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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보검, 복면가수 응원하러 깜짝 등장…“깊게 신뢰하는 사이” (복면가왕)

박보검이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한다.6월 1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양관식 열풍’을 일으킨 박보검이 출격한다. 박보검은 평소 각별한 친분이 있는 복면 가수를 응원하기 위해 영상 편지로 찾아온 것. 특히 박보검은 이 복면 가수에 대해 “서로를 깊게 신뢰하는 사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한편,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가수 박진영이 탐낼 공기 반, 소리 반 음색의 소유자가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가 무대를 마치자 남다른 그루브와 독특한 음색으로 판정단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때 대세 록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가온이 “박진영 PD님이 무조건 캐스팅할 수밖에 없는 소울 가득한 목소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또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이자 독보적인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정준일과 깊은 인연이 있는 복면 가수가 출격한다. 한 복면 가수는 자신이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 정준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이임을 밝히자 정체를 두고 다양한 추리가 오갔다. 이어 그와 있었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가왕 ‘앤틱 거울’과 가왕석을 두고 맞붙을 도전자 복면 가수는 6월 1일 방송되는 오후 6시 5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09:40
뮤직

[단독] ‘복면가왕’ 9연승 가왕 정준일 “음악·뮤지션에 진 빚 갚는 마음으로…늘 절박했죠” [IS인터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라 사실 저도 많이 놀랐어요.”감성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이 ‘복면가왕’ 9연승 가왕으로 우뚝 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수 ‘꽃보다 향수’의 주인공인 정준일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최종 가왕전에서 송필근, 간미연을 꺾고 올라온 ‘앤틱거울’과 치열한 경합 끝에 다섯 표 차이로 패배, 아쉽게 10연승에 실패하며 복면을 벗었다. 하지만 정준일은 무려 9연승에 성공하며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약 5개월 동안 시청자와 음악으로 뜨겁게 호흡했다. 9연승은 ‘복면가왕’ 역대 랭킹 1위에 해당하는 최장기 기록으로 앞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 하현우, ‘희로애락도 락이다’ 터치드 윤민에 이은 세 번째이자 타이 기록이다. 가왕 9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소감을 묻자 정준일은 “10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음악을 하면서 음악적으로도 또 음악 외적으로도 고민이 가장 많았던 시기에 출연을 결심했던 터라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매주 코인노래방에서 노래 연습을 하고 데모곡을 녹음했는데, 그마저도 아쉬울 만큼 ‘복면가왕’에 푹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정준일은 지난해 12월 가왕으로 첫 등극해 시린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까지 자신만의 음악적 향기를 깊이 각인시켰다. 온몸으로 뿜어내는 애절한 감성과 클래스가 다른 가창력으로 현장 관객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도 움직였다. 그의 시그니처 보이스를 비롯해 뒷짐을 지는 자세나 특유의 제스처 덕분(?)에 일찌감치 정체가 탄로나긴 했지만, 많은 이들이 마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심정으로 정준일의 무대를 지켜보고 즐겼다.정준일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커뮤니티 글도 찾아보고, 검색은 하루에도 몇 번씩 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내 걸음걸이만 보고도 맞힌 것 같고, 시청자들도 첫곡이었던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듣고 바로 알아맞힌 것 같다”면서 “방송에서 노래를 했던 기록이 별로 없어서 시청자들은 모를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나를 너무 간과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후엔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대놓고 내 맘대로 불러야겠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뒷짐을 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이소라 ‘바람이 분다’, 김동률 ‘답장’, 패닉 ‘정류장’, 넬 ‘멀어지다’, 자우림 ‘팬이야’, 태연 ‘아이’ 등 그야말로 장르 파괴, 한계 없는 무대를 선보인 정준일. 그는 “곡 선정을 할 때마다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곡가나 가수에 대한 헌사의 의미로 선곡을 했다. 나도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헤비리스너로서 그들의 음악에 맡긴 혹은 빚진 어느 시절이 있었을 것”이라며 “유희열, 김동률, 이적, 이소라 같은 분들의 음악을 통해 지금의 내가 있다고 믿기에 이 기회를 통해 꼭 전하고 싶은 고마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프로그램 회차를 이어가면서는 “가수가 주인공인 방송이지만 너무 많은 방청객과 판정단,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 이 한 무대를 위해 진심을 다해 임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감동시켰던 것 같다”며 “나도 이 곳에 어울리는 그리고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내 노래가 꼭 필요한 곳에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고 돌아봤다. 정준일은 또 “음악 앞에서는 깊이로도 기술적으로도 여전히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서, 스스로 겸손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매번 매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절박함이 시청자들에게 닿았던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스스로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방송을 보면 그게 더 적나라하게 잘 보여서 그동안 비겁하게 도망만 다니진 않았나 많은 반성을 했어요. 시청자나 관객들께 제 노래가 어느 시절에 어떤 모습으로 걸려있는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가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고 있는지 그 마음만이라도 꼭 전달 됐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은 언제나 저에게 좋은 것만 줬거든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0 10:29
예능

