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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500만원의 기적은 만들어질까, 캠프부터 준비한 LG판 ABL '비밀 병기' [IS 피플]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한 코엔 윈(26·LG 트윈스)이 첫 단추를 잘 끼웠다.코엔 윈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 쾌투로 12-4 대승을 이끌었다. KBO리그 데뷔전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낸 코엔 윈은 마수걸이 승리도 함께 챙겼다.이날 등판에는 여러 야구 관계자의 시선이 쏠렸다. 그도 그럴 것이, 코엔 윈은 지난달 21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된 호주 선수다. 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마이너리그가 아닌 호주 프로야구(ABL) 뛴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제 대비한 LG의 초청으로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테스트받았는데 에르난데스의 임시 대안으로 계약(6주, 총액 1만1000달러·1500만원)이 추진됐다. 아시아쿼터는 기존 외국인 선수 정원(팀당 3명)과 별도로 아시아 지역 국적 선수를 추가 등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미 프로축구(2009년)와 프로농구(2020~2021시즌), 프로배구(2023~2024시즌)에서 시행 중인데 여러 제약이 적지 않다. 비아시아 국가의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의 영입이 불가하고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도 후보군에서 빠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 독립리그와 대만 프로야구(CBPL) 그리고 ABL 정도가 아시아쿼터 후보로 손꼽히는데 코엔 윈은 일찌감치 ABL에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로 여러 스카우트가 주목했다.다만 ABL의 리그 수준이 KBO리그보다 떨어진다는 점에서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다. 한 구단 전력분석 관계자는 "계약 금액이 곧 그 선수의 능력을 대신하는 것 아니겠냐"라고 촌평하기도 했다. SSG전에서 베일을 벗은 코엔 윈은 기대 이상이었다. 1회 초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2~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최고 147㎞/h까지 나온 빠른 공에 적재적소 변화구를 섞어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주로 왼손 타자는 포크볼, 오른손 타자는 커브 위주의 레퍼토리였다. 이는 ABL에서도 보여준 코엔 윈의 스타일이었는데 예상보다 직구 구속이 더 빠르게 찍혀 위력이 배가됐다. 코엔 윈은 경기 뒤 "어떻게 보면 야구하면서 가장 중요한 선발 등판이었다"며 "(예정된 투구 수인) 80구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쟁력 있는 공을 던지는 게 목표라고 생각했다. 그 기대에 충족했던 거 같다. 최정 선수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오히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었다"라고 복기했다. 보완점이 없는 건 아니었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SSG 타자들이 조금씩 대처했다. 수비 도움이 아니었다면 추가 실점할 수 있는 장면도 있었다.그래도 염경엽 LG 감독은 "선발로서 충분히 자기 역할을 잘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라고 칭찬했다. 이달 말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면 팀을 떠나야 하는 운명인 그는 "내년에 아시아 쿼터가 도입되면 LG로 돌아오고 싶다"며 "그 생각은 당연하지만 지금 해야 할 일은 에르난데스가 빠진 기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거다. 이닝 끝나고 내려올 때 팬들이 이름을 연호해 주던데 중독성 있더라. 팬들의 에너지를 계속 느껴보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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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AV→북런던?’…현지 매체 “토트넘, 주급 5억원 공격수 정조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래시포드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현재 빌라로 임대된 상태인데, 시즌 뒤 다시 맨유로 복귀할 전망이다. 사실상 팀 내 입지를 잃은 래시포드를 토트넘이 노릴 것이란 주장이다.매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 래시포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시즌 후반기에 임대됐다. 그는 빌라에서 맹활약 중이지만, 맨유 복귀를 앞둔 그의 거취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실제로 래시포드는 빌라 임대 뒤 공식전 17경기서 4골 6도움을 몰아쳤다. 맨유에서는 24경기 7돌 3도움을 올렸는데, 경기 영향력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평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할지 조사 중이다. 걸림돌 중 하나는 래시포드의 주급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의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원)에 달한다. 선수 본인이 UCL 출전을 원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토트넘은 EPL 16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UEFA 클럽 대항전 진출권 경쟁에서 밀렸다.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오른 상태다.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꺾는다면, 결승에선 맨유-아틀레틱 클뤼브(스페인) 승자와 만나게 된다.같은 날 풋볼인사이더는 래시포드 이적설에 대한 믹 브라운 전 스카우트의 발언을 전했다. 브라운은 매체를 통해 “토트넘은 먼저 팀의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 단순히 여러 선수를 끼워 맞춘다고 해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며 “어느 정도 안정성을 찾아야 하는데, 내가 보기엔 래시포드가 그런 유형은 아닌 것 같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 역시 그 이적에 확신이 없는 것 같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하고, 최고 수준의 경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래시포드는 맨유에서만 426경기 138골 77도움을 올린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그와 맨유의 계약은 2028년까지. 하지만 빌라와의 임대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차기 행선지로 웨스트햄, 첼시, 토트넘, 빌라 등을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5.04.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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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임박’ KIM, 다음 무대는 EPL?…영국 매체 “슈퍼스타 김민재, 즉각 영향력 가능”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66억원)”라고 전했다.매체는 풋볼인사이더의 보돌르 인용, “뉴캐슬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수비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김민재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며 “뮌헨의 슈퍼스타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다. 뉴캐슬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2시즌 동안 팀의 주전으로 활약, 공식전 79경기 4골을 기록했다. 여러 클럽에 몸담은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출전 기록이 많다.하지만 시즌 뒤 전망은 다소 어둡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뒤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상태다. 부상 여파인지 최근 경기력이 다소 저조하다는 독일 현지 매체의 지적이 이어진다. 지난 26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 중이다. 딘 하위선(본머스)과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뮌헨과 연결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를 향한 좋은 제안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일 거로 알려졌다.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EPL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특히 EPL 클럽 중엔 뉴캐슬과 첼시가 거론된다. 김민재의 뉴캐슬행을 주장한 풋볼인사이더 역시 그의 현 입지를 짚으며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더하드태클은 김민재 이적설에 대해 “뉴캐슬은 EPL 3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만약 UCL 복귀를 확정한다면, 선수단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보강에 나설 예정”이라며 “수비진 강화는 필수적이다. 댄 번과 파비안 셰어 모두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고, 스벤 보트만 역시 잦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 같은 선수는 뉴캐슬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특히 “뉴캐슬은 즉각적인 경험을 더해줄 수 있는 김민재 영입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뉴캐슬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남길 수 있으며, 리그와 유럽 대회 모두에서 큰 경기를 치를 때 그의 멘탈리티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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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백수지만 여전히 댄스 삼매경…K리그 안 오면 어디로 갈까→관심 커지는 포그바 거취

