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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 내야진 최저 연봉인데...김혜성, 연일 개막 선발 2루수로 거론되는 배경

메이저리그(MLB)는 철저하게 비즈니스 논리로 움직인다. 높은 몸값은 출전 보장 수표를 의미한다. '악의 제국'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공식 스프링캠프 개막이 다가오며, 지난달 계약한 KBO리그 대표 내야수 김혜성(26)을 향한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다저스가 11일(한국시간) 내부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한 뒤엔 다양한 시선이 나오고 있다. 원래 기존 주전 2루수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뒤 김혜성의 개막 로스터 진입과 주전 2루수 입성에 '장밋빛' 예측이 많았지만, 에르난데스의 잔류가 결정된 뒤 다른 기류가 포착된다. 일단 몸값에선 김혜성이 다른 다저스 내야수들과 비교해 열세에 있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자다. 베츠는 3041만 6666 달러, 프리먼은 2700만 달러를 받는다. 김혜성과 포지션이 겹치지 않아 이들은 논외다. 에르난데스는 1년(2025년) 연봉 6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4+1년 다년 계약을 했던 크리스 테일러는 1300만 달러. 유격수·3루수 백업 미구엘 로하스는 500만 달러를 받는다. 김혜성은 3년 보장 1254만 달러, 2년 팀 옵션을 포함하면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평균 400만 달러 수준이다. 현재 26인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높은 다저스 내야수 중 연봉이 가장 낮은 선수는 김혜성이다. MLB닷컴은 11일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를 전망하며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꼽았다. MLB닷컴 다른 글에는 김혜성이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개막전(3월 18·19일) 9번 타자로 출격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MLB닷컴)가 국내 야구팬을 위해 김혜성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을 가능성은 없다. 김혜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에도 주전급으로 전망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일단 테일러와 에르난데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루수를 맡을 수도 있지만, 그동안 공백이 생긴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단 운영이기도 하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는주전에서 밀린 선수들에게 구색을 맞춰주기 위해 만든 용어가 아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강점에 프리미엄을 부여한 것이다. 테일러와 에르난데스 그리고 로하스 모두 보장 계약은 2025년까지다. 다저스 입장에선 KBO리그에서 실력을 검증한 뒤 MLB에서도 정상급 수비력을 보여주며 가치를 높인 김하성의 사례를 염두에 두고 김혜성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젊고, 계약 기간도 더 많이 남은 김혜성이 주전 2루수로 올라서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물론 낮은 연봉, 마이너리그 거부권 옵션 제외 등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다저스에게 1250만 달러는 '복권 구매'나 다름없다. 김혜성은 기량을 증명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냉혹한 빅리그. 김혜성이 이미 빅리그에서 경험을 많이 쌓은 내야수들보다 경쟁 우위를 증명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이미 국내 야구팬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 됐다. 한편 MLB는 1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저스 선수들과 내야 수비 훈련을 하는 김혜성의 영상을 게재했다. '벌써 팀원들이 그를 극찬하고 있다'라는 문구도 함께 올렸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야수조 공식 소집일은 16일이지만, 이미 합류한 선수끼리 훈련을 하는 장면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2 15:19
해외축구

물오른 양현준 vs 김민재, 韓 선후배 맞대결 성사될까…엇갈린 베스트11 전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리안 더비’가 이뤄질까. 양현준(셀틱)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피치 위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셀틱과 뮌헨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자리한 셀틱파크에서 2024~25시즌 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리그 페이즈 12위, 셀틱은 21위로 PO를 밟았다.이 대결은 한국 팬들에게 양현준과 김민재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양현준은 측면 공격수, 김민재는 센터백이라 창과 방패의 대결이 벌어질 수 있다.선발 맞대결 가능성은 다소 떨어진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셀틱과 뮌헨의 경기 예상 베스트11을 내놨는데,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로 출격하리라 전망했다. 양현준은 매체가 예상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예측은 달랐다. 셀틱과 뮌헨 경기 프리뷰를 전한 옵타는 양현준이 셀틱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하리라 내다봤다. 매체는 김민재 역시 조슈아 키미히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옵타의 예측대로라면, 양현준과 김민재의 선발 맞대결을 볼 수 있다.다만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가 셀틱전을 건너뛸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김민재는 최근까지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뛴 것으로 알려졌다.매체의 선발 전망이 분분한 만큼, 셀틱의 교체 요원으로 활약 중인 양현준이 뮌헨전에 나설지도 미지수다. 다만 양현준은 지난 9일 레이스 로버스와 스코티시컵 5라운드(16강)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올 시즌 후반에 뛰는 일이 잦은 양현준은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에 더해 골 결정력까지 뽐내며 셀틱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김민재와 대결에 여느 때보다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만약 둘이 출전한다면, 양현준이 뚫고, 김민재가 막으려는 그림이 여러 차례 나올 수 있다.셀틱과 뮌헨은 19일 PO 2차전까지 치른 뒤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김희웅 기자 2025.02.12 12:47
영화

