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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팀 연봉 1억 달러 힘든 팀도 있는데...'돈 잔치' 다저스, 기부도 어나더 클래스 '1449억원' 산불 복구에 쾌척

씀씀이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시장에서 차원이 다른 돈을 쏟아부은 LA 다저스 구단주 그룹이 지역 산불 복구에도 거금을 쾌척했다.LA 타임스는 29일(한국시간) "매직 존슨이 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와 그의 가족 재단, 다저스 구단 재단이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복구 및 재건에 1억 달러(1449억원)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출신인 존슨은 월터와 함께 다저스 구단주 그룹의 일원이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존슨과 월터, 그리고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케이시 와서먼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 복구 민간 자선 활동 'LA 라이즈'를 출범시켰다. 존슨은 성명을 통해 "지금은 대담히 행동할 때"라며 "인종, 사회 경제적 지위, 지역에 관계없이 LA가 재건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최고의 자원과 마음을 모으고 있다. 지역 사회를 복원하는 동시에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월터 회장이 쾌척한 1억 달러는 LA 라이즈에 모금이 모일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인 셈이다.말 그대로 역대급 기부액이다. 월터는 투자 금융그룹인 구겐하임 파트너스를 이끄는 회장인 동시에 다저스 구단주 그룹의 최대 지분 보유자기도 하다. 그는 산불 복원에 기부하기 이전에도 이미 엄청난 금액을 다저스에 쏟아부은 상태다. 다저스는 올 겨울 블레이크 스넬에 1억 8200만 달러르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시장에서 차원이 다른 돈을 쏟아부은 LA 다저스 구단주 그룹이 지역 산불 복구에도 거금을 쾌척했다. LA 타임스는 29일(한국시간) "매직 존슨이 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와 그의 가족 재단, 다저스 구단 재단이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복구 및 재건에 1억 달러(1449억원)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출신인 존슨은 월터와 함께 다저스 구단주 그룹의 일원이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존슨과 월터, 그리고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케이시 와서먼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 복구 민간 자선 활동 'LA 라이즈'를 출범시켰다. 존슨은 성명을 통해 "지금은 대담히 행동할 때"라며 "인종, 사회 경제적 지위, 지역에 관계없이 LA가 재건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최고의 자원과 마음을 모으고 있다. 지역 사회를 복원하는 동시에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월터 회장이 쾌척한 1억 달러는 LA 라이즈에 모금이 모일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인 셈이다. 말 그대로 역대급 기부액이다. 월터는 투자 금융그룹인 구겐하임 파트너스를 이끄는 회장인 동시에 다저스 구단주 그룹의 최대 지분 보유자기도 하다. 그는 산불 복원에 기부하기 이전에도 이미 엄청난 금액을 다저스에 쏟아부은 상태다. 다저스는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 블레이크 스넬에 5년 1억 8200만 달러를 줘 영입했고, 내부 슈퍼유틸리티 토미 에드먼과 5년 7400만 달러를 줘 연장계약도 맺었다.다저스는 FA가 돼 나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 3년 6600만 달러를, 또 다른 좌타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에 1년 1700만 달러, 왼손 마무리 투수 태너 스콧에게 4년 7200만 달러도 안긴 바 있다. 1년 전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 2500만 달러) 타일러 글래스노우(5년 1억 3500만 달러) 등에게 준 대형 계약까지 합치면 2년 동안 투자한 금액만 14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2년 동안 막대한 투자금 덕분에 다저스의 올해 추정 팀 연봉만 3억 7000만 달러 이상(스포트랙 기준)인 걸로 전해진다.하지만 막대한 투자에도 구단주의 재정적 여력은 충분한 걸로 보인다. 1억 달러 기부액만 봐도 추정이 가능하다. 마이매미 말린스(추정 팀 연봉 약 7300만 달러) 등 팀 연봉이 1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팀만 3팀이나 된다. 다저스 구단주 그룹은 이들보다 4배 가량 팀 연봉을 지불하고도 추가로 1억 달러를 기부할만큼 재정적 여력이 탄탄한 셈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08:27
프로야구

어엿한 '2년 차' 마무리 김택연 "세이브, 형들 도움 있어야...욕심 대신 부상 경계" [IS 인터뷰]