폴 포그바의 근황이 공개됐다. 축구가 아닌 ‘댄스’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1일(한국시간) “포그바는 휴가 기간 아내와 요트에서 파티를 즐겼고, 두 사람이 춤추는 영상을 공유했다”며 “포그바는 여전히 삶을 즐기고 있으며 도핑 징계에서 벗어난 뒤 소속팀이 없이 지내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하다”고 전했다.포그바는 지난달 출장 정지 징계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팀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한 이후 5개월째 백수인 셈이다.그러나 포그바는 그리 급하지 않은 형세다. 와이프와 요트 위에서 댄스를 즐기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세계적인 선수였던 포그바는 2023년 8월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검출됐고 중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규정 위반의 보충제를 고의로 복용한 적이 없다며 항소했고, 결국 18개월로 감형받을 수 있었다.포그바는 지난달 징계를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할 뿐, 포그바에게 손을 내미는 팀은 없었다.매체는 “포그바는 프랑스 구단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돌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소식은 없다”고 짚었다.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로 다수 팀이 언급되고 있지만, 막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팀은 없다. 이미 빼어난 기량과 재능을 증명했으나 징계로 실전에 나서지 못한 기간이 길어서 여러 팀이 선뜻 손 내밀지 못하는 분위기다.앞서 제시 린가드(FC서울)는 K리그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포그바를 꼽았지만, 그가 한국 땅을 밟을지는 미지수다. 포그바는 프로 데뷔 이래 맨유와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한 터라 이름값 높은 팀으로의 입단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993년생인 포그바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어 ‘베테랑’ 축에 속한다. 빠르게 팀을 구해 이전 기량을 회복하는 게 그의 당면 과제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04.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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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비견’ 27세 日 윙어, 결국 사우디에 팔리나! 충격 이적 성사 가능 전망…일본 팬들은 ‘중동 가서 좋을 것 없다’

