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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졸전’ 한국 U-23, 아시안컵 8강서 중국 아닌 호주와 맞대결

이민성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중국이 아닌 호주와 맞붙는다. 4강에선 일본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호주는 14일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이라크를 2-1로 제압했다.호주는 후반 18분 아모리 파이살에게 페널티킥(PK) 득점을 내줘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쳐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야야 두쿨리의 동점 헤더, 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마티아스 맥알리스터의 역전 골이 터졌다.호주는 조별리그 2승(1패)을 신고, 같은 시간 태국과 0-0으로 비긴 중국(1승2무·승점 5)을 제치고 조 1위(승점 6)를 탈환해 8강에 안착했다. 호주는 C조 2위 한국과 4강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했다. 대회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같은 조 레바논이 강호 이란을 1-0으로 눌러준 덕에 C조 2위(승점 4·1승 1무 1패)에 올라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지켜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경기 뒤 “일본은 어린 선수들로도 2경기 8골 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우리는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은커녕 메달권 진입도 장담 못 한다”라고 꼬집기도 했다.한국과 호주의 8강전은 오는 18일 오전 0시 30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령별 대표팀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호주에 9승 4무 3패로 앞선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국내서 열린 2차례 평가전에선 1무 1패로 밀렸다.한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A조 1위 베트남이 B조 2위 아랍에미리트(UAE)와 맞붙고, B조 1위 일본이 A조 2위 요르단과 대결한다. C조 1위 우즈베키스탄은 D조 2위 중국과 싸운다.만약 한국이 8강에서 호주를 꺾는다면 일본-요르단전 승자와 4강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5 07:48
축구일반

‘3연승 매직’ 김상식 감독 “원팀으로 싸우면 8강도 좋은 경기…한 번 더 기적 쓰겠다”

“8강도 준비를 잘해서 기적을 쓰고 싶다.”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3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원팀’을 강조했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개최국’ 사우디를 1-0으로 꺾었다.앞서 요르단,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한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팀 사우디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값진 승리를 얻었다”며 “오늘 많은 베트남 팬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베트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응우옌 딘박이 후반 19분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김상식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김상식 감독은 “사우디도, 베트남도 체력적으로 힘들고 부상 선수들도 많아서 이전 두 경기보다는 공격 퍼포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전반과 후반 플랜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경기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매직’을 쓰고 있는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시리아 중 한 팀과 준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팀을 위해 헌신하고 90분 내내 투혼을 발휘해서 뛰면서 승점 9까지 챙겼다. 선수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낀다”며 “내일 경기를 보고 우리 상대가 결정될 텐데, 누가 올라오든 선수들과 원팀으로 싸운다면 8강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베트남 U-23 대표팀은 지난달 2025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차지한 후 아시안컵에서도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 대회 3연승인데 베트남 팬들이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에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있을 8강전도 준비를 잘해서 선수들과 한 번 더 기적을 쓰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13 09:37
해외축구

'김상식호' 베트남, 사우디도 꺾고 3연승…U-23 아시안컵 8강행

'김상식호' 베트남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응우옌 딘박의 결승 골로 사우디를 1-0으로 눌렀다.앞서 요르단을 2-0, 키르기스스탄을 2-1로 꺾은 베트남은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승점 9)으로 A조 1위를 차지하고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A조에서는 이날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승점 6·2승 1패)이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개최국이자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 우승팀인 사우디는 승점 3(1승 2패)을 쌓는 데 그쳐 조 3위로 대회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키르기스스탄이 3전 전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베트남이 A조 1위에 오르면서 2024 카타르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강에서 피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은 14일 맞붙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시리아, 둘 중 한 팀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요르단이 B조 1위를 이미 확정 지은 일본과 8강에서 만난다.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사우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베트남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섰다. 베트남은 8강에 오르려면 승리가 절실했던 사우디의 거센 공세를 잘 받아내면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김상식 감독은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공격수 응우옌 레팟과 미드필더 응우옌 딘박을 교체로 투입하며 반격을 준비했다. 후반에도 골키퍼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베트남은 드디어 후반 19분 승부를 갈랐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압박으로 공을 가로챈 뒤 응우옌 응옥마이가 찔러준 공을 응우옌 딘박이 골 지역 왼쪽까지 몰고 가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김 감독의 용병술이 결실을 본 순간이었다. 이후 베트남은 더욱 맹렬해진 사우디의 공격을 두꺼운 수비벽으로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로 8강행을 결정지었다.안희수 기자 2026.01.13 07:48
스포츠일반

