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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故 송대관, 오늘(9일) 영면... 가요계 큰 별 진다

故 송대관이 영원히 잠든다. 가수 송대관이 9일 79세의 일기로 영면한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두 아들이 있다.고인은 지난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가요계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고인과 함께 ‘트롯 사대천왕’으로 불렸던 설운도를 비롯해, 가수 배일호와 김국환, 김흥국, 현숙, 최진희, 권성희, 소리꾼 장사익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생전 고인의 오랜 라이벌이자 각별한 후배 가수였던 가수 태진아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문 후 취재진에 “한쪽 날개를 잃은 기분”이라며 “이제 방송에 나가서 ‘송대관 보고 있나?’ 이런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슬픔을 드러냈다.1946년 전북 정읍 출신인 송대관은 1965년 전주영생고 졸업 뒤 상경해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무명 생활 끝에 1975년 발표한 ‘해뜰 날’이 대히트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인 1976년 방송국 가요대상을 3개 수상하며 ‘가수왕’에 오르기도 했다.또 고인은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송영근 선생의 손자인 것이 2012년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9 06:00
예능

이민우, 10년 만에 건강검진…의사 “젊은 나이에 이런 경우는 흔치 않아” 걱정 (살림남)

이민우가 10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는다.18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지난 방송에서 이민우는 부모님의 기력이 극도로 떨어진 모습을 보며 건강검진을 권유했다. 이때 어머니는 “넌 맨날 병원 타령이냐. 나이 들면 다 아프다”고 말하며 병원 방문을 극구 거절해 이민우를 더욱 심란하게 한 바 있다.그로부터 얼마 뒤 결국 이민우는 부모님을 모시고 세 식구 건강검진에 나선다. 아버지 79세, 어머니 80세로 고령인 부모님은 검진 전 진행한 문진에서 그간 겪은 다양한 병력을 이야기하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낸다. 먼저 이민우 어머니는 과거 폐암 수술 병력과 무릎 줄기세포 이식 수술, 치매 진단, 뇌혈관 시술 이력, 심장질환 집안 내력을 공개하고, 이민우 아버지 또한 류머티즈 관절염부터 심근경색으로 인한 스텐트 시술(심장 혈관 확장 시술)까지 그간의 병력들을 공개해 모두를 걱정케 한다.이민우 어머니는 “검진받을 때마다 안 좋은 결과를 듣게 된다”라며 큰 병이 발견될까 봐 무서워 검진을 꺼렸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민우 아버지는 “아무 이상 없으면 좋은데 아픈 데 나오면 이제 큰일 난다. 민우 앞에서 이런 얘기는 못하잖아”라고 자식 걱정부터 하는 모습을 보인다.이 가운데 올해 46세가 된 이민우는 무려 10년 만에 건강검진을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 40대 후반이 된 이민우의 건강 상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모든 검진이 끝난 뒤 세 사람은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듣는다. 고령의 부모님은 물론 이민우의 검진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의사는 이민우에게 “젊은 나이에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는 소견을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과연 이민우 가족의 건강 상태는 어떨지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7:35
스타

국보급 미녀 한가인, 3천만원 성형견적에 충격 “자신감 급격히 떨어져”(‘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성형 견적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1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대한민국 대표 미녀 한가인이 성형 견적을 받아본다면? (충격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영상에서 한가인은 “피부과는 많이 다녔는데 성형외과는 오늘 처음”이라며 “어디를 고치면 화면에 (보이는 게) 더 예쁠 것 같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면이 잘 안 받는단 얘기를 하시니까. 난 턱, 광대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망언을 덧붙였다.처음 방문한 성형외과에서는 한가인에게 쌍꺼풀, 눈 위 지방 재배치 등을 권했다. 단, 미모 보정을 위함이 아닌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었으며 견적은 300만 원이 나왔다. 두 번째 방문한 성형외과에서는 얼굴 윤곽을 지적했다. 의사는 “지적할 부분은 딱 한 가지만 들어온다. 눈이랑 코는 수많은 연예인을 봤지만, 이렇게 예쁘신 분은 드물다. 얼굴 윤곽이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너무나 완벽한 코인데, 약간 비대칭”이라며 쌍꺼풀, 눈매 교정, 눈 위 지방 재배치, 코 비대칭 잡기 수술 등을 권유했다. 견적은 2500만원~3500만원이 나왔다.병원을 나선 한가인은 “굉장히 마음이 혹한다”면서도 “자존감과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하면 마지막으로 찾아간 성형외과에서는 “광대가 있는 게 싫을 순 있지만, 그게 좋은 거다. 광대가 있어서 남들보다 얼굴 살이 훨씬 처질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볼살은 꺼질 수 있다”며 현 시점 기준 볼 지방 이식을 추천했다. 한가인은 영상을 마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아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성형하면 훨씬 예쁘게 잘 나오긴 할 것”이라면서도 “이 자연스러움이 훨씬 더 아름다울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 그걸 내가 한번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손대지 않고 늙는 모습이 어떤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20:59
예능