일본 최고의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스타 미토마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피터 오루크 기자는 최근 몇 달 동안 (미토마를 향한) 중동 지역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현재 여러 구단이 공식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턴은 미토마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 올여름 괜찮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미토마를 매각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리버풀,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팀의 관심을 받는 미토마는 올해 초에도 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와 연결됐다. 다만 이때는 브라이턴이 사우디 클럽들의 제안을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사우디 리그는 브라이턴에 EPL 팀보다 더 좋은 제안을 건넬 수 있다. 당연히 미토마를 매각해 최대한 이익을 올려야 하는 브라이턴으로서는 사우디 쪽으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일본에서도 미토마 이적설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분위기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이 이 소식을 전했는데, 대체로 ‘중동에 왜 가냐’는 반응이었다. 이미 EPL에서 기량을 증명한 미토마이기에 유럽 빅리그를 누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아직 올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미토마의 거취는 조금 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2021년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은 미토마는 2022~23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특히 드리블만큼은 EPL 내 최상위권이란 평가를 끌어냈다. ‘맞수’ 한국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과 포지션이 같아 비교되기도 했다. 빼어난 기량을 지닌 미토마는 올 시즌에도 브라이턴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EPL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이기도 한 미토마는 A매치 27경기에서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4.22 17:25
산업

경영 승계 과정서 윤성태·서정진 '회장님의 귀환' 눈길

제약·바이오 오너가 3·4세들이 경영 전면으로 나서고 있는 형국이지만 ‘회장님의 귀환’도 눈에 띄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산전수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곁에서 후계자의 경영수업을 살뜰히 챙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의 3년 만의 복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지난 2022년 휴온스 글로벌 대표에서 사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대표이사로 복귀를 알렸다. 휴온스그룹의 3세 윤인상 상무가 올해 주력 회사인 휴온스의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되는 등 경영 승계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휴온스그룹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윤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휴온스글로벌은 기존 송수영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윤 회장 복귀의 가장 주된 이유는 ‘글로벌 시장 확대’다. 휴온스는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 지난해 해외 수출 부문에서 부진했다. 2023년 555억원의 수출 실적이 지난해 433억원으로 되레 줄어드는 등 내수 매출 비중이 큰 상황이다. 휴온스그룹은 윤 대표의 복귀를 계기로 경제 위기 극복,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 육성, 글로벌 시장 확대,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윤 회장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휴온스그룹이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 연구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윤 회장의 복귀 배경과 관련해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이 대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며 “윤 회장은 현재 휴온스랩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12월 임상 첫 환자 등록을 마친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올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경영 참여를 2년 더 이어간다. 앞서 서 회장은 2021년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가 2년 만에 리더십 필요성 등을 앞세워 사내이사·이사회 공동의장으로 복귀했다.이사회는 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배경에 대해 “제품 개발, 생산, 판매 전략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재선임을 통해 회사가 글로벌 제약 산업 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셀트리온도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가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하는 등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아직 홀로서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회장의 저돌적인 추진력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2년 더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서 회장은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뚝심 있게 전개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서 회장을 대신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을 만난 서진석 대표는 “셀트리온은 작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후 과도기를 지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03 06:20
산업

