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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표 스포츠 복지 사업" 체육공단, 튼튼머니 적립시설 신규 모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2025년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 사업과 함께할 신규 적립시설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 사업은 만 4세 이상 국민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 후 적립된 '튼튼머니'를 활용해 스포츠용품 구매, 스포츠시설 등록 및 약국·병원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체육시설,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종목 강좌 제공 시설 등 신체활동을 포함한 스포츠 강좌를 제공하고 스포츠 활동에 따른 적립 활동 관리가 가능한 시설은 '튼튼머니' 적립시설로 신청할 수 있다. 체육공단은 신규 1000개소를 포함해 올해 총 4000개소 이상의 적립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지역 할당제 신규 도입으로 국민 누구나 손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적립시설로 선정되면 체육공단 명의의 현판과 사업 홍보물이 제공되며,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담 소통 채널과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튼튼머니'는 가까운 적립시설,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 및 민간 간편 체력측정센터에서 스포츠 활동 또는 체력측정 시 개인별 연간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튼튼머니' 적립시설 신청과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력100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튼튼머니 사업은 국민 스포츠 활동 참여가 스포츠시설 성장으로 이어지는 대표 스포츠 복지 사업"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스포츠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5 11:42
프로농구

박지수 이후 역대 2번째 '대기록'…주목해야 할 '신인' 홍유순의 성장세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신인 홍유순(19·1m79㎝)이 시즌 초반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이 “우리 팀의 보물이자 한국 여자농구에 큰 힘이 될 선수”라고 극찬했던 이유를 코트 위에서 직접 증명하고 있다.홍유순은 지난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2024~25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3점·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나흘 전 부천 하나은행전에서 14점·10리바운드로 데뷔 11경기 만에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프로 데뷔 시즌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2016~17시즌 박지수(갈라타사라이·당시 청주 KB 스타즈) 이후 홍유순이 역대 두 번째다. 2007 겨울리그 당시 하은주가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바 있지만, 하은주는 앞서 일본 농구리그에서 먼저 활약한 바 있어 '프로 데뷔 시즌'으로 한정하면 박지수와 홍유순 두 명뿐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 4세라 다른 국내 신인들과 결이 다를 순 있지만, 2005년생의 어린 선수가 프로 데뷔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차고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는 점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앞서 하나은행전에서 데뷔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로 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던 홍유순은 이날 선두 BNK를 상대로도 펄펄 날았다. 2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5개 포함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마지막 4쿼터에서도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신한은행의 맹추격에 앞장섰다. 경기 내내 BNK에 끌려다니던 신한은행이 4쿼터 기어코 동점을 만든 것도 홍유순의 역할이 컸다. 52-60까지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2연속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4쿼터에 팀 최다인 6점을 책임졌다. 11승 2패로 선두를 질주 중인 BNK의 박정은 감독마저 “타니무라 리카와 홍유순이 껄끄러웠다. 인사이드뿐만 아니라 오프 더 볼이 너무 좋다. 너무 힘든 경기였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큰 신장에 스피드와 체력마저 겸비한 데다, 초반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슛이나 리바운드는 연습을 통해 2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증명하고 있다. 나이가 어리고 코치진 피드백에 대한 흡수도 빨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경기 내내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와 성실함까지 더해 이미 팀 내에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이시준 대행도 본지와 통화에서 “신장에 비해 잘 달리고, 여기에 체력마저 좋다. 빠르게 뛰면서 체력도 좋다는 건 여자농구에 거의 없는 (홍)유순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중학교 때 농구를 시작해 구력이 짧은데 농구가 느는 속도는 정말 빠르다. 피드백을 주면 어떤 일이 있어도 해내려고 한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이 금세 장점으로 바뀐다”고 칭찬했다.이어 “요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장점들이 잘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성실하고 착하다. 농구에 대한 마음가짐도 너무 좋다. 자신이 빛나려 하기보다는 궂은일을 많이 하다 보니 코치진이나 선수들이 안 좋아할 수가 없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인천=김명석 기자 2024.12.11 07:03
프로농구

