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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지락실3’→에드워드 리, 딸과 韓방랑 요리기…tvN, 2025년 라인업 공개 [공식]

tvN이 3일 2025년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tvN은 올 한 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 한 해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정년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엄마친구아들’은 2024년 TV드라마 종영작 화제성 순위에서 1~5위를 나란히 기록했고₁, 그 중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예능 역시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진이네’, ‘놀라운 토요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또한 tvN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BPI 조사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채널 인지도, 선호하는 채널 및 지속 시청 시간, 프로그램 완성도 등 11개 항목에 대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만 15~64세 남녀 중 1주일 내 방송/OTT 프로그램 1시간 이상 시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지상파 포함 총 19개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BPI 조사’에서 tvN은 시청 타깃인 2049 남녀 기준 47.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MBC, SBS, KBS, JTBC가 그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별로는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높은 평가를 차지했다. tvN은 “2025년에도 다양한 소재로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tvN 드라마 라인업#글로벌 스타 총출동'별들에게 물어봐'오는 1월 4일(토) 첫 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MYM엔터테인먼트)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와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 배경의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광활한 우주를 가득 채운 수많은 별처럼 다양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서초동'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밥 모임, 일명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차가운 송사가 오가는 서초동에서 어쏘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뜨거운 고민을 그려낼 예정. 현직 변호사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대본과 색다른 영상미를 보여줬던 박승우 감독의 연출에도 기대가 모아진다.'태풍상사''태풍상사'(극본 장현숙,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PIC· 트리 스튜디오)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다. '킹더랜드', '옷소매 붉은 끝동' 등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준호와 다양한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금새록이 출연하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인'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혼보험'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기획 CJ ENM, 제작 KT스튜디오지니·몽작소·스튜디오몬도)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한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 보험'이라는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코미디 작품이다. 이혼과 관련된 모든 상항을 수치화하고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이혼보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이 현실 공감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며 ‘개미가 타고 있어요’ 최보경 감독이 공동 연출을, '어사와 조이'의 이태윤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독특한 소재의 웰메이드'원경'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세상을 꿈 꾼 원경의 관점에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 차주영과 이현욱이 새로운 ‘사극여왕’과 ‘사극왕’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것. 오는 1월 6일(월) 오후 2시 티빙에서 1,2화가 선공개되며, 저녁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되어 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미지의 서울'‘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감성 짙은 멜로부터 강렬한 스릴러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할 계획. 여기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등을 통해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줬던 이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즐거운 나의 집'비급여 약값을 내기 위해 위조지폐 사업을 다시 시작한 김씨 일가가 예기치 못하게 범죄 조직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잔혹사를 다룬 '즐거운 나의 집(극본 최이랑, 연출 김철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결혼백서'의 최이랑 작가가 집필을, '악의 꽃', '마더'로 웰메이드 연출을 선보였던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쥔다.'폭군의 셰프''폭군의 셰프(극본 HapJak, 연출 장태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정유니버스) '에서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밤에 피는 꽃',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트렌드 이끌 로맨스물'감자연구소''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물이다. '술꾼도시여자들', '소년시대'로 호평받은 이선빈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강태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출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재회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작품으로 관심이 모아진다.'그놈은 흑염룡'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 연출 이수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도 2025년 시청자를 찾는다. ‘이로운 사기’의 이수현 감독이 연출하며,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을 확정 지어 티키타카 케미로 새로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금주를 부탁해''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보다 끊기 힘든 보건소 의사와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집필해 온 명수현, 전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김종욱 찾기', '정직한 후보'의 장유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견우와 선녀''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처스·이오콘텐츠그룹)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고생 무당이 첫사랑을 직접 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이 밖에도 tvN은 2025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 2025년 시청자를 찾아갈 드라마 작품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2025년 tvN 예능 라인업#끝이 없는 즐거움신년에도 tvN은 끝이 없는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1월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콩콩밥밥)’이 공개된다. ‘콩콩팥팥’에서 절친 형제케미를 선보였던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는다. 각종 화제성 지수를 장악하며 MZ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뿅뿅 지구오락실’도 시즌3로 돌아온다. 제대로 놀 줄 아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과 나영석PD의 만남으로 예측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할 ‘뿅뿅 지구오락실3’는 25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올 여름 무해한 청정 웃음을 선사한 ‘언니네 산지직송’의 두번째 시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도 세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새로운 즐거움늘 새로운 즐거움에 도전하는 tvN 예능의 신선한 기획들도 이어진다. 류호진-윤인회PD 연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유쾌한 케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오는 6일(금) 저녁 8시 40분에는 전기도, 수도도, 와이파이도 없는 핀란드의 찐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시티 보이즈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대환장 로컬 라이프를 담은 ‘핀란드 셋방살이’가 첫방송한다.내년 2월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거부할 수 없는 맛의 도파민을 찾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가 가장 완벽한 짝꿍인 딸 아덴과 한국을 방랑하며 매회 다양한 콘셉트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 또한 유럽의 경제, 문화, 언어,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 지식 버라이어티 신작도 이어진다. ‘알쓸’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PD가 윤종신, 김상욱 박사 등 잡학 박사들과 함께 지중해 뱃길을 따라 떠난다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404’, ‘식스센스’ 등으로 찰떡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PD의 신작도 제작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3 11:11
뮤직