체질 개선 마친 유통 공룡들, 출점 경쟁 재점화

롯데쇼핑,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유통 공룡들의 몸집 불리기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백화점의 신규 출점은 물론 할인점(마트)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년간 이어온 체질 개선 작업이 성과를 보인 만큼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외형 확장을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마트, 연내 3곳 출점…“본업 경쟁력 강화”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의 핵심 경영방침인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올해 신규 점포 3곳을 출점하며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 재단장 점포와 신규 출점 점포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올해 실적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이마트는 지난 2월 문을 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4월 개점 예정)과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올해 하반기 개점 예정)을 연이어 오픈할 예정이다. 모두 입지 면에서 새로운 거점 상권으로 주목받는 곳으로, 대형 주거 단지와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배후 상권을 갖췄다.지난 2월 강서 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로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우수한 입지를 고려해 역대 최대 규모 매장으로 개점 후 연이틀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오픈 초창기부터 좋은 성적을 냈다. 현재 전체 트레이더스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 문을 여는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최근 대형마트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는 서울 강동구에 문을 여는 신규 점포다. 고덕비즈밸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인접해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트레이더스 인천구월점은 기존에 다양한 유통 업체가 밀집해 있는 인천 남부권 중심지 구월동 지역에 들어서는 점포다. 전국 24개 트레이더스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만큼 매출 상승 여력이 크고, 대형 창고형 할인점으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또한 이마트는 오는 2027년까지 5개 점포를 추가로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연내 신규 부지 5곳을 확보해 2026년 2개 점포, 2027년 3개 점포를 각각 열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점포 재단장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산 효율성이 낮은 점포를 신규 사업모델인 몰타입과 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집객 강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하반기 ‘SSG푸드마켓 청담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SSG푸드마켓 청담점은 과거 이마트에 넘겼다가 다시 운영권을 넘겨받은 사업이다. 향후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8년 광주점을 확장하고 2029년 수서점과 2030년 송도점을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롯데쇼핑, 마트·백화점 매장 확대롯데쇼핑은 올해 2개의 마트를 신규 출점한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 6년 만의 신규 점포인 천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상반기 중 구리점을 새로 연다.롯데슈퍼 또한 올해부터 가맹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안정적 수익을 위해 연간 20~30개점을 출점하겠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상반기 오픈 예정인 롯데슈퍼 강동둔촌점은 가맹 사업 대표 점포로 부상할 전망이다. 강동둔촌점의 규모는 롯데슈퍼의 평균인 660㎡ 보다 작지만, 그로서리(식료품)에 특화된 매장이다.본격적인 가맹 사업 추진을 위해 롯데슈퍼는 지난해 12월 새 포맷을 적용한 ‘하남 망월점’을 오픈했다. 예비 점주에게 신규 점포 모델을 선보이는 일종의 ‘모델하우스’ 매장이다.김상현 롯데쇼핑 대표(부회장)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마트와 슈퍼 사업부의 소싱 통합을 바탕으로 그로서리(신선식품) 특화 매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롯데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와 노원점 리뉴얼을 추진한다. 또 2030년까지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도 13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중 4개가 신규 점포다. 롯데백화점은 송도·수성·상암·전주에 미래형 복합쇼핑몰을 표방한 쇼핑몰을 신규 출점하고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13개의 쇼핑몰 확보를 위해 7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롯데쇼핑은 지난달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으로, 그룹 한 축인 유통 부문을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차원이라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현대 “올해 1900억 투자”현대백화점은 올해 백화점 외연 확장에 총 1900억원을 투입한다. 현대백화점은 투자금을 기존 점포 리뉴얼과 신규 점포 출점에 활용, 백화점 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판교점, 신촌점 등 주요 점포별 특색을 반영한 상품기획(MD) 개편과 공간 리뉴얼에 약 19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규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며 “6월에는 충북 청주시 복합 터미널 내에 당사의 독자 브랜드인 ‘커넥트현대’를 지난해 부산에 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7월 착공을 앞둔 ‘더현대 광주’는 2027년 광주광역시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와 경북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에도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대백화점이 올해 백화점 사업에 힘을 주는 건 작년 소비 위축 속에서도 현대백화점 사업 부문에서 백화점만이 나 홀로 성장한 만큼 추가 투자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현대백화점은 주요 점포 MD 개편에도 착수한 상태다. 특히 핵심 점포인 더 현대 서울은 주요 해외 유명 브랜드 유치에 속도를 낸다. 구체적으로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와 프랑스의 ‘로에베’가 이르면 올 상반기 내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 하이주얼리 브랜드인 ‘반클리프 아펠’도 7월 더현대 서울에 문을 연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 소비침체 장기화 등 유통업계에 위기감이 번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투자와 출점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2 07:00
사회

