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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서동주 “시험관 시술 중 눈물… 시어머니가 함께 울어줬다”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가 난임으로 힘든 심정을 고백했다.11일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40대인 내가 임신할 수 있을까…? (+임신 준비 제품, 팁 공유) | 난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서동주는 최근 시험관 시술을 하며 겪은 좌절과 희망을 솔직하게 전했다.서동주는 “예쁜 아기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배아 모으기에 실패해 많이 우울했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의원에서 8체질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며칠 전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원장님께서 ‘통배 두 개를 모으면 이식하자’고 하셨는데 아직 한 개도 모으지 못했다. 이틀 전에는 5일 배아를 성공했는데 PGT(유전자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그 소식을 듣고 엄청 울고 슬퍼했다. 시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한참 울었다”고 전했다.이어 “엄마에게 전화하면 ‘하지 마라, 애 낳아서 뭐 하냐’라고 하실 텐데, 시어머니는 ‘네가 우선이다’라며 오히려 위로해 주신다. 심지어 같이 울어주시기도 했다. 아까 통화할 때도 우시더라.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검사 결과 서동주는 금양 체질로, 하체를 단련해 균형을 맞추라는 조언을 받았다.한편, 서동주는 고(故) 코미디언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한국에서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네 살 연하 남성과 재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3:52
스타

‘장성규 매니저와 재혼’ 서동주, “재워주고 가” 오해로 연애→시험관 준비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7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예비 부모가 된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가 기적 같은 임신 풀 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1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는 MIT 출신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서동주가 스페셜 MC로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6월에 웨딩 마치를 올린 서동주는 “김구라 선배 때문에 재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또한, 이날 서동주는 방송인 장성규 매니저인 남편과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서동주는 “재워주고 가”란 말을 오해해 연애가 시작됐다 밝히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신개념 적극 플러팅에 스튜디오가 후끈했다는 후문이다. 덧붙여 부부 싸움 도중 국어사전까지 펼쳐 불붙은 일화부터 ‘좀비 세상 대책’까지 목놓아 연설하며 3개월 차 부부 일상을 최초 밝혔다. 서동주는 “좀비가 나타나 연락 두절되면 어디서 만날지 정해놨다”며 직접 호신술 시범까지 선보여 예측불가 엉뚱미를 제대로 발산했다고. 한편, 서동주는 “오늘 녹화 오기 전 주사 맞고 왔다”며 현재 시험관 준비 중임을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이날 방송에는 그간 난임으로 고생하던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의 임신 비하인드 풀스토리가 최초 공개된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방송에서 오랜 시간 난임 사실을 고백, 1년 반 만에 시험관 재시도에 나선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랬던 부부가 무려 9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간절히 바라던 임신에 성공, 예비 엄마 아빠가 되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양현민은 “평생 아빠란 말 못 들을 줄 알았다”라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임신을 알게 된 감격의 순간부터 태몽, 아이의 성별까지 전격 공개했다. 특히 “이것 덕분에 임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이를 스튜디오까지 가지고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과연, 난임을 극복한 특별한 임신 비법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이어 최참사랑은 임신 후 180도 달라진 남편 양현민의 모습을 폭로했다. 앞서 1일 2당구를 즐기며 아내에게 무한 챙김을 받았던 양현민이 예비 아빠로서 완벽 변화된 것. 하지만 그런 모습도 잠시, 시도 때도 없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거나 모르는 행인에게 “우리 아내 임신했어요”라고 말 걸며 자랑하는 등 한껏 팔불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그는 샤머니즘에 심취하고 환청까지 들었다고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고. 역대급 팔불출 아빠가 된 양현민의 180도 달라진 일상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를 위해 ‘악역 삼촌즈’ 배우 박성웅, 김성균이 깜짝 등장했다. 명절까지 함께 챙길 정도로 친한 박성웅과 무명시절 대학로에서부터 인연 깊은 김성균이 부부의 젠더리빌 파티를 위해 나선 것. 두 사람은 성별 공개에 앞서 “빨리 끝내줄게”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리는 건 물론 정체불명의 비닐과 흰 천을 꺼내왔다. 이에 현장은 순식간에 공포 영화로 돌변, 양현민은 물론 스튜디오 MC들까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진다.‘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11:16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에스콰이어’, 진짜 변호사란 무엇인가를 그리는 법정드라마

