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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12년 만에 WC 도전하는 홍명보, 조 추첨 운 따를까…6일 韓 축구 운명 결정 난다

홍명보(56)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전지 미국 땅을 밟았다. 한국 축구의 운명을 가를 조 추첨 참석을 위해서다.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은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팀, 조별리그 경기장 등이 이날 결정된다.4일 미국에 도착한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이 나온 다음부터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조 추첨 최상의 시나리오와 조별리그에서 피하고 싶은 팀에 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은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챔피언을 가린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포트2에 배정됐다. 포트1에 배정된 개최국(미국·멕시코·캐나다)과 FIFA 랭킹이 높은 팀 중 하나는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한다. 그래도 같은 포트에 속한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강호를 조별리그에서 피할 수 있다는 점은 호재로 꼽힌다.다만 여느 때처럼 조 추첨에 운이 따라야 홍명보호가 월드컵에서 순항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참가팀 48개국 중 32개국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만큼 조별리그 통과 확률이 높아졌지만, 어느 포트에서도 만만히 볼 상대가 적기 때문이다. 아울러 홍명보호의 저조한 경기력도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요인 중 하나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나섰던 2014년 브라질 대회 당시 한국은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한 조에 속했다. 당시 홍명보호는 ‘1승 제물’로 여겨졌던 알제리에 2-4로 완패하며 1승도 못 따고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지난해 7월 대표팀 부임 후 여전히 응원받지 못하는 홍명보 감독에게도 이번 조 추첨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조 편성에 따라 지지받지 못함에도 성공리에 월드컵을 마치느냐, 세간의 예상처럼 실패로 끝나느냐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로서는 홍명보호가 조별리그에서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즐비한 포트1 남미팀인 브라질 혹은 아르헨티나, 포트3과 포트4에서 유럽팀을 묶이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힌다. 포트3에서 월드컵 경험이 적은 파나마,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엮이고, 포트4에서 카보베르데, 아이티, 퀴라소 등과 한 조에 배정되는 게 이상적인 편성으로 여겨진다.홍명보 감독은 운명의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 뒤 조별리그가 열릴 경기장을 살펴보고, 내년 월드컵 기간 대표팀이 머물 베이스캠프를 확정하고 귀국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12.05 05:33
스포츠일반

'여제' 김가영, 여자프로당구 27연승...가볍게 8강 진출

'당구 여제' 김가영(41·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LPBA 투어 27연승을 질주했다.김가영은 5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16강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에 세트 점수 3-1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김가영은 올 시즌 3차 투어인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까지 24연승을 달리며 4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7차 투어인 이번 대회도 3연승을 달리며 5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이미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보유했던 종전 프로당구 최다 23연승을 훌쩍 넘어선 김가영은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30연승을 채운다.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임경진을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고, 정보윤은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 점수 3-0으로 잡고 데뷔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남자부 PBA 경기에서는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따냈던 챔피언들의 희비가 갈렸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김영원은 32강에 진출했고, 강동궁(SK렌터카)과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는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마르티네스는 윤석현을 상대로 세트 점수 3-1로 역전승했고,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17세의 최연소 챔피언 김영원은 세계적인 베테랑 산체스를 맞아 승부치기 끝에 승리했다.6일에는 PBA 32강전과 LPBA 8강전이 이어진다.안희수 기자 2024.12.06 08:57
뮤직