PBA 팀리그 정규리그 막바지 ‘대혼전’…하림, 갈 길 바쁜 하나카드 잡았다

PBA 팀리그 신생 구단 하림이 정규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나카드의 발목을 붙잡았다.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5라운드 4일 차에서 하림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하림은 ‘베트남 듀오’ 쩐득민-응우옌프엉린이 1세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11-6(4이닝)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갔다. 2세트엔 김상아-정보윤이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에 1-9(9이닝)로 완패했지만, 3세트 쩐득민이 신정주를 15-8(4이닝)로, 4세트엔 김준태-박정현이 초클루-사카이를 9-6(10이닝)으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3-1을 만들었다.5세트에 하림은 김준태가 Q.응우옌을 상대로 2-11(7이닝)로 패배한 데 이어, 6세트 박정현이 김가영에게 경기 내내 끌려가며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박정현은 3-8로 끌려가던 6이닝째 2연속 뱅크샷으로 7-8까지 따라갔고, 옆돌리기 득점과 뒤돌리기 득점을 차례로 성공해 극적인 9-8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4-2 하림 승리. 2연패를 끊은 하림은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며 5라운드 순위는 7위(2승2패·승점 6)로 도약했다. 포스트시즌에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격돌 중인 종합 6위 하림은 종합 5위 하이원리조트(19승21패·승점 59)와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히며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SK렌터카는 2승을 거둔 에디 레펀스(벨기에)의 활약을 앞세워 NH농협카드를 4-1로 격파했다. SK렌터카는 승점 3을 확보해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하나카드(26승14패·승점 76)를 제치고 종합 1위(25승15패·승점 77)로 올라섰다.우리금융캐피탈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격파, 3승1패(승점 10)로 5라운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아울러 정규리그 종합 순위에서도 하이원리조트를 제치고 4위(17승23패·승점 61)로 올라서 포스트시즌행에 한발 다가갔다.이밖에 에스와이는 서현민-최원준이 각각 2승씩 올려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격파, 2연승을 달렸다. 웰컴저축은행도 휴온스를 4-2로 꺾었다.대회 5일 차인 7일에는 오후 12시 30분 에스와이-휴온스가 맞붙으며, 오후 3시 30분에는 크라운해태-SK렌터카(PBA 스타디움), NH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PBA 라운지)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6시 30분에는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 오후 9시 30분에는 하림-하이원리조트가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6.01.07 08:47
뮤직

지코X리라스 ‘듀엣’ 리릭 비디오 공개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가 신곡 가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지코는 22일 오후 10시 공식 SNS에 새 싱글 ‘듀엣’의 리릭 비디오를 게재했다. 신곡을 함께 작업한 일본 유명 뮤지션 리라스(요아소비 이쿠라)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의 현장 비하인드를 담았다. 영상은 일본에서 촬영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렸다.지코와 리라스의 만남을 녹인 노랫말이 돋보인다. “Tokyo to Seoul 時空を超えて”(Tokyo to Seoul 시공을 초월해), “二人で重ねる melody”(둘이서 쌓아 올리는 melody) 등 일본어 가사와 “정반대의 음색, 따로 노는 그림체”, “물감을 섞듯이 swirl swirl 연주해 Let’s duet” 같은 한국어 노랫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두 사람은 각자 파트의 작사를 맡아 자신들의 음악색을 드러냈다.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 영상도 볼거리다. 지코와 리라스, 다양한 댄서들의 자유분방한 순간은 촬영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듀엣’은 ‘이상적인 상대와 듀엣을 하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노래다. 한국 힙합과 일본 밴드음악을 대표하는 지코, 리라스의 만남 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지코와 함께 ‘스팟! (feat. 제니)’을 작업한 프로듀서진이 작곡,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듀엣’은 21일 오후 5시 한국 유튜브 차트 ‘인기 급상승 음악’에서 정상을 찍고 2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21일 자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6위,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23위에 자리하는 등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또한 23일 오전 7시까지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에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20일 자 한국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31
축구일반