[IS 승장] 이시준 감독대행 “선수들, 준비한 대로 너무 잘해줬다…홍유순은 보물”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이시준 감독대행이 부천 하나은행전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친 홍유순(19)을 향해서는 “우리 팀의 보물”이라고 극찬했다.이시준 감독대행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부천 하나은행전에서 62-48 완승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너무 이행을 잘해줬다. 덕분에 승기를 잡고 갔고, 좋은 게임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이날 1쿼터를 14-12로 앞선 뒤, 2쿼터부터 격차를 크게 벌리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4쿼터 한때 8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 동안 두 자릿수 이상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리바운드 수나 야투율 등 모든 지표에서 하나은행에 우위를 점했다.이시준 대행은 “지난 라운드 하나은행전에서 잘 안 됐던 부분들, 디펜스나 리바운드에 신경을 많이 썼다. 미스매치인 경우도 많아서 수비에 조금 변화를 주고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어와 맨투맨을 적절히 섞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인 홍유순을 향해서도 박수를 보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그는 이날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데뷔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기록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시준 대행은 “홍유순은 긴말 필요 없이 우리 팀의 보물이다. 앞으로 한국여자농구에 큰 힘이 되어줘야 할 선수”라며 “(홍)유순이를 키우는 데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 본인도 하나하나 스펀지처럼 성실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긴장도 많이 줄었다. 시합을 뛰면 뛸수록 장점을 잘 살린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위해 궂은 역할도 많이 한다. 팀원들도 인정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최근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3승 9패로 하나은행과 공동 5위로 올라섰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2.05 21:4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비트코인으로 보물찾기하는 ‘캐치캐시 챌린지’ 진행

빗썸이 오는 30일 강남 한복판에서 비트코인 보물찾기를 진행한다.빗썸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비트코인 찾기' 캐치캐시(Catchcash) 챌린지를 3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치캐시 챌린지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참여 문화다. 특정 지역에 숨긴 돈이나 상품을 찾아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차례대로 힌트가 공개되면, 이를 본 사람들이 상품을 찾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이 모두에게, 랜덤하게 공개된다는 점과 보물을 찾는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찾은 이들의 인증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점 등이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빗썸 캐치캐시 챌린지에는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 10장이 숨겨져 있다. 상품 규모는 1차 때와 동일하며, 장소는 빗썸라운지가 위치한 강남역 일대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보물 위치에 대한 영상 힌트는 빗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10개의 보물이 위치한 주변 경관 이미지가 18시 30분부터 19시 15분까지, 5분 간격으로 올라올 예정으로, 각각의 힌트에 따라 숨겨져 있는 비트코인 쿠폰을 찾으면 된다. 또 보물 찾기 시작 전인 18시부터 19시 15분까지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면, 스페셜 힌트를 알 수 있다. 보물찾기로 찾은 비트코인 쿠폰은 빗썸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빗썸은 최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꾸준하게 넓혀가고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5만원 상당의 신규 가입 혜택을 지급하는 한편,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캠핑과 콘서트가 결합된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 홍보부스 운영 등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빗썸 관계자는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하는 곳을 넘어, 고객 일상 속에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도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빗썸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09:58
예능

이이경 “X 봤다”…강바오 만나 발견한 보물의 정체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이이경이 판다월드에 입성해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를 만난다.오는 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슈퍼스타 판다 가족 아이바오, 쌍둥바오(루이바오, 후이바오)의 놀이터를 청소하는 박진주, 이이경, 미주의 모습이 공개된다.공개된 사진 속 판다월드에 입성한 세 사람은 초록색 유니폼을 착장한 채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를 만난 모습이다. 강철원 주키퍼는 세 사람에게 판다들의 놀이터 청소 꿀팁을 전수해주고 있다.세 사람은 사랑스러운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귀여운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노는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놀이터를 쓸고 닦는다. 또 대나무를 치우며 “애들의 체취가 느껴져”라며 세상 가장 행복한 청소를 한다.이런 가운데 강철원 주키퍼는 세 사람에게 아기 판다들이 남긴 흔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션을 내린다. 세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코를 킁킁 대며, 별안간 아기 판다들이 남긴 보물 찾기를 시작한다.이때 풀밭에서 아기 판다들의 보물이 발견되고, 이이경은 “똥 봤다”라고 환호한다. 멤버들은 “이렇게 향긋한 건 처음 봐”라며 황홀한 반응을 보여 흥미를 모은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18:20
프로야구

