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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발로팀, 엑소 '으르렁' 편곡에 전현무 "흡사 록페스티벌"
'슈퍼밴드2'의 발로 팀이 세련된 편곡을 앞세워 참가자들의 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무대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결승전 직전의 마지막 라운드 '자유조합' 미션이 그려졌다. 디제잉을 하는 프로듀서 발로는 보컬 문수진, 드럼 전성배, 베이스 황인규로 팀을 꾸린 후 엑소의 '으르렁'을 편곡했다. 이날 발로 팀은 엑소의 으르렁을 트렌디한 R&B 장르로 재해석했다. 발로의 현란한 디제잉에 전성배 특유의 그루비한 힙합 드럼과 문수진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얹어지며 '슈퍼밴드2'의 또 하나의 명무대를 탄생시켰다. 발로 팀의 공연 동안 참가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무대가 끝내자 MC 전현무는 "흡사 록페시티벌을 방불케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CL 역시 "이 팀이 왜 10대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알겠다. 만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유희열과 이상순은 "개개인의 역량은 나무랄 것 없이 좋았지만, 조화를 이루지는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발로 팀은 최고점 97점, 최저점 88점을 받았다.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6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