“이런 아들 어딨어”…‘나혼산’ 키, 36년만 퇴임 母위한 파티+기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가 36년 만에 퇴임을 하는 어머니의 퇴근길을 함께하며 유일무이한 ‘키 효자’에 등극했다. 어머니를 향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센스까지 넘치는 키의 선물과 서프라이즈 파티는 안방에 뭉클한 감동과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 조아람은 ‘00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야무진 ‘금손 살림꾼’의 면모와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귀여운 일상으로 시청자에게 행복을 전했다.지난 1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는 모습과 '야! 무지개 나 혼자 잘 해요' 특집의 두 번째 주인공인 조아람의 야무진 일상이 공개됐다.키가 준비한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 이벤트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36년간 쉼 없이 병원에서 근무한 어머니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을 축하하는 아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며 어머니와 동료들의 작별 인사를 지켜본 키는 “동료분들이 아쉬워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더라. 다시 한번 존경하는 날이 됐다”라고 뿌듯했던 마음을 밝히기도.키는 어머니를 대신해 직접 준비한 사인 앨범과 각인한 볼펜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꾸준히 기부를 해왔던 키는 어머니의 퇴임을 기념해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키는 36년간 일을 하며 가족에게도 진심을 다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에게 더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그랬을 것”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키가 꾸며 놓은 서프라이즈 이벤트와 진심이 담긴 편지에 “이런 아들이 어디 있어~”라며 깜짝 놀랐다. 처음 간호사 모자를 수여받던 어머니의 가관식 사진에 남긴 키의 편지에 눈을 떼지 못했다. 키의 어머니 또한 오랜만에 본 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와 용돈을 전하기도. 키는 “엄마의 인생은 앞으로 더 나아갈 재미있는 미래가 많을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제가 잘 지원해 주는 게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배우 조아람은 취미부터 살림까지 놀라운 ‘금손’의 매력을 보여줬다. 자취 1년 3개월 차인 조아람은 빛나는 민낯으로 모닝 루틴을 시작, 식물을 돌보고 6년 동안 키운 물고기들을 살피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수족관을 좋아해 자신만의 어항을 마련했다는 그는 전문가다운 포스로 어항을 청소해 깜짝 놀라게 했다.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한 집만큼 조아람의 취향도 아기자기했다. 그는 ‘다이어리 꾸미기’가 최애 취미라고 밝히며 감성과 취향으로 가득 채운 다이어리도 공개했다. 여행의 추억과 일상의 소소한 기억들을 손으로 기록하며 보내는 시간은 그에게 행복 자체였다. 작고 소중한 걸 좋아한다는 조아람은 소품샵을 방문해 힐링 타임을 보내고, 새로운 ‘반려돌’까지 입양(?)했다. 반려돌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에 반해, 그저 행복한 미소를 짓는 조아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조아람은 범상치 않은 요리 실력을 발휘해 또 한 번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감자채볶음, 어묵볶음, 메추리알 장조림에 이어 부추김치와 더덕구이까지, 배달음식 대신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뒷정리까지 야무진 그의 모습에 전현무는 “내가 본 00년생 중에 제일 살림 잘하는 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조아람은 “혼자 사는 삶은 저를 알아가는 과정 같아요. 제 취향도 확고해지고, 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다음 주에는 결혼을 앞둔 친동생을 위해 결혼식 구두를 선물하는 코드 쿤스트의 모습과 대자연의 기운을 받기 위한 이장우의 새해맞이 캠핑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이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0:20
부동산일반

