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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생활건강 VDL, 쿠션·블러셔 신제품 올리브영 선론칭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덥고 습한 여름을 앞두고 강력한 커버 지속력을 선사하는 쿠션과 '썸머 핑크' 색상의 블러셔를 신규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 세일 기간 론칭 기획세트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VDL은 여름에도 무너지지 않고 메이크업 효과가 지속되는 '커버스테인 하이 커버 쿠션'을 선보였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무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피부온도가 5.5도 떨어지고 얼룩이나 끼임없이 48시간 지속되는 메이크업 효과를 확인했다.부드럽게 펴 바를 수 있는 오일 제형에 고농도로 압축한 파우더가 특징으로 적은 터치만으로도 잡티, 모공 등을 가릴 수 있다.보습 성분인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천연 보습인자 아미노산 17종, 스쿠알렌 등으로 구성된 포뮬러가 속건조로 인한 화장 들뜸을 방지해 자연스럽고 보송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고객이 자신의 피부톤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 베이스를 갖춘 4가지 호수가 출시됐고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에서 브러쉬가 포함된 런칭 기획세트로 첫선을 보인다.VDL의 베스트셀러인 '치크 스테인 블러셔'는 여름을 맞아 청량한 핑크 계열의 색상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딸기 우유가 연상되는 '플러팅 핑크', 뽀얀 라일락 톤의 '칠린 라일락', 자유로운 매력을 더해주는 '보헤미안 핑크', 코랄 핑크의 정석 '잇츠 구아바', 트렌디한 감성의 '하이퍼 핑크' 등으로 특화해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치크 스테인 블러셔는 곱고 섬세한 제형이 피부에 고르게 밀착돼 매끄럽고 은은한 발색을 선사하며 유분기가 많아지는 여름 메이크업에도 제격이다.VDL은 청량한 여름 메이크업을 위한 쿠션과 블러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6월 한 달 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한강에서는 수상 대중교통 수단인 '한강버스'의 외부 랩핑 및 선착장 광고를 진행한다. VDL은 소비자가 직접 촬영한 한강버스 광고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VDL 브랜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무너지지 않는 청량 메이크업을 구현할 수 있는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했다"며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신제품과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ㅈㅈ 2025.05.30 15:29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아찔한 충돌 사고, 부상 방지 위한 더블 베이스 도입 어떤가

지난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전에선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인태(두산)를 1루수 방면 땅볼로 유도한 투수 박상원(한화)이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김인태의 스파이크에 발뒤꿈치를 찍힌 것. 우려했던 큰 부상은 피했으나, 1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된 부상 상황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1루는 베이스를 향해 뛰는 타자 주자의 가속도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2015년 4월 9일에는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1루 땅볼을 친 뒤 전력으로 질주하다 1루수 고영민(당시 두산)과 충돌,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두 달가량 결장하기도 했다. 직전 시즌 KBO리그 사상 첫 200안타를 때려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서건창은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그해 85경기 출전에 그쳤다. 1루의 부상 위험은 타자 주자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도 한몫한다. 대부분의 팀에선 1루에서 슬라이딩을 금지하며 벌금까지 물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본능적으로 몸을 날리다가 부상하기 일쑤. 최근엔 황성빈(롯데 자이언츠)이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손가락이 골절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년부터 홈 충돌 방지법, 2019년부터 2루 충돌 방지법을 적용하고 있다. 2024년에는 베이스 크기를 기존 15인치(38.1㎝)에서 18인치(45.72㎝)로 확대, 적용 중인데 이는 메이저리그(MLB)의 규정을 적용한 사례로 베이스 부근에서 발생하는 부상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일본 프로야구(NPB)는 올해 10월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베이스 크기 확대를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NPB는 현재 홈 충돌 방지법은 적용하고, 있으나 2루 충돌 방지법은 도입 전이다. 주목할 만한 건 KBO리그와 MLB에 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데 신중한 편인 NPB가 2021년 세이프티 베이스라고 부르는, 이른바 '더블 베이스'의 교육리그 도입을 논의했다는 점이다. 더블 베이스란 쉽게 말해 1루에 기존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의 베이스를 2개 설치, 하나는 1루수가 밟고 하나는 타자 주자가 밟는 방법이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페어 지역에 고정한 1루수의 베이스는 흰색, 타자 주자의 베이스는 오렌지색으로 구분한다. 제도에 보수적인 NPB에선 더블 베이스가 일부 의견에 그쳐 교육리그에서 실제 적용되진 못했다. 과거엔 주자와 수비수의 충돌을 피하는 게 선수 개별의 능력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규정을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추세이다. 그만큼 선수들의 부상이 리그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학야구(NCAA)에선 올해부터 더블 베이스를 시행하고 있다. 아직 MLB에서 제도를 도입할지 여부가 물음표지만, 과감하게 룰을 개정하는 MLB의 추세를 고려하면 머지않은 시점에 더블 베이스가 활용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우리가 먼저 하는 건 어떨까. 세계 최초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했고 MLB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KBO 아닌가.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매력적인 제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도의 취지상 프로야구 현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거부감도 적을 것이다. 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5.20 00:01
메이저리그