"마무리라는 보직은 홀로 기록을 세울 수 없다. 모두가 하나가 돼야 세이브가 만들어진다."1년 전 설렘을 안고 스프링캠프로 향했던 두산 베어스 김택연(20)이 다시 호주로 떠난다. 입지는 달라졌지만, 마음은 그때 그대로다.김택연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1년 전에도 같은 비행기를 탔다.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그는 1라운더답게 1군 스프링캠프 티켓을 받았다. 1년 차 신인 중에 1군 캠프에 오른 건 그와 전다민 뿐이었다.인천고 3학년 시절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였던 김택연에 대한 기대는 스프링캠프를 소화할수록 높아졌고, 정규시즌 그 기대치를 100% 채웠다. 시즌 중 마무리 자리를 꿰차며 60경기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팀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시즌 종료 후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선발됐고 신인왕도 수상했다. 연봉은 무려 366.7%가 올라 1억 4000만원까지 올랐다. 소형준(KT 위즈)과 함께 고졸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기록을 썼다. 바쁘게 1년을 달리며 많은 걸 남겼지만, 김택연은 초심을 다지며 호주로 떠났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택연은 "또 1군 스프링캠프로 가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항상 내 자리는 없다 생각하고 경쟁하겠다"며 "지난해와 마음가짐은 똑같다. 팀에 좋은 투수도 많아졌고, 동기들도 많다. 안주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최고의 1년 차를 보냈지만, 마냥 방심할 순 없다. 김택연은 그를 향한 높은 기대치만큼 '2년 차 징크스'를 의심할 주위의 시선도 이겨내야 한다. 당장 그에 앞서 2023년 신인왕을 수상한 문동주(한화 이글스) 역시 2024년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에 그쳤다. 2023년 첫 풀타임 시즌과 함께 두 차례 국제대회까지 소화한 그는 2024년엔 시즌 초부터 투구 밸런스 난조에 시달렸다.그보다 1년 앞서 신인왕을 수상한 정철원(롯데 자이언츠) 역시 기세를 잇지 못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와 2022년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한 정철원은 2023년 7승 6패 1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2승 1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0에 그쳤다.물론 안정적 커리어를 이어가는 선배도 많다. 2021년 신인왕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2019년 신인왕 정우영(LG 트윈스)도 4년 연속 호투했다. 소형준이 2년 차 시즌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3년 차인 2022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5로 커리어하이를 되찾은 바 있다. 김택연도 꾸준함의 어려움을 안다. 김택연은 연봉 인상에 대해 "연봉이 한 번 올랐다고 계속 오르는 게 아니다. 더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주위에서도 중간투수는 3년을 꾸준히 잘하기가 어렵다고들 말씀 하신다"며 "올해 2년차 징크스도 언급되는데, 의식하지 않겠다. 매년 똑같이 경쟁하는 입장으로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초심을 되새겼다.특별한 징크스만 없다면 김택연은 '최연소 마무리'의 길도 기대해볼 수 있다. 그가 지난해 기록한 19세이브는 2006년 나승현(당시 롯데)의 16개를 넘는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첫 시즌 출발만큼은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 보유자인 정해영(KIA·데뷔 시즌 1세이브 11홀드)보다 빨랐다. 김택연은 "가장 큰 목표는 세이브왕"이라면서도 기록에 매달리지 않겠다고 햇다. 그는 "지난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보니, 올해 풀타임을 또 치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김택연은 "마무리라는 보직은 홀로 기록을 만들 수 없다. 모두가 하나가 돼야 세이브가 만들어진다. 풀타임을 뛰면서 선배님들, 형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며 "가장 큰 목표야 세이브왕이다. 하지만 (기록) 욕심보다는 부상 없이 공을 던져야 한다는 마음을 새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06:01
스포츠일반

지유찬 문수아, 2024년 대한수영연맹 최우수선수상 수상

쇼트코스 아시아신기록 보유자 수영 국가대표 자유찬(대구광역시청)과 15년 만에 여자 평영 200m 한국기록을 경신한 문수아(서울체고)가 2024년도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대한수영연맹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24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표창 수여식과 2025년도 대한수영연맹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지난 2024년을 결산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작년 10월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2차 인천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50m 쇼트코스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지유찬이 선정되었다.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평영 200m 결승에서 15년 만에 한국기록을 수립한 문수아에게 주어졌다. 표창 수여식에 직접 참석하여 상패를 건네받은 문수아는 “이런 상은 처음 받아 영광”이라며 “올해도 작년만큼 잘할 수 있게, 올해 예정된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행을 목표로 열심히 동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을사년에는 모든 수영인이 노력하는 만큼 기록 단축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 외에 경영의 김영범(강원체고)과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 다이빙의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 남자 수구 대표팀의 김찬수(강원특별자치도수영연맹), 아티스틱스위밍의 김지혜(경희대)와 오픈워터스위밍 오세범(국군체육부대)와 김수아(둔촌고)는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우수회원단체상에는 경기도수영연맹이, 이번에 신설된 생활체육상에는 대전광역시수영연맹 고종철 회장이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23년간 수영 종목 발전에 이바지한 정두진 차장과 2005년 이후 19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경영 월드컵 TF팀으로 고생한 이용우, 정혜민, 정준혁 사원에게는 유공직원상을 전달해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표창 수여식 이후 곧바로 이어진 2025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제29대 회장 선거 결과와 인준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2024년도 정기감사 보고 및 사업 결과와 결산, ▲대한수영연맹 임원 선임, ▲대한수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 등을 의결하고 연임에 성공한 정창훈 회장을 필두로 제29대 집행부의 전반기 임기를 위한 박차를 가했다.이은경 기자 2025.01.24 17:29
프로축구