“변시 통과하면 다 변호사입니까?”대형로펌 율림의 송무팀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은 새로 들어와 팀에 배속된 신입 변호사들을 자신이 변호사가 아닌 ‘모모씨’라 부르는 이유를 그렇게 밝힌다. 그는 변호사 시험 통과했다고, 또 로펌에 합격했다고 해서 그들을 변호사라고 보지 않는다. 그러면서 ‘에스콰이어’라는 단어에 얽힌 이야기를 꺼낸다. “영미계에선 변호사 이름 뒤에 에스큐를 붙입니다.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존중하는 의미의 존칭이죠. 그렇게들 불리고 싶으면 걸맞게들 합시다.”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그렇게 제목을 붙인 이유를 윤석훈이라는 냉철하다 못해 까탈스럽게까지 보이는 윤석훈의 입을 통해 전한다. 즉 이 드라마는 그저 변호사들이 등장해 까다로운 소송을 해결하는 전형적인 법정드라마들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실제 변호사가 쓴 작품이라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 작품은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변호사라고 다 변호사인가. 진짜 변호사라 할 수 있는 이들은 따로 있다는 이야기다. 율림에 신입 변호사로 들어온 강효민(정채연)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강동도시가스 절취사건’이 이러한 드라마의 결을 잘 드러내 준다. 1지망으로 아무도 오지 않으려는 송무팀에 지원해준 고마움으로 조금은 편한 강동도시가스 자문 일을 맡게 된 효민은 그저 편하게 주주총회에 참석해 멍만 때리다 돌아오는 이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7년 전부터 특정 지역에만 매출이 급감한 것을 이상하게 느낀 것이다. 강동도시가스 어떤 임직원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그 일에 뛰어들어 직접 현장조사를 한 그는 누군가 중간에서 ‘사용 열량’을 조작했다는 걸 밝혀낸다. 그녀는 법정에서 도시가스 절취범이 영세한 소상공인인 척 억울함을 토로하자, 강동도시가스가 “힘든 환경 속에서 업무하는 소시민들의 집합체”라고 선을 긋는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집집마다 검침하러 다니는 검침원들과, 뜨거운 한여름에도 열기 가득한 보일러실에서 업무하는 엔지니어들이 주인인 회사라는 것. 또한 가스회사가 손해를 본 금액은 진짜로 영세하지만 성실하게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의 주머니에서 부담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 에피소드는 법정이 그저 몇 줄의 법 관련 어려운 문장이나 말들로 공방을 벌이는 곳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시민들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가를 담고 있다. 즉 ‘에스콰이어’는 그저 슬쩍 보고 지나쳐서는 그 실상에 담긴 누군가의 아픈 삶을 제대로 알 수 없는 법정 사건들을 한 발 더 다가가 다룬다. 두 번째 사건으로 등장하는 불임 남편의 마지막 정자 멸실 사건도 마찬가지다. 어찌 보면 병원에 맡겨 뒀던 정자가 멸실된 다소 가벼운 사건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 일의 피해자가 보여주는 절망적인 모습은 너무 과한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그 사연을 들어보면 피해자의 절망이 공감된다.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의 상처를 갖게 된 후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던 아내가 희망을 갖게 만든 건 남편의 사랑과 아이를 갖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고환암 판정으로 수술을 받고 불임이 된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보존된 정자가 멸실됐다는 사실은 더더욱 큰 절망일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에스콰이어’가 말하는 법은 그저 법정 분쟁을 판정하는 룰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작가는 그것이 진짜 변호사의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사람들은 여러 다른 색의 사랑을 해요. 그리고 그 사랑으로 상처도 받죠. 그리고 그 상처가 극에 달하면 소송을 생각해요. 극에 달한 상황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법이 자신의 행복을, 행복할 권리를 지켜줄 거라고 생각하죠. 저는 그런 사람들을 대변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주인공 강효민은 그런 변호사가 되고 싶어 한다. 그저 좋은 조건이 되는 직업이나 그저 피상적인 일로서의 변호가 아니라, 진짜 사람들의 진심을 지켜주는 변호사를 꿈꾼다. ‘티백과 사랑의 강도는 뜨거운 물에 담가봐야 안다’고 하듯, 사건의 실상은 그 안을 진심으로 들여다봐야 보인다. 진짜 변호사의 가치 역시 그 사건을 어떤 마음으로 들여다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이 드라마는 말한다. 다소 낭만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이 가는 법정드라마. 바로 ‘에스콰이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8.12 05:40
스타