대구의 기대를 넘어서는 입지와 상품성 태영건설, ‘더 팰리스트 데시앙’ 견본주택 10일 개관

태영건설은 오는 1월 10일(금)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에 조성하는 ‘더 팰리스트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대구에서 2025년 처음으로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로, 뛰어난 입지와 고급화된 설계가 더해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단지는 대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며 발코니 확장 및 옵션 무상화, 고급 내장재,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과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태영건설은 견본주택 개관 3일 동안 태영건설은 방문객에게 대구의 대표적인 빵집 중 하나인 ‘대구근대골목 단팥빵’의 생크림 단팥빵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견본주택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00㎡ 70세대 △106㎡ 38세대 △109㎡ 38세대 △115㎡A 174세대 △115㎡B 17세대 △115㎡C 16세대 △117㎡A 48세대 △117㎡B 17세대로 조성된다.더 팰리스트 데시앙의 청약 일정은 오는 1월 13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화) 1순위 청약, 15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화)이며, 정당계약은 2월 3일(월)~5일(수) 3일간 진행된다.1순위 청약 자격으로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 부양)여야 하며, 지역·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해야 한다.분양하는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대구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대구의 각종 인프라를 입주 후 바로 누릴 수 있다.먼저, 단지는 교육환경이 강점이다. 효신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는 초품아 입지를 갖춰 어린 자녀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학원가 및 대구광역시립 수성도서관도 가까이 자리한다.단지 인근에 동대구역(KTX∙SRT∙1호선)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이 위치해 있으며, 화랑로, 효신로 등을 통해 편리하게 대구 주요지역 및 시외로 이동할 수 있다.또한,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고 동구시장, 터미널먹거리골목 등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구파티마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서울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커튼월룩 고급마감특화 설계가 적용돼 차별화된 상품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당 주차대수 또한 약 1.6대로 넉넉하고 쾌적한 주차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늦은 밤 귀가에도 주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세대창고도 마련돼 있다.총 약 753평, 세대당 1.8평의 압도적인 커뮤니티 등 부대복리 시설도 수요자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며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도 계획돼 있다.또한 인덕션, 식기세척기, 시스템 에어컨, 전기오븐, 렌지후드 등의 삼성전자 가전제품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홈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가전을 쉽고 편리하게 제어 가능한 스마트 AI 시스템이 도입된다. 여기에 유럽산 고급 가구들도 배치될 예정으로 주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의 대리 금융기관은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인 ‘미래에셋증권’이다. 이에 따라 단지는 자금운용 능력이 뛰어난 금융기관의 안정적인 관리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한편, ‘더 팰리스트 데시앙’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다. 2025.01.09 11:02
드라마

채수빈, 다친 유연석 보고 억장 무너졌다…간절한 기도 (지거전)

채수빈이 유연석을 위해 큰 결심을 내린다.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9회에서는 홍희주(채수빈)가 백의용(유성주)과 심규진(추상미)을 찾아간다.앞선 방송에서 백사언(유연석)과 희주는 서로를 향한 오해를 풀며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납치범(박재윤)이 두 사람의 바로 옆까지 다가와 압박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납치범을 뒤쫓던 사언은 낚시터지기 정상훈(김준배)으로부터 ‘그놈이 살아 있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바로 낚시터로 향했지만, 이미 그곳은 불길에 휩싸인 뒤였고 사언은 상훈을 구하다 의식을 잃었다. 그 시각, 희주는 의붓언니 홍인아(한재이)로부터 사언이 백씨 가문의 핏줄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들었다.이런 가운데, 9회 본방송을 하루 앞둔 26일 공개된 스틸에는 희주가 시부모 의용, 규진을 만난 모습이 담겼다. 가족이지만, 얼음장같이 차가운 세 사람의 분위기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희주는 연락이 끊긴 사언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불안해진 나머지 한밤중 시댁을 방문한다. 이어 그녀는 두 사람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데. 여유롭게 희주의 이야기를 듣던 의용과 규진은 며느리의 처음 보는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결혼 3년 만에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된 희주가 갑작스레 시댁을 찾은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평소와 다른 희주의 표정에서 굳은 결심이 느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희주는 사언의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녀는 사고로 크게 다친 사언의 모습에 좌절하며, 외롭게 있었을 그에 눈시울이 붉어지는데. 사언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의식을 차리길 간절히 기도하던 희주는 이내 사언을 지키겠다고 결심하며 곧장 어디론가 향한다. 대체 희주가 남편을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린 것일지,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일상을 꿈꾸던 ‘사주커플’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9회는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6 09:00
예능

[TVis] “오빠랑 결혼할래?” 김준호♥김지민, 3년 열애 끝→감동 프러포즈 (미우새)