라이즈에서 제일 인기 많은 멤버는?… 앤톤 “나도 할 수 있어” 반란 (‘보스 라이즈’)

LG 유플러스의 ‘STUDIO X+U’와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하는 ‘BOSS RIIZE’(이하 ‘보스 라이즈’)에서 제1대 라이즈 보스가 탄생한다.27일 공개된 ‘보스 라이즈’ 선공개 영상에서는 다짜고짜 진행된 라이즈 인기투표의 정체가 밝혀진다. 앞서 사전미팅에서 라이즈는 팀 내 의사 결정방법에 대해 ‘다수결’을 언급했다. 실제 라이즈 단톡방에서도 투표로 의견을 모으는 증거가 포착됐다.다수결을 좋아하는 라이즈를 위해 ‘보스 라이즈’ 제작진은 여행의 규칙, 경비, 전체 지휘권 등 모든 걸 손에 쥘 절대 권력 ‘보스’를 자체 투표로 선정하는 특별한 여행 리얼리티를 준비했다. 라이즈는 이미 인기투표를 마친 상황이었고, 이 인기투표는 사실 1위의 주인공이 보스가 되는 '보스 선정 투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행이 생각지도 못한 순간 이미 시작되자, 라이즈는 멘붕에 빠졌다.라이즈 멤버들은 슬슬 보스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고, 막내 앤톤까지도 “나 보스 하고 싶어”라며 욕심을 냈다. 원빈은 “앤톤이는 아닐 거야”라며 막내 견제에 들어갔지만, 앤톤은 “나도 보스 할 수 있어”라며 막내의 반란을 예고했다.개표가 시작됐고, 스스로에게 셀프 투표를 한 소희와 은석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투표를 마친 성찬 역시 떨리는 마음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맏형 쇼타로가 유력한 보스 후보로 급부상한 가운데, 12표 중 5표를 받아 제1대 ‘보스 라이즈’ 보스가 될 주인공은 ‘보스 라이즈’ 1회에서 공개된다. ‘보스 라이즈’ 1회는 오는 28일 수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최초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21:19
연예일반

차인표 → 제이쓴 ‘녹색 아버지회’ 딱딱한 환경? 연애 예능보다 재밌다 [종합]

