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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RE스타] 서장훈, 독설가서 ‘국민 MC’ 발판 다진다

방송인 서장훈이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농구선수 은퇴 후 여러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거친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프로그램부터 첫 글로벌 OTT 예능, 그리고 지식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국민 MC’로의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그 중심에는 오는 17일 EBS1에서 정규 편성으로 선보이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있다. 지난 4월 파일럿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뒤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성공한 인물들의 삶과 이야기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이 프로그램에서 서장훈은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출연자와 대화하며,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한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김민지 PD는 일간스포츠에 “서장훈이 시청률과 아이템 전반을 꼼꼼히 살피며 피드백을 건네는 등 프로그램 전반에 깊숙하게 개입한다”며 “파일럿 때처럼 농구선수와 방송인으로 정상에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출연자의 성공담을 깊이 이해하고 대화하는 태도는 시청자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행보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역사 이야기꾼들’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역사 강연자들이 무대에서 오직 이야기만으로 승부를 펼치는 국내 최초 역사 강연 배틀쇼다. 서장훈은 단순한 진행이 아니라 콘텐츠의 흐름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이야기꾼’의 역할을 맡았다. 제작진은 역사에 해박한 모습이 섭외 이유였다고 밝혔는데 실제 방송에서 서장훈은 강연자들의 발언을 자연스럽게 잇고 경쟁 구도를 부드럽게 유도했다. 이는 서장훈이 지식 예능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민 MC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예능감뿐 아니라, 교양과 지식 프로그램까지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기존 방송사 중심의 활동을 넘어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활동 반경을 처음 넓힌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배불리힐스’에서 그는 방송인 신기루, 신동, 풍자와 함께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고향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몰입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30분 내외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된 실험적 콘텐츠에서 서장훈은 팀워크를 이끌며 안정적인 중심축 역할을 했다. ‘배불리힐스’가 서장훈이 본격 아외 버라이어티에 참여한 ‘먹찌빠’ 시즌2 격이란 점에서 그의 활동 반경이 보다 확장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물론 서장훈의 가장 큰 자산은 여전히 독설과 공감의 균형이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에서 그는 출연자의 고민을 예리하게 짚으면서도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왔다. 이러한 태도는 날카로운 독설가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진정성 있는 상담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었다.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장수 예능에서도 그는 중심을 잡으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서장훈이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진행력은 기본이고, 장르적 확장성을 보여줘야 하며, 시청자와의 공감 능력이 더욱 뒷받침돼야 한다. 최근 서장훈의 행보는 그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읽힌다. 독설가와 상담자의 이미지를 넘어 교양·지식 예능, OTT 오리지널 콘텐츠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은 그가 단순한 인기 예능인을 넘어, 시대 변화에 맞는 국민 MC로 진화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장훈의 최근 활동은 단순한 이미지 변신이 아니다. 예능과 교양, OTT와 방송사를 아우르는 도전을 통해 장르적 확장과 역할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 MC는 웃음만 주는 사람이 아니라 공감, 지식, 진정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 서장훈의 현재 행보는 그 조건을 충족해가며 성공한 예능인을 넘어 ‘국민 MC’로 발돋움할 결정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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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장훈 “’물어보살’X’이숙캠’서 분노…성대결절 진단” (‘신랑수업’)

방송인 서장훈이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해 “지금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이혼숙려캠프’를 하는데 아시겠지만 좋은 사연이 없다. 우울하고 하소연할 데 없는 분이 온다”며 “최선을 다해 같이 화를 내고 잔소리를 하는 게 제 역할이라서 같이 분노하다 보니까 목이 너무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성대결절이라고 했다”며 “지금도 꾸준히 치료를 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계속 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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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50대女 “이혼소송만 2년”…서장훈 “억울하고 원망스럽지만 그만” (‘물어보살’)

