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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골때녀’는 해병대 정신”... 4년의 익숙함 깨고 ‘리부트’로 던진 출사표 [종합]

“‘골때녀’의 정체성은 포기하지 않는 해병대 정신이죠.” (장정희 작가)지난 2021년 첫 방송 이후 약 4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가 파격적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제작진은 한층 치열해진 경기 운영과 예측 불가능한 승부를 예고하며 리부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13일 진행된 온라인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 제작발표회에는 권형구 PD와 장정희 작가를 비롯해 박승희, 경서, 채리나, 정혜인, 사오리, 이현이, 심으뜸 등 프로그램의 주역들이 참석해 그간의 고민과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이번 개편은 매주 반복되는 경기 속에서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는 ‘기시감’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골때녀’는 지난 11월 26일 방송을 끝으로 개편에 들어간 바 있다. 권형구 PD는 “각 팀이 고유한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했다”며, 새로운 선수의 영입과 팀 리빌딩을 통해 8개 팀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8개 팀을 기존보다 확대된 7인 체제로 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선수들의 부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벤치 자원을 활용한 역동적인 전술 변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전원 출전을 보장함으로써 선수 개개인의 성장을 돕고, 체력 저하로 인한 경기력 저하까지 방지하겠다는 계산이다.새로운 에너지를 수혈할 ‘루키’들의 등장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즌에는 FC탑걸 무브먼트, 액셔니스타, 발라드림, 구척장신, 원더우먼 2026, 월드클라쓰, 국대패밀리, 스트리밍파이터 등 총 8개 팀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아야카, 목나경, 박주아 등 신선한 얼굴들이 합류했다. 장정희 작가는 “루키 선발을 위한 오디션은 상시로 진행되어 왔다”며 “직접 연락을 준 분들부터 제작진이 축구 영상을 보고 제안한 경우까지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과거 출연자 중 재도전을 희망하는 이들은 물론, 생애 처음으로 축구에 입문한 참가자들까지 아우르는 대대적인 오디션을 거쳐 선발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높였다는게 장정희 작가의 설명이다.무엇보다 ‘골때녀’가 롱런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은 출연진의 ‘진정성’에 있었다. 모델, 가수, 배우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이들이 오로지 축구공 하나에 울고 웃는 모습은 대중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초창기부터 함께해온 모델 이현이는 “모델은 타고난 재능이 중요해 그동안 죽을 만큼 노력해본 경험이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골때녀’에 모든 걸 쏟아부으며 바닥을 경험했고, 이 몰입의 과정이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채리나 또한 “200회 가까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며, 이번 리부트 시즌에서는 시청자들이 한층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 14일 첫 방송 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3 11:50
산업