이시영, 전 남편 동의 없이 둘째 출산 결정…법적 쟁점은? [줌인]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둘째 아이 출산을 결정했다고 알리면서, 이를 둘러싼 법적 쟁점 또한 관심이 쏠린다. 이시영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혼 전 시험관 수술을 준비했다.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폐기를 앞두고 결국 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전 남편 A씨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사실이지만, 둘째가 생긴 이상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려 한다”며 “이미 첫째가 있으니 자주 교류하며 지냈다. 둘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부분도 협의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법적 쟁점과 관련해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대표 변호사는 일간스포츠에 “전 남편이 동의하지 않았더라도, 법적으로 전 아내가 임신과 출산을 결정할 수 있다”며 “전 남편의 의사와 관계없이 출산 자체가 법적으로 막히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임신·출산했다고 해서 이시영이 법적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다만 아이의 법적 지위와 전 남편의 법적 책임은 별개의 문제다. 노 변호사는 “민법 844조에 따르면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전 남편의 친생자로 추정되며, 이혼 후에도 300일 이내에 출생하면 여전히 혼인 중 임신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전 남편이 동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이가 전 남편의 유전자로 태어날 경우 법적으로 전 남편은 아이의 친부로 추정되며 양육비 부담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노 변호사는 “전 남편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면 법적으로 친생부로 인정되며, 양육비 의무도 따라온다”면서도 “다만 전 아내 측에서 양육비를 청구하지 않거나, 상호 합의로 책임을 면제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아이의 출생신고와 가족관계 등록과 관련해 노 변호사는 “출생신고는 원칙적으로 어머니가 단독으로 할 수 있고, 아이는 모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오르게 된다”면서도 “그러나 법적으로는 혼인 중 출생한 자녀로 추정되기 때문에, 전 남편도 자동으로 친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또한 전 남편이 양육권을 원할 경우 법적 다툼이 불가피할 수 있다. 노 변호사는 “전 남편이 아이의 양육권을 갖고 싶다면 친권·양육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시영은 지난 2017년 8월 외식사업가 A씨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 3월 이시영 측은 “두 사람이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8 14:22
드라마

문가영, 우아함도 입었다…’서초동’으로 첫 전문직 도전 [RE스타]