정부, '산불 피해' '미국발 통상리스크' 대응 10조 추경 공식화

정부가 ‘산불 추경’과 미국발 통상리스크 등에 대응하기 위한 10조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추진을 공식화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정부는 시급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3대 분야로는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제시했다.최 부총리는 "산불로 약 4만8000ha(헥타르)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지역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지원이 긴요하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대외적으로 미국 신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리스크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주력산업의 생존이 위협받고 AI 등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둔화가 중첩되면서 서민·소상공인 취약부문의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최 부총리는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기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신속한 추가 재정투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10조 필수추경의 세부 내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정치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국민의힘은 '예비비 2조원 증액'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민주당은 산불복구뿐만 아니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또는 지역화폐 할인지원 등 소비진작 패키지까지 아우르겠다는 입장이다.최 부총리는 "산불피해 극복, 민생의 절박함과 대외현안의 시급성을 감안하면 '필수 추경'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여야가 필수 추경의 취지에 '동의'해 준다면 정부도 조속히 관계부처 협의 등을 진행해 추경안을 편성·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국회 심사과정에서 여야 간 이견 사업이나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의 증액이 추진된다면 정치 갈등으로 인해 국회 심사가 무기한 연장되고 추경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다"며 4월 중으로 추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김두용 기자 2025.03.30 16:15
경제일반

5년 만에 사내이사 복귀한 신동빈 …위기의 롯데쇼핑 '승부수'

신동빈 롯데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위기 상황인 만큼 오너가 전면에 나서 책임 경영, 속도 경영을 이끌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롯데쇼핑은 24일 오전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는 지난 2020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계를 낸 지 5년 만이다.롯데쇼핑은 신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한 데 대해 "그룹의 한 축인 유통 부문을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이날 롯데쇼핑 정기 주총에서 "올해는 고부가·글로벌 사업을 통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올해도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계 소비가 위축돼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쇼핑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목적지'가 되기 위해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발굴을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유통업의 근본인 '고객'에 집중하고, 사업부별 체질 개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에 대한 노력을 약속했다.그러면서 "다수의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디지털 광고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많은 고객 구매 정보 등을 통해 다양한 AI(인공지능) 과제를 추진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쇼핑은 작년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에서 매장 내 전광판과 온라인 검색창 등을 활용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본격화하고 실시간 가격 비교와 자동발주시스템 등 유통에 특화한 A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했다.김 부회장은 또 "국내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와 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포르 현지 운영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복합단지와 쇼핑몰 중심의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PB(자체 브랜드) 상품 수출을 미국, 동남아 등으로 추진해 해외 시장을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백화점 사업부는 해외에서 '그룹사 복합 단지'로 개발 가능한 최적의 부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백화점 국내 사업과 관련해서는 "타임빌라스 수원의 성공적인 개장을 발판 삼어 군산점 리뉴얼 오픈을 준비하고, 잠실점·본점 등 주력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로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슈퍼의 경우 국내사업 효율화와 해외사업 확장 가속화, 내달 롯데마트 신규 식료품앱 제타의 공식 출시,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 손잡고 부산에 건설 중인 최첨단물류센터(CFC) 1호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강조했다.이커머스 사업부는 패션·뷰티 상품군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흑자전환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4 13:43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국립암센터와 함께 암 생존자 체력 증진 지원…업무협약 진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국립암센터와 암 생존자의 체력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과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해 암 생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활기찬 삶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 생존자의 신체 활동 증진 및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개발, 체계적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관련 연구 및 정책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국립암센터와 함께 암 생존자들에게 체계적인 체력 및 건강 증진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암 생존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암 생존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신체적 어려움을 지지하고, 체력 증진을 통해 건강한 삶을 견인하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한편, 같은 날 협약에 앞서 체육공단 소속 송파체력인증센터에서는 국립암센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과학적 체력 측정 및 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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