블랙스완 ‘롤업’ 남아공·핀란드 등 새시장 개척…8개국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의 신곡 ‘롤업’(Roll UP)이 남아공화국, 핀란드, 포르투갈, 말레이지아, 터키, 베트남, 미국, 호주 등 8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 태국 차트에는 9위로 진입했으며, 기존의 K팝 빅마켓 영국, 프랑스, 브라질, 인도에서도 상위권을 순항 중이다.블랙스완은 지난달 31일 ‘롤업’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 노래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차트 10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미국, 베트남, 핀란드, 영국, 프랑스, 호주 아이튠즈 댄스 차트 상위권과 스포티파이, 한터차트 동시 진입로 이뤄냈다.특이한 점은 ‘롤업’과 블랙스완이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에서는 아직 상위권 진입 전 단계인 반면, 해외차트는 K팝 영역 밖이라 할 수 있는 남아공, 핀란드, 포르투갈까지 폭넓게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현상을 뒷받침하듯 애플TV는 지난 20일 블랙스완과 제시, 크래비티 등 K팝 아이돌이 주인공인 다큐 시리즈 ‘웰컴 투 케이팝: 아이돌 이야기’의 예고편 동영상을 업로드해 관심을 모은다. K팝 가수들의 노력을 담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방영 예정이다.소속사 디알뮤직 윤등룡 대표는 “중요한 것은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다. 대형기획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짧은 기간 열정 하나로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강한 기대감을 표한다.블랙스완은 지난해 5월 파투(벨기에) 스리야(인도) 가비(독일·브라질) 앤비(미국) 등 전원 외국인 4인조로 새롭게 구성돼 첫 앨범 '댓 카르마'를 발표했다. 이번 '롤업'은 공식 2집 앨범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8.22 18:26
PGA

'첫 올림픽' 김주형, 둘째날도 상위권 순항…선두와 3타 차 '메달 정조준' [2024 파리]

남자골프 국가대표팀 김주형(22)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두 번째 날에도 언더파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고 보기 2개를 작성하며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동 1위 잰더 쇼플리(미국) 마츠야마 히데키(일본) 토미 플릿우드(영국·이상 11언더파)와 3타 차다. 9언더파의 욘 람(스페인)이 단독 4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날 김주형은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하며 분위기를 회복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떨어지는 불운이 이어졌으나, 벙커샷을 그대로 이글로 만들어내며 살아났다. 이후 9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한 김주형은 13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작성하며 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판쩐쭝(대만),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2)도 이날 2타를 줄이며 순위를 소폭 끌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주춤했던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를 작성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쳤다. 순위는 48위에서 18계단 상승한 30위까지 올라왔다. 이날 안병훈은 5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한 뒤, 8번 홀(파3) 파 퍼트 실패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1번 홀(파3)과 전날 보기를 기록했던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후엔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가 2라운드를 마쳤다. 남자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노린다. 직전 최고 순위는 2016 리우 대회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11위다. 안병훈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김주형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정조준한다. 김주형이 상위권에서 순항하며 메달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8.03 00:29
국가대표

