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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0-40클럽 가입 노리는 데뷔 3년 차 PCA...오타니 NL MVP 2연패 도전 대항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 도전에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 2025시즌 기량을 만개한 PCA,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3·시카고 컵스)이 그 주인공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소속팀 컵스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컵스가 3-0으로 앞선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브라이언 벨로로부터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친 뒤 후속 타자 이안 햅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시즌 28호 도루를 성공했다. 그는 컵스가 5-0으로 앞선 8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크리스 머피를 상대해 우월 쐐기 솔로홈런까지 때려냈다. 올 시즌 크로우암스트롱의 시즌 26호 홈런이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9순위)로 컵스 지명을 받은 크로우암스트롱은 2023시즌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4시즌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올 시즌은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며 컵스 공·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20일 기준으로 타율 0.268·26홈런·72타점·68득점·28도루를 기록했다. NL 기준으로 홈런 4위, 타점 5위, 도루 2위에 올라 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이미 홈런과 도루 부문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20(홈런)-20(도루)클럽도 가입했고, 30-30도 시간문제다. 컵스 선수 최초로 40-40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홈런 42~44개, 도루 46~48개를 기록할 수 있다.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크로우암스트롱이 타석 위치를 포수 방향으로 조금 더 물러선 점, 빅리그 투수들과의 승부 경험이 많아진 점을 그가 올 시즌 급성장한 모습을 보인 이유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가 NL 오타니,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NL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AR 1위에 올라 있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20일 기준으로 타율 0.274·33홈런·63타점·92득점·13도루를 기록했다. 홈런과 득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시즌(2024)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하며 MLB 역대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은 다시 투·타 겸업을 하고 있어 도루 시도를 크게 줄였다. 크로우암스트롱이 40-40클럽에 가입하면 오타니 못지않은 MVP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그는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내 스탯을 알고 있지만 그게 전부다. 40(홈런)-40(도루)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내 목표는 분명히 월드시리즈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0 17:25
연예일반

백허그 중 화들짝… 美 유명 CEO ‘볼륜 현장’ 생중계 [왓IS]

미국 스타트업 CEO의 불륜 현장이 발칵됐다.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미국 유명 CEO의 ‘불륜 현장’이 발칵됐다.1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콜드플레이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관객을 비춘 카메라에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노머 CEO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와 백허그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두 사람은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이 나오자 얼굴로 손을 가리고 바닥에 주저앉는 등 당황스러워했다. 이를 본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은 “낯가림이 심하거나 불륜이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라며 “맙소사, 우리가 뭔가 나쁜 짓을 한 게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앤디 바이런은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로, 해당 기업은 2022년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기록하며 ‘유니콘’ 기업에 오른 민간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이다.바이런과 그의 아내는 공연장 인근 노스버러에 두 아들과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내는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바이런’ 이름을 삭제했고, 이후 누리꾼들의 댓글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케벗과 전 남편은 2018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22년 확정됐다.한편 아스트로노머는 CEO와 CPO의 불륜 의혹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0:15
메이저리그

이정후 2루타, 사사키는 8월 복귀?...2025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무리

2025 메이저리그(MLB) 전반기가 마무리되면서 한국 선수들의 성과와 부상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 각각 시리즈 4안타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을 0.249로 유지했다. 그는 7회 말 2사 상황에서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들어냈으나, 팀은 연장전 끝에 2-5로 패했다. 반면 김혜성은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은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7로 떨어졌으며, 팀은 1-4로 패배했다. 김하성은 지난 11일 첫 홈런을 기록했으나 이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탬파베이는 이번 4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전반기를 50승 47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보스턴은 10연승을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한편,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는 전반기 복귀에 실패했다.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사사키가 불펜 투수로 훈련 중이며 통증이 없다고 밝혔지만, 8월 말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사키는 올해 MLB에 데뷔했으나 부상과 구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그의 복귀 여부는 다저스의 투수진 운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5.07.14 17:05
산업

'재계 핫클릭' 7월 14일 10대 그룹 뉴스 '톱3'