'다시 한국행' 앞둔 시라카와 "최정 보고 충격, KBO 경험 큰 자산"

또 한 번의 KBO리그 단기 계약을 앞둔 시라카와 케이쇼가 원소속팀,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로 돌아갔다. 시라카와는 도쿠시마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6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랜더스에 입단한 시라카와는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의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SSG는 후반기 외국인 선수를 두고 시라카와와 엘리아스 중 고민하다 결국 엘리아스와의 동행을 선택, 시라카와와는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됐다. 이후 시라카와는 전 소속팀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로 돌아가 다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5일엔 구단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지난 6주간의 KBO리그 생활을 돌아보기도 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시라카와 인터뷰에 따르면, 시라카와는 "KBO리그의 모든 선수와 공수주에 있어 (일본 독립리그와는 다른) 레벨의 차이를 느꼈다.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고 세세한 플레이도 능숙했다"라면서 "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는데, 실투를 놓치지 않더라. 실투가 쉽게 홈런이 된다. 독립리그보다 수준 높은 타자들을 상대해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KBO의 대표 거포, 최정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팀의 최정을 보고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비거리 포함, 가까이서 본 선수 중 가장 충격을 받았던 타자다"라고 돌아봤다.스트라이크 존에 대해서도 "KBO의 존은 AI(ABS)로 판정을 한다. 도쿠시마 때보다 높낮이 부분에서 다소 넓게 잡힌다는 느낌이었다. 나도 높낮이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투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비율이 늘어난 커브에 대해서도 "포수에게 리드를 맡겼는데, 도쿠시마 때보다 커브가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아 결정구로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팬들에게 받은 응원도 인상 깊었다고 돌아봤다. 시라카와는 "한국팬들의 응원에 매우 기뻤다. 편지와 옷, 음식 등 많이 받았다. 편지는 전부 가지고 있고, 내겐 보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SNS의 팔로워도 만 명 이상 늘어 놀랐고, 여러 댓글과 쪽지를 받으면서 '이게 톱 리그구나'라고 느꼈다"라면서 "한국에서 '감자'라고 불렸는데, SSG의 유튜브와 SNS에서 다뤄준 영향이 컸다"라고 말했다. KBO에서의 뜻깊은 경험, 그런 의미에서 SSG와 이별도 시라카와에겐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그는 "(고별식 때) SSG 선수단 모두가 서프라이즈로 유니폼에 사인을 써주고 첫 경기 라인업표에 메시지를 써줬다. 받았을 땐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왔다"라면서 "일본인 코치(와타나베 마사토 수비코치, 스트키 후미히로 배터리코치)들에게 '너도 빨리 프로의 세계로 와'라고 들은 것이 인상에 남아있다"라고 돌아봤다. 시라카와는 "KBO에서의 플레이가 큰 경험이 됐다. 더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라면서 "일본프로야구(NPB) 진출을 위한 단계로 한국에 갔고, KBO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잡았다. 결과는 나중에 따라올 거라고 믿고, 항상 유의하면서 지내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성장을 계속해서 '이전의 시라카와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투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단기 계약 특성상 아쉬운 이별을 했지만, 시라카와는 곧 다시 한국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레이더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두산도 시라카와를 향한 관심을 인정, 지난 8일엔 그를 낙점했다고도 말했다. 선순위 구단이 영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두산행이 가장 유력하다. 영입은 10일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쿠시마는 9일과 1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3군과 교류경기를 치른다. NPB 팀과 상대하는 흔치 않은 기회, NPB 진출을 원하는 시라카와가 등판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윤승재 기자 2024.07.09 09:24
연예일반