‘음주운전’ 이상민→김태현 발탁 황선홍호, 이강인 차출+부상 문제 해결 남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이상민(성남FC)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이제 시선은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에게 향한다.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황선홍호에서 음주운전으로 이탈한 이상민의 자리를 일본 베갈타 센다이 소속의 김태현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그간 선수 발탁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황선홍호는 김태현의 합류로 22인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황선홍 감독은 지난달 아시안게임 명단(22인)을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직후 이상민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것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상민은 2020년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 구단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3경기에 나섰다. 뒤늦게 구단에 음주 사실을 고백하며 은폐 논란이 일었다. 당시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상민에게 15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문제는 이뿐만 아니었다. 이상민은 그간 황선홍호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음주운전 이력이 있었지만, 꾸준히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KFA의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17조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과 관련한 행위로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고, 그 형이 확정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운영규정에도 적시돼 있었지만, KFA의 무지로 계속해서 태극 마크를 단 것이다. 당연히 팬들의 분노는 커졌다. ‘이상민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퇴출하라’는 지적이 숱했다. 그러나 KFA는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18일 이상민을 제외하기로 했다. 이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최종 엔트리 제출을 마감한 때였다. 최종 명단 변경을 위해서는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의 부상 혹은 의학적 사유가 있어야만 가능했다. 이상민이 이에 해당하지 않아 대체 발탁이 가능할지가 미지수였다. 빡빡한 아시안게임 일정을 1명 없이 소화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하마터면 위기에 빠질 뻔했지만, 대한체육회가 나서 결국 김태현을 발탁할 수 있었다.큰 고민은 해결했다. 이제는 황선홍호의 에이스로 활약할 이강인의 차출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더불어 홍현석(KAA 헨트)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해외파들의 합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상황은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PSG와 계약 당시 아시안게임 차출과 관련된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PSG와 계약할 때 영리하게도 구단이 아시안게임 차출에 응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황선홍호 합류 시점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력한 셈이다.문제는 부상이다. PSG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적어도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 중순까지는 회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애초 클린스만 감독과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을 두고 줄다리기했다. 9월 A매치 원정 2연전(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이 A매치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원한다. 한국 축구에서 중요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믿는다. 일정이 겹치지 않기에 나도 좋은 선수들을 (성인 대표팀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전략을 짜리라 공언했던 황선홍 감독 입장에서는 ‘악재’였다.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이 내달 18일 열리는데, 대회 직전에나 이강인을 마주할 상황에 놓인 탓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9월 이강인 차출을 선점했지만, 결국 부상으로 무산됐다. 예상대로라면, 이강인은 부상을 회복하고 곧장 황선홍호로 합류한다. 다만 조별리그 1차전은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만큼, 이강인 없이도 수월하게 토너먼트로 향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러나 이강인이 체력, 실전 감각 등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다. 무엇보다 완벽한 몸 상태를 갖추고 건강하게 뛸 수 있는 상황이 돼야 황선홍호의 순항이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이강인에게 가장 중대한 대회로 여겨진다. 군 혜택이 걸린 탓이다. 22세인 이강인은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만약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못 따도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지만, 세계 강호가 모이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걸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세간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인 만큼, 향후 커리어를 펼치려면 금메달을 따내 군 혜택을 받는 것은 필수로 여겨진다. ▲ 항저우 AG 축구대표팀 명단(22인) -골키퍼: 이광연(강원)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수비수: 설영우(울산)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독일) 이재익(서울 이랜드) 이한범(서울) 박진섭(전북) 황재원(대구) 최준(부산) 김태현(베갈타 센다이·일본)-미드필더: 정호연(광주) 홍현석(KAA 헨트·벨기에) 백승호(전북) 송민규(전북)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독일) 고영준(포항) 이강인(PSG·프랑스)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공격수: 박재용(전북) 안재준(부천)김희웅 기자 2023.08.24 14:45
연예일반

‘톡파원 25시’ 전현무-김숙-양세찬-이찬원 새 포스터 공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순항 중인 JTBC ‘톡파원 25시’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외 여행의 문이 열리며 ‘톡파원 25시’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줄리안은 벨기에를, 다니엘은 독일을 방문해 해외 톡파원들과 함께 랜선여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지난 달 27일 방송에는 백은하 배우연구소 백은하 소장이 스페셜 톡파원으로 출연, 프랑스 톡파원과 함께 칸 영화제 현장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출연자들도 화상 앱으로만 만나던 호주와 일본의 톡파원들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새로운 포맷을 시도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톡파원 25시’가 다시 한번 변화의 시작을 알리며 프로그램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4명의 MC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과 알베르토, 줄리안, 다니엘, 타일러, 타쿠야의 모습이 담겼다. 믿고 보는 4명의 MC들의 유쾌한 모습 뒤로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자신의 나라를 상징하는 건축물의 실루엣과 함께 위치해 시선을 끈다. 해외 톡파원들의 생생한 영상만큼이나 스튜디오 출연자들의 토크도 ‘톡파원 25시’의 또 다른 재미다. 톡파원들이 보내온 직구 물품을 탐내는 ‘나 줘 브라더스’의 전현무와 양세찬, 그 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숙이 이모’ 김숙,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으로 무장한 ‘찬또위키’ 이찬원, 이탈리아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알선대원군’ 알베르토 등이 대표적.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출연자들의 케미와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출연자들의 전문가적인 포스를 엿볼 수 있다. ‘톡파원 25시’는 해외에서 거주, 체류 중인 교민 또는 유학생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랜선여행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만족하며 흔들리지 않는 시청층을 확보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지난 달 20일 방송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 & 세계의 간식 직구’편은 평균 시청률 3.9%, 분당 최고 시청률 5.6%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0 13:42
축구

