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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레전드' 최정 또 하나의 대기록...역대 최초 '2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 [IS 인천]

최정(38·SSG 랜더스)이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최정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3회 말 두 번째 타석 때 엄상백을 상대로 시즌 10호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첫 타석 볼넷을 골라냈던 최정은 0-5로 끌려가던 3회 말 2사 1·2루 때 두 번째 타석에 섰다. 무실점을 이어가던 엄상백이 2구 연속 직구를 뿌렸다. 초구 파울을 냈던 최정은 2구째 147㎞/h 직구엔 타이밍을 맞췄다. 구속은 빨랐지만 직구가 몰렸고, 노련한 최정이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통타해 좌중간 담장 너머로 보냈다. 비거리 130m.이날 홈런으로 최정은 또 한 번 시즌 10호 홈런 고지에 올랐다. 프로 2년 차인 2006년 이후 끊임 없이 이뤄낸 10홈런 기록을 이날도 이어냈다. KBO리그 역사상 20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건 최정이 최초다. 역대 2위 기록인 최형우(18시즌, 2008~2025시즌)보다 2년이나 더 긴 기록이다. 이미 올 시즌 통산 500홈런 고지에 오른 최정은 홈런에 있어 KBO리그의 역사를 여러 차례 써 가는 중이다. 20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한 최정은 20홈런 기준으로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시즌 연속 기록 중이다. 올 시즌 20홈런 고지에 오른다면 10시즌 연속을 달성할 수 있다. 최정의 기록은 박병호와 함께 공동 1위 기록. 두 사람 모두 기록 올해 기록 경신에 도전 중이다.연타석 홈런 역사에서도 최정은 단독 1위를 도전하고 있다. 최정의 연타석 홈런 수는 통산 28회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전 감독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박병호의 경우 26회로 최정이 한 차례만 더 달성해도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른다.만루 홈런 수에서도 '만루 홈런의 사나이'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통산 17차례 그랜드 슬램을 때려낸 바 있다. 현재 15회인 최정은 3회 더 성공하면 이 감독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른다.한편 최정의 홈런으로 3-5로 추격한 SSG는 4회 초 선발 문승원을 강판하고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7 19:41
메이저리그

29G째 뛰지 않는 오타니...20-20클럽 1착 내주고 2착도 어려워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는 지난 시즌 54홈런-59도루를 기록,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했다. 지명타자로만 나선 그는 주저 없이 다음 베이스를 훔쳤다. 올 시즌 오타니는 출전한 78경기에서 27홈런을 쳤다. 내셔널리그(NL) 이 부문 1위를 지키며 홈런왕 2연패를 노린다. 하지만 도루는 11개뿐이다. 팀 내에서는 적지 않은 기록이지만, 현재 NL 1위 오닐 크루스(26개)와는 차이가 크다. 오타니는 지난주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더 철저한 부상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2024)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당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까지 오른 탓에 의식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사이 호타준족의 첫 번째 상징인 20홈런-20도루는 다른 선수가 먼저 밟았다. 올 시즌 장타력이 크게 향상된 '신성'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0호 홈런을 치며 1호 가입자가 됐다. 지난 시즌엔 오타니가 7월 8일 밀워키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하며 기존 홈런 28개와 더불어 20-20클럽에 가입했다. 오타니는 2호 가입도 다른 선수에게 내줄 가능성이 높다. 선발 투수 복귀에 다가서고 있는 오타니가 20-20 가입을 위해 애써 도루를 많이하진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오타니는 6월 한 번도 도루를 시도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다음 누를 향해 뛴 건 5월 24일 뉴욕 메츠전이다. 이후 28경기 29경기 동안 없었다. 현재 다음 가입자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신시내티 레즈 엘리 데 라 크루스다. 그는 도루는 21개를 기록하며 이미 채웠고, 홈런은 18개를 쌓았다. 오타니가 도루 9개를 채울 시간보다 크루스가 홈런 2개를 더할 시간이 조금 더 빠를 것 같다. 오타니는 야구계 유니콘이다. 그는 '투수 놀음'이라는 야구에 그것도 선발 투수로 나서며 홈런왕까지 차지한 선수다. 최근 1년 사이 팔꿈치와 어깨를 번갈아 수술한 그는 다시 몸에 문제가 생기면 투수를 계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런 그에게 도루, 20-20클럽 가입보다 더 중요한 건 선발진 연착륙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5 17:44
프로야구