장현승, 9년만 방송 출연… ‘복면가왕’으로 컴백 시동

장현승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보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2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독보적인 미성으로 현장은 물론 안방까지 매료시킨 복면가수 ‘프레즐’의 정체가 장현승으로 밝혀지며 반가움을 자아냈다.지난 13일 방송된 1라운드에서 장현승은 복면 가수 ‘타르트’이자 정치학자 김지윤과 듀엣으로 김현철의 ‘왜그래’를 선보였다. 트렌디한 음색과 유니크한 바이브레이션이 청중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85대 14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장현승은 이어진 2라운드에서 복면가수 ‘꽃다발’과 맞붙어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감성적인 원곡 분위기에 알앤비 소울을 더한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단순한 재해석을 넘어 ‘프레즐’만의 색을 입힌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장현승의 테크니컬하면서도 세련된 보컬에 판정단의 찬사가 이어졌다. 에일리는 “노래를 하는데 마치 ‘내 매력에 빠져봐라’고 주문을 거는 것 같았다”라며 감탄했고, 유영석은 “프레즐의 노래는 다시 듣고 싶다”라며 “흰 우유 같은 순수함에 카페인과 탄산이 섞여 특별한 맛을 낸 무대였다”라고 재치 있는 평을 덧붙였다.가면을 벗고 정체가 밝혀지자 장현승의 깜짝 등장에 현장은 놀라움에 휩싸였다. 퇴폐적인 콘셉트로 강한 인상을 남긴 장현승은 “무대 위에서는 화장도 진하고 센 이미지지만, 실제와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9년 만에 방송 출연 사실을 밝힌 장현승은 “음악 외에는 관심사가 없다 보니 방송 활동이 드물었다”라며 “오랜 시간 쉰만큼 앞으로는 두세 배로 활동하고 싶다”라고 진솔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유영석은 “지금보다 10배는 잘돼야 한다”라며 “활동을 많이 해서 특유의 보컬도 더 많이 알리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한편, 장현승은 오는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궤도’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20:40
스타

이적, MBC ‘복면가왕’서 신곡 ‘술이 싫다’ 최초 공개

가수 이적이 오는 27일 오후 6시 신곡 ‘술이 싫다’를 발매하고 29일 MBC 음악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신곡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올해 10년차를 맞은 MBC 간판예능인 ‘복면가왕’에 이적이 최초 출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가운데, 그가 과연 복면가수로서 가왕과 맞붙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복면가왕’에서 신곡을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과연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솟구치게 한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적의 신곡 ‘술이 싫다’는 잊으려 마신 술이 기억을 부르는 노래로, 다가오는 신선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 곡이다. 지난 2020년 발매된 정규앨범 ‘Trace’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인 만큼 발매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또한, 이적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24 이적 콘서트〈이적의 노래들>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4회차 전 공연에 동료 가수 김동률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근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적의 최초 출연과 방송 최초 신곡 공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복면가왕‘ 무대는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6 10:09
예능