환경과 웃음을 동시에 잡는 ‘녹색 아버지회’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25일 SBS 목동 사옥에서 신규 예능 ‘녹색 아버지회 – 옆집 남편들’ (이하 ‘녹색 아버지회’)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방송인 제이쓴과 최장원 PD, 김진호PD가 참석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약 10년 동안 연출한 김진호 PD와 ‘공생의 법칙’을 연출한 최장원 PD가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환경 예능에 ‘아버지’를 접목시켜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잡겠다는 게 목표다.무엇보다 예능에서는 처음 보는 출연자 4명의 조합이 눈에 띈다. 최장원 PD는 “아빠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4분을 섭외했다”면서 “분노의 아이콘 차인표, 유튜브 스타 정상훈, 맘카페 황태자 류수영, MZ아빠 대표 제이슨”이라고 소개하며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녹색 아버지회’ 멤버 중 회장은 차인표다. 그는 “제가 나이가 많아서 회장이 된 건 아니다.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민주적으로 투표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실 차인표는 평소에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와 반기문 재단이 주최한 ‘환태평양 지속가능대화’ 기후변화 명예 홍보대사로도 임명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차인표는 “지난 7월 UN사무총장이 ‘이제 지구 온난화 시대가 아니다. 지구는 끓고 있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녹색 아버지회’를 통해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알릴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녹색 아버지’가 환경을 주제로 하지만 명확한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멤버들이 케미도 중요하다. 이날 차인표는 ‘녹색 아버지’ 회장답게 멤버들의 웃음 포인트를 짚어주었다. 그는 “류수영은 하나를 물으면 10개를 답한다. 말이 너무 많다. 제이쓴은 막내인데 중간중간 말을 잘 끊는다”고 설명했다.특히 정상훈에 대해서는 “2004년에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촬영할 때 저는 목포 조직이었고, 상훈이는 이름도 없는 쭈구미역할이였다”며 “나랑 대화 한 번 한적 없었는데 자수성가한 것 같다”고 농담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정상훈도 “대중분들은 잘 아실 거다. 제가 얼마만큼 올라왔는지”라며 “아직도 과거에 계시는 형님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제 이름 ‘정상훈’이 있는데 여전히 쭈꾸미라 부르시는 걸 보니 조직보스랑 찰떡”이라고 반격해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류수영과 제이쓴의 묘한 브로맨스가 시선을 끌기도 했다. 류수영은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애 예능보다 더 재미있을 거다”며 기대를 높였다. 현장 분위기를 보니 이미 ‘웃음’은 보장된 듯했다. 이제 남은 건 시청률과 화제성. 김진호 PD는 “요새 예능 프로그램 하나가 잘 되면, 그것과 비슷한 프로그램이 여러 개 생기지 않냐”며 “‘녹색 아버지회’도 잘돼서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5 16:13
영화