'고척산 고춧가루 팍팍' 최하위 키움, 0-3→9-6 뒤집기…KIA 7연승 저지 [IS 고척]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고춧가루를 팍팍 뿌렸다.키움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9-6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시즌 23승 2무 53패(승률 0.293)로 3할 승률에 근접했다. 반면 7연승 도전이 좌절된 KIA는 시즌 39승 2무 34패(승률 0.528)로 4위를 유지했다.이날 선제 득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1회 초 1사 1·2루에서 터진 베테랑 최형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1698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리그 사상 첫 통산 17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끌려가던 키움은 3회 말 안타 5개를 몰아쳐 3-3 동점에 성공했다. 무사 1·2루에서 전태현의 적시타,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가 4회 초 한준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가자 키움은 4회 말 다시 한번 3점을 뽑아냈다. 주성원과 어준서의 연속 안타로 연결한 무사 1·3루에서 김동헌의 적시타로 동점.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전태현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운 뒤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과 임지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6-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IA의 뒷심도 매서웠다. 5회 초 무사 만루에서 한준수의 2루수 병살타로 한 점을 추격한 뒤 6회 초 이창진의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팽팽한 승부는 6회 말 급격하게 키움 쪽으로 기울었다. 승리 원동력은 장타 한 방이었다. 1사 후 전태현의 볼넷과 송성문의 중전 안타로 주자를 쌓은 뒤 임지열이 오른손 불펜 성영탁을 상대로 좌중월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17과 3분의 1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아 ‘신인 데뷔 후 무실점’ 부문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던 성영탁은 첫 타자 임지열의 피홈런으로 기록 행진이 막을 내렸다. 키움은 7~9회 KIA의 추격을 무득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1번 송성문(4타수 2안타 1타점)과 2번 임지열(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이 5안타 5타점을 합작했다. 7번 어준서(3타수 2안타 2득점)와 8번 김동헌(3타수 2안타 2득점)도 멀티 히트. KIA는 4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4 21:46
프로야구

최형우, 문현빈에 0.27점차 대역전...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새 역사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41·KIA 타이거즈)가 극적으로 한화 이글스 문현빈을 제치고 올스타전 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 새 역사를 썼다.최형우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3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최종 결과 나눔 올스타(KIA·LG 트윈스·NC 다이노스·한화·키움 히어로즈)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점 32.98점을 얻어, 문현빈(32.71점)을 0.27점 차로 따돌렸다. 최형우는 팬 투표(70%)에선 94만 9610표를 얻어 문현빈(126만 2466표)에 31만 여표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30%) 투표에선 절반이 넘는 166표를 얻어 역전했다. 문현빈의 선수단 투표에서 90표를 얻었다. 이로써 최형우는 올스타 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 새 역사를 썼다. 종전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이승엽의 40세 7개월 10일(올스타전 출전 기준)이다. 이승엽은 은퇴 시즌인 2017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베스트12에 뽑힌 바 있다. 1983년 12월 16일생 최형우는 이승엽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1세 11개월 21일)이 최고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형우는 불혹을 넘긴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13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 4위, 출루율 2위, 장타율 2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006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추신수와 김강민의 은퇴로 올 시즌 '현역 최고령 타자'가 된 그는 여전히 팀의 4번 타자를 맡아, 외국인 선수까지 따돌리며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최형우는 최근 몇 년간 KBO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형우는 개인 역대 통산 최다 타점(1698개), 최다 루타(4319개), 최다 2루타(533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40세 7개월 4일·종전 2011년 이병규 36세 9개월 11일)에도 뽑혔다. 지난 9일에는 KBO리그 역대 월간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최고령 기록을 동시에 바꿔놨다. 최형우는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MVP에 뽑혔는데 통산 6번째 수상이었다. 이로써 양현종(KIA) 박병호(삼성·이상 5회 수상)를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한 40세 이상 선수로는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 최고령 기록(종전 2015년 이호준 39세 3개월 26일)을 새로 썼다. 올스타전에서도 최형우의 '최고령' 역사 도전은 계속 이어진다. 이형석 기자 2025.06.23 16:01
메이저리그

