 폴란드의 푸슈차 니에폴로미체 유니폼을 입고 트로야크와 대결한 경험이 있는 울산 미드필더 이진현은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아 느릴 줄 알았는데, 발도 빠른 선수라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팀의 수비 조율에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는 선수라 인상적이었다"고 트로야크를 떠올렸다.트로야크는 "아버지도 축구 선수였기에 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그만큼 내 커리어에 우승컵을 남기고 싶은 욕망도 강하다"면서 "그렇기에 울산으로 왔다. 아들에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팀을 도와 목표를 이루겠다"고 울산 입단 소감을 전했다.울산 입단으로 첫 해외 이적을 하게 된 트로야크는 4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트로야크는 6일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해 울산 동료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춰나갈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6.05 10:22
국가대표

홍명보호, 45도 이라크 무더위 넘어서야…어색한 원정서 11회 연속 WC 본선행 이룰까

모든 게 어색하다. 한국 축구는 이라크의 ‘낯선 환경’을 넘어서야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꿀 수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앞서 4승 4무를 거둔 한국(승점 16)은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를 제치고 B조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라크와 대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쿠웨이트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만약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일 쿠웨이트전까지 승점 1도 얻지 못한다면, 4차 예선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라크전에서 홍명보호 시나리오대로 풀린다면,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중대한 일전에서 북중미행을 확정하려면 ‘낯선 환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시차 및 현지 적응 등은 어떤 원정 경기에도 따라붙는 과제지만, 이라크 어웨이는 한국 축구에 유독 낯설다. 한국이 이라크에서 A매치를 치르는 것은 1990년 2월 바그다드에서 벌인 친선전 이후 35년 만이다. 당시 선수였던 홍명보 감독이 유일한 이라크 원정 경험자다. ‘찜통더위’도 홍명보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경기가 열릴 이라크 바스라는 낮 최고 기온이 45도에 육박한다. 저녁 시간대에도 35도에 머문다. 이라크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 15분에 킥오프하는데, 이때도 무더위가 가시지 않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이며 유럽파들에게도 어색할 날씨다. 대표적으로 손흥민(토트넘)이 지내는 영국 런던은 아직 일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지 않는다.낯선 환경에 걱정이 따르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2024~25시즌을 마친 유럽파들이 소속팀에서 ‘우승 기운’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한 덕이다. ‘주장’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4관왕’을 달성했다. 양현준(셀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도 우승하고 웃으며 대표팀에 왔다.다만 선수 기용에 있어서는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을 만하다. 손흥민의 발 부상 여파가 여전하며 이강인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실전 감각에 우려가 따른다. 후방의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염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것도 악재다. 지난 3일 이강인이 합류하면서 26명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4일 첫 훈련을 했다. 태극전사들은 킥오프 시간에 맞춰 오후 늦은 시간에 진행된 훈련에서 1시간 30분가량 구슬땀을 흘렸다. 피지컬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을 겸한 코디네이션 훈련, 공격 및 수비 포지션 훈련을 위한 스몰사이드 게임의 전술 훈련을 이어갔다.한국(FIFA 랭킹 23위)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이라크는 59위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한국이 10승 12무 2패로 절대 우위다. 물론 상대 안방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 지난해 10월 벌인 4차전에서 접전을 펼치다가 3-2 진땀승을 거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얕잡을 상대는 아니다.홍명보호 주전 풀백인 설영우는 “모든 선수에게 쉽지 않은 환경이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정말 습하고 더웠다. 중동 경기는 항상 힘들었다”면서도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결과를 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냐, 못 짓냐를 국민분들이 기대하실 것 같다. 최선을 다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5 06:35
프로축구

[오피셜] ‘김도균호’ 이랜드, U-20 WC 4강 주역 배서준 영입…“무조건 승격 위해 헌신”

서울 이랜드가 ‘2023 FIFA U-20 월드컵 4강 주역’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 배서준을 영입했다.173cm의 왼발 좌측 풀백 배서준은 세밀한 볼터치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동료를 활용한 영리한 패스 플레이가 강점이다. 수비수임에도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나 서울 이랜드의 측면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등번호는 23번이다.배서준은 한양중과 천안제일고를 거쳐 평택 진위FC에서 고교 무대를 평정한 뒤 2022년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B팀 소속으로 K4리그에서 주로 활약했고 1군 무대에서도 데뷔전을 치르며 프로 경험을 쌓았다.2023년에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FIFA U-20 월드컵에서 주축 선수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대한민국의 사상 최초 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 진출에 기여했다.지난해 전반기에는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11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렸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2 수원 삼성으로 임대돼 16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다시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복귀한 배서준은 서울 이랜드에 새롭게 합류하며 팀의 승격을 향한 도전에 힘을 보탠다.배서준은 “지난해 서울 이랜드와 맞붙었을 때 굉장히 조직적이고 위압감 있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팀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나와 잘 맞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인 목표는 전 경기 출전이며 무조건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배서준은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4 14:08
프로축구