고교 후배에게 2안타 맞고 허허..."오타니에게 단타는 얼마든지 OK"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3·LA 에인절스)가 '고교 후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승부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지만 "단타만 내줬다"라며 웃었다. 기쿠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이 4-1로 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이 7회 말 4-4 동점을 허용해 시즌 10번째 등판에서도 이적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기쿠치의 유일한 실점은 4-0으로 앞선 5회 말 2사 2루에서 오타니에게 내준 적시타였다. 앞서 3회 2사 후엔 오타니에게 시속 155.9㎞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안타를 허용했다. 기쿠치와 오타니는 이와테현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출신이다. 기쿠치가 3년 선배로, 둘이 같은 기간에 다닌 적은 없다. 오타니는 '고교 선배' 기쿠치를 상대로 타율 0.346(26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으로 강한 모습이다. 기쿠치 상대 OPS(출루율+장타율)도 1.101로 높다. 기쿠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지난해 4월 오타니에게 타구 속도 191.9㎞ 안타를 얻어맞기도 했다. 기쿠치는 경기 후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에게 단타 2개를 허용했다. 홈런을 내주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오타니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두 명에게는 단타로 막으면 오케이(OK)로 여긴다. 안타 2개를 맞았지만 괜찮다"라고 말했다. 기쿠치는 오타니를 맞아 올 시즌 왼손 타자를 상대로는 처음으로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오타니에게 그런 승부를 하지 않으면 잡기 어렵다. 최근 스윙을 보면서 어떻게 막을지 고민했다"라며 "체인지업 등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좀처럼 억제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기쿠치는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41승 47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11월 에인절스와 3년 총 6300만 달러(882억원)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이적했다. 기쿠치는 올 시즌 4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5차례 올렸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에인절스는 기쿠치의 시즌 첫 승 요건이 날아간 뒤 곧바로 8회 초 공격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졌다. 기쿠치는 이날 6회 수비 과정에서 베이스 커버 중에 토미 에드먼과 충돌 후 교체됐다. 그는 "처음에는 조금 아팠지만 지금은 걷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다음 등판까지 전혀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19 18:35
프로야구

[포토]박성한, 보내기 작전은 봉쇄 성공!