현우석, ‘브로큰’ 키플레이어로 활약…하정우 분노 기폭제

배우 현우석이 ‘브로큰’의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지난 5일 개봉한 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현우석은 민태에게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고등학생으로 등장한다. 어리숙해 보이는 겉모습과 강한 인상의 민태에게 잔뜩 주눅 든 채 호령(김남길)이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에서 목격한 일들을 전하는 전달자 역할이다.현우석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 사건의 분위기를 전환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동시에 민태의 의심의 싹을 틔워주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앞서 현우석은 영화 ‘힘을 낼 시간’에서 은퇴한 아이돌 태희를 열연, 현실의 벽에 부딪힌 청춘의 모습을 대변했다. 이 영화는 제3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아시아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다채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충무로 샛별로 자리매김한 현우석은 연내 새 영화 ‘너와 나의 5분’, ‘단골식당’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0 17:50
프로축구

스타 군단 전북도 긴장→‘명장’ 포옛의 골든 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선수단이 새로 부임한 ‘명장’ 거스 포옛(58·우루과이) 감독 앞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북의 핵심 수비수 박진섭(30)은 감독만의 ‘골든 룰’을 소개하며 2025시즌 달라질 팀을 예고했다.포옛 감독과 박진섭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말했다. 박진섭은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우승이 목표라고 선언했다.포옛 감독은 주로 유럽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커리어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는다. 그는 우승 경쟁팀을 묻는 질의에도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는 등 신중한 모습이었다. 포옛 감독은 “트로피를 따는 게 목표지만, 현실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전북은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쳤다. 창단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경험하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김두현 전 감독과 결별하고,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포옛 감독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지롱댕 보르도(프랑스)·그리스 축구대표팀 등을 맡았던 명장이다. 특히 포옛 감독은 수비를 중요시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수비수 김영빈과 최우진을 영입하며 후방을 강화했다.포옛 감독은 외부적으로는 신중한 말을 이어가면서도 내부의 선수단을 향해선 명확한 메시지를 남겼다. 박진섭은 “감독님께선 포지션별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감독님이 지정한 ‘골든 룰’이 있다”며 “룰을 지키지 않으면 ‘경기장에 나설 수 없다’고 하신다. 선수들은 제로베이스부터 경쟁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감독님께선 ‘정해진 베스트11은 없다’고 강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위닝 멘털리티 등 정신적인 부분을 새로 잡아주셨다”고 덧붙였다.전북은 이승우·송민규 등 국가대표 출신을 다수 품은 팀이다. 하지만 그런 이들도 포옛 감독의 골든 룰 아래서 철저히 경쟁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몇 년간 스타급 선수들에게만 의존하다 저조한 성적을 거둬 고전했다. 포옛 감독의 ‘골든 룰’ 아래선 어떤 변화를 보일지가 관심사다. 포옛 감독의 전북 데뷔전은 오는 12일 태국 방콕의 PAT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ACL2 16강 1차전 포트 FC와의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02.07 10:00
스포츠일반