11번가 ‘신선밥상’, 산지 직배송 제철 먹거리로 장보기 수요 공략

11번가의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이 겨울철 맛과 고유의 풍미가 더욱 살아난 제철 먹거리와 식재료들을 앞세워 신선식품 장보기 수요 공략에 나선다.11번가 ‘신선밥상’은 MD가 품질을 검증한 산지 생산자들의 농수축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유통 과정이 단축돼 상품 신선도가 뛰어난 것은 물론, 상품에 따라 ‘당일 발송’과 ‘지정일 발송’(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발송)으로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고객이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하는 ‘품질보장제’를 운영해 서비스 론칭(2023년 2월) 이후 매달 구매 고객을 꾸준히 확보했다.최근 11번가 ‘신선밥상’ 내 주요 상품군들의 거래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일상 식재료인 ‘달걀’(222%), ‘삼겹살’(201%), ‘닭다리살’(188%) 등의 결제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3배 안팎으로 증가했고, 제철을 맞은 ‘황금향’(146%), ‘꼬막’(88%), ‘시금치’(44%)도 고루 상승했다. 겨울 보양식으로 주로 찾는 ‘민물장어’(494%)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11번가는 올해도 ‘신선밥상’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 론칭 초기(600여개) 대비 8배 이상 확대한 5000여개 규모의 상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계절별 먹거리와 필수 식재료들을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본격적인 한파 속 ‘신선밥상’에서는 겨울철 인기 신선식품을 다채롭게 마련해 할인 판매하고 있다.바다의 풍미를 진하게 머금은 ‘굴’은 겨울철 대표 수산물로 꼽히는데, 경상남도 통영에서 당일 새벽 조업한 생굴을 발송해주는 ‘이순신수산 통영 깐 생굴(1kg)’을 1만3680원에, 경상북도 포항의 대표 특산물 ‘과메기’를 손질해 야채·해초와 함께 구성한 ‘쵱선생 완전 손질 햇과메기 세트(10미)’를 2만1930원에, 겨울철 기력 보충에 좋은 ‘훈훈수산 자포니카 민물장어(2~3미)’를 2만4460원에 판매한다.제철 과일인 감귤과 만감류도 제주농협과의 협업으로 풍성하게 선보인다. 7만 개 이상의 구매 리뷰가 달린 ‘제주농협 귤로장생 햇 노지감귤 로얄과’(4.5kg·1만7900원)를 비롯해 ‘제주농협 귤로장생 한라봉’, ‘제주농협 귤로장생 레드향’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해풍을 맞고 자라 달큼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산지로드 남해 보물초 시금치’(1kg· 7650원), 밤 향미와 단맛이 풍부한 ‘베니하루카’ 품종의 ‘맛을아는남자 해남 꿀 밤고구마’(3kg·1만600원) 등 겨울 제철 채소들도 다양하게 판매한다.또한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무안 햇양파·안동 생강·제주 흙당근·국내산 유정란 등) ▲축산물(한우 등심·한돈 삼겹살·닭가슴살 등) ▲반찬류(포기 김치·젓갈·장아찌 등) 등 각 카테고리별 상품들이 폭넓다. 알고니탕 밀키트, 안동찜닭·춘천철판닭갈비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HMR)도 11번가 ‘신선밥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신선식품을 비롯한 마트 상품군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찾고 또 반복 구매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카테고리”라며 “연중 산지 생산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수축산물을 선보이는데 힘써 신선식품 장보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1.12 17:35
IT

SOOP, 국내·글로벌 서비스 통합…"전 세계 스트리머와 교류"

SOOP은 국내와 글로벌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통합으로 한국·동남아·대만·북남미 등 주요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해 글로벌 운영 시너지를 끌어올린다.통합 플랫폼에서는 글로벌 실시간 소통 기능이 강화된다. 한국어·영어·중국어·태국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AI 기반 자동 번역 및 자막 기능을 적용해 언어 장벽을 낮춘다.콘텐츠 영역에서는 글로벌 공동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한다. 국내외 스트리머가 함께하는 합동 방송과 글로벌 참여형 콘텐츠를 비롯해 주요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와 발로란트·펍지·철권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의 다국어 중계를 제공한다. KBO 해외 중계와 UMB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SOOP은 스트리머 대상 글로벌 지원 체계도 보완한다. 해외 스트리머의 유입부터 활동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파트너사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스트리머의 해외 활동 및 합동 콘텐츠 제작 기회를 보장한다.최영우 SOOP 대표는 "이번 플랫폼 통합은 지역과 언어를 넘어 콘텐츠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하나의 SOOP' 안에서 전 세계 유저와 스트리머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2 14:40
IT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5' 발간