‘김상식이 또 해냈다’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 ‘우승’…한 해 ‘3관왕’ 새 역사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안(SEA) 게임 정상에 올랐다.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5 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베트남은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아울러 올해 1월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 우승을 시작으로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을 제패한 베트남은 올해만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지난해 5월 베트남에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역사상 최초로 세 대회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 됐다. 베트남 축구 영웅인 ‘쌀딩크’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이날 베트남은 홈 팀 태국에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0분 요차콘 부라파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섹산 라트리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베트남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격 골을 터뜨렸다. 응우옌 딘 박이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직접 키커로 서서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올린 베트남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팜 리 득이 차 넣으며 2-2로 균형을 맞췄다.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베트남은 연장 전반 5분 터진 응우옌 탄 난의 역전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며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라오스, 말레이시아를 연파했고, 준결승에서는 필리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희웅 기자 2025.12.19 08:25
e스포츠(게임)

확 달라진 '케스파 컵', 페이커 첫 우승에 디즈니 독점 중계로 흥행 성공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롤) 비시즌 단기 컵 대회 'KesPA(케스파) 컵'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흥행에 성공했다.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최한 '2025 롤 케스파 컵'이 지난 14일 T1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3년 만에 재개해 두 번째로 열린 케스파 컵은 올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e스포츠=무료'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 글로벌 OTT 디즈니 플러스와 손잡고 독점 중계를 진행했다. 덕분에 일본, 홍콩, 호주 등 아태지역 11곳으로 저변을 확대했다.또 국내 리그 LCK 10개 팀은 물론 베트남·일본 올스타 팀과 북미 리그 LCS 강팀 클라우드9·팀 리퀴드 등도 초대해 국내 대회를 넘어 글로벌 행사로 기획했다.앞서 협회 측은 "우리나라 팀에는 내년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팀합과 전력을 미리 시험해보는 동시에 국제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1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선발 지표라는 대회 특성 때문에 초반에만 잠깐 출전했다가 2군 선수들에게 자리를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올해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었다.결승전만 봐도 '전통의 강호' T1과 'e스포츠 큰 손'으로 부상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었다. 현장에서는 T1의 팬이자 '오너' 문현준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배우 권나라가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T1의 월드 챔피언십 3연승에 기여하며 한화생명으로 둥지를 옮긴 '구마유시' 이민형을 비롯해 중국 LPL에서 복귀한 정글 최강자 '카나비' 서진혁, 그리고 이민형의 빈자리를 채운 T1 '페이즈' 김수환 등 스타 이적생들의 플레이를 내년 정규 시즌을 앞두고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T1과 한화생명의 마지막 대결은 풀세트 접전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김수환은 이적 후 첫 대회인데도 한타(총력전) 때마다 상대 챔피언들을 한꺼번에 제압하며 MVP에 올랐다. T1과 '페이커' 이상혁은 창단 이래 첫 케스파 컵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스파 컵에서 팀의 경기력을 팬들여서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밝혔다.이번 케스파 컵의 흥행으로 팬들의 우려도 일부 해소되고 있다.앞서 팬들은 월드 챔피언십과 정규 시즌 사이 휴식기에 진행되는 대회로 인해 선수 체력 관리가 힘들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승전 티켓 매진과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 100만뷰 돌파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팬들은 결승전 하이라이트 영상에 "정말 화끈한 경기였다" "정규 시즌이 벌써 기대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상혁은 커리어가 갈수록 화려해진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6 08:00
금융·보험·재테크