2025 KB0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KIA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초 무사 1,2루 한승택의 번트 때 3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유격수 박성한이 2루 주자 이우성을 포스아웃시키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11/ 2025.05.11 19:27
메이저리그

모처럼 몸값 했는데... 1조 1045억 사나이, 멀티히트→메츠 패전 2연속 이어져

7억 6500만 달러(1조 1045억원) 사나이 후안 소토(27)가 '4출루'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소속팀 뉴욕 메츠의 패전에 웃을 수 없었다. 소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장타(2루타) 1개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두 차례나 볼넷으로 출루하며 선구안도 증명했다. 소토는 타율을 종전 0.235에서 0.248까지 끌려올렸다. 지난 21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처음으로 2할 5푼대 타율 진입을 눈앞에 뒀다. 소토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미첼 파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주자의 진루를 도왔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까지 볼넷을 얻어내 만든 만루 기회에서 마크 비엔토스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고, 브랜든 니모의 연속 희생플라이와 루이스 토렌스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소토는 선두 타자로 나선 2회 초 파커를 상대로 우전 2루수 옆을 뚫고 우중간으로 뻗는 2루타를 쳤다. 후속타가 터지며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소토는 메츠가 추격을 허용하며 7-6, 1점 차로 쫓긴 9회 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메츠는 9회 말, 알렉스 콜과 C.J 아브람스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제임스 우드에게 볼넷을 내준 뒤 1루수 알론소의 송구 실책으로 결승 득점을 내줬다. 투수 라인 스태닉이 타자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에게 우측 땅볼을 유도했는데, 포구에 성공한 알론소가 베이스 커버에 나선 투수 스태닉 키를 훌쩍 넘기는 토스를 하고 말았다. 소토의 활약도 메츠의 패전에 빛이 바랬다. 소토는 지난 26일 워싱턴 3연전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메츠는 4-3으로 앞선 9회 말 호세 테냐에게 적시타, 우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소토는 지난해 12월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2023년 12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와 했던 종전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 7억 달러)를 넘어섰다. 소토가 역대급 재능을 갖춘 선수인 건 분명하지만, 메츠가 오버페이를 했다는 시선이 많았다. 더불어 소토가 2025 정규시즌 초반 너무 부진해 메츠팬 아우성이 커졌다. 소토는 28일까지 타율 0.248·3홈런·12타점에 그쳤다. 지난 14일까지 1홈런뿐이었다가, 15·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치고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19~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는 등 여전히 몸값에는 부족하지만, 서서히 자신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경기에서는 팀이 패하며 웃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18:05
메이저리그

너무 막고 싶었을까...TEX 클로저 잭슨, '투땅' 처리 실패→끝내기 패전 자초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끝내기 승리를 헌납했다. 텍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2-3로 석패했다. 먼저 2점을 내고도, 동점을 허용했고 마무리 투수를 내세우고도 수비 실책을 연발하며 자멸했다. 텍사스는 2-2 동점이었던 9회 말, 셋업맨 크리스 마틴 대신 마무리 투수 루크 잭슨을 투입했다. 잭슨은 올 시즌 세이브 충족 요건을 갖춘 9경기에서 8세이브를 올린 선수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3실점하며 고전했지만, 이후 10과 3분의 1이닝 동안 1자책점만 기록한 비교적 안정감 있는 클로저였다. 잭슨은 단 1구로 패전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첫 타자 엘리엇 라모스에게 구사한 초구 슬라이더로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지만, 자신의 오른쪽(3루 방향)으로 흐른 공을 잡은 뒤 1루 악송구를 하고 말았다. 텍사스 1루수 제이크 버거는 발을 베이스에 붙인 채 앞으로 엎어지며 포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 상황에서 텍사스 우익수였던 아롤리스 가르시아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나왔다. 최대한 빨리 파울 지역으로 흐른 공을 커버했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결국 버거가 직접 추격해 공을 잡았다. 그사이 라모스는 포구가 늦어진 틈에 3루까지 내달렸다. 버거는 뒤늦게 저지에 나섰지만, 그가 한 3루 송구마저 원바운드 된 뒤 왼쪽 파울 지역으로 흘렀다. 텍사스 3루수 조시 영이 도저히 잡을 수 없는 공이었다. 실책성 플레이는 하나 더 나왔다. 라모스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뛸 때 커버에 들어간 잭슨이 공이 흐른 파울 지역 가까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2번이나 펌블을 범하고 말았다. 한 번에 잡아 송구를 했다면, 홈에서 접전이 일어날 수 있었다. 텍사스는 그렇게 끝내기 점수를 내줬다. 잭슨은 2023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1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21시즌, 홀드 31개를 기록하며 불펜진 주축 투수로 인정받았다. 2022시즌은 팔꿈치 수술 탓에 통째로 결장했고, 샌프란시스코와 나쁘지 않은 조건에 계약하며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와의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3시즌 2점 대 평균자책점(2.97)를 기록했지만, 필승조 일원이 아니었다. 결국 이듬해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와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존재감이 미미했던 잭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신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텍사스에서 새 출발 했고, 2019시즌 이후 처음으로 클로저까지 맡았다. 하지만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패전 빌미를 제공하는 수비를 보여주고 말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11:08
스타