저지-오타니 추격권에서 더 달아났다, '포수 새 역사' 칼 롤리 MLB 31호 홈런 선두

포수 홈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의 홈런포가 멈추질 않는다. 롤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그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 팀의 14-6 승리를 이끌었다. 롤리는 1회 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아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34m의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지난 21일 컵스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컵스와의 이번 3연전에서만 홈런 4개를 터뜨렸다. 롤리는 시즌 31호 홈런으로 MLB 홈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홈런 부문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27홈런)와 격차를 4개까지 벌렸다. 올 시즌 최대 격차다. 3위는 LA 다저소 오타니 쇼헤이(26홈런)다. 롤리는 포수 홈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1일 컵스전 멀티 홈런(시즌 28호·29호)으로 MLB 역사상 전반기 포수 최다 홈런 기록(종전 조니 벤치 1970년 28개)을 경신했다. 당시 기준으로 롤리는 73경기에서 홈런 29개를 기록했고, 1970년 벤치는 87경기에서 홈런 28개를 생산했다. 롤리는 시즌 홈런을 31개까지 늘렸고, 시애틀은 올스타 휴식기까지 20경기나 남겨둬 롤리의 홈런 기록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빅리그 데뷔 5년 차 롤리는 2022년 27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2023년(30개)과 지난해(34개) 각각 30홈런을 돌파한 롤리는 이번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저지의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이형석 기자 2025.06.23 08:50
연예일반