개막 한 달도 안 남은 K리그…2025시즌 달라지는 점은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K리그1은 이제 개막이 한 달도 채 안 남았고, 22일 막을 올리는 K리그2 개막일도 어느덧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즌은 예년과 비교해 달라지는 부분들도 많아 더욱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화성FC K리그2 참가, K리그 26개 구단 체제화성FC가 K리그2에 참가함에 따라 올 시즌부터 K리그는 1부 리그(K리그1) 12개, 2부 리그(K리그2) 14개 총 26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올 시즌 K리그2는 총 14개 팀이 각 39경기씩 총 275경기를 치르게 된다. ■ K리그1·2 팀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올 시즌부터 K리그 외국인 선수는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은 최대 6명 등록에 4명 동시출장 가능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에 4명 동시출장 가능으로 구성된다. 기존 아시아 쿼터와 동남아시아 쿼터는 모두 폐지됐다.■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선수 안전을 위해 올 시즌부터 뇌진탕 교체 제도가 도입된다. 이는 지난해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을 최종 승인함에 따른 결정이다.각 팀은 경기당 최대 1명의 뇌진탕 교체가 가능하고, 이는 기존 교체 인원 수와 무관하다. 또한, 경기 중 어느 한 팀이 뇌진탕 교체를 쓰는 경우 상대 팀도 기존 교체 인원 수와 무관하게 1명을 추가 교체할 수 있다. 뇌진탕 교체 시행 여부는 팀 의료진이 결정하게 된다.■ 홈그로운 제도 도입, 국내에서 성장한 외국 국적 보유자는 K리그 신인 등록 시 국내 선수 간주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해당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홈그로운 제도가 도입된다.이에 따라 프로에 최초 입단하는 해를 기준으로 직전 3년 연속, 또는 총 5년 이상 국내 아마추어 팀 소속으로 등록한 적이 있는 선수는 외국인 쿼터를 적용하지 않고 국내 선수로 인정한다.프로 최초 입단 시 계약 조건은 K리그 선수 규정에 따른 신인 선수 계약 조건을 적용하며, 구단당 쿼터는 1명이다.■ '잔디 상태 심각한 불량' 시 연맹이 경기장 변경 가능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심각하게 불량할 경우 연맹이 홈과 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홈 팀에 제3의 경기장을 찾을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경기 수준을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는 것과 함께 경기장 관리 주체에 책임성과 경각심을 부여하는 취지다. ■ ACL 등 국제대회 참가 시 연맹이 직권으로 일정 조정 가능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의 지원을 위해 경기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상대 팀 동의가 없더라도 연맹이 직권으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이는 국제대회 참가 구단들에 대한 일정 배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대회 토너먼트 병행으로 인한 리그 일정 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밖에 달라지는 점구단이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수가 FIFA 규정에 따라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내는 경우도 각각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확대됐다. 최대 임대 기간은 1년이다.구단 재무 정보를 취합 및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모든 구단의 재정 자료를 전산화하여 정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으로 재정건전화 제도를 운영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올해 4월 예정이다.김명석 기 2025.01.21 11:19
해외축구