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했다.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는 3년 열애 끝에 정식으로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준호는 프러포즈 6시간 전 김지민과 함께 병원에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는 “원래 결혼하기 전 커플들이 서로 건강검진을 해서 결과를 보여준다”라고 귀띔했지만, 김지민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김지민이 위내시경을 받으러 간 사이 김준호는 이상민을 만나 본격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그는 지하 1층에서부터 건물 꼭대기까지 엘리베이터 앞에서 스케치북 이벤트를 했다. 김준호는 “솔직히 너를 만나기 전까지 앞으로 내 인생에 사랑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담배 안 끊으면 결혼 안 한다고 했지? 이번에 진짜 연초 끊을게”라며 담배를 부수는 퍼포먼스와 함께 금연을 선언했다. 메인 이벤트는 옥상. 이곳에는 김준호가 직접 준비한 노래부터 영상 편지 등이 준비돼 있었다. 또 곳곳에는 두 사람의 연애 시절 사진과 꽃이 놓여 있어 감동을 배가시켰다. 영상 편지를 보던 김지민은 눈물을 흘렸고,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김준호, 이상민 역시 숨죽여 울었다.잠시 뒤 노래 반주가 흘러나오고 김준호는 김지민을 위한 세레나데 ‘서시’를 불렀다. 김준호가 노래를 부르던 중 울컥하자 김지민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준호는 김지민 앞에 무릎을 꿇고 “오빠랑 결혼할래?”라며 반지를 내밀었다. 김지민은 “진짜 너무 갑작스러워…”라며 잠시 망설이더니 “끼워줘”라고 답하며 그의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꽉 껴안은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약속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및 패널들도 눈물을 흘렸다. 특히 신동엽은 “예전에 지민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생각난다. 준호가 끝까지 빈소를 지키는 모습이 참 듬직했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22:52
드라마

‘지거전’ 유연석, 추상미 친자 아니었다... 충격 비밀에 자체 최고 7% 경신

유연석을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졌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 8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가 감당하기 힘든 진실을 맞닥뜨리며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8회 시청률은 전국 7%, 수도권 6.8%(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콘텐츠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9%를 기록했다.특히 사언이 브리핑 도중 납치범(박재윤)에게 받은 영상을 기자들에게 보여주며 협박의 의도를 알아내는 기자에겐 단독 인터뷰를 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5%까지 치솟으며 임팩트를 남겼다.사언과 희주는 지금껏 서로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들을 이야기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납치범을 돕는 공범이 가까이 있다고 판단한 사언은 희주가 말을 할 수 있단 사실을 비밀로 하자며 끝까지 그녀만을 생각했다. 결혼한 지 3년 만에, 신혼부부 모드에 돌입한 두 사람의 평화로운 일상이 설렘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했다.하지만 납치범이 두 사람의 바로 옆까지 다가와 압박했다. 희주의 병원을 찾아간 납치범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사언을 유심히 지켜보며 다 빼앗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백의용(유성주)의 사무실 앞으로 ‘백사언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배달되며 종잡을 수 없는 납치범의 행보에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박도재(최우진)의 도움으로 납치범의 위치를 파악한 사언은 어느 별장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사언은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의 제보를 받는 영상 위로 ‘니가 죽인 거잖아’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사언이 방문한 별장은 지상우(허남준)가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답사를 떠난 곳이었다.한편 희주 또한 납치범으로부터 보육원 사건에 대한 영상을 받게 됐다. 이에 희주는 상우를 만나 사건에 대해 캐물으며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시각 별장 안에 있던 사언은 우연히 함께 있는 두 사람을 목격했고 상우의 앞을 막아서며 “이 사건 들쑤시지 마. 네가 갑자기 나타난 그 시점부터 협박, 납치, 폭발 모든 게 시작됐거든. 그게 과연 우연일까?”라고 말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이후 사언은 희주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자신의 실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희주는 사언이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었다. 사언은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희주에게 “내가 이 세상에 단 하나 남기고 싶은 백사언은 홍희주의 백사언이라는 거”라며 굳건한 마음을 고백했다. 누구보다도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의 사랑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결혼식 전날 사라졌던 홍인아(한재이)의 사연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사언이 의용과 심규진(추상미)의 친아들이 아니었던 것. 여기에 홍일경(최광일)이 과거 백장호(정동환)와의 은밀한 약속을 빌미로 의용과 규진을 쥐락펴락하는 전개가 이어져 두 집안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방송 말미, 사언은 어릴 적 돌봐준 낚시터지기 정상훈(김준배)으로부터 ‘그놈이 살아 있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낚시터로 향했다. 사언은 진짜 백사언을 죽이려 하는 백장호를 본 목격자였다. 하지만 사언이 도착했을 땐 이미 상훈이 있는 낚시터에 불길이 치솟은 후였다. 사언은 불구덩이에 갇힌 상훈을 구하려다 함께 쓰러졌고 설상가상 낚시 가게가 폭발하면서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다.같은 시각, 인아는 희주를 찾아가 사언이 백장호 가문의 진짜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과연 희주가 사언의 비밀을 알고도 어떤 선택을 할지, 의식을 잃은 사언의 불길한 모습이 이어지면서 다음 회에 이목을 집중시켰다.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로맨스릴러 균형이 너무 좋다”, “사언, 희주 역대급 서사임. 진짜 절절해”, “상우 캐릭터 진짜 미스터리함. 사언이랑 신경전 소름”, “배우들이 다 연기를 잘해서 몰입이 더 잘 돼”, “유연석 배우 아닌 백사언 상상도 안 된다”, “사언이 서사가 이렇게 풀리네 사언이 살려 줘” 등 반응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08:33
프로야구

