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532건
국가대표

‘월드컵까지 6개월’ 홍명보 “좋은 결과 내고 최선 다하겠다…많은 성원 부탁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선전을 다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19일 경기도 성남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마주해 월드컵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의 해가 시작된다. 선수단이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또 강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대표팀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월드컵이 어느덧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유럽파 선수들이 최근 좋은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과 각 선수 소속팀 간 소통을 통해 태극전사들이 폼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홍명보 감독은 “ 이재성 선수는 10월, 11월 A매치 때 구단에서 출전 시간을 조금 (줄여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우리는 그것보다 훨씬 더 적게 출전시켰다”며 “그 결과 지금 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만약 내년 5월에 이재성 선수가 마인츠에서 많은 경기를 해서, 혹사를 당해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에게 굉장히 안 좋을 것”이라며 “그래서 더더욱 소속팀, 선수와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달 월드컵 조 추첨식 후 멕시코의 베이스캠프를 시찰했다. 베이스캠프 후보를 정해 내년 1월 9일까지 FIFA에 제출해야 한다.고지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홍명보 감독은 “과학적으로 디테일하게 접근해야 한다. 고지대에 너무 오래 있으면 피로감도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과 미팅하고 있다. 또 선수들이 가장 좋은 타이밍에 (베이스캠프에) 들어가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날짜를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의 내년 3월 A매치 상대 중 하나는 오스트리아다. 아직 나머지 한 팀은 결정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나머지 한 팀이) 강팀이면 좋겠지만, 조별리그 상대 중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남아공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다. 마침 남아공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홍명보 감독은 “분석관이 모로코에 가서 (남아공의) 경기를 볼 계획이다. 포메이션이라든지, 경기 스타일이라든지 알아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 중 월드컵에 몇 명이나 나올 것인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겠다”고 전했다.대개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은 국내에서 출정식을 하고 결전지로 향했다. 이번에는 A조에 묶여서 대회 초반부터 경기를 치르는 터라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A조여서 훈련할 수 있는 날짜가 18일 정도밖에 없다. 고지대 적응이 중요하다.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협회와 논의를 좀 해봐야 한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12.19 17:25
메이저리그

‘2년 연속 사이영상’ 스쿠벌, 미국 대표로 WBC 나선다…역대급 전력 구축 예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로 나선다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스쿠벌,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이비드 베드나르(뉴욕 양키스)가 합류하면서 미국 대표팀 투수진에 엄청난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앞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WBC 출전 의사를 밝혔는데, 스쿠벌까지 가세하면서 미국 전력은 더 강해졌다.스쿠벌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으로 호투해 2년 연속 AL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했다.일찍이 WBC 출전을 예고한 스킨스는 지난해 NL 신인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32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가져갔다.2017년 WBC 우승을 차지한 미국은 2023년 결승에서 일본에 졌다. 정상 탈환을 위해 멤버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12.19 11:45
연예일반

웨이크원, 공개 오디션 실시... 07~15년생만 접수 가능

CJ ENM K팝 아티스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웨이크원이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2026 웨이크원 공개 오디션 ‘웨이크원더랜드 : 스쿨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오디션은 ‘출석하면, 무대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디션의 이미지를 시험이 아닌 자유롭게 꿈을 펼치는 무대로 확장하여 ‘스쿨페스타’ 콘셉트로 기획됐다. 지원 분야는 보컬, 랩, 댄스, 비주얼, 특기 등으로 폭넓게 구성됐으며, 2007년생부터 2015년생까지 남녀 누구나 개인 또는 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다.지원은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접수 중 택1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디션은 2026년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사전 접수는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오디션 합격자에게는 웨이크원 연습생 트레이닝 기회가 제공된다.웨이크원은 5세대 톱티어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을 비롯해 이즈나, 알파드라이브원 등 아이돌 그룹 매니지먼트를 통해 확고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김필, 하현상, 조유리, 김재환 등 각기 다른 음악적 색을 지닌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동 역시 안정적으로 이끌며, 폭넓은 매니지먼트 역량을 입증해왔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웨이크원은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과 글로벌 지향 전략 아래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남소영 총괄 대표 선임 이후 센터 체제로 재정비하며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솔로 아티스트를 위한 별도 레이블 설립을 준비하며 아티스트 성장 경로를 다각화하고 있다. 오디션 일정과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웨이크원 오디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8 15:11
생활문화