'복면가왕'의 '폭탄세일', 솔로 규빈이었다…청아한 음색의 러블리 매력

여자 솔로가수 규빈이 ‘복면가왕’에서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희로애락도 락이다’에게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그 중 달콤한 음색으로 주목받은 ‘폭탄 세일’의 정체는 신예 규빈이었다.1라운드 대결에서 규빈은 ‘폭탄 머리’ 에이스 강유찬과 듀엣 대결에서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고 맑고 촉촉한 음색으로 이별을 표현하며 승리, 2라운드에 진출해 ‘풍력발전기’와 대결을 펼쳤다.규빈은 2라운드 무대에서 박혜경의 ‘러빙유’를 선곡해 부드럽고 청아한 음색을 바탕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무대 이후에는 개인기로 화려하고 파워풀한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반전 매력도 발산했다.규빈은 ‘풍력발전기’와 치열한 대결 끝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규빈이 등장하자 관객들과 연예인 판정단은 뛰어난 실력과는 상반된 앳된 모습과 17살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규빈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기획사에서 걸그룹 러브콜을 받았지만 50년 넘게 음악 하는 게 꿈”이라며 솔로가수로 데뷔한 이유를 밝혔다. 규빈은 또 과거 신지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제 나이에 맞는 발랄한 콘셉트로 데뷔했으나, 앞으로는 자작곡을 포함해 다양한 음악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겠다”는 다부진 포부로 향후 계획을 전했다.지난 1월 17일 ‘리얼리 라이크 유’로 정식 데뷔한 규빈은 컬래버 프로젝트로 진행한 원슈타인과의 ‘낙서’,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의 ‘스타트 투 샤인’에 이어 최근 넬 김종완과의 컬래버 음원 ‘스페셜’을 발표하며 입지를 쌓아가고 잇다.규빈은 다가오는 여름, 두 번째 활동 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5.07 08:14
연예일반

'복면가왕' 누렁이 4연승 도전… 압도적 무대에 열광

4연승 달성을 위해 질주하는 가왕 '누렁이'와 황금가면을 차지하려는 복면가수 4인의 불꽃 튀는 대결이 시작된다. 5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누렁이'를 위협할만한 다크호스가 등장, 한 복면가수의 무대 후 유영석은 "노래를 들으면서 무한대로 기쁨을 느꼈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성숙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판정단에게 황홀함을 선사한 이 복면가수의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이며, 또 이 기세를 몰아 가왕전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돌아온 일반인 판정단 앞에서 가왕 '누렁이'가 방어전 무대를 선보였다. 가왕 '누렁이' 무대를 실제로 만나게 되는 첫 판정단인 만큼 그 기대감이 스튜디오 안을 가득 메운다. '누렁이'는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듯했으나 막상 노래를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폭풍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일반인 판정단 역시 가왕 '누렁이'의 압도적 무대에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과연 '누렁이' 무대는 어떠했고 또한 이 기세로 4연승 고지에 안착하며 장기가왕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은 5일 오후 6시 1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5 17:01
연예

‘복면가왕 7주년’ MC김성주-김문기PD 직접 밝힌 비하인드 [일문일답]