배우 문가영이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통해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그동안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로맨스 장르를 빛냈던 문가영이 이번엔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했다. 현실적인 무게감을 녹여낸 문가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서초동’에서 문가영은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를 연기했다.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어쏘 변호사 다섯 명의 희로애락과 성장을 그리는 이야기다. 문가영을 비롯해 이종석,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 법조계라는 특수한 공간 속에서 직장인의 현실적인 고민과 우정, 로맨스를 풀어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지난 5일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했다. 문가영이 연기하는 강희지는 법무법인 조화 소속의 1년 차 변호사로, 아직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모임의 중심에 서는 ‘인싸’ 기질과 약자에 대한 따뜻함을 함께 지닌 인물이다. 김호준 CP는 “강희지는 발랄함과 사랑스러움, 스마트함이 동시에 발현돼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인데 문가영은 여기에 우아함까지 더해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며 “문가영이 만들어낸 강희지의 매력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문가영과 이종석이 보여줄 로맨스에 대해 “두 배우의 비주얼은 어떤 드라마보다 아름답고, 촬영 후 제작진도 놀랄 정도였다”며 “이들의 비주얼 케미에 과거 서사까지 더해져 흥미와 아련함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당한 모습으로 첫 등장한 문가영은 ‘서초동’을 통해 첫 전문직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직업의 전문성을 표현하는 인물은 처음 맡다 보니 설레기도 했다”며 “감정을 배제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사가 많아 오랜만에 시험 공부하듯 대본을 외웠다”고 밝혔다. 출연작마다 패션이 화제가 된 문가영은 이번에도 캐릭터에 맞춘 의상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피크제이는 “기본 셋업 수트를 중심으로 그레이, 네이비 등 쿨톤 컬러로 강희지의 솔직하고 담백한 면모를 표현했다”며 “롱 앤 숏 밸런스와 레트로한 수트 핏으로 프로페셔널함과 함께 젊은 변호사로서의 세련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신에서는 자유로운 감성의 보헤미안 룩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문가영에게 ‘서초동’은 새로운 도전이다. 그는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아역 데뷔한 뒤, 2018년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여신강림’에서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사랑받았으며 ‘그 남자의 기억법’, ‘사랑의 이해’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올해 2월 방영된 ‘그놈은 흑염룡’에서는 전작들에서 선보였던 사랑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극을 이끄는 주연으로 우뚝 섰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초동’에서 도전한 이미지 변신으로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할지 관심이 쏠린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초동’은 법정 공방보다는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과 감정선에 집중하는 드라마”라며 “문가영이 전작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현실적인 여성 직장인의 고민과 성장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낼지가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번 작품이 문가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7 06:05
드라마