[줌인] 강동원·하정우·송강호·강하늘..추석 극장가 승자는? ‘가문의 영광’도

추석 극장 대진표가 하나 둘 공개되고 있다. 올여름 텐트폴 영화 네 편이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외하고는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여름 시장에 대한 분석이 한창이기에, 올 추석 출사표를 던진 한국영화들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 추석 영화들이 한국영화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 추석 극장가에선 ‘공조2: 인터내셔날’이 홀로 개봉했다. 그 결과 관객 698만명을 극장으로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올해에는 추석을 앞두고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개봉하며, 강하늘 정소민 주연 ‘30일’이 추석 연휴와 맞물린 개천절 연휴에 개봉할 예정이다. 거기에 ‘가문의 영광’ 리부트작인 ‘리부트:글로리 어게인’(가제)도 올 추석 개봉을 놓고 막바지 준비 중이다. 무려 다 섯 편의 작품이 맞붙게 되는 만큼 올 여름보다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추석 극장에서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동원, 가짜 퇴마사로 변신배우 강동원이 ‘검은 사제들’에 이어 두 번째로 퇴마물에 도전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을 비롯해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가 출연한다.강동원은 주인공 천박사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김성식 감독은 강동원을 캐스팅한 이유로 “비현실적인 상황을 현실적으로 만들어 줄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강동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영화 ‘반도’, ‘마스터’, ‘검사외전’, ‘브로커’ 등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온 강동원이 ‘천박사’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관전 포인트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통쾌한 액션부터 능청스러운 말투, 세밀한 감정선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동원은 앞서 ‘전우치’에서 도사로 분해 코믹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천박사’에서도 유쾌한 강동원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하정우, 또 한 번의 감동 실화‘비공식작전’으로 먼저 관객을 만난 하정우는 ‘1947 보스톤’으로 추석까지 쉼 없이 달린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 등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는 극중 일제 강점기 마라톤 영웅 손기정으로 분해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예정이다.영화의 배경이 되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는 1897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1947 보스톤’에서는 광복 이후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딛고 이 대회에 참가한 서윤복, 남승룡 등 선수들의 여정과 일화가 펼쳐진다.하정우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1947 보스톤’에 대해 “눈물 없이 볼 수 없다는 화제의 영화”라며 “2019년에 촬영을 시작해서 2020년 호주 멜버른에서 촬영이 끝났다. 홍보도 열심히 할테니 영화에 관심을 계속해서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송강호, 영화감독 되다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영화감독으로 변신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이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전여빈 등 다양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거미집’은 해외에서 선공개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해 상영 중 박수와 종영 후 12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현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송강호는 “지금까지 보아온 영화 시나리오가 아닌 것 같았다. 모든 게 신선해서 새로운 영화가 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자신했다.‘거미집’은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과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김 감독의 데뷔작 ‘조용한 가족’(1998)으로 시작된 인연은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까지 이어졌다. 그런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인연이 ‘거미집’에서 얼마나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크다. #강하늘, 정소민과 요절복통 로코 호흡강하늘, 정소민 주연의 ‘30일’은 추석 연휴와 맞물린 10월3일 개봉을 고려 중인 작품.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결혼 생활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린 노정열(강하늘)과 홍나라(정소민)의 이야기다. 영화 ‘스물’(2015)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연인으로 만난다. 검증된 케미로 극장가에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가져다 줄 전망이다.거기에 ‘위대한 소원’, ‘기방도령’ 등 중독될 수 밖에 없는 코미디를 연출했던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여느 로맨틱 코미디와 전혀 다른 색다른 웃음과 감동, 멜로 감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 때 추석마다 극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 리부트작인 ‘리부트:글로리 어게인’(가제)도 올 추석 영화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외동딸과 하룻밤을 보낸 남자가 일등 사윗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시리즈 흥행을 이끈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등을 비롯해 유라, 윤현민, 서효림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07:54
연예일반

황은정·서준맘 만난 유재석, 더 유쾌해졌다…‘플레이유’ NPC의 힘 [줌인]

“황은정이 왜 여기서 나와?”‘신개념 예능’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플레이유’가 시즌2로 돌아왔다. 유재석의 단독 진행으로 전개됐던 ‘플레이유’는 시즌2에서 다양한 NPC(Non Player Character)들을 배치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지난해 제작된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유’가 올해는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이라는 제목으로 새 시즌의 막을 열었다. 지난 4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라이브 방송를 진행하고 있으며, 편집을 거친 본편은 5월 말부터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6일에는 3화가 공개된다.‘플레이유’는 라이브 방송에 접속하는 시청자 ‘유’(애칭)가 유재석을 직접 플레이하는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다양한 테마의 미션이 주어지면 유재석은 현실 공간의 ‘맵’ 속에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인다. 유재석은 ‘유’가 남기는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전략을 짠다. ‘유’의 의도대로 유재석을 움직이는 게 ‘플레이유’의 핵심이다. 지난해 6월 종영한 ‘플레이유’는 마지막 방송 당시 누적 조회수 1730만뷰 달성, 누적 라이브 채팅은 90만 건에 달했다. 라이브와 본편을 합산해 주간 조회수 약 300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1의 인기에 힙입어 등장한 게 바로 시즌2 ‘플레이유 레벨업’이다.유재석이 현실의 ‘맵’에서 미션을 수행한다는 포맷은 똑같다. 다만 ‘플레이유 레벨업’에서는 NPC의 존재감이 커졌다. 본래 NPC는 유재석에게 퀘스트를 맡기거나 힌트를 주는 역할을 했지만,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이 NPC 중 ‘빌런’을 찾아내야 게임이 종료된다. NPC 구성에 힘을 실어야 하는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들이 등장한다. 1화에서는 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의 김소정PD가 연기한 황은정이, 2화에서는 코미디언 박세미의 부캐 서준맘이 등장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플레이유 레벨업’ 본편 공개 전 황은정과 서준맘의 분량을 선공개 영상으로 내세워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 1화에서 윤리 시험지를 유출한 빌런을 찾는 유재석에게 황은정은 힌트를 빌미로 “남자친구랑 투투니까 200원만 달라”고 요구한다. 현금이 없던 유재석은 “삼성페이 받아?”라고 물어보지만, 2000년대 학생을 콘셉트로 내세운 황은정은 “그게 뭔데?”라며 캐릭터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긴다. 해당 영상은 6일 기준 조회수 122만 회를 넘겼다.2화에서는 서준맘이 층간소음을 내는 이웃 중 한 명으로 나온다. 그는 유재석에게 흑마늘즙을 주며 “정력에 좋다. 기절이다. 눈물 콧물이다”라면서 주책스럽게 연기해 유재석의 기를 완전히 빨리게 만든다. 서준맘의 선공개 영상도 6일 기준 조회수 60만 회를 기록했다. 6화 라이브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중간보스로 활약했다. ‘플레이유’의 매력은 원맨쇼도 믿고 보는 유재석과 ‘유’가 된 시청자가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라이브 방송이 기반이 돼 현장감도 생생하며, 돌발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그 속에 유재석의 솔직한 반응과 ‘유’들의 재치 있는 댓글이 큰 웃음 포인트다.여기에 예능감으로 무장한 인물들이 NPC로 출연하니, 다른 사람과 있을 때보다 더 재미있는 입담을 뽐내는 유재석의 장점이 빛을 발한다. 출연자의 특성을 고려해 방송에 변화를 준 시즌제 예능의 성공 사례라 볼 수 있다.그 결과 1회 라이브에서는 동시접속자 2만 돌파, 실시간 채팅에서는 시즌1의 회차별 평균 채팅 건수인 7만5000건보다 36% 증가한 1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예능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플레이유 레벨업’이 시즌1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6 08:00
일본야구