[하얼빈 AG] 세계최강 한국 쇼트트랙, 중국 '텃세·반칙왕' 넘어야 산다

'세계 최강'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세계 최고' 에이스들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 평정에 나선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는 모두 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한국은 이 중 6개를 노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 무대(AG)에서는 더 독보적이다. 1986년 제1회 일본 삿포로 대회부터 2017년 제8회 삿포로 대회까지 8번의 대회에서 무려 9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 72개의 금메달 중 34개를 획득하며 중국(29개)보다 더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2017 삿포로 대회에서도 8개의 금메달 중 5개를 획득했다. 하얼빈 대회에서도 최고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여자 대표팀에선 2018 평창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에이스 최민정(27)과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김길리(21·이상 성남시청), 2014 소치와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 2개를 보유한 심석희(28·서울시청)가 개인전에 나선다. 노도희(30·화성시청)와 이소연(32·스포츠토토), 김건희(25·성남시청)가 단체전 멤버로 뛴다. 두 시즌 연속(2022~23, 2023~24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에 빛나는 박지원(29·서울시청)을 필두로 한 남자 대표팀의 면면도 화려하다. 장성우(23·고려대), 김건우(27·스포츠토토)가 개인 종목에 나서고 김태성(24) 이정수(36·이상 서울시청), 박장혁(27·스포츠토토)이 단체전에서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자신감은 충만하다. 김길리는 지난달 열린 제32회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AG가 처음인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5관왕에 오르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박지원도 "몸과 마음이 모두 가볍다. 내가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다"며 "멘털 관리에 따라 결과가 엇갈릴 수 있기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신경 썼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다. 중국 선수들과 텃세다. 중국도 경험 많은 베스트 멤버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한국 대표팀 출신이자, 남자부에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헝가리 출신 귀화선수 샨도르 류, 샤오앙 류 형제가 출전한다. 형 샨도르는 2018 평창 대회, 동생 샤오앙은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여자부에선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한국 선수와 부딪친 '반칙왕' 판커신이 경계 1순위다. 텃세도 경계 대상이다. 지난 2022년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은 편파 판정 논란으로 대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 선수가 한 사소한 몸싸움은 실격으로 연결된 반면, 중국 선수(런쯔웨이)가 강하게 상대 선수(헝가리)를 잡아당긴 장면은 정상 플레이로 판정돼 결국 그는 금메달을 땄다.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올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당장의 현지 적응 훈련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 중인데, 중국의 엉성한 빙질 관리로 김건우와 노도희 등이 넘어져 크게 다칠 뻔했다. 트랙도 좁은 편이라 아웃코스 추월이 강점인 한국 대표팀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쇼트트랙 대표팀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박지원은 중국 홈 텃세에 대한 질문에 "모두 내색하지는 않지만, 준비를 잘하고 있다. 첫 메달 종목인 혼성 2000m 계주부터 좋은 결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윤재명 감독도 "중국의 텃세가 예상되지만,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예선전 이후 8일 혼성 2000m 계주, 남녀 1500m, 남녀 5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9일 남녀 1000m, 남녀 계주 결승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윤승재 기자 2025.02.07 08:44
스포츠일반

'황제'를 살리지 못하는 H리그 충남도청 [IS 포커스]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충남도청의 부진이 심각하다.3일 기준 충남도청의 정규시즌 성적은 1승 1무 14패(승점 3점)이다. 지난달 25일 SK호크스를 꺾고 간신히 10연패에서 탈출했으나 닷새 뒤 열린 하남시청전을 대패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지난 시즌 출범한 H리그 2년 연속 꼴찌(6위)가 유력하다.공격과 수비가 모두 삐걱거린다. 충남도청의 팀 득점(405점)은 5위, 팀 실점(482점)은 6위. 특히 수비 진용이 흔들려 대량 실점하는 경기가 반복된다. 지난달 30일 하남시청전에선 올 시즌 남자부 최다인 40골(23득점)을 허용했다. 현재 H리그 남자부에서 득실 차가 마이너스인 건 충남도청(-77점)과 상무 피닉스(-41점)뿐이다. 그만큼 1승을 따내는 게 무척이나 어렵다. 충남도청은 골잡이 오황제(27)의 소속팀이다. 오황제는 지난 시즌 베스트7 레프트윙(LW)으로 뽑힌 리그 간판 속공 마스터. 빠른 발과 판단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올 시즌에도 그의 활약은 위력적이다. 1라운드 5경기에서 42골을 몰아쳐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시즌 98골을 집어넣어 박광순(하남시청·118골)에 이은 리그 득점 2위, 속공 득점(34골)과 윙 득점(15골) 부문은 압도적인 1위이다. 다만 충남도청은 오황제를 제외하면 어느 선수도 공격 주요 부문 톱5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결국 오황제가 고립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박성한(60골·센터백) 최현근(53골·라이트백) 원민준(45골·피벗) 등이 득점에 좀 더 가세, 공격 활로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24~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김태관의 화력 지원이 절실하다. H리그 데뷔전에서 5골을 성공한 김태관은 연패 탈출 선봉에 서며 주목받았다. SK호크스전에서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플레이로 6골, 3어시스트를 책임진 것. 경험이 부족하지만, 전력이 약한 팀 사정상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충남도청은 오는 8일 5위 상무, 15일 4위 인천도시공사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맞대결한다. 중하위권에 머문 팀들의 맞대결이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위기의 팀' 충남도청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4 00:02
해외축구