[RE스타] 3년 만에 또 변호사로 돌아오는 이종석, 이번엔 ‘생활형’이다

배우 이종석이 3년 만에 다시 변호사로 돌아온다. 오는 7월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다. 스릴러와 음모 속에 살았던 ‘빅마우스’의 박창호와 달리, 이번에는 현실적이고 생활감 넘치는 직장인으로 변신한다. 같은 변호사 역할이지만, 이종석이 택한 결은 확연히 다르다.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매일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 다섯 명의 희로애락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종석을 비롯해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해 법조계라는 특수한 공간을 무대로 하면서도, 직장인의 현실적 고민과 우정, 로맨스를 풀어낼 예정이다. 법정 싸움이나 거대 사건이 아니라, 동료들 사이의 유쾌한 케미와 일상적 풍경이 이야기의 중심축이 되는 것이 ‘서초동’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종석이 연기하는 안주형은 법무법인 경민 소속 어쏘 변호사다. 스펙도 화려하고 일 처리도 능숙하지만, 그의 가장 큰 소망은 “이직 없이 오래 다니며 워라밸을 지키고 싶다”는 현실적이고 소박한 목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컷에서 그는 깔끔한 수트를 입고 회의실에서 동료들과 웃음을 터뜨리거나, 회식 자리에서 술잔을 기울인다. 서류 더미에 파묻혀 눈치를 살피거나 동료들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빅마우스’에서 보여준 생존극 속 변호사 이미지와 분명히 다르다. 이번 작품이 사건보다 사건을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와 일상의 풍경을 중점적으로 담겠다는 방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서초동’의 대본은 현직 변호사 출신 이승현 작가가 집필해 현실성이 남다르다. 이승현 작가는 “주인공들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직장 내 경쟁, 동료들과의 미묘한 긴장, 야근과 회식, 소소한 연애감정이 이번 드라마의 주요 서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석이 법무법인 복도에서 동료들과 수다를 떨고, 회식 자리에서 웃고 설레는 평범한 직장인의 얼굴을 어떻게 구현할지가 관전포인트다. 특히 치열한 사건 속에서도 함께 밥을 먹고 삶을 나누는 안주형, 강희지(문가영),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의 팀플레이가 이번 작품의 큰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문가영과 이종석이 그려나갈 로맨스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티저 영상 속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눈빛 교환과 미묘한 공기는 이미 기대를 높인다. 사실 이종석에게 전문직 캐릭터는 낯선 분야가 아니다. 그는 데뷔 이후 꾸준히 전문직 캐릭터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4년 ‘닥터 이방인’에서는 북한 출신 천재 흉부외과 의사로 메디컬 장르의 긴장감을 살렸고, 같은 해 ‘피노키오’에서는 사회부 기자로 언론계의 치열함을 그려냈다. 2016년 ‘W’에서는 웹툰 속 재벌 CEO이자 사격 선수로 등장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복합 장르를 소화했다.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지닌 고등학생이었지만, 결국 법정에 서는 인물로 성장했다. 이종석은 캐릭터의 직업적 특성과 분위기를 말투, 표정, 눈빛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늘 호평을 받았다.하지만 이종석에게 ‘생활감 중심의 자연스러운 연기’ 혹은 ‘일상적 리얼리티를 중심에 둔 연기’는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영역이기도 하다. 모델 출신으로 2010년 ‘검사 프린세스’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주로 장르 색채가 강하거나 전문직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작품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처럼 비교적 잔잔한 작품도 있었지만 큰 화제를 일으키진 못했다. 그렇기에 ‘서초동’은 이종석이 스스로의 배우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생활밀착형 연기로 어떤 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험대가 될 수 있다. 그의 전문직 특유의 카리스마가 현실적이고 소박한 직장인의 모습과 어떤 균형을 이룰지 주목된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서초동’은 이종석이 청춘 스타 이미지를 넘어 연기파 배우로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시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라며 “밝고 공감 가는 생활 연기는 단순히 힘을 빼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한 심리 표현이 필수다. 이종석 특유의 섬세한 연기가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전문직인 변호사 캐릭터와 어떻게 결합될지가 평가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3 06:12
영화

스크린으로 간 주현영, ‘영화제’ 퀸 발돋움…‘괴기열차’→‘단골식당’ [RE스타]