12명만 공개했는데…역대급 전력 예고 '사무라이 재팬'

베일을 살짝 벗은 '사무라이 재팬'이 역대급 전력을 예고했다.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30인 최종 엔트리 중 12명을 선공개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일부 멤버지만 중심이 되는 선수"라며 "팀의 밸런스를 위해서 좋지 않을까 생각해 이 선수들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최종 엔트리의 40%만 공개됐지만, 핵심 자원이 곳곳에 포진했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등 12명 중 절반인 6명이 투수였다. 현역 빅리거 오타니와 다르빗슈를 제외하면 나머지 4명 모두 일본 프로야구(NPB) 각 구단을 대표하는 에이스. 지난해 4월 NPB 사상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완성한 사사키와 6월 나란히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야마모토와 이마나가가 모두 승선했다.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난 시즌 성적도 12승 8패 평균자책점 2.62로 빼어나다.일본 주니치스포츠는 전문 불펜인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와 유아사 아쓰키(한신 타이거즈) 등의 대표팀 승선을 예상하며 '강력한 투수진 편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세이의 지난 시즌 성적은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05, 아쓰키는 NPB 홀드왕(43개)을 차지하며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했다.WBC 최종 엔트리는 투수 14명 등록이 기본이다. NPB 대표 선수들이 속속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12인 명단에서 빠진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어떤 역할이라도 할 수 있는 곳에서 베스트를 다하고 싶다"며 WBC 출전을 희망하기도 했다. 다나카는 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90승을 거둔 '전설'이다. 내야수에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가 무난하게 발탁됐다. 무라카미는 지난 시즌 홈런 56개를 쏘아 올려 역대 NPB 일본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58년 만에 갈아치웠다. 홈런뿐만 아니라 타격(타율 0.318)과 타점(134개)에서도 1위에 올라 역대 NPB 최연소 타격 3관왕에 오른 '괴물'이다.여기에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겐다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스)와 NPB 2루타 1위 마키 슈고(요코하마)도 출전을 확정했다. 외야수와 포수에는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와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가 각각 뽑혔다.퍼시픽리그 대표 외야수 곤도의 주전 입지가 위태로울 정도로 뎁스(선수층)가 탄탄하다. 주니치스포츠는 '대표팀 외야는 스즈키와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 카디널스)가 맡을 게 유력하다'고 예상하며 '사상 최강의 사무라이 재팬 타선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요시다는 올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에 진출했고 눗바는 전력 강화를 목표로 영입한 '일본계 빅리거'다.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면 타선에 무게감이 더 실릴 전망이다. 이밖에 최근 뉴욕 메츠와 계약한 투수 센가 고다이, 센트럴리그 도루왕 치카모토 고지(한신) 등의 대표팀 합류가 유력하다.구리야마 감독은 일본은 이달 말 30인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다진다. 2006년과 2009년 WBC에서 2회 연속 우승했던 일본은 2013년과 2017년 대회는 모두 3위로 마쳤다. 일찌감치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다르빗슈는 "일본 야구의 훌륭함이 전해지도록 전력을 다해 도전하자"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9 00:02
연예일반