50대 여성이 이혼 소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50대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결혼한 지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혼을 결심했다”며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하자고 했는데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제게 줬던 모든 돈이 빚이었다고 하더라. 빚 변제 후 남는 8천 만원을 준다고 했는데 그 8천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서 소송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송 준비하면서 등본을 떼어 봤더니 집을 담보로 한 빚이 있더라”며 “지금까지 돈을 받지 못했고, 2년간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고 재산 분할 없이 소송을 끝내는 게 맞을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없는 돈을 억지로 달라고 할 수도 없다. 이 정도에서 접는 게 낫다”며 “여기에 얽매여 있으면 자칫 인생이 망가질 수 있다. 억울하고 원망하는 것으로는 미래가 없다. 앞으로 본인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이”라고 조언과 응원을 건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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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숙캠’ 바람부부 남편 “서장훈에 사과하고 싶어”…‘물어보살’ 찾았다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바람부부’의 남편 김찬호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찬호가 출연해 오랜 만에 서장훈과 재회했다. 서장훈은 ‘이혼숙려캠프’의 MC를 맡고 있다.이날 서장훈은 사연인으로 김찬호가 등장하자 웃음을 터뜨렸다. 서장훈은 ‘이혼숙려캠프’에서 김찬호에게 거침없는 쓴소리를 날리는 등 방송 당시 김찬호와 살벌한 대치를 벌이기도 했다. 김찬호는 “잘 지내시죠?”라며 등장했고, 서장훈은 “여긴 왜 왔어?”라고 물었다. 이에 김찬호는 “오늘 고민이 있어서 왔다”며 “제가 남들하고 사고방식이 다른 독특한 성격이다. ‘이혼숙려캠프’ 방송 이후에 밖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알아봐 주신다. 보통 사람들은 욕먹을까 봐 밖에 안 나가는데, 저는 어릴 때 연예인이 꿈이어서 알아봐 주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이에 이수근은 “아 사람들이 좋게 보는 게 아닌 데 어쨌든 알아봐 줘서 좋다는 거냐. 배우가 꿈이냐”고 물었고, 김찬호는 “어렸을 때 배우 아니면 모델이 꿈이었다”고 말했다.김찬호는 또 서장훈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혼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의 쓴소리를 듣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책상을 쾅 내리친 행동과 관련해 김찬호는 “어른스럽지 못했던 것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웃으면 예쁜데 표정을 좀 바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서장훈도 “사람들에게 더 욕먹은 이유가 너의 표정이 한몫했다”고 동의했다.다만 김찬호는 ‘이혼숙려캠프’ 출연 후 달라지기로 약속한 점들을 잘 지키고 있으며, 신혼 때 못했던 결혼식도 올렸다는 근황을 전했다. 서장훈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너가 좀 많이 듣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22:34
예능

서장훈, 돌아가신 母 생각에 울컥…“내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백만장자)

서장훈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24일 유튜브 E채널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2회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서장훈과 조나단이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집에 방문해 그의 노래를 듣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임형주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불렀다.‘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줄게요’라는 가사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는 임형주를 바라보다가 서장훈은 울컥했다.서장훈은 “가사를 듣는데 너무 갑자기 제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왈칵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제가 멘탈이 약하지 않은데 제가 작년에 큰일을 겪으면서 이런 노래들을 들으면 너무 주책인데 가사를 곱씹으면서 듣다 보니까 너무 슬프다”고 이야기했다.임형주는 “미약하나마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일”이라고 위로했다.서장훈은 지난해 5월 모친상을 당했다. 고인은 수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구선수 출신인 서장훈은 JTBC ‘이혼숙려캠프’, ‘아는 형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여러 예능에 출연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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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연매출 15억+서울대’ 20대, 졸업or사업 고민…서장훈 “마무리 지어야” (‘물어보살’)

20대 여성이 졸업 고민을 털어놨다. 이 여성은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연 매출 15억 원 정도 하는 수면 음료 사업을 하고 있는 서울대 경영학과 휴학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하다 보니까 계속 휴학 상태였다. 복학을 해봤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졸업을 꼭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했다. 이 여성은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바텐더로 2년간 일했다”며 “손님들에게 얻은 힌트로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수익이 나서 월 3억 원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50억 원”이라고 했다. 또 “사업을 하다 보니까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술을 마시면 이상 행동을 했고, 병원에 갔더니 강박 증세가 있더라”고 했다. 서장훈은 “어찌됐든 졸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업이 무조건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하는 건 아니다. 졸업을 했다는 것과 하다가 말았다는 것은 다르다. 인생을 넓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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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30대 외국변호사 결혼 고민…이수근 “웃으면 하정우” 칭찬 (‘물어보살’)

30대 외국 변호사가 결혼 고민을 털어났다. 이 남성은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한국에서 결혼하려고 하니까 결혼관이 다르다”며 “제가 호주에 있었을 때는 상대의 조건보다 내가 얼마나 상대방을 사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항해사를 하다가 외국 변호사가 된 이 남성은 호주에서 로스쿨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해사로 1억 1000만원을 모아서 호주에 갔는데 졸업할 때까지 3억 원 정도 들었다. 지난해 부모님에게 빌린 돈까지 모두 갚았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결혼은 하고 싶은데 모은 돈이 하나도 없고 여자들은 조건을 따져서 여기 온 거 아니냐”며 “그게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결혼하면 조건이나 경제력을 따질 수밖에 없다. 사랑이 밥 먹여 주는 거 아니”라고 했다. 이 남성은 연봉이 약 8000만 원이라고 밝혔는데 이수근은 “인물도 훤하다. 키 186cm에 웃으면 하정우 아니냐”고 칭찬했다. 이어 서장훈은 “조건이 나쁠 게 없다. 누군가를 만나면 현재가 아닌 나의 미래를 봐달라고 해라. 너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며 “아직 짝을 만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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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28살 모태솔로男 “女 손 잡아본 적 NO, 이상형은 박보영” (‘물어보살’)