코믹을 걷어내니 진가가 보인다. 주현영이 올여름 장르 영화에서 ‘연기자’로 날아오른다.‘SNL 코리아’를 떠난 지 1년, 주현영은 오는 7월 공개되는 영화 ‘괴기열차’와 ‘단골식당’을 통해 스크린 주연으로서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작품은 각각 호러와 미스터리 추리극이면서 영화제 초청작으로 정식 개봉 전부터 작품성을 주목받았다.‘괴기열차’는 주현영의 첫 장편영화 주연 데뷔작으로 알려졌다. 내달 9일로 개봉을 확정 짓기에 앞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초청돼 관객을 먼저 만났다. 작품은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다가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주현영은 극중 다경으로 분해 유튜버 캐릭터다운 끼는 물론, 직접 괴담의 근원을 추적하는 집요하고 서늘한 얼굴도 보여줄 예정이다. 평소 공포영화를 좋아했기에 출연 결정을 내린 만큼 디테일한 제스처를 연구해 가며 열과 성을 다했다는 전언이다. 탁세웅 감독은 “주현영은 다경을 연기한 게 아니라, 다경으로 살았다. 항상 대본을 깨알같이 철저하게 준비해서 왔다”고 치켜세웠다.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 중인 마동석 또한 주현영의 진가를 알아봤다. 마동석이 기획·제작한 ‘단골식당’은 워커홀릭 영어강사 미원이 갑작스럽게 실종된 엄마를 골든타임인 48시간 안에 찾고자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오는 7월 3일부터 개최되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극중 주현영은 미원 역을 맡아 김미경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실종이라는 다소 심각한 사건을 따라가면서도 등한시했던 주변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주인공의 감정선을 소화한다. ‘괴기열차’와 마찬가지로 기존 밝은 이미지를 지닌 주현영을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 인물에게 입히면서 친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잡을 전망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주현영은 쉽지 않은 코미디 연기로 역량을 보여줬고 각종 드라마 조연으로 호평도 받았다”며 “개성적인 면모에 호감도도 높다. 잘 알려진 익숙한 배우보다 주현영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움이 호기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처럼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던 건 주현영의 결심 덕이다. 지난해 1월 주현영은 3년간 함께했던 ‘SNL 코리아’ 하차를 알리며 연기 소신을 담은 장문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주현영은 “그 어떤 것도 보장된 것이 없고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저는 조금 더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보려고 한다”고 고백했다.주현영은 지난 2015년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국민대 공연예술학부에서 연극을 전공한 그는 웹드라마 필모그래피를 쌓던 중 2021년 ‘SNL 코리아’ 리부트에 고정 출연자로 합류했다. 사회초년생의 긴장감과 ‘MZ세대’의 거침없음을 살린 주 기자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낸 주현영은 이듬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동그라미 역으로 배우로서 자신을 각인시켰다.이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하고, 각종 특별출연 러브콜도 받으면서 주현영은 희극 연기와의 병행보다는 출연이 결정된 작품들의 가볍지 않은 색채나 진중한 캐릭터를 고려했을 때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하차를 결단했다. 당시 그가 소화한 정치인 풍자를 두고 외압 의혹도 불거졌으나 주현영은 “입장문을 믿어 달라”며 그의 연기 진심을 강조했다.그렇기에 ‘괴기열차’와 ‘단골식당’은 첫 시험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주현영은 연기에 대한 재능도 진정성 있는 열의도 있다. ‘SNL’을 떠난 뒤 배우로서 영화제 작품으로 복귀하는 건 영리한 작전”이라며 “온전히 배우로서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로 떠난 주현영의 선택도 용기있으나 아직 티켓 파워는 증명되지 않은 그를 주연으로 세운 제작진도 과감하다. 덕분에 중저예산 영화의 좋은 선례를 남기고, 관객이 소비할 콘텐츠가 풍부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주현영이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친 ‘악마가 이사왔다’ 또한 8월 개봉을 예고했다. 올여름 극장가의 주역으로 도약할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4 14:22
예능

제2의 서동주 각…‘데블스 플랜2’ 손은유·김하린, 강력한 고스펙 패 [IS포커스]