MBC 음악예능 ‘복면가왕’이 7주년을 맞이했다. ‘복면가왕’은 그동안 약 1300여 명의 복면가수와 59인의 가왕을 탄생시키며 매주 화제의 중심에 섰다. 모든 편견을 거부하고 오직 노래로 승부, 7년 째 순항하며 이제는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다. 54개국에 수출되며 ‘K포맷’의 전성기를 열었고, 한국 포맷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OTT 플랫폼 아마존에 판매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7년간 큰 사랑을 받은 ‘복면가왕’의 MC 김성주와 김문기 PD가 직접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복면가왕’이 7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김성주 “처음 시작할 때 시청자들이 좋아하겠다는 자신감은 내심 있었다. 하지만 7년 동안 할 거라고는 정말 생각 못 했다. 특히 2년 전부터 코로나19로 관객들을 모시지 못해 활력이 떨어질 수도 있었는데 지치지 않고 분위기를 잘 잡아준 판정단들과 제작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준 시청자들이 계셨기에 7년이 가능한 시간이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김문기 “7년 동안 쉬지 않고 일요일 저녁에 시청자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문득 ‘복면가왕’을 맡게 된 날이 떠오른다. 당시 첫 메인 연출로 ‘일밤’의 간판 프로그램을 맡은 경우는 MBC 역사상 처음이라고 다소 부담스러운 격려를 들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7주년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함께 만들고 있는 출연자,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복면가왕’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복면 가수들의 선곡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김문기 “솔로 무대는 기본적으로 복면 가수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만 ‘복면가왕’에서 최근에 누군가 부른 적이 있다면 그 곡은 피하고 있다. 가수에게 희망 리스트를 받은 후 구성을 고려해 논의한다. 듀엣 무대는 대결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곡을 지정한다. 가수의 희망 리스트에서 추리기도 하지만 두 가수에게 어울릴 법한 곡을 추천하기도 한다. 양쪽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리는데 이 과정에 스무 곡쯤 거절당하는 날도 있다.” -꼭 모시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 김성주 “7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 많다. 얼마 전에 빈대떡 신사로 나오신 쟈니 리 선생님께 큰 감동을 받았다. 가창력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무대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진심, 카리스마를 느꼈다. 한 시대를 멋지게 수놓았던, 그러나 여전히 건재한 우리의 선배님들을 모시고 싶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김문기 “최근에 독일판 복면가왕을 제작한 프로지벤에서 녹화 현장을 취재하러 왔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리지널 마스크트싱어’의 제작 방식이 흥미롭다며 대화를 시작했다. ‘오리지널’이라는 말에 으쓱했다. ‘원조’는 하루에 1라운드부터 가왕전까지 녹화를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더라. CG 작업물의 디테일에 관심을 보였다. ‘오직 노래로만 승부한다’는 단순한 콘셉트가 세계에서 통하는 것을 보며 콘텐트의 힘에 대해 다시금 느꼈다.” -현장 관객이 그리울 것 같은데. 김성주 “정말 많이 그립다. 지난 2년간 관객들이 없는 허전함 때문에 가끔 진행하면서 우울했던 적도 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복면 가수들은 더 그리울 거다. 객석의 뜨거운 기운과 응원이 얼마나 큰 생기인지 너무나 절실히 느끼고 있다.” 김문기 “2020년 2월이 관객과 함께한 마지막 녹화였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 판정단을 모시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서 늘 함성과 박수가 그립다. 하지만 관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뜨거운 호응 속에서 멋진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김성주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내 대표 프로그램이 된 ‘복면가왕’을 만나서 지금껏 진행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변함없는 휴일 저녁의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목청껏, 한 톤 더 높여서, ‘바로~’를 열심히 외치겠다. 지난 7년간 성원한 시청자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김문기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복면가왕’을 지켜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음악은 그 자체로도 추억이 될 수 있고, 그 음악을 듣던 시절을 추억하게 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복면가왕’의 음악을 통해서 지난 추억을 되새기고 나아가 ‘복면가왕’의 무대 자체가 여러분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4 18:57
연예

