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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영리한 선수" 트리플더블 머신으로 업그레이드된 마레이 [IS 피플]

승패와 상관없이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34·창원 LG)의 플레이는 상대에게 위협적이었다.프로농구 선두 LG는 지난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정 경기를 71-72로 패했다. LG는 7연패 중이던 리그 최하위 한국가스공사에 덜미가 잡혀 4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이로써 경기가 없던 공동 2위 원주 DB·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마레이가 보여준 경기력만큼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마레이는 18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개인 3호이자 통산 4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4쿼터 종료 41.8초를 남기고 정인덕의 역전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다재다능한 센터'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11일 기준 경기당 평균 성적은 16.0점 14.4리바운드 5.2어시스트이다. 2021~22시즌 프로농구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마레이는 안정적인 골밑 득점력과 수비력을 앞세워 '장수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고도 어시스트 부족으로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 시즌에는 평균 어시스트를 크게 끌어올리며 '트리플더블 머신'으로 거듭났다.지난달 15일 서울 SK전부터 28일 DB전까지 4경기에서 마레이의 평균 어시스트는 무려 8개에 달했다. 상대가 변칙적인 더블팀 수비를 펼치더라도 안정적인 패스로 동료 득점을 끌어내며 공격 흐름을 조율한다. 3점 슛 시도가 거의 없어 공격 패턴이 단조로울 수 있지만,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은 마레이를 두고 "영리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레이는 올 시즌 리바운드와 스틸(평균 2.1개) 부문 리그 1위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선두 LG의 고공행진 비결 중 하나. 팀 특유의 단단한 수비 패턴 역시 마레이를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다만 이집트 국가대표로 소집돼 이달 말 잠시 전열에서 이탈한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컨디션 관리가 과제로 남아 있다. 조상현 LG 감독은 "몇 시간 동안의 장거리 비행을 어떻게 소화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10:48
스포츠일반

테니스 국가대항전서 "가입시더" 외친 권순우의 반격, 오늘 2라운드 진출 도전

권순우(343위·국군체육부대)가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첫날 아르헨티나와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을 살렸다. 권순우는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6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최종 본선 진출전(퀄리파이어) 1라운드(4단 1복식) 아르헨티나와 홈 경기 첫날 2단식 주자로 나서 마르코 트룬젤리티(134위)를 2-0(7-6<8-6> 6-2)으로 제압했다. 앞서 1단식 게임에서 정현이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95위)에게 당한 1-2 역전패를 만회했다. 권순우는 경기 후 "평소 컨디션의 50%도 발휘하지 못 했다. 경기 초반에 풀어나가는 과정도 그렇고, 중간중간 포인트 관리도 잘 안 됐다"며 "내게 온 기회를 놓치는 등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돌아봤다.그래도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209계단이나 높은 트룬젤리티를 꺾고 우리 대표팀에 희망을 안겼다. 그는 "상대가 변칙적인 플레이를 많이 사용했다. 그런 선수와 오랜만에 경기했다. 나는 공을 강하게 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인데, 상대가 초반부터 드롭샷이나 슬라이스와 같은 변칙 플레이를 펼쳐 경기 초반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이날 경기 후 부산 사투리로 "가입시더"라고 크게 외쳤다. 그는 "경기 전에 한 팬과 '가입시더'를 외치기로 약속했는데, 경기 중에는 집중이 전혀 안될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고 웃었다.이번 1라운드에서 이긴 나라는 네덜란드-인도 경기 승자와 9월에 8강 진출을 다투고, 패하면 월드그룹 1로 강등된다. 8일에는 복식 남지성(164위·이하 복식 순위·당진시청)-박의성(224위·대구시청) 조가 기도 안드레오치(32위)-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스(134위) 조를 상대한다. 이어 권순우가 4게임 주자로 나서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를 상대한다.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의 세계랭킹이 훨씬 높지만, 권순우는 지난 25일 베트남 판티엣에서 열린 ATP 노바월드 판티엣 챌린저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권순우는 "영상에서 분석했던 것처럼 매우 빠르더라. 감도 좋고, 포핸드, 백핸드 모두 약점이 딱히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서브 코스도 읽기가 힘들었다"면서 "(2단식 승리로) 팬과 '가입시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8일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이형석 기자 2026.02.08 09:47
스포츠일반