남다른 스펙의 여성들이 ‘데블스 플랜2’ 판을 휘젓고 있다. 전 시즌이 배출한 화제의 참가자, 미국 변호사 서동주를 이을 손은유와 김하린이다.‘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이다. 각기 다른 배경의 인간군상이 곧 작은 사회를 이뤄 플레이를 만들기에 게임이나 방송과 거리가 먼 직업까지 14명이 발탁됐다. 그중 1000:1 경쟁률을 뚫은 일반인 참가자는 4명 출연한다. 정종연 PD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캐릭터들의 다양성을 첫번째 캐스팅 기준으로 삼았다”며 “늘 새로운 캐릭터를 찾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시청자가 기대할 만한 플레이어를 모시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손은유와 김하린은 일반인 참가자로 발탁됐지만 스펙이 평범하진 않다. 손은유는 기업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이며, 김하린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료인이다. 고스펙 여성은 ‘더 지니어스’ 등 정종연 PD의 전작에도 출연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더했던 패다. ‘데블스 플랜’의 시즌1에선 서동주가 암기력으로 홀로 라운드를 종결시킨 에피소드가 지금까지 레전드로 손꼽힌다.사전 인지도가 없는 만큼 공개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선 주목받지 못했으나 손은유는 “지금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작품이 끝나고 나면 오랫동안 저를 기억하게 되실 거란 자부심을 갖고 임했고, (실제로) 그렇게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 말대로 공개된 본편에서 손은유와 김하린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낼 정도로 활약을 펼쳤다. ◇연합으로 헤쳐모여, 변호사 손은유손은유의 키워드는 ‘연합’이다. 미션을 방해하는 ‘부패경찰’을 검거해 저지해야하는 첫 번째 메인매치에서 “우리 팀에 부패 경찰 있어요”라며 서사의 중심으로 치고 들어온 그의 비결은 네트워크였다. 다른 진영이지만 사전에 연합을 맺은 배우 윤소희와 신뢰관계에서 주요한 힌트를 얻어냈고,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을 만들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감옥동 행이 결정된 후 다른 참가자들과 연합을 맺는 것을 생존 전략으로 삼았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승현과 손잡고 첫 번째 데스매치를 통과하는가 하면, 두 번째 메인매치 ‘언노운’과 데스매치에선 김하린 등과 소수 연합을 맺고 다른 팀을 견제했다. “현대 정치학 시간을 가져보자”며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참가자 틈을 움직이며 원하는 바를 협상해내니 정종연 PD의 표현대로 ‘독사’ 같은 플레이다. 언제든 다른 참가자를 고립시키거나 1등으로 밀어줄 수 있는 책사 형이면서도 담대한 블러핑으로 위기를 타개하는 손은유를 두고 아나운서 강지영 또한 “진짜 타고난 파이터 같다. 장군감”이라고 감탄했다. ◇신중한 ‘맑눈광’, 의료인 김하린 김하린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인상을 새겼다. 형형한 안광으로 내뱉는 “이제 다 죽여야 해”, “척을 지는구나” 등 살벌한 그의 말들은 일찍이 예고편으로도 활용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는 두 번째 메인매치인 ‘언노운’에서 김하린이 손은유와 감옥동 연합을 맺고 선두를 달리던 중 생활동 연합에 견제당했을 때 나왔으며, 전 시즌보다 강력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을 알렸다.항상 붉은 원피스를 입고 평소 말투는 느긋하니 엉뚱해 보이는 김하린은 대결에선 누구보다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 위협적인 라이벌로 부상했다. 감옥동 데스매치에서 그는 전설적 바둑기사인 이세돌을 상대로 두 번 모두 피스를 따냈다. ‘저격 홀덤’ 데스매치에서는 홀덤이 생전 처음이라면서도 무려 라운드 68까지 3시간 넘는 플레이를 지속하는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했다.‘감옥매치의 전설’ ‘피묻은 붉은 원피스’라는 수식어를 단 김하린은 치밀한 계산만큼 신중함도 돋보였다. 도박같은 감옥동 히든 스테이지에 흥미를 두지 않고 정공법을 택했는데 이를 두고 “(충분히) 감옥매치에서 피스를 획득해 생활동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며 “아예 힌트가 없었으니 다른 한명을 먼저 시험대에 올려보내고자 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경악케 했다.일반인과 전문성, 그리고 여성 3박자에서 손은유와 김하린은 매력적인 참가자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일반인 참가자의 출연은 의외의 변수가 주는 궁극적 재미가 목적이다. 다만 스펙이 주는 후광효과로 인해 전문직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여성 출연자에 대한 기본적인 높은 관심도에 더해, 두뇌 예능 마니아인 여성 시청자층도 고려한 캐스팅”이라고 짚었다.이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성이 게임을 이끄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과 그런 적극성을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상반된 반응이 나타나는 건 의도됐다. 그만큼 ‘데블스 플랜2’는 손은유와 김하린을 편집으로 흥미롭게 활용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9 05:50
드라마

배현성X이레, 한석규와 팀워크…’신사장’ 출연 [공식]