양민혁, 한 달 만의 英 데뷔 가능성↑…2일 밀월전 유력·구단도 언급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이 드디어 영국 무대에 데뷔할까.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QPR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5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 경기에서 양민혁이 뛸 가능성이 있다. 만약 양민혁이 피치를 밟는다면, 영국 무대 진출 후 첫 출전이다.QPR은 공식 홈페이지에 밀원전 프리뷰를 다루면서 이 경기와 관련된 ‘5가지 사실’을 짚었다. 그중 하나가 ‘신입생’ 양민혁에 관한 내용이었다.구단은 “토트넘으로부터 임대된 한국 윙어 양민혁이 데뷔할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기회를 받기 위해 토트넘을 잠시 떠나 임대를 택한 만큼, QPR도 양민혁에게 충분히 출전 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다만 QPR에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입지를 다지는 게 과제로 꼽힌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밀월전에 나설 QPR의 베스트11을 예상했는데, 이 명단에서 양민혁의 이름은 제외됐다. 기존 자원인 일리아스 체어와 폴 스미스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지키리라 전망했다. 다만 이 베스트11은 양민혁의 이적이 확정되기 전에 나온 예상이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첫 시즌을 마치고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1월부터 정식 토트넘 선수가 됐는데, 구단의 조기 합류 요청을 받고 지난해 12월 영국 땅을 밟았다.국내에서는 양민혁이 손흥민과 함께 왼쪽, 오른쪽 측면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 달간 공식전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QPR 임대를 택했다.QPR이 경쟁하는 챔피언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보다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영국 특유의 빠르고 거친 축구에 적응하기 좋다는 평가다. 올 시즌까지 QPR에서 활약하는 양민혁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경험을 쌓고 싶어서 이 팀을 선택했다”며 “당연히 승격이란 목표를 갖고 팀에 많은 승리와 포인트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올 시즌 9승 11무 9패를 거둬 챔피언십 13위에 올라 있는 QPR(승점 38)은 EPL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승점 44)를 6점 차로 추격 중이다. 김희웅 기자 2025.02.01 14:57
예능

김준호, 목 디스크로 ‘SBS 연예대상’ 불참 → 명예사원상 쾌거... “대상보다 낫다”

방송인 김준호가 병실에서 명예사원상을 수상했다.김준호는 29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목 디스크 수술로 불참했다.‘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활약한 김준호는 명예사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자는 그의 연인이자, 코미디언 김지민이었다.김준호는 환자복을 입은 채 “연예대상 가서 직접 받아야 하는데 목 디스크 수술로 병실에서 받아서 아쉽다”며 “명예사원상을 이미 받은 임원희, 이상민 형한테 들었는데 옵션이 많더라. 쌀 4포대, 구내식당 이용권을 준다. 연예대상보다 낫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말했다.김준호는 김지민에게도 “좋아?”라고 물으며 “앞으로 쌀 걱정하지 말고 결혼하고 같이 공짜로 SBS 가서 먹자”고 말했다. 김지민 역시 “아이고 좋다”라고 화답했다.김준호는 지난 21일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4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유재석(런닝맨·틈만 나면)▲프로듀서상=이상민(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상=미우새▲2024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런닝맨▲최우수상=김승수(미우새), 류수영(정글밥), 정혜인(골 때리는 그녀들)▲우수상=최진혁(미우새), 조우종(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유이(정글밥)▲SBS 명예사원상=김준호(미우새)▲특별상=이영표(골때녀)▲굿패밀리상=동상이몽2▲굿파트너상=김종국·이동건·허경환·김희철(미우새)▲핫이슈상=유호진(더 매직스타)▲숏클립 최다 뷰상=김종국(런닝맨)▲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임원희(미우새)▲베스트 커플상=김민재·최유라(동상이몽2)▲ESG상=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신스틸러상=송지효(런닝맨)▲베스트 플레이어상=박지안·허경희(골때녀)▲베스트 케미상=박나래·신기루·이국주·풍자(덩치 서바이벌-먹찌빠)▲올해의 SBS 아들·딸 상=이상민, 이현이(동상이몽2)▲방송작가상=임채윤(동네멋집2)▲라디오 DJ상=봉태규(아름다운 이 아침), 정엽(그대의 밤)▲라이징 스타상=강훈·지예은(런닝맨)▲신인상=유연석(틈만 나면), 진선규(매직스타)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11
예능