잉글랜드-독일, 벨기에-포르투갈...16강서 먼저 만난 우승 후보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16강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다. 유로 2020에서 ‘죽음의 조’로 불렸던 F조의 최종전이 24일(한국시간) 열렸다.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2-2로 비겼고, 독일과 헝가리 역시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F조에서는 1위 프랑스(승점 5·1승 2무), 2위 독일(승점 4·1승 1무 1패)이 16강에 직행했다. 3위 포르투갈(승점 4·1승 1무 1패)까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가면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3개 팀이 모두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강팀들이 모두 살아남자 16강 대진표는 준결승 혹은 결승과 다름없는 빅매치로 채워졌다. 독일은 D조 1위 잉글랜드와 만나고, 포르투갈은 B조 1위 벨기에와 격돌한다. 프랑스는 스위스와 8강을 겨룬다. ━ 벨기에 vs 포르투갈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16강에서 만났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3승으로 파죽지세다. 7골 1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매우 좋다. 더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하는 조직력도 탄탄하다. 반면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수비 라인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조별리그 상대가 모두 강팀이긴 했지만 7골을 넣고 6실점 했다.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표팀에서는 부진하다는 것도 약점이다. 포르투갈이 믿는 건 노련한 공격수 호날두다.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만 5골을 넣어 대회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프랑스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A매치 109골로 알리 다에이(이란)와 역대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의 승자는 이탈리아-오스트리아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 잉글랜드 vs 독일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쳤으나 무실점을 기록하며 2승 1무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죽음의 조’에 속했던 독일은 하마터면 2018 월드컵 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2로 져서 탈락했던 악몽을 반복할 뻔했다. 마지막 헝가리전에서 패하면 탈락할 위기에 몰렸으나, 레온 고레츠카의 극적인 동점 골로 기사회생했다. 조별리그에서의 상황은 극과 극이었지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잉글랜드가 독일을 압도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는 없다. 독일은 조별리그 6골 5실점을 기록했고,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내는 득점력을 보여줘 공격에서는 잉글랜드에 우위를 보인다. 핵심 전력의 결장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잉글랜드의 메이슨 마운트, 벤 칠웰(이상 첼시)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에 들어가 16강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독일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등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가 있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축구에서 오랜 라이벌이다. 객관적인 전력 외의 분위기 싸움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웜업을 마친 전통의 강호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대결도 관심을 끄는 경기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인 이탈리아, 또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프랑스가 각각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이기고 순항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은경 기자 2021.06.25 05:33
축구