정현 역전패, 권순우 반격...한국, 데이비스컵 아르헨티나와 1승 1패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첫날 아르헨티나와 1승씩 나눠 가졌다. 정종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6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최종 본선 진출전(퀄리파이어) 1라운드(4단 1복식) 아르헨티나와 홈 경기 첫날 1, 2단식을 1승 1패로 마쳤다.이번 1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네덜란드-인도 경기 승자와 9월에 8강 진출을 다투고, 패하면 월드그룹 1로 강등된다.정종삼 감독은 "오늘 2승을 기대했는데, 정현이 너무 아쉽게 패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깝다"라고 총평했다. 1단식에 나선 정현(392위·김포시청)이 상대 에이스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95위)에게 1-2(6-2, 5-7, 6-7<5-7>)로 역전패했다.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1로 앞섰으나 내리 5실점 하며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정현은 자신의 서브 때 5-6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마지막 포인트를 뺏겨 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실력이 부족했다"며 "최근 부상에서 복귀하고 감각이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조금 실수를 하면서 압박이 생긴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잘 풀어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2단식에 출전한 권순우(343위·국군체육부대)가 마르코 트룬젤리티(134위)를 2-0(7-6<8-6>, 6-2)으로 물리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권순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4-0으로 앞서다가 6-6까지 따라잡혔으나, 연달아 2포인트를 따내 분위기를 갖고 왔다. 2세트는 6-2로 손쉽게 가져오면서 대표팀에 희망을 안겼다. 권순우는 "변칙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오랜만에 상대했다. 오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다"라면서 "내일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8일에는 복식 남지성(164위·이하 복식 순위·당진시청)-박의성(224위·대구시청) 조가 기도 안드레오치(32위)-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스(134위) 조를 상대하고 3, 4단식은 1, 2단식 대진을 엇갈려 치른다.이형석 기자 2026.02.07 21:05
스포츠일반

‘UFC 재앙’ 실바 완벽 부활, 앨런 꺾고 페더급 톱 랭커 기대감↑…4개월 만의 승리

제앙 실바(브라질)가 부활했다. 아놀드 앨런(영국)을 제압하고 UFC 페더급(65.8kg) 톱 랭커로 올라서게 됐다.랭킹 10위 실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 메인카드 페더급 매치에서 6위 앨런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7, 29-28, 29-28)을 따냈다.2024년 UFC 입성 후 5연승을 질주했던 실바는 지난해 9월 디에고 로페즈(브라질)에게 첫 패배를 당했지만, 4개월 만에 승리를 따내며 부활을 알렸다. 실바의 MMA 통산 전적은 17승 3패다.2015년부터 UFC에서 싸운 앨런은 옥타곤 전적 3패(11승)째를 기록했다. 하위 랭커인 실바에게 패한 터라 랭킹 하락은 불가피하다.이날 실바는 2~3라운드 주요 타격에서 앞섰다. 앨런 역시 좋은 공격을 자주 보였지만, 래퍼리들은 실바의 파워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1라운드는 앨런이 잘 풀어갔다. 옥타곤을 빙빙 돌면서 실바의 빈틈을 노렸다. 실바는 중앙을 점유하고 한 방을 노렸지만, 공격 타이밍을 잡는 데 애먹었다.앨런이 기습적인 왼손 스트레이트 두 방으로 분위기를 먼저 가져갔다. 이후 몸통 공격까지 적중했고, 앞 손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실바는 1라운드 종료 직전 펀치와 하이킥, 엘보우를 쏟아내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2라운드도 실바가 기세를 이어갔다.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앨런도 이에 질세라 빼지 않고 공격을 주고받았다.3라운드 역시 실바가 강력한 킥으로 시작을 알렸다. 특히 몸통, 안면으로 이어지는 변칙적인 공격으로 앨런을 괴롭혔다. 앨런도 먼 거리에서 킥과 펀치를 활용해 점수를 쌓았지만, 실바가 임팩트에서 앞섰다. 실바는 3라운드 막판 앨런을 넘어뜨리고 등을 밟고 일어서는 특이한 동작까지 선보이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실바는 앨런과 인사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앨런과 인사를 마친 뒤에는 포효하며 특이한 행동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6.01.25 12:23
프로축구