투바투·제베원·아일릿 등… ‘서가대’ 성황리 마무리

K팝의 현재와 미래가 교차한 ‘서울가요대상’이 막을 내렸다.지난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이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특히 올해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을 맞아 개최된 ‘서가대’은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K팝 시상식임을 입증했다.이날 무대에는 비투비, 비비업, 세이마이네임, 아이들, 아일릿, 도영, 엔시티 위시, 영탁, 웨이브 투 어스, 제로베이스원, 크래비티, 키키, 킥플립,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황가람, QWER 등 화려한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찬란한 무대를 수놓았다.시상자로는 강유석, 김성철, 남규리, 박주현, 변우석, 신시아, 옹성우, 장규리, 장률, 정은채 등 화제의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그룹 아이들이 차지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본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재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 역시 ‘최고앨범상’과 ‘본상’, 아일릿과 NCT 위시가 ‘베스트 그룹상’, ‘본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는 에스파와 로제가 거머쥐었다.또한 ‘K-팝 월드 초이스’는 베이비몬스터(그룹 부문)와 영탁(솔로 부문)에게 돌아갔으며, 영탁은 이 외에도 ‘본상’, ‘트로트상’, ‘OST 상’까지 수상했다. 로제 또한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와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가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고, RM은 ‘R&B 힙합상’을 수상했다. ‘발라드상’ 황가람, ‘밴드상’ 웨이브 투 어스, ‘올해의 발견상’ 세이마이네임, ‘베스트 퍼포먼스상’ 크래비티와 피프티피프티, ‘베스트 솔로상’ 도영, ‘K팝 특별상’ 비투비, ‘인기상’ 이찬원, ‘한류 특별상’ 지민(방탄소년단), ‘라이징스타상’ 비비업이 수상했다.‘서가대'의 본상은 도영, 로제,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들, 아이브, 아일릿, 에스파, 엔시티 드림, 엔시티 위시, 엔하이픈, 영탁,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이브, 피원하모니, QWER 등 총 18팀(원)이 이름을 올렸다.MC로는 아이들의 미연, 위너의 강승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이 나서 첫 호흡에도 완벽한 ‘케미’로 시상식을 이끌었다. 세 사람은 재치 있는 멘트와 안정적인 진행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하며, MC 조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한층 강화된 무대 연출과 압도적 영상미도 눈길을 끌었다.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발라드, 폭발적인 트로트까지 장르를 초월한 무대들이 이어지며 ‘서가대’이 명실상부 케이팝 최고의 축제임을 증명했다.올해도 ‘가장 빛난 별’들이 총출동한 ‘서가대’. 다가올 제35회에는 또 어떤 별들이 새로운 역사를 쓸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하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리스트 ▲대상-아이들 ▲최고음원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최고앨범상-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로제, 에스파 ▲K-POP WORLD CHOICE(그룹)-베이비몬스터 ▲K-POP WORLD CHOICE(솔로)-영탁 ▲본상- 도영, 로제,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들, 아이브, 아일릿, 에스파, 엔시티 드림, 엔시티 위시, 엔하이픈, 영탁,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이브, 피원하모니, QWER ▲신인상-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 ▲R&B 힙합상-RM ▲발라드상-황가람 ▲트로트상-영탁 ▲OST상-영탁 ▲밴드상-웨이브 투 어스 ▲올해의 발견상-세이마이네임 ▲베스트 퍼포먼스상-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 ▲베스트 그룹상-아일릿, 엔시티 위시 ▲베스트 솔로상-도영 ▲K팝 특별상-비투비 ▲인기상-이찬원 ▲한류 특별상-지민(방탄소년단) ▲라이징스타상-비비업 *모든 아티스트 가나다순 정렬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09:12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4개 포지션서 3만여 표 접전, 레이예스 유일하게 역전

2025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를 발표했다.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130만 4258표(득표율 50.6%)를 얻어 1차 중간 집계에 이어 2주 연속 최다 득표 1위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가 유일하게 역전에 성공했다. 레이예스는 1차 중간집계에서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에 3만여 표 적었는데, 2차 중간집계 3만여 표(89만 2730표-86만 3021표) 차로 추월했다. 특히 한화·LG 트윈스·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가 속한 나눔 올스타의 접전이 치열하다. LG 오스틴 딘은 2주 연속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 팬 투표 1위(88만 3754표)를 차지했다. 다만 2위 한화 채은성(85만 1890표)과 격차가 크지 않아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다. 가장 치열한 접접이 펼쳐진 포지션은 나눔 올스타 2루수이다.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85만 1551표를 획득, 2위 황영묵(한화·84만7484표)을 4067표 차로 따돌렸다. 다만 1차 중간 집계 때 1만 8220표였던 차이가 크게 좁혀졌다. 나눔 올스타 외야 부문에선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113만 9561표) NC 박건우(104만 3114표) LG 박해민(81만 4018표)가 1~3위를 형성했다. 한화 이진영이 79만 5520표, 키움 이주형이 73만 5806표로 박해민을 맹추격하고 있다. 또한 나눔 올스타 유격수 부문에선 KIA 박찬호가 71만 110표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NC 김주원(63만 4685표),한화 심우준(63만 3567표) 등과 접전 양상이다. 베스트12 팬 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올스타전 베스트12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해 명단이 확정된다. 마지막 발표까지 베스트12의 얼굴을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5.06.16 19:33
메이저리그

