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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택시 태워서 보내’ 프랭크 감독 체제서 14위 추락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만큼 부진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부진은 올 시즌에도 여전하다.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기록과 비교해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토트넘을 이끈 두 감독의 재임 기간 성적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은 2024~25시즌을 마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조기 결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지만, 당시 팀은 EPL 17위에 그치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 성적 개선을 위해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며 새출발했다. 같은 시즌 프랭크 감독이 이끈 브렌트퍼드는 리그 10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팀을 이끈 손흥민(LAFC)과도 결별했고, 주축 선수들은 여전히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이적생엔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 등이 새롭게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력 기복이 크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 첫 21경기서 14위(승점 27)에 그친 상태다. 8일 열린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2-3으로 졌다. 리그 최근 12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단 2차례(4무6패)다.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올 시즌 토트넘은 공식전 31경기서 12승 8무 11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은 1.68골이지만, 승점은 1.42점에 불과하다.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공식전 100경기서 46승 14무 40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은 1.83점으로 올 시즌보다 높다. 경기당 승점 역시 1.52점으로 프랭크 감독 체제보다 소폭 높다.매체는 이를 두고 “프랭크 감독의 통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보다 더 나쁘다”면서 “더 많은 토트넘 팬들은 본머스전이 프랭크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되길 원한다”고 혹평했다. 특히 “토트넘은 리그에서의 경기력을 개선하기 위해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팬들은 UEL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프랭크 감독은 팬들의 일부를 설득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개선의 조짐도 보여주지 않는다”며 “지난 시즌에도 리그 21경기 후 14위였는데, 간단히 말해 실제적인 개선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을 위한 택시를 불러야 한다는 표현을 덧붙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8 15:40
IT

LG전자 류재철 "경쟁 뛰어넘는 속도·실행력이 살길"

"지금까지의 관성에서 벗어나 현재 처한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강한 실행력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다."류재철 LG전자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러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류재철 CEO는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체질 개선 노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성장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임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류 CEO는 또 "사업을 둘러싼 산업과 경쟁의 패러다임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는 사업의 주도권 확보를 결코 장담할 수 없음을 체감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미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다지기 위한 키워드로 ▲근원적 경쟁력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수익성 기반 성장을 제시했다.먼저 전통의 산업 패러다임을 벗어나 어떠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업의 본질인 품질·비용·납기 경쟁력과 초격차를 만드는 R&D·기술 리더십 등이 이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LG전자는 관성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 생태계 대비 동등 이상 속도를 갖추고 제품력·품질·디자인·원가 구조를 혁신한다. 이를 위해 CEO 직속으로 전사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혁신추진담당을 신설했다. 밸류체인 영역별 한계 돌파 목표와 진척률을 CEO가 직접 챙기는 구조다.R&D·기술 영역은 유망 분야보다 고객 가치·사업 잠재력·기술 경쟁력 관점에서 '위닝 테크'를 선정해 육성한다. 신기술·신사업 미래 준비 과제를 위한 R&D 자원과 역량 제고에도 힘을 싣는다.또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 방식과 사업 모델 혁신 기반의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실행에 속도를 낸다.▲B2B(전장·HVAC 등) ▲비하드웨어(구독·웹OS 등) ▲온라인 사업(소비자직접판매) 등 질적 성장 영역에 집중한다.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21년 29% 수준이었던 질적 성장 영역은 지난해 하반기 45%까지 올라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비중은 21%에서 90%까지 커졌다.AX(AI 전환)로 일하는 방식도 재정의한다. 앞서 회사는 2~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구성원들이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고,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LG전자는 대내외 리스크에도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를 지난해 대비 늘릴 계획이다. 단기적 절감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 차원의 투자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올해 특허·소프트웨어·IT 등 무형 투자와 인수·합병 등 전략 투자를 합친 미래 성장 투입 재원은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인도LG전자의 현지 상장으로 국내 유입한 현금이 재원으로 쓰일 전망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8 14:41
IT

카카오 정신아, 신입 공채 크루에 'AI 네이티브 인재' 주문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가 2026년도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과 만나 회사의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카카오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정신아 대표가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과 대화하는 '의장과의 대화-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신입 크루들에게 'AI 네이티브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 네이티브 인재는 AI를 동료로 삼아 필요한 일을 명확히 전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을 뜻한다.정 대표는 "이제 AI툴은 코파일럿"이라며 "핵심은 도구 자체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질지, 주어진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는 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또 정 대표는 "카카오그룹은 사용자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불편을 먼저 발견하고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해 왔다"며 "때로는 문제로 드러나기 전의 근본 원인까지 찾아내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사람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언러닝'을 화두로 던졌다. '내 방식이 맞다'는 과거형 확신을 내려놓고 새롭게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인문학적 러닝은 계속해 사고의 깊이를 키우되, 기술적 러닝은 천장을 열고 더 빠르게 갈아타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8 14:08
해외축구

