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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늘(16일) 생일 아이유,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2억 기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5월 16일 생일을 맞아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16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팬덤명) 이름으로 총 2억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희망조약돌, 아동권리보장원, 해피기버, 따뜻한동행에 각 5000만원씩 전달됐으며, △빈곤 가정과 독거노인의 생계 지원 △자립 준비 청소년의 사회 정착 비용 마련 △한부모 가정의 생계·치료·교육비 지원 △장애인을 위한 공간 복지 및 첨단보조기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 계층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그간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생일, 연말연시 등 매해 뜻깊은 날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지난 3월에는 경상권 일대의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고, 어린이날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한편 아이유는 오는 27일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할 예정이며, 차기작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6 12:56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재택의료 환아 위한 생명지원 사업 추진

KB금융그룹은 집에서 치료해야하는 중증소아 환아들을 위한 ‘재택의료 생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산병원에 총 1억 원을 기부하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의료비와 소모품, 치료보조기기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재택의료로 전환된 환아를 대상으로 한 생명 유지형 직접 지원을 중심으로 하며, 여기에 더해 병원 치료중이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의료접근이 제한된 불우 환아에 대한 간접 의료비 지원도 함께 이루어진다. 지원금은 아이들이 치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필요에 따라 쓰이며, 서울아산병원 중증소아 재택의료팀과 연계해 치료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단순한 경제적 후원을 넘어, 재택치료의 필요성과 그 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병원 밖에서 살아가는 환아 가족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8 10:24
산업

SPC그룹, 장애 청소년의 꿈 응원 ‘SPC행복한펀드’ 전달

SPC그룹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SPC행복한펀드’ 2억원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 펀드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기금이다. 지난 2012년부터 ‘푸르메재단’을 통해 총 26억원을 전달해 약 1700명의 장애 청소년들을 지원했다.‘SPC행복한펀드’ 기금은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특기적성 교육, 장애 보조기기 지원, 재활치료, 가족 여행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된다. 특히 재능을 가진 장애 아동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미술·음악·체육 등 예체능 분야 교육에 장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후원을 받은 학생들은 음악 콩쿠르 대상, 전국장애체전 금메달, 예술대학 합격 등의 결실을 거두며 재능을 키워가고 있다.행복한 펀드 전달식은 지난 15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진행됐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와 SPC행복한재단 백승훈 사무국장, 후원을 받는 장애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 시각 장애 청소년들이 연주 공연을 가졌다.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금상을 차지한 김주아 학생과 동 대회 국악·성악부문 대상을 차지한 소리꾼 김민아 학생, 서울 청소년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한 모재민 학생 등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큰 감동을 선사했다.공연에 참가한 김주아 학생은 “SPC행복한펀드의 지원으로 저와 제 동생은 바이올리니스트와 소리꾼의 꿈을 키우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예술인이 되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또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도슨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초청을 받은 장애 청소년들은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나만의 아이스크림 상상하기’ 활동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SPC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밑거름이 되어 장애 어린이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다. 앞으로도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기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1 17:58
산업

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모집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사회참여·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이를 병행해 육아 중인 서울·경기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0명이다.올해는 이동용(휠체어,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 및 업무용(확대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화면 낭독 소프트웨어 등), 가사 및 육아용(높이 조절 유아침대, 베이비 모니터, 배변 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1인 최대 400만원 안팎으로 수량과 품목 제한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지원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LG생활건강은 2020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5년간 총 137명에게 보조기기를 제공했다.이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이를 일대일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6 09:25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손길에 뇌손상 아이 게임 즐기고 그림 그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다가치 게임톡'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사업 참여자들이 게임 보조기기를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지원자 박윤섭 씨는 마우스 스틱, 안구 마우스 등 지원받은 게임 보조기기로 카카오게임즈 대표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시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원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향후 사업 발전을 위한 의견도 청취했다.행사에 참석한 이하린(9) 씨 가족은 "이번 사업으로 지원받은 '아이트래커'로 뇌손상을 입은 하린이가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 게임을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집안일을 하거나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주어졌다"며 "단순히 장애인의 게임 향유권 증진을 넘어 장애인 가정에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힘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60여 명의 뇌병변∙지체 장애인들이 게임 보조기기로 더욱 질 높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삶의 활력을 되찾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권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 기여한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0 12:28
생활문화