카카오는 계열사의 준법·신뢰 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지난해 활동을 담은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준신위는 책임 경영·윤리적 리더십 확립·사회적 신뢰 회복 3대 의제를 기반으로 그룹 전반의 준법 의식 확산과 시스템 보완에 힘써왔다. 보고서에는 ▲협약사 준법 시스템 고도화 ▲윤리 및 준법 지원 강화 ▲소통 및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들을 담았다.준신위는 2025년 한 해 동안 협약 계열사의 '준법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했다.플랫폼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준법 시스템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협약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본격적인 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각 협약사에는 최종 평가 결과와 보완 필요 사항을 제시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체계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또 준신위는 지난 2024년에 제시한 3대 핵심 의제의 세부 이행안이 카카오그룹 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규정을 재정비했다. 특히 주요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투자 체크리스트'를 도입했다.윤리위원회에 다양성·독립성·공정성 3가지 핵심 목표를 설정해 각 목표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세부 기준도 구체화했다.준신위는 지난해 11월 출범 2년을 맞아 내부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소영 위원장과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준신위 출범 이후 카카오그룹의 변화와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김소영 위원장은 시스템 정비와 체계 구축의 결과, 조직 전반에 준법 및 신뢰 중심 문화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정신아 의장은 준신위가 형성한 준법 신뢰 중심 문화를 기반으로 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성장을 도모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김소영 준신위 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지난 2년간 위원회는 책임 경영과 사회적 신뢰 회복을 이정표 삼아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며 "카카오가 준법을 스스로 지켜야 할 방향으로 삼게 된 것이 가장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위원회는 비판과 질책을 외면하지 않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한 나침반으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2 14:31
프로야구

돈보다 의리, '낭만 야구' LG 박해민-임찬규 "리스펙트 한다" [IS 인터뷰]

LG 트윈스의 '낭만'은 이제 임찬규 한 명으로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을까." (주장 박해민)"(박)해민이 형도 이제는 트윈스 선수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투수 조장 임찬규)박해민(35)과 임찬규(33)는 '낭만 야구'로 LG 팬의 마음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자유계약선수(FA) 박해민은 지난해 11월 말 LG와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총 4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그는 최대 4년 80억원의 오퍼를 뿌리치고 LG에 남기로 했다. LG 구단이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팀이 제시한 좋은 조건이 많았다. 박해민이 LG와 함께해줘 고맙다"라고 적시했을 정도였다. 박해민은 "여러 구단이 내가 생각하는 값어치보다 훨씬 높게 평가해 주셨다"라며 "(이번 계약의 결과로) LG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돈보다 의리를 택한 박해민에게 '낭만 야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전엔 임찬규가 그랬다. 임찬규는 2023년 12월 말 4년 총액 50억원에 LG와 FA 계약했다. 보장 금액(계약금 6억원·연봉 총 20억원)과 인센티브(24억원) 총액이 비슷한, 매우 독특한 구조였다. 더 놀라운 점은 임찬규가 사실상 LG와 단독 협상을 벌였다는 것이다. 박해민은 "당시 (임)찬규가 (에이전트에게) LG를 제외한 다른 구단과의 FA 협상 창구를 닫아달라고 했다"며 "프로 데뷔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으니,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텐데 놀라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찬규는 "LG는 내게 집이나 마찬가지다. 오히려 집에서 샤워하는 것보다 야구장에서 씻는 게 더 편하다. 15년째 한 곳을 사용 중인 라커룸이 내 방보다 익숙하다"며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 선수의 계산보다 '엘린이(엘지+어린이 팬)' 출신의 감성이 앞선, 낭만적인 선택이었다.임찬규는 '낭만 야구'라는 표현에 대해 "그런 말을 들으면 항상 뿌듯하다"며 웃었다. 박해민은 "나와 (낭만은) 어울리진 않는다"며 "프랜차이즈 스타인 (임)찬규와 달리 난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쳤다. 옆에 있던 임찬규는 "아니다. 해민이 형도 이제는 트윈스 이미지가 강하다"고 화답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KS) 5차전 종료 후 통합 우승을 자축하는 팬서비스를 함께했다. 박해민은 임찬규의 손을 잡고 3루측 관중석 앞으로 발걸음을 옮겨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LG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현장에서 이들과 손을 맞댄 팬들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 박해민은 "혼자 가기엔 부끄러웠다"라며 "투수 조장이면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찬규와 함께 가면 팬들이 훨씬 좋아하실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임찬규는 "형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오자고 하더라.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 놀랐다. 나도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선수단의 통합 우승 공약 중 하나였던 11월 말 바비큐 파티에 깜짝 참가하기도 했다. 참가 선수 중 맏형이었다. 서로의 리더십을 인정한다. 박해민은 "찬규를 굉장히 리스펙트(존경)한다. LG 주장을 처음 맡은 올해 투수 파트를 전혀 신경 쓰지 않도록 찬규가 잘 이끌었다"며 고마워했다. 임찬규는 "시즌 초 해민이 형의 개인 성적이 부진할 때도 팀과 동료를 먼저 생각하더라.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나도 동생들에게 그런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박해민은 수비상을 받은 지난해 11월 말 KBO 시상식에서 "평소에 (임)찬규가 '형이 없으면 평균자책점이 높아진다'고 했다. (LG에 남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내년에는 평균자책점 1위로 시상식에 오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찬규는 "형이 다쳤을 때 내가 가장 먼저 찾아가 '오늘 출전 못 하나'라고 물어본다. 수비 폭이 워낙 넓어서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라며 "공식 행사에서 날 응원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낭만 야구'의 두 주인공은 그라운드에선 누구 못지않게 냉정하다. 스토브리그에서 낭만을 만끽한 뒤 그라움드에서는 오직 LG의 우승을 위해 뛴다. 박해민은 "KT 위즈로 떠난 (김)현수 형의 빈자리가 너무 아쉽다. 큰 공백을 메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2023년 우승 후 2024년(3위) 실패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찬규도 "현수 형이 강한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이끌었다"라며 "이제는 젊은 야수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현수 형이 빠진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이형석 기자 2026.01.12 00:30
IT