WC 유럽 예선 스타트…'챔피언' 프랑스 고전-'랭킹 1위' 벨기에 순항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이 시작됐다. 유럽 예선은 25일 시작해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된다. 유럽 55개 회원국이 10개조로 나눠 경쟁하며, 총 13개 국가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예선 첫 날 가장 주목을 받은 팀은 프랑스다. 2018 러시아월드컵 '챔피언'으로 여전히 최강 전력을 꾸리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는 생 드니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D조 1차전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은골로 캉테(첼시) 등 러시아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대거 선발로 출격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프랑스는 전반 18분 그리즈만의 선제골이 터져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끝까지 버티지 못했다. 후반 11분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의 통한의 자책골이 나오며 승리를 놓쳤다. D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 핀란드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는 순항을 시작했다. 벨기에는 E조 1차전에서 웨일스에 3-1 승리를 챙겼다.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벨기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벨기에는 웨일스 해리 윌슨(본머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어 에당 아자르의 동생인 토르강 아자르(도르트문트)가 역전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이 세 번째 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웨일스의 '에이스' 가레스 베일(토트넘)은 침묵했다. E조의 체코는 무려 6골 폭죽을 터뜨리며 에스토니아를 6-2로 완파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침묵했지만 포르투갈은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A조 1차전 아제르바이잔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확실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슈팅을 무려 29개나 퍼부었지만 소득이 없었다. 호날두 역시 팀에서 가장 많은 8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1골도 전반 37분 터진 아제르바이잔 수비수 막심 메드베데프(카라바흐)의 자책골이었다. 다른 A조에서는 세르비아가 아일랜드를 3-2로 무너뜨렸다. 터키는 반전을 일궈냈다. 과거 K리그1(1부리그) FC 서울의 감독을 지낸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G조 1차전에서 톱시드 네덜란드를 4-2로 격파했다. 부락 일마즈(릴)가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네덜란드 격파 선봉에 섰다. H조 1차전에서는 러시아가 몰타에 3-1 승리를 거뒀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3.25 13:40
연예

"글로벌 대세" 에릭남, 유럽 사로잡았다..5개국 투어 성료

가수 에릭남이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2019 European Tour'를 순항으로 이끌고 있다.에릭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란드 월쏘에 위치한 Klub Progresja에서 '2019 European Tour'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폴란드는 총 12개 도시를 순회하는 '2019 European Tour'의 다섯 번째 행선지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장에는 에릭남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로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연 관람객들은 현지 유럽인이 대다수로 콘서트 내내 에릭남과 함께 호흡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이에 화답하듯 에릭남도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무대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미국 리퍼블릭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스티브 제임스(Steve James)가 이번 유럽 투어의 전체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앞서 에릭남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스티브 제임스의 신곡 '미씽 유(Missing You)'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지난 4일 포르투갈 리스본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라노, 체코 프라하, 폴란드 월쏘까지 5개 도시에서 '2019 European Tour' 공연을 마무리한 에릭남은 13일과 15일 각각 독일 베를린과 코로나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펼칠 공연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이후 에릭남은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까지 총 10개국 12회 공연을 진행한다. 21일과 22일 영국 런던에서의 2회 공연을 끝으로 유럽 투어의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13 19:42
스포츠일반

흔들림 없는 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서 출전 종목 모두 예선 통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가 흔들림 없는 활약을 펼쳤다. 심석희는 대회 첫날 출전 종목 모두 예선을 통과하며 순항했다.심석희는 1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막한 2018~2019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와 1,500m, 혼성 2,000m 계주 예선에 출전해 모두 통과했다. 가장 먼저 나선 종목은 자신의 주 종목인 1,500m. 심석희는 2분30초55의 기록으로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1,000m 1차 예선에서도 1분31초73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이어진 2차 예선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간발의 차로 뒤진 1분30초845로 조 2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에 나서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 앞서 치러진 이 종목 예선에선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 임효준(이상 한국체대), 김지유가 호흡을 맞춰 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심석희는 지난해부터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법정 싸움 중인데다가 최근 성폭력을 당한 사실까지 폭로했다. 그러나 아픔을 딛고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해온 심석희는 대회 둘째 날인 한국시간 2일 저녁 여자 1,5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여자 1,000m와 혼성 계주,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대표팀 다른 선수들도 좋은 시작을 보였다. 최민정은 여자 1,000m와 1,500m에서 모두 예선 조 1위를 차지하며 메달 기대감을 높였고 김지유도 1,000m 준준결승에 최민정, 심석희와 나란히 진출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선 황대헌과 박지원(단국대), 홍경환(한국체대)이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 2차 레이스에서도 홍경환, 박지원, 이준서가 예선을 통과했다. 또 곧바로 준준결승이 치러진 남자 1,500m에선 임효준과 김건우(한국체대), 이준서(신목고)가 모두 조 1위를 차지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2.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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