7월 14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재계 10대 그룹의 뉴스 ‘톱3’ 요약.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후 귀국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글로벌 재계 리더 모임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마치고 14일 새벽 귀국했다. 이 회장은 귀국 직후 "여러 일정을 하느라 피곤하다"며,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9% 급락했으나,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SK하이닉스, 장중 30만원대 재돌파…외국인 매수세 집중SK하이닉스는 14일 오전 장중 30만2000원까지 오르며 30만원대를 재돌파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2분기 실적 기대감,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수요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여력과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1위 기록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방산·로봇·AI 협력 및 수소차 마케팅 강화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로봇·AI 시대 인사관리 방안을 모색하며,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수소차 '넥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재석이 직접 차량을 타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 SUV '캐스퍼'도 현지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7.14 15:44
메이저리그

올스타 브레이크 전 폭주한 보스턴, 2018년 7월 이후 첫 '10연승' 파죽지세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보스턴 레드삭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를 4-1로 승리, 시즌 10연승을 질주했다. 워싱턴 내셔널스(3연전)와 콜로라도 로키스(3연전)에 이어 탬파베이(4연전) 상대로도 싹쓸이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53승 45패(승률 0.541)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각각 2연패를 당한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55승 41패, 승률 0.573)와 2위 뉴욕 양키스(53승 43패, 승률 0.552)와의 승차를 좁히는데 성공, 전반기 마지막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보스턴이 10연승을 기록한 건 2018년 7월이 마지막'이라며 '토론토와 양키스에 이어 AL 동부지구 3위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라고 전했다. 2018년은 보스턴이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해이다. 그만큼 이번 두 자릿수 연승에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다. 14일 경기에선 투타 짜임새가 돋보였다. 선발 투수 브라이언 벨로가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은 1-1로 맞선 6회 말 대거 3득점 하며 쐐기를 박았다. 2사 3루에서 트레버 스토리의 적시타, 계속된 2사 2루에선 세단 라파엘라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5번 스토리가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6번 라파엘라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스토리는 2008년 제이코비 엘스버리 이후 처음으로 시즌 17번째 도루까지 100% 성공률을 유지한 보스턴 타자가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4:57
메이저리그

10연승, PS 경쟁에 다시 불 지핀 보스턴...토론토, 양키스 맹추격

보스턴 레드삭스가 10연승으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보스턴은 지난 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시작으로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단숨에 5할 승률을 돌파, 포스트시즌 경쟁에 불을 다시 지폈다. 지난달 말 5연패를 당했을 때 보스턴은 40승 42패를 기록 중이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보스턴(53승 45패)은 최근 10연승의 상승세로 지구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55승 41패)를 3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2위 뉴욕 양키스(53승 43패)와 승차는 불과 1경기다. 보스턴은 최근 10연승 기간에 10득점 이상 경기만 4차례나 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마운드는 경기당 2.4점만 허용했다. 보스턴은 14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브라이언 벨로가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은 1-1로 맞선 6회 말 2사 2루에서 트레버 스토리가 친정팀에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뽑았다. 이어 세단 라파엘라의 2점 홈런이 터졌다.보스턴은 19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형석 기자ㅇ 2025.07.14 08:48
메이저리그

김하성 2G 연속 무안타...탬파베이, 4연전 피스윕으로 전반기 마무리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 없이 물러났다.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전날 0.263에서 0.227(22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침묵 속에 팀은 1-4로 졌다.2경기 연속 무안타다. 김하성은 보스턴과 4연전 첫 경기인 지난 11일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하지만 12일 결장했고, 13일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다소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이날 7회 세 번째 타석 때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그 과정에서 파울 타구에 왼쪽 발을 맞고 통증을 호소했다. 다만 끝까지 타석을 지켰고, 7회 말 수비 때에야 커티스 미드로 교체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과 4연전 전패를 당하고 전반기를 마쳤다. 여름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지구 선두를 노렸지만, 이후 기세가 주춤하다. 50승 47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다. 탬파베이는 19일부터는 역시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만나 후반기를 시작한다.반대로 시즌 초 하락세가 길어졌던 보스턴은 가을야구가 손에 잡히기 시작했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까지 10연승을 질주, 53승 45패로 동부지구 3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기록했다. 지구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인 뉴욕 양키스와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07:12
자동차