'AT 마드리드 vs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대상 프로토 승부식 4회차 게임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2026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AT마드리드-레알마드리드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가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번 AT마드리드-레알마드리드전은 오는 1월 9일(금) 오전 4시(한국시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리는 중립 경기로 진행된다. 해당 경기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에서 ▲일반(191번) ▲핸디캡(192번) ▲언더오버(193번) ▲SUM(194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및 준우승팀이 출전해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와 국왕컵에서 모두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 국왕컵에서 각각 3, 4위를 차지한 AT마드리드와 빌바오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앞서 1월 8일(한국시간) 열린 바르셀로나와 빌바오의 준결승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5-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해당 경기에서는 하피냐가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페란 토레스, 페르민 로페스, 루니 바르다지 등이 득점에 가세했다.AT마드리드와 레알마드리드의 맞대결은 전력상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현재 레알마드리드는 리그 2위(승점 45점·14승3무2패), AT마드리드는 4위(승점 38점·11승5무3패)에 올라 있다. 최근 7경기 성적은 AT마드리드가 4승1무2패, 레알마드리드가 4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최근 7경기 득·실점 평균에서는 AT마드리드가 경기당 1.4득점·0.9실점, 레알마드리드가 2.1득점·1.0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안정성 면에서는 AT마드리드가, 공격력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이른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다만, 2025~26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2025년 9월 27일 리그 경기에서는 AT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레알마드리드를 5-2로 꺾은 바 있어, 단순한 최근 흐름뿐 아니라 출전 선수 구성과 전술적 변화까지 면밀히 고려한 승부 예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치열한 혈전이 예상되는 AT마드리드와 레알마드리드의 맞대결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가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다양한 유형으로 발매되는 다양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6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AT마드리드-레알마드리드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6.01.08 14:02
연예일반

DK E&M. 한한령 해제 기류 속…“중국 시장 본격 진출 준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KBS2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등을 제작한 DK E&M(디케이 이엔엠)이 한한령 해제 기류 속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8일 DK E&M 김동구 대표는 “그간 10여 년이 넘도록 이어진 한한령 기조 속에서도 중국 문화 시장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여전히 구조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시장 환경 변화 조짐에 맞춰, IP 수출과 리메이크, 공연과 뮤지컬까지 연결되는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IP를 새롭게 재창조하는 콘텐츠 밸류 체인의 완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DK E&M은 단순 제작을 넘어 원작, 각색, 리메이크로 이어지는 IP 밸류 체인에서 성과를 내왔다. 중국 내 주요 콘텐츠 기업들 역시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DK E&M 중국 진출의 핵심 파트너로 언급되는 완다 필름은 중국 내 제작, 투자, 배급, 극장 체인을 아우르는 기업이다. 후난TV는 드라마·예능 제작 및 배급을 주력으로 하는 위성방송 채널이다. 이 밖에도 루이 신신, 보아이스, 중국 철도부 예술단 등이 방영권 수출 및 리메이크 판권 등 IP 관련 사업에서 협력에 나서고 있다.DK E&M은 이번 중국 진출을 앞두고 중국에서 25억 조회수를 기록한 ‘샤오핑권(작은사과)’을 연출한 김세훈 감독과 협업한다. 김세훈 감독은 조성모의 ‘아시나요’, ‘투 헤븐’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 있다. 김 감독은 DK E&M 중국 지사장을 맡아 중국 철도부 예술단과 진행하는 창작 뮤지컬 ‘Winter Journey’ 제작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8 12:12
자동차

모두의주차장, 역대 최초 거래액 600억원 돌파

모두의주차장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차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하며 처음으로 6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가입자는 550만명을 기록했다.지난해 활발히 개최된 대형 공연 및 스포츠 행사가 모두의주차장 실적을 견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전년 대비 반경 1km 이내 주차권 거래액은 336.7%, 거래 건수는 304.1% 급증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109.0%) ▲고척스카이돔(42.0%) ▲잠실실내체육관(39.2%) 등 주요 공연 시설 인근의 주차권 거래액도 일제히 상승했다. 모두의주차장 관계자는 “대표적인 대형 공연장이었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의 리모델링으로 공연 수요가 타 시설로 분산되면서 주차 수요 역시 다변화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축제·이벤트 등 단발성 행사도 모두의주차장 실적을 끌어올렸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하는 여의도 불꽃축제의 경우, 행사 당일 행사장 인근 주차권 거래액은 지난해 행사일 대비 25.0% 증가하며 역대 최대 일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토트넘 홋스퍼-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대형 축구 이벤트에 힘입어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주차장의 거래 건수와 거래액 역시 각각 99.2%, 5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모두의주차장 특화 서비스인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주민이 지자체로부터 배정받은 주차면을 유휴 시간대에 공유하는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모두의주차장 관계자는 “2025년 공유 주차면의 1시간당 평균 금액이 1253원 수준이었던 만큼, 고물가에 주차비를 아끼려는 ‘알뜰 주차족’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무실과 주거 단지가 밀집한 마포구, 서초구, 종로구, 송파구, 용산구 등 순으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를 운영 중인 주차장의 월평균 수익은 78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는 모두의주차장이 2023년 선보인 주차장 수익화 컨설팅 사업이다. 주차장 운영·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상황별로 최적화된 주차장 운영 방식을 제안한다. 최근 2년간 밸류업 서비스의 월 평균 신청 건수는 400건에 달한다.김동현 쏘카 최고성장책임자는 “대규모 이벤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유휴 주차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사업 전략을 다각화한 결과 2025년에는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운전자에게는 편리한 주차 경험을 제공하고, 주차장 소유주에게는 수익 극대화라는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08 10:32
생활문화