송민규, FC서울 이적...김기동 감독과 다시 만났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송민규(27)를 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송민규는 2025시즌 K리그1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2026시즌을 앞두고 후이즈, 바베츠, 구성윤 등 공수 포지션을 보강한데 이어 측면 공격 자원 송민규까지 영입했다. 송민규는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뿐 아니라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한다. 변칙적인 드리블 템포로 상대 타이밍을 뺏고 순간 돌파하는 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다. K리그 통산 205경기에 출전해 43득점 2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송민규는 과거 포항 스틸러스에서 당시 포항 감독이던 현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직접 발굴했던 선수다. 송민규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내게는 또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하며 기회를 준 FC서울에게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기뻐하실 수 있도록 이번 시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면서, “김기동 감독님과의 재회가 내 스스로도 무척 기대가 된다. 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셨을 때 나도 꼭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시즌 감독님과 좋은 폼을 보여줬던 그때보다 더 좋은 모습과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FC 서울의 엠블럼을 달고 경기에 뛰는 만큼, 항상 팬분들을 기쁘게 해드릴 생각이다” 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6.01.21 15:26
스포츠일반

‘유짓수’ 유수영, UFC 3연승 도전…한국계 미국인 스미스와 싸운다

‘유짓수’ 유수영(30)이 한국계 유망주 ‘스위프트’ 일라이자 스미스(23·미국)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61.2kg) 우승자 유수영(16승 3패 2무효)은 오는 3월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바셰호스’에서 스미스(9승 1패)와 격돌한다. 지난해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샤오롱에게 승리를 거둔 후 7개월 만이다. UFC 2연승 중인 한국 파이터와 한국계 미국인 파이터의 대결이다. 유수영은 2024년 ROAD TO UFC에서 우승한 뒤 UFC와 계약해 2025년 2연승을 달렸다. 스미스는 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2025년 2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카자마 토시오미를 상대로 한 슬램 KO가 큰 주목을 받았다. 스미스의 외할머니가 한국인이고, 미국인 남편과 한국에서 스미스의 어머니를 낳았다. 스미스는 한국 뿌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왼쪽 어깨에 태극기와 딸의 이름인 나오미를 한글로 새겨넣었다. 유수영은 “다른 해외 선수랑 싸울 때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싸웠는데 이번엔 애매한 느낌이 든다”며 “하지만 누구랑 싸우던 똑같기에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두 선수는 구면이기도 하다. 유수영은 지난해 스미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온라인으로 대담을 나눈 바 있다. 그는 “웃으면서 얘기했던 선수랑 싸우는 거라 불편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승산도 있고,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미스는 최근 UFC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다. UFC 유튜브에서 2026년을 지배할 수 있는 UFC 유망주 8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아버지 길버트 스미스에 이은 2대째 UFC 파이터라 조기 교육을 받은 만큼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유수영은 “타격이 좋은 똑똑한 파이터”라면서도 “변칙적인 움직임이 없어서 까다롭진 않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유수영은 최근 전 UFC 웰터급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과 함께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스파링하며 많은 걸 배웠다. 그는 “드발리쉬빌리는 24시간을 종합격투기(MMA)에 바친다”며 “그런 열정을 느끼고, 마음가짐도 좋아지고,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유수영은 “전지훈련 공개 이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큰 힘을 받았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유수영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바셰호스’ 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랭킹 11위 ‘CC0’ 조쉬 에멧(40·미국)과 13위 ‘엘 치노’ 케빈 바셰호스(24·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2연패 중인 베테랑 에멧(19승 6패)은 신성의 도전을 막아내야 한다. 바셰호스(17승 1패)는 ‘스팅’ 최승우전을 포함해 UFC 3연승을 달리며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6.01.20 10:13
스포츠일반

‘3개월 만에 또 싸운다’ 고석현, 11승 무패 스미스와 내년 2월 격돌…“충분히 이긴다”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이 UFC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은 오는 2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도요타 센터 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에르난데스’에서 ‘코비’ 자코비 스미스(29·미국)와 웰터급(77.1kg)으로 맞붙는다. 지난 11월 필 로전 완승 이후 3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귀국한 다음 날부터 바로 체육관에 복귀해 훈련했기에 준비는 충분하다. 고석현은 “매일 훈련하고 있었기에 언제 잡혀도 상관없어서 경기 제안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빨리 또 경기가 잡혀서 좋다”며 빠르게 복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떠오르는 UFC 웰터급 신성 간의 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고석현(13승 2패)은 오반 엘리엇과 필 로를 연파했고, 스미스(11승)는 프레스턴 파슨스와 니코 프라이스를 피니시로 꺾었다. 여기서 이긴 자만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고석현이 뛰어난 체력과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가라면, 스미스는 강력한 파워로 경기를 끝내는 킬러다. 11승 중 9승이 피니시, 특히 7승은 1라운드 피니시다. 고석현은 스미스에 대해 “레슬링을 주무기로 하고, 화력이 엄청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붙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다른 그래플링 스타일이 충돌한다. 고석현은 어릴 때부터 유도를 배웠고, 2017년 컴뱃삼보 세계선수권 대회(FIAS)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미스는 미국 전통 포크스타일 레슬러로 전미칼리지체육협회(NJCAA) 챔피언 2회,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올아메리칸(8위) 1회 입상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의 상대등과 다르게 레슬링 기반이 있는 선수이기에 고석현에게 진정한 시험이 될 수 있다. 고석현은 이전 2경기에서 10번의 테이크다운을 기록하고, 30분 경기 중 23분 25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했다. 고석현은 “당연히 레슬링 싸움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정통 레슬링과는 다른 스타일의 레슬링을 구사하고, 변칙 무기도 많기에 스미스가 당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고석현은 “UFC에는 만만한 상대가 없고, 매 경기가 전쟁”이라면서도 “충분히 이기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전 경기들에서 피니시를 못 했기 때문에 피니시를 하고 싶긴 하다”며 “시합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면 좋지만 안 되면 판정으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고석현은 스승 김동현과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무사수행을 하며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얼마 전에는 팬들의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받기도 했다. 그는 “너무 감사해 어쩔 줄 모르겠다”며 “내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거라고 생각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5 08:55
해외축구