‘일주일에 15억’ 홀란, 돈방석에 ‘260골’ EPL 기록까지 깬다…“오래 안 걸리겠지?” 전설도 기대

‘득점 기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034년까지 몇 골을 더 넣을까. 그가 맨시티와 초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세간의 시선은 득점 기록으로 향한다.홀란은 지난 17일 맨시티와 9년 6개월 재계약을 체결했다. 홀란은 2034년 6월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뛸 전망이다. 홀란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콜 파머가 첼시와 맺은 9년 계약을 넘는 EPL 최장 계약 기록이다.그의 급여가 화두에 올랐다. 애초 고주급자인 홀란은 이번 계약으로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홀란의 주급은 보너스를 제외하고 86만 5000파운드(15억 3500만원)에 달한다.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은 셈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기록도 새로 쓰리란 전망이 벌써 나온다. EPL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는 앨런 시어러다. 260골을 몰아쳤다.당분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시어러와 가장 가까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독일 무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213골을 넣었고, 이제 32세에 접어들었다. 추후 EPL로 복귀한다 해도 시어러를 제치는 건 쉽지 않다. 맨시티와 장기 재계약을 한 홀란이 이 기록을 깰 주자로 언급된다. 홀란의 새 계약 소식을 들은 시어러는 소셜미디어(SNS)에 “축하한다 엘링 홀란”이라며 “(계약 기간이) 9년 반이라고?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겠지?”라고 적었다.2022년 7월 맨시티에 입단한 홀란은 지금껏 EPL 87경기에 나서 79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 기록을 자랑한다. 만약 홀란이 앞으로 10시즌 동안 평균 20골을 넣으면, 이번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시어러의 기록을 깰 수 있다.지난 두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8골)에 이은 득점 2위다. EPL 입성 후 홀란이 선보인 득점 페이스가 꾸준히 유지된다면, EPL 득점 역사는 새로 쓰일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1.18 17:47
스포츠일반

‘박수받는 6선’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새 임기 시작 “올림픽 성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

대한양궁협회가 지난 1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홀에서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의선 회장도 제14대 대한양궁협회장으로서 6연임 임기를 시작했다.정기 대의원총회는 연초 열리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공식 회의로 대한양궁협회 임원과 국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모여 대한양궁협회의 사업 및 결산 보고와 규정 재개정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회의체다.이번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해 협회 정관 개정과 2024년도 사업 결과 및 결산, 임원 구성, 감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또한 2025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을 통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한국 양궁이 될 것”이라며 전 양궁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공식 총회 종료 후 진행된 2024년도 대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 보유자로 등극한 김우진(청주시청)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김우진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은 우수선수상과 신기록상을 수상했고, 컴파운드 우수선수상에 오유현(전북도청), 최우수단체상에 대구체육고등학교 여자 양궁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지난 2009년 울산 이후 16년 만에 국내(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업 계획 발표와 대회 홍보 영상 시청이 진행됐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1:31
프로축구

연맹,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화성 가입 승인·선수 규정 개정

프로축구연맹이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연맹은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 ▶화성FC 가입 승인 ▶2024년도 사업결산 및 2025년도 예산 승인 ▶총재 선출 보고 및 신임 임원 선출 ▶각종 선수 규정 개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먼저 화성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최종 승인됐다. 화성은 지난해 10월 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고, 11월 연맹 이사회의 1차 승인을 얻은 상태였다. 화성이 이날 최종적으로 K리그2에 합류하게 되면서, 리그에선 14개 팀이 각 39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이어 연맹의 2024년도 사업결산에 따르면 수입은 약 453억6464만원이었고, 지출은 434억4784만원이었다. 2025년도 연맹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약 501억533만원)도 최종 승인됐다. 지난해 사업결산 세부 내역은 추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권오갑 현 연맹 총재는 제13대 총재 당선인으로 선출됐다. 연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총재선거 후보등록을 접수했으며, 권오갑 총재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연맹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권오갑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권오갑 총재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제13대 총재로 취임해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웅수 부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가 연임했다. 김호영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이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호영 기술위원장은 2022년부터 연맹 기술위원으로 활동해 왔고, 2024년 9월부터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또 신임 이사로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전달수 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가 선임됐다.끝으로 일부 선수 규정이 개정됐다. 구단이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수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내는 경우도 각각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확대됐다. 최대 임대 기간은 만 1년이다.또 기존에는 정기, 추가 등록 기간 외에 군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었으나 연맹이 정한 시점에 군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아시아쿼터, 동남아시아 쿼터 폐지에 따라 복수 협회 대표팀 출전 자격 보유자의 AFC 국적 또는 ASEAN 국적 등록에 대한 규정이 삭제됐다.김우중 기자 2025.01.13 16:49
프로농구

WKBL, 전문가와 함께하는 농구교실 참여 지도자 모집

여자농구연맹(WKBL)이 ‘2025년 WKBL 전문가와 함께하는 농구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여자농구 은퇴선수 지도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5일 오후 2시까지다.WKBL에 따르면 지원 자격요건은 ▶여자농구 선수로 활동 경력이 있는 자(해외, 생활체육 포함) ▶생활체육지도자(농구) ▶전문 지도자(농구) 등 3급 이상 자격 소지자 ▶정교사 자격증 보유자 ▶농구 지도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자 중 한 가지 이상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인원에 한해서 지원할 수 있다.서류 심사 및 2월 중 열리는 지도자 교육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지도자는 3월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7개 시도 각급 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3월 말부터 12월까지 학교 교과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스포츠클럽 등에서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지원 방법 등 지도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1.08 12:19
프로농구