웨일슬립, '루체(LUCE)' 모션베드 신제품 런칭 행사 진행

모션베드 전문 '웨일슬립(whalesleep)'이 루체(LUCE) 모션베드 신제품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루체(LUCE)는 이탈리아어로 '빛'을 나타내며 침실에 은은한 빛을 선사한다는 의미다.이벤트 진행 상품인 루체 모션베드는 세계적으로 범용적 사용중인 독일 오킨(OKIN)모터를 사용하며, 고무나무 원목프레임(친환경 E0)과 유타 패브릭 원단의 헤드레스트를 적용하여 침실의 분위기를 더욱 우아하게 바꿔준다. 또한 50KG/㎥의 고밀도 4단 레이어(높이 25cm) 메모리폼 타입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션베드다. 한국인의 특성에 잘 맞는 미디엄하드 타입의 메모리폼을 적용해 포근하게 감싸주면서도 하드타입의 고탄성HR폼이 몸을 탄탄하게 지지하여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숙면을 선사한다.사이즈 모델은 매트리스 높이 포함 슈퍼싱글(110X200X48cm),퀸(160X200X48cm),트윈(180X200X48c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트윈 사이즈는 독립수면이 가능한 싱글+싱글 타입으로 각자의 수면 패턴에 따라서 각각 모션베이스와 별도의 매트리스를 사용한다. 웨일슬립은 '바디트렉'을 이용한 체압측정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미디엄하드 타입(WS-1)이 기본으로 장착 된다. 또한 퀸 사이즈는 일반적인 퀸사이즈(국내기준 150X200cm)보다 10cm 더 넓은 160X200cm 사이즈를 제공하여 두사람이 사용해도 넉넉한 여유를 선사한다.웨일슬립은 이에 루체 모션베드 신제품 런칭 기념 할인행사를 12월 24일 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최대 30% 할인 행사로 선착순 20개만 예약 판매한다.웨일슬립 관계자는 "향후에도 수면의 질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18 14:38
프로야구

KBO, 2026년부터 주루방해·수비 시프트 위반 규정 강화

2026시즌 프로야구가 주루방해와 수비 시프트 위반에 더 엄격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규칙위원회를 개최, 2026시즌 적용할 일부 규정의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 ▶주루방해 해석 확대 KBO는 야구규칙 6.01(h)에 따른 주루방해 발생 시 적용되는 1개 베이스 진루권을 견제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KBO리그에서는 견제 시 주루방해가 발생할 경우 기존 베이스로의 귀루를 적용해 왔으나, 2026시즌부터는 견제 시도 상황에서도 1개 베이스 진루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한다.▶파울라인 규격 통일 판정의 명확성과 정확도 향상을 위해 구장별로 상이한 파울 라인 너비를 기존 3인치(7.62cm)에서 4인치(10.16cm)로 변경하고, 전 구장의 라인 너비를 동일하게 통일하기로 했다.▶수비 시프트 위반 시 제재 강화 수비 시프트 위반 상황에서 해당 내야수가 인플레이 타구를 최초로 터치한 경우, 공격팀은 ‘타자 주자의 1루 출루 및 주자의 1개 베이스 진루’ 또는 ‘플레이 결과 유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위반한 수비수에게는 실책이 기록되며, 해당 타석은 타수로 기록되지 않는다. 그 외 수비 시프트 위반 상황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자동 볼 또는 플레이 결과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마운드 뒤편 광고 허용 KBO는 2026시즌 시범경기부터 마운드 후면 흙 위의 주심과 타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위치에 한해 실물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광고는 스프레이 페인트, 초크, 흙 등을 활용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으며, 규격은 높이 60cm, 길이 1.5m 이내, 색상은 흰색으로 제한된다. 심판진은 경기 전 광고의 형태와 위치가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할 경우 조정을 지시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12.18 14:24
산업