배현성과 이레가 한석규의 치킨집에 취직한다.오는 2025년 하반기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소통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 국민 소통 프로젝트를 담은 드라마.배우 한석규가 협상의 신 신사장 역을 맡는다. 여기에 청춘 배우 배현성과 이레가 극중 신사장이 운영하는 치킨집의 직원들로 뭉쳐 바삭한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먼저 후라이드 치킨처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신입 판사 조필립 역은 배현성이 연기한다. 준수한 외모에 법을 중시하는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인 조필립은 학창시절부터 변호사, 판사 임용 시험까지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초특급 엘리트로 부서 발령을 기다리던 중 돌연 신사장(한석규)의 치킨집에 낙하산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에 판사로서의 꿈을 펼치려다 갑작스레 치킨집 직원이 된 조필립의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을 완성할 배현성의 변신이 주목된다. 이레는 치킨집의 MZ 배달 요원 이시온 역으로 양념치킨처럼 매콤달달한 매력을 뽐낸다. 이시온은 할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실질적 가장이자 낮에는 신사장의 숨은 정보원으로 움직이고 밤에는 공부까지 놓지 않는 갓생의 끝판왕이다. 배달 경력 3년 차 이시온 캐릭터를 통해 프로페셔널한 운전 실력을 발휘하며 ‘신사장 프로젝트’에 짜릿한 스릴을 더해줄 이레의 활약에 궁금증이 쏠린다. 치킨집에서 낙하산 직원과 배달요원으로 만나게 된 원칙주의자 신입판사 조필립(배현성 분)과 정보원 이시온(이레 분)은 동네의 협상가 신사장과 함께 억울한 사람들의 울분을 풀어주며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 부족해진 요즘 시대에 모두의 막힌 속을 뚫어줄 치킨 무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꽉 막힌 신입판사와 뻥 뚫린 배달 요원으로 극과 극의 팀워크를 완성할 배현성 배우와 이레 배우의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5 10:15
연예일반

‘성해은 결별설’ 정현규, ‘데블스 플랜2’ 등판…오늘(6일) 첫 공개

‘데블스 플랜’이 업그레이드된 게임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왔다.넷플릭스는 6일 ‘데블스 플랜: 데스룸’을 공개한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지난 2023년 9월 공개한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앞선 시즌은 공개 당시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 23개국 톱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은 ‘데스룸’이라는 부제와 함께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PD 표 더 위험한 악마의 계획을 펼친다.먼저 플레이어들의 운명이 갈리며 반전의 역사를 만들어 냈던 감옥이 감옥동으로 확대됐다. 메인 매치에서 탈락자를 제외하고 상위 절반이 생활동으로, 하위 절반이 감옥동으로 이동하는 잔인한 룰이 도입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감옥동의 데스룸에서 펼쳐질 감옥매치에서는 매일 밤 탈락자가 발생하며 잔혹한 생존 게임이 벌어진다.이에 따라 생활동과 감옥동에 계급적 의미가 부여되고, 플레이어들은 생존을 위해 손을 잡지만 곧이어 서로를 상대로 게임을 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협력과 배신이 교차하는 진짜 심리전을 벌인다. 대망의 첫 번째 메인매치, 그리고 피스 보유량에 따라 감옥행이 결정된 하위 50% 플레이어들의 생존이 걸린 첫 번째 감옥매치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14명이다. 시즌1보다 2명 늘어난 수로, 전략적 변수와 역학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바둑의 전설 이세돌부터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 등에 출연한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규현이 승부수를 던진다.여기에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 JTBC 전 아나운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 겸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이 합류했다.또 티빙 ‘환승연애2’ 출연진이자 최근 연인 성해은과의 결별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와 카이스트 졸업생인 모델 최현준, 8년 차 가수 츄도 두뇌 전쟁을 시작한다. 이외 성형외과 의사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 등이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플레이어에 선정됐다.한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6일 1회부터 4회까지 네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5편, 3편을 순차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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