글로벌 'K물결'에 베팅하는 인뱅, ‘외국인 잡아라’

‘K물결’을 타고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데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건너온 외국인 종사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을 위한 시장도 커지면서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인뱅)도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금융 격전지에 가세하고 있다. 2000만 관광객, 265만 외국인 종사자 겨냥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최근 외국인 비대면 계좌 개설을 선언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중 외국인 전용 수신 상품을 내놓고 외국인 금융시장에 뛰어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외국인 고객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운영할 조직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2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10월 기준 1582만1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났다. 여기에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종사자도 전년 대비 15만명이 늘어나 지난해 기준으로 26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코리아 러시’ 흐름에 시중은행과 함께 인뱅도 외국인 금융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외국인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시작했다. 송금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수신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 토스뱅크는 외국인 고객 14만8000여명을 확보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고객 예치금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면서 외국인 상품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금융 경험과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외국인 전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국인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시중은행들도 다양한 상품을 내세우며 보강하고 있는 추세다. 외환뿐 아니라 카드 발급과 급여 이체, 신용 대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외국인 특화점포 16곳을 보유하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손님 수가 251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특화점포는 휴일에도 영업을 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8월 경기도 안산시에 세 번째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인천 주안서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편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우리 글로벌라운지’를 개장했다. 송금 수수료 무료, 전용 대출 상품도 출시 외국인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교육, 편의 서비스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토스뱅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1월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 범위를 넓혀, 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14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했다. 또 토스뱅크는 모바일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금융 교육도 하고 있다. 프랑스, 브라질, 인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파라과이 등에서 건너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저렴하고 안전한 환전 방법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손쉽게 노출되는 금융 사기 범죄 예방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시중은행들은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까지 마련하는 등 은행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12명의 외국인 마케터가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뿐 아니라 태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등 12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월급 통장과 송금 등의 기본적인 금융상품뿐 아니라 신용 대출들의 여신상품들도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점포가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외국인 특화점포는 증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의 점포 수는 올해 들어 92곳이 줄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강원지역 1곳 영업점을 외국인 특화점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올해만 3곳의 외국인 영업점포를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종사자가 증가하는 흐름인 데다 외국인 금융시장도 커지는 추세라 외국인 특화점포는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두용 기자 2025.12.15 06:30
스포츠일반

조재호, 종아리 부상 털고 승부치기 끝에 복귀전 승리…PBA 64강 진출

종아리 부상을 겪었던 조재호(NH농협카드)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서 조재호(NH농협카드)가 이희진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조재호는 지난 11월 종아리 부상을 당해 팀리그 4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부상을 털고 대회에 출전한 조재호는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탓인지 다소 감각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그 사이 이희진이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조재호는 4세트부터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4세트 4-8로 뒤지던 8이닝째 6점 장타로 10-8로 경기를 뒤집은 뒤 10이닝째 2점, 12이닝째 3점으로 15-9(12이닝)로 승리해 승부치기로 향했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인 이희진이 3점을 먼저 쳐냈지만, 조재호는 뱅크샷 2방으로 4-3으로 승리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정찬국을 상대로 1세트 15-11(7이닝), 2세트 15-4(6이닝)로 따내며 빠르게 두 세트를 선취했다. 3세트엔 정찬국이 5이닝 만에 15-1로 승리해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강동궁은 4세트에 3이닝째 하이런 12점을 쳐내며 13-6으로 격차를 벌렸고 4이닝째 남은 2점을 마무리해 15-7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리그 4라운드 MVP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정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5-11(11이닝)로 잡은 마르티네스는 2세트를 15-8(10이닝), 3세트를 15-7(9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김준태(하림)도 최정하를 상대로 매 세트 장타를 때려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이강욱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이상대는 애버리지 2.647을 기록하며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조건휘(SK렌터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신정주(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 PBA 강호들도 64강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1로 잡았다. 1세트를 11-3(8이닝), 2세트를 11-6(9이닝)으로 따낸 스롱은 3세트를 9-11(14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엔 11-2(8이닝)로 완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지은(에스와이)은 팀 동료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올랐다.김민아(NH농협카드)와 김세연(휴온스)은 승부치기 끝에 이지연2와 강유진을 돌려세웠으며,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준우승자 이우경(에스와이)은 정보윤(하림)을 3-1로 제압했다. 김보미(NH농협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최연주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대회 4일 차인 2일에는 PBA 128강-LPBA 32강 2일 차 일정이 이어진다. PBA 128강은 오후 1시부터 다섯 턴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8시 30분에는 LPBA 32강 대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12.02 09:28
예능