'위약금 면제' KT서 21만명 이탈…SKT 때보다 많아

위약금 면제 정책을 시행 중인 KT에서 지금까지 20만명 넘게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위약금을 면제하기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에서 다른 이통사로 갈아탄 가입자 수는 21만6230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열흘간 위약금을 면제했을 때의 16만6000여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토요일인 10일에는 KT 이탈자 수가 일일 기준 처음 3만명을 넘어섰다. 2만2193명이 SK텔레콤으로, 8077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KT는 오는 13일까지 위약금 면제를 보장한다. 떠나지 않은 고객에게는 6개월 데이터 추가 혜택과 OTT 이용권, 인기 멤버십 할인 등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1 14:09
스타

알파드라이브원, 워너원·제로베이스원 계보 잇는 시험대 오른다 [IS포커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워너원, 제로베이스원으로 이어진 Mnet 오디션 출신 보이그룹 계보의 다음 주자로 이름을 올린 만큼, 이들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시험대에 오른다.알파드라이브원은 ‘보이즈2플래닛’ 데뷔조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유포리아’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보이즈2플래닛’은 K팝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를 표방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됐다. 총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서, 아르노, 리오,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 등 8명이 최종 선발돼 알파드라이브원으로 데뷔하게 됐다.알파드라이브원은 데뷔 전부터 앨범 스포일러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팀의 세계관과 음악적 색채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미니 1집 ‘유포리아’에는 타이틀곡 ‘프릭 알람’을 비롯해 선공개곡 ‘포뮬러’, ‘로우 플레임’, ‘체인스’, ‘네버 빈 투 헤븐’, ‘시나몬 쉐이크’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앨범 전반에는 각자의 궤도로 달려오던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결집하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소속사 웨이크원은 “‘유포리아’는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던 여덟 멤버의 여정이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순간을 담은 앨범”이라며 “긴 준비 끝에 맞이한 시작의 감정과 벅찬 희열을 알파드라이브원만의 에너지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프릭 알람’은 알람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비트와 반복적인 훅 구조로 그룹의 출사표를 던진다. 데뷔와 동시에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의지가 음악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다.데뷔 전 반응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12월 선공개된 ‘포뮬러’는 멜론, 지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최신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일본 라인뮤직과 아이튠즈, 중국 QQ뮤직 등 해외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1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위권에 진입하고, 빌보드 재팬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지표 역시 확보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Mnet 관계자는 여타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알파드라이브원은 질주와 패기를 강조한 팀이다. 글로벌 K팝 최정상으로 질주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출발한다”라며 “‘원 팀’ 퍼포먼스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성과는 기대의 출발점일 뿐, 동시에 비교의 기준을 분명히 한다. 알파드라이브원 앞에는 워너원과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성공적인 선례가 놓여 있다.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큰 화제성을 불러모으며 2017년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는 21세기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워너원을 단숨에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반열에 올려놓았다.제로베이스원의 성과는 또 다른 방향에서 기록적이다. 2023년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최근 발매작까지 여섯 개 앨범을 연속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리며 K팝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썼다. 누적 앨범 판매량은 900만 장을 넘어섰고, 글로벌 차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빠른 팬덤 결집력을 입증했다. 오디션 프로젝트 출신 그룹이 단기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상업적·글로벌 영향력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는다.이에 비해 알파드라이브원의 성과는 아직 초기 단계다. 선공개곡을 통해 글로벌 반응의 가능성은 확인했지만, 워너원과 제로베이스원이 보여준 폭발적인 대중성이나 견고한 팬덤 구축 여부는 아직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결국 알파드라이브원은 ‘Mnet 오디션 출신’이라는 공통분모 위에서 앞선 두 팀과는 다른 방식의 성과와 정체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발한 셈이다. 이러한 평가 속에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후광과 모회사 CJ ENM의 전폭적인 지원은 분명 유리한 출발선이다. 그러나 그 자체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Mnet 오디션 출신’이라는 공식만으로는 더 이상 흥행을 담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음악적 차별성, 멤버 개별 서사, 팀 정체성이 얼마나 빠르게 각인되느냐가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라고 짚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8 06:00
일본야구