현대차·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AI 시대의 HR 역할 논의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UPS(United Parcel Service)·갭(GAP)·큐리그 닥터페퍼(Keurig Dr.Pepper) 등 글로벌 기업 최고인사책임자 8명을 최근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로 초청해 로봇-AI 시대에서의 인사관리(HR)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미팅에서 참석자들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 시연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그러면서 로봇의 실제 도입사례와 그 효과, 향후 개선사항, 로봇의 업무 범위 확장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특히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이 단순 기계 장치를 넘어 인간과 연결되는 존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HR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되기 시작한 AI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갔다. 먼저 글로벌 물류기업인 UPS에서 운영하는 AI 콜센터 도우미 등 각자의 기업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AI 사례를 공유했다.한 발 더 나아가 AI가 업무만 돕는 하나의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돼 ‘디지털 동료’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로봇·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형성될 가능성을 주목했다.또 로봇의 업무 범위·생산성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이 AI가 탑재된 로봇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해 관련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축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번 미팅을 통해 참가자들은 다가올 미래에는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로봇·AI와 실제 인간의 기업 내 공존은 피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향후 HR은 기술과 인간 통합을 설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로 진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들 역시 기존 HR 방식을 탈피해 기술·전략·조직 설계까지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며, 로봇과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 수행을 해야 한다고 공감했다.김혜인 현대자동차 HR본부장 부사장은 “제조나 기술개발이 아닌 인사 분야 최고책임자들이 직접 만나 로봇·AI 시대에서의 HR 역할을 논의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HR이 고전적인 역할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의 방향성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흐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레이첼 살라몬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인사책임자는 “활력 넘치는 회의였다”고 평가하며 “최고인사책임자들과 AI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팀과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수 있어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3 16:52
메이저리그

'강판 3시간 만에 마이너행 통보' MLB 데뷔전서 감독·단장 동시 경질 오가사와라…또 '칼바람'

일본인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28·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오가사와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했다. 지난 7일 보스턴 레드삭스(2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4실점) 상대로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오가사와라는 밀워키전이 두 번째 등판이었다. 공교롭게도 보스턴전을 마친 뒤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마이크 리조 단장이 동시 경질되는 등 구단 분위기가 뒤숭숭했다.오가사와라는 밀워키전에서 한층 안정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최고 92.7마일(149.1㎞/h까지 찍힌 포심 패스트볼(22개)에 슬라이더(12개) 너클 커브(12개) 체인지업(9개) 스위퍼(1개)를 조합했다. 아쉬움이 남는 건 2-0으로 앞선 4회 말이었다. 선두타자 살 프렐릭을 몸에 맞는 공, 후속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오가사와라는 잭슨 추리오에게 통한의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계속된 2사 2·3루에선 앤드류 본에게 역전 2타점 2루타까지 내줬다. 비장의 무기인 2구째 너클 커브가 장타로 연결된 게 뼈아팠다. 워싱턴 벤치는 5회부터 불펜을 가동, 오가사와라를 투구 수 56개(스트라이크 34개)에서 교체했다. 세 번의 기회는 없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워싱턴 구단이 오가사와라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로 강동했다. 이는 밀워키전 강판 이후 3시간 만에 발표가 나왔다'라고 전했다.야심 찬 영입이 실패로 귀결하는 모양새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46승을 기록한 오가사와라는 지난 1월 워싱턴과 2년, 총액 350만 달러(48억원)에 계약했다. 활약은 기대를 밑돈다. 오가사와라의 MLB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9.45. 마이너리그 성적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12:56
메이저리그

"그때도 똑같은 느낌이었다" 또 무릎 ACL 파열, 팀은 끝내기 승리인데 웃지 못한 도빈스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헌더 도빈스(26)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도빈스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도빈스는 지난 12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초 수비에서 1루 커버를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스텝이 꼬였다. 다소 불편한 자세로 베이스를 밟은 뒤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 결과 인대 파열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도빈스의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고등학교 시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그는 "이전에도 무릎에서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똑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보스턴은 도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세단 라파엘라가 끝내기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 도빈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중 극적인 승리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수술 후 도빈스는 회복을 위해 몇 주 동안 집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오른손 투수 도빈스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 부상 전까지 13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도빈스를 우선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 뒤 오른손 투수 리처드 피츠를 콜업했다. 도빈스는 "내 머릿속에는 내년 시즌 개막전이 동그라미로 표시돼 있다. 현실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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