이정후 타격 반등 청신호 켜졌다, 출루율도 장타력도 회복세 [IS 포커스]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타격감을 차츰 회복하고 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11일부터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 중인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를 유지했다. 빅리그 진출 첫 시즌을 부상으로 일찍 마감한 이정후는 2025년 개막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새바람을 일으켰다. 한때 내셔널리그(NL) 2루타 부문 1위를 달렸고,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와 OPS(출루율+장타율) 싸움을 벌였다. 4월까지 타율은 0.319였다. 그러나 5월 들어 방망이가 확 식었다. 지난달 타율 0.231, 출루율 0.270, 장타율 0.343로 부진했다. 타격 지표와 순위가 뚝 떨어졌다. 이정후는 이달 타율은 0.258로 시즌 초반 모습을 회복하진 못했다. 그러나 안타 8개 중 절반이 넘는 5개(2루타 3개, 3루타 2개)가 장타였다. 장타율은 0.484로 높다. 특히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원정에서 1회 초 3루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상대 왼손 선발 카슨 팸퀴스트의 시속 145.5㎞의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가장 깊숙한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정후의 시즌 세 번째 3루타의 비거리는 126.5m였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이날 3루타는 빅리그 30개 구장 중 22개 구장에서 홈런으로 기록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이정후는 지난달 0.270이었던 출루율이 이달 0.385로 상승했다. 지난달 볼넷은 4개였는데, 이달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얻은 볼넷은 7개다. 지난달엔 타격감이 식어 정교함이 떨어졌고, 나쁜 공에 배트를 돌렸는데 최근에는 볼을 잘 골라낸다는 의미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67경기 타율 0.275 6홈런 32타점 출루율 0.333 장타율 0.443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4∼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벌' LA 다저스와 시즌 첫 3연전을 벌인다. 이정후는 14일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예고된 야마모토와 맞대결을 치른다.이형석 기자 2025.06.13 18:11
메이저리그

알론소 악송구에 결국, 1점대 ERA 1위 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IL행

뉴욕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32)가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센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부상으로 쓰러졌다. 센가는 4-0으로 앞선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CJ 에이브럼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메츠 1루수 피트 알론소가 타구를 잡아 1루 커버를 들어온 센가에게 송구했다. 그러나 공이 높았고, 센가는 점프 캐치를 한 뒤 베이스를 밟아 아웃 처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른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다. 결국 마운드는 호세 카스티요로 교체됐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경기 뒤 "센가의 오른 허벅지 뒤쪽에 이상이 있다"며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센가는 이날 부상 전까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1.47로 낮춰 부문 1위를 사수했다. 센가는 2023년 빅리그에 진출 통산 43경기에서 20승 10패 ERA 2.53을 기록하고 있다. 센가의 포크볼은 '유령 포크볼'으로 불릴 정도. 2023년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을 올린 그는 지난해 부상으로 1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올해 MLB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오르며 맹활약 중이었다. 센가는 이번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6.13 08:13
뮤직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오디션 경쟁 시작 ‘비 마이 보이즈’VS‘보이즈 2 플래닛’