[왓IS] 에스파·블랙핑크부터 소녀시대까지… 올 여름 ‘걸 그룹 대전’

올여름 가요계는 걸 그룹들이 수놓는다. 에스파, 있지 등 4세대를 대표하는 걸 그룹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소녀시대 등 거물급 그룹까지 연이어 컴백을 알리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스타트를 끊은 건 ‘메타버스 걸 그룹’ 에스파. 메타버스 속 자신의 아바타인 아이(ae)와 연결을 세계관으로 하고 있는 이 그룹은 지난 8일 공개한 선공개곡 ‘걸스’를 통해 다시 한번 아이와 본체의 연결을 방해하는 악당 블랙맘바에 대해 노래했다. ‘걸스’의 뮤직비디오에는 에스파의 아이들이 등장, 메타버스 걸 그룹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레드벨벳 이후 SM엔터테인먼트의 첫 걸 그룹으로 주목받았던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맘바’의 성공에 힘입어 ‘넥스트 레벨’, ‘세비지’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11일 발매된 새 앨범 ‘걸스’의 선주문량은 무려 161만 517장. K팝 걸 그룹 사상 최고의 선주문 수량이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걸스’를 비롯해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의 영어 및 한국어 버전, ‘도깨비불’(Illusion), ‘링코’(Lingo), ‘ICU’(쉬어가도 돼) 등 신곡 6곡과 기존 발표곡인 ‘블랙맘바’, ‘포에버’(Forever),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등 기존 발표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돼 있다. 에스파와 함께 4세대 아이돌 시장을 이끌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있지(ITZY)도 오는 15일 새 앨범 ‘체크메이크’를 발매한다. 지난해 9월 발매했던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 이후 국내에서 약 10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발매해 더 의미가 깊다. 있지는 다음 달 6~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달라스, 슈가랜드, 애틀랜타, 시카고, 보스턴, 뉴욕 등을 찾아 현지 팬들과 만난다. ‘체크메이트’는 ‘달라달라’, ‘워너비’(WANNABE), ‘로또’(LOCO) 등 있지의대표곡들을 함께 만든 작곡팀 별들의 전쟁과 정규 1집 수록곡 ‘미러’를 작업한 스웨덴 작곡가 세바스티안 토트(Sebastian Thott)를 비롯해 히트곡 메이커 켄지(KENZIE), 런던노이즈(LDN Noise) 등 유명 작가진이 뭉쳐 만든 앨범으로 또 한 번의 큰 히트가 기대된다. 있지 후에는 글로벌 걸그룹의 대표주자 블랙핑크가 준비하고 있다.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 이후 무려 1년 10개월여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컴백을 공식화하자마자 트위터 등 SNS는 블랙핑크의 신곡을 기대하는 팬들의 반응으로 뒤덮였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새 앨범 녹음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곧 뮤직비디오도 촬영한다. 앞서 ‘디 앨범’으로 K팝 걸 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운 블랙핑크가 또 한 번 신기록을 제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앨범”이라면서 “블랙핑크다운 음악이 다수 준비됐다. 블랙핑크는 전 세계 팬들과 교감 폭을 확장하기 위해 컴백과 더불어 연말까지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 그리고 그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도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데뷔 1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인 만큼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들은 컴백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JTBC에서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을 진행, 죽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아직 소녀시대의 새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았으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해 ‘지’(Gee), ‘소원을 말해봐’(Genie), ‘파티’(Party), ‘라이언 하트’(Lion Heart) 등 많은 히트곡을 낸 만큼 이번 신곡에 대한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1 13:05
뮤직