'이러니 옮겼지' 연봉만 무려 43억, 6승 투수에 '전력'을 다한 요코하마

일본 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구단으로 이적한 외국인 투수 존 듀플란티어(32)가 고액 연봉을 보장 받았다.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5일 요코하마와 1년 계약한 듀플란티어의 연봉이 300만 달러(43억원)'라고 6일 밝혔다. 지난 시즌 NPB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듀플란티어는 재계약에 실패한 뒤 '자유의 몸'이 됐다. NPB 내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어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최종 선택은 요코하마였다. 그 배경에는 파격적인 연봉 인상 조건이 있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듀플란티어의 2025시즌 연봉은 75만 달러(11억원)로 추정된다. 듀플란티어는 지난 시즌 한신 소속으로 6승 3패 평균자책점 1.39(90과 3분의 2이닝)를 기록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리그 우승에 기여한 듀플란티어의 성적을 조명하며 '8월 이후 부상으로 고생하며 약 2개월간 장기 이탈했다'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 복귀했으나 부진했다. 12월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된 상태였다'라고 전했다.듀플란티어는 97마일(156.1㎞/h) 내외의 빠른 공이 전매특허. 2025시즌 9이닝당 탈삼진이 11.2개에 이른다.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거의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22경기(선발 81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으로 요코하마 선발 재건의 중책을 맡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6 15:00
프로축구