세라믹 타일을 건물 외벽에?...KCC글라스, 발상 전환으로 국제 건축 디자인상 수상

보통 실내 바닥이나 주방 상판에 쓰이는 ‘세라믹 타일’이 화려한 외벽으로 변신해 국제적인 디자인상을 거머쥐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고정관념을 깨는 과감한 시도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KCC글라스는 자사의 프리미엄 세라믹 타일 ‘센스톤 울트라’가 적용된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LUCA831)’이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상인 ‘에밀그룹 프로젝트 어워즈(Emilgroup Project Awards) 2025’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에밀그룹 프로젝트 어워즈는 글로벌 타일 시장 1위인 모학그룹(Mohawk Group)의 자회사 에밀그룹이 주최한다. 특히 KCC글라스가 수상한 ‘에볼루션(Evolution)’ 부문은 세라믹 타일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활용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분야다.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루카831은 외벽 파사드 전체(3만 4,000㎡)에 센스톤 울트라의 ‘틴타 유니타 화이트(TINTA UNITA WHITE)’ 디자인 제품을 입혔다. 내장재로 주로 쓰이던 세라믹 타일을 거대한 건물 외벽에 적용해 현대적이고 웅장한 미관을 완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센스톤 울트라는 이탈리아에서 전량 수입되는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가로 1.6m, 세로 3.2m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로 ‘빅슬랩’으로도 불리는 타일로, 세련된 천연 대리석과 콘크리트의 질감을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단순히 예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내열성 △내오염성 △내자외선성이 뛰어나 기후 변화가 심한 외부 환경에서도 변형 없이 견딜 수 있다. 미국 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아 주방 상판으로 쓸 만큼 위생적이면서도, 건축물의 외벽 자재로 쓸 만큼 견고한 ‘올라운더(All-rounder)’ 자재인 셈이다.이번 수상은 국내 건축 자재의 활용 범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CC글라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급 건축 외장용 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센스톤 울트라는 내구성이 뛰어나 실내 바닥이나 아트월뿐 아니라 건축물의 외벽에도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제품이 가진 강점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고급 건축 외장용 자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8 10:08
해외축구

‘SON 팬이 해냈다’ 뉴캐슬 반스, 추가시간 12분 극장 득점…EPL 역대 가장 늦은 결승 골

과거 손흥민(LAFC)의 팬을 자청한 하비 반스(뉴캐슬)가 후반 추가시간 12분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뉴캐슬은 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경기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3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뉴캐슬은 EPL 6위(승점 32)로 뛰어올랐다.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늪에 빠진 리즈는 16위(승점 22)다.두 팀은 전반에만 3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먼저 리즈가 전반 32분 브렌든 아론슨의 선제골로 앞섰다. 뉴캐슬은 3분 뒤 하비 반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뉴캐슬 수비수 말릭 치아우가 팔꿈치를 사용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리즈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정확히 깔아 차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뉴캐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2장을 쓰며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9분 조엘린통의 동점 골이 터지며 재차 추격했다.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헤더로 마무리했다.하지만 리즈는 곧장 달아났다. 후반 34분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 상황에서, 일리아 그루에프가 공을 아론슨에게 건넸다. 아론슨은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 구석을 뚫었다.패색이 짙던 뉴캐슬은 후반 막바지 반전극을 썼다. 먼저 후반 44분 앤서니 고든이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 공이 아론슨의 팔에 맞았다. PK를 얻은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마침표를 찍은 건 반스였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12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터닝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반스는 과거 레스터 시티 시절 자신의 우상으로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언급한 선수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친선전을 마친 뒤에도 국내 취재진을 통해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닮고자 많이 연습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한편 이 경기 반스의 득점은 EPL 역사상 가장 늦은 결승 골인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6.01.08 08:43
e스포츠(게임)