진기주, 차태현·조인성과 한식구 됐다 [공식]

배우 진기주가 ‘베이스캠프 컴퍼니’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23일 베이스캠프 컴퍼니 측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진기주 배우를 한식구로 맞이했다. 진기주 배우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진기주 배우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베이스캠프 컴퍼니’는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함께 설립한 신생 기획사로, 진기주가 영입 1호 배우로 합류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진기주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병문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오수아 역을 맡아, 설레는 로맨스부터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는 한국 현대사 격동기 시대에 강인하고 주체적인 신념을 지닌 주여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기도.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진기주는 2015년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로 데뷔한 이후 ‘미스티’, ‘이리와 안아줘’, ‘초면에 사랑합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영화 ‘리틀 포레스트’, ‘미드나이트’, ‘행복의 나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출연을 확정, 특전사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으로 분해 김무열, 이성민 등과 호흡할 예정이다.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진기주가 ‘베이스캠프 컴퍼니’와 함께 나아갈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4 09:22
메이저리그

들것에 실려 나간 타격왕, SNS로 전한 안부 "걱정하지 않아도 돼, 괜찮아요"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들것에 실려나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28)가 병원 검진 후 SNS를 통해 "내일 팀에 복귀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라에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 1회 초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한 후 1루까지 전력으로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상대 2루수 마우리시오 듀본과 충돌해 쓰러졌다. 결국 아라에즈는 카트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아라에즈가 추가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라며 "현재 의식이 있다.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라에즈는 "경기 중 충돌로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했다"라며 "다행스럽게도 걱정할 만한 큰 부상은 아니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지금 몸 상태는 괜찮다. 내일 팀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의 걱정에 감사하다. 양 구단과 의료진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아라에즈는 MLB를 대표하는 타자다. 최근 3년 연속 리그 타율 1위(2022년 아메리칸리그, 2023~24년 내셔널리그) 타율 1위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708경기에서 타율 0.322 31홈런 254타점 379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22경기에서 타율 0.287 3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MLB 전체 승률 1위(0.727)를 견인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21 17:32
프로야구

"올라갈 일만 남았다" 입술 10바늘 꿰매고 복귀해 '3출루'…돋보였다, 베테랑의 힘 [IS 피플]