“해냈다” 유재석, 통산 20번째 대상... ‘SBS 연예대상’ 주인공 [종합]

방송인 유재석이 ‘2024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통산 20번째 대상이다.유재석은 29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등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그는 “제가 해냈습니다”라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지호, 나은이 그리고 사랑하는 (나) 경은 씨에게 감사하다. 2005년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는데, 오늘 스무 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첫 대상 후) 약 20년 만에 스무 번 째 대상이라서 의미 있다. 22년 정도 일요일에 SBS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많은 분이 함께해줘서 가능했다. 예능 환경이 점점 더 척박해지고 있다. 2025년 많은 동료와 최선을 다해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재석은 SBS에서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자 2010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이끌고 있다. 이날 ‘런닝맨’은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을 받았다.SBS의 또 다른 장수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총 8관왕에 올랐다.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과 최우수상, 우수상, 명예사원상, 굿파트너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등을 휩쓸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활약한 이상민은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그는 “정말 받고 싶은 상이었다. 제 인생에 대상은 없더라도 프로듀서상만큼은 받고 싶어서 열심히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열심히 해서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2024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유재석(런닝맨·틈만 나면)▲프로듀서상=이상민(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상=미우새▲2024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런닝맨▲최우수상=김승수(미우새), 류수영(정글밥), 정혜인(골 때리는 그녀들)▲우수상=최진혁(미우새), 조우종(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유이(정글밥)▲SBS 명예사원상=김준호(미우새)▲특별상=이영표(골때녀)▲굿패밀리상=동상이몽2▲굿파트너상=김종국·이동건·허경환·김희철(미우새)▲핫이슈상=유호진(더 매직스타)▲숏클립 최다 뷰상=김종국(런닝맨)▲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임원희(미우새)▲베스트 커플상=김민재·최유라(동상이몽2)▲ESG상=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신스틸러상=송지효(런닝맨)▲베스트 플레이어상=박지안·허경희(골때녀)▲베스트 케미상=박나래·신기루·이국주·풍자(덩치 서바이벌-먹찌빠)▲올해의 SBS 아들·딸 상=이상민, 이현이(동상이몽2)▲방송작가상=임채윤(동네멋집2)▲라디오 DJ상=봉태규(아름다운 이 아침), 정엽(그대의 밤)▲라이징 스타상=강훈·지예은(런닝맨)▲신인상=유연석(틈만 나면), 진선규(매직스타)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04
예능