“자진하차 아니었다”…이이경 ‘놀뭐’ 저격 파문→신봉선·정준하 선례 재조명 [왓IS]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의혹 폭로자 고소 절차를 마쳤다는 공식입장을 전하며 자신이 하차한 예능 프로그램들에 대한 서운함을 직접 드러내 방송가에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 MBC ‘놀면 뭐하니?’는 앞서 신봉선, 정준하가 하차할 때도 당사자가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어 하차 과정의 잡음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이경은 21일 자신의 SNS에 사생활 루머 유포자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공개하며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놀면 뭐하니?’ 하차가 자진 하차의 모습을 띠고 있었지만 사실은 제작진 측으로부터 하차 권유를 받아 내린 결정임을 밝혔다. 그는 “(유포자는)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적었다. 또 과거 논란을 일으켰던 ‘면치기’ 장면에 대해서는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했고 ‘예능으로 하는 것’이라는 멘트는 편집됐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고 털어놨다.이이경이 해당 프로그램명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면치기 논란이 ‘놀면 뭐하니?’였던 점, 자진 하차를 선택했단 점에서 ‘놀면 뭐하니?’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2023년 6월 신봉선과 정준하의 하차 당시에도 잡음이 있었다. 프로그램에서는 두 사람의 하차가 유연하게 그려졌지만 신봉선은 한 달 여 뒤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출연해 “약간 언짢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 근데 옛날에는 언짢으면 언짢은 티도 못 냈다. 이제는 이해하면서도 ‘기분 나빠요’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나이가 돼서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는 이어 “마치고 나서 얘기할 때 ‘이해는 한다. 제작진이나 서로 불편한 것 같다’고 했다. 밉지 않고 이해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감정을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지 않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준하 역시 ‘놀면 뭐하니?’ 하차 한달 여 뒤에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 출연해 하차 심경을 밝혔다. 신봉선은 “정준하 선배가 ‘놀면 뭐하니?’ 하차 소식 듣고 일주일간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하자 정준하는 “일생일대 술을 제일 많이 마셨다. 운 게 아니라 통곡을 했다. 촬영이 매주 목요일이었는데, 집에 못 있겠더라. 할 것을 찾으려고 했는데 이병헌이 소속사 식구들을 데리고 베트남 워크숍을 갔다더라. 나도 못 할 게 있나 싶어 직원 네 명과 일본 여행을 갔다. 돈 많이 썼다”고 웃픈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이와 달리 이이경의 하차는 이례적으로 스피디하게 이뤄졌는데 결국 당사자의 폭로로 새 국면을 맞게 된 것. 연말 방송연예대상 등 시청자와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이번 파문은 뼈아프다. 이이경의 입장문 관련해 소속사 상영이엔티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전 입장과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4일 이이경이 차기작 촬영 스케줄로 인해 MBC와 논의 끝에 ‘놀면 뭐하니?’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소속사는 이이경의 입장문이 소속사와 상의 후 게재된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이이경의 폭로에 대해 ‘놀면 뭐하니?’ 측이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 ‘의리’ 측면에서 ‘놀면 뭐하니?’의 선택에 대한 누리꾼 반응은 싸늘하다. 이미 시청자의 눈과 귀는 프로그램 자체가 아닌 ‘공식입장’을 향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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