'2026 LCK컵'은 바텀 라이너 전쟁…병오년 첫 우승팀은?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올해 첫 공식 대회인 ‘2026 LCK컵’이 막을 올린다. 유독 이적이 활발했던 바텀 라이너(원딜)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병오년 첫 우승컵을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0개 팀이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T1과 젠지에게 5표씩 던지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한화생명e스포츠 ‘카나비’ 서진혁은 “앞서 케스파컵에서 저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T1이 강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은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한 젠지가 유력해 보인다”고 답했다.‘2026 LCK컵’의 변화 중 하나는 ‘코치 보이스’의 시범 도입이다. 경기 중에도 코치진이 실시간으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게 됐다. 각 팀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윤성영 한화생명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디플러스 기아 감독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실효성이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했다.올해 ‘LCK컵’은 유니폼을 갈아입은 바텀 라이너들의 신경전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T1의 월즈(월드 챔피언십) 3연속 우승에 기여하며 ‘세계 최고의 원딜’을 자부했던 ‘구마유시’ 이민형은 최강 라인업을 구축한 한화생명으로 둥지를 옮겼다. T1은 빈자리를 중국에서 활약하던 ‘페이즈’ 김수환으로 채웠다. 지난달 ‘케스파컵’ 결승에서 T1이 한화생명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과거 동료들이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는 장면을 지켜보는 이민형의 모습이 포착돼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지난해 ‘월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KT 롤스터는 디플러스 기아에서 ‘에이밍’ 김하람을 영입했다. 팀 이름을 바꾸며 반전을 예고한 DN 수퍼스는 KT 롤스터에서 ‘덕담’ 서대길을 불러들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T1에서 한때 이민형과 자리를 다퉜던 ‘스매쉬’ 신금재를 품었다.여기에 골드 획득량 증가와 아이템창 확대 등 퀘스트 보상 개편으로 바텀 라이너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곽보성은 “탑과 원딜의 게임 영향력이 올라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출전권(2팀)이 걸린 ‘LCK컵’은 올해 정규 리그 LCK의 성적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한화생명은 정규 리그 2위·‘월즈’ 8강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준우승한 젠지는 정규 리그 1위·‘월즈’ 4강으로 선전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한 ‘전통의 강호’ T1은 정규 리그 3위에 그쳤지만, 다행히 ‘월즈’에서 극적 우승했다.‘2026 LCK컵’은 오는 14일부터 약 한 달간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개막전은 KT 롤스터와 DN 수퍼스가 장식한다.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이날 “LCK는 수세대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중”이라며 “2026년은 퀀텀 점프의 초석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8 08:00
배구

레오 포기하며 자초한 불행...OK저축은행, 2시즌 연속 외국인 부진에 골치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시즌 연속 외국인 선수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큰 변화를 맞이했다. V리그 통산 최다승을 거둔 '명장' 신영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연고지도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옮겼다. 최하위(7위)에 그친 지난 시즌 악몽을 털어내고 새 출발에 나선 것. OK저축은행은 2025~26시즌 정규리그 전반기(1~3라운드)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많은 홈경기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7일까지 치른 20경기에서 9승 11패 승점 28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3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5)는 크지 않지만, 좀처럼 치고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 선수다. 드래프트 5순위로 지명한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의 기량이 기대 이하다. 그는 득점 부문 6위(409점)에 올라있지만, 43.91%에 그친 공격 성공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 있다. 무엇보다 경기력 기복이 크다. OK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지난 6일 한국전력전에선 1세트 10점·공격 성공률 90%를 기록하더니, 2세트는 3연속 공격 실패와 연속 범실을 범한 뒤 웜업존으로 물러났다. 4세트는 아예 코트에 서지 못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려 토스가 높았을 때는 엔드라인으로 타점을 잡고 스파이크를 해야 한다. 아무리 말해줘도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더라"라며 혀를 찼다. 이전부터 디미트로프의 낮은 공격 효율성에 아쉬움을 전했던 신 감독은 "다른 팀 외국인 선수와 비교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러면 (경기를 운영하는) 세터 이민규도 무너질 수 있다"라고 걱정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가 부진했다. 드래프트에서 뽑은 마누엘 루코니는 출전한 5경기에서 평균 5.8득점에 그치며 퇴출됐고, 대체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도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현 현대캐피탈)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OK저축은행은 2024년 5월 이전 2시즌 동행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당시 팀을 이끌던 오기노 마사지 전 감독은 레오에게 의존하는 '몰빵 배구'를 깨뜨리고 전 포지션을 두루 활용하는 '토털 배구'를 지향했다. 내실 있는 전력을 만들겠다는 명분으로 큰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자충수가 됐다. 레오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도 재계약했다. 남자부 최초로 통산 7000득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2시즌째 기량이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 탓에 고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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