더보이즈, 日미니2집 '쉬즈 더 보스' 선공개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일본 활동곡을 미리 공개했다. 더보이즈는 지난 14일 국내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27일 발매 예정인 일본 두 번째 미니 앨범 ‘쉬즈 더 보스’의 동명 타이틀곡 ‘쉬즈 더 보스’ 음원을 선공개했다. 노래는 펑크 베이스와 힙합 사운드의 조화를 통해 곡의 중반 전환되는 리듬이 양면성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군 더보이즈의 스릴 라이드(THRILL RIDE)를 함께 작업한 Albin Nordqvist와 Ava1anche가 참여했다. 더보이즈는 29일부터 총 13개 도시에서 데뷔 첫 월드 투어 데뷔 첫 월드 투어 '더 비 존 (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을 개최하고 글로벌 활동에 돌입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6 14:45
연예

배우희, 스크린→브라운관 2021년 종횡무진 열일 예고

배우희가 2021년 열일을 예고했다. 배우희의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29일 “배우희가 영화 ‘아이돌레시피’에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희는 이서진과 이주영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OCN 드라마 ‘타임즈’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2021년에도 배우희의 열일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돌 레시피’는 소속사의 냉대로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무명 아이돌그룹 벨라가 자신들을 팔아치우려던 악덕 매니저 배재성과의 갈등 끝에 화합을 이룬 후 빌보드 진출까지 성공 하게 되는 코믹 뮤직영화다. 영화에서 배우희는 그룹 벨라의 프로듀서 켈리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준비 중이다. 메가폰을 잡은 피터리 감독은 드라마 '풀하우스'(KBS), '패션70s'(SBS), '대망'(SBS) 등의 제작 총괄, 2015년 웹드라마 '첫 사랑 불변의 법칙'과 2016년 중국 기린 영화사 올해의 기대작을 수상한 한중합작 웹무비 '로맨틱보스'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배우희는 ‘타임즈’에 캐스팅돼 이서진, 이주영과 호흡한다. 과거와 전화연결이 된 2020년의 한 여인이 2015년 남자와 함께 살해당한 대통령을 구해내며 벌어지는 타임리프 정치 스릴러 드라마로 윤종호 감독과 이새봄 작가가 손 잡고 내년 2월 방송을 준비 중이다. 한편, 배우희 주연 웹드라마'7일만 로맨스 시즌2'는 Seezn(시즌) 앱에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에 단독 선공개 된다. 방영 일주일 후에는 콬tv 유튜브 채널로도 시청할 수 있다. WeTV와 ViKi 등에도 사전 판매돼 미주와 유럽 및 동남아 등 글로벌 시청자도 찾아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9 14:37
연예

'얼굴없는보스' 천정명X진이한 '냉부해·미우새' 예능 나들이[공식]

천정명과 진이한이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 '얼굴없는 보스(송창용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천정명과 진이한은 SBS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확정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실화 감성 느와르 영화다. 먼저 '얼굴없는 보스' 홍보를 위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천정명은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 다양한 토크를 통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의 천정명은 예능 출연에 대한 겁이 많은 배우로 알려졌지만, 결혼, 연애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영화에 대한 특급 홍보까지 나서며 애정과 열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천정명이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1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이어 11일과 18일 오후 11시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5주년 특급 게스트로 천정명, 진이한이 함께 출연한다.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천정명은 "안정환이 보고싶어 출연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2002년 길을 가다 안정환을 봤다. 막 달려가서 사진 찍어 달라 했더니 단칼에 거절했다"고 말해 안정환을 당황케 했다. 또 "박진영에게 댄스를 배웠다"며 4차원 댄스를 선보이는 등 색다른 매력을 뽐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얼굴없는 보스'는 총 8년 10개월 27일의 제작기간을 거쳐 2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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