전현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올해의 예능 ‘나혼산’ [2024 MBC 연예대상]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의 주인공 전현무는 “MBC에서 세 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며 예능 꿈나무로 살아왔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언젠가 나도 커서 저 작은 네모 상자 안에 들어가서 나같이 외로워하는 사람, 친구 많이 없는 사람 즐겁게 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어릴 때 초심을 잘 유지하고 여기까지 와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도 그 초심을 잃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또 “요즘에 어떤 웃음을 드려야 되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다”며 도파민 천국인 요즘 도파민 보다는 비타민 같은 방송, 보고 나면 여운이 남는 방송, 건강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어릴 때 현무와 했던 약속, 늘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그래서 방송을 시작했던 그 초심 잃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처음으로 수상 소감에서 자신의 방송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신 부모님을 언급하며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올해는 정말 웃을 일 가득했으면 좋겠고 저희가 많이 부족하지만, 호흡은 좀 길고 다소 지루할지 모르겠지만 보고 나면 훈훈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방송을 만들 수 있는 예능인 되겠다”며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를 건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시청자들의 문자 투표로 가려진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나 혼자 산다’가 차지해 한결같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의 예능인에는 대상 수상자 전현무를 비롯해 유재석, 기안84, 김대호가 선정됐다. 유재석은 앞으로도 주말 저녁 더욱더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는 물론 대한민국 예능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과 제작진도 많이 웃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기안84는 새해 응원의 메시지와 2024년을 함께 달려온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팀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푹 쉬면 다행이야’ 등 다양한 예능을 종횡무진한 김대호는 “저의 모습들이 항상 보기 좋은 모습들만 나오지는 않는다. 근데 그 모습들을 보고 오해 없이 만들어주신 우리 제작진 여러분들과 또 오해 없이 봐주신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우수상은 장도연, 박나래, 김대호, 기안84에게, 우수상은 홍현희, 이이경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팝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DJ 배철수가 수상했다.‘2024 MBC 방송연예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결정된 베스트 커플상은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하하가 받았다. 베스트 팀워크상은 ‘푹 쉬면 다행이야’ 팀이었고 신인상은 최강희, 구성환이 차지했다.한편,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지난해 12월 29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정이 연기됐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품명)▲대상 : 전현무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 ‘나 혼자 산다’▲올해의 예능인상 : <4명> 김대호, 기안84, 유재석, 전현무▲최우수상 남자(리얼리티) : 기안84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최우수상 남자(쇼·버라이어티) : 김대호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푹 쉬면 다행이야’, ‘대장이 반찬’)▲최우수상 여자(리얼리티) : 박나래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최우수상 여자(쇼·버라이어티) : 장도연 (‘라디오스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짠남자’)▲최우수상(라디오) : 김이나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베스트 파트너상 : 김구라, 김성주▲멀티플레이어상 : 이장우 (‘나 혼자 산다’, ‘대장이 반찬’, ‘시골마을 이장우’)▲우수상(남자) : 이이경 (‘놀면 뭐하니?’)▲우수상(여자) : 홍현희 (‘전지적 참견 시점’)▲우수상(라디오) : 박영진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 더보이즈 선우 (‘IDOL RADIO 시즌4’)▲프로듀서 MC상 : 유세윤 (‘라디오스타’)▲프로듀서 특별상 : 붐 (‘푹 쉬면 다행이야’), 키 (‘나 혼자 산다’)▲베스트 커플상 :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공로상 : 배철수 (‘배철수의 음악캠프’)▲베스트 팀워크상 : ‘푹 쉬면 다행이야’▲핫이슈상 : 김석훈 (‘놀면 뭐하니?’)▲인기상(리얼리티) : 유태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인기상(쇼·버라이어티) : 임우일 (‘라디오스타’, ‘짠남자’)▲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 : 최다니엘 (‘전지적 참견 시점’)▲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버라이어티) : 주우재 (‘놀면 뭐하니?’, ‘구해줘 홈즈’)▲디지털콘텐츠상 : ‘청소광 브라이언’▲시사·교양특별상 : 김응수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올해의 작가상 : 이경하 (‘나 혼자 산다’)▲신인상(남자) : 구성환 (‘나 혼자 산다’)▲신인상(여자) : 최강희 (‘전지적 참견 시점’)▲신인상(라디오) : 손태진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윤태진 (‘윤태진의 FM데이트’)▲특별 부문 베스트 파트너상 : 어댑트▲시사·교양 부문 특별상 : 박지민 (‘오늘N’,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임현주 (‘생방송 오늘 아침’)▲시사·교양 부문 올해의 작가상 : 남수희 (‘심야괴담회’, ‘이유 있는 건축’)▲시사·교양 부문 MC상 : 오승훈 (‘PD수첩’)▲라디오 부문 공헌상 : 이모션 스튜디오▲라디오 부문 특별상 : 노중훈 (‘노중훈의 여행의 맛’), 류수민 (‘아침&뉴스, 류수민입니다’)▲라디오 부문 올해의 작가상 : 김은선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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