“저한테 보물이 아니라서요” 정려원의 사이다 선택…김정영 제안 거절

tvN ‘졸업’ 정려원이 또 한 걸음 성장했다.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2회에서는 이준호(위하준)와 표상섭(김송일)을 통해 수업의 본질을 다시금 깨달은 서혜진(정려원)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표상섭을 포함한 삼자대면에서 이준호와 서혜진은 2차전을 벌였다. 서혜진은 이준호가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쓰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준호는 자신과 학생들 모두에게 실례라며, 오히려 서혜진의 현실을 두고 “누가 자료 한번 들고 날라버리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래성 아녜요?”라고 자극했다. 그 말은 서혜진에게 있어 자신의 지난 시간을 무시하는 것처럼 들렸다. 격노로 “나 자극하고 모욕해서 대체 얻는 게 뭐야?”라고 따져 물은 서혜진. 그런데 이에 “백년해로?”라고 답하는 이준호의 발칙함은 표상섭까지도 때아닌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둘의 싸움을 지켜보던 표상섭은 전국 1등을 만들겠다는 이준호의 포부를 듣고 흥미를 보였다. 강의 계획서까지 읽은 그는 “헛소리가 아니라 로망 같은데요. 자기 방식대로 애들 가르쳐보는 거, 모든 선생님들 꿈일 거예요”라며 이준호의 편을 들어주었다. 표상섭이 떠난 뒤, 이준호는 서혜진에게 넓고 시원한 곳을 보여주고 싶다며 바다로 차를 돌렸다. 함께 아침 바다를 거닐던 서혜진과 이준호. 문득 서혜진은 지난 남산의 만남을 이야기하며 “네 맘 돌려보려다가 내가 된통 당했었는데. 네 작전은 성공이야. 하고 싶은 거 해. 가르치고 싶은 대로 가르쳐봐”라고 결국 이준호의 선택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자신은 원래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그러나 또 다른 고비가 있었다.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가 이준호의 새로운 강의 계획서에 퇴짜를 놓은 것. 우승희는 서혜진이 이 계획서를 받아들여 줬는지에 의문을 가지며, 그의 안에 뭔가 변화가 일어났음을 감지했다. 한편 표상섭이 서혜진의 강의 자료 받기를 거절한 가운데, 이번에는 최형선(서정연 분)이 우승희에게 새로운 제안을 건넸다. 서혜진을 포함한 대치체이스 선생들을 데리고 최선국어로 오라는 것이었다. 그의 목표는 최선국어가 아니라 '최선학원'이 되는 것이었다.우승희는 그 길로 서혜진과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 “내가 은퇴를 준비 중이거든”이라고 운을 띄운 그는 자기 심복이 구해다 주었다는 서혜진의 10년 치 강의 자료가 담긴 USB를 건넸다. 서혜진은 짐짓 놀라는 척했지만 우승희를 속일 수는 없었다. 그는 곧바로 “서혜진 팀장이 피, 땀, 눈물로 만든 이 자료를 가치 있게 쓸 방법을 생각해 볼까요?”라고 본심을 꺼냈다. 서혜진은 우승희가 자신을 데리고 대치체이스를 나가려 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이를 이용해, 개설이 반려된 이준호의 수업을 두고 “데리고 갈지, 두고 갈지 결정하고 싶어서요”라며 다시 진행시켜달라 역제안을 했다.한편 최선국어 표상섭의 무료 강의가 드디어 열렸다. 서혜진의 권유로 참여한 성하율(김나연 분)을 포함해 적지 않은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서혜진 역시 그 교실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수업을 지켜보았다. “1등급의 표상, 표상섭이다”라는 말과 함께 수업을 연 표상섭. 그는 시작부터 구전 동요를 직접 부르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상상'을 강조하며 문예사조에 대한 열띤 수업을 펼쳐나간 표상섭. 학생들을 진정한 문학의 세계로 이끄는 그의 모습은 서혜진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가 하고 싶었던 수업, 방식 그리고 '로망'이 그대로 와닿는 순간이었다.이후 대치체이스로 걸음을 돌린 서혜진은 이준호가 야심 차게 준비한, 수강생 다섯 명짜리 강의 내용을 먼저 듣게 됐다. 이준호의 수업은 어둠 속에서 자연의 소리와,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의 감각 그 자체를 일깨우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낀 서혜진은 그토록 이준호가 호소하던 '본질'을 알아보았고, 마침내 “네가 이겼어”라며 그의 방식이 옳다는 것을 인정했다.이후, 서혜진은 우승희와 다시금 약속을 잡았다. 이번에는 서혜진이 몰래 부른 손님, 최형선까지도 함께였다. 서혜진은 그 자리에서 일전에 우승희가 준 USB를 내려놓으며 원하는 대로 하라고 선언했다. 거절의 이유를 묻는 우승희에게, “이제 이거 저한테 보물이 아니라서요”라고 미소로 답하는 서혜진의 모습은 스승으로 한 걸음 나아간 내면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졸업’은 뜨거운 호평 속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6.0% 최고 7.1%, 전국 평균 4.8% 최고 5.5%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08:04
메이저리그