스타벅스, 유용욱 셰프 협업 ‘바비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 대박… 지역 매장으로 판매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5일 선보인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가 출시 첫날부터 당일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테이스티 저니(Tasty Journey)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현재 스타벅스 리저브광화문점·망원한강공원점·서울숲역점·스타필드코엑스몰R점·용산역써밋R점 등 총 5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 중이다. 출시 첫날 모든 매장에서 조기 매진된 바 있다. 이후에도 매장별로 기존 인기 샌드위치 상품보다 2~5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판매 매장에서 샌드위치 판매 순위 1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19일 스타벅스 리저브광화문점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유용욱 셰프가 직접 현장에서 제조한 샌드위치를 선착순 70명에게 판매하는 쿠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선착순 고객에게는 리저브 콜드 브루 또는 따뜻한 리저브 아메리카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무료 음료 1잔을 비롯해 휴대용 런치박스 1개씩을 함께 증정한다.예상보다 높은 인기와 고객 요청을 반영해 이달 26일부터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센터필드R점·대구그랜드호텔R점·나주혁신DT점·전주에코DT점·명지강변DT점을 추가해 총 10곳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한다. 이를 기념해 26일부터 1월 7일까지 매장별로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 구매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카페 아메리카노 1잔을 현장에서 즉시 무료로 증정한다. 판매 매장 수 확대로 인해, 기존 5개 매장에서 계획했던 모든 구매 고객 대상 아메리카노 증정 이벤트 역시 26일부터 선착순 10명 증정으로 변경돼 진행된다.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바비큐 달인’으로 꼽히는 유용욱바베큐연구소 유용욱 소장과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두툼한 로스트 비프 큐브와 불향을 살린 그릴드 비프가 조화를 이루는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한국식 간장 베이스 소스와 크리미한 시그니처 화이트 소스가 어우러져 풍성한 감칠맛을 선사한다.테이스티 저니는 2024년 10월부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일상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맛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즐겼을 때 특유의 바베큐 풍미가 더욱 풍성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푸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8 12:10
프로야구

'딱 열흘만 휴식' 비시즌 허경민·김현수와 구슬땀, KT 강민성 "'올해는 안현민, 내년엔 제가 해보겠습니다" [IS 인터뷰]

"내년엔 저도 (안)현민이처럼."비시즌이지만 휴식은 딱 열흘만 보냈다. 일본에서 대만으로 이어진 마무리캠프 강행군을 마치고 돌아온 KT 위즈 내야수 강민성(26)은 시즌 중 못다한 휴식과 여행을 짧게 가진 뒤, 다시 수원 KT위즈파크로 출근했다. 내년 시즌 반등을 위해서다. 올 시즌 강민성은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지난겨울 도미니카공화국과 호주(스프링캠프)를 거쳐 구슬땀을 흘렸던 그는 이강철 KT 감독의 눈도장을 찍고 1군 무대를 밟았으나, 25경기 타율 0.033(30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73경기 타율 0.247(223타수 55안타) 11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기회를 정말 많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패한 시즌이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아쉬운 성적에 올겨울 이를 더 악물었다. 휴식 열흘 만에 다시 방망이를 잡은 이유다. 몸도 헬쑥해졌다. 그는 "더 날렵하고 안정적인 (2루수) 수비를 위해 살을 빼고 있다. 90kg 중후반대였는데, 85kg까지 더 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살을 빼면 강점인 파워가 떨어지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체지방률만 줄이고 근육량은 유지하고 있다. 몸무게에 크게 좌우되는 스타일도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 사이 마인드도 많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중반 유한준 타격코치가 보낸 김연아의 '그냥 해' 영상에 마음을 비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후반기부터 좀 더 과감하게 배트를 돌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8월 이후 퓨처스 타율 0.283으로 반등을 했고, 퓨처스 챔피언결정전에선 준결승 만루포에 이어 결승전 3안타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민성은 비시즌 선배들을 따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허경민을 따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강민성은 '이적생' 김현수도 만나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지난달 25일 KT와 3년 5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김현수는 일주일에 2~3번 씩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맹훈련 중이다. '대선배'이자 막 이적한 선수에게 먼저 말을 걸기는 쉽지 않지만, 강민성은 용기를 내 조언을 구했다. 강민성은 "(김)현수 형은 지난 2023년 봄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KT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적이 있다. 형도 그 때를 기억하시더라. 아직 깊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타격에 대해 많이 여쭤보고 있다. 그럴 때마다 현수 형이 노하우나 느낌 등을 자세하게 많이 알려주신다. 내겐 정말 좋은 기회 아닌가. 더 많이 여쭤보고 더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민성은 지난 6일 후배 안현민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전 건강검진을 마치고 간단한 훈련을 위해 경기장에 돌아온 강민성은, 우연히 안현민이 진행하고 있던 팬 이벤트 현장을 목격했다. 앞서 안현민이 신인왕 공약으로 '팬들에게 요리 대접'을 내건 적이 있는데, 이날 그 공약을 이행하고 있었다. 그냥 지나쳐 쉴 수도 있었던 강민성은 팔을 걷어붙여 이벤트를 도왔다. 그는 "평소 야구도 잘하면서 팬 서비스도 좋은 선수들을 보면서 항상 부러워했다"며 "항상 야구'만' 잘하는 선수가 아닌, 야구'도' 잘하는 선수가 되자는 게 내 신조다. 그동안 야구를 잘 못해서 이런 자리에 나설 기회도 적었는데, 모처럼 팬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나도 안현민처럼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팬 이벤트를 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선 야구부터 잘해야 할 것 같다. 올해 아쉬움을 발판 삼아 비시즌에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에게 어필 한번 해달라는 기자의 말에 그는 "올해 감독님께서 기회를 정말 많이 주셨는데 못해서 죄송했다"라며 "올해 (안)현민이가 터졌던 것처럼, 내년엔 제가 한 번 해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18 10:20
뮤직