관광공사, 2025년도 열린 관광지 조성 대상지 20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10개 지자체, 20개 관광지를 신규 선정해 31일 발표했다.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2025년 열린 관광지는 파주시 제3땅굴, 도라전망대, 춘천시 레고랜드, 김유정문학촌,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지구,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김천시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산내들오토캠핑장, 안동시 이육사문학관, 예움터마을, 영주시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상주시 상주국제승마장, 경천섬, 진주시 진주성, 월아산 숲속의 진주, 거제시 거제식물원,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합천영상테마파크다.선정된 지자체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후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 및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관광 체험 콘텐츠를 확충한다.파주 DMZ 관광지(제3땅굴, 도라전망대)와 세계문화유산인 영주 소수서원 등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해설과 문학관 점자 시집,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콘텐츠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주성희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무장애 관광 환경을 위한 물리적 편의시설 개선에 국한하지 않고, 여행 활동 전반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관광 활동을 위한 보조기기 도입,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인적 서비스 강화 등 관광 활동에 있어 다양한 취약계층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0:18
뮤직

[빌드업 코리아] 보이그룹 빅오션, ‘청각장애’란 장애물을 넘다 [창간55]

“우리의 존재가 선한 영향력이라는 게 놀랍고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3인조 그룹 빅오션 멤버 찬연, 현진, 지석이 입을 모았다. 빅오션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를 찾아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에게 붙는 ‘세계 최초 청각 장애인 아이돌 그룹’이라는 수식어는 그 자체로 ‘팩트’지만, 여느 보이그룹과 같은 비주얼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모습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을 더욱 평범하면서도 또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빅오션은 멤버 전원이 청각 장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그룹이다.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세대 아이돌인 H.O.T.의 히트곡 ‘빛’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으로 정식 데뷔했다. 그룹명엔 ‘세상을 크게 놀라게 한다’라는 뜻과 함께 바다 같은 잠재력을 가지고 바다처럼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소리를 듣는 게 어렵다 보니 데뷔 전엔 아이돌 활동이 어려울 거란 말씀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 도전하니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졌고, 그 응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현진) 오디션을 거쳐 빅오션으로 결성된 멤버들이었지만 실제 데뷔를 준비하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멤버들이 노래하고 춤을 춘다는 건 비장애인 입장에선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멤버들의 피나는 노력에 힘입어 걸출한 결과물이 나왔고 결국 데뷔가 성사됐다. “멤버들이 소리가 들리는 정도가 서로 달라서 연습 과정에서 박자를 맞추는 일이 어려웠어요. 직원들과 회의 끝에 진동시계를 통해 일정한 박자를 몸에 전달하거나, 모니터에서 박자에 맞춰 나오는 빛을 보며 연습했습니다. 물론 보조기기를 착용하기 어려울 때도 있으니 반복 연습만이 답이었죠.”(현진) 데뷔 싱글 ‘빛(글로우)’,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블로우’에 이어 최근 발표한 ‘슬로우’는 누군가에는 느린 속도일지라도 결코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나아가는 이들을 향한 응원곡이다. 최근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곡에 대해 현진은 “천천히 꾸준히 나아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며 “영케이 선배님이 피처링을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음정이 높은 곡이라 녹음이 쉽지 않았지만 노력해서 해내고 나니 뿌듯했다”며 눈을 반짝였다. 빅오션의 데뷔는 세계보건기구(WHO)도 축하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개인 SNS에 “장애로 인한 장벽과 사회적 편견을 깨트린 것에 경의를 표한다. 이들의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 성공적인 행보를 응원한다”며 빅오션의 행보를 격려했다. 이에 대해 현진은 “편견을 깨고 도전한 데 대한 글을 올려주신 점에 감사하고, 국제적으로도 선한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 쪽 파도(팬덤명)분들이 전단지를 만들어 나눠주며 홍보해주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또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새롭게 유입하는 팬분들에게 자체적으로 홍보 영상을 만들어 주고 계시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빅오션의 존재는 그 자체로 타 청각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이 된다. 이들은 “방송을 하다 보면 청각장애 가진 팬들도 계신데,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잃어버렸던 희망을 되찾고 용기를 냈다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접했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지석 또한 “빅오션을 통해 많은 분들이 큰 꿈을 갖고 계시더라”며 “우리가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힘이 나고, 더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영향 드린 것 같아 감사함을 느낀 다”고 말했다.“저는, (우리가) 길을 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빅오션이 ‘파도‘와 함께 도전이라는 이름의 항선을 타고 길 열었다고 생각하는데, 길을 열고 또 다른 함선을 타고, 다른 많은 분들이 그 길을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도전이 될 수도 있고, 극복이 될 수도 있고. 맞서 싸우는 게 될 수도 있죠. 그 길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찬연)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에 대해서도 덕담을 건넸다. 이들은 “일간스포츠의 창간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도 일간스포츠처럼 파도분들과 오래 함께할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일간스포츠를 통해 저희 빅오션의 다양한 소식은 물론, 알차고 재미있는 소식들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06:05
산업