베테랑 김선빈(30·KIA 타이거즈)이 합류하자 '호랑이 군단'의 테이블 세터가 확 달라졌다.김선빈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활약했다.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한 리드오프 박찬호와 함께 무려 '7출루'를 합작하며 팀의 6-2 역전승을 이끌었다.천군만마에 가까웠다. 김선빈은 지난 18일 주말 3연전 중 1차전에서 번트를 시도한 뒤 베이스커버를 들어온 2루수 박계범과 1루에서 충돌했다. 지난 5일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13일 만에 성사된 복귀전에서 또 다른 부상을 당한 것.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한 그는 윗입술 안쪽을 10바늘 꿰맸다. 하루 휴식 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선빈을 두고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본인도, 트레이닝 파트도, 병원에서도 괜찮다고 하더라. 오늘까지 (경기에서) 빼주려고 했는데 (선수가) 괜찮다고 한다"며 "(선발로 복귀한 것에) 충분히 고마움은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1회와 3회, 연타석 볼넷으로 걸어 나간 김선빈은 5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존재감이 드러난 건 네 번째 타석. 0-2로 뒤진 7회 1사 1·2루 찬스에서 두산 오른손 불펜 최지강의 4구째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3루수를 꿰뚫고 외야로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것. 볼카운트가 1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했지만, 특유의 콘택트 능력이 돋보였다. 곧바로 대주자 홍종표와 교체. 이후 두산 2루수 박준순의 야수선택과 최형우의 적시타를 묶어 3-2로 역전했다. 무려 4안타로 개인 시즌 베스트 경기를 해낸 박찬호와 함께 테이블 세터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김선빈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7회) 원래 안 뛰려고 그랬는데 (타구의) 코스가 라인 쪽으로 가다 보니까 뛰면 살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오프시즌 동안) 다 준비 잘했다. 우리 팀에 부상 선수가 있는데 이제 올라갈 일만 남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순위는 별로 신경 안 쓰고 있다. 매 경기 집중하고 있는데 지금 순위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0 20:47
프로야구

'10바늘 꿰매고 복귀한 김선빈' 완전체 가까워진 KIA, 0-2 뒤집었다…적지서 '곰 사냥' [IS 잠실]

완전체에 가까워진 '호랑이'가 적지에서 '곰'을 무너트렸다.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전의 화두는 2루수 김선빈(36·KIA)의 복귀였다. 김선빈은 지난 18일 주말 3연전 중 1차전에서 번트를 시도한 뒤 베이스커버를 들어온 2루수 박계범과 1루에서 충돌했다. 지난 5일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13일 만에 성사된 복귀전에서 또 다른 부상을 당한 것.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한 그는 윗입술 안쪽을 10바늘 꿰맸다.하루 휴식한 김선빈은 이날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리드오프 유격수 박찬호(무릎)에 이어 김선빈까지 복귀하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달라졌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재활 치료 중인 3루수 김도영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룬 타선에 가까웠다. 이범호 KIA 감독은 20일 경기에 앞서 "도영이까지 돌아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생길 거"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완전체에 다가선 KIA의 저력은 상당했다. 20일 경기에서 6-2 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1패 뒤 2연승으로 마쳤다. 시즌 11승(12패)째를 거두며 5할 승률에 근접했다. KIA 타선은 결정적인 순간에 빛났다. 0-2로 뒤진 7회 초 단번에 점수 차를 뒤집은 것. 대타 오선우와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선빈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알렸다. 계속된 1사 2·3루에선 나성범의 내야 땅볼이 상대 야수선택으로 연결됐다. 두산 2루수 박준순이 홈 송구를 선택했으나, 3루 주자 박찬호가 노련한 슬라이딩으로 포수 양의지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했다. 이어 KIA 최형우가 2사 1·3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려 3-2로 역전했다. 파울 3개를 걷어내는 끈질긴 승부 끝에 오른손 불펜 박신지의 7구째 체인지업을 힘들이지 않고 받아쳤다.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 초에는 상대 실책과 4번 타자 위즈덤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3득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 팀 타율은 0.238로 리그 9위. 팀 출루율도 0.327로 7위에 머물렀다. 완전체에 가까워진 타선의 힘은 강력했다. 테이블 세터로 나선 박찬호(5타수 4안타)와 김선빈(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이 7출루를 합작했다. 3번 나성범과 4번 위즈덤, 5번 최형우는 각각 1타점씩 책임졌다. 마운드도 힘을 냈다. 선발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5와 3분의 2이닝 2실점)에 이어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톱니바퀴처럼 움직였다. 최지민(3분의 2이닝 무실점) 전상현(3분의 2이닝 무실점) 조상우(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아웃카운트 10개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면 두산은 실책 3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9회 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1이닝 2피안타 3실점(1자책점) 한 게 뼈아팠다. 두산은 9회 말 1사 만루에서도 득점하지 못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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