4위 추격하게 한 3점 '4방'...변함없는 이경은의 힘

시간이 흘러도 이경은(38·인천 신한은행)의 슛은 여전히 예리했다.이경은은 지난 6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5-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엔 들지 못했던 이경은은 코트에 나선 후 결정적일 순간마다 활약을 펼쳤다. 1쿼터 중반 강계리와 교체돼 코트를 밟은 그는 2쿼터 때는 팀이 쫓길 때마다 3점슛 2개로 리드를 벌렸다. 3쿼터 때는 10분을 모두 뛰면서 어시스트 3개를 수확했다. 4쿼터를 여는 3점슛도, 경기 종료 1분 28초 전 쐐기를 박는 외곽포도 이경은의 몫이었다.이경은은 "타니무라 리카가 있어 도움을 받았다. 리카가 스크린을 잘해줬다. 슛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가 힘이 됐다"고 전했다. 또 "출전 시간이 많이 늘어났고, 무릎도 좀 아프다. 체력이 걱정됐는데 최이샘이 돌아와 힘이 된다"고 말했다.세월을 잊은 활약이다. 이경은은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입단했다. 올해 프로 경력 20년을 채우게 된다. 끝이 보일 법도 한데 그의 3점슛 성공률은 리그 전체 1위(40.6%)다. 3점 성공 횟수도 전체 7위(26개)다. 지난해 12월 2일 KB전에서는 개인 커리어하이인 27점을 기록했다. 통산 최다 득점 기록(7일 기준 8193점) 보유자인 동기생 부천 하나은행 김정은(당시 드래프트 1순위)과 함께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커리어 초반부터 무릎 부상으로 고전한 이경은은 건강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는 "(출전 시간에) 부담은 있다. 하지만 감사함이 더 크다"며 "30분 이상을 뛸 수 있는 몸 상태라는 게, 코트에서 그렇게 뛸 수 있다는 데 감사를 드리고 싶다. 농구를 그만큼 할 수 있는 게 내겐 정말 큰 기쁨"이라고 했다.시즌 초 최하위 위기에 놓였던 신한은행은 6일 승리로 4위 청주 KB와 승차를 반 경기(7일 기준)까지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승리해) 아드레날린이 밤까지 솟구칠 것 같다"고 웃은 이경은은 "4위 싸움 중인 팀이 끝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8 08:47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 가계대출 작년 한해 42조원 늘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 한 해 약 42조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4조3995억원을 기록했다.2023년 말(692조494억원)보다 41조9901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5대 은행의 월간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8월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9조6259억원을 기록했다. 집값 상승 기대에 주택 매매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었다.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이 주도했다.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578조4448억원으로, 2023년 말(529조8922억원)보다 48조5526억원 늘었다.다만 11월 말(576조9937억원)보다는 1조451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8월 8조9115억원, 9월 5조9148억원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축소됐다.신용대출 잔액은 11월 말 104조893억원에서 12월 30일 103조97억원으로 1886억원 감소했다.2023년 말(106조4851억원)과 비교하면 잔액이 2조5844억원 줄었다.지난 연말까지 높여놨던 가계대출 문턱이 새해에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계대출 증가폭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이미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7∼8월 이후 금리 인상, 한도 축소 등으로 높여왔던 가계대출 문턱을 새해부터 낮추겠다고 밝혔다.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일제히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MCG) 적용을 재개한다.모기지보험은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것과 같다.반대로 보험 적용이 다시 이뤄지면 서울 지역의 경우 5000만원 이상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1억원으로 묶여있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도 확대된다. 신한·우리은행은 한도를 2억원으로 늘리고, 국민은행은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다만 유주택자의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는 여전히 하나은행만 내주고 있다. 국민·신한은행은 전 지역에서, 우리·NH농협은행은 수도권 주담대가 막혀있다.전세대출 역시 풀린다.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전세대출 취급을 제한해왔던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관련 규제를 풀기로 했다.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도 올해부터는 하나은행뿐 아니라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서도 받을 수 있다.비대면 채널을 통한 대출 제한도 대부분 사라졌다. 국민은행은 당초 비대면 대출을 막지 않았고, 신한·하나·농협은행이 연말 연초 비대면 대출을 시작했다.우리은행은 비대면 주담대, 전세대출을 재개했으나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 중단은 연장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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