두산 박정원, 체코 궁전에서 '파트너십 데이' 직접 주관한 이유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년 만의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서 원전 사업 수주 지원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가운데 열렸다.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현지 에너지·기계산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그 결과 이날 행사에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체코 정부와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두산그룹은 한수원이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1차 계통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 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 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두산그룹의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날 행사에서 스코다JS 등 현지 발전 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와 보조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박 회장은 "두산은 수출 1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 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행사 다음 날인 14일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1869년에 설립돼 2009년 두산에 합류한 두산스코다파워는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증기 터빈을 생산한다. 박 회장은 체코 도브리스를 찾아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살펴봤다.두산밥캣 EMEA이 지난 10년간 신규 설비 도입, 생산 증대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25억코루나(1460억원)에 이른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5 16:30
연예일반

이승기, 20억원 기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이승기 병동’ 설립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이승기 병동’이 설립된다. 29일 에이치엔에스 에이치큐 측에 따르면 가수 이승기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소아·청소년을 위해 꾸준한 후원과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기의 각별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서울대어린이 병원 측에 따르면 이승기는 병원에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나아가 환아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진료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후원금은 입원 중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또 후원인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기는 “저출산은 국가 존립의 문제이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후원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2019년과 2022년 소아 환자를 위한 치료비와 의료재활을 위한 보조기기를 후원한 바 있으며, 코로나 19 감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아동의 안전을 위해 기부하는 등 소아·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2023년에도 그는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9 18:03
생활문화

올 추석부터 면세한도 800달러로 상향…술은 2병까지

올해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에 다녀올 여행자는 800달러까지 휴대품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면세로 국내에 반입할 수 있는 술도 1병에서 2병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면세 기본 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8년 만에 인상된다. 기본 면세 한도는 2014년 마지막으로 상향됐다. 정부는 지난해 1인당 소득수준이 2014년보다 약 30% 늘어난 점을 이번 면세 한도 상향 조정에 반영했다. 휴대품 별도 면세 범위 가운데 술의 면세 한도도 현재 1병(1L·400달러 이하)에서 2병(2L·400달러 이하)로 늘어난다. 술 면세 한도가 2병으로 올라가는 것은 1993년 이후 근 30년 만이다. 입국장 면세점 판매 한도도 여행자 휴대품과 동일하게 올라간다. 개정안은 오는 1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올해 추석(9월 10일) 이전에 시행된다. 다음달 추석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 확대된 면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또 현재 관세 면제 대상인 장애인용품의 종류에 시각 장애인용 스포츠 고글 등 스포츠용 보조기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규상 용어도 '장애자'에서 '장애인'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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