'복면가왕' 이효리와 친분 자랑한 복면가수

'복면가왕' 이효리와의 친분을 언급한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20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장기 가왕을 노리는 2연승 가왕 ‘작은 아씨들’의 방어전과 그에 맞서는 도전자 4인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진다. 송창식은 한 복면가수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복면가왕’과의 전화 연결에 흔쾌히 판정단에 함께 했다. 송창식의 등장에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는 후문. 특히, 신봉선은 송창식을 향해 “선생님 혹시 쓰시고 싶은 가면 있으세요?”라고 운을 띄우며 복면가수로 출연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MC 김성주 역시 “일단 가면 하나 만들어 둘까요, 선생님?”이라고 재차 묻자, 이에 송창식은 ”그러시던지!“ 라고 쿨하게 답해 판정단의 환호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국민 디바‘ 이효리와 각별한 사이를 자랑하는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한 복면가수가 ’복면가왕‘ 무대를 통해 이효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혀 판정단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복면가수는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이효리 선배님이 저를 응원해 주셨다. 그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효리에게 영상편지까지 보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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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한, 마성의 무대에 홀린 듯 ‘벌떡’

‘R&B’ 대부 김조한을 홀리는 마성의 무대가 펼쳐진다. 김조한은 13일 방송하는 MBC ‘복면가왕’에서 두 복면가수의 뜨거운 듀엣곡 무대가 끝나자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한다. 김조한은 “리듬을 가지고 놀고 있다. 복잡한 노래를 쉽게 표현하셨다”며 감탄한다. 듀엣 무대를 지켜보는 내내 환호성을 지르던 아이키 역시 “정말 귀가 호강하는 무대였다”며 듀엣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과연 ‘59대 가왕’ 김조한과 판정단석을 기립하게 만든 듀엣무대는 어떤 모습이고, 또 이 ‘화산 대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날 방송에는 ‘복면가왕’ 전문가 라인 유영석을 반하게 하는 목소리의 소유자가 나타난다. 한 복면가수의 노래를 들은 유영석은 “이분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젊다는 게 이렇게 빛이 난다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고 철두철미함이 노래 속에 담겨져 있어서 예뻐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유영석의 취향을 저격한 이 복면가수는 다른 판정단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할지, 또 가왕 ‘작은 아씨들’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가왕 ‘작은 아씨들’을 맹추격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는 13일 오후 6시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13 15:16
연예

‘복면가왕’ 오늘(20일) 실력자들 무대에 ‘아빠는 월급쟁이’ 위기 봉착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막상막하 명승부가 펼쳐진다. MBC ‘복면가왕’이 20일 방송에서 신흥가왕 ‘아빠는 월급쟁이’의 무대와 이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 결과를 공개한다. 판정단 윤상은 가왕 ‘아빠는 월급쟁이’와 도전자 복면가수의 가왕전 무대가 끝나자마자 “오늘 두 분의 무대가 거의 비슷했다. 우열을 가리기 정말 힘든 무대였다”면서 깊은 고뇌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아유미 또한 “두 분 모두 너무 잘하셔서 취향으로 선택해야 할 것 같다. 투표가 너무 어려워서 미칠 것 같다”고 심정을 밝힌다. 가왕 ‘아빠는 월급쟁이’와 이에 도전하는 복면가수의 피 튀기는 한판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황금가면을 거머쥘 단 한 명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또 판정단석을 혼란에 빠뜨린 가왕전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모인다. 첫 소절만으로 판정단 모두를 사로잡은 복면가수도 등장해 이목을 끈다. ‘뮤지컬 여신’ 린지는 무대가 끝나자마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 확실하고, 지금 이 자리에 앉아서 이분의 노래를 듣고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며 복면가수의 ‘찐 팬’임을 고백한다고. 마성의 가창력으로 린지를 비롯한 판정단을 제대로 홀린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이며, 가왕전에 진출해 ‘아빠는 월급쟁이’를 위협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159대 가왕 ‘비대면 남친’으로 활약했던 포레스텔라 배두훈이 가왕 ‘아빠는 월급쟁이’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판정단의 웃음을 자아낸다. 복면가수 출연 당시 159대 가왕의 자리에 올랐으나 아쉽게 1승에 그쳤던 배두훈은 “저보다 연승하는 건 아무래도 조금 그렇다”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쳐 판정단석을 폭소케 한다. MBC ‘복면가왕’ 20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2.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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