‘대학가요제’ 금상 더티슈, 19일 정식 데뷔

TV조선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팀 더티슈(DIRTY SHOE)가 청춘의 싱그러움을 담은 포토들을 공개하며 가요계 본격 데뷔를 알렸다.더티슈는 오는 19일 발매하는 데뷔곡이자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너 지금 뭐 해’ 포토들을 공개했다. 개별 이미지에서는 이종후, 김하성, 김태혁, 이재복 등 멤버 4인의 매력이 세세하게 조명됐고 단체 이미지에서는 더티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청량한 분위기에 순수한 감정선 그리고 첫 싱글에 담긴 솔직한 청춘의 메시지를 예고했다. 더티슈는 보컬 이종후, 드럼 김하성, 베이스 김태혁, 기타 이재복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지난해 ‘TV조선 대학가요제’ 출연 당시 김현철의 ‘왜 그래’를 더티슈만의 자유로운 편곡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더티슈의 첫 디지털 싱글 ‘너 지금 뭐 해’는 오는 19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07:54
스타

전람회 서동욱 오늘(18일) 사망 1주기 [왓IS]

그룹 전람회로 활동했던 서동욱이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서동욱은 지난해 12월 18일 평소 앓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0세.서동욱은 1993년 그룹 전람회의 이름으로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동욱과 김동률은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를 함께 다니던 동문이었다. ‘대학가요제’에서 베이스를 연주했던 그는 이듬해 유재학과 신해철, 김형석이 공동으로 제작한 앨범을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기억의 습작’ ‘졸업’ ‘취중진담’ 등은 이들의 대표 히트곡들이다.서동욱은 전람회 활동 종료 후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로 활동해 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07:12
프로야구

올해 11승 국대까지 뽑혔는데...LG 송승기 "내년에 선발 경쟁해야죠"

'10승 투수' LG 트윈스 5선발 송승기(23)가 내년 시즌 선발진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뛴다.송승기는 2025년 LG의 히트 상품이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전체 87순위)로 LG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28차례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ERA) 3.50을 기록했다. 특히 ERA는 국내 투수 중 6위(전체 14위)에 오를 만큼 좋았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이었던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3관왕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전반기 최우수선수(MVP)로 송승기를 꼽았다.송승기는 한국시리즈에선 불펜으로 전환,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내년 1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최종 엔트리 승선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송승기의 2025시즌을 돌아보면 내년에도 LG 선발진의 한 축을 맡는 게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제 (팀 내 선발진) 경쟁해야죠"라고 말했다. 조금도 안심하지 않는 모습이다. 실제로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송승기는 "(김)윤식이 형과 (이)민호 형이 돌아온다. 또 우리 팀에 좋은 선발 자원이 많다"고 말했다. 2020년 LG 1차지명 이민호는 통산 24승을 거둔 우완 투수다. 지난여름 전역해 내년 시즌 LG 선발 경쟁에 가세한다. 또 2023년 우승 멤버였던 왼손 투수 김윤식은 내년 4월 공익근무를 마친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을 6선발로 내정, 1~5선발 선발 투수들 체력 안배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LG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 라클란 웰스(호주)를 영입했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대체 외국인 선수로 4경기를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올린 웰스의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송승기는 "한국시리즈에서 불펜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 (내) 활용도가 높아진 부분이 있다. (코칭스태프에) 어필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물론 선발 로테이션을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송승기는 지난 2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신인상을 받은 뒤 "내년에도 올해처럼 잘하겠다"고 염경엽 감독에게 약속하기도 했다.이형석 기자 2025.12.18 00: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