"국보급 보물" MLB 휩쓴 오타니, 노모·이치로 이어 '양대 리그 이 주의 선수' 석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 주의 선수'로 뽑혔다. LA 다저스 이적 후 처음이다. MLB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지난주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했다. 오타니는 지난주 5경기에서 타율 0.524, 3홈런, 6득점, 7타점, 2도루,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 1.53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지난 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 1개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데 이어, 6일 애틀란타전에선 홈런 2방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날 두 번째 홈런은 비거리가 141m에 달할 정도의 대형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MLB 타율 1위(0.364) 안타 1위(52개) 홈런 공동 1위(10개) 장타율 1위(0.685) OPS 1위(1.111)로 올라섰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오타니의 이러한 활약을 두고 "국보급 보물이다"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오타니는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 통산 8번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던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AL)에서 7차례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다저스 이적 후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NL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오타니는 양대 리그에서 모두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일본인 출신으로 양 리그에서 이 주의 선수로 뽑힌 선수는 노모 히데오와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오타니가 세 번째다. 한편, AL 이 주의 선수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브렌트 루커(29)가 선정됐다. 루커는 지난주 타율 0.438, 3홈런, 7타점 OPS 1.613을 기록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커는 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윤승재 기자 2024.05.07 10:04
연예일반

[TVis] ‘옥문아들’ 강남 “부모님 ‘국가 보물이 왜..’라며 결혼 반대”

가수 강남이 이상화와 결혼 전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일화를 공개했다.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강남, 심형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강남은 “결혼 자체도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했다. 엄마가 이상화에게 ‘(국가의) 보물인데 왜 강남 같은 애랑 결혼하려 하냐’고 하더라. 나도 이런 걸 처음 봤다”며 “옛날에 사고 친 것, 학교 5번 잘린 것까지 다 설명했는데 이상화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김종국은 “온 국민이 궁금해하기는 했다”고 말했으며 송은이는 “사실 그때 사람들이 많이 쑥덕거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3 22:13
프로축구

‘ACL 우승만 3회’ 전북현대·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권순태, 일본서 현역 은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세 차례나 경험한 골키퍼 권순태(39·가시마 앤틀러스)가 현역에서 은퇴한다.가시마 구단은 30일 “권순태가 202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가시마 홈 최종전인 오는 12월 3일 요코하마 FC전 종료 후 권순태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시마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순태 은퇴를 기념하는 특설 페이지도 개설해 운영한다.권순태는 전주대를 거쳐 지난 200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2016년까지 K리그 통산 301경기(334실점)에 출전한 골키퍼다.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K리그에선 줄곧 전북 유니폼만 입었다.특히 지난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과 2014년, 2015년 K리그 우승, 2016년 ACL 우승 등 전북 유니폼을 입고 다섯 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 골키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후 전북을 떠나 2017년부터는 가시마에서만 뛰었다. 올해까지 7시즌 동안 J리그 108경기, ACL 29경기, 리그컵 15경기, 일왕배 8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엔 가시마의 ACL 우승을 또 이끌며 ACL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 시절이던 2016년, 그리고 가시마 시절 2018년엔 ACL 베스트11 골키퍼상도 수상했다. 국가대표와는 유독 인연이 닿지 않다가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 시절 마침내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2015년 9월 라오스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고, 특히 2016년 후반부엔 김승규(당시 빗셀 고베)와 치열한 주전 골키퍼 경쟁도 벌였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A대표팀과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공교롭게도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로 이어진 중국 원정 패배와 카타르전 패배 모두 권순태가 골문을 지킨 경기였다.선수 시절엔 타고난 순발력과 선방 능력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권순태는 가시마 구단을 통해 “가시마에서 선수로 뛰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구단과 관련된 모든 분들이 주신 응원과 애정은 내 보물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가시마를 응원해 달라”는 소감을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3.11.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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