2025년 뜨거운 여름, 각기 다른 방식으로 K팝 신인 시장을 겨냥한 서바이벌 오디션 두 편이 잇따라 출격한다. SBS ‘비 마이 보이즈’(B:MY BOYZ)와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이 그 주인공이다. 두 프로그램은 비슷한 시기에 콘셉트, 선발 방식으로 차별점을 보여주며 차세대 K팝 보이그룹의 왕좌를 두고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비 마이 보이즈’는 기존에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의 연습생들이 출연해 시청자 입장에서는 처음 접하는 얼굴들이 주를 이루는 구성이다. 30명의 소수 인원으로 각 미션을 통해 점차 감정을 쌓아가는 서사 구조로 관계성에 기반한 몰입을 중시하는 시청자들에게 의미를 준다. 반면 ‘보이즈 2 플래닛’은 대형 기획사 출신 연습생, 기 데뷔 이력 보유자, 혹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경력자 등 이미 인지도를 어느 정도 확보한 인물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 초반부터 팬덤 유입과 화제성 측면에서 빠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다만 캐릭터와 스토리가 이미 형성된 참가자가 많은 만큼, 서사를 처음부터 함께 쌓아가는 과정의 재미는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시청자 역시 어떤 서사 구조에 더 몰입하는지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이며, 이러한 선택이 데뷔 그룹의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30명 소수 정예 ‘비 마이 보이즈’… 성장 서사 중심SBS에서 오는 14일 오후 5시 20분 첫 방송되는 ‘비 마이 보이즈’가 먼저 포문을 연다. ‘비 마이 보이즈’는 “K팝 팬들의 푸른 여름을 함께 할 ‘지구상 가장 아이코닉한 소년’을 찾는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신개념 보이그룹 오디션이다. ‘비 마이 보이즈’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전 세계에서 선발된 30명의 참가자가 ‘비기너’(B:GINNER)라는 이름으로 경연에 참여해 소수 정예로 진행된다는 점을 타 오디션과 차별점으로 뒀다. 특히 K팝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선배들이 직접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선택한다는 방식이 공개돼 독특한 포맷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배 아이돌들의 선택과 글로벌 팬덤 투표를 통해 최종 데뷔조 멤버가 정해질 예정이다. 데뷔 그룹의 멤버수는 미정이다.‘비 마이 보이즈’는 SBS에서 제작하는 3번째 남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앞서 2021년 방영된 ‘라우드’와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방송된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그룹 TNX와 오는 7월 데뷔를 앞둔 신예 그룹 아홉이 배출됐다. SBS는 ‘라우드’,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팬덤 경쟁을 불러 일으키는 과한 경쟁보다는 참가자들의 성장 서사에 초점을 맞춘 오디션을 지향해온 바 있다. ‘비 마이 보이즈’에서도 참가자들이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의 분야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현역 아이돌이 ‘비 마이 보이즈’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그룹 펜타곤 후이와 진호, 유주, 원밀리언 소속 댄서 리아킴과 이유정 등이 ‘마스터즈’로 함께 한다. 후이는 프로듀싱, 진호와 유주는 보컬, 리아킴과 이유정은 댄스 부문에서 실질적인 조언과 코칭을 해주는 역할로 함께 할 예정이다. SBS 측은 “퍼포먼스, 보컬, 프로듀싱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격돌하는 과정을 담아 오디션의 리얼함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 경쟁의 맛 ‘보이즈 2 플래닛’… 160명 다인원 출격오는 7월 첫 방송되는 ‘보이즈 2 플래닛’은 지난 2023년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의 후속편이다. 과거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인 제로베이스원이 발매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차트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는 등 큰 인기를 끌며 활동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Mnet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부터 ‘플래닛’ 시리즈까지 다수의 인원으로 방송 전부터 팬덤 형성과 경쟁에 진심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지난 9일 ‘보이즈 2 플래닛’ 제작진은 ‘블라인드 픽’ 투표를 열고 참가자 160명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벌써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각 번호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의 이름과 과거 사진 등을 수집하고 공개하며 팬덤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당초 ‘보이즈 2 플래닛’은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데뷔 그룹을 선발하는 방식을 기획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제작진 측은 극적인 전개와 서사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두 프로그램의 서사를 하나로 엮는 방식으로 프로그램 구성 방향을 변경했다.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는 다음달 17일과 18일에 각각 첫 방송되지만, 3회부터 합쳐진 포맷으로 데뷔 그룹 멤버를 선발한다. 160명의 연습생 중 8명을 최종 선발한다고 알려졌다.‘보이즈 2 플래닛’은 12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시그널송 ‘올라’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가 하면, 오는 14일 모든 참가자들이 상암에서 얼굴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의 상징인 일명 ‘상암절’ 행사도 진행한다. 실물을 본 사람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팬덤이 강하게 형성되는 행사가 ‘비 마이 보이즈’ 첫 방송 날짜와 같은 날 진행돼 두 오디션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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