‘물어보살’에 28살의 모태솔로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28년간 살면서 여자 손을 잡아본 적도 없고 스킨십을 해본 적이 없다. 찐 모솔”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어디에서 만나고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남성은 “치마가 잘 어울리고, 아담하고, 귀여운 분이 이상형이다. 연예인으로 얘기하자면 배우 박보영”이라고 했다. 또 이 남성은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연구를 했다”며 스타일 변화 등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누구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장점이 뭐냐”라고 물었고 이 남성이 “딱히 없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이제부터 굉장히 노력해야 한다”고 헀다. 또 서장훈은 “좋은 인연을 만나려면 내가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고 태도가 중요하다. 그걸 배워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되어간다”고 조언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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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장훈, 데이팅 앱 만남+몰래 출산 사연자에 호통…“왜 만났냐” (물어보살)

서장훈이 전 연인에게 출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사연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미혼모인 사연자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사연자는 “제가 지금 전 남친과 헤어졌는데 출산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 육아를 하고 있는데 경제적으로 힘들어져서 양육비 청구가 가능할지 궁금해서 왔다”고 이야기했다.그는 “(전 남친을)2022년 4월에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다”고 털어놨고, 평소 데이팅 앱을 통한 만남을 반대해 온 서장훈은 고개를 내저었다. 서장훈은 “누군지도 모르고,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왜 만났냐고”면서도 “계속 말해보라”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한 달간 연락하다가 집 앞으로 찾아왔고 잘 맞는 것 같아서 그날 밤 연애를 하게 됐다”고 했고, 서장훈은 “데이팅 앱으로 만나든 아니든 더 알아보고, 뭐하는지 알아는 보고 사귀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사연자는 이어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전 남친과 2022년 7월 헤어진 후 약 9개월 만인 2023년 4월 4일 알게 됐다고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출산 후 1년 정도 부모님과 같이 육아했지만 지금은 딸과 둘이 산다”며 “전 남친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연락했는데 답이 안 오더라. 더 찾아볼 수 있지만 안 좋은 대답을 들으면 조울증 증상이 심해질 것 같아 두렵다”고 토로했다.서장훈은 “애 아빠를 찾아도 석달동안 너네 집에 누워있었다는 말을 들었을 땐 모아둔 돈이 있을 것 같지 않다”며 “뭔가 제대로 하려면 양육을 도와주겠다는 부모님과 함께하면서 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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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아내에 시부모 모시자는 남편…서장훈 “이혼해라” 분노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5회에는 결혼 33년차, 남편이 시부모님을 모시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화가 난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사연자의 시부모는 두 명 모두 거동이 힘든 상태지만 “요양병원에 안 가겠다”고 선언했고, 삼 형제 중 남편에게만 함께 살자고 요구했다고.하지만 사연자는 현재 유방암 투병 중인 데다가 올해 2월 허리디스크 수술도 한 상태라 몸이 따라주지 않는데다 시부모와 사이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이야기한다. 사연자는 시부모와의 과거 갈등도 공개한다. 그는 혼전임신 당시, 아이를 지우면 결혼을 허락해 준다고 해서 아이를 지우고 결혼식은 치뤘지만 다른 손주들과 사연자의 아이를 차별하는 모습에 서운한 감정이 조금씩 쌓였다고 말한다.한편, 사연자는 아이가 3살이 됐을 무렵 집에 놀러 온 본인의 친한 친구와 남편의 외도 현장을 직접 목격했고,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일 때 남편이 또다시 회사 동료와 외도했다고 이야기한다.이후 10년 동안 시댁에 발길을 끊었던 사연자에 대해 시어머니가 안 좋은 소문을 내 억울하기도 했다는 사연자. 서장훈은 “지금도 남편이 있는 게 좋냐”, “이혼했으면 좋겠는데”라며 분노를 드러내고, 이수근 또한 “몹쓸 짓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서장훈은 “지금까지 아내가 참고 살아왔는데, 갑자기 시부모 모시자고 하는 건 암 투병 중인 사람한테 너무하는 거다”라며 사연자의 편에서 위로를 전한다.보살들을 분노하게 만든 사연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바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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