"열심히 응원해 준 팬들 위해" 고기 굽고 전액 기부까지, 강민호와 삼성 선수들이 준비한 '따뜻한 겨울' [IS 현장]

"팬분들 입장하십니다. 준비, 준비!"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9)의 우렁찬 한 마디에 나머지 28명의 선수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입구에서 강민호가 팬들에게 동선을 안내하는 한편, 선수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테이블에 팬들을 안내해 고기를 구울 준비를 마쳤다. "(이)성규야, 4인 준비!", "(김)윤수야, 방에 몇 명 들어갈 수 있어?" 총 4회차 중 한 회 당 150명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정신 없는 와중에도 '주인장' 강민호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선수들을 리드하며 팬들을 안내했다. 지난 21일 대구 모처의 한 식당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강민호가 선수들과 함께 준비한 '강식당(강민호의 삼겹살 파티)' 두 번째 자리가 마련된 것. 강민호를 비롯한 삼성 선수들이 한 시즌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워주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따뜻한 행사다. 이날 행사엔 강민호와 구자욱, 박병호, 김헌곤 등 베테랑 선수들을 비롯해 김지찬, 육선엽, 양도근 등 어린 선수들도 함께 참석해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겨울 강민호와 선수들은 지난해 강식당 수익금 1850만원을 모아 대구 경북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기금으로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커진 규모로 팬들을 찾았다. 총 600명의 팬들을 초청해 뜻깊은 만남을 가졌고 올해는 사인볼과 굿즈까지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올렸다. 이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될 예정.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의 뜻깊은 겨울을 예고했다. 선수들은 각자 맡은 2~3개 테이블에서 열심히 고기를 굽고 서빙까지 진행했다. 팬들의 요청에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화이팅", "응원하고 있어요" 한 마디에 쑥쓰럽게 고개를 숙이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행사 주최자 강민호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들고 팬들을 안내하는 한편, 고깃집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고기를 굽고 사진도 찍는 등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짧은 머리로 행사에 참석한 원태인은 모자와 뿔테 안경을 쓰고 팬들을 맞았다. 정신없이 고기를 굽던 원태인은 팬이 싸준 고기쌈을 얻어 먹고 힘을 냈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이렇게 많은 팬이 와주실 줄은 몰랐다. 팬들을 만나는 건 언제나 즐겁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과거 롯데 자이언츠 시절에도 이러한 행사를 많이 해봐서 익숙하다는 전병우는 "올해 응원 열심히 해준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뜻깊다. 고기 맛있게 굽겠다"라고 전했다. 호주야구리그 연수를 마치고 막 돌아온 육선엽은 힘들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이랑 호주 시차가 없어서 끄떡없다. 팬분이 고기 잘 굽는다고 칭찬해주셔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행사를 주최한 강민호는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해서 팬분들께 죄송하다"면서도 "힘들게 준비했지만 팬분들이 만족해 하시는 모습 보면서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많은 팬을 직접 만나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원정 경기에 많이 찾아오시는데, 그런 이유로 원정까지 오시는 분들께 미안해서 따로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가까이에서 고기도 구워드리고 이야기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삼성 선수들은 지난 20일에도 뜻깊은 기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1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 '블루웨이브' 행사의 수익금과 선수단 애장품 판매 수익금 7400만원을 전달한 것. 주장 구자욱과 최지광이 대구대학교 영광학원(장애우 장학재단)을 찾아 기부금 전달과 어린이 대상 사인회를 가졌고, 김헌곤과 윤정빈, 이호성이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기부금 전달과 함께 사인볼과 기념품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헌곤은 "뜨거운 환영에 감사드린다. 저희도 오늘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은 뜻깊은 하루였던 것 같다. 이 기운에 힘을 얻어 내년 시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대구=윤승재 기자 2024.12.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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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이승기, 딸 안고 다정한 투샷 공개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딸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16일 자신의 SNS에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승기는 분홍색 포대기로 딸을 품에 안은 모습이 담겼다. 그는 최근 자신의 딸과 함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방문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2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약 2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지난 2월 딸을 얻었다. 이승기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대가족’에 출연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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