[오피셜] 서울, 드디어 해결사 찾았다…폴란드 특급 FW 클리말라 영입

FC서울이 폴란드 특급 골게터 파트리크 클리말라(Patryk Klimala, 27)를 영입했다. 등록명은 ‘클리말라’이며 배번은 32번이다.FC서울 42년 역사상 첫 폴란드 국적 외국인선수로 기록될 클리말라는 1998년생으로, 스코틀랜드의 명문 클럽 셀틱 FC를 비롯해 미국 MLS의 뉴욕 레드불스, 이스라엘의 하포엘 베르셰바 FC, 호주의 시드니 FC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실전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스트라이커 자원이다.클리말라는 빠른 발과 넓은 활동 반경이 강점인 선수로 위협적인 침투 본능과 수준 높은 간결한 피니시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왕성한 체력을 근간으로 상대 빌드업을 부담케 하는 전방 압박 능력도 갖추고 있어 FC서울 공격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프로 데뷔 후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은 클리말라는 2020년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MLS 뉴욕 레드불스에서는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적응력을 입증했고, 호주리그 시드니 FC로 적을 옮기며 아시아 축구 경험과 경쟁력을 쌓아나갔다. 특히 시드니FC 소속으로 2024~25 ACL2에도 참가해 K리그는 물론 AFC에 속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 팀들과 대결하며 맹활약했다.클리말라는 “FC서울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내가 오게 된 이 클럽이 빅클럽이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많은 것을 이루길 원하고 있다. 특별한 목표보다는 FC서울을 위해 뛰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기록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FC서울이란 팀이라 생각한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클리말라는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 팀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K리그 무대에서 화끈한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3 08:21
연예일반

아르테미스, 글로벌 ‘우리’ 홀렸다... 新 단체 콘셉트 눈길

그룹 아르테미스가 ‘여신 비주얼’을 과시했다.모드하우스는 1일 0시 아르테미스의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클럽 이카루스’의 새로운 단체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 글로벌 우리(팬덤명)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새로운 단체 콘셉트 포토에는 핑크빛 드레스로 특별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선 개인 콘셉트 포토에선 각 멤버들의 개성을 만났다면, 단체 콘셉트 포토에선 아르테미스의 시너지가 빛을 발하며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특히 새로운 콘셉트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아르테미스는 스트리트 감성의 키치한 버전에 이어, 우아한 반전이 담긴 버전까지 새롭게 꺼내놓으며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으로 신보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아르테미스는 오는 6월 13일 새 앨범 ‘클럽 이카루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이카루스’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상처 받은 이들을 위한 비밀스런 클럽 이야기를 그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기심이 달아오르는 중이다.‘클럽 이카루스’에는 타이틀곡 ‘이카루스’ 외에도 ‘클럽 포 더 브로큰’ ‘옵세이드’ ‘갓디스’ ‘버리파이드 뷰티’ ‘번’까지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된다.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멤버인 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가 모드하우스에 합류해 탄생한 새로운 그룹이다. 지난해 완전체 첫 정규 앨범 ‘달’을 발매, 이달의 소녀를 넘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1 16:41
뮤직

BAE173, 판타지보이즈 日 콘서트 무대 위해 출국…합동무대 기대

그룹 BAE173이 일본 콘서트 무대를 위해 오는 2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이번 출국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판타지 보이즈의 ‘2025 FANTASY BOYS FAN-CON IN JAPAN UNDENIABLE’ 콘서트 무대에 공식 초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앞서 오사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판타지 보이즈와 현지에서 합류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두 그룹은 지난해 각각 아이치이(iQIYI)의 ‘스타라이트 보이즈’, JTBC ‘프로젝트7’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끈끈한 유대감을 쌓았으며 일상을 넘어 무대에 초청하는 등 특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판타지 보이즈 콘서트를 통해 한 무대에 서게 된 두 그룹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는 유닛 그룹 ‘더블원’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 첫 유닛 앨범 ‘Xper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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