2026시즌 K리그, 무엇이 달라질까…29개 구단 체제·외국인 보유 한도 폐지·승강 방식 변경

프로축구연맹이 2026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운영 방식을 6일 공개했다.2026시즌 K리그는 종전 26개 팀 체제서 29개 구단으로 운영된다. 김해FC, 용인FC, 파주 프런티어가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해 프로 무대를 누빈다. K리그1은 12개 팀 체제다. K리그2는 17개 팀이 각 32경기씩 소화해 총 272경기를 치르는 구조다.또 올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폐지됐다. 구단은 인원 제한 없이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단, 단일 경기 엔트리 등록 및 출전은 K리그1 5명, K리그2 4명으로 제한된다.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 또한 폐지돼 약 27년 만에 K리그에서 외국인 골키퍼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K리그2 출전 선수 명단은 기존 18명에서 최대 2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교체 선수 활용의 다양성을 높여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외국인 선수 등록 인원 확대에 따른 국내 선수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K리그1은 2024시즌부터 출전 선수 명단 20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로컬 룰’인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된다. K리그1은 U22 선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 중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단, U22 선수가 2명 이상 출전 선수 명단(20명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야 하는 규정은 유지된다. U22 선수가 한 명만 포함될 경우 엔트리는 19명,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을 경우 18명으로 제한된다.K리그2는 기존 K리그1 방식으로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된다. ▲U22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전하고 추가로 교체 출전이 없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선발 출전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출전하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전하거나 1명 선발 출전 후 1명 이상 교체 출전할 경우 5명 교체 가능한 구조다.승강 제도에도 큰 변화가 있다. 2026시즌을 끝으로 김천상무의 연고협약이 만료되고, 2027시즌부터 K리그1 팀 수가 14개로 확대되면서 승강 방식이 변경됐다.승강 방식은 김천의 K리그1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인 경우, 김천 자동 강등되고 추가 강등팀은 없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한다.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하는 구조다. 이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는 진행되지 않는다.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아닌 경우에도 김천은 강등된다. 대신 K리그1 최하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한다. 이때 승격 결정전에서 패배한 팀은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K리그 전 구단의 테크니컬 디렉터 보유가 의무화된다. 테크니컬 디렉터는 구단 고유의 축구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기 기술 발전 계획을 실행하는 책임자로, 구단의 기술 발전과 선수단 운영을 총괄하는 직책이다.선수 표준 계약서의 ‘구단 임금 체불 시 선수 계약 해지 조항’도 개정됐다. 기존에는 구단이 정당한 사유 없이 연봉을 3개월 이상 미지급할 경우 선수가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었다. 개정 후에는 연봉 2개월 이상 미지급 시 선수는 구단에 채무 불이행을 통지하고 15일 동안 시정할 기회를 부여하도록 변경됐다. 해당 규정 개정 사항은 FIFA RSTP(선수 지위와 이적에 관한 규정)를 반영한 것이다. 15일 경과 후에도 구단이 시정하지 않으면 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06 10:18
생활문화

최고의 K-팝 모먼트 '워터밤', 2026년 美 라스베가스 상륙 확정

대한민국 대표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이 2026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성지인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에 입성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워터밤은 오는 2026년 9월 19일(토)부터 20일(일) 양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크레이그 랜치 리저널 파크(Craig Ranch Regional Park)'에서 '워터밤 라스베가스 2026(WATERBOMB LAS VEGAS 2026)'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최는 워터밤이 해외 12개 도시에서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세계 최대 공연 시장인 북미 대륙으로 진출하는 본격적인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개최지로 선정된 '크레이그 랜치 리저널 파크'는 약 170에이커(약 20만 평) 규모의 광활한 부지를 자랑하는 라스베가스의 대표적인 야외 공원으로 '2025 베스트 오브 베가스(2025 Best of Vegas)' 어워즈에서 '최고의 공원'으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랜드마크다. 특히 이 베뉴는 최근 2300만 달러(약 32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확장 및 리뉴얼 프로젝트를 완료하여 대규모 페스티벌에 최적화된 최신식 인프라를 갖췄다. 워터밤은 이곳의 탁 트인 개방감을 활용해 초대형 스테이지와 관객 참여형 물놀이 콘텐츠를 북미 스케일에 맞춰 구현할 계획이며 대폭 확충된 주차 공간과 편의 시설은 관객들에게 쾌적한 접근성을 보장한다. 사막 도시 라스베가스의 뜨거운 열기와 시원한 물줄기, 그리고 강렬한 K-POP 비트가 어우러져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페스티벌 현장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워터밤은 최근 미국 유력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으로부터 '2025년 최고의 K-팝 모멘트' 중 하나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워터밤을 '세상에서 가장 화끈하게 젖는 음악 축제'라고 극찬하며 K-POP 아티스트와 관객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문화에 주목했다. 워터밤은 이러한 글로벌 관심을 바탕으로 라스베가스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형 페스티벌의 저력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다.워터밤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의 본고장인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워터밤을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2026년 9월 '워터밤 라스베가스 2026'을 찾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단순한 음악 공연 그 이상의 짜릿하고 시원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6년 라스베가스 개최를 공식화한 워터밤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티켓 오픈 일정 및 아티스트 라인업 등 세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6.01.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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