안영준·김낙현·워니 53점 합작…SK, LG 꺾고 2연패 탈출

프로농구 서울 SK가 53점을 합작한 안영준·김낙현·자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를 제압했다.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13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77-55로 크게 이겼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시즌 11승(10패)을 신고하며 단독 5위가 됐다.SK 핵심 안영준과 워니가 홈코트서 빛났다. 안영준은 20점 3스틸, 워니는 14점 8어시스트를 올렸다. 두 선수는 상대의 추격이 거세질 때마다 정교한 공격으로 LG 수비를 무너뜨렸다. 벤치로 출발한 김낙현(19점)도 내외곽 고른 공격으로 이들을 지원했다. 리바운드 열세에도 SK가 우위를 점한 배경이다.LG는 시즌 6패(14승)째를 올리고도 단독 1위를 지켰다. 아셈 마레이(12점 12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공격 기회를 많이 가져왔지만, 전반적인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양준석(5점) 양홍석(12점) 등이 분전했다. 유기상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SK는 김명진, 안성우라는 두 신인을 먼저 내세우는 변칙 라인업을 꺼냈다. 반면 LG는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을 합작한 베스트5로 맞섰다.경기 초반 서로의 공격 정확도는 높지 않았다. LG가 리바운드 우위로 공격권을 가져와 득점으로 연결하자, SK는 외곽포로 응수했다. SK 신인 안성우는 절묘한 좌중간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기도 했다.예상 외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자, SK도 김낙현, 안영준 등 1군 자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LG는 윤원상의 우중간 3점슛으로 달아나더니, 마레이의 인사이드 득점을 앞세워 간격을 벌렸다. 교체 투입된 양홍석은 절묘한 점프슛으로 쿼터 마지막 득점을 책임졌다. LG가 5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SK는 2쿼터부터 득점을 신고한 워니를 앞세워 곧장 추격했다. 안영준도 3점슛을 추가해 그를 지원했다. 찬스 생성에 집중한 워니는 수비 성공 뒤 양손 덩크로 팀의 역전을 이끌기도 했다.이른 타임아웃 뒤 전열을 정비한 LG도 곧장 응수했다. 양홍석과 마레이는 상대 골밑을 휘저었다.접전에서 SK가 먼저 달아났다. LG의 외곽포는 SK의 수비에 막혔다. SK는 수비 성공 뒤 빠른 공격 전환으로 득점을 쌓았다. LG는 타마요의 자유투로 추격했으나, 다시 한번 안영준에게 속공을 허용했다. 이번에는 SK가 전반을 5점 앞선 채 마무리했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이번에는 LG가 시작과 함께 8-0 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하지만 SK에는 안영준이 있었다. 그는 골밑 득점은 물론, 포스트업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쿼터 중반에는 절묘한 장거리 점프슛까지 터뜨렸다. 워니도 3점슛 2개를 보탰다. SK가 단숨에 9점 차로 달아났다.벤치 멤버가 출전한 3쿼터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LG가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는 동안, SK 김낙현은 장거리 3점슛과 버저비터 레이업을 터뜨려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3쿼터 종료 시점 SK가 59-43으로 크게 앞섰다. 4쿼터에도 시작이 좋은 건 LG였다. 양홍석이 팀의 6점을 모두 책임지며 추격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김낙현의 슛감은 여전히 뜨거웠다.4쿼터 중반, 격차는 15점에 달했다. SK는 주어진 24초를 모두 쓰는 공격으로 템포를 조절했다. 다시 코트를 밟은 안영준은 개인 돌파 공격으로 손쉽게 득점을 추가했다. 2분 20초를 남겨두고는 상대의 거친 수비에도 좌중간 3점슛을 터뜨려 20점 리드를 안겼다. LG는 주전들을 한동안 투입하지 않으며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5:54
해외축구

“토트넘, SON 대체 못 한 대가 치르는 중” 현지 매체도 분노

한 영국 매체가 최근 부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두고 “손흥민(LAFC)의 대체자를 제대로 구하지 못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혹평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HQ’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잘못된 대체자 때문에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먼저 “지난여름 구단 역사상 가장 큰 레전드(손흥민)가 41년 만에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도록 팀을 도운 뒤 작별을 고했다”며 “손흥민은 이제 미국에서 메이저리그(MLS)를 파괴하고 있다. 토트넘은 왼쪽 윙어 자리에서 지푸라기를 붙잡는 듯한 상황에 놓였다”라고 짚었다.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빈자리에 제대로 된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팀에는 마티스 텔과 윌손 오도베르가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공격수 두 명을 배치하는 등 변칙 라인업을 꺼냈으나, 효과가 적다.손흥민 이탈 뒤 경기 출전 시간이 늘어난 오도베르의 부진이 뼈아프다. 매체는 “어떤 팬이라도, 오도베르와 텔의 기량이 손흥민 같은 인물을 대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건 허황한 것이라는 걸 말했을 것이다. 그 과제는 애초에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심지어 공격 축구를 중시하지 않는 시스템 속에 놓여,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은 득점이 부족하고, 창의성이 부족하며, 최고 수준에 경쟁할 만큼의 퀄리티도 부족하다. 최근 풀럼전 같은 결과를 보면, 그들은 선견지명 부족에 대해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꼬집었다.최근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의 공백이 여전히 크게 느껴진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2일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은 개막 며칠 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었고, 위고 요리스(LAFC)도 떠났다. 하지만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손흥민이 팔을 걷고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라고 떠올렸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손흥민 같은 스타급 선수가 존재했기 때문에 위기를 넘겼을 것이란 분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 101도움을 올린 전설적인 선수다.한편 토트넘은 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26 EPL 14라운드서 2-2로 비기며 공식전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이날 연거푸 득점을 내줬으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멀티 골로 간신히 승점을 챙겼다. 특히 로메로는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공격 중 오버헤드킥 득점을 터뜨려 이목을 끌었다.김우중 기자 2025.12.03 14:05
연예일반

리센느, 신보 호평 → ‘제 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축하 공연… 상승 흐름

그룹 리센느의 미니 3집 ‘립밤’이 국내 대중음악 웹진인 이즘의 호평을 받았다.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의 미니 3집 ‘립밤’이 국내 대중음악 웹진 이즘(IZM NEO MUSIC COMMUNITY, 이하 이즘)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국내 대중음악 웹진인 이즘은 리센느를 “올해 초 역주행에 성공한 ‘러브 어택’과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상반기 K-팝 앨범 25’에 오른 ‘글로우 업’을 추진력으로 삼은 리센느는 여름에 싱글 앨범 ‘디어리스트’와 11월에 공개한 미니 3집 ‘립밤’까지 여백 없는 활동을 이어왔다”라고 소개했다.이즘은 리센느의 ‘립밤’ 앨범에 대해 “32비트의 하이해트 연주로 시작하는 8비트 노래 ‘B블룸’의 대중성은 입천장에 붙은 인절미처럼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평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리센느는 5점 만점 중 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음악적 완성도를 입증했다.또한, “타이틀곡 ‘블룸’과 명곡 ‘러브 에코’ 그리고 리듬 앤 블루스 넘버 ‘MVP’에서 리브와 미나미의 진성은 그룹 전체에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깔끔한 사운드와 변칙적인 연주는 음반 전체를 풍성하게 표옹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리센느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립밤’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0만 4406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K-팝 걸그룹이 초동 10만 장을 돌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리센느의 지속적인 인기 상승세를 보여주는 수치다.리센느의 미니 3집 ‘립밤’은 베리 향 립밤처럼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고, 노래로 리센느의 향기를 널리 퍼뜨리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자신을 믿고 피어나는 ‘나’와 ‘우리’의 여정, 그리고 모두가 기다려온 순간을 향해 나아가는 진심의 메시지를 전한다.한편